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해수부, 해양수산 신기술 9건 인증…사업화·판로 확대 지원
2026.08.18
해양수산부가 올해 상반기 해양수산 신기술(NET) 9건을 새로 인증하고, 신기술 적용 제품과 시설을 각각 1건씩 선정했다.해수부는 해양수산 분야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술의 기술성과 현장 적용성 등을 평가해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를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인증 건수는 167건이다.이번에 인증된 신기술에는 해파리 유래 기능성 카본소재 제조 기술, 가변환경 제어 밸브를 탑재한 고압산소챔버, 해양 미세조류를 활용한 눈 건강기능식품 원료 생산기술, 다층 동시 수온 관측 부이시스템 등이 포함됐다.신기술 적용 제품으로는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쿨토시가 선정됐다. 신기술 적용 시설에는 V.R.D.(Vibro Rotation Drill) 공법을 활용한 강관파일공사가 이름을 올렸다.인증 기업에 대한 사업화 지원도 이어진다. 신기술 인증 기업이 해양수산 연구개발(R&D)이나 창업투자 지원사업에 신청하면 선정 과정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신기술 적용 제품은 공공조달 과정에서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적용 시설은 공공계약 입찰 때 신기술 활용 실적에 따라 최대 4점의 가점이 주어진다.유은원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신기술 인증제도는 R&D를 통해 창출된 우수한 성과가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적인 징검다리”라며 “유망 기업들이 판로를 확대하고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 ‘알뜰한우판매점’ 280곳 선정…한우 최대 30% 저렴
2026.08.18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외식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국 280개 정육식당을 ‘알뜰한우판매점’으로 선정했다.알뜰한우판매점은 한우 평균 판매가격보다 약 25~30%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판매하는 정육식당이다. 한우 등심 100g 기준 1등급 1만3900원 이하, 1+등급 1만6000원 이하, 1++등급 1만9100원 이하에 판매하는 곳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등심 외 다른 구이용 부위가 기준가격에 부합하는 매장도 포함됐다.이번에 선정된 곳은 전국 정육식당 185곳과 저가 한우 프랜차이즈 ‘꾸석지돌판한우’ 95곳 등 모두 280곳이다.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은 소비자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우 판매점 정보를 제공해 외식비 부담을 낮추고 한우 소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정 매장의 판매가격도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앞으로 신규 판매점을 추가로 발굴해 관련 정보도 확대할 방침이다.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외식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합리적으로 한우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알뜰한우판매점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한우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지역별 알뜰한우판매점 목록은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관원, 농지 55만 필지 심층조사…전담인력 1100명 투입
2026.08.18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전국 농지 55만여 필지를 대상으로 대규모 심층조사에 착수했다. 실제 경작 여부부터 불법 임대차·무단 휴경·불법 전용 등을 현장에서 집중적으로 확인한다.농관원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전국 55만여 필지를 대상으로 농지 전수 심층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철 농관원장은 지난 13일 경북 의성·군위 지역을 찾아 조사 준비와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이번 조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5월부터 추진 중인 농지 전수조사의 일환이다. 지방정부가 7월 말까지 기본조사를 마친 10대 심층조사 대상 가운데 약 55만 필지를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실제 이용 현황을 확인한다.농관원은 공무원 715명과 조사원 390명 등 전담인력 1100여명을 투입한다. 10대 심층조사군 가운데 상대적으로 조사가 어려운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공유취득 농지 일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현장에서는 실제 경작 여부와 불법 임대차, 무단 휴경, 불법 전용, 농업경영 여부, 시설 설치 적정성 등을 확인한다. 농지대장과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농작물 재해보험 등 행정정보도 현장조사 결과와 연계해 정확도를 높인다.필요하면 실제 경작자와 불법 전용 여부 등에 대한 보완조사도 진행한다. 농관원은 앞서 6~7월 시범조사를 실시해 조사 방법과 절차,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 등을 점검했다.올해 말까지 완료한 조사 결과는 지방정부에 넘겨 2027년부터 행정처분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일반적인 농지 위반사항에 대한 계도와 농지 규모화·집적화 등 활용 방안도 검토한다.김철 농관원장은 “전문성을 갖춘 전담인력을 중심으로 기준과 절차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조사하겠다”며 “조사원이 농지를 방문하거나 관련 사항을 확인할 때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진청, 폭염·가뭄·호우 ‘복합 기상재해’ 대응 강화
2026.08.18
