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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한파·대설 대비 농업재해 대응체계 강화
2025.12.05
충남 천안시가 겨울철 한파와 대설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자연재난 대비 체계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해 재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파악과 복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비닐하우스, 노지작물 등 재해 우려가 큰 농업시설을 대상으로 지주시설 설치, 급수시설 피복, 난방장비 작동 상태 점검을 실시하고, 한파·결빙 대비 단열 자재를 보급한다.폭설·한파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피해예방 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해 피해 발생 시 복구비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겨울철 자연재난 피해예방수칙 안내도 강화한다. 주요 수칙은 △비닐하우스 지붕·덮개·단열 점검 및 보강 △결빙 대비 배관·수도시설 보온 조치 △기상특보 발령 시 작물 및 시설 보호 조치 등이다.천안시 관계자는 "한파와 대설로 인한 인명 및 시민 재산 피해뿐 아니라 농업·농촌 피해까지 고려해 선제적으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며 "농업인 여러분께서는 농업시설 점검에 각별히 유의하고 이상 기상 발생 시 즉시 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성군, 2026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접수
2025.12.05
강원 고성군이 농업 생태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고자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내용은 지력 증진, 농약·화학비료 사용량 감소를 목적으로 녹비종자, 유기농업자재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사업 신청 자격은 농업경영체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 신청농지에 대해 토양 검정 결과서(시비 처방서)를 제출해야 한다.지원 범위는 호밀, 헤어리배치, 청보리와 같은 녹비작물 종자와 유기농업자재 및 자재 원료 등이다. 지원 한도는 ha당 유기 200만 원, 무농약 150만원, 일반 100만 원이며 지원 비율은 보조금 50%, 자부담 50%이다.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경우 이달 말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이승현 기술지원과장은 "녹비 작물 퇴비화로 토양유기물 함량을 높여 지력을 증진하고 화학비료 감량과 합성 농약 불용으로 고성군 농업환경 보전 및 농업 생태계 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귀농프로그램 정착률 70% 확실히 다르다
2025.12.05
강진군은 지난달 26일 체류형귀농사관학교 7기 교육생 수료식을 열고, 9개월간의 체류·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교육생들이 강진에서의 새로운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고 지난 4일 밝혔다.7기 교육은 올해 3월 입교식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교육생들이 농업기술을 배우고 농촌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강진에서 생활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교육이 진행된 강진군체류형귀농사관학교는 2019년 폐교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시설로, 도시민이 일정 기간 머무르며 농업과 농촌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강진군의 대표 귀농 지원 프로그램이다.올해 총 10세대가 참여했으며, 교육 종료 시점에 7세대가 강진군에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주거 마련, 농지 확보, 일자리 연계 등 실질적인 기반 구축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체계적 프로그램의 성과로 평가된다.교육생들은 영농기초 및 작목 실습 교육부터 마을 정서 이해를 위한 융화 프로그램, 지역 주민과의 교류 활동, 선도농가 현장견학까지 다양한 교육을 이수했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한 기술 교육이 아니라, 농촌 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특히 올해는 농지·주택 구입, 부부·가족 단위 전입, 지역 내 취업 등 구체적인 정착 사례가 두드러졌다. 이는 귀농을 꿈꾸는 도시민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인 ‘정착 기반 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로, 강진군의 체류형 모델이 현실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강진군은 교육기간 동안 농업 외에도 지역 일자리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취·창업 상담을 병행하고, 귀촌 생활에 필요한 주거·생활 정보도 함께 안내했다. 