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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발생 지역’ 충북 보은서 과수화상병 첫 확인… 긴급 방제 착수
2026.05.27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그동안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았던 충북 보은군 산외면과 수한면 사과 과수원 2곳(0.7ha)에서 지난 24일 과수화상병 발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발생은 지난 22일 충북농업기술원과 보은군농업기술센터의 긴급 예찰과 농가 신고를 통해 발견됐다. 해당 과수원에서는 잎과 신초가 흑갈색으로 변하는 전형적인 과수화상병 증상이 나타났다.발생 과수원에는 외부인 출입 통제와 함께 긴급 공적 방제 조치가 시행됐으며 매몰 작업도 완료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현재 발생 원인과 확산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농촌진흥청과 충북농업기술원,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5일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발생지 반경 2km 이내 과수원 89개 농가, 78.8ha에 대한 정밀 예찰을 마쳤다.보은군은 전체 과수원 635개 농가, 506ha를 대상으로 중앙·도·시군 합동 정밀 예찰도 추진할 계획이다. 예찰 과정에서 추가 감염이 확인되면 즉시 방제에 나설 방침이다.농촌진흥청은 26일 김상경 차장 주재로 긴급 영상 점검회의를 열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도 농업기술원 등 관계기관과 추가 확산 차단 대책을 논의했다.현재 농촌진흥청은 과수화상병 위기 단계를 ‘경계’로 유지하고 있으며, 과수화상병 대책상황실과 전국 6개 도 농업기술원 현장진단실을 운영 중이다. 의심 시료는 당일 검사해 신속 확진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5월 25일 기준 전국 과수화상병 발생 규모는 23개 농가, 7.2ha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발생 농가 수는 115%, 면적은 86.7% 수준이다.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에 발생하는 국가관리 검역병해충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해 확진 시 과수원 전체를 폐원·매몰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2015년 처음 발생했으며 최근 기온 상승과 이상기후 영향으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농촌진흥청 채의석 재해대응과장은 “그간 미발생 지역에서도 신규 발생이 확인되고 있어 농가 자율 예찰이 매우 중요하다”며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병해충 신고 대표전화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해발 800m 대관령 초지에 한우 100마리 방목… 친환경 사육 본격화
2026.05.27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26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한우연구센터 내 약 260ha 규모 초지에 한우 암소 100여 마리를 방목했다고 밝혔다.해발 약 800m 고지대에 위치한 대관령 초지는 여름철에도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유지해 한우 방목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우연구센터는 매년 5월 말부터 10월까지 암소 방목을 진행하고 있다.올해 방목한 한우들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약 5개월간 넓은 초지에서 생활하며 신선한 목초를 섭취하게 된다.방목 사육은 비타민 A 생성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 흡수를 높이고 운동량 증가에 따른 스트레스 완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한우연구센터는 초지 훼손을 줄이고 목초 재생을 돕기 위해 구획별 순환 방목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티모시와 톨페스큐 등 다양한 목초가 자라는 초지를 구역별로 나눠 한우를 이동시키며 방목하는 방식이다.이를 통해 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한우 생산성 관리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방목 기간에는 영양 균형을 고려해 배합사료를 함께 급여하고 깨끗한 물 공급과 급수시설 관리도 병행한다.또 그늘막과 울타리를 수시 점검해 가축 안전을 확보하고 야생동물 침입 사고 예방에도 대비하고 있다.최근 축산업계에서는 동물복지와 친환경 축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방목형 사육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탄소 저감과 가축 복지 향상을 위한 초지 기반 친환경 축산 정책을 확대 추진 중이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윤호백 한우연구센터장은 “대관령 초지를 활용한 방목 사육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우 건강 관리와 생산성 향상, 초지 활용 기술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임신율 절반까지 떨어진 한우농가… 농진청, 데이터 분석으로 해결책 제시
