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토양부터 출하까지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
2026.05.11
청송군이 건강한 토양 관리와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토양검정부터 퇴비 부숙도 측정, 잔류농약 분석까지 연계한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하며 농가 지원에 나서고 있다.청송군농업기술센터가 농산물품질관리실을 중심으로 생산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에 걸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과학적인 분석 기반의 맞춤형 영농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우선 토양검정 서비스는 작물 생육에 필요한 토양 상태를 정밀 분석해 적정 비료 사용과 건강한 토양 관리를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검정 항목은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K·Ca·Mg), 석회소요량, 유효규산(벼 재배지 해당) 등 총 9개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농가별 맞춤형 비료사용 처방과 시비 지도가 이뤄진다.군은 최근 비료 가격 상승과 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농업 경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과학적인 토양 분석이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무화된 퇴비 부숙도 측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미숙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할 경우 악취 발생은 물론 작물 피해와 토양 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농가의 사전 검사가 필수적이다. 센터는 퇴비 상태를 미숙·부숙중기·부숙완료 등 단계별로 정밀 분석해 농가에 적정 살포 시기를 안내하고,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과 토양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잔류농약 분석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센터는 최첨단 분석 장비를 활용해 463종의 농약 성분을 정밀 분석하고 출하 전 농산물의 안전성을 최종 검증하고 있다.특히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따라 등록되지 않은 농약 사용이나 허용 기준 초과 시 출하 제한과 폐기, 과태료 부과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 검사를 통해 농가 피해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청송군은 이번 원스톱 분석 서비스를 통해 농업인이 보다 안전하고 품질 높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비자 신뢰 확보에도 기여할 방침이다.청송군 관계자는 “중동 전쟁 등 국제 정세 영향으로 비료 가격이 상승하고 환경·안전 기준도 강화되면서 농가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과학적인 토양 분석과 철저한 잔류농약 검사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가장 확실한 방법인 만큼 원스톱 분석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