이러한 다각적 지원은 귀농뿐 아니라 귀촌을 희망하는 참여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지난해 6기 과정에서는 11세대 중 9세대가 강진군에 정착하며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70%의 정착률을 보이며 체류형귀농사관학교가 강진군의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증진에 기여하는 주요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강진원 강진군수는 “9개월간의 교육을 마치고 강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수료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정착 과정에서 배운 영농기술이 현장에서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공동체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작목 선택을 돕는 주작목 배움교실, 선도농가와 함께하는 멘토–멘티 실습교육, 농업정보 제공 및 현장 적응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체류형 교육 이후에도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 수료생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고, 귀농·귀촌인이 강진에서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명 선정
2025.12.05
ⓒ농촌진흥청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4개 부문 5개 품목에서 202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명을 선정했다.올해는 식량 부문 응모자가 없어 과수 부문에 1명을 추가했다.농진청은 영농경력 20년 이상, 동일 품목에서 15년 이상 재배 경력을 쌓고 특화된 농업기술로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 가운데 심사를 거쳐 2009년부터 매년 농업기술명인을 선정하고 있다.김정용 명인(부산/토마토/재배 경력 34년)은 종자 선발, 저관수(절수형 물 관리) 기술, 미세 염도 조절, 토양관리 등 단계별 재배 기술을 정립해 고품질 ‘대저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2021년에는 토마토 재배 30년 동안 터득한 비결을 담은 표준교본을 펴냈다. 온라인상에서 ‘토마토 공부방’을 운영, 전국 400여 농가와 재배 기술을 공유하고, 후계농업인·청년농업인 대상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신길호 명인(경북 영천/포도/재배 경력 24년)은 포도나무 유(U)자 모양 재배법, 결과지(열매 맺는 가지) 관리, 지중(땅속) 냉난방 시설 등을 개발해 고품질 포도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연간 70회 이상 현장 교육을 진행하며 재배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뉴스타수출포도작목반’을 조직해 포도 품질 향상과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강만희 명인(제주 서귀포/감귤/ 재배 경력 47년)은 축적된 재배 기술을 기반으로 평균 15∼18브릭스의 고품질 감귤을 생산, 규격 상품과 최고가 출하로 뛰어난 경영 성과를 올리고 있다.지역 감귤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 기술과 품질관리, 유통망 확보 정보를 전파하며 감귤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조현곤 명인(전남 보성/녹차/재배 경력 38년)은 국내 최초로 대엽종(잎이 큰 차나무) 증식에 성공했다.녹차크리스피롤, 녹차죽염, 녹차샴푸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특허를 갖고 있다.차 생산부터 가공, 유통, 체험관광을 아우르는 융복합 산업을 안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지역 농가가 생산한 차 생엽을 전량 수매, 판매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송일환 명인(충남 공주/양돈/영농경력 36년)은 발효유로 만든 액상사료를 포유 자돈(젖먹이 새끼 돼지)에 먹여 질병을 예방하고 폐사율을 떨어뜨려 생산 성적을 높이고 있다.또한, 양돈 자동화 시설을 구축해 고품질 돈육 생산과 출하 성적 최상위, 생산비 절감 성과를 냈다. 대한한돈협회 지역 지회장으로 활동하며 축산 기술 공유,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김지성 농진청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선정된 최고농업기술명인들은 수십 년간의 현장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온 분들”이라며 “이들의 우수한 기술과 농업 철학을 농촌진흥사업에 적극 반영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한우 고품질 유전체 지도 국내 첫 확보
2025.12.05
(사진=픽사베이)농촌진흥청은 한우의 유전적 다양성을 보존하고,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우 고품질 유전체(Genome) 지도'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한우는 국가 육종 프로그램을 통해 육량과 육질은 향상됐지만, 우수 씨수소의 집중 활용으로 유전적 다양성이 줄어드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는 장기적으로 근친 교배 위험 증가, 질병 취약성 확대, 개량 효율 저하 등 생산성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과학적 기반의 유전정보 관리가 필요했다.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와 충남대학교 연구진은 개량 초기의 유전 형질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개체를 대상으로 2002년, 2009년, 2022년 세대별 대표 개체의 유전체를 정밀 해독했다.그 결과 2022년 개체는 부모 개체(부·모) 유전체까지 함께 분석해 유전자 출처(부계·모계)를 구분할 수 있는 국내 첫 고품질 유전체 지도가 확보됐다.