2026.05.27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26일 충북 청주시의 한우 번식·비육 일관 사육 농가인 ‘홍도농장’을 찾아 한우 번식 효율 개선을 위한 현장 전문 상담과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조 원장은 귀농 4년 차 청년 승계농 김성훈 대표를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가축비 절감과 농가 자립 기반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한우 120여 두를 사육 중인 김 대표는 번식우 임신율이 전국 평균인 60%의 절반 수준인 30%대에 머물자 국립축산과학원에 기술 지원을 요청했다.이에 한우연구센터 연구진은 번식우 51두의 생식기 상태를 진단하고 신체충실지수(BCS) 측정 자료와 혈중 대사물질 12종을 정밀 분석했다.분석 결과 해당 농가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육성우 사료를 과다 급여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번식우 평균 신체충실지수(BCS)는 정상 기준인 3.0을 넘어선 3.6 이상으로 확인돼 비만 상태였다. 직장 내 지방괴사 증상과 영양 불균형도 함께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수태당 종부 횟수가 평균 3.3회까지 증가하고 난산 위험도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연구진은 단백질 함량을 낮추고 사료 영양 수준을 조정하는 개선 방안을 제시했으며, 오는 10월까지 번식 효율 개선 효과를 지속 검증할 계획이다.홍도농장 김성훈 대표는 “번식 장애 원인을 몰라 어려움이 컸는데 혈액과 생식기 정밀 분석을 통해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받아 큰 도움이 됐다”며 “청년 승계농으로서 농장 운영 자신감도 얻게 됐다”고 말했다.최근 축산업계에서는 데이터 기반 정밀 사양관리 기술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한우 번식 효율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혈액 분석과 개체별 영양관리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스마트축산 확산 정책과 연계한 정밀 관리 체계 구축도 추진 중이다.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은 “한우 산업 경쟁력은 경험 중심 관행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정밀 번식 관리와 생산비 절감에 달려 있다”며 “청년 승계농이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전문 상담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AI가 농가 수익 분석했더니… 농업소득 평균 25.9% 늘었다
2026.05.27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해 전국 55개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한 ‘인공지능(AI) 기반 경영 전문 상담(컨설팅)’ 시범사업 결과, 농업소득이 평균 2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2025년 출범한 ‘인공지능(AI) 기반 경영혁신 컨설팅 지원단’은 AI를 활용해 농가별 경영 실태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경영 상담을 제공해 농업소득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지원단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농가 기본정보를 토대로 가격 적정성, 고용 노동비, 병해충 방제, 관행 시비 등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종합 분석했다.그 결과 작기가 종료된 33개 농가 가운데 21개 농가의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평균 농업소득은 25.9% 늘었으며, 1기작 기준 10아르당 약 162만 원의 소득 증가 효과를 거뒀다.농촌진흥청은 AI에 농가 경영데이터를 학습시켜 평균 농가와 고소득 농가의 경영 성과를 비교·분석하고, 이를 통해 개선 사항과 소득 향상 전략을 제시한 점이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대상 농가들은 자신의 경영 수준을 전국 평균과 비교해 확인하고 선진 농가의 경영 방식을 생산 현장에 적용하면서 수량 증가와 소득 개선 효과를 얻었다.농촌진흥청은 오는 7월 소득 증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농가 사례를 추가 분석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최근 농업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과 스마트팜 확산을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이며, 생산량 예측과 병해충 관리, 경영 분석 분야에서도 AI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농촌진흥청 최광호 기술협력국장은 “기후 변화와 노동력 감소 등으로 농업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AI 기반 경영 컨설팅을 정착시켜 농가가 스스로 경영 상태를 진단하고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제공
배추 정식 기계화율 ‘0%’… 농진청, 밭농업 기계화 확산 본격 추진
