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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시들음병, 육묘판 소독으로 예방하세요
2025.08.30
건강한 모종(왼쪽)과 시들음병이 발생한 모종 ⓒ농촌진흥청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9~10월 양파 모종 심는 시기를 앞두고 시들음병 예방을 위한 기계 심기(정식)용 육묘판 소독과 흙(상토) 방제 처리를 당부했다. 양파 시들음병은 곰팡이균(Fusarium oxysporum)에 의해 발생하며, 모종이 어린 9~10월과 재배기인 4월 중하순 때 나타나 저장 기간까지 피해를 준다. 시들음병에 걸린 양파는 잎이 노랗게 변하고 잘 자라지 못하며, 뿌리 발달이 원활하지 않아 말라 죽게 된다.특히 기계 심기용 육묘판 흙이 오염되면 병이 지속해서 확산할 수 있으므로 지난해 사용한 육묘판은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육묘판을 차아염소산나트륨(유효염소 4%)과 물을 1대 9로 희석한 용액에 30분 이상 담가두거나, 60도(℃) 물에 60분 이상 담가두면 된다.육묘판 안에 채우는 흙(상토)도 파종 전 등록 약제를 섞어주거나 뿌려주면(관주) 병원균 밀도를 줄여 시들음병 방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약제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 → 농약 검색)’에서 확인하면 된다.모종을 기를 때는 토양 습도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육묘판 밑에 방수 깔개(매트), 화분 받침대를 깔거나, 모종 뿌리가 토양과 접촉하지 않도록 육묘판을 공중에 띄워 기르면 병원균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 최경희 과장은 “양파 시들음병을 방제하려면 재사용 육묘판을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라며, “최근 양파 기계 아주심기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농가의 적극적인 소독은 기계화율 높이는 데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산 ‘알팔파’ 실증시험 착수 현장 점검
2025.08.30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8월 28일 충남 보령시 우일목장을 찾아 국산 ‘알팔파’ 재배지와 젖소 농장을 둘러보고, 국산 ‘알팔파’ 급여 실증시험 착수 현장을 점검했다.‘알팔파’는 착유우의 반추위 건강을 지키고, 유량과 유성분을 개선하는 데 도움 되는 양질의 풀사료다. 특히 국내 젖소와 한우 농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풀사료로 꼽히지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가격 변동에 취약하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국내 환경에 맞춰 개발한 국산 ‘알팔파’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외국산 대체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현장 실증시험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실증시험에서는 국산 ‘알팔파’를 젖소에 급여하며 생산성, 유성분 변화, 사료비 절감 효과 등 경제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임 원장은 현장에서 농가가 처한 어려움을 듣고, 국산 ‘알팔파’를 활용한 완전배합사료(TMR) 제조·급여 방법에 대한 맞춤형 기술을 지도했다. 또한, 농가에 성공적인 실증을 위해 젖소의 건강 상태와 사료 섭취량을 세심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임 원장은 “이번 실증은 수입 풀사료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낙농산업 기반을 튼튼히 하는 첫걸음이다.”라며“앞으로 실증 과정을 자세히 살펴 국산 ‘알팔파’가 외국산을 대체해 농가 생산비 절감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도록 관심을 두고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aT, 화훼농가 합동 상담(컨설팅) 본격 추진
2025.08.30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가 올해 10월까지 전국 6곳 화훼농가를 대상으로 총 12회 합동 상담(컨설팅)을 계획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이번 합동 상담은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가 지난 7월 체결한 ‘화훼농가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후속 조치다.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출하하는 화훼농가에 고품질 재배 기술과 출하지도, 경영·판촉(마케팅) 관리 등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제공해 고품질 상품 출하와 경영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첫 합동 상담은 지난 8월 22일 농촌진흥청 농업경영혁신과와 화훼기초기반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과천 초화류 재배 농가와 파주 국화 재배 농가에서 진행됐다. 경기도 과천 초화 재배 농가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발생 증가에 대응하는 현장 관리 요령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병해충 예방·방제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신품종 초화 재배와 출하처 관리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상담(컨설팅)을 병행해 호응을 얻었다. 