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산업 축제 서울서 개최
2026.06.12
농촌진흥청이 서울시와 함께 곤충의 생태적·산업적 가치를 알리는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관람객이 직접 투표로 ‘곤충대장’을 선정하는 참여형 행사도 마련됐다.농촌진흥청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우리들의 곤충대장, 당신의 한 표로!’를 주제로 ‘2026년 제10회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를 연다고 밝혔다.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는 곤충산업 활성화와 대중 인식 확대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행사장에는 ‘풀입당’, ‘참나무당’, ‘비행당’, ‘땅좋당’, ‘더럽당’ 등 5개 주제관이 조성되며 넓적배사마귀, 장수풍뎅이, 서양뒤영벌, 모래거저리, 보라금풍뎅이 등 33종의 곤충이 전시된다.관람객은 각 곤충의 생태와 역할을 살펴본 뒤 모둠별 대표 곤충에게 직접 투표할 수 있다. 최다 득표를 얻은 ‘곤충대장’은 행사 마지막 날 발표된다.경진대회는 신규 곤충 발굴, 곤충표본, 곤충 과학왕 등 11개 분야 16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농촌진흥청장상과 국립농업과학원장상 등 총 48점의 상이 수여된다.이와 함께 정서곤충 체험교실, 곤충 진로 특강 등 21종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파리목 곤충 특별전을 마련해 환경정화, 사료 생산, 화분 매개 등 다양한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소개한다.농촌진흥청은 이번 행사가 곤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산업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홍현 농촌진흥청 산업곤충과장은 “곤충과 교감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산업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가족과 학생 등 많은 국민이 참여해 곤충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곤충산업은 식용·사료용 곤충뿐 아니라 환경정화, 반려·정서곤충, 의약·바이오 소재 분야까지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미래 생물산업의 한 축으로 곤충산업 육성을 추진하며 관련 연구와 산업 기반 확충에 힘쓰고 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