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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농업인 기계 구입비 최대 1천만원 지원
2025.02.17
서울시는 농업용 관리기·운반차 등 농업기계를 구매시 농가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서울 관내 농업인과 함께 서울과 연접한 읍·면·동에서 농사를 짓는 서울 거주 농업인까지 확대해 지원한다.서울시는 '서울 농업인 농업기계 구매지원 사업'으로 2020년부터 5년간 180 농가에 2억 3000만 원을 지원했다. 5000만 원 미만 농업기계는 구매비용의 60%(서울시 30%, 농협 30%)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5000만 원 이상 고가 기계는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구매 지원 기계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발행한 <정부지원 농업기계 목록집>에 수록된 것으로 한정한다. 서울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서울시 또는 인근 시군구 중 서울시에 연접한 읍면동에서 1년 이상 농지를 경작 중인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 지원 대상이다.지난 12일부터 신청이 시작돼 오는 28일까지 관내 지역농협에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박은섭 서울시 농수산유통과장은 "농업기계 구매비용 지원이 고령화 농가 일손을 덜어주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농기원, 전분가공용 고구마 ‘다원미·가원미’ 개발
2026.09.04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전분가공산업의 국산 원료 공급 기반을 넓히고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전분가공용 고구마 신품종을 선보였다.경남도농업기술원은 전분가공용 고구마 신품종 ‘다원미’와 ‘가원미’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전분은 가공식품을 비롯해 제과·제빵, 제지 등 여러 산업에서 활용되는 주요 원료지만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 원료 생산 기반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전분가공용 고구마는 일반 식용 품종과 달리 높은 수확량과 전분 함량을 함께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기술원은 이 같은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두 품종을 개발했다.다원미는 전분 함량이 25.9%인 밤고구마 계통 품종이다. 300평 기준 4개월 동안 재배하면 약 3.8t을 수확할 수 있으며, 5개월 이상 재배할 경우 수확량이 5t을 넘는다.가원미는 전분 함량이 27.4%로 다원미보다 높다. 300평 기준 4개월 재배 시 약 4t을 수확할 수 있다. 한 포기에 고구마가 많이 달리는 특성이 있어 재배기간이 길어질수록 수확량도 크게 증가한다.두 품종은 농기계를 활용한 기계 수확과 톤백(대형 마대) 수확을 모두 할 수 있어 농가 인력난 해소와 경영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전분 가공업체와의 계약재배를 확대해 고구마를 가공산업 원료 작물로 육성할 방침이다.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다원미와 가원미가 고구마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가와 가공업체가 상생하는 기반이 되도록 보급과 산업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랑구, 용마산에 스마트팜·생태복원숲 조성
2026.09.04
서울 중랑구가 훼손된 용마산 산림을 복원하고 주민들이 자연과 도시농업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녹색 공간 조성에 나선다.중랑구는 용마산 일대에 총 1만6972㎡ 규모의 ‘용마산 생활밀착숲’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용마산 생활밀착숲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의 훼손지 복구 사업과 중랑구가 추진한 생활 밀착형 공원을 연계해 만드는 공간이다.SH공사의 훼손지 복구 대상지는 면목3·8동 서일대 뒤편 용마산근린공원 일대 1만4348㎡다. 신내4 공공주택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훼손지 복구 대상지로, 2021년 서울시 공공주택 통합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와 공원조성계획 결정(변경)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생태복원숲과 스마트팜, 원예체험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중랑구는 이와 연접한 면목동 산16-15 일대 2624㎡에 생활 밀착형 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해당 지역은 과거 무분별한 경작과 생활 폐기물 누적 등으로 훼손된 곳이다. 중랑구는 토지 보상과 정비를 거쳐 공원으로 조성했다.스마트팜에는 첨단 스마트농업시설을 도입해 이상기후와 계절 변화에도 농업 체험과 교육이 이뤄지도록 한다. 정원형 텃밭과 원예체험장에서는 작물 재배와 식물 가꾸기, 수확 등 다양한 도시농업 활동을 할 수 있다.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용마산 생활밀착숲을 주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과 도시 농업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생태복원숲과 스마트팜, 정원형 텃밭, 원예체험장 등 공간별 특성을 살려 주민들이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 7일부터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접수
2026.09.04
전북 임실군이 지역소멸 대응과 주민 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임실형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신청을 시작한다.임실군은 오는 7일부터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군 자체 예산으로 추진되며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예산이 편성됐다. 지역 내 소비를 늘리고 지역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2026년 6월 30일 이전부터 임실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한 주민은 오는 7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7월 1일 이후 전입한 주민은 전입신고일로부터 30일이 지난 뒤 신청 가능하다.신청 초기 주민이 몰릴 것에 대비해 읍·면별 전담 창구를 마련하고 임실읍을 비롯한 9개 읍·면사무소에서는 마을별 지정제를 운영한다. 보조 인력도 집중 배치해 원활한 접수와 주민 불편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접수된 신청서는 읍·면의 서류 검토를 거쳐 마을조사단과 현장조사반의 실거주 확인, 읍·면 기본소득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급 대상자를 확정한다.기존 거주자는 오는 10월 8일까지 신청하면 2026년 하반기분 기본소득 30만원을 내달 30일 일괄 지급받는다.신규 전입자는 신청 후 90일간 실거주 여부를 확인한 뒤 신청한 달을 기준으로 월 5만원씩 월할 계산해 지급한다.기본소득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임실군 지역화폐인 임실사랑상품권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군은 신청 전 카드형 또는 모바일형 임실사랑상품권을 미리 발급받아 둘 것을 당부했다.지급된 기본소득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임실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임실읍 주민은 군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면 지역 주민은 임실읍을 제외한 모든 면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다만 병원, 약국, 학원, 안경원, 영화관 등 5개 업종은 읍·면 구분 없이 관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주유소와 편의점 등 일부 업종에는 별도의 사용 한도가 적용된다.
