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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불금 받으려면 교육 필수
2026.06.11
공익직불금을 받는 농업인은 오는 9월 30일까지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을 받지 않으면 직불금이 감액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공익직불제 준수사항 이행을 돕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농업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 기능 증진을 위해 마련된 제도로, 일정한 준수사항을 이행한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한다. 의무교육 이수는 대표적인 준수사항 중 하나로, 미이수 시 직불금의 10%가 감액된다.농관원은 농업인의 교육 참여 편의를 높이기 위해 대면과 온라인, 전화 교육을 병행 운영하고 있다.대면 교육은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농촌진흥청과 지역 농협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현장 교육도 함께 운영된다. 세부 일정은 농지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온라인 교육은 ‘농업교육포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교육도 제공된다.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을 위해서는 자동전화교육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공익직불제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환경보전과 농촌 공동체 유지 등 공익 기능 확대를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정부는 매년 직불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무교육을 실시해 제도 이해도와 준수사항 이행률을 높이고 있다.농관원은 교육 이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기한 내 교육을 완료해야 직불금 감액 등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철 원장은 “교육 미이수로 직불금이 감액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기한 내 교육을 이수해 달라”며 “농업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UPOV 농작물회의 서울 개최
2026.06.11
국립종자원이 세계 각국 품종보호 전문가들을 서울로 초청해 농작물 품종심사 기술과 국제 협력 강화에 나선다.국립종자원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제55차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농작물 실무기술회의(TW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TWA는 UPOV 기술위원회 산하 5개 실무기술회의 중 하나로 벼, 녹두, 고구마, 사탕수수 등 주요 농작물의 품종보호 심사기준과 조사 방법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이번 회의에는 미국, 네덜란드, 중국, 일본 등 43개국에서 140여 명의 대표단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한다. 참석자들은 각국 품종보호 제도 운영 현황과 품종심사 기술, 작물별 특성조사 기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국립종자원을 비롯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국립농업과학원 등 국내 관계기관 전문가들도 참석해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회의 기간 중에는 국립식량과학원 중북부작물연구센터와 국립농업박물관, 수라청연합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을 방문하는 현장 견학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국내 육종 연구 현장과 종자산업, 쌀 유통 시스템 등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우리나라는 2002년 UPOV 5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품종보호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현재는 벼와 딸기, 국화 등 다양한 품목에서 국제 수준의 품종심사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 육성 품종의 해외 진출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UPOV는 식물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8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이 가입해 있다. 국제 심사기준 마련과 품종보호 제도 조화를 통해 종자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양주필 국립종자원장은 “이번 서울 회의는 우리나라가 국제 품종보호 논의의 중심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품종보호 강국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국내 종자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국립종자원
정부, 가축 체감온도로 폭염 선제 대응
2026.06.11
농림축산식품부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가축더위스트레스지수(THI)’를 활용한 선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가축 폐사와 생산성 저하를 줄이기 위해 현장 점검과 관리요령 전파도 확대할 방침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지방자치단체, 농축협, 생산자단체 등과 협력해 가축더위스트레스지수를 활용한 축종별 관리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취약 농가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가축더위스트레스지수는 온도와 상대습도를 바탕으로 가축이 느끼는 더위 스트레스를 수치화한 지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30m×30m 단위로 세분화된 지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농가에는 매일 휴대전화 알림톡을 통해 예측 정보와 관리요령을 안내하고 있다.농식품부는 해당 지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위험 단계가 되면 축산 관련 기관과 합동점검반을 운영하고 적정 사육밀도와 환기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고온스트레스 완화제와 급수 장비 등 긴급 물품을 적기에 공급하고 축종별 사양관리도 지원한다.긴급 단계에서는 가축 피해 현황을 일일 단위로 파악하고 우수 대응 사례를 전파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폭염특보 발령 이전에도 가축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부는 축산농가의 폭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환기·냉방시설 설치 지원을 확대하고 스마트축사 보급도 늘리고 있다. 특히 산란계 농가의 사육환경 개선과 가축재해보험 활성화 등 중장기 대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가축은 고온다습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사료 섭취량 감소와 증체율 저하, 산란율 감소 등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폐사로 이어질 수 있어 여름철 사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이재식 축산정책관은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전 예측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환기와 급수, 적정 사육밀도 유지 등 축사 관리에 미리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사진출처=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 우수 연구성과 한자리에
