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스마트 APC 공모 선정…59억원 확보
2026.10.22
경북 영양군이 농산물 유통시설에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는 스마트 산지유통센터 사업을 추진한다.영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7년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5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고추 중심의 기존 유통체계를 사과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스마트 APC는 농산물 집하와 선별, 저장, 포장, 출하 과정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품질관리와 유통 효율을 높이는 사업이다.이번 공모에는 전국 20개 사업장이 신청해 16곳이 선정됐다.경북에서는 영양군을 비롯해 김천농협과 문경 신미네, 경산 자인농협, 청도농협, 성주 선남농협 등 6곳이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영양군은 확보한 사업비를 활용해 선별·가공·포장 설비를 고도화하고 사과 저온저장시설과 물류 자동화 시스템, 잔류농약 분석기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영양고추유통공사의 취급 품목을 확대하고 농산물 상품화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다만 대규모 시설 투자가 농가소득 증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사과 취급 물량 확보와 안정적인 판매처 발굴, 시설 가동률 유지, 운영비 부담 최소화 등이 과제로 남아 있다.영양고추유통공사의 기존 경영실적과 신규 시설의 수익성, 농가 수취가격 개선 효과 등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