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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둥날개매미충 분포 확대…“농가 주의”
2026.08.26
제주도내 산둥날개매미충 분포지역이 넓어지면서 과수 농가의 예찰과 방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산둥날개매미충(Pochazia shantungensis)이 도내 여러 지역에서 확인됨에 따라 농가에 지속적인 예찰과 적기 관리를 당부한다고 26일 밝혔다.산둥날개매미충은 2017년 제주시 한림읍 비농경지에서 도내 처음 발견됐다. 2019년에는 친환경 감귤원에서 피해가 확인됐다.이후 제주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관찰됐지만, 최근 제주시 도련동과 서귀포시 토평동에서도 발견되는 등 분포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농업기술원이 2020년부터 도내 발생 상황을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산둥날개매미충으로 인한 피해는 미미한 수준이다.다만, 관리가 소홀한 일부 과수원과 친환경 감귤원에서는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산둥날개매미충은 다양한 수목에 발생하는 해충으로 국내에서는 2012년 처음 발생이 보고됐다.사과와 블루베리, 복숭아 등 여러 작물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약충과 성충은 식물의 즙액을 빨아 생육을 방해하고 배설물로 잎 등에 그을음 증상을 일으킨다.특히 성충은 톱니 모양의 산란기관으로 가지와 잎맥의 조직을 파내 알을 낳기 때문에 가는 가지를 마르게 하거나 부러뜨리는 피해를 준다.농업기술원은 방제를 위해 지상 1.5m 높이에 황색 끈끈이트랩을 설치해 성충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알이 붙은 잎과 가지는 잘라 제거할 것을 당부했다.약충 발생 초기에는 고삼·님 추출물 등 유기농업자재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현희정 농업연구사는 "산둥날개매미충의 도내 분포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는 만큼 조기 발견과 적기 관리가 중요하다"며 "발생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현장에 필요한 예찰·방제기술 개발과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주, 감귤하우스 활용 가능한 ‘저수고 바나나’ 개발 추진
2026.08.26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기존 감귤하우스에서도 재배할 수 있는 키 작은 바나나 품종 개발에 나섰다.농업기술원은 시설 투자비와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주형 저수고(低樹高) 바나나’ 품종과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저수고 바나나는 일반 바나나보다 나무 높이가 낮은 품종을 말한다.일반 바나나는 높이가 4~5m까지 자라 기존 감귤하우스에서 재배하기 어렵다. 바나나 전용 하우스 설치비도 10a(1000㎡)당 약 9900만원으로 감귤하우스보다 39% 많이 든다.제주지역 바나나 재배면적은 2018년 27농가 17.2ha에서 올해 8농가 5.6ha로 줄었다. 높은 시설 투자비와 난방비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감마선을 쬐어 변이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나무 높이 2.3m 이하, 한 꽃대에 달린 열매 전체 무게 30㎏ 이상, 후숙 당도 17브릭스 이상을 목표로 저수고 품종을 육성하고 있다.현재 우수 개체 9개를 선발했으며 추가 검정을 거쳐 2027년 품종을 출원하고 2028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겨울철 난방비를 줄이기 위한 연 1회 생산기술도 개발한다.생육이 고른 조직배양묘를 기존 나무 사이에 시차를 두고 심어 현재 3년에 두 차례 수확하는 방식을 매년 한 차례 수확하는 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다.개화와 성숙 시기를 조절하고 나무 생육을 고르게 관리해 겨울철 최저 15도에서도 안정적으로 바나나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농업기술원은 이 기술이 정착하면 기존 감귤하우스를 활용해 초기 시설 투자비와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고 바나나를 감귤 대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현주 농업연구사는 "제주형 저수고 바나나가 개발되면 기존 감귤하우스를 활용할 수 있어 농가의 시설 투자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품종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연 1회 생산기술도 함께 확립해 농가에 조기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암모니아 20% 줄인 ‘2세대 육계 스마트팜’ 개발
2026.08.26