2026.06.11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세계 최초 꿀벌 질병 유전자 치료제와 신종 구제역 전파 유형 규명 등 연구 성과를 공개하며 검역·방역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9일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산업계와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농림축산검역본부 우수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미래를 지키는 방역과 검역의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연구 성과 발표와 전시,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산업화 사례를 공유했다.이날 발표회에서는 RNA 간섭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초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유전자 치료제를 비롯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3종 동시 진단키트, 포스핀 훈증제 저항성 저곡해충 진단·소독기술 등 우수 연구성과가 소개됐다.전시 공간에는 닭전염성빈혈 백신 및 진단 플랫폼, 가성우역 유전자 진단키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현장진단키트 등 산업화 성과물과 연구 자료가 전시돼 관심을 모았다.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토크 콘서트를 마련해 반려동물 의료 현장의 변화와 국가 연구기관의 역할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와 항생제 내성,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인공지능 기반 연구 활용 등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검역본부는 이번 행사에서 세계 최초 새로운 아시아형 구제역 전파 유형 규명 등 총 15건의 우수 연구개발 성과도 함께 소개했다. 이를 통해 국가 방역체계 고도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질병 진단과 백신 개발,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등 국가 검역·방역 연구를 수행하는 핵심 기관이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의료와 첨단 바이오 연구 분야까지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김진형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이번 발표회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현장 수요에 기반한 연구개발을 지속 확대해 국가 검역·방역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행사에서는 연구개발 성과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에 대한 표창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사진출처=농림축산검역본부
농진원 스마트팜 교육 본격화
2026.06.11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 실습형 교육을 시작하며 미래 농업 인재 육성에 나선다.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지난 8일 청주 오스코 컨벤션센터에서 교육생과 관계자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스마트농업 현장실습 교육’ 사전 안내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교육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진원이 공동 추진하는 장기 교육 과정으로,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연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다. 교육 기간은 6개월, 총 200시간 규모로 운영된다.농진원은 지난 4월 모집을 시작해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전국 5개 권역에서 최종 20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교육은 경기·강원·충청·호남·영남권의 우수 스마트농업 선도농가 30곳에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희망 지역과 작목에 따라 배정돼 딸기, 토마토, 오이, 잎채소 등 시설원예 작물 재배기술과 농장 운영 노하우를 현장에서 배우게 된다.교육비 부담도 낮췄다. 교육생은 재료비와 교재비만 부담하면 되며 수강료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현장실습 과정에서 일정 출석률을 충족하면 실습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수료생에게는 교육 실적 인정과 함께 스마트농업 청년창업 보육센터 입주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된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해외 스마트농업 박람회와 관련 기업 탐방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2029년까지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양성과 스마트농업 거점단지 조성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팜 시장도 청년 농업인 유입과 첨단 기술 도입이 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이석형 농진원장은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스마트농업 기술과 경영 역량을 갖춘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행사에서는 농작업 재해예방 안전교육과 스마트농업 창업 성공사례 공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교육생들의 이해를 높였다.사진출처=한국농업기술진흥원
타이난, 사당역 팝업스토어 연다
2026.06.11