같은 날, 파주 국화 재배 농가에서는 생산성 향상 재배 기술을 지도했다.이어 8월 25일, 경남 밀양 거베라 재배 농가를 방문한 상담반은 출하 상품 구색을 조정해 경매단가를 올리는 방안 등에 대해 조언했다. 이렇게 상품성을 높이면, 유찰률이 감소하고 경락 단가가 상승해 농가 경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농촌진흥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9월 중 1차로 남은 세 차례 상담을 마치고, 9월과 10월 중 2차 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2차 상담은 일정에 따라 거베라(밀양), 초화류(과천), 국화(파주), 호접란(화성), 호접란(태안), 안스리움(용인) 재배 농가를 찾아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농촌진흥청은 도매시장에서 유찰률이 높고, 경매 가격이 저조해 제값을 못 받는 농가에 품목 특성과 경영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상담을 지원,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하고 사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농촌진흥청 농업경영혁신과 위태석 과장은 “이번 첫 합동 상담은 시장에서 원하는 품종 재배와 유통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농가가 처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화훼농가가 기후환경과 변화하는 소비 경향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제시 농산물가공센터 가공 제품, 캐나다 첫 수출
2025.08.29
전북자치도 김제시 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가 준공 이후 처음으로 해외 수출에 나섰다. 지역 농산물 가공제품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알린 것이다.29일 시에 따르면 첫 수출 품목은 '들녘 고사리장아찌'와 '들녘 고사리버섯장아찌'다.2년 넘는 개발 과정을 거쳐 상품화에 성공한 제품으로, 캐나다 유통업체 '팬 아시아 푸드 컴퍼니(Pan Asia Food Company)'를 통해 현지 시장에 공급된다.센터 준공 이후 해외로 나가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유통사는 농심, 삼양, 오뚜기, 샘표 등 국내 주요 식품 브랜드를 북미 시장에 공급하는 대표적 유통사다. 김제 장아찌 수출은 K-푸드 세계화 흐름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선적은 9월 1일 이뤄지며, 물량은 각 90개(320g)로 총 180개 세트다. 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해외 유통이 시작될 예정이다.두 제품은 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의 집중 지원 속에 개발됐으며, 시는 시제품 생산과 상품화, 컨설팅 등을 통해 농업인의 창업 부담을 줄여왔다.정성주 시장은 "이번 캐나다 수출은 김제 농산물을 활용한 첫 글로벌 진출 성과"라며 "K-푸드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지역 농산물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랭지 배추 육종, 민관이 함께 ‘새 판’ 짠다
2025.08.22
매봉산(태백) 배추 시험지 ⓒ농촌진흥청여름철 고랭지 배추의 재배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변화에 대응 할 수 있는 새로운 품종 개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댄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과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8월 21~22일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고원농업시험장에서 ‘고랭지 배추 재배 안정성 확보를 위한 육종 전문가 공동연수(워크숍)와 현장 평가회’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민간 종자회사의 배추 육종가와 관련 연구기관 전문가 등 약 50명이 참석한다.최근 여름철 고온과 가뭄, 집중호우 등 기상 이변이 반복돼 고랭지 배추재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반쪽시들음병, 꿀통 배추(결구 장해*) 같은 생리장해와 병해충이 함께 발생하며, 품질은 물론 수확량까지 줄고 있다. 민간 육종가와 현장 연구자들은 단순한 재배 기술 개선을 넘어서는 ‘혁신적인 육종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현안 공유와 함께 해법을 모색한다.첫날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진희 연구사가 ‘팁번* 증상과 반쪽시들음병 저항성 육종 현황’, 국립식량과학원 이영규 연구관이 ‘병해 방제와 육종 전략’, 원재희 전(前)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이 ‘고랭지 배추의 당면 과제와 미래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시험장에서 육성 중인 배추의 생육 특성을 살펴보고, 의견을 나눈다. 둘째 날은 태백시 매봉산 재배시험지 ‘바람의 언덕’에서 고랭지 배추 품종을 직접 평가한다. 여름 버팀성이 우수한(내서성) 품종과 주요 재배 품종, 민간 시험 품종 등 20여 자원을 대상으로 속 잎 차는 능력(결구력)과 균일도, 병 저항성 등을 비교 분석해 유망 품종을 선발한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기초기반과 옥현충 과장은 “이번 행사는 고랭지 배추의 안정 재배를 위해 육종 분야에서 처음 시도되는 실질적인 민관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함께하는 개방형 육종 생태계를 확대함으로써 김치 산업의 기반인 배추의 안정적 생산을 뒷받침하겠다.”라고 전했다.