농촌진흥청이 폭염과 가뭄에 이어 집중호우까지 겹치는 여름철 복합 기상재해에 대응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시설작물의 고온 피해와 노지 밭작물의 가뭄, 과수 열과 등 작목별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한다.농촌진흥청은 지난 14일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여름철 기상재해 대응 점검회의를 열고 지역별 농작물 생육 상황과 피해 최소화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회의에는 각 도 농업기술원장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대표 등이 영상으로 참석했다. 경남·전남·충남·제주 등에서는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작물 생육 지연 상황과 관계기관 협력을 통한 가뭄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현재 시설재배 작물은 비교적 원활한 용수 공급과 온도 저감 시설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생육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고온이 지속될 경우 생육 저하가 우려되는 만큼 고온 스트레스 저감 기술 보급을 이어갈 계획이다.노지 밭작물은 강수량 부족으로 잎 마름과 고사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작목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기술지원단을 확대해 가뭄 피해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한다.가뭄 이후 내리는 많은 비에 따른 추가 피해에도 대비한다. 장기간 건조한 상태에서 많은 비가 내리면 사과·포도 등 노지 과수의 열매가 터지는 열과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집중호우 지역에서는 농작물 침수 가능성도 있다.이에 농가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배수로 정비와 칼슘제 엽면시비 등 관리 요령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추석 출하 예정 작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현장 관리와 기술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올여름은 폭염, 가뭄, 호우에 동시에 대응해야 하는 복합 기상재해 상황”이라며 “작물별 생리적 특성과 생육 단계에 맞춘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각 기관의 역량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경북 일부 벼 이삭 2~3주 빨라…물관리·수확 시기 조정
2026.08.18
올해 경북 일부 지역에서 중만생종 벼의 이삭패는 시기가 평년보다 2~3주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평년 영농일정보다 실제 이삭이 팬 시기를 기준으로 물관리와 비료 공급, 수확 시기를 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경북 영주·안동·상주·의성 등 북부 지역에서는 ‘일품’, ‘미소진품’, ‘백진주’, ‘영호진미’ 등 중만생종 벼가 지난달 25일부터 이삭이 패기 시작했다. 평년 8월 13~15일보다 약 2~3주 빠른 수준이다.특히 4월 20일 이전에 파종하거나 5월 20일 이전에 모내기한 논에서 이삭패기가 빨랐다. 농촌진흥청은 생육 초기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벼가 생식생장 단계로 빠르게 전환한 것으로 분석했다.이삭이 이미 팬 논은 등숙기에 물을 2~3㎝ 정도로 얕게 대고 ‘3일 물대기·2일 물떼기’ 방식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완전 물떼기는 실제 이삭이 팬 날부터 30~40일 뒤 실시해야 한다. 너무 일찍 물을 빼면 벼알이 충분히 여물지 않아 수량과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아직 이삭이 패지 않은 논은 이삭패기 약 10일 전부터 출수기까지 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미 이삭이 팬 논에는 관행적인 일정에 맞춰 이삭거름이나 질소질 비료를 추가로 주는 것을 피해야 한다.수확 시기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 수확 적기는 이삭이 팬 뒤 일평균 기온을 합한 적산온도가 1200℃ 안팎에 도달하고, 이삭의 벼알이 90% 이상 황색으로 익었는지를 확인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경북에서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 사이 이삭이 팬 벼는 최근 5년 기온을 기준으로 출수 후 약 45~50일이 수확 적기로 예상된다. 다만 논마다 모내기와 이삭패는 시기가 다른 만큼 개별 생육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농촌진흥청은 올해 사례와 기상·생육 분석을 바탕으로 경북 지역의 적정 모내기 시기를 추가 분석해 2027년부터 농업인과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안내와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김춘송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재배생리과장은 “같은 지역에서도 모내는 시기에 따라 이삭패는 시기가 크게 달라 관행적인 일정대로 관리해서는 안 된다”며 “실제 이삭이 팬 시기를 기준으로 물을 관리하고 적산온도를 확인해 적기에 수확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산 포도 ‘코코볼’ 첫 출하…샤인머스켓 대안 주목
2026.08.18
얇은 껍질과 아삭한 식감을 앞세운 국산 포도 신품종 ‘코코볼’이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차별화된 품질과 재배 편의성을 갖춰 샤인머스켓에 편중된 국내 포도 시장의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된다.농촌진흥청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코코볼’이 지난 14일부터 백화점 등을 통해 판매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코코볼’은 2023년 품종 출원하고 이듬해 통상실시를 통해 보급한 껍질째 먹는 포도다. 코코아 빛을 띠는 얇은 껍질과 자연스러운 열매 모양을 반영해 이름을 붙였다.껍질이 얇아 껍질째 먹기 좋고 과육의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노지 비가림 재배 기준 수확 시기는 9월 중순이며 당도는 19.4브릭스, 산 함량은 0.32% 수준이다.올해 첫 출하 물량은 3중 무가온 하우스에서 재배해 일반 노지 비가림 재배보다 수확 시기를 약 한 달 앞당겼다. 