농촌진흥청이 축사 데이터를 활용해 온도와 환기를 정밀하게 관리하고, 암모니아 배출도 줄이는 ‘2세대 육계 스마트팜’을 개발했다.농촌진흥청은 축사에서 수집한 사료 섭취량과 온도·습도 등의 데이터를 축사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2세대 육계 스마트팜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기존 1세대 육계 스마트팜은 사료 공급·급수·환기 등을 자동화한 개별 장비 중심으로 운영됐다. 데이터 통합 관리에는 한계가 있었고, 농장주가 축사 상태를 판단할 때도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국립축산과학원은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전남대, 이모션과 공동으로 2세대 육계 스마트팜을 개발했다.새 시스템은 축사 환경 측정과 바닥 관리를 돕는 주행형 환경관리장치, 환기 필요량을 예측해 제어하는 능동형 환기제어 기술, 환경·사양 정보를 한 화면에서 관리하는 통합관리시스템으로 구성된다.주행형 환경관리장치는 축사 안을 이동하며 암모니아·황화수소·이산화탄소 등 가스 농도와 온도·습도를 여러 지점에서 측정한다. 수집한 데이터는 축사 내 위치별 온·습도와 가스 농도 차이를 색상 분포도로 보여준다.또 습해지기 쉬운 음수 라인 주변에 깔짚을 자동으로 살포해 바닥 수분 관리에 드는 노동 부담을 줄이고 암모니아 발생을 낮출 수 있도록 했다. 농가 현장 실증 결과, 장치를 적용하지 않은 사육동과 비교해 암모니아 배출량이 약 20% 감소했다.능동형 환기제어 기술은 축사 내부 열환경 변화를 예측해 환기를 제어하는 방식이다. 기존 온도 감지기(센서) 방식은 센서값이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환기팬이 가동된다. 이에 반해 이 기술은 외부 기상 조건과 축사 구조, 단열성능, 닭의 발열량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환기량을 미리 계산해 환기팬을 가동한다. 기술 적용 결과, 기존 시스템보다 고온기 낮 시간대 축사 내부 온도가 최대 2도 낮아졌으며 터널 팬 가동량은 48.3%, 전력 사용량은 35.2% 줄었다.이와 함께 통합관리시스템은 각 장비와 감지기로 수집한 온도·습도와 가스 농도 등 환경정보, 급이량·급수량·체중 등 사육 정보, 예측 체중과 사료효율 등 데이터 분석 정보를 정리해 한 화면에서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측사 환경과 닭의 사육 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피고, 현재 필요한 사양·환경 관리가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게 된다.2세대 스마트팜 적용 전후 실증 농가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생산지수는 4.8% 향상됐고, 닭의 체중 1kg을 늘리는 데 필요한 사료량, 즉 사료요구율은 3.4% 개선됐다. 출하까지 정상적으로 자란 닭의 비율도 96.8%에서 98.8%로 높아졌다. 3만 수 규모 육계사 1개 동 기준 연간 약 1450만 원의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 정읍 지역에 실증 농가 1개소를 추가하고, 내년에는 농가 보급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닭고기 소비 비중이 높고 식량안보 차원에서 무창형 축사와 스마트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실증연구를 하고 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유동조 부장은 “이번 성과는 농장주의 경험에 주로 의존하던 육계사 환경관리에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더해 보다 정밀한 관리 판단을 지원할 수 있게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기운 없으면 풍기로 와”…영주 풍기인삼축제 홍보 시작
2026.08.26
경북 영주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2026 영주 풍기인삼축제’를 앞두고 전광판과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홍보를 시작했다.영주시는 ‘기운 없으면 풍기로 와’라는 친근한 문구를 앞세워 풍기인삼축제 알리기에 나섰다고 밝혔다.시는 25일 영주농산물유통센터 전광판 앞에서 ‘2026 영주 풍기인삼축제 홍보영상 송출식’을 열었다.행사에는 황병직 영주시장과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풍기읍·봉현면 도움단체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홍보영상 첫 송출을 지켜봤다.전광판에는 ‘기운 없으면 풍기로 와’라는 문구와 함께 축제 일정이 반복해서 송출된다. 짧고 친근한 문구를 활용해 풍기인삼의 이미지를 살리고 축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영주시는 영주농산물유통센터를 비롯한 주요 지점 전광판과 건물 외벽 대형 현수막, 관용차량 래핑 광고 등을 활용해 축제 홍보를 이어간다. 시 공식 SNS 등 온라인 매체와 지역사회 단체를 통한 홍보도 병행한다.황병직 영주시장은 “‘기운 없으면 풍기로 와’라는 문구가 풍기인삼축제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친근하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2026 영주 풍기인삼축제는 오는 10월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풍기인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제천시, 이상저온·우박 피해 농가에 64억 재난지원금
2026.08.26
충북 제천시가 이상저온과 우박으로 피해를 본 농가의 경영 회복을 위해 64억4000만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조기 지급한다.제천시는 지난 4월과 6월 이상기온·우박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경영 회복과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지난 4월 이상저온으로 과수농가를 중심으로 꽃과 어린 과실 피해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191농가, 164.4㏊에서 피해가 확인됐으며 주요 작목은 사과·복숭아·블루베리 등이다. 지원금은 56억200만원이다.6월 11일에는 덕산·한수·백운면 등 일부 지역에 우박이 내려 사과와 치커리 등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피해를 본 47농가, 25.53㏊에 8억3800만원을 지원한다.