옥천군, 농어촌 기본소득 3530만원 반납 처리
2026.09.04
충북 옥천군이 지급한 농어촌 기본소득 가운데 3530만원이 정해진 기간 안에 사용되지 않아 반납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옥천군은 지난 2월부터 군민 1인당 매월 15만원씩 지급한 농어촌 기본소득 가운데 3530만원이 사용기한을 넘겨 반납됐다고 4일 밝혔다.기본소득 사용기간은 옥천읍 거주자가 90일, 8개 면 지역 거주자는 180일이다.정해진 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옥천군 일반회계로 자동 반납되며 이후 국비 40%와 도비 30%에 대한 반환 절차를 밟는다.지역별 반납액은 옥천읍이 2680만원, 8개 면 지역이 859만원이다.군 관계자는 "대부분 사용 후 남은 잔액으로 보이지만, 일부는 통째로 반납된 사례도 있다"며 "사용기간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군은 월별 기본소득 지급 날짜와 사용기한이 표시된 안내문을 아파트 게시판과 경로당 등에 부착하기로 했다. 이 안내문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사용잔액이 나타난다.옥천군은 그동안 8차례 496억9천700만원의 기본소득을 '향수OK카드'(지역화폐)로 지급했다.이 가운데 지난달까지 95.2%(473억700만원)가 이 지역 가맹점을 통해 결제됐다.
당진시, 청년 대상 ‘지역살이 3기’ 참가자 모집
2026.09.04
충남 당진시가 귀농·귀촌과 농촌 생활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직접 농촌을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당진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은 오는 16일까지 ‘당진 지역살이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당진 지역살이’는 귀농·귀촌이나 농촌 로컬 라이프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일정 기간 당진에 머물면서 지역의 자연과 문화, 주민들을 경험하는 청년 체류형 프로그램이다.지난 4월 1기를 시작으로 6월에는 2기를 운영했으며, 참가자 의견과 운영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왔다.올해 마지막 일정인 3기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이번에는 지역 주민과 청년 간 세대 교류와 지역살이 참가자들의 네트워크 강화에 중점을 뒀다.지역 어르신들을 만나 마을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청년의 시각으로 콘텐츠화하는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된다. 지역 주민의 삶을 통해 농촌을 이해하고 세대 간 교류 과정에서 새로운 지역 콘텐츠의 가능성을 찾도록 기획됐다.또한 이번 3기에는 지난 1·2기 참여 청년들이 스태프로 함께한다. 1·2·3기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회를 마련해 당진에서 지역살이를 하며 느낀 점과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 지역에서 함께 시도해볼 수 있는 활동과 아이디어를 나눌 계획이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농촌마을의 자원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지역 탐방 △귀농·귀촌 지원사업 안내 및 관련 시설 견학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세대교류 프로그램 △지역의 이야기를 청년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콘텐츠 제작 △지역 탐방·농촌봉사·체험을 통한 농촌 의제 발굴 프로젝트 △1·2·3기 지역살이 참여자 교류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모집 대상은 농촌 로컬 라이프에 관심이 있거나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만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16일까지다.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최종 참가자를 선정하며, 신청은 모집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이일순 추진단장은 “지역살이에 참여한 청년들이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서로 교류를 이어가고, 당진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고민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3기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 주민과 더욱 깊이 관계를 맺고, 1기부터 3기까지 형성된 청년들의 인연이 향후 다양한 지역 활동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중 농업협력위 8년 만에 재개…단감 중국 수출 논의
2026.09.04
한국과 중국이 8년 만에 농업협력위원회를 재개한다. 정부는 스마트농업과 가축방역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산 단감의 연내 첫 중국 수출 등 K-푸드 수출 확대에 나선다.농림축산식품부는 김종구 차관이 농업협력 강화와 K-푸드 수출 기회 확대를 위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한국산 단감 수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올해 중국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양국 농업협력 관계를 복원한다는 취지도 담겼다.김 차관은 7일 중국 농업농촌부와 제19차 한중 농업협력위원회를 공동 개최한다. 한중 농업협력위 개최는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양국은 글로벌 식량안보와 기후변화 위기 등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 정책 대화를 재개한다. 부대행사로 양국 농업·농촌 부처 직원들이 참여하는 친선 축구 경기도 13년 만에 열리며 청년 공무원 간담회도 진행된다.농업·검역 분야 고위급 협의도 이어진다. 김 차관은 장 쯔리 중국 농업농촌부 부부장을 만나 스마트농업 기술과 가축방역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장 바오펑 중국 해관총서 부서장과는 한국산 단감의 연내 첫 중국 수출을 위한 검역 현안을 협의한다. 한국산 단감의 중국 수출이 성사될 경우 새로운 농식품 수출 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 차관은 중국 현지 K-푸드 유통 현장도 점검한다. 현지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중국 시장에서의 K-푸드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예천 구제역 발생…정부 방역관리 강화
