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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농업 창업 90개 팀 발굴…귀농 정착 지원 강화
2026.05.28
포항시가 귀농·귀촌과 농업 분야 창업 지원을 통해 도시민 농촌 정착을 돕는 종합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최근 4년간 농업 분야 창업 90개 팀을 발굴해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개발 등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시는 농업 창업 활성화를 위해 시설·가공 장비 구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 3억원까지 융자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귀농인 정착 지원도 함께 추진 중이다. 가구당 정착 지원금과 주택 수리비 지원을 비롯해 귀농 연수생 선발, 선도 농가 연계 교육 등 초기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또 매년 상·하반기 ‘귀농귀촌 아카데미’를 운영해 농업 기초 교육과 병해충 관리, 스마트팜 이해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장 견학도 포함된다.현재 진행 중인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도시민이 일정 기간 농촌에 거주하며 실제 생활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정착 전 적응을 돕는 체류형 사업이다.최근 농촌 지역에서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귀농·귀촌 인구 유입이 지역 활력 회복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창업 지원을 결합한 정책을 확대하는 추세다.포항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민이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하며 정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 상생과 인구 유입 효과를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포항시
동해해경청, 해·수산 종사자 인권침해 특별단속 실시
2026.05.28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수산 종사자 인권침해 범죄 근절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이달 19일부터 시작돼 15주간 진행되며, 외국인 근로자 임금 착취와 강제노동 등 인권침해 행위를 비롯해 원거리 어선에서의 감금·임금 갈취, 무허가 직업소개 등 선원 인력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를 중점 대상으로 한다.동해해경청은 외국인 선원과 계절근로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노동력 착취와 폭행·감금 등 인권침해 예방과 단속에 수사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우범 항·포구, 양식장, 외국인 선원 숙소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형사 활동을 강화한다. 관계기관과 협업해 현장 점검과 예방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해양수산 분야 외국인 근로자는 어선·양식업 등 인력 부족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인권 보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해양경찰은 매년 계절적으로 증가하는 선원 관련 불법행위와 인권침해 사건에 대해 단속을 강화해 왔다.신경진 동해해경청 수사과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침해는 중대한 범죄”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동해지방해양경찰청
지난해 농가소득 5467만원…역대 최고치 경신
2026.05.28
지난해 국내 농가소득이 평균 5467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약 8% 증가한 수준으로, 쌀과 축산물 가격 회복과 공익직불제 확대 등 정책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27일 국가데이터처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5년 농가경제조사’에 따르면 농가소득은 2023년 처음 5000만원을 넘어선 뒤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가 2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농가소득은 농업활동을 통한 농업소득, 겸업으로 얻는 농외소득, 정부 보조금 등 이전소득을 합한 개념이다.특히 농업소득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소득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해 농업소득은 평균 1171만원으로 전년 대비 22.3% 증가했다.축산 농가의 소득 증가가 두드러졌다. 축산형 농가의 농업소득은 평균 5315만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논벼 농가도 쌀값 상승 효과를 봤다. 지난해 수확기 산지 쌀값은 80㎏ 한 가마 기준 23만940원으로 전년 대비 약 24%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논벼 농가 농업소득은 30.4% 증가한 773만원으로 나타났다. 과수 농가 역시 3206만원으로 9.5% 증가했다.농외소득은 평균 1964만원으로 2.5% 감소했다. 겸업소득 일부는 증가했지만 농가 취업자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이전소득은 1990만원으로 9.1% 증가했다. 공익직불제 면적직불금 단가 인상과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액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축산물 수급 안정 정책과 외부 변수 대응이 맞물리면서 농가소득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농촌진흥청은 AI 기반 경영 컨설팅을 통해 농가 경영 효율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시범사업에서는 참여 농가의 농업소득이 평균 2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농업계에서는 소득 증가 자체보다 연도별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소득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사진출처=국가데이터처·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용 엑소좀 치료제 가이드라인 공개
