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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전문인력 키운다…과원관리사 역량 강화 교육
2026.07.28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사과 전문인력인 '과원관리사' 역량 강화에 나섰다. 병해충 관리부터 고품질 재배, 유통 전략까지 현장 중심 교육을 실시하며 사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지난 23일 경북 상주시 연합회 별관 교육장에서 사과 과원관리사 자격 취득자 등 35명을 대상으로 'FTA 대비 사과 전문농업인 육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과원관리사는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연합회가 2021년 도입한 민간 전문자격이다. 전정과 적과,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관리 등 사과 생산 전 과정의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농가를 지도·컨설팅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현재까지 63명의 자격 취득자를 배출했다.교육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병해충 예찰·방제 교육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발생 양상과 방제 전략을 다뤘으며, 고품질 과실 생산 과정에서는 품종 선택과 토양 관리, 전정, 브랜드 구축, 마케팅 등 명품 사과 생산 노하우를 공유했다.이어 소비 트렌드와 유통 전략 교육에서는 최근 사과 가격과 유통 동향, 소비자 선호 품질, 출하 전략, 온라인 판매 확대 방안 등을 소개했다.참가자들은 교육 후 연합회의 무병묘 생산시설과 시험포장을 둘러보며 바이러스프리(VF) 묘목 생산 체계와 품종 갱신 전략도 살펴봤다. 현장에서는 묘목 선정 기준과 품종 전환 계획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은 "과원관리사 제도를 통해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컨설턴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안전 과일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 사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연합회는 매년 과원관리사 민간자격시험과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제도를 다른 과수 품목으로 확대해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농진청, AI 농업 우수사례 선정…강원도 대상
2026.07.28
농촌진흥청이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농업 현장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국 확산에 나선다.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파프리카 영농 진단 시스템이 대상을 차지했다.농촌진흥청은 지난 23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2026년 데이터·인공지능(AI) 현장 활용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사례 6개 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농업재배 전주기 데이터 구축사업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농업인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현장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농업재배 전주기 데이터 구축사업은 전국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작물 생육과 환경, 경영 데이터를 수집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토마토와 딸기, 양파 등 21개 작물을 대상으로 전국 516개 선도농가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생산성 향상 모델 개발과 데이터 기반 영농 지원에 활용되고 있다.대상은 '시설 파프리카 농가 영농 진단 시스템'을 발표한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김의민 조사원 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파프리카 재배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확과 품질, 환경, 판매 정보를 시각화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재배관리 진단 시스템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최우수상은 경기도농업기술원 최한나 조사원 팀의 '데이터의 가치로 농가에 맞춤을'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김난진 조사원 팀의 '데이터 기반 참외 품질예측 및 소득향상 컨설팅'이 공동 수상했다.우수상은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박효찬 조사원 팀,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최신정 조사원 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 김비룡 조사원 팀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은 오이와 딸기, 마늘 재배 데이터를 활용해 생육 예측과 시설 환경 관리, 수분 관리 방안 등을 제시했다.김상경 농촌진흥청 차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사례가 발굴됐다"며 "우수 사례와 혁신 전략이 전국 농업 현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참외 품질 높인다…수확후관리 기술 현장 점검
2026.07.28
농촌진흥청이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에서 생산·유통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며 수확후관리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특히 물찬과 등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불량 참외를 판별하는 3차원 영상 기반 품질 판정 기술을 공개했다.농촌진흥청은 지난 24일 경북 성주군 월항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참외 수확후관리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성주지역 참외 생산자와 월항농협 산지유통센터,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참외 선별기 제작업체 등이 참석해 수확 후 품질 관리 과정의 문제점과 기술 수요를 논의했다.참석자들은 공동선별장의 선별·포장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살펴보고 생산·유통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겉으로는 구별하기 어려운 물찬과와 깔랑이, 기형과 등을 선별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며 실제 작업 환경을 반영한 수확후관리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농촌진흥청은 이날 연구 중인 '색상·깊이 정보(RGB-D) 카메라를 활용한 3차원 영상 기반 참외 품질 판정 기술'도 소개했다. 이 기술은 색상 정보와 거리 정보를 활용해 참외의 3차원 형상을 구현하고 부피와 무게를 분석해 밀도를 계산하는 방식이다.이를 통해 외관상 이상이 없더라도 내부에 물이 차 밀도가 변한 물찬과를 판별할 수 있어 선별 정확도를 높이고 작업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진흥청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연구개발과 실증에 반영하고, 생산자와 농협,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참외를 비롯한 주요 원예작물의 수확후관리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임종국 농촌진흥청 수확후관리공학과장은 "수확후관리 기술은 생산·유통 현장의 경험이 반영돼야 실용성을 갖출 수 있다"며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재해복구비 384억 지원…2만1000여 농가 숨통