시는 국비는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8월 우선 지급하고 지방비는 추석 이전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농작물 재해는 피해 이후 병해충 방제와 생육 관리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조기 지급이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영농 지속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재난지원금이 하루라도 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재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 지원으로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영농 의욕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시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업재해가 빈번해지고 있는 상황에 대응해 현장 예찰과 피해 조사, 복구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 들녘특구, 공동영농으로 농가소득 높였다
2026.08.26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공동영농과 가공·유통을 결합한 ‘들녘특구’를 통해 농가 소득 확대와 농업의 6차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들녘특구’가 농가 소득을 높이고 6차산업화 모델을 현장에 안착시키고 있다고 26일 밝혔다.경북도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경북 농업대전환’ 프로젝트의 하나로 포항·경주·구미·울진 등 4개 지역에서 들녘특구를 운영해 왔다.농업기술원은 사업 초기 전담 조직과 기술자문단을 꾸리고 지역별 여건에 맞는 작부체계 구축과 현장 컨설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연중 농지 이용률을 높이는 이모작 체계가 자리 잡았고, 특구별 재배면적도 150㏊ 이상으로 확대됐다.공동영농 참여 농가의 배당소득은 벼농사보다 1.5~2.1배 늘어난 3.3㎡당 3000~4500원으로 집계됐다. 농지를 위탁한 농가 역시 기존 임대소득보다 1.5~2.5배 높은 3.3㎡당 2000~3000원의 수익을 올렸다.지난해에는 콩 파종기와 수확기에 잦은 비가 내려 습해 피해가 발생하면서 배당금이 전년보다 소폭 줄었다. 다만 공동영농이 위험을 분산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 방식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각 특구는 생산을 넘어 가공·유통·체험을 연계한 수익모델도 구축하고 있다.경주 특구는 자체 생산한 콩과 밀을 활용해 즉석두부와 콩물을 가공·판매하는 식음료 매장 ‘성지콩밭’을 운영 중이다. 순두부짬뽕 등 자체 메뉴가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6월 개점 후 일평균 200명 이상이 찾고, 월 매출은 5000만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구미 특구는 우리밀 전용 제분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제품 ‘구미밀가리’를 출시했다. 지난해 지역 23개 협업체에 400톤을 공급한 데 이어 올해는 기업 협력 라면 시범 출시와 제품군 다변화로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포항 특구'는 딸기 양액하우스와 가공·체험 공간을 연계한 체험장을 가동하고, 잡곡 전용 도정 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100톤 수준의 소포장 잡곡을 생산하고 있다.'울진 특구'는 전문 가공 기업 ㈜다원과 검정콩 50톤 계약재배를 맺고 두유 수출 등 체계적인 콩 산업화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향후 생산, 배당 실적과 공동체 운영 실태를 분석해 사업 모델 완성도를 향상하고, 창출된 이익이 농가 배당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인들의 도전 정신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결합해 들녘특구가 뜻깊은 결실을 만들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 9기 도정 방향에 발맞춰 혁신을 지속해 대한민국 농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식품 빅데이터 개방…가격·가축질병 등 35종 공개
2026.08.26
정부 내부에서 주로 활용하던 농식품 빅데이터가 국민과 기업에 개방된다. 농식품 가격과 병해충, 가축질병 등 활용도가 높은 데이터부터 공개해 인공지능(AI)과 민간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농식품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26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그동안 농식품 빅데이터는 내부망에 구축된 분석 플랫폼을 통해 주로 공무원이 활용해 국민과 기업이 데이터를 직접 이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농식품부는 AI 전환에 맞춰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제공 환경을 구축해 접근성을 높였다.이번 서비스에서는 농식품 빅데이터 166종에 대한 메타데이터와 국민·기업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35종을 우선 제공한다.공개 데이터에는 농식품 가격과 병해충, 가축질병 등 활용도가 높은 정보가 포함됐다. 이용자는 API 방식을 통해 필요한 데이터를 내려받거나 서비스와 프로그램에 직접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농식품부가 보유한 빅데이터 166종의 메타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다. 메타데이터에는 각 데이터의 내용과 형식, 출처, 갱신주기 등이 담겨 이용자가 원하는 데이터의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필요한 데이터가 있을 경우 농식품부에 제공을 요청하고 협의를 거쳐 제공받을 수도 있다.농식품부는 서비스 개시 이후 국민과 기업의 수요가 높은 데이터를 추가로 발굴해 공개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제시되는 의견과 개선 사항도 수렴한다.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이번 서비스는 그동안 정부가 주로 활용해 온 농식품 빅데이터를 국민과 기업에 개방하는 첫걸음”이라며 “필요한 데이터를 적극 발굴하고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활용성 높은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농업에도 AI 확산…농가 경영·판매까지 돕는다
