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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보리 파종 시기 언제? 지역별 적기·재배법 안내
2026.10.13
밀과 보리 등 맥류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지역별 파종 적기를 지키고 배수로와 비료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가을철 잦은 비로 파종이 늦어질 경우 파종량을 늘리고 웃거름 중심으로 비료를 공급하면 수량 감소를 줄일 수 있다.농촌진흥청은 맥류 파종 시기를 맞아 지역별 적정 파종 시기와 파종량, 시비 및 배수 관리 방법을 13일 안내했다.맥류는 너무 늦게 파종하면 생육이 약해지고, 너무 일찍 심으면 겨울나기 전 어린 이삭이 형성돼 언 피해를 볼 수 있다. 지역별 파종 적기는 북부 지역 10월 1~10일, 중부 지역 10월 15~31일, 남부 지역 10월 20일~11월 10일이다.파종 방법은 흩어뿌림과 줄뿌림으로 구분된다. 흩어뿌림의 10아르(a)당 표준 파종량은 밀 16kg, 겉보리 17~20kg, 쌀보리 13kg, 맥주보리 13~15kg이다.줄뿌림은 밀 14kg, 겉보리 12~14kg, 쌀보리 11~13kg, 맥주보리 10~12kg이 적당하다.비료는 파종 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검정을 받아 적정량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인산과 칼륨은 10아르당 각각 7.4kg, 3.9kg을 전량 밑거름으로 공급한다.질소는 밀·겉보리·쌀보리의 경우 10아르당 9.1kg, 맥주보리는 7.8kg을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나눠준다. 밀·겉보리·쌀보리의 밑거름과 웃거름 비율은 중부지방 5대5, 남부지방 4대6이며 맥주보리는 6대4가 적당하다.배수 관리도 중요하다. 맥류는 물 빠짐이 나쁘면 뿌리에 산소가 부족해 과습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파종 전 배수구와 주변 배수로를 점검하고 파종 후에는 배수로를 논 밖 배수구와 연결해야 한다.과습 피해가 발생하면 물 100L에 요소 2kg을 녹인 2% 요소액을 잎에 2~3회 뿌려 생육 회복을 돕는다.가을철 잦은 비로 파종이 늦어졌다면 중부 지역은 11월 중순, 남부 지역은 11월 하순까지 땅이 얼기 전에 파종을 마쳐야 한다.늦파종 시에는 표준 파종량보다 종자를 20~30% 늘리고 인산과 칼륨도 20~30% 증량해 밑거름으로 공급한다. 반면 질소비료는 총량을 늘리지 않고 웃거름 비중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이다.농촌진흥청이 전북 완주에서 밀과 보리를 적기보다 한 달가량 늦게 파종한 결과, 질소비료를 밑거름과 웃거름 2대8 비율로 나누거나 전량 웃거름으로 공급했을 때 수량이 6.3~19.7% 증가했다.이는 비료 사용량을 늘리지 않고 공급 비율만 조절해 늦파종에 따른 수량 감소를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이정희 농촌진흥청 맥류작물과장은 “고품질 맥류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지역별 파종 적기를 지키고 시비와 배수로 정비 등 재배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황기·일천궁 재배, 토양 수분 관리가 생산량 좌우
2026.10.13
황기와 일천궁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작물별 특성에 맞는 토양 수분 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기는 토양 수분 10%에서 생존율과 수량이 가장 높았으며, 일천궁은 18~23% 수준에서 생산량이 약 1.5배 증가했다.농촌진흥청은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 등 이상기상에 대응하기 위해 뿌리 약용작물인 황기와 일천궁의 적정 토양 수분 기준을 실험으로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황기와 일천궁은 토양 수분 변화에 따라 생육과 수량 차이가 큰 작물이다. 황기는 습기에 약하고 일천궁은 수분이 부족하면 생육이 늦어지는 특성이 있어 작물별 정밀한 물 관리가 필요하다.농촌진흥청은 7월 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 빗물을 차단한 간이 비가림시설에서 토양 수분을 달리하며 두 작물의 생육과 생산성을 비교했다.황기는 토양 수분 10%, 20%, 30% 조건에서 재배한 결과, 10% 처리구에서 생존율 95.3%로 가장 높았다. 반면 20%에서는 61.6%, 30%에서는 29.5%로 크게 낮아졌다.수량도 같은 경향을 보였다. 18.2㎡ 기준 토양 수분 10% 처리구의 수량은 4.7kg으로 가장 많았으며, 20%에서는 2.1kg, 30%에서는 0.8kg에 그쳤다.이를 10아르(a) 기준으로 환산하면 각각 258kg, 115kg, 44kg 수준이다. 특히 토양 수분 30% 조건에서는 9월 이후 생육이 정체되는 현상이 나타났다.반면 일천궁은 토양 수분을 충분히 유지할수록 생육과 생산성이 높아졌다. 토양 수분을 18~23%로 관리한 경우 지상부 생육이 우수했고, 뿌리 생산량도 수분 11~15% 처리구보다 약 1.5배 많았다.이에 따라 황기는 두둑을 40~50cm 이상 높게 조성하고 배수로를 정비해 물이 고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특히 수확기인 9~10월 비가 예보되면 관수를 중단하고 강우 이후 뿌리 주변의 물 빠짐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일천궁은 황기보다 토양을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토양 수분이 20% 아래로 떨어지면 점적관수로 물을 공급하되, 과습으로 뿌리가 썩지 않도록 배수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박부희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재배과장은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처럼 이상기상이 잦아지는 상황에서는 작물 특성에 맞춘 물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황기는 물이 고이지 않게 관리하고 일천궁은 토양이 지나치게 마르지 않도록 적정 수분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가 치즈·발효유 제조 교육
