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귀농인·농촌유학생도 입주…공공임대주택 84호 공급
2026.07.08
강원 영월군이 공공기관 근로자와 지역특화산업 종사자, 귀농·귀촌인, 농촌유학생 가족 등을 위한 지역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조성에 나선다.영월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상반기 특화주택 공모사업에서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은 영월읍 덕포리에 총 84호 규모로 추진되며, 2030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한다.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춰 입주 대상과 선정 기준을 제안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뿐 아니라 공공기관 근로자, 지역 산업 종사자, 귀농·귀촌인, 농촌유학생 가족 등 지역 맞춤형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특화주택이 들어서는 덕포리에는 영월의료원과 영월경찰서 이전이 예정돼 있다. 영월의료원은 300병상 규모로 신축 이전되며, 영월경찰서도 같은 부지에 들어설 계획이다.영월군은 첨단산업핵심소재단지 조성에 따른 산업 인력 유입도 고려했다. 해당 단지는 텅스텐 등 핵심 광물을 활용한 소재산업 육성과 관련 기업 유치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안정적인 주거환경 마련이 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농촌유학생 가족도 주요 입주 대상으로 포함됐다. 최근 농촌유학이 확대되면서 가족 단위 이주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귀농·귀촌인과 함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영월군은 내년 투자심사와 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 2030년 하반기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정억교 영월군 지역개발실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맞춤형 주거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다양한 주거 수요를 반영한 공공임대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해 안정적인 정주 여건 조성과 지역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