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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국립대 '수산·해양 U-Belt' 출범…해양 현안 공동 대응
2026.07.29
국립부경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수산·해양 분야 특성화 국립대 6곳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후변화와 어촌 소멸 등 해양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국립부경대학교는 지난 23~24일 부산 호메르스호텔에서 '수산·해양 U-Belt 협의체 발족식 및 제1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협의체에는 국립부경대를 비롯해 강원대학교, 국립군산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전남대학교, 제주대학교 등 수산·해양 분야 특성화 국립대 6곳의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사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참여 대학들은 고수온과 해양 아열대화, 어촌 소멸, 해상풍력 확대 등 개별 대학이나 특정 해역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대학별로 제안한 6대 협력과제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주요 과제로는 6개 대학이 보유한 연구선과 해양관측 인프라를 연계해 동해부터 서해, 남해, 제주 해역까지 연결하는 '한반도 연안 해양환경 관측 벨트 및 디지털 트윈 구축'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의 연안 종단 해양 데이터 세트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해상풍력 분야 공동 캡스톤디자인 운영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과 종자·양식·소재·가공·사업화를 연계하는 블루푸드 밸류체인 구축 방안도 논의됐다.참여 대학들은 이번 협의체를 계기로 수산·해양 분야 공동 연구와 교육 협력을 확대하고, 국가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제2차 실무협의회는 오는 11월 전남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농협, 전국 조사료 생산 실태조사 착수…자급기반 강화 속도
2026.07.29
정부와 농협이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생산기반 확충과 전국 단위 실태조사에 나선다.29일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통계·관측 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조사는 국내외 조사료 생산 현황과 생산비, 생산성 등을 분석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와 수급 안정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사업비는 8000만원이다.조사 대상은 국내 조사료의 파종부터 재배, 수확, 품질까지 생산 전 과정이다. 동·하계 조사료 파종 현황과 월동 전후 생육상황, 기상 여건, 수확량을 조사하고 국립축산과학원의 품질 분석 결과를 활용해 품질도 함께 분석할 계획이다.또 수입 조사료의 작황과 가격, 수입 물량은 물론 국산·수입 조사료의 초종과 유통 형태별 생산비, 생산성, 사료용 볏짚 이용 실태도 조사한다.농협은 실제 농가의 파종량과 재배면적 등을 확인해 조사료 수급 통계를 고도화하고, 생산기반 확충과 수급 안정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최종 보고서에는 국내 조사료 재배면적과 생산량 추정, 초종별 생산비와 농가 소득, 정부 지원사업과 유통 현황, 해외 작황 및 가격 동향, 수입 조사료 수급 현황 등이 담길 예정이다.이번 조사는 정부와 농협이 추진 중인 조사료 자급기반 강화 정책의 후속 조치다.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조사료 종자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106ha 규모의 조사료 종자생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 조사료 종자의 수입 의존율은 87.7%에 달하는 만큼 국내 생산기반을 확대해 공급 불안과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인다는 계획이다.농협도 지난 4월 열린 '2026년 상반기 농·축협 조사료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과 동계 조사료 작황, 수입 조사료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생산비 절감, 거래단가 안정화, 품질 표준화, 지역 간 수급 불균형 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업계는 이번 전국 단위 통계·관측조사가 조사료 생산과 유통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종자 생산기반 확대와 농협의 수급 조사까지 맞물리면서 조사료 자급률 제고와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정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 "농산물 공급 늘어 가격 약세"…계란값은 8월부터 안정 전망
2026.07.29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농산물은 생산량 증가로 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계란 가격은 수입 확대와 생산 회복에 힘입어 다음 달부터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세종에서 '제4차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 회의'를 열고 품목별 수급·가격 동향과 폭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회의 결과 양파와 오이, 애호박 등 일부 채소류는 소비 촉진 영향으로 가격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농산물 전반은 생산량 증가로 낮은 가격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장마 종료 이후 본격적인 휴가철 소비가 시작되면 가격 회복세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축산물은 가축전염병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점차 안정세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계란은 이번 주부터 주간 평균 2000만 개 규모의 수입 신선란이 공급되고, 8월부터는 생산량도 지난해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돼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농식품부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생산 차질 가능성을 주요 변수로 꼽았다. 