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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16개 시군과 농촌협약 체결
2026.07.23
정부가 전국 16개 시군의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시군별 최대 400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지역별 농촌공간계획에 맞춰 생활거점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필요한 생활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16개 시군과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농촌협약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수립한 10년 단위 농촌공간계획을 정부가 관련 사업과 연계해 통합 지원하는 제도다. 2021년 도입 이후 전국 96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16개 시군이 협약 대상에 포함됐다.이번 협약에는 경기 이천시, 강원 횡성군, 충북 청주시·제천시·영동군·괴산군·음성군, 충남 당진시·부여군, 전북 순창군, 전남 나주시, 경북 상주시·문경시, 경남 양산시·의령군·합천군이 참여했다. 문경시와 양산시는 처음 협약을 체결했고 나머지 14개 시군은 기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두 번째 협약을 맺었다.협약을 체결한 시군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농촌공간계획에 따라 농촌공간정비사업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등을 추진한다. 생활거점을 조성하고 생활서비스를 확충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횡성군은 행정·문화·건강·돌봄 기능을 갖춘 복합거점시설을 조성하고 안흥빵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농촌융복합산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순창군은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과 연계해 복흥·쌍치·구림면을 아우르는 생활권 거점을 구축하고 공유주방과 빨래방 등 복합 생활서비스 공간을 조성해 주민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농식품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 내 유해시설 정비와 생활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주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가까운 생활권에서 이용할 수 있는 농촌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시군별 최대 400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지원할 방침이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촌협약은 지역이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이행하는 협력체계"라며 "주민들의 삶터이자 일터, 전 국민의 쉼터가 되는 농촌을 조성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농촌 사회연대경제 협력모델 공모
2026.07.23
정부가 돌봄과 육아, 식사, 세탁 등 농촌지역에 부족한 생활서비스를 주민 중심 조직이 직접 제공하는 협력모델 발굴에 나선다.사회적농장과 서비스공동체에 사회적기업 등의 사업 역량을 더해 농촌 주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기반을 확대한다는 취지다.농림축산식품부는 서비스공동체 또는 사회적농장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농촌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는 농촌의 서비스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공동체와 사회적농장 등 주민 기반의 사회연대경제 조직을 육성하고 있지만, 농촌은 여전히 도시 대비 사회연대경제 조직 수가 부족하고, 조직 간 협업사례도 많지 않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며 "이번 공모는 서비스공동체와 사회적농장의 지역 네트워크에 사회적기업 등 타 유형의 사회연대경제 조직이 보유한 사업 역량을 더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력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공모에 참여할 조직은 사회적 농업 포털과 사회적기업 포털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8월14일까지 농촌 경제·사회서비스 전국지원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농어촌공사가 신청 조직과 서비스공동체·사회적농장 간 컨소시엄 구성을 지원하고, 이후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최종선정할 예정이다.사업 유형은 ▲생활밀착형 사회서비스 제공 ▲취약계층 일자리 연계 ▲지역순환경제 구축 세 유형으로 구분된다. 농식품부는 총 3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해 개소당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비스 제공 지역이 농어촌 기본소득 지역인 경우에는 선정 시 우대한다.농식품부는 이번 공모로 발굴된 우수 모델을 참고해 농촌 사회연대경제 조직에 지역 맞춤형 협업모델 구상과 비즈니스 모델 기획 등 컨설팅을 지원하고, 농촌에서 활동하는 사회연대경제 조직 간 협력 네트워크도 지속해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사회연대경제 조직 간 협력을 도모해 농촌 서비스의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 것"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사회적농장, 서비스공동체, 사회적기업 등이 함께 만드는 다양한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농촌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사회서비스가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월군, 무릉도원면에 농촌유학 복합거점 조성
2026.07.23