전남도, 농업 6차산업화 ‘맞춤형 설계코칭’ 추진
2025.08.27
전라남도는 농업의 6차산업화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전남 농촌융복합산업 설계코칭’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농촌융복합산업 설계코칭’은 경영, 기술 등 애로사항을 겪는 경영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과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전남도는 올해 개소당 사업비 160만 원(자부담 40만 원 포함)으로 최대 15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융복합산업에 종사하거나 농촌융복합산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설계코칭은 농업인의 애로사항이나 경영상황을 분석해 필요한 분야에 맞춤형 전문가가 1개월 동안 최대 4회 현장을 찾아가 진행한다. 전남도는 경영체를 다방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마케팅, 수출, 제품개발, 품질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57명의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전남도는 지난해 총 68회, 28개소의 코칭을 진행했다. 설계코칭을 받은 농업회사법인 식객갓김치(주)는 갓시래기 상품화를 통한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농업회사법인 (주)축령농원은 치유농업 활성화 지원사업 신청에 컨설팅을 받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현장코칭에 참여했던 정만식 명하쪽빛마을협동조합 대표는 “마을 운영과 발전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설계코칭을 통해 마을공동체 발전 방향과 비즈니스 모델 툴 사용법을 배웠다”며 설계코칭 사업에 큰 만족도를 표했다.박상미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촌융복합산업이 보다 활성화돼 침체한 농촌에 새로운 활력과 기회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며 “기존 인증경영체와 함께 신규 농업인 유입을 통해 지역의 구조적 문제가 점차 개선돼 농촌이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남도는 상시 모니터링과 함께 교육과 멘토링 등 청년과 귀농귀촌인을 위한 사업을 펼쳐 총 433개소(2025년 7월 현재)의 전국 최다 농촌융복합 인증경영체를 보유하고 있다.
남원시, 미래 스마트 농업 중심지로 뜬다
2025.08.21
전북자치도 남원시가 미래 농업 혁신의 심장부로 거듭난다.지난 7월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지정된 남원시는 국도비 543억 원을 확보하며, 대산면 일원의 60.4ha 부지에 생산·가공·유통·연구개발(R&D)이 한데 모인 스마트농업 거점을 본격 조성한다.스마트농업 육성지구의 상징은 청년농업인을 위한 ‘장기 임대형 스마트팜’이다. 자동 환경제어와 에너지 효율 설계, 데이터 기반 재배관리 시스템을 갖춘 첨단 온실을 최대 10년간 임대해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제공한다.이 사업은 2026년 12월 착공해 2028년 상반기 첫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여기에 소각장 폐열을 활용해 난방비를 대폭 절감하는 ‘친환경 에너지타운’도 빠르게 추진된다.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농업과 에너지 절감을 결합한 대표적인 탄소중립 모델이 될 전망이다.이 외에도 농업법인이 입주하여 첨단 스마트팜을 직접 운영하는 대규모 창업단지, 기능성·바이오소재 작물을 실증·재배하는 스마트 원예단지, 생산부터 가공·유통·브랜딩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스마트팜 혁신단지, 그리고 교육·실습·창업을 연결하는 스마트농업 교육 실증단지가 단계적으로 들어선다.이들 사업은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완성돼 남원시 전체를 스마트농업의 산업화 거점으로 만들게 된다.사업이 완성되면 남원시민과 관내 농업인은 신선하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지역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고, 농가 소득향상과 청년 일자리 창출이 가시화된다.특히 지역 농업인들은 혁신단지 내 가공·브랜딩 시설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해외수출 판로 개척까지 가능해진다.또 기반시설 확충과 도로·전력·용수망 정비가 병행돼 주변 마을의 생활환경도 한층 개선된다. 농업, 관광, 교육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발전하면 외부 방문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최경식 남원시장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청년과 기술, 그리고 친환경 에너지가 만나 남원의 농업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혁신할 플랫폼”이라며 “남원시를 국내외 스마트농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집중호우 피해 딸기농가 긴급 지원