2026.10.13
농촌진흥청이 낙농가의 유제품 생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가공 교육을 확대하고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에 나선다. 치즈와 발효유 제조 실습부터 위생 관리, 제품 품질 평가까지 농가 수요를 반영한 교육을 추진한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9월 실시한 ‘유가공 낙농가 기술역량 강화교육’에서 제기된 농가 의견을 바탕으로 유제품 제조 교육과 기술지원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당시 교육에서는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숙성치즈의 생산·활용 기술에 대한 지원 요구가 높았다. 발효유와 치즈 외에도 아이스크림, 버터 등 다양한 유제품 제조법을 교육해 달라는 의견도 나왔다.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자체 개발한 치즈 제조 기술과 지역 특산물, 기능성 유산균 등을 활용한 실습 교육을 강화한다. 기본 제조법뿐 아니라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차별화된 유제품을 생산하는 방법도 다룰 예정이다.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국립축산과학원 본원 축산식품연구동 유가공장에서는 ‘유가공 기술 전문 역량 강화 공동 연수’가 열린다.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에는 농업인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2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유제품 제조 원리와 유산균의 역할을 배우고 발효유, 신선치즈, 숙성치즈 제조 과정을 실습한다.농산물과 유산균 활용법을 비롯해 제조 과정의 위생 관리와 생산 제품의 안전성을 자체 점검하는 방법도 교육한다.오는 11월에는 전국 목장에서 생산한 치즈를 대상으로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유가공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우수작 11점을 선정하고 모든 출품 농가에 개별 평가서를 제공할 예정이다.국립축산과학원은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별 전문 상담과 기술지원도 진행해 유제품 품질 개선을 도울 계획이다.강근호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푸드테크과장은 “국내 목장에서 생산하는 유제품의 차별화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농가가 필요로 하는 제조 기술을 지원하겠다”며 “연구 성과가 실제 유제품 생산에 활용될 수 있도록 농가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기술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경남 한돈농가, ASF 방역·생산성 향상 결의
2026.10.13
경남 한돈농가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과 생산성 향상, 환경 개선을 통한 한돈산업 경쟁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사료비 상승과 환경규제, 수입 돼지고기 증가, 소비 둔화 등 농가 경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다.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는 지난 8일 MBC컨벤션진주에서 ‘제13회 2026년 경상남도 한돈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가 주관한 행사에는 경남지역 한돈농가와 축산업계,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기홍 대한한돈협회장과 이재식 부경양돈농협 조합장,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이날 주요 현안으로는 ASF 방역과 농가 경영 부담이 다뤄졌다. 경남 한돈농가들은 연초부터 이어진 ASF 확산 위협에 대응해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농장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소독을 강화해 왔다.그러나 사료비 등 생산비 상승과 악취관리지역 지정 논의에 따른 환경규제, 수입육 증가와 소비 둔화가 겹치면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주재용 경남도협의회장은 “올 한 해 경남 한돈인들은 결코 순탄하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며 “ASF 확산 위협 속에서도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방역의 최전선을 지켜왔다”고 말했다.이어 “규제가 아닌 지원으로, 대립이 아닌 협력으로 현장의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며 농가의 자구 노력과 행정·유관기관의 협력을 강조했다.