과수 햇볕데임과 가축 폐사 등이 발생할 경우 수급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생육 모니터링과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미세살수장치와 차광도포제, 송풍팬 등 폭염 대응 장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병해충 방제 자재 할인 공급과 일부 가뭄 지역 긴급 급수 지원도 병행한다.가공식품은 원가 부담으로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중동 지역 분쟁 이후 원재료와 포장재, 유류비,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일부 업체가 평균 5~11% 수준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원재료 할당관세 확대와 원료 구매자금 지원 등을 통해 업계 부담을 완화하고, 가격 인상 시에는 인상률과 대상 품목을 최소화하며 시기를 분산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할인·판촉 행사 확대를 통해 소비자 체감 물가 안정에도 나설 계획이다.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폭염 등 여름철 기상 여건 변화에도 농축산물 수급이 급변하지 않도록 산지부터 소비지까지 전 과정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관계기관과 생산자, 유통업계도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농식품부, '모두의 상생' 출범…농업·기업·지역 잇는 협력 플랫폼 구축
2026.07.29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과 기업, 지역이 제품 개발부터 유통·수출까지 함께 협력하는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농업·기업·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플랫폼인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모두의 상생'은 국산 농산물 구매를 넘어 제품 개발과 판로 개척, 수출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하는 프로젝트다.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기업은 차별화된 상품과 ESG 성과를 창출하며, 지역에는 일자리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상생 모델 구축이 목표다.출범식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식품·외식·유통기업, 생산자단체,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우수 상생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이날 현대그린푸드는 서산 감자와 제주 양배추, 태안 대파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기업급식 메뉴 개발 사업인 '맛-닿음'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CJ제일제당은 지역 양조장과 협력해 전통주 브랜드를 육성하고 해외 판로를 지원하는 상생 모델을 발표했다.제주 로컬 브랜드 '귤메달'은 유니클로, CU, 배달의민족 B마트 등과 협업해 제주 감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사례를 공유했으며, 오리온과 농협의 합작법인 오리온농협은 국산 쌀과 통귀리, 통밀 등을 활용한 '마켓오 네이처' 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 가능성을 소개했다.이 밖에도 오뚜기, 풀무원, 창억, 오아시스마켓 등이 국산 농산물 활용과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상생 사례를 발표했다.농식품부는 상생 사업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2027년부터 기존 지원사업을 '프로젝트형·다년도 지원체계'로 개편할 계획이다. 기업과 생산자조직, 지방정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제안하면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다년간 우선 지원한다. 올해 8월 사업지침을 개편한 뒤 9월 지방자치단체 설명회와 지원 대상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상시 제안 플랫폼인 '모두의 상생 커넥트'를 운영하고, 기업이 희망하는 사업을 직접 선택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할 수 있는 '모두의 상생 메뉴판'도 도입할 방침이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상생은 농업의 우수한 원료와 기업의 기술, 유통망을 결합해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것"이라며 "식품기업뿐 아니라 플랫폼·콘텐츠 기업과 청년 농업인, 창업가까지 참여하는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좋은 아이디어가 제품과 판로,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중앙치유농업센터 운영 본격화…2027년 준공 목표
2026.07.29
농촌진흥청이 2027년 준공 예정인 중앙치유농업센터의 운영 전략을 논의하고 치유농업 확산을 위한 중앙·지역 협력체계 마련에 나섰다.농촌진흥청은 28일 경남 김해시농업기술센터에서 '중앙치유농업센터 운영 전략 모색'을 주제로 제6차 농촌진흥청 치유농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김해시 진영읍에 조성 중인 중앙치유농업센터의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고, 중앙과 지역 치유농업 전담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치유농업 포럼 위원과 농촌진흥청 및 소속기관, 전국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박수선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장은 중앙치유농업센터의 시설 구성과 단계별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또 치유농업 연구개발 성과의 실증·확산, 전문인력 교육, 정책 지원, 연구 성과 사업화 촉진 등 국가 거점기관으로서 수행할 주요 역할을 설명했다.이어 하두수 경남농업기술원 농촌활력과장은 경남 지역 치유농업 추진 현황과 함께 중앙치유농업센터, 광역치유농업센터, 시·군 치유농업시설 간 역할 분담과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종합토론에서는 김창길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치유농업 연구 성과를 지역 현장과 민간 산업으로 확산하기 위한 중앙치유농업센터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포럼 이후 김해시 진영읍에 조성 중인 중앙치유농업센터 건립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교육·실증시설, 전시·체험 공간의 활용 방안도 점검했다.