아울러 이렇게 구축된 유전체 지도를 전 세계 15개 소품종과 비교, 한우에서만 나타나는 고유 유전 변이 2만 7000여 개를 확인했다. 기존 기술로는 찾기 어려웠던 구조 변이 20여 개를 새롭게 발굴, 초기 한우 집단이 현재보다 높은 유전 다양성을 보유하고 있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국립축산과학원은 확보한 유전 변이 정보를 활용해 한우의 육질, 근내지방, 성장 능력 등 한우 핵심 형질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구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윤호백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장은 "한우 집단의 유전적 다양성과 건강성을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전학, 육종학 및 데이터 과학을 기반으로 국내 한우 집단의 다양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창군, 귀농귀촌학교 4기 성료…안정·조기 정착 기반 마련
2025.12.05
(사진=평창군)평창군은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귀농·귀촌학교 제4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차시별 신청을 통해 운영한 이번 교육은 1일 차 53명, 2일 차 48명, 3차 48명이 참여하는 등 매 차 높은 호응을 얻었다.교육과정은 평창군 귀농·귀촌 정책 외에도 귀농인에게 필요한 생활법률, 농산물유통, 농업기술센터 시설 견학 및 활용법 교육, 농업인 보험 및 대출 제도 이해 등이다.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지역 정착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참가자들은 교육을 통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평창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지역사회와 긴밀히 연결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지원 정책을 통해 농촌 활력 증진과 인구 유입에 이바지할 방침이다.이용하 군 농정과장은 5일 "귀농·귀촌학교를 통해 신규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 정착 지원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진청, ‘전국 도 농업기술원장 업무협의회’ 열려
2025.12.05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 3일 본청 제2회의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2025년 4분기 전국 도 농업기술원장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농업인 안전 및 농작업 재해예방 대책과 농업과학기술 인공지능 융합 전략 등 핵심 과제 추진 방향과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2026년도 신규 공동연구 사업과 도 농업기술원 참여과제 등을 설명했다.각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주요 업무 추진 성과와 2026년 중점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농진청과 도 농업기술원 관계관들은 대설·한파 등 겨울철 기상재해 대응 태세를 재차 점검하고, 노지·시설에서 재배하는 월동작물의 안정 생산을 위한 기술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협의했다.서효원 차장은 “농작업 재해예방 분야에 국가책임이 강화되면서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의 책무가 한층 확대됐다”며 “농작업 재해예방 기술 개발·보급, 현장 밀착 안전관리 등 분야별 대책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인공지능(AI)과 농업과학기술 융합은 기후 위기, 농업인 고령화, 노동력 부족 같은 현실적 난제를 해결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영농을 확산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농촌지도사업을 전개해 인공지능 시대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지향적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주시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152억 지급 시작
2025.12.04
경기 파주시가 4일부터 총 152억원 규모의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농업인 8525명에게 순차 지급한다.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 농촌 유지, 식품 안전 등 공익 기능을 실천한 농업인에게 보상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파주시는 올해 2~4월 지급 신청 접수를 진행한 뒤 대상 농지와 농업인 자격 요건에 대한 검증을 거쳐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시는 특히 부정수급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심사를 강화했다. 실경작 여부 확인을 위해 관외 경작자,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자 등 실제 경작이 어려울 가능성이 있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일일이 현장 방문 조사를 실시하는 등 엄격한 검증 절차를 진행했다.김경일 파주시장은 “농업은 기본 식량 생산의 핵심이자 우리의 미래다. 지급대상자가 늘어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공익직불금이 농가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파주시는 앞으로도 농업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TRI, 담양군·KIST·KAIST와 ‘스마트농업’ 혁신 나서