2026.08.26
농업 현장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이 본격 확대된다. 농업인이 생산부터 판매까지 AI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경영진단과 판촉 지원도 강화한다.농촌진흥청은 지난 25일 한국정보화농업인중앙연합회와 농업인의 AI 활용 활성화와 소득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농업 현장에서 AI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농업인이 영농과 경영 전반에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현장 교육 강사인 ‘AI 농업리더’를 양성하고 AI·데이터 기반 경영진단과 판촉 전문 상담을 지원한다. 지역 농업인의 AI 활용 확산과 농업교육·서비스 개선을 위한 현장 의견 수렴에도 협력한다.이를 위해 ‘AI 농업교육 협의체’를 구성하고 농촌진흥청의 농업기술 및 AI·데이터 역량과 한국정보화농업인중앙연합회의 농업인 네트워크를 연계할 계획이다.특히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경영진단과 맞춤형 처방을 제공해 농업인이 농산물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농촌진흥청은 ‘AI 농업리더’를 대상으로 대국민 인공지능 영농비서 ‘AI이삭이’를 비롯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교육한다. 교육을 받은 농업리더는 지역 농업인의 AI 활용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시군 농업기술센터와도 연계한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과 농업인대학 등 지역 교육과정에 ‘AI 농업리더’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농업 현장의 AI 활용 기반을 넓힐 방침이다.이상호 농촌진흥청 기획조정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많은 농업인이 인공지능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활용하고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햅쌀 시장 공략…‘윤담·해담쌀’ 8월 수확
2026.08.26
추석 전 햅쌀 출하가 가능한 조생종 벼 ‘윤담’과 ‘해담쌀’의 현장 수확이 시작됐다. 8월 하순 수확이 가능해 추석 시장을 공략할 수 있고, 가을배추·시금치 등 소득작물과 이모작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25일 경북 칠곡군 현장 실증 재배지에서 조생종 벼 ‘윤담’과 ‘해담쌀’의 수확 및 생육 평가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칠곡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에는 국립식량과학원과 농업인,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4월 30일 모내기한 ‘윤담’과 4월 21일부터 5월 7일까지 세 차례 모내기한 ‘해담쌀’의 생육 상태와 수확 과정을 살폈다.두 품종은 4월에 모내기하면 8월 하순 수확할 수 있어 추석 전 햅쌀 출하가 가능하다. 벼 수확 이후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에 재배하는 시금치와 가을배추 등 다른 작물과 이어짓기도 수월하다.‘윤담’은 2025년 육성된 신품종으로 ‘해담쌀’보다 일반적으로 이삭이 나오는 시기가 3~4일 빠르다. 올해 현장 실증에서는 ‘해담쌀’보다 9일가량 늦게 모내기했지만 출수와 등숙 속도가 비슷할 정도로 빠른 성숙 특성을 보였다.수확 전 이삭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와 잎도열병, 이삭도열병에도 강하다. 밥맛도 우수해 고품질 햅쌀 생산을 위한 조기재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2014년 육성된 ‘해담쌀’은 쌀알이 맑고 투명하고 밥맛이 좋은 품종이다.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해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윤담’과 ‘해담쌀’ 모두 영남·호남을 포함한 남부 평야지 재배에 적합하다.국립식량과학원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경북 칠곡과 충남 서천, 전남 신안, 경남 사천 등에서 조생종 벼를 활용한 이모작 작부체계 현장 실증을 진행한다.이를 통해 추석 전 햅쌀 출하와 벼 수확 후 가을배추·시금치 등 소득작물 재배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별 최적 모내기 시기를 재설정할 계획이다.채의석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지역 여건에 맞는 모내기 시기를 재설정해 햅쌀이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모작 작부체계를 확산하고 맞춤형 재배 기술 교육을 병행해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