노형일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은 "중앙치유농업센터가 치유농업 정책과 연구 성과를 현장에 신속히 확산하고 중앙과 지역을 연결하는 국가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차질 없이 구축하겠다"고 말했다.농촌진흥청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올해 하반기 중앙치유농업센터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8월 13일 전북 순창에서 '우수 치유농업시설 품질관리 및 실태조사'를 주제로 제7차 치유농업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농진청, 아산 벼·논콩 침수 피해 점검…병해충 관리 기술 지원
2026.07.29
농촌진흥청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충남 아산 지역 벼와 논콩 재배지를 찾아 생육 회복과 병해충 예방을 위한 현장 기술 지원에 나섰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병석 원장은 28일 충남 아산시 벼·논콩 재배지를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작물 생육 회복과 병해충 관리 방안을 안내했다.지난 21~22일 아산 지역에는 160㎜의 비가 내리면서 둔포면의 한 농가는 조생종 벼 재배면적 128ha 가운데 0.7ha가 침수됐고, 영인면의 아산씨앗법인은 논콩 '선풍' 재배면적 8ha 중 약 4ha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농촌진흥청은 벼와 논콩은 침수 시간이 길어질수록 뿌리의 산소 공급이 부족해 생육이 저하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침수 이후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경우 벼는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논콩은 역병과 검은뿌리썩음병, 나방류와 노린재 등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벼 재배지는 가능한 한 신속히 배수하고 잎 끝부분이라도 물 위로 나오도록 해야 하며, 배수 후에는 깨끗한 물을 흘려 뿌리 활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멸구류 등 병해충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살펴 등록 약제로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은 "벼와 논콩 침수 피해에 대응할 수 있는 재배관리와 복구, 병해충 관리 기술을 현장에 신속히 보급하겠다"며 "병해충 방제와 함께 무더위 속 온열질환 예방 등 농작업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진청 "침수 딸기 모종도 골든타임 있다"…빠른 방제 시 생존율 2배↑
2026.07.29
여름철 집중호우로 침수된 딸기 모종도 신속한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면 생존율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딸기 육묘장 침수 피해가 잦아지는 가운데, 침수 후 빠른 방제 작업이 모종 생존율을 크게 높인다고 28일 밝혔다.6~8월은 딸기 육묘기지만 장마와 겹치면서 재배대와 모종이 물에 잠기는 사례가 빈번하다. 침수된 모종은 새잎 생장이 저하되고 뿌리 발육이 멈추며 탄저병 등 병해충에도 취약해진다.농촌진흥청이 침수 시간과 병해충 방제 여부에 따른 생육 상태를 분석한 결과, 48시간 동안 침수된 모종은 정상 모종보다 초장이 13%, 잎 면적은 37%, 지상부 무게는 25% 감소했다. 뿌리 수도 30% 적었고 뿌리 굵기도 25% 가늘어지는 등 생육이 크게 저하됐다.반면 침수된 모종이라도 배수 후 2~3일 간격으로 10차례 병해충 방제를 실시한 경우 생존율은 83%에 달했다. 방제를 하지 않은 모종의 생존율은 39%에 그쳐 신속한 방제 여부가 생존율을 좌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농촌진흥청은 집중호우 예보 시 온실 주변 배수로를 미리 정비하고 탄저병, 시들음병, 작은뿌리파리 등에 대한 예방 약제를 살포할 것을 권고했다. 침수 시에는 감전 사고를 막기 위해 전기를 차단한 뒤 즉시 배수하고, 모종에 묻은 흙과 오물을 깨끗한 물로 씻어낸 후 약제 기작이 겹치지 않도록 교차 살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최학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기초기반과장은 "딸기 모종 침수 피해는 물에 잠긴 시간뿐 아니라 배수 이후 신속한 환경 관리와 병해충 방제가 피해를 줄이는 핵심"이라며 "집중호우 전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침수 이후에도 꼼꼼한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 경남 가뭄 대응 강화…농업용수 선제 공급 나서
2026.07.29
한국농어촌공사가 경남 지역의 강수량 부족에 따른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용수 선제 공급 등 대응체계를 강화한다.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경남 지역의 저수율 하락으로 농업용수 공급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양수 저류와 용수로 직접 급수 등 가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27일 기준 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59.1%로 평년 대비 82.9% 수준을 유지해 전국적인 용수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경남 지역 평균 저수율은 45.0%로 평년의 60.2% 수준에 그치며, 폭염과 강수 부족이 이어질 경우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이에 공사는 지난 24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관계기관 합동회의에서 지역별 용수 확보 상황과 가뭄 대책을 점검한 데 이어 선제 대응에 착수했다. 가뭄 단계가 '주의' 이상인 9개 지사에서는 신속한 용수 공급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강우량과 저수율, 용수 공급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현장에서는 하천수를 끌어올려 저수지에 저장하는 양수 저류와 용수로 직접 급수 등을 통해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있다. 또 가뭄이 심한 지역에는 급수 대책비를 우선 투입해 용수 확보와 공급시설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최현수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이사는 "강우량과 저수율 등을 면밀히 살피며 가뭄 상황에 맞춰 농업용수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농업 현장의 가뭄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폭염에 배 '햇볕 데임·열과' 비상…농진청, 피해 줄이는 재배기술 공유
