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로봇으로 미래 첨단 농업시대 연다
2026.06.30
농촌 인력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경북도가 지능형 농업로봇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 농업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경북도는 29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농업로봇실증센터에서 ‘지능형 농업용로봇 기술융합 기업지원 사업’ 성과발표 및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고령화로 인한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농업로봇이 주목받는 가운데,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자리였다.이날 행사는 2025년 2차년도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2026년 3차년도 사업 방향과 신규 지원기업의 기술개발 목표를 가다듬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북도와 안동시·영주시·상주시를 비롯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경북대학교, 국립경국대학교, 동양대학교 관계자와 지원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농업로봇 기업 초청 세미나에 이어 사업 수행계획 발표, 지원기업의 연구성과 및 신규 개발목표 발표, 전문가 컨설팅 순으로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경북도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에 대응하고 해외 의존도가 높은 스마트팜·농기계 분야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안동·영주·상주시와 손잡고 지역 농업 기업의 로봇 산업 전환을 지원해왔다.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19억2000만원이 투입되며, 지원 분야는 농업용 로봇, 농기계 자동화·제어시스템, 농기계 전동화 전환, 신사업 기술 융합 등 4개 부문으로 나뉜다.현재까지 안동·영주·상주 지역 기업 14개사가 사업에 참여했다. 올해는 상상텃밭, 에스엔솔루션즈, 아이엠로보틱스, 태웅농기계, 퍼펙트, 티에이로보틱스, 휴미템, 한가람포닉스, 마루에너지 등 9개사가 기술개발에 나선다.경북도는 2026년까지 1단계 기술개발 사업을 마무리하고, 2027년부터는 개발된 기술을 농가 현장에 실제로 적용하는 실증·보급 중심의 2단계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유해복 경북도 미래첨단산업과장은 “기술개발 성과가 현장 실증과 보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 연구기관, 대학,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