참석자들은 임용석 경남청년한돈인 대표의 결의문 낭독에 맞춰 ASF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차단방역 강화와 가축분뇨 자원화, 위생적인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을 다짐했다.이기홍 대한한돈협회장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역순치돈사 제도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관련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소모성 질병 피해를 줄이고 모돈당 연간 출하마릿수(MSY)를 현재 18마리에서 22마리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지원단가 현실화와 예산 확대도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전했다.환경규제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김해 한림지역 악취관리지역 지정 논의 당시 농가의 자율적인 개선 기회를 요청했으며, 지정 유예 이후 협회 차원의 컨설팅과 개선방안을 마련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재식 부경양돈농협 조합장은 가축질병과 생산비 상승, 환경규제, 수입 돼지고기와의 경쟁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이 조합장은 “앞으로의 한돈산업은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는 것을 넘어 안전하고 품질 좋은 돼지고기를 생산하고, 환경과 지역사회를 배려하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돈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경남도지사 표창은 백종수 산청군 주무관과 황정한 창녕지부장, 김형덕 밀양지부장, 강원환 합천지부장, 윤쌍식 부경양돈농협 팀장이 받았다.대한한돈협회장 표창은 박민순 함양군 축산계장, 김성희 양산시 가축방역팀장, 김보라 사천시 주무관, 김미정 거창지부 사무장에게 수여됐다. 이현희 합천지부 사무장은 경남도협의회장 표창을 받았다.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나눔도 이어졌다. 경남도협의회는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에 1000만 원 상당의 한돈 물품을 전달했다. 부경양돈농협도 경남도협의회에 한돈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주재용 협의회장은 “한마음대회는 지역과 세대를 넘어 경남 한돈인들이 하나로 뭉치고 내년을 향해 다시 힘을 모으는 출발선”이라며 “서로에게 든든한 이웃이 돼 어떤 어려움도 함께 헤쳐나가자”고 말했다.사진제공=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
부산시, 해양산업조사 실시…3만3000곳 대상
2026.10.13
부산시가 지역 해양산업의 현황과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2025년 기준 부산해양산업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부산에서 해양산업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약 3만3000곳이다.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조사는 2010년 시험조사를 거쳐 2011년 처음 실시된 지역 특화 통계다. 통계법 제18조에 따른 국가승인통계로, 부산 해양산업의 현황과 동향을 파악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올해부터는 기존 부산시 자체 ‘해양산업분류’ 대신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2월 개정 고시한 ‘해양수산업 특수분류’를 처음 적용한다. 국가 기준에 따라 분류된 부산의 해양 관련 사업체는 약 3만3000곳이다.조사 기준일은 2025년 12월 31일이며, 조사 대상기간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전체 사업체 가운데 약 3600곳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전화와 전자우편, 팩스 등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도 병행하며 나머지 사업체는 행정자료로 조사를 대체한다.조사 항목은 사업 종류와 해양산업 종사자 수, 매출액 비중 등 총 14개다. 수집된 개인정보와 사업체 관련 비밀자료는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보호되며 통계 작성 목적 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조사 결과는 2027년 7월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해양산업의 규모와 분포를 분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윤정노 부산시 기획관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통계 생산을 위해 조사 대상 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사진제공=부산시
송미령 장관 “농지 투기 집중 조사”…내년 농지법 개정
2026.10.13