2026.07.29
농촌진흥청이 폭염으로 인한 배의 햇볕 데임과 열과(과실 터짐) 등 고온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현장 대응 기술을 농업인들과 공유한다.농촌진흥청은 한국배연구회와 함께 29일 충남 천안 남서울대학교에서 '배 고온 장해 대응 공동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연수에는 전국의 배 재배 농업인과 농촌진흥기관 관계자, 연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고온으로 인한 열매 데임과 열과, 병해충 피해를 줄이는 재배기술과 수확 후 저장·유통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한다.연수에서는 과수원 온도를 낮추는 미세살수 기술과 차광망 설치, 과실 표면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탄산칼슘 처리 방법 등 고온 장해 경감 기술이 소개된다. 또한 과실 성숙도에 맞춰 수확 시기를 앞당기거나 여러 차례 나눠 수확하는 방법,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 저장 중 품질 관리,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 등에 대한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발표 자료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 검색해 PDF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농촌진흥청은 올여름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9월 수확기를 앞둔 배 과수원에서 생리장해와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미세살수 장치 가동, 차광망 설치, 탄산칼슘 살포, 조기·분산 수확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전지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장은 "이상기상으로 배 재배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대응 기술 보급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우리 배 산업이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진청, PRRS 저항 씨돼지 개발 추진…9월 민관 협의체 구성
2026.07.29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양돈농가의 생산성 저하를 유발하는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에 강한 씨돼지(종돈) 개발을 위해 민관 협력에 나선다.국립축산과학원은 29일 전북 완주군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종돈업계와 관련 협회,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고 PRRS 피해를 줄일 질병 저항 종돈 개발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PRRS는 돼지의 번식 장애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양돈농가에 큰 경제적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질병이다.간담회에는 한국종축개량협회, 대한한돈협회, 다비육종, 농협 종돈사업소, 가야육종, 선진, 팜스코 등 종돈업계와 관련 기관 관계자, 국립축산과학원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참석자들은 질병 저항 돼지 개발 연구 성과와 국내 질병 발생 현황,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사육 환경에 적합한 질병 저항 종돈 개발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다.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논의 결과를 토대로 오는 9월 관련 기관과 종돈업계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연구를 위한 신규 연구사업 기획을 추진할 계획이다.유동조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은 양돈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질병"이라며 "연구기관과 산업계가 협력해 우리나라 양돈 환경에 적합한 질병 저항 종돈을 개발하고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 2026년산 홍고추 1450톤 수매
2026.07.28
임실군이 2026년산 홍고추 수매를 시작하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 확보를 지원한다.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는 지난 27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홍고추 1450톤을 수매한다고 밝혔다.수매 대상은 출자농가 가운데 농협과 수매 약정을 맺은 592농가다.임실 홍고추는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등 재배환경 덕분에 색이 선명하고 매운맛과 단맛의 균형, 짙은 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국 소비자층을 확보하며 지역 대표 농특산물로 자리 잡았다.수매된 고추는 4단계 위생 세척과 선별, 열풍 건조, 분쇄 공정을 거쳐 고춧가루로 생산된다. HACCP 인증 가공시설에서 금속검출과 자외선 살균 등 안전관리 공정을 적용해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수매가격은 8월 6일 이후 수매 진행 상황과 전국 출하량, 시세 등을 종합 반영해 결정된다. 군은 시장 상황을 반영한 합리적 가격 책정을 통해 농가 소득과 소비자 만족도를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주)는 수매부터 가공·유통까지 일원화된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 성과는 지난해 홍고추 1,236톤 수매, 매출 67억 원, 당기순이익 3억9천만 원 달성으로 이어졌다.한편 임실 홍실 고춧가루는 오는 8월 15일부터 직영 판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한득수 군수는 “안정적인 수매체계와 철저한 품질관리로 임실고추를 대한민국 대표 명품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