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친환경농가 직불금 내년 130억 늘어
2026.09.03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친환경농가에 지원되는 친환경농업직불금이 내년 130억원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통합특별시는 2027년 정부 예산안에 친환경농업직불금 단가 추가 인상이 반영되면서 관련 정부 예산이 올해 407억원에서 641억원으로 234억원, 약 58%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전남광주지역 친환경농업직불금 지원 규모는 올해 229억원에서 내년 약 359억원으로 13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8월 31일 기준 지역 내 직불금 신청은 1만6111농가, 2만8015㏊ 규모로, 신청액은 234억원이다.내년부터는 지급 단가도 인상된다. 논의 경우 ㏊당 유기농 직불금은 95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무농약 직불금은 75만원에서 100만원으로 각각 25만원 오른다.6년 차부터 지급되는 유기지속직불금도 상향된다. ㏊당 논은 57만원에서 72만원으로 15만원, 채소는 78만원에서 108만원으로 30만원, 과수는 84만원에서 114만원으로 30만원 인상된다.특히 밭·과수 직불 단가는 9년간 동결됐다가 10년 만에 ㏊당 50만원 오른다. 논 단가는 2025년 25만원 인상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25만원 오르면서 2025년 이후 논과 밭 모두 ㏊당 50만원씩 인상되는 셈이다.통합특별시는 그동안 친환경 쌀 농가의 소득이 관행농가보다 낮아 소득 격차를 보전할 필요가 있다며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예산처, 국회 등에 직불금 단가 추가 인상과 지원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유덕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수산본부장은 "이상기후와 농자재값 상승 등 어려운 농촌 현실에서 친환경농업을 성실히 실천하는 농가에게 직불금 인상은 반가운 소식이다"며 "집적화와 단지화, 품목 다양화를 통해 소비자가 신뢰하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친환경농업직불제는 친환경농업에 따른 소득 감소와 생산비 차이를 보전하기 위해 199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 직불금은 오는 10월까지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거쳐 12월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