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기능성 ‘도담쌀’ 산업화 속도
2026.07.21
농촌진흥청이 국산 기능성 쌀 ‘도담쌀’의 산업화를 확대하고 국내외 판로 개척에 속도를 낸다. 생산 지자체와 특허 기술이전 기업,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계약재배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하며 상생 협력 기반을 다진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21일 경기도 수원 중북부작물연구센터에서 ‘기능성 쌀 도담쌀 산업 활성화 공동 연수(워크숍) 및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쌀가공식품협회 등 유관기관과 도담쌀 생산 지자체인 진천군, 남해군, 유기농 생산지인 곡성군 관계자, 특허 기술이전 기업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미국 가공식품 시장 진출 사례와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 도담쌀 연구개발 성과 및 기술이전 현황, 사업화 사례 등이 발표됐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원료곡 계약재배 확대, 미국 식품의약국(FDA) 안전성 인정 제도(GRAS) 대응, 해외 판로 개척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도담쌀은 일반 쌀보다 아밀로스 함량이 2배 이상 높고, 저항전분을 10% 이상 함유한 국산 기능성 쌀이다. 복합 열가공 기술을 적용하면 저항전분 함량이 더욱 증가하며, 인체 적용시험에서는 인슐린 저항성 감소와 당독소 축적 저감 효과가 확인됐다. 최근에는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효과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됐다.현재 도담쌀 관련 기술은 35개 업체에 70여 건 이전됐으며, 쌀과자와 쌀국수, 선식, 즉석밥 등 다양한 제품으로 상용화됐다. 남해와 진천 등에서는 약 40ha 규모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 체계를 구축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하태정 농촌진흥청 품질관리평가과장은 “도담쌀은 국가기관의 특허 기술과 산업체의 역량이 결합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상생 사례”라며 “생산 지자체와 기술이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기능성 쌀 소비 확대와 산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