강원 영월군이 농촌유학 가족의 장기 체류를 유도하고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거와 생활편의 기능을 갖춘 복합거점을 조성한다.농촌유학생과 학부모가 주민들과 어울려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생활인구를 실제 정주인구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영월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생활인구 정주전환을 위한 무릉도원 농촌유학 복합거점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6억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군은 국비에 지방비 12억3000만원과 지방소멸대응기금 2억원을 더해 모두 4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주요 사업으로는 주민과 농촌유학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무릉도원 어울림 라운지를 조성하고, 복층형 모듈러 체류공간 7동을 설치한다.이와 함께 자연놀이터와 공동텃밭, 태양광 캐노피 주차장 등 생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농촌유학 가족의 지역 적응을 돕는 체류·정착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단순 방문에 머무는 생활인구를 실제 정주인구로 전환하기 위해 주거와 공동체 활동, 생활 편의를 하나의 거점에서 연계한다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군은 이번 사업이 농촌유학생과 학부모의 체류 여건을 개선하고 생활인구 유입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공모 선정 과정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원과 협력이 뒷받침됐다. 영월군은 이를 계기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생활인구 정주 전환 모델 구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영월군 관계자는 "농촌유학 가족들이 체류를 넘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지방소멸 대응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시, 장마철 ASF 위험주의보 발령
2026.07.23
당진시가 집중호우와 태풍이 잦은 장마철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에 나섰다.오염된 빗물과 토양이 양돈농가로 흘러들 가능성이 커진 만큼 현장 점검과 예찰, 방역수칙 안내를 한층 강화한다.당진시는 최근 집중호우와 하천 범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농장에 유입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야생멧돼지 폐사체와 분변, 오염된 토양과 빗물, 사람과 차량 등을 통해 전파되는 치명적인 가축전염병으로 장마철에는 감염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시는 농가를 대상으로 8대 방역시설 설치 여부와 방역 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장마철 차단방역 수칙 준수를 안내하고 있다.또 축사 주변 배수로와 울타리를 사전에 정비하고, 집중호우 기간에는 외부 차량의 농장 출입을 최소화하도록 지도하고 있다.부득이하게 차량이 출입할 경우에는 거점소독시설을 이용한 뒤 농장 입구에서 추가 소독을 실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호우 이후에는 농장 진입로와 축사 주변을 철저히 청소·소독하고, 침수 피해나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면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농장 관계자의 입산과 하천 방문을 자제하고 손 씻기,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김기재 당진시장은 "장마철에는 오염된 빗물과 토양을 통해 ASF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농가의 철저한 차단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장주 모두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하고 침수나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신고해 피해 예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음성군, 농기계 임대 연중 상시 운영
2026.07.22
충북 음성군이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운영 시간을 확대하고 사전 출고 제도를 시행하며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높이고 있다.명절을 제외한 연중 상시 운영 체계를 갖추고, 사전 협의를 거치면 주말에도 농기계를 빌리고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현재 음성본소와 금왕지소, 생극지소, 소이지소, 대소·삼성지소 등 모두 5곳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지역별로 임대사업소를 분산 운영해 농업인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특정 사업소에 수요가 집중되는 문제를 완화하고 있다.각 사업소에서는 트랙터와 수확기, 콩선별기 등 50종 622대의 농기계를 보유해 농가에 임대하고 있다.군은 2021년부터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예약 당일에 농기계 출고가 어려우신 농업인들은 사용 전일 오후 4시부터 사전 출고해 주는 방식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농기계 출고·입고 기준 시간은 예약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운영되지만, 예약일 이전 사전 출고를 통해 농업인들이 이른 아침부터 작업할 수 있게 되면서 이용 편의와 만족도가 함께 높아지고 있다.또한 농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명절을 제외한 연중 상시 운영 체제로 전환하면서 사전 협의를 통해 주말에도 평일과 동일한 방법으로 농기계 입출고가 가능하다.임대 농기계 예약은 사용 2~3일 전 임대사업소에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거나 스마트농기계임대앱과 농기계임대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채기욱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영농 기계화는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수요자의 수요를 반영해 농기계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농촌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기타 자세한 문의는 농기계임대사업소 음성본소(043-871-2355~6), 금왕지소(043-871-2372~3), 생극지소(043-871-2382~3), 소이지소(043-871-2392~3), 대소·삼성지소(043-871-4102~3)로 하면 된다.