2026.05.28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용 세포외소포치료제(엑소좀)의 품질·비임상·임상 평가 기준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신속한 품목허가, 산업계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세포외소포치료제는 세포에서 분비되는 나노 크기의 소포체를 활용한 재생의료 기술로, 기존 세포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할 차세대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가이드라인에는 제조·품질 관리, 비임상 평가, 임상 평가 등 3개 분야 기준이 포함됐다. 제조·품질 관리 분야에서는 공여동물 선정 기준과 함께 중간 산물 및 완제품 시험, 순도 및 역가 평가 기준이 제시됐다.비임상 평가에서는 독성시험과 약리시험 병행이 가능하며, 제품 특성에 따라 일부 시험을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임상 평가는 실제 치료 환경을 반영해 질환 동물 모델 활용도 허용된다.검역본부는 산·학·연 전문가와 관련 단체 의견을 반영해 가이드라인의 실무 적용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최근 반려동물 의료 분야에서는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재생의료 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엑소좀 기반 치료제 연구도 국내외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구현옥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세포외소포치료제 상용화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혁신 기술이 현장에서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산 국화 ‘백강’, 외래 품종 중심 시장 판도 바꿨다
2026.05.28
농촌진흥청은 국산 흰색 대형 국화 품종 ‘백강’이 외래 품종 중심이던 국내 절화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며 시장 구조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흰색 대형 국화는 조문·제례·행사용 등 수요가 꾸준한 품목으로 국내 절화 시장에서 주요 화훼 품목으로 꼽힌다. 그동안 일본 품종 ‘신마’, ‘백선’ 등 외래 품종 의존도가 높았으나, 품질 편차와 병해 취약성 등의 한계가 지적돼 왔다.2015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백강’은 국내 최초 흰녹병 저항성 국화 품종으로, 안정적인 개화성과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2019년 0.2%에 불과했던 시장 점유율은 2025년 24.1%로 크게 증가했으며, 재배 면적도 18ha까지 확대됐다. 같은 기간 일본 품종 ‘신마’의 점유율은 32.6%에서 2.4%로 감소하는 등 국산 품종 대체 효과가 나타났다.‘백강’은 꽃잎이 단정한 흰색을 띠고 절화 수명이 21~30일로 길어 유통 경쟁력도 높다. 흰녹병 저항성으로 생산 안정성이 높아 농가 소득 안정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저온에서도 개화가 가능해 겨울철 난방비를 약 20% 절감할 수 있으며, 방제 간격이 늘어나 농약 사용량과 노동력 절감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백강’ 확산이 단순 품종 보급을 넘어 외래 품종 의존도가 높은 국내 화훼 산업 구조 개선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따르면 ‘백강’ 품종 보급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42억 원으로 분석됐다.유은하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기초기반과장은 “백강은 병 저항성과 상품성, 안정 생산성을 두루 갖춘 품종”이라며 “현장 실증과 맞춤형 기술 지원을 통해 보급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진청-KGC, 인삼 기능성 소재 세계시장 공략 맞손
2026.05.28
농촌진흥청은 26일 경기도 과천 KGC 사옥에서 KGC와 인삼 및 농생명자원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소재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인삼을 비롯한 농생명자원의 기능성 소재화와 산업화를 촉진하고, 신규 소재 발굴부터 생산기술 개발, 사업화까지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양측은 신규 기능성 소재 탐색과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국내 농생명자원의 재배·생산기술 개발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와 사업화에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영양·기능 성분·효능 데이터베이스(DB)를 공동 활용해 산업화 가능성이 높은 소재를 발굴하고, 과학적 효능 검증과 제품화 연계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또 인삼과 국산 특화작물의 재배·생산기술 개발과 보급 활동을 확대하고, 연작 장해와 기후변화 등에 대응한 안정적 수급 환경 조성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양측은 협약 직후 실무협의회를 열고 세부 협력 과제와 실행 계획도 논의했다.KGC는 ‘정관장’ 브랜드를 중심으로 홍삼·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운영하는 국내 대표 건강식품 기업이다. 최근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과 함께 인삼 기반 기능성 소재의 해외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임왕섭 KGC 대표이사는 “농촌진흥청의 연구 역량과 KGC의 산업화 역량이 결합하면 국내 인삼과 농생명자원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협약은 K-인삼과 농생명자원의 기능성 소재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라며 “연구 성과를 산업화로 연결해 농업과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흩어진 농업 AI 과제 하나로…농촌진흥청 ‘AI라이즈’ 가동
2026.05.28
농촌진흥청은 27일 농업공학부에서 스마트농업 인공지능 실무협의회 ‘에이아이(AI)라이즈’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학·연 농업 인공지능 분야 11개 과제 책임자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에이아이(AI)라이즈’는 ‘위기를 딛고 새롭게 일어선다’, ‘한계를 넘어 미래로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농업 인공지능 핵심 과제를 연계해 데이터와 기술 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실무협의회는 농촌진흥청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하는 ‘인공지능 기반 작물 모니터링 및 진단 플랫폼 개발’ 사업의 11개 과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플랫폼·시설원예·식량·과수 등 4개 분과로 운영되며, 연 2회 정기 협의를 통해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출범식에서는 농업 데이터 연계를 위한 데이터 표준안과 농업 인공지능 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 