2025.08.28
경남도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났으나 정부 복구 지원 대상에서 빠져 있는 딸기 육묘 피해 농가에 예비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전국 시설하우스 딸기 재배면적과 생산량 1위 지자체인 경남의 딸기 재배농들은 매년 여름철 딸기 모종을 키워 9∼10월에 아주심기(온상에서 키운 모종을 제대로 심는 일) 후 이듬해 1∼2월 수확한다.그러나 지난달 16∼19일 사이 집중호우로 경남에 5천7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하면서 산청군·하동군 딸기 재배농가들도 큰 피해를 봤다.당시 두 지역 딸기 육묘시설 상당수가 물에 잠겨 농민들은 모종·상토(床土·묘를 키우는 배양지)를 대량 폐기해야 했다.도는 산청군·하동군 지역 딸기 육묘 재배면적 27% 이상의 모종과 상토가 폐기 대상인 것으로 파악했다.내년 초 딸기를 수확하려면 지금쯤 신속하게 딸기 육묘를 재개해야 한다.하지만 아주심기 전 딸기 육묘는 작물 재해보험 가입 품목이 아니면서 정부 농업재해 복구비 지원 대상에서도 빠져 농민들이 다시 딸기를 키울 길이 막막했다.이에 도는 예비비 23억7천만원을 투입해 경남 다른 지역에서 키운 딸기 모종 580만 포기, 상토 23만 포를 산청군·하동군 피해 농가에 공급해 가을 아주심기 시기를 놓치지 않고 딸기 농사를 짓도록 지원한다.도는 또 농작물재해보험 품목에 딸기 육묘를 포함하고, 딸기 육묘 피해 발생 때 현실적인 농업재해 복구비 지원을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딸기는 경남을 대표하는 고소득 작물로, 이번 피해를 그대로 두면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피해복구에 사각지대가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도는 예비비 9억7천만원을 들여 가축재해보험·자연재난 복구비용 산정기준에서 빠진 면역증강제·보조사료·사일리지 등 축산자재를 집중호우 피해를 본 한우·젖소·양봉·가금류 사육 축산농에게 지원한다.지난달 집중호우로 경남에서는 한우 127마리, 돼지 200마리, 닭 8만6천여마리, 꿀벌 1만5천군이 폐사해 64억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제주, 당근 신품종 ‘탐라홍’ 내년 농가 보급 시작
2025.08.28
제주 농업기술원은 주요 재배지역에서 ‘탐라홍’ 농가 실증재배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탐라홍’은 생육기간이 약 150일 소요되는 만생종으로, 제주지역 월동재배에 적합하다. 특히 당근색이 진하고 당도가 높으며 식감이 우수해 친환경 재배 농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종자업체는 올해 ‘탐라홍’ 종자 생산에 성공해 첫 판매를 시작했다. 2021년 맺은 종자 생산 계약에 따라 2026년부터 신품종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2023년 기준 제주지역 당근 재배면적은 1245ha, 생산량은 4만8370톤으로, 전국 당근 재배면적의 약 70%를 차지한다. 하지만 대부분 당근 품종은 외국산으로 종자 해외 의존도가 99%에 달해 매년 약 5.6톤의 종자 수입을 위해 약 19억 원 상당의 외화가 빠져나가고 있다.농업기술원은 외국산 의존도 해소를 위해 2019년 신품종 당근 ‘탐라홍’을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등록을 완료했다. 이후 2021년 종자업체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종자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지난 16일 주요 생산지인 구좌읍 2개소에 시험 파종을 마쳤으며, 내년 1월에는 기존 품종과 ‘탐라홍’의 생육·품질·수량성을 종합적으로 비교·평가한다. 더불어 구좌 당근공선출하회, 구좌농협과 협력해 농가 실증재배를 추진하고, 신품종의 성능을 공동 평가하기로 했다.오동은 농업연구사는 “제주에서 육성한 신품종 당근의 우수한 품질과 수량 특성을 널리 알리고, 종자 보급을 확대해 국산 종자 점유율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