2025.12.04
국내 연구진이 범용인공지능(AGI), 다중 에이전트,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스마트농업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실제 농업 현장에서 실증해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담양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간-로봇상호작용 핵심연구센터와 함께 'AI·로봇 융합 스마트농업 기술개발 및 실증 협력'을 위해 본격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4개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데이터 기반 정밀 재배 기술 △작물 생육 환경 최적화 기술 △자율 농업 로봇 운용 기술 △생산성 예측 모델 개발 등 스마트농업 전주기에 걸친 핵심 신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지속가능한 스마트농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또 지역 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현장 실증 플랫폼을 구축해 개발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확산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특히 이번 협력의 중심에는 AGI와 다중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지능형 농업 운영 모델 개발이 있다. 작물·환경·로봇 등 다양한 농업 요소를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통합적으로 분석·판단·운영하는 지능형 농업 운영 모델을 구축해 농업 생산성과 운영 효율 크게 향상시키려는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이번 협력에 따라 기관별 역할은 다음과 같이 분담된다. ETRI는 AGI·다중 에이전트 기반 스마트농업 핵심 기술 개발을 총괄하며, 온실·센서·로봇·데이터를 통합 운영하는 기술 실증을 주도한다. 또한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하고 정부 및 지자체 협력 사업 기획을 담당한다.담양군은 스마트농업 실증단지 제공과 농업 기반 시설 확충, 지역 농가 대상 기술 보급 및 교육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KIST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는 데이터 기반 생육관리·환경 최적화 기술 개발과 무인 농업 시스템 및 운영 모델을 실증을 맡는다. KAIST 인간-로봇상호작용 핵심연구센터는 AGI 기반 농업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모델 연구와 로봇 상호작용 기술 기반의 스마트농업 서비스 모델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각 협력 기관은 기후변화, 농업 인구 감소, 생산성 저하 등 한국 농업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로봇·센서 기반의 자동화·지능화된 스마트농업 운영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통해 정밀 재배 모델, 수확량 예측 알고리즘, 지능형 농작업 로봇 시스템, 통합 관제 플랫폼 등 실질적 농업 혁신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산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변우진 ETRI 대경권연구본부장은 “AI와 로봇이 결합된 스마트농업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미래 농업의 핵심 성장 분야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개발뿐 아니라 실제 현장 실증을 중심으로 농가가 체감하는 효과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연구진은 향후 △AGI 기반 농업 데이터 분석·예측 모델 고도화 △온실·스마트팜 환경에서의 로봇·센서 융합 실증 △지역 특화작물 중심의 맞춤형 정밀 재배 기술 개발 △정부·지자체 연계 스마트농업 사업 공동 발굴 및 추진 △지능형 농업 운영 플랫폼 상용화 기반 구축 등 스마트농업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ETRI는 지난 10월 ETRI 대경권연구본부에서 담양군, KIST 강릉분원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 KAIST 인간-로봇상호작용 핵심연구센터와 'AI·로봇 융합 스마트농업 기술개발 및 실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광주농기센터, 농촌진흥사업 5년 연속 우수기관
