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산업 키운다…농진청, 생산·질병·유통 개선 논의
2026.09.30
국내 염소 고기 소비와 사육 규모가 늘면서 염소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생산 기반과 사양관리, 질병, 유통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농촌진흥청은 지난 29일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에서 ‘염소산업 활성화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째인 이번 토론회에는 농업인과 생산자단체, 학계, 연구기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염소산업 현안과 정책·연구 방향을 공유했다.행사에서는 염소 농가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비롯해 정책, 연구 성과, 육종, 질병 관리, 국내외 산업 동향 등 6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전국염소생산자중앙연합회는 농가 현황과 현장의 어려움을 소개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염소산업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염소 연구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이어 충남대학교는 염소 육종과 개량 방향을, 전남대학교는 염소 질병과 폐사율을 낮추는 기술을 설명했다. 한국축산경제연구원은 국내외 염소산업 현황을 소개했다.종합 토론에서는 생산과 유통, 사양관리, 질병 등 현장 현안을 공유하고 연구기관과 생산자단체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국내 염소산업은 염소 고기 소비와 사육 규모가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생산 기반 확충과 사양관리 개선, 질병 피해 감소 등 경쟁력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염소산업 발전 대책’을 발표하고 생산 기반 확충과 유통 체계 개선, 연구개발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농촌진흥청도 2024년 염소 관련 30여개 기관과 산·학·관·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염소연구협의체’를 구성해 연구과제 발굴과 연구 방향 설정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조용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현장의 어려움과 정책·연구 방향을 함께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찾는 자리였다”며 “염소연구협의체를 중심으로 품종 개량과 사양관리 개선, 질병 피해 저감 연구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