대동, 새만금서 노지 콩 정밀농업 개발
2026.07.22
대동이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노지 콩의 생산성을 높이고 농촌 일손을 줄이는 정밀농업 모델 구축에 나선다.자율주행 트랙터와 드론, 스마트 농기계를 실제 재배 현장에 적용해 콩 파종부터 생육 관리, 수확까지 전 과정의 효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대동은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앞으로 약 4년간 데이터 기반의 노지 콩 정밀농업 모델을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앞서 대동은 지난해부터 전북 김제시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지역 영농조합법인들과 밀, 콩 등 기초식량작물에 대한 정밀농업 데이터 수집 및 솔루션 고도화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국립식량과학원과의 국책과제 참여로 정부기관과의 협력까지 더해졌다.국책과제 '밭농업 생산성 증대 기술 개발'의 하나인 이번 사업은 들녘단위(50ha 이상, 약 15만평) 노지 콩의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한 생력(省力) 관리 체계화 및 들녘단위 통합 관리 솔루션 구축을 목표로 한다.대동은 이를 위해 10ha(약 3만평) 규모의 새만금 간척지농업연구센터에서 노지 콩 정밀농업 개발을 위한 데이터 수집 및 기술을 실증하고 있다.구체적으로, 대동은 자율주행 트랙터와 스마트 작업기를 활용한 들녘단위 정밀 농작업 실증, 드론 기반 원격탐사 모니터링을 맡아 재배지별 생산 환경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특히 토양 스캐닝과 생육 데이터를 연동해 변량시비 처방 기술을 고도화하고, 작업 경로·시비량·작업 시간 등 ISOBUS 기반 데이터를 정밀농업 플랫폼과 연계해 들녘단위 통합 관리 솔루션을 구축한다.대동은 올 상반기 경운·파종·시비 단계 실증에서 뚜렷한 성과를 확인했다. 데이터를 활용해 비료 사용량을 관행 농업 대비 약 20% 절감했고, AI트랙터 기반 무인 자율주행으로 운전 시간을 최대 70%까지 줄였다. 자율 파종에서도 정밀·생력화 효과를 입증했다. 하반기에는 생육관리와 수확 단계까지 실증을 확장할 계획이다.김민성 대동 정밀농업서비스사업팀장은 "정부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노지 콩 재배의 생산성과 일손 절감이라는 현장의 실질적 과제를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으로 풀어가고 있다"며 "새만금에서 검증한 노지 콩 전주기 정밀농업 모델을 완성하고,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포도밭서 병해충 대응 해법 찾는다
2026.07.23
농촌진흥청이 기후변화로 달라지는 병해충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포도 재배 현장에서 농업인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인공지능(AI)과 농림위성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병해충 대응 방안과 현장 중심 연구·정책 과제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22일 충남 천안의 한 포도원에서 '농업인 맞춤형 병해충·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의회에는 K-농업과학기술협의체 현장문제해결분과 위원과 농업인, 지방자치단체,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K-농업과학기술협의체는 병해충·재해와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농업 등 주요 농업 현안을 민간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고 연구·정책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했다.참석자들은 포도 재배 현장을 둘러보며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발생 양상과 농가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방제 과정의 어려움과 병해충 예찰 정보 활용 현황 등을 공유하며 현장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이어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발생 변화와 대응', '인공지능(AI) 이삭이의 현장 활용', '농림위성을 활용한 농업정책 및 현장 지원'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농촌진흥청은 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현장 문제 해결형 연구과제와 정책 수요에 반영하고, 2028년 신규 연구개발사업 발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방혜선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은 "기후변화로 병해충 발생 양상이 빠르게 변하면서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함께 활용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연구와 정책을 발굴하고 AI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과학영농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집중호우·폭염 비상…농진청 축산 현장 지원 확대
2026.07.23
농촌진흥청이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 지방정부와 합동으로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고온 스트레스 저감 기술 보급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오는 8월까지 지방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참여하는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해 축산농가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밀착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날 충남 보령시의 한우농장을 찾아 집중호우 이후 축사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고온 스트레스 저감 기술 시범사업 추진 현황을 살폈다.해당 농장은 '거세 한우 고온 스트레스 저감 기술 보급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육 중인 한우 80여 마리는 코팅비타민과 아미노산, 글루탐산을 혼합한 보조사료를 하루 50g씩 급여받고 있으며, 전문가 상담을 통한 맞춤형 사양관리를 받고 있다.농장주는 "여름철마다 사료 섭취량이 줄어 걱정이 많았지만 보조사료 급여와 맞춤형 상담 덕분에 올해는 적정 섭취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조 원장은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축사 내부 습도가 높아진 만큼 전기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폭염기에는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농업인들도 한낮 야외 작업을 자제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 더위지수(THI) 예측 정보와 고온기 사양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고온기 가축피해예방 및 축사환경관리 핵심기술서'도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며 폭염 대응 기술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진청 "고온·고CO₂에 벼 수량 9.5% 감소"
2026.07.23