2026.05.27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밭작물 파종·정식·수확 단계 기계화를 촉진하는 ‘중소규모형 밭농업기계화 공동영농 모델 확산’ 사업을 추진해 농가 생산성 향상과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밝혔다.밭작물 재배는 경운·정지, 파종·정식, 비닐 피복, 수확 순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인력 의존도가 높은 파종·정식과 수확 단계의 기계화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농촌진흥청은 밭농업 기계화율 정책목표인 77.5% 달성을 위해 전체 밭농업 농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규모 공동경영체 중심의 기계화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번 사업은 재배면적 30~50ha 규모 공동경영체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파종·정식·수확용 농기계를 보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현장 전문 상담과 연시·전시 교육도 함께 지원해 기계 활용도와 재배 기술 향상을 돕는다.또 사업 추진 상황을 정기 점검해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히 개선하고 기계화 재배단지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사업 첫해인 올해는 충북 청주(감자), 충남 아산(배추), 충남 당진(감자·무), 전남 해남·진도(배추), 경북 상주(콩) 등 6개 지역 5개 작목을 대상으로 추진된다.특히 배추 정식 기계화율은 2024년 기준 0%로, 8대 밭작물 파종·정식 평균 기계화율 18.2%보다 크게 낮다. 농촌진흥청은 배추 자동정식기와 휴립피복기 등 개발 농기계를 중심으로 현장 연시회를 열고 기계화 재배기술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정부는 2029년까지 밭농업 기계화율을 8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스마트농업 및 농기계 보급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농촌 고령화와 계절근로 인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자동화·기계화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농촌진흥청 장기창 기술보급과장은 “밭농업 기계화 재배단지 조성과 기계화 재배 기술 적용 확대를 통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며 “현장 맞춤형 기술 지원과 기술 보급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미래 식량 자원 뜨는 귀리… 농진청, 전 세계 유전자원 567점 분석 나선다
2026.05.27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귀리 유전자원의 다양성과 유용 형질을 평가하고 미래 식량 및 기능성 소재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27일 ‘귀리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를 연다.이번 평가회는 농업유전자원센터가 호주, 튀르키예 등 30개국에서 수집·보유한 귀리 유전자원 567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현장에서는 육종가와 연구자, 산업체 관계자들이 귀리 유전자원을 직접 관찰하고 활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조숙성, 내도복성 등 재배 안정성과 함께 조단백, 조지방, 베타-글루칸, 식이섬유 등 기능성 성분 특성도 종합 평가할 예정이다.평가 결과 우수 자원은 신품종 육성을 위한 핵심 육종 소재로 활용되며 건강기능식품과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 개발에도 이용될 전망이다.평가회에서 공개되는 귀리 유전자원 정보는 씨앗은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분양 희망 기관이나 연구자는 분양신청서와 자원목록, 분양계약서를 제출하면 자원을 분양받을 수 있다.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고종철 센터장은 “귀리 유전자원은 미래 식량안보와 건강기능식품 산업을 동시에 뒷받침할 중요한 생물자원”이라며 “현장 평가회에서 발굴된 우수 자원이 신품종 개발과 기능성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귀리는 베타-글루칸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오트밀, 귀리 음료 등 다양한 식품 원료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특히 베타-글루칸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아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오트밀 시장은 건강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국내 최초 흰녹병 저항성 국화 ‘백강’… 저온에서도 안정적 개화
2026.05.27
▲ 국화 ‘백강’ 재배 전경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우리 기술로 개발한 흰색 대형 국화 ‘백강’이 외래 품종 중심의 국내 시장에서 재배 면적과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며 국산 품종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흰색 대형 국화는 조문·제례·행사 장식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대표 절화 품목이다. 꽃 크기가 크고 형태가 단정해 상품성이 높고, 유행 영향을 덜 받아 안정적인 수요가 이어진다.하지만 국내 시장은 오랫동안 일본 품종 중심으로 형성됐다. ‘백강’ 보급 초기인 2018년 당시 일본 품종 ‘신마’, ‘백선’ 등이 시장의 98%를 차지할 정도로 외래 품종 의존도가 높았다. 이들 품종은 병에 약하고 계절별 생산 편차가 큰 한계가 있었다.농촌진흥청이 2015년 개발한 ‘백강’은 우수한 품질과 현장 적응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2019년 0.2% 수준이던 시장 점유율은 2025년 24.1%까지 늘었고, 재배 면적도 18.0ha로 확대됐다. 반면 일본 품종 ‘신마’ 점유율은 같은 기간 32.6%에서 2.4%로 감소했다.