정부가 농지 전수조사를 이달 중 마무리하고 투기 목적의 농지 취득과 중대한 불법 전용에 집중한다. 일반적인 농지법 위반 사례는 한시적 특별조치법을 통해 처분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3일 KBS1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7월 말 기본 조사는 끝났고 지금 현장 조사를 하고 있는데 10월이면 거의 마무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농지 추가 조사는 투기 유형에 집중하면 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연내 농지특별조치법 제정을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 농지법 개정에 나설 계획이다. 특별조치법은 농지 전수조사에서 확인된 위반 사례 가운데 투기 목적이 아닌 일반적인 사안에 대해 농지 처분 절차와 이행강제금 부과를 한시적으로 제외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8일 특별조치법상 처분 제외 대상으로 상속 농지, 고령농·관행 임대차 농지, 종중·사찰·미등기 상속 등 소유관계가 복잡한 농지, 맹지·영농 곤란 농지, 농업용 창고 등 미허가 시설의 5개 유형을 제시했다.반면 농지 처분 대상이 될 수 있는 투기 유형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영농계획서를 제출해 농지를 취득한 뒤 경작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임대한 경우다.또한 경매 등을 통해 농지 지분을 취득한 뒤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허위 영농계획서를 제출하거나, 농업법인을 통해 취득한 농지를 직접 경작하지 않고 분할 매각·임대해 부동산 수익을 얻는 사례도 포함된다.송 장관은 “농지법이 30년 묵은 것이다 보니 고쳐야 할 대목이 많고 사회적 공론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사 결과로 확인된 법 위반을 그대로 두면 위반 상태를 방치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먼저 특별조치법을 통해 현재의 위반 상태를 해소할 수 있는 기간을 두고 내년에 농지법을 개정하는 일정을 짜고 있다”고 덧붙였다.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문제에 대해서는 농업계와 충분히 소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송 장관은 “CPTPP는 개방의 강도가 높아 우리 농업계에서는 굉장히 두려움이 있다”며 “충분히 소통해 농업계의 입장을 듣고 정부안에 충실히 대변하겠다”고 강조했다.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하동 귀농귀촌 체험 확대…주민과 농촌 생활 공유
2026.10.13
경남 하동군이 귀농귀촌 희망자를 위한 농촌 생활 체험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환경교육 행사를 진행했다.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고 생활 속 환경보전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하동군은 지난 8일 의신베어빌리지에서 ‘2026년 찐 하동 살아보기’ 참가자와 의신마을 주민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주민 7명과 참가자 7명,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귀농귀촌 정책과 프로그램 운영 내용을 공유하고 하동에서의 생활 경험과 의견을 나눴다.지난 9월 시작된 ‘찐 하동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7명이 3개월간 지역에 머물며 일자리와 농촌 생활을 경험하는 사업이다. 의신베어빌리지가 운영을 맡아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참가자들은 관광이나 단기 방문으로 접하기 어려운 농촌의 일상과 마을공동체를 직접 경험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도 생활하며 느낀 점을 주민들과 공유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하동군 관계자는 “실제 지역에서 생활환경과 공동체를 경험하는 과정이 귀농귀촌을 결정하는 데 중요하다”며 “참가자들이 주민들과 가까워지고 하동에서의 생활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같은 날 북천 나림생태공원에서는 하동생태해설사회가 주관한 환경실천 한마당 ‘나림! 지구의 방패를 부탁해!’가 열렸다. 지역 초·중·고등학생과 주민들이 참여해 생태계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체험했다.참가자들은 ‘지구 그물 놀이’, ‘무너지는 지구’ 등 놀이형 프로그램과 환경 실천 투표에 참여했다. 토마토 마리네이드 만들기를 통해 채식과 탄소중립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체험부스에서는 친환경 샴푸바와 씨앗공 화분 만들기, 동물 흔적 찾기, 생물 표본 전시 등이 운영됐다.강영선 하동군 환경보호과장은 “직접 체험하고 함께 실천을 다짐하는 과정이 환경교육의 핵심”이라며 “나림생태공원을 중심으로 지역 학교와 기관·단체가 함께하는 환경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하동군
충주 농산물 직거래한마당 17일 개막…천원사과 판매
2026.10.13
