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촌 사회연대경제 협력모델 공모
2026.07.23
정부가 돌봄과 육아, 식사, 세탁 등 농촌지역에 부족한 생활서비스를 주민 중심 조직이 직접 제공하는 협력모델 발굴에 나선다.사회적농장과 서비스공동체에 사회적기업 등의 사업 역량을 더해 농촌 주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기반을 확대한다는 취지다.농림축산식품부는 서비스공동체 또는 사회적농장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농촌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는 농촌의 서비스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공동체와 사회적농장 등 주민 기반의 사회연대경제 조직을 육성하고 있지만, 농촌은 여전히 도시 대비 사회연대경제 조직 수가 부족하고, 조직 간 협업사례도 많지 않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며 "이번 공모는 서비스공동체와 사회적농장의 지역 네트워크에 사회적기업 등 타 유형의 사회연대경제 조직이 보유한 사업 역량을 더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력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공모에 참여할 조직은 사회적 농업 포털과 사회적기업 포털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8월14일까지 농촌 경제·사회서비스 전국지원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농어촌공사가 신청 조직과 서비스공동체·사회적농장 간 컨소시엄 구성을 지원하고, 이후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최종선정할 예정이다.사업 유형은 ▲생활밀착형 사회서비스 제공 ▲취약계층 일자리 연계 ▲지역순환경제 구축 세 유형으로 구분된다. 농식품부는 총 3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해 개소당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비스 제공 지역이 농어촌 기본소득 지역인 경우에는 선정 시 우대한다.농식품부는 이번 공모로 발굴된 우수 모델을 참고해 농촌 사회연대경제 조직에 지역 맞춤형 협업모델 구상과 비즈니스 모델 기획 등 컨설팅을 지원하고, 농촌에서 활동하는 사회연대경제 조직 간 협력 네트워크도 지속해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사회연대경제 조직 간 협력을 도모해 농촌 서비스의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 것"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사회적농장, 서비스공동체, 사회적기업 등이 함께 만드는 다양한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농촌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사회서비스가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