2026.07.28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4월 이상저온과 이상고온, 6월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 2만1000여 곳에 재해복구비 384억 원을 지원한다. 복구비와 함께 정책자금 상환 연기와 저리 융자도 제공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는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 저온·고온과 6월 11일 우박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 재해복구비와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지난 4월 이상저온으로 배·사과·복숭아·포도 등 과수 1만174.4ha에서 착과 불량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3~4월에는 이상고온과 잦은 강수의 영향으로 전남·광주와 경남·경북 지역 마늘 주산지 996.7ha에서 벌마늘 피해가 발생했다. 6월 11일에는 강원 철원·정선과 충북 제천·충주 등에 내린 우박으로 사과와 옥수수, 배추 등 155.8ha가 피해를 입었다.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의 피해조사를 거쳐 농가 2만1112곳에 대한 재해복구비 383억9700만 원을 산정했으며, 지난 24일 농업재해대책심의회 의결을 통해 지원을 확정했다.피해 농가에는 재해복구비와 함께 농업정책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을 지원한다. 피해율 30% 이상 농가는 1년, 50% 이상 농가는 2년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가 경영자금이 필요한 농가에는 연 1.8% 금리의 재해대책경영자금 융자도 지원할 예정이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번 재해복구비 지원이 이상기후와 우박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생계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 피해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AI로 막혔던 홍콩 수출길 열렸다…닭고기·계란 수출 재개
2026.07.28
농림축산식품부가 홍콩과의 검역협상을 마무리하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중단됐던 닭고기와 계란 등 신선 가금제품의 홍콩 수출이 전면 재개됐다. 이에 따라 수출이 막혔던 전국 36개 시·군의 수출길이 다시 열리게 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홍콩 정부와 신선 가금제품 수출 재개를 위한 검역협상을 완료해 닭고기와 계란 등의 홍콩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27일 밝혔다.홍콩은 지난해 6월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발생 지역인 시·군 단위로 수입을 제한해 왔다. 농식품부는 방역이 해제된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3월부터 홍콩 식품환경위생서와 수출 재개 협상을 진행해 왔다.이번 협상 타결로 수출이 중단됐던 36개 시·군 모두 홍콩 수출이 가능해졌다. 기존에 홍콩 정부에 등록된 국내 작업장 46곳 등에서 생산한 닭고기와 가금제품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역을 거쳐 즉시 수출할 수 있으며, 신규 수출 희망 작업장은 검역본부에 등록을 신청하면 된다.농식품부는 이번 수출 재개를 계기로 신선 축산물 수출 확대와 함께 K-푸드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박상호 농림축산식품부 국제농식품협력관은 "이번 협상으로 우리나라 신선 가금제품의 홍콩 수출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망 국가와의 검역협상을 적극 추진해 K-푸드 수출 확대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고 김치 선정…'본가 총각김치' 대상 영예
2026.07.28
농림축산식품부가 세계 시장을 공략할 '국가대표 김치'를 선정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해외 소비자와 유통 관계자가 심사에 참여해 수출 경쟁력을 반영한 우수 국산 김치 9점을 뽑았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제15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농업회사법인 본가의 '본가 총각김치'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모두 9개 제품을 수상작으로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김치품평회는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 주최하고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산 김치의 품질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로 15회째 열렸다.수상 제품은 맛뿐 아니라 작업장 위생과 안전성, 국산 원료 사용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소비자와 해외 유통 관계자가 심사에 참여해 해외 소비자 선호도와 수출 가능성까지 평가했다.대상은 경북 청도 농업회사법인 본가의 '본가 총각김치'가 차지했다. 이 제품은 대추와 황기 등 한방 재료를 활용한 특허 출원 기술로 숙성 속도를 늦추고 저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최우수상은 나리찬 농업회사법인의 '나리찬 진 포기김치'가 받았으며, 우수상은 임진강김치의 '미금치 율무 포기김치', 솜씨가의 '솜씨가 신토불이 총각김치', 청원오가닉의 '포기김치(골드)'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김치타운의 '정휴선 전라도 총각김치', 한국농협김치조합공동사업법인 연천지사의 '오색 소반 포기김치', 솜씨가의 '솜씨가 신토불이 포기김치', 본가의 '본가 약선 배추김치'가 수상했다.대상 수상업체에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20일 '제7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수상업체에는 오픈마켓 입점과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판촉 기회도 제공된다.농식품부는 오는 11월 미국과 독일 등에서 열리는 김치문화축제와 연계해 수상 제품 전시·시식 행사를 진행하는 등 해외 홍보와 수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정경석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김치는 글로벌 K-푸드를 대표하는 품목"이라며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김치를 지속 발굴해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산 참깨 경쟁력 강화…프리미엄 참기름 산업 본격 육성