‘백강’은 국내 최초 흰녹병 저항성 국화 품종이다. 꽃잎이 풍성하고 깨끗한 흰색을 띠며 절화 수명이 21~30일로 길고 꽃잎이 잘 떨어지지 않아 유통에도 유리하다.흰녹병은 국화 재배 시 잎에 병반이 생겨 품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병해로, 심할 경우 생산량 감소와 수출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다.특히 ‘백강’은 저온에서도 꽃이 안정적으로 피어 기존 품종보다 난방비를 약 20% 줄일 수 있다. 여름철에도 생산성이 안정적이어서 일본 국화 수요가 집중되는 8~9월 수출에도 유리하다. 병 방제 간격도 15~20일까지 늘릴 수 있어 농약 사용량과 노동력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농촌진흥청은 2023년 베트남과 ‘백강’ 종자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산 지역 재배 농가에서 일본으로 약 19만 송이를 수출하는 등 수출 실적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1])‘백강’ 확산은 외래 품종 의존도가 높았던 흰색 대형 국화 시장에서 국산 품종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42억 원으로 분석된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유은하 화훼기초기반과장은 “‘백강’은 오랜 기간 흰녹병 저항성 검정과 재배시험을 거쳐 개발된 품종”이라며 “병 저항성과 상품성, 사계절 안정 생산성을 모두 갖춘 만큼 현장 실증 연구와 맞춤형 기술 지원을 확대해 보급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경북농업기술원, 지하 스마트팜 추진
2026.05.26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지하 4m 깊이에 스마트팜을 조성한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2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 RIST, 제철산업과 지하 스마트팜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외부 환경과 에너지 비용에 구애받지 않는 농업 생산 시설 구축을 목표로 ‘포스맥(PosMAC) 파형강관을 이용해 지하 스마크팜 구축 및 실증화 사업을 추진한다.지하 스마트팜은 냉난방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연중 약 15도를 유지하는 지하 4m 깊이에 구축된다. 사업은 2027년 12월까지 RIST가 9억원을 투입해 공동연구와 실증시험을 진행한다.지하구조물은 포스코의 고내식 신소재인 ‘포스맥’ 파형강관을 이용한다. 포스맥은 용융아연도금강판보다 내식성이 5배 이상 높고 파형(물결 모양)의 주름을 넣어 강성을 높인 원형관을 이용해 지하 환경에서도 장기적인 구조 안정성을 유지한다.이번 사업을 위해 RIST는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지하 스마트팜 표준모델 및 환경 예측 시뮬레이터 개발을 총괄하고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하 환경에 최적화된 딸기, 버섯 등 고부가 가치 작물의 재배 기술 메뉴얼을 정립한다. 제철산업은 파형강관 이용 지하 스마트팜 시설에 대한 시공 기술을 개발한다.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확보된 데이터는 향후 대형 실증단지 구축과 포스맥 신수요 창출에 나설 방침 예정이다. 또 폭염이 지속되는 사막 중동 지역과 혹한의 몽골 등 극한 기후를 가진 해외 시장 진출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은 농업 기술과 신소재 공학, 현장 시공 능력이 결합한 미래 농업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하 스마트팜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립해 농가 소득 증대와 함께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군, 미래 농촌 장기 청사진 수립
2026.05.26
충북 음성군은 농촌 난개발을 막고 인구 감소·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 청사진을 내놓았다.군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음성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을 승인받고 실행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재구조화 기본계획’은 10년 단위 중장기계획이다. 시군별 농촌공간 현황 분석을 토대로 교통·난개발시설 정비, 주택·산업단지, 생활·산업 인프라 공급 방향 등을 담는다. 주민 수요와 장래 개발계획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지역 주민이 살고 일하기 좋은 미래 농촌공간을 설계하는 것이 목표다.계획의 핵심은 지역 특성에 맞는 공간 재구조화로 지역균형발전과 농촌다움의 복원이다.군은 기존 주민 생활권과 앞으로 기능적 연계와 인구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군내 전역을 동부와 서부, 2개의 농촌재생활성화지역 생활권으로 구분했다.동부지구는 음성읍을 상위거점으로 소이면, 원남면으로 구성돼 풍부한 자연환경과 특화자원을 기반으로 도농 교류 활성화 거점 조성을 목표로 한다.서부지구는 금왕읍을 상위거점으로 대소읍, 맹동면, 삼성면, 생극면, 감곡면으로 구성돼 지역 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계획을 수립했다.아울러 부문계획에서 도출된 전략과 추진 과제로 농촌공간계획의 목표와 지역의 공간적 특성, 주민, 정책적 수요 등을 종합해 모두 63곳의 농촌특화지구 후보군을 도출했다.군은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자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정협의회를 중심으로 계획 수립과 추진 상황을 상시 점검할 방침이다.