2025.12.04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4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농촌진흥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이번 선정으로 광주농업기술센터는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농촌진흥청은 전국 156개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애로 해소 ▲신기술 현장 확산 ▲농촌자원 활성화 ▲농업재해 대응 및 병해충 예방 ▲전문역량개발 및 청년농업인 육성 ▲중앙-지방 협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했다.광주농업기술센터는 ‘상생하는 광주농업, 상상(上上)하는 농촌지도사업’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다. 특히 스마트팜 등 재배 신기술 현장 실증과 농식품 가공 부문 창업자 육성·지원을 통해 농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광주농업기술센터는 앞서 농촌진흥청 ‘스마트테스트베드 교육장 경진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 인정받았다.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 현장과 함께 나아가려는 노력이 인정받아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결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 농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술 지원과 교육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누에고단백 홍잠, 체중감소 효과" 확인
2025.12.04
ⓒ농촌진흥청농촌진흥청은 누에로 만든 단백질 고함량 홍잠의 체중 감소 효과를 과학적으로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홍잠은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시기의 누에(익은 누에, 숙잠)를 찌고 동결건조해 만든다.누에고치를 짓기 위해 실크단백질이 가득 찬 익은 누에로 만들어 영양성분의 70% 이상이 단백질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특히 간 보호 효과가 있는 글리신(10.4%)을 비롯해 실크단백질의 주요 기능을 나타내는 세린(6.3%), 알라닌(8.4%) 등 아미노산이 풍부하다.농진청은 홍잠의 효과를 밝히고자 차의과학대학교 김은희 교수 연구팀과 동물실험을 진행했다.고지방 사료를 먹여 비만을 유도한 쥐에게 홍잠(0.01∼0.1g/체중 ㎏당)을 12주간 먹이고 체중 변화를 측정했다.그 결과 비만 쥐의 평균 체중 증가량은 30.37g이었으나 홍잠을 먹인 비만 쥐의 평균 체중 증가량은 25.25g에 그쳤다.또 홍잠을 섭취한 비만쥐의 간 중성지질은 56.1%, 간 콜레스테롤은 41.8% 감소했다.연구진은 홍잠을 섭취한 쥐의 간 축적 지방량이 감소한 것을 볼 때 체중 감소의 원인이 간 지질대사에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연구진은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체와 인체 적용시험도 진행했다.전북대병원, 원광대학교 전주한방병원이 모집한 성인 72명을 대상으로 12주간 하루 1.2g씩 홍잠분말을 섭취하게 한 후 건강 개선 여부,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시험 결과 홍잠분말을 섭취한 군에서 체중과 체질량지수가 각 0.9㎏, 0.3㎏ 감소했다.농진청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체와 기준 규격, 안전성 평가, 기능성 평가자료를 정리한 후 홍잠이 국내외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건강기능식품 신청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방혜선 농진청 농업생물부장은 "이번 동물실험과 인체적용시험으로 홍잠의 체중감소 효과와 소재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방 부장은 "그동안 입증한 홍잠의 효능을 바탕으로 기능성 식품 소재화와 산업화 기반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인삼·생강·계피 등 동의보감 온성약초 소개
2025.12.04
ⓒ픽사베이농촌진흥청은 겨울철 체온 유지와 혈액순환을 돕는 전통 의서 '동의보감' 속 온성약초(溫性藥草)를 소개했다고 3일 밝혔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온성약초는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성질을 지닌 약초로, 동의보감에는 인삼, 생강, 계피, 당귀, 황기 등이 대표적 온성약초로 기록돼 있다. 이들 약재는 한기(寒氣)를 줄이고 몸속을 데워주며 혈액순환을 돕는 역할을 한다.인삼은 기력 보충을 돕는 대표 약재로 은은한 단맛과 약한 쓴맛, 특유의 향을 지닌다. 주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를 포함한 사포닌 성분은 체력 유지, 피로 해소 관련 연구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생강은 동의보감에서 '온중산한(溫中散寒)'으로 불릴 만큼 따뜻한 성질의 약초다. 진저롤(gingerol), 쇼가올(shogaol) 등 매운맛과 향미 성분을 함유해 겨울철 따뜻한 차로 즐기기 좋다.계피는 달콤하고 향긋한 풍미가 특징이며, 주요 성분 시나말데하이드(cinnamaldehyde)는 일부 연구에서 혈류 개선 가능성이 보고됐다.당귀는 전통적으로 피로 해소를 돕는 약재로 데커신(decursin), 페룰산(ferulic acid) 등을 함유해 달여 마시면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황기는 달이는 시간이 길수록 은은한 단맛이 살아나는 약재로, 아스트라갈로사이드(astragaloside)를 포함한 사포닌 성분을 지닌다.농진청은 온성약초를 차 형태로 섭취할 경우 따뜻함을 오래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강·계피는 뜨거운 물에 우려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당귀는 생강·대추와 함께 달이면 풍미가 조화롭다. 마경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육종과장은 "온성약초는 전통 지혜가 담긴 겨울철 건강관리법으로,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다"며 "우수 품종 연구와 효능 홍보를 통해 약초 산업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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