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청년농업인, 고령농가 벼 7㏊ 수확 지원
2026.10.26
충남 태안지역 청년농업인들이 고령·취약농가의 벼 수확을 도우며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나섰다.태안군은 지난 23일과 25일 이원면 포지리와 안면읍 중장리에서 청년농업인 액션그룹과 농작업 대행 시범사업을 추진해 총 7㏊의 벼 수확을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에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육성한 원이영농조합법인과 율포영농조합법인 소속 청년농업인들이 참여했다.원이영농조합법인은 강의준 대표를 포함해 회원 10명, 율포영농조합법인은 홍민기 대표를 포함해 회원 7명으로 구성돼 있다.청년농업인들은 군이 지원한 콤바인과 트랙터, 로우더, 로타베이터 등을 활용해 고령농가의 벼 베기를 직접 진행했다.군 먹거리유통과와 지역 농협, 사업 관계자 등 30여명도 현장을 찾아 작업 과정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 의견을 들었다.태안군은 올해 3억여원을 투입해 청년농업인 단체의 액션그룹 육성과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드론 항공방제와 농작업 대행 등 공동 영농 기반도 확충하고 있다.특히 5인 이상 청년 공동체를 중심으로 농기계 활용과 취약농가 지원을 연계해 청년농업인의 자립 기반 마련과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군은 시범사업 결과와 농가 만족도를 분석해 2027년부터 벼 수확뿐 아니라 파종과 방제, 경운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원 농가도 늘릴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들이 보유한 영농 역량과 공동 활용 농기계가 고령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고령농가도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