방안도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데이터 공유 체계와 현장 활용성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농촌진흥청은 이번 협의체 출범이 정부의 ‘스마트 데이터 농업’ 육성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농촌 인공지능 대전환(AX) 촉진 전략’ 추진과 연계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최근 농업 분야에서는 작물 생육 진단, 병해충 예측, 수확량 분석 등에 인공지능 기술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데이터 기반 농업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김경란 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장은 “농업 인공지능 과제 간 칸막이를 허물고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연결해 상승효과를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라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농업 AI 플랫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기능성 농식품 시장 겨냥…농촌진흥청, 국산 소재 육성 나서
2026.05.28
농촌진흥청은 27일 청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우리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산 기능성 소재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기능성농산업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2013년 출범한 기능성농산업협의체는 농업과 기능성 식품·화장품 산업을 연계해 국산 원료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지원하는 협의체다. 국립식량과학원은 협의체를 통해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발굴하고 기술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회의는 ‘기능성 식품의 트렌드 맞춤 소재 발굴 및 원료 공급 표준화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국립식량과학원과 농식품 기업, 관계기관, 학계 전문가들은 과학적 근거 기반 기능성 소재 발굴과 안정적인 원료 공급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주제 발표에서는 ▲데이터베이스 기반 기능성 소재 발굴 ▲국내외 기능성식품 시장 동향과 전망 ▲기능성 소재 품질 규격화 및 공급 체계 ▲기능성 식품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등이 소개됐다.참석자들은 국산 기능성 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협력 체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했다.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고령화와 건강관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과 표준화 연구를 확대하며 식품·바이오 산업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박성우 농촌진흥청 식품자원개발부장은 “세계 시장 변화에 대응하려면 생산과 소비가 연결되는 선순환 연구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농식품 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성주서 적정시비 현장 점검…농가 의견 수렴
2026.05.28
농촌진흥청은 27일 경북 성주군농업기술센터와 지역 농가를 방문해 적정시비 기술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농업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이날 현장에는 케이(K)-농업과학기술협의체 현장문제해결분과 위원과 토양 분석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토양검정 기반 비료 절감 기술의 현장 적용 상황을 점검했다.케이(K)-농업과학기술협의체 현장문제해결분과는 기후변화 대응과 병해충·재해 관리, 밭농업기계화, 수급 안정 등 주요 농정 과제의 현장 확산을 위해 운영되는 협의체다.참석자들은 성주군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을 찾아 토양검정 운영 현황과 시비처방서 발급 절차를 살펴보고, 토양 양분 상태를 기반으로 한 적정시비 활용 사례와 농가 적용 현황을 확인했다.민간 전문가들은 토양검정 기반 시비처방이 비료 사용량 절감과 환경 보전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과학영농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 농업인이 시비처방 결과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과 홍보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이어 열린 회의에서는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이 추진 중인 ‘병해충 종합 대응’과 ‘밭농업기계화 촉진’ 대표 프로젝트 계획도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기술 현장 적용성과 농업인 체감 효과, 정책 연계 방향 등을 논의했다.현장문제해결분과 위원들은 성주 지역 참외 재배 농가를 방문해 비료·농자재 수급 상황과 영농 현장의 어려움도 청취했다. 농가에서는 비료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경영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농자재 수급 지원 필요성을 건의했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토양검정 기반 적정시비는 작물별 필요한 양만 비료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 토양 환경 보전과 생산비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탄소중립 농업 실천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방혜선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은 “토양검정 기반 적정시비는 비료 사용량 절감과 환경 보전,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 되는 대표적인 과학영농 기술”이라며 “현장 우수사례 확산과 현장 중심 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충남 공주서 첫 과수화상병 발생…위기 단계 ‘경계’ 상향
2026.05.28
