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식량 자원 뜨는 귀리… 농진청, 전 세계 유전자원 567점 분석 나선다
2026.05.27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귀리 유전자원의 다양성과 유용 형질을 평가하고 미래 식량 및 기능성 소재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27일 ‘귀리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를 연다.이번 평가회는 농업유전자원센터가 호주, 튀르키예 등 30개국에서 수집·보유한 귀리 유전자원 567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현장에서는 육종가와 연구자, 산업체 관계자들이 귀리 유전자원을 직접 관찰하고 활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조숙성, 내도복성 등 재배 안정성과 함께 조단백, 조지방, 베타-글루칸, 식이섬유 등 기능성 성분 특성도 종합 평가할 예정이다.평가 결과 우수 자원은 신품종 육성을 위한 핵심 육종 소재로 활용되며 건강기능식품과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 개발에도 이용될 전망이다.평가회에서 공개되는 귀리 유전자원 정보는 씨앗은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분양 희망 기관이나 연구자는 분양신청서와 자원목록, 분양계약서를 제출하면 자원을 분양받을 수 있다.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고종철 센터장은 “귀리 유전자원은 미래 식량안보와 건강기능식품 산업을 동시에 뒷받침할 중요한 생물자원”이라며 “현장 평가회에서 발굴된 우수 자원이 신품종 개발과 기능성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귀리는 베타-글루칸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오트밀, 귀리 음료 등 다양한 식품 원료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특히 베타-글루칸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아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오트밀 시장은 건강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