기후변화로 기온과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질 경우 벼의 생육은 빨라지지만 쌀 생산량과 품질은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논에서 배출되는 메탄도 크게 늘어 기후변화를 더욱 가속할 가능성이 확인됐다.농촌진흥청은 옥외환경조절연구시설(SPAR)을 활용해 21세기 중반 미래 기후 조건이 벼 생육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모의 시험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연구는 온실가스 배출 수준에 따라 저시나리오(SSP1)와 고시나리오(SSP5) 두 가지 미래 기후 조건을 적용해 진행됐다. SSP1은 현재보다 기온이 1.6도 높고 이산화탄소 농도는 484ppm, SSP5는 기온이 2.8도 상승하고 이산화탄소 농도는 537ppm인 조건이다.시험 결과 기온 상승으로 벼 이삭이 패는 시기는 평년보다 빨라졌다. 저시나리오에서는 3일, 고시나리오에서는 7일 앞당겨졌다. 특히 고시나리오에서는 광합성이 활발해지면서 벼 생육량이 평년보다 9.45% 증가했다.하지만 생육량 증가는 수확량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다. 벼가 여무는 시기가 한여름 고온기와 겹치면서 고시나리오의 쌀 수량은 평년보다 9.5% 감소했다. 저시나리오에서는 수량 변화가 크지 않았다.쌀 품질도 악화됐다. 정상적으로 여문 완전립 비율은 두 시나리오 모두 평년보다 약 4% 감소했고, 쌀알이 갈라지는 동할립 비율은 고시나리오에서 3.5%포인트 증가했다.논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량도 크게 늘었다. 벼 생육기간 전체의 메탄 배출량은 평년 대비 SSP1에서 6.5%, SSP5에서는 5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를 통해 미래 기후에서는 벼의 외형적 생육이 증가하더라도 실제 수량과 품질은 저하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농도 상승이 논의 메탄 배출을 늘려 기후변화를 심화시킬 가능성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이에 국립식량과학원은 고온과 수발아, 병해충에 강한 벼 품종 개발과 함께 지역별 기온 변화를 반영한 적정 모내기 시기 설정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마른논 써레질과 다중 물떼기 등 저탄소 벼 재배기술의 현장 실증과 보급도 확대할 계획이다.김춘송 국립식량과학원 재배생리과장은 "기후변화가 벼 생육과 수량,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고온 피해를 줄이는 재배기술과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함께 개발해 안정적인 쌀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 염소 사육농가 FTA 피해직불금 접수
2026.07.22
전북 임실군이 수입산 염소고기 증가와 국내 산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염소 사육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한다.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농가는 오는 31일까지 읍·면사무소나 온라인을 통해 피해보전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다.임실군은 관내 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2026년 자유무역협정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FTA 피해보전직접지불제도’는 FTA 협정 이행으로 특정 농축산물의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가격 하락 피해를 입은 품목에 대해, 그 피해 일부를 보전하여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돕는 제도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전문가 심의와 생산자 단체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염소고기’를 최종 지원 품목으로 선정했다. 한·호주 FTA 체결 이후 호주산 염소고기 수입 증가와 이에 따른 국내산 산지 가격 하락 등이 반영된 결과다.지원 대상은 1.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가, 2 한·호주 FTA 발효일인 2014년 12월 12일 이전부터 염소를 사육·생산한 농가, 3 2025년에 본인의 비용과 책임으로 염소를 직접 사육하여 판매(도축) 실적이 있는 농가다.지급액은 지난해 도축 및 판매한 염소 마리당 6만350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농업인은 최대 3천500만원, 농업법인은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31일까지 염소 생산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서와 함께 생산·판매 입증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또한 올해부터는 농업 통합 지원 시스템인 ‘농업e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신청이 완료되면 8~9월 중 서면 검토 및 현장 조사를 통해 지급 대상자를 확정하고, 올해 12월 중 직불금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FTA 피해보전직불금이 수입 증가와 산지 가격 하락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염소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원 대상 농가가 신청 시기를 놓쳐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기간 내에 꼭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 사료구매자금 수요조사…28일까지 신청
2026.07.23
경남도가 사료 가격 인상과 고환율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하반기 사료구매자금 수요조사에 나선다. 조사 결과를 반영해 정책자금을 확보하고 필요한 농가에 적기 지원할 계획이다.경남도는 오는 28일까지 '2026년 하반기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최근 농협사료가 지난달 22일부터 전 축종 배합사료 가격을 ㎏당 평균 39원 인상한 데다 고환율과 해상운임 상승으로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1.7% 상승하면서 생산비의 40~60%를 차지하는 사료비 부담이 축산농가 경영을 압박하고 있다.사료구매자금은 사료를 현금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저금리 정책자금이다. 연 1.8% 금리에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융자를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 또는 등록을 마친 축산농가와 축산법인이다. 지원 한도는 소·돼지·양계·오리 농가의 경우 최대 6억원이며, 정책 참여 농가는 최대 9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염소·사슴·꿀벌 등 기타 축종은 최대 9000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다.수요조사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사업자 선정과 배정 금액 확정 이후 다음 달 중순부터 9월 사이 대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 농가는 대출 취급기관과 동일한 시·군에 거주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군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남도는 올해 상반기 705개 농가에 총 783억원의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했다. 하반기에도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예산을 확보하고 국제 곡물가격과 환율 변동을 지속 점검하며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 완화에 나설 방침이다.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사료 가격 인상과 환율 상승으로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사료구매자금을 적기에 지원해 필요한 농가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