포도알 사이 간격이 넓고 열매자루가 길어 송이가 지나치게 빽빽해지지 않아 알솎기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열매가 송이에서 떨어지는 현상도 적어 유통에도 유리하다.농촌진흥청은 최근 샤인머스켓 가격 하락으로 포도 농가의 어려움이 커진 가운데 ‘코코볼’이 품종 다양화와 농가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해는 경북 상주 등 시범 농가에서 약 2톤이 출하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시장 반응과 재배 안정성을 확인한 뒤 보급 면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수확 후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저장 기술과 착색, 열과 등 재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줄이는 현장 기술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김윤경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기초기반과장은 “코코볼의 아삭한 식감은 소비자와 유통업자가 모두 선호하는 특성”이라며 “알솎기 노동력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되는 만큼 우수한 포도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 저탄소·스마트농업 전환 속도…100㏊ 쌀 거점단지 조성
2026.08.18
충북 진천군이 기후변화와 농촌 인력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저탄소·스마트농업 기술을 농업 현장에 확대한다. 벼와 수박 등 지역 대표 작목부터 시설농업과 축산까지 과학 영농 기반을 강화한다.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생산 단계의 기술 혁신과 과학 영농 실증을 통해 농가의 노동력과 생산비 부담을 줄이고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핵심 사업은 ‘저탄소·고품질 쌀 혁신 벨트’ 조성이다. 군은 2026년부터 2년간 10억원을 투입해 30개 농가와 3개 도정업체가 참여하는 100㏊ 규모의 거점단지를 구축한다.단지에는 논물 관리와 바이오차, 완효성 비료, 중생종 재배 등 7개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적용한다. 감축 효과를 측정해 2027년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취득하고 브랜드 개발과 유통·마케팅을 연계해 ‘생거진천쌀’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알찬미와 청품 채종포 조성, 벼 건조·정선 시설 구축도 추진한다. 농기계 자동 조향 장치와 무논직파 기술을 도입해 노동력과 물 사용량,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안도 시험하고 있다.지역 특화 작목인 수박은 중소형 품종을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통합 브랜드 ‘소과담’을 개발하는 등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스마트농업 기반도 확대한다. 군은 1만119㎡ 규모의 과학 영농 실증 시험포를 조성하고 이 가운데 720㎡에 시설채소 스마트팜을 구축했다. 내년부터 농업인이 환경 제어와 양액 관리 등 스마트농업 기술과 재배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축산 분야에서는 14개 농가에 3억700만원을 투입해 악취 저감과 스마트 번식관리, 축사 재해 예방 등 5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드론·무인헬기 공동방제와 병해충 방제, 유용 미생물 공급, 토양 검정 등 현장 지원도 병행한다.남기순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저탄소·스마트농업 기술을 확대해 농가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생거진천 농업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APEC 농업생명공학 회의 참석…국제 규제 협력 논의
2026.08.18
농촌진흥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농업생명공학 분야의 국제 협력 강화에 나선다. 우리나라의 첨단 농업생명공학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규제 기준 조화를 위한 논의에 참여한다.농촌진흥청은 18일 중국 다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농업생명공학 고위정책회의(HLPDAB)’에 참석한다고 밝혔다.농업생명공학 고위정책회의는 APEC 회원국 간 농업생명공학 기술 발전과 식량안보 인식 증진, 관련 정보 교환을 위해 200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올해 회의는 의장국인 중국 주도로 열린다. 동식물과 미생물 등 첨단 농업생명공학 산물의 규제 정책 공조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지난해 의장국을 맡았던 농촌진흥청은 이번 회의에서 그동안의 국제 협력 성과와 국내 첨단 농업생명공학 기술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 회원국들과 각국의 관련 규제 조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지속 가능한 농업 및 식량안보를 위한 생명공학 기술’을 주제로 회원국 공동 연수회를 개최했다. 당시 논의된 의견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제안돼 농업생명공학 분야의 국제 정책 공조와 식량안보 강화 전략 마련에 활용됐다.이기종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생물안전성과장은 “국제사회와 꾸준히 협력하는 체계는 농업생명공학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기술 수준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며 “기후변화 등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에 적극 참여해 연구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기능성 상추 ‘고진미·노을쌈’ 개발
2026.08.18