2026.09.04
경북 예천군 소 농장 2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정부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발생 농장에 대한 선별적 가축 처분과 긴급 백신접종을 진행하고 인접 지역에는 일시이동중지 조치를 내렸다.농림축산식품부는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이 4일 오전 경북도청 가축방역상황실을 찾아 경상북도와 예천군의 구제역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예천군 구제역 감염항체(NSP) 검출 농장에 대한 예찰검사 과정에서 양성축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예천에서는 소 농장 2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경북도는 발생 농장에 대한 선별적 가축 처분과 긴급 백신접종 등 방역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예천군과 인접한 경북 안동·의성·상주·문경·영주, 충북 단양의 우제류 농장 등에 대해서는 일시이동중지 조치가 시행됐으며 역학 관련 농장에 대한 임상·정밀검사와 소독도 강화했다.정부는 구제역 발생에 따라 예천군의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나머지 전국 지역은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올해 구제역 발생은 이번 예천 2건을 포함해 총 11건이다.박 실장은 “경상북도는 소 사육이 많아 백신접종이 미흡했던 농장을 중심으로 추가 발생 우려가 있다”며 “빠짐없는 백신접종과 철저한 소독 등 차단방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방역관리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추석 명절을 앞둔 엄중한 시기로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해 다른 지역도 신속하게 백신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간 수의사 등 관련 단체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주문했다.
전국 청년농업인 1850명 고흥 집결
2026.09.03
전국 청년농업인 18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영농 경험과 농업 기술을 공유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농업 경영계획서 경진대회와 농특산물 홍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농촌진흥청은 3일부터 5일까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일원에서 한국4-에이치(H)중앙연합회 주관으로 ‘2026년 전국 청년농업인 교류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한국4-에이치중앙연합회는 농촌진흥청이 육성하는 농업인 학습단체로 청년농업인과 예비 청년농업인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전국 청년농업인 교류 행사는 시도별 4-에이치 회원들이 영농 정착과 작물별 재배 기술, 소득 증대 방안 등 공동 관심 분야를 공유하고 교류하기 위해 격년으로 개최된다.올해 행사는 ‘떠오르는 청년의 빛, 대한 농업의 길을 밝히다!’를 주제로 열린다. 첫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과 농촌 활성화를 위한 청년의 역할을 모색하는 희망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AI 기술을 활용한 농업 경영계획서 경진대회도 열린다. 지·덕·노·체로 대표되는 4-에이치 운동 이념과 활동 성과를 주제로 한 청년농업인 공연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의상·연기 경연도 마련된다.둘째 날에는 각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고 4-에이치 활동을 소개하는 12종의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야간에는 LED를 활용한 ‘빛의 봉화식’을 열어 전국 청년농업인들의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봉화식에 참석해 청년농업인을 격려하고 현장의 건의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류진호 한국4-에이치중앙연합회장은 “전국 청년농업인들이 서로의 경험과 비전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농업인의 도전과 열정을 알리고 우리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노형일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은 “청년농업인은 우리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라며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농업 혁신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국 청년농업인 교류 행사는 1979년 ‘중앙 야영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매년 열렸으며 1992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빗물로 농업용수 확보…물 부족 최대 57% 감소
2026.09.03