충주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탄금공원 일원에서 ‘2026 충주씨 농산물 직거래한마당’을 개최한다. 천원사과 특가 판매와 천원택배, 충주한우 할인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나선다.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시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는 별도 개막식 없이 방문객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충주씨샵에서 사전 구매한 사과를 행사장에서 받는 ‘천원사과’ 특가 이벤트와 현장 구매 농산물을 1000원에 집까지 배송하는 ‘천원택배’ 서비스를 선보인다.행사장에서는 사과·밤·고구마·인삼 등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청년 창업자 및 로컬셀러가 참여하는 플리마켓, 귀농·귀촌 홍보관이 운영된다. 충주한우 직거래 판매와 시식 행사도 진행된다.먹거리 구역에서는 누리야시장 메뉴와 어린이 메뉴를 판매하며, 충주한우국밥을 5000원에 맛볼 수 있는 특별 판매도 마련된다. 가족 방문객을 위한 에어바운스와 로드기차, 충주씨 캐릭터 포토존도 설치된다.17일에는 충주씨 캐릭터 그리기 대회와 수다노래방, 농산물 경매 이벤트 ‘대박을 잡아라’가 열린다. 18일 오후 1시에는 방송인 김신영의 부캐릭터 ‘다비이모’ 미니콘서트가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같은 기간 탄금공원에서는 제17회 세계택견대회와 충주원도심상권 찾아가는 플리마켓, 댕냥이 명랑운동회, ‘귀농귀촌박람회 인 충주’ 등 연계행사도 진행된다.충주시 관계자는 “체험과 먹거리, 공연을 결합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제공=충주시
단양군, 공공임대주택 33세대 공급…입주자 모집
2026.10.13
충북 단양군이 공공임대주택 33세대를 공급해 귀농·귀촌 인구 유입과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선다. 학교와 연계한 임대주택을 통해 학령기 자녀를 둔 가구의 전입을 유도하고 작은학교 살리기에도 힘을 쏟는다.단양군은 ‘단양군 공공임대주택 관리 및 운영 조례안’과 시행규칙안을 입법예고하고 주택 공급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공급 물량은 학교연계형 임대주택인 매포읍 ‘학교로 온 1호’ 18세대와 어상천면 ‘학교로 온 2호’ 5세대, 귀농·귀촌형 임대주택인 적성면 ‘단양이음터’ 4세대와 영춘면 ‘충북형 귀농귀촌 보금자리’ 6세대 등 총 33세대다.학교연계형 임대주택은 학령기 자녀를 둔 가구의 전입을 유도해 학생 수 감소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조례안에는 다른 지역에서 단양군으로 전입하면서 자녀를 가평초등학교나 어상천초등학교에 입학·전학시키는 가구에 우선 입주 자격을 부여하는 내용이 담겼다.군은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말 입주자 모집 공고와 신청 접수를 진행하고, 2027년 2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입주자 모집에 앞서 가평초와 어상천초를 방문해 홍보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16일 청주 오스코(OSCO)에서 열리는 농식품 산업 박람회에서도 귀농·귀촌 희망자와 전입 예정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홍보한다.이와 함께 각종 행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출향군민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전국의 예비 귀농·귀촌인과 전입 희망 학부모에게 관련 정보를 알릴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면서 폐교 위기에 놓인 작은 학교를 지키고 새로운 인구를 유입하기 위한 정주정책”이라며 “전입 가구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입주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단양군
농촌진흥청,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 토론회 개최
2026.10.13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생산비 상승과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낙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사육 관리 기술과 경영 사례를 공유한다.국립축산과학원은 TMR연구회와 함께 14일 경기도 안성시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에서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젖소 품종 활용과 정밀 사육 관리, 질병 예방 및 건강관리, 유기농 인증 등 낙농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4개 주제를 다룬다.하현제 송영신목장 대표는 저지종 젖소 사육 경험을 바탕으로 농장 경영 사례를 소개한다. 조재준 당진낙협 원장은 사육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사육 관리 기술의 적용 사례와 발전 방향을 발표한다.정재관 정동물병원 원장은 젖소의 면역력 강화와 질병 예방, 건강관리 방안을 설명한다. 이길연 온누리 친환경 대표는 유기농 인증을 준비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인증 절차와 주요 준비 사항을 안내한다.TMR연구회는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활용과 사육 관리 개선을 위해 2000년 설립됐다. 현재 낙농가와 대학, 연구기관, 사료업계 관계자 등 320여 명이 참여하며 정기 학술토론회와 현장 기술지원을 진행하고 있다.김상범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장은 “이번 토론회가 농가별 여건에 맞는 사육 관리와 경영 방향을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는 기술 개발과 보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