대만 타이난시가 서울 한복판에서 대표 농·특산물과 디저트를 선보이며 한국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타이난시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역 특별 행사장에서 ‘타이난과의 만남, 달콤한 여름’을 주제로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서울푸드 2026’ 참가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타이난 시장도 현장을 찾아 지역 특산물과 식품을 소개할 예정이다.행사는 한국 협력사 승운무역과 함께 준비했다. 행사장에는 타이난의 여름 정취를 담은 공간 연출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대표 판매 제품으로는 타이난산 망고를 활용한 망고 슬러시를 비롯해 리치 콜드브루 티, 홍차 버블티, 프리미엄 생파인애플 등이 준비된다. 여름철 더위를 식혀줄 대만식 음료와 과일을 현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다.또한 서울푸드 2026에서 관심을 모았던 타이난 지역 기업들의 스프레드, 팝핑 보바, 과즙 탄산음료,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등도 전시·판매된다.방문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무료 시식·시음회와 함께 한국과 대만의 전통 놀이인 투호 체험이 마련되며, 미션 성공자에게는 타이난산 파인애플을 증정한다.타이난은 대만 남부를 대표하는 농업·식품 산업 중심지로 망고와 파인애플, 자몽, 우유과일 등 열대과일 생산지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한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식품 박람회와 팝업 행사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타이난시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이 타이난의 프리미엄 식품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타이난의 신선하고 달콤한 맛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출처=대만 타이난시
마늘 기계화로 일손부족 해소
2026.06.11
마늘 파종부터 수확, 저장까지 전 과정을 기계로 처리하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농촌 인력난 해소와 생산비 절감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농촌진흥청은 10일 경남 창녕에서 ‘마늘 재배 전 과정 기계화 기술 개발 성과 공유회’를 열고 관련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이날 김상경 농촌진흥청 차장은 연시 현장을 둘러보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마늘은 파종과 수확 시기에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대표 작목이다.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기계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농촌진흥청은 종자 준비부터 파종, 방제, 수확, 저장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 기계화 체계를 구축했다. 종자 분리기와 선별기, 조파식 파종기, 무인 방제기, 줄기 절단기, 굴취기, 수집기 등을 활용하는 방식이다.이 기술을 적용하면 10아르 기준 노동력은 76%, 생산비는 73%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마늘 재배지에 확대 적용할 경우 경제적 효과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처음 공개된 인발형 마늘 복합수확기는 땅 파기와 마늘 인발, 흙 제거, 줄기 절단, 수집 작업을 한 번에 처리하는 장비다. 기존 수작업 중심 수확 방식보다 작업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농가 관심을 모았다.농촌진흥청은 기계화에 적합한 무멀칭 재배 기술 개발도 추진 중이다. 재식밀도 조절과 관수 방식 개선, 시비 기술 보완을 통해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 목표다. 기술이 현장에 정착하면 기존 멀칭 재배 대비 생산비를 약 34%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저장 기술도 개선됐다. 철망 팰릿 저장 방식을 보완해 장기 저장 후에도 높은 상품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확부터 저장까지 벌크 단위로 처리하는 체계를 구축해 작업 효율을 높였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마늘 재배면적은 최근 노동력 부족과 생산비 상승 영향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농촌진흥청은 주요 밭작물의 기계화율을 높여 생산 기반을 안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김상경 차장은 “마늘 전 과정 기계화는 지속적인 성능 개선과 현장 맞춤형 보급이 중요하다”며 “개발 기술을 신속히 보급해 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진청, 태평양 농업협력 확대
2026.06.11
농촌진흥청이 태평양 도서국의 식량안보 강화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태평양공동체(SPC)와 손잡고 농업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농촌진흥청은 10일 전북 본청에서 태평양공동체(SPC)와 농업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승돈 농촌진흥청장과 캐런 마푸수아 SPC 토지자원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디지털 농업기술과 현장 데이터를 활용한 농업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이번 협약은 식량 수입 의존도가 높고 기상재해에 취약한 파푸아뉴기니, 피지 등 태평양 도서국의 협력 요청으로 추진됐다.협력 논의는 2023년 서울에서 열린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한 파푸아뉴기니 대표단이 농촌진흥청의 벼 재배 기술 도입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이후 농촌진흥청은 현지 조사와 실무 협의, 공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양 기관은 앞으로 농업기술 정보 공유와 지식 교류를 확대하고 기후변화 대응 기술, 식량안보 강화,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만간 실무협의를 열어 구체적인 사업 발굴에도 나선다.태평양공동체(SPC)는 1947년 설립된 태평양 지역 최대 국제개발기구로 27개 회원국과 지역이 참여하고 있다. 농업·수산·기후변화·보건 등 다양한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 사업을 지원하며 태평양 국가 간 협력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농촌진흥청은 최근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K-농업기술 전파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도 농업 공적개발원조(ODA)와 국제 농업협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승돈 청장은 “농촌진흥청의 선진 농업기술과 SPC가 보유한 다양한 생물·유전자원을 활용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겠다”며 “태평양 도서국의 농업 경쟁력 향상과 식량안보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도심 농부시장서 지역 특산물 만난다
