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농업용수 가뭄대책비 55억 긴급 투입
2026.08.13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과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총 55억원 규모의 가뭄대책비를 긴급 지원한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45억원과 재난관리기금 10억원을 가뭄 피해 시·군에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확보한 재원은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와 용수로 말단부, 천수답, 밭작물 재배지역 등 농업용수 공급이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투입된다.가뭄대책비는 지역별 가뭄 상황과 농업용수 공급 여건에 따라 양수기·송수호스 등 긴급 급수장비 구입·임차, 관정과 간이양수장 등 추가 용수원 개발, 하천수 양수와 하상 굴착, 용수로 직접 급수, 저수지 물 채우기 등 농업용수 확보와 긴급 급수에 집중 투입된다.전남광주특별시는 그동안 가뭄 상황판단회의와 현장점검으로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재원 확보와 현장 대응을 추진해 왔다.민형배 시장은 특별교부세와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등 가용 재원을 활용한 선제 대응을 주문했으며, 중앙부처에도 지역 가뭄 상황과 농업용수 확보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그 결과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45억원을 확보했으며, 자체 재난관리기금 1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특히 가뭄 취약지역은 현장조사와 예찰을 강화하고,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는 가용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투입해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는 등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전날 기준 전남권역 농업용수 저수율은 43.5%로, 평년 대비 67.4%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역 내 가뭄 피해 논·밭 면적은 8074㏊에 이른다.민 시장은 “가뭄은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뒤 대응하기보다 상황을 미리 판단하고 필요한 용수와 재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업인이 영농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가뭄 상황을 면밀히 살펴 필요한 대책을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