농촌진흥청이 전기나 지하수 없이 빗물을 모아 밭작물에 공급할 수 있는 농업용수 기술을 개발했다. 현장 실증 결과 하루 평균 물 부족량이 최대 57% 감소해 가뭄이 잦은 중산간·고지대의 농업용수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진흥청은 마을 단위로 빗물을 모아 밭작물 관개용수로 활용하는 ‘무동력 통합 농업용수 공급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기후변화로 가뭄이 잦아지면서 농업용수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중산간·고지대는 지하수 관정 개발과 전력 공급에 제약이 있어 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번 기술은 별도의 동력원 없이 비가 내릴 때 땅에 스며들지 못하고 지표면을 따라 흐르는 빗물을 모아 저장한 뒤 필요할 때 밭에 공급하는 방식이다.시스템은 집수, 전처리, 저장, 이송 등 네 단계로 구성된다. 지표면을 흐르는 빗물을 집수장치에 모은 뒤 원심력을 이용하는 하이드로 사이클론으로 흙과 이물질을 걸러낸다.걸러진 물은 주 물탱크에 저장하고 탱크가 가득 차면 넘치는 물을 다음 물탱크로 보내 마을 단위로 필요한 용량을 확보한다. 저장한 물은 낮은 곳의 경우 높이 차를 이용해 흘려보내고, 높은 곳에는 수격펌프를 이용해 최대 12m 높이까지 별도 동력 없이 보낼 수 있다.농촌진흥청이 기후와 지형 여건이 다른 전북 장수와 경남 합천에서 2023년 4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현장 실증한 결과 하루 평균 물 부족량은 최대 57% 감소했다.물이 부족한 상태가 연속해서 이어지는 최대 기간도 기존 18~21일에서 13~16일로 줄어 가뭄 피해를 완화하는 효과가 확인됐다.농촌진흥청은 이번 기술이 지하수 관정 개발이 어렵거나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중산간·고지대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해당 기술은 농촌 현장에서 가뭄에 대응할 수 있는 실용성을 인정받아 지난 2일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에서 장관상을 받았다.김병갑 농촌진흥청 밭농업기계과장은 “전기도, 끌어다 쓸 물줄기도 없는 농촌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이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기후 위기 시대에 밭작물 가뭄 피해를 줄이는 실질적 대안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돼지 간 유사세포 개발
2026.09.03
농촌진흥청이 장기간 배양해도 증식 능력과 간세포 특성을 유지하는 돼지 간 유사세포를 개발했다. 반복적인 간 대사·독성 연구에 필요한 세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농촌진흥청은 간 연구에 필요한 세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돼지 피부 세포를 실험실에서 오래 키울 수 있는 간 유사세포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간은 몸에 들어온 영양소와 약물 등을 분해하거나 다른 물질로 바꾸고 해로운 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다양한 물질이 간에서 어떻게 대사되고 독성을 일으키는지 확인하려면 간세포를 이용한 실험이 필요하다.그러나 실제 간에서 직접 분리한 세포는 실험실에서 장기간 배양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여러 차례 배양하면 세포 증식 능력이 떨어지고 간세포의 특성도 약해져 반복 실험에 필요한 세포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웠다.농촌진흥청 연구진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돼지 피부 세포에 간세포 특성을 나타내도록 하는 유전정보를 전달해 간 유사세포로 전환했다.개발된 돼지 간 유사세포는 장기간 배양한 뒤에도 안정적으로 증식하면서 간세포와 비슷한 형태와 특성을 유지했다. 간세포와 관련된 주요 유전자가 작동하는 것도 확인됐다.이에 따라 실제 간에서 매번 새로운 세포를 분리하지 않고도 간세포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 세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반복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연구진은 돼지 간 유사세포를 활용해 사료 원료와 사료첨가제가 간세포에 미치는 독성과 효과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새로운 기능성 소재 개발 연구에도 활용할 계획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Biology’에 ‘돼지 간세포 유사 전구세포의 증식 능력과 텔로미어의 연관성’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6월 게재됐다.이경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바이오유전체과장은 “이번 연구는 오랫동안 키워 반복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돼지 간 유사세포를 개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 세포를 이용해 새로운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는 연구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 추석 앞두고 축산물 위생점검
2026.09.04
제주도가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소비기한과 원산지 표시, 축산물 이력번호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제주도는 오는 23일까지 도내 축산물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식육가공업과 식육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 일반음식점 등이다. 최근 3년간 점검을 받지 않았거나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를 중심으로 점검한다.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이나 부적합 원료 사용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원료·생산·판매 관련 거래서류 관리 상태 등이다.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축산물이 명확하게 구분·관리되고 있는지도 살핀다. 수입산을 포함한 축산물의 원산지와 이력번호 표시 여부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하거나 행정처분할 방침이다.제주도는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실시한 위생점검에서 33곳을 조사해 영업자 건강진단 미실시 1곳과 원산지 미표시 1곳 등 총 2곳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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