농촌진흥청이 쌉싸름한 맛 성분과 항산화 성분을 각각 강화한 상추 신품종 ‘고진미’와 ‘노을쌈’을 개발했다. 기능성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고 농가의 품종 선택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고진미’는 상추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내는 락투신과 락투코피크린 함량이 높은 품종이다. 녹색 잎에 갈색빛이 돌며, 락투신류 총함량은 건물 1g당 255.24㎍으로 대조 품종보다 1.4~1.7배 높게 나타났다.품종명은 ‘쌉싸름한 맛 속에 진짜 맛이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노을쌈’은 녹색 잎에 붉은색이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붉은색을 내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함량은 생것 100g당 26.03mg으로 대조 품종보다 1.4~2.1배 높았다. 저녁노을을 닮은 붉은빛에서 이름을 따왔다.두 품종은 모두 잎 폭이 비교적 좁고 길쭉한 타원형이다. 우수 자원을 교배해 육성했으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화성·예산·평창·춘천·청주·익산에서 봄·여름·가을 지역 적응시험을 거쳤다. 지난해 품종 출원도 마쳤다.농촌진흥청은 앞으로 품종 설명회와 기술 이전 등 후속 절차를 거쳐 ‘고진미’와 ‘노을쌈’의 농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최학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기초기반과장은 “기능성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 수요에 맞추고 농가의 품종 선택 폭도 넓힐 수 있도록 현장 보급을 확대하겠다”며 “소비자 선호도와 재배 안정성, 기능성 성분을 함께 고려한 상추 품종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공모…9월 4일까지 접수
2026.08.18
농촌진흥청이 원예·특용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우수 재배 기술 확산을 위해 ‘2026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경진 공모를 진행한다.공모 접수는 오는 9월 4일까지다. 대상은 원예·특용작물을 일정 규모 이상 재배하고 출하·유통하는 작목반, 연구회, 영농조합법인 등 생산단지다.올해부터 참여 대상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농촌진흥청과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이 육성한 품종을 재배하는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공모했지만, 올해는 일정 요건을 갖춘 원예·특용작물 생산단지도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최근 3년 이내 같은 공모에서 최우수상 이상을 받은 생산단지는 제외된다.참여를 희망하는 단지는 농촌진흥청 누리집에서 ‘2026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경진 계획’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재배단지가 속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된다.농촌진흥청은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총 9개 생산단지를 선정한다. 대상 1곳에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150만원, 최우수상 3곳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 5곳에는 농촌진흥청장상과 상금 7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시상식은 오는 11월 농촌진흥사업 종합 평가회에서 열릴 예정이다.장기창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은 “고품질 원예·특용작물 생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재배단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겠다”며 “우리 농산물의 품질 수준을 높이기 위한 기술적 뒷받침 방안도 지속해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AI로 감귤 열매 센다…스마트폰 관측 현장 검증
2026.08.14
스마트폰으로 감귤나무를 촬영하면 인공지능(AI)이 열매의 개수와 크기를 분석하는 기술이 제주 감귤 생산량 관측 현장에서 검증된다.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18∼21일 도내 표본 감귤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026년산 노지감귤 2차 관측조사에서 기존 현장 실측과 함께 스마트폰 영상과 AI를 이용한 관측 자동화 기술을 검증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노지감귤의 열매 수와 크기 등을 파악해 올해 생산예상량을 산출하는 핵심 관측 과정이다.그동안에는 조사원이 표본 과수원을 직접 방문해 감귤 열매의 개수와 크기를 하나씩 측정한 뒤 수기로 기록해왔다.이 때문에 폭염 속에서 조사하는 직원들의 노동 부담이 크고 수작업에 따른 오류 우려가 있는 데다 필지별 조사에도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새로운 방식은 조사원이 일정한 기준에 따라 스마트폰으로 감귤나무를 촬영해 영상을 농업디지털플랫폼 '제주DA'로 전송하면 AI가 영상 속 감귤 열매를 자동으로 인식해 개수와 크기를 측정한다.촬영 영상은 약 30분 이내에 3차원(3D) 모델로 구현되며, AI 분석과 다각도 데이터 보정을 거쳐 오차를 줄인다.이 기술이 본격 도입되면 필지당 조사시간은 기존 약 40분에서 15분 미만으로 60% 이상 줄어들 것으로 농업기술원은 예상했다.또 AI가 동일한 기준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조사자별 측정 편차를 줄이고 관측 자료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농업기술원은 이번 조사에서 스마트폰 촬영부터 데이터 전송, AI 분석, 결과 검증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고 기존 현장 실측 결과와 비교해 정확도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조사 결과는 9월 첫째 주 감귤관측조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산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으로 발표된다.김태우 농업디지털센터장은 "이번 관측조사는 오랫동안 사람의 눈과 손에 의존해 온 감귤 관측 방식을 데이터와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첫걸음"이라며 "현장 조사에 따른 노동 부담과 수작업 과정의 오류를 줄이고 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관측 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