2026.07.28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오뚜기제유, 안동시와 손잡고 국산 프리미엄 참기름 산업 육성에 나선다. 우수 참깨 품종 개발부터 생산단지 조성, 제품 상용화까지 협력해 국산 참깨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27일 경북 안동시청에서 오뚜기제유, 안동시와 국산 프리미엄 참기름 시장 조성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최근 국산 참기름이 K-푸드 대표 품목으로 주목받으며 수출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세 기관은 참깨 자급률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국립식량과학원은 기능성 참깨 품종 개발과 보급, 안정 생산 기술 지원, 원료곡 품질 분석과 기능성 평가 등 품질관리를 맡는다.오뚜기제유는 국산 전용 착유시설을 구축하고 신품종 참깨를 활용한 프리미엄 참기름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안동시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위해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올해 약 3t의 참깨를 생산할 계획이다. 앞으로 농가 지원을 확대해 재배면적도 늘려나갈 방침이다.김낙현 오뚜기제유 대표이사는 "우수 품종과 안동시의 생산 기반을 결합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고 지역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김병석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이번 협약은 연구기관과 기업, 지자체가 협력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며 "국산 참기름의 세계 경쟁력을 높여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농진청, 폭염 대응 총력…낮 시간 농작업 중단 당부
2026.07.28
농촌진흥청이 전국 지방농촌진흥기관과 함께 폭염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고령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에 나섰다. 특히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농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오후 시간대 논밭과 비닐하우스 작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농촌진흥청은 27일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전국 17개 시·도 농업인 안전 업무 담당자와 '폭염 대응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회의에서는 지방농촌진흥기관별 온열질환 예방 추진 현황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전남·경북·경남·대구 등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농촌진흥청은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자료를 인용해 올해 농업 분야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주로 9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했으며, 발생 장소는 논밭과 비닐하우스, 시간대는 오후 1~5시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와 비닐하우스 등 고온 환경에서의 농작업을 피하고, 가급적 이른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로 작업 시간을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기온 39도 이상인 폭염중대경보 발효 시에는 야외 농작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밝은색의 통풍이 잘되는 작업복 착용, 20~30분마다 물이나 전해질 음료 섭취, 그늘에서 주기적인 휴식, 작업 동료의 건강 상태 확인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도 함께 안내했다.농촌진흥청은 어지럼증, 두통, 구토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해야 하며, 의식 저하나 열사병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경수 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과장은 "폭염이 이어지는 시기에는 농작업 시간을 이른 아침이나 저녁으로 조정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멈추고 증상이 심하면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버섯산업 경쟁력 키운다…농진청 발전 방안 논의
2026.07.28
농촌진흥청이 품종 개발과 배지 국산화, 스마트팜 확대를 통해 버섯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기후변화와 생산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버섯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머리를 맞댄다.농촌진흥청은 28일 전북 완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버섯산업 발전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내 버섯산업은 연간 17만t 이상의 생산 기반을 갖춘 주요 원예산업으로 성장했지만,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 환경 악화와 에너지 비용 상승, 농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버섯 배지 원료 가격은 최근 10년간 약 2.7배 상승해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키우고 있다.토론회는 품종·배지·산업 고도화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버섯 품종 개발과 종균 기술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안정 생산 기반 구축, 종균 현대화, 디지털 육종 전략 등을 논의한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배지 원료 국산화와 대체 자원 발굴, 국산 완성형 배지 경쟁력, 수확 후 배지의 친환경 재활용 방안 등을 다룬다.마지막 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버섯 스마트팜 기술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확 후 관리·저장·유통 기술을 발표한다.이날 토론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산림과학원, 지방 연구기관, 생산자단체, 종균업계, 대학, 수출·유통업체 등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버섯산업 전 주기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노형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장은 "토론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단기·중장기 정책 과제에 반영하고 산·학·연 협업 연구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을 파종용 씨마늘, 여름철 보관·선별·소독 철저 당부