농촌진흥청은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았던 충남 공주시 의당면의 한 사과 과수원(0.4ha)에서 지난 26일 과수화상병 발생을 처음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발생은 충청남도농업기술원과 공주시농업기술센터의 정밀 예찰 과정에서 발견됐다. 해당 과원에서는 나뭇잎과 새순이 흑갈색으로 변하는 등 전형적인 과수화상병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발생 과원에는 외부인 출입 금지와 공적 방제 조치가 이뤄졌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발생 원인과 확산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충남농업기술원과 공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의당면 전체 과수원 34개 농가(5.3ha)를 대상으로 긴급 예찰도 완료했다.농촌진흥청은 27일 공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충남농업기술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긴급 현장 점검 회의를 열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신규 발생 지역이 확인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관리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하고 과수화상병 대책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에 발생하는 세균성 병해로 감염 시 치료제가 없어 조기 발견과 매몰 방제가 핵심 대응책으로 꼽힌다. 특히 기온이 오르는 5~7월 사이 확산 위험이 커 농촌진흥청은 7월 말까지 특별방제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5월 26일 기준 전국 과수화상병 발생 규모는 30개 농가, 14.4ha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발생 농가 수가 약 143% 수준으로 증가한 수치다.채의석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장은 “중앙과 지방 농촌진흥기관이 정기 예찰을 통해 조기 발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사과·배 재배 농가는 자율 예찰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치유농업 사회적 역할 확대”…농촌진흥청, 전문가 포럼 개최
2026.05.28
농촌진흥청은 27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사회서비스 기반 치유농업 확산과 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주제로 제4차 치유농업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는 치유농업 포럼위원과 사회서비스원, 치매안심센터, 병원, 지방농촌진흥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치유농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행사는 기조 강연과 주제 발표, 전문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사협회 정책기획위원회 김도윤 위원장은 ‘사회서비스 내 치유농업 역할 확대’를 주제로 치유농업의 활용 가능성과 현장 경험을 소개했다.이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태완 선임연구원은 국내 보건·복지 정책 흐름과 함께 치유농업의 제도권 연계 방안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치유농업의 현장 적용 사례와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 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포럼 참가자들은 행사 후 국립농업과학원 재생유기농업 시험 재배지를 찾아 친환경 농업기술과 재생유기농업 실천 사례도 둘러봤다.치유농업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심리 안정과 정서 회복, 신체 활동 증진 등을 돕는 활동으로, 최근 고령층과 정신건강 분야를 중심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치유농업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관련 산업 육성과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 중이다.권철희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은 “치유농업과 사회서비스가 연계된 다양한 현장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효과 검증과 프로그램 표준화 연구를 지속하고 의료기관과 연계한 사업 발굴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진청, 스마트 이앙기 개발
2026.05.27
농진청은 27일 '이앙 동시 위치별 맞춤형 비료 살포량 조절 스마트 이앙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벼농사는 논 전체에 같은 양의 비료를 뿌리는데, 논 안에서도 물 빠짐의 정도나 유기물 함량과 지력 차이, 이전 작물 관리 상태에 따라 벼가 필요로 하는 양분량이 달라진다. 양분이 부족한 벼는 생육이 저하되고, 이미 충분한 곳은 비료 과다 상태가 된다.농진청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적정 시비량 산정 ▲시비 지도 생성 ▲실시간 농작업 위치 인식 ▲최적 시비량 자동 제어 등 4가지 핵심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이앙기를 개발했다.스마트 이앙기는 농업기술센터 등이 분석한 토양검정 정보와 농진청 '흙토람'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치별 적정 비료량을 산정한다. 이후 고정밀 위성 위치정보(RTK-GNSS) 기반 실시간 위치 인식 기술로 해당 구역에 필요한 양만 자동 살포한다. 스마트 이앙기를 이용하면 모내기와 비료 살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논 전체의 벼 품질을 균일하게 관리할 수 있다.연구진이 경기 화성 벼 재배 농가 4개 필지에서 현장 적용 시험을 한 겨로가, 비료 사용량은 기존 대비 29% 감소했고 작업시간은 40% 단축됐다. 반면 수확량은 10% 증가했고, 구역별 수확량 편차는 33% 줄었다.특히 농진청은 쌀 품질을 좌우하는 질소 비료의 양을 적절히 관리해 고품질 쌀 생산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질소 비료를 과다하게 투입하지 못하게 조절해 단백질 함량을 관리하면 밥맛이 좋아진다는 취지다.농진청은 전국 벼 재배면적 70만㏊에 기술이 적용될 경우 연간 약 5600억원 규모의 농자재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노동력 절감과  품질 향상에 따른 부가가치 증대 등 다층적인 경제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농진청은 내년까지 산업체와 협력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2028년부터 신기술 보급 사업도 검토할 계획이다.성제훈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스마트 이앙기는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기술로 지금과 같은 비료 수급 위기에 농가 대응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구현을 위한 농업기술 개발과 현장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