2026.06.11
지역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농부시장’이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농촌진흥청은 민간 협업을 통해 소규모 농업경영체의 판로 확대와 소비자 접점 강화에 나선다.농촌진흥청은 지역 농산물과 가공 제품의 판매 기회를 넓히기 위해 비영리단체 ‘농부시장 마르쉐’와 협업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농부시장 마르쉐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농업과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도심형 직거래 장터다. 올해는 3개 도, 12개 시군, 20개 농업경영체가 참여해 제철 농산물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등 70여 개 품목을 선보인다.1차 판매 행사는 6월 14일 서울 양천구 오목공원에서 열린다. 경북과 전북 고창 지역 8개 농업경영체가 참여해 사과와 사과주스, 참마 분말, 마늘 누룽지, 종자유, 수박, 복분자 가공품, 발효식초, 땅콩버터 등을 판매한다.2차 판매는 6월 2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경기와 전북 김제 지역 12개 농업경영체가 젤라토, 오디 가공품, 인삼, 현미쌀칩, 새싹보리, 산딸기 가공품과 함께 참기름, 미숫가루, 고사리 장아찌, 블루베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3차 판매는 7월 12일 오목공원에서 열리며 김제 지역 농업경영체 제품을 중심으로 소비자와 만난다.농촌진흥청은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추천을 통해 참여 경영체를 선정했으며, 사전 설명회를 열어 상품 전시와 판매 전략 등을 지원했다.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생산자를 직접 만나는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를 높이는 유통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와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박수선 농촌자원과장은 “농부시장은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상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현장”이라며 “우수 농업경영체의 판로 개척을 위해 민간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준고랭지 배추로 수급안정 나선다
2026.06.11
기후변화로 여름배추 생산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준고랭지 재배 확대와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 기반 구축에 나선다.농촌진흥청은 ‘준고랭지 여름배추 안정생산 체계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고온기 재배 안정성과 기술 확산을 위한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해발 700m 이상 고랭지보다 낮은 해발 400~600m 준고랭지에서 여름배추를 재배해 9월 출하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고온 대응과 노동력 절감 기술을 함께 적용해 생산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준고랭지 지역은 고랭지보다 기온이 1~3도 높아 온도 감지 기능을 갖춘 미세살수 시스템과 저온성 필름, 생리활성제 등을 활용한다. 특히 저온성 필름은 일반 흑색 필름보다 토양 온도를 4~6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지난해에는 강원·전북 5개 지역 26농가를 대상으로 20.1ha 규모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강원·전북·경남·경북 4개 도 6개 지역 24농가가 참여해 20ha 규모로 진행된다.농촌진흥청은 7월 경북 울진과 강원 횡성 등에서 순차적으로 정식을 실시한 뒤 9월 수확에 나설 예정이다. 생산 물량 가운데 약 300톤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력해 정부 수매 방식으로 시장에 공급한다.또한 7월부터 9월 중순까지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해 병해충 예방과 재배기술 교육, 시설 활용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최근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준고랭지 재배 확대뿐 아니라 장기 저장기술(MA·CA 저장)과 병해충 방제 기술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관계기관과 협업해 생산·저장·유통을 연계하는 수급 안정 체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이남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기온 상승과 집중호우, 가뭄 등 이상기상으로 여름배추 재배 안정성이 낮아지고 있다”며 “준고랭지 시범사업과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안정 생산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진청, 빵용 밀 ‘백경’ 첫 수확 연시회 개최
2026.06.10
농촌진흥청은 고품질 국산 밀의 안정적 공급과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해 오는 11일 전북 김제시 참조은우리밀 영농조합법인에서 빵용 밀 신품종 '백경' 수확 연시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연시회는 백경 품종을 일반에 처음 선보이는 행사로 생산자 단체와 농업인을 비롯해 가공업체, 국립종자원, 농업기술원·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최근 정부는 국산 밀 자급률 향상을 위한 제2차 밀 산업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밀 자급률을 8%까지 높인다는 방침을 세웠다.백경은 빠르게 소비가 늘고 있는 빵용 밀 품종으로 수입 밀을 대체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백경은 단백질 함량이 12.9%로, 빵 만들기에 적합하다. 특히 빵을 만들었을 때 부피가 커 기존 품종에 비해 제빵 적성이 우수하다.또 추위와 쓰러짐에 강하고, 붉은곰팡이병에도 저항성을 지녀 생육 안정성이 우수하다. 수확량도 ㏊당 5.3t으로 기존 품종인 '금강'과 '황금알'보다 각각 15%, 13% 높다.농진청은 백경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일원화한 '밀 밸리화사업'을 연계해 안정적인 산업화 체계를 구축했다.백경은 2029년부터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현재 김제, 구례, 구미 등 9개 지역에서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있다.이정희 농진청 맥류작물과장은 "국산 밀 자급률 향상은 국가 식량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소비자와 가공업체 기호에 맞는 맞춤형 품종을 개발하고, 현장과 산업체를 연결해 국산 밀 산업이 시장에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