2026.07.28
농촌진흥청이 안정적인 마늘 생산을 위해 여름철 씨마늘 보관과 파종 전 선별·소독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씨마늘의 품질이 출현율과 초기 생육, 병해 발생, 생산량을 좌우하는 만큼 올바른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농촌진흥청은 가을 파종용 씨마늘은 출처가 분명하고 병해충 피해가 없는 건전한 종구를 사용해야 하며, 지역 재배환경에 적응성이 검증된 씨마늘을 선택하는 것이 병 발생을 줄이고 생육을 균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28일 밝혔다.씨마늘은 일반적으로 1000㎡당 210~260kg이 필요하며, 직사광선이나 습기가 많은 장소를 피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보관해야 한다. 저장 장소는 건조하게 유지하고 한낮에는 충분히 환기해 내부 온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반면 5℃ 안팎의 저온에서 장기간 보관하면 파종 후 초기 생육이 불균일해지거나 겨울을 지난 뒤 쪽이 다시 갈라지는 '벌마늘'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저온 저장은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씨마늘은 바닥에 직접 닿지 않도록 깔판 위에 보관하고, 그물망이나 통기성이 좋은 상자에 담아 공기가 잘 통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보관 중에는 부패하거나 곰팡이가 생긴 씨마늘을 수시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파종 전에는 병반이 있거나 무른 것, 상처가 있거나 뿌리응애 등 병해충 피해가 의심되는 씨마늘을 골라내고, 등록된 약제로 소독한 뒤 그늘에서 충분히 건조해야 한다. 기계 파종 시에도 크기와 모양이 균일한 씨마늘을 사용하면 파종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농촌진흥청은 특히 출처와 건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수입 식용 마늘을 씨마늘로 사용하는 사례에 주의를 당부했다. 검증되지 않은 수입 마늘을 종구로 사용할 경우 바이러스와 선충, 응애류 등 병해충이 유입될 수 있고, 생육 불량과 수량 감소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문지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장은 "씨마늘의 품질은 마늘 생육과 생산량을 좌우하는 만큼 여름철 보관부터 파종 전 선별·소독까지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수입 식용 마늘 대신 지역 적응성이 확인된 건전한 씨마늘을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경남농기원, 고온에도 붉은 여름사과 개발 나서
2026.07.27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여름철 높은 기온에서도 껍질이 안정적으로 붉게 물드는 사과 품종 개발에 나섰다.경남도농업기술원은 고온 환경에서도 과피 착색이 우수한 여름 사과 품종을 육성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여름철 국내 사과 시장은 7월부터 수확되는 '썸머킹', '썸머프린스', '쓰가루' 등 녹색 껍질 품종이 주류를 이룬다.특유의 상큼한 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붉은 껍질 사과에 대한 수요도 여전하다.그러나 여름철에 붉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데는 기술적 한계가 있다.사과의 붉은색은 주로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가 만들어지면서 나타난다.과실이 익는 시기 고온이 지속되면 이 색소 형성이 원활하지 않아 껍질이 고르게 붉어지지 않는 등 착색이 불량해져 상품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경남농기원 사과연구소는 고온에도 과피 색이 안정적으로 발현되도록 여름 사과 품종 육성 연구를 진행 중이다.고온기 착색 가능성을 확인한 품종 계통을 중심으로, 농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김현수 사과연구소 연구사는 "최근 고온현상이 심해지면서 기존 사과 품종의 착색 불량과 생산 안정성 저하가 우려된다"며 "고온에서도 과피 착색이 우수한 신품종이 육성되면 농가는 고온기 착색 불량에 따른 생산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의 선택 폭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양군, 8월 1일부터 벼 병해충 동시방제
2026.07.27
충남 청양군이 벼 병해충 확산을 막고 농가의 방제 부담을 덜기 위해 관내 벼 재배 전 면적을 대상으로 동시방제에 나선다.청양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벼 병해충 전면적 동시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농가의 심각한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한 순수 공익 지원 사업이다. 군은 자체 예산(군비 100%) 8억 8442만 원을 투입해 관내 벼 재배 전면적인 4772㏊(4354농가)를 대상으로 약제비와 항공방제비 일체를 지원한다.특히 방제의 효율성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드론 및 무인헬기 등 첨단 장비 60~70대가 현장에 일제히 투입되며, 여름철 벼 농사에 치명적인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을 집중 방제한다.군은 대규모 항공방제로 진행되는 만큼 약제 비산 등으로 인한 인근 농가 및 주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세심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방제 작업은 오전 일출 시(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오후 4시 30부터 일몰까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인근 농가와 주민은 다음 사항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양봉·양어·축산·원예 농가는 약제 비산 피해를 막기 위해 양봉농가는 방제 전날 벌통 출입구를 미리 막아두어야 하며, 축산·양어·원예 농가 역시 사전 조치를 취해야 한다. 특히 친환경농지는 전날에 방제필지에 붉은깃발 등 표시로 현장에서 필지에 방제가 안되도록 농가의 자발적 조치가 필요하다.또 주민 생활 안전을 위해 방제 시간대에는 우물, 장독대, 야외 음식물 뚜껑을 철저히 덮고, 농로 산책이나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작업 중에는 안전을 위해 농업인이나 가축이 방제 구역에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드론 및 무인헬기 이착륙장 주변은 인명 사고 예방을 위해 접근이 엄격히 통제된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동시방제는 농가의 경영 부담을 대폭 줄이고 병해충을 적기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단 한 분의 농민도 피해를 보지 않고 정밀한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으니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