남해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기본계획 공청회 개최
2026.05.26
남해군이 농촌공간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군은 지난 22일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홀에서 ‘남해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공청회에는 관련 전문가와 기관·단체 관계자,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공청회에서는 기본계획안 주요 내용 설명에 이어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 주민 의견 청취가 진행됐다.전문가들은 이번 계획안이 남해군 농촌공간의 여건과 발전 방향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시행계획 수립 과정에서 구체화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주요 의견으로는 농촌지역 경관 보전과 지속가능한 공간 관리 방향,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농촌특화지구 지정 방안,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의견 수렴 확대 방안 등이 제안됐다.또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과 정책사업 연계 가능성을 고려해 기본계획이 시행계획과 실제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적인 실행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군 관계자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은 남해군 농촌지역 미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계획”이라며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군은 공청회 의견을 반영해 기본계획안을 보완한 뒤 관련 절차를 거쳐 경상남도 승인 신청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도,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관리 시스템 구축
2026.05.26
전남도가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이번 시스템 도입은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판로 걱정을 덜어주고, 학교급식 등 단체급식 관계자와 전문 유통업체에 전남에서 생산되는 시기별·품목별 출하량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해당 시스템은 호남권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 누리집에 구축되며, 3~5월 개발을 거쳐 6월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후 문제점 보완을 거쳐 올해 7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시스템에서는 학교 등 단체급식에서 많이 사용되는 토마토 등 친환경농산물 62개 품목에 대한 시기별·품목별·농가별 출하 예상량, 계약재배 여부 등을 조회할 수 있다.특히 농업인뿐만 아니라 유통업체, 단체급식 관계자, 공공기관 등이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정보’와 ‘가격정보’도 실시간 연동해 농업인과 유통업체가 최신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26일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기별로 과부족량을 예측해 농업인이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하도록 선제적 판로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서 23.63㎏ ‘슈퍼 수박’ 나왔다
2026.05.26
26일 창원시는 의창구 대산면 월림마을에서 무게 23.63㎏에 달하는 거대한 수박이 수확됐다고 발표했다.이 초대형 수박을 재배한 주인공은 월림마을 윤정원 이장이다. 윤 이장은 22세부터 농업에 뛰어들어 35년간 농사를 지어온 숙련된 농업인으로, 현재 약 4500여 평 규모에서 수박을 재배하고 있다.이번에 수확된 수박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적인 수박 무게인 5∼10㎏보다 2배 이상 무거운 것으로 확인됐다. 윤 이장은 창원수박축제에서 열리는 수박품평회에서 2018년 제25회와 2019년 제26회 대회에서 연속으로 대상을 차지한 실력자이기도 하다.윤정원 이장은 "올해 기상 조건이 좋아서 수박 생육 환경이 전체적으로 우수했다"면서 "애정을 쏟아 키운 수박이 이런 성과를 거둬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대산면은 이 특대형 수박을 지난 22일부터 대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전시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공개한 것이다.홍선주 대산면장은 "이번 초대형 수박 수확은 대산 지역 수박의 품질과 농업인들의 탁월한 재배 기술력을 증명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대산수박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가의 수익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