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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 포천 한우 10년 데이터 분석…농가 맞춤형 개선방안 제시
2026.07.08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이 포천지역 한우 사육농가의 10년간 데이터를 분석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은 지난 2일 포천축협 대회의실에서 '한우 10개년 데이터 분석·현장 진단 설명회'를 열고 포천지역 한우 사육농가의 등급·이력 데이터를 바탕으로 축산 현황을 진단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지난 10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한우 산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농가의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설명회에서는 한우 도체중과 등심단면적 등 주요 개량 항목의 등급판정 변화 추이, 경락가격에 따른 도축 개월령 변화, 전염병에 따른 법정 살처분과 도체 품질의 상관관계, 우수 농가의 등급판정 사례 등을 분석해 발표했다.또한 도체중과 1+등급 이상 출현율 변화 원인을 진단하고 품질 향상을 위한 개선 대책도 함께 논의했다.참석한 한우 농가들은 지역 사육 현황을 장기간 축적된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고, 우수 농가 사례를 참고해 농장별 맞춤형 개선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김기범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장은 "'소는 데이터를 만들고, 데이터는 좋은 소를 만든다'는 목표 아래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과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포천 한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시, 여름철 수산물 위생점검 완료…횟집 12곳 모두 '적합'
2026.07.08
강원 속초시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실시한 수산물 취급업소 합동 위생점검에서 대상 업소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속초시는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생식용 수산물을 취급하는 횟집 12곳을 대상으로 합동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든 업소가 위생관리 기준을 충족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기온 상승으로 병원성 비브리오균 증식 위험이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과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일 진행됐다.점검에서는 수산물의 위생적인 취급과 보관 상태, 유통기준 준수 여부, 활어 보관시설과 수족관 위생관리, 조리 종사자의 개인위생,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수족관 수온 유지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또한 현장에서 수족관 물을 채취해 신속 검사를 실시하고 병원성 비브리오균 3종에 대한 정밀검사도 병행했다.점검 결과 대상 업소 모두 위생관리 기준을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수거한 수산물과 수족관 물 역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성이 확인됐다.속초시는 점검과 함께 업주들에게 여름철 식중독 예방 수칙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수산물의 충분한 세척과 냉장 보관, 수족관 적정 수온 유지 등을 당부했다.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는 시민과 관광객이 신선한 수산물을 많이 찾는 동해안 대표 관광도시인 만큼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계절별 식중독 예방과 합동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월군, 귀농인·농촌유학생도 입주…공공임대주택 84호 공급
2026.07.08
강원 영월군이 공공기관 근로자와 지역특화산업 종사자, 귀농·귀촌인, 농촌유학생 가족 등을 위한 지역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조성에 나선다.영월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상반기 특화주택 공모사업에서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은 영월읍 덕포리에 총 84호 규모로 추진되며, 2030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한다.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춰 입주 대상과 선정 기준을 제안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뿐 아니라 공공기관 근로자, 지역 산업 종사자, 귀농·귀촌인, 농촌유학생 가족 등 지역 맞춤형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특화주택이 들어서는 덕포리에는 영월의료원과 영월경찰서 이전이 예정돼 있다. 영월의료원은 300병상 규모로 신축 이전되며, 영월경찰서도 같은 부지에 들어설 계획이다.영월군은 첨단산업핵심소재단지 조성에 따른 산업 인력 유입도 고려했다. 해당 단지는 텅스텐 등 핵심 광물을 활용한 소재산업 육성과 관련 기업 유치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안정적인 주거환경 마련이 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농촌유학생 가족도 주요 입주 대상으로 포함됐다. 최근 농촌유학이 확대되면서 가족 단위 이주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귀농·귀촌인과 함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영월군은 내년 투자심사와 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 2030년 하반기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정억교 영월군 지역개발실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맞춤형 주거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다양한 주거 수요를 반영한 공공임대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해 안정적인 정주 여건 조성과 지역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푸드테크 대도약 선언…'K-푸드+첨단기술' 산업 육성 본격화
2026.07.08
농림축산식품부가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첫 법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지역 특화 클러스터 조성과 민간 투자 확대를 통해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센터에서 '푸드테크 대도약 선언식'을 열고 '제1차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본계획은 지난해 시행된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마련된 첫 법정 계획으로, 정부 주도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 중심 산업 기반 구축과 민간 주도의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농식품부는 'L.E.A.P.' 전략을 중심으로 지역 기반 구축(Local), 민간 생태계 활성화(Empowerment), 글로벌 진출 확대(Advancement), 미래기술 선도(Pioneer·Platform)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우선 지역별 푸드테크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연구지원센터를 확대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익산과 나주, 춘천 등 지역 특화 농산물을 푸드테크 기업의 원료로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장기 계약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민간 투자와 인재 양성도 확대한다.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박사 과정까지 확대하고 창업지원센터 운영, 정책펀드 조성을 통해 기업의 창업과 성장,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조리로봇과 K-푸드 레시피를 결합한 수출 패키지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 체험행사와 국제 박람회 푸드테크 전용관 운영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식품 제조업의 스마트공장 보급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아울러 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하고 푸드테크 산업분류 체계와 산업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한편, 규제개선 신청제를 도입해 기업들의 규제 애로를 신속히 해소할 계획이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푸드테크는 첨단기술과 융합해 K-푸드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K-브랜드를 완성하는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기업들이 규제에 막히지 않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과 혁신 펀드 조성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농식품부는 기본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전담기관을 지정하고 민관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제14회 도농교류의 날 기념식 개최…도시·농촌 상생 유공자 포상
2026.07.08
농림축산식품부가 제14회 도농교류의 날 기념식을 열고 도시와 농촌의 상생과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포상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서울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제14회 도농교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했다고 밝혔다.도농교류의 날은 도시와 농촌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3년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농촌 체험과 관광을 통해 도시민의 농업·농촌 이해를 높이고 농촌에는 새로운 소득과 활력을 창출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전국 농촌체험마을 관계자, 정부포상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기념식에서는 바람새 농촌체험휴양마을 김경남 대표가 석탑산업훈장을, 남서울농협 안용승 조합장이 산업포장을 받는 등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등 모두 18명의 유공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수상자들은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 농산물 직거래 확대, 농촌관광 활성화, 1사 1촌 교류, 기업의 농어촌 상생협력, 귀농·귀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와 농촌의 교류 확대와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행사에서는 지난 6월 열린 '2026 농촌여행 페스티벌' 우수 홍보부스 시상도 함께 진행돼 지역 특색을 살린 농촌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도농교류는 도시와 농촌이 서로의 가치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인 상생 정책"이라며 "농촌 체험과 관광 활성화, 품질인증 농축산물 홍보, 농어촌 ESG 실천 인정제 등을 통해 다양한 도농교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다가오는 여름휴가에는 가족과 함께 농촌을 찾아 휴식과 힐링,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검역본부, K-농산물 수출 확대 성과…배·참외·토마토 검역 규제 완화
2026.07.08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분기 농산물 수출 검역협상에서 배의 이집트 수출길을 열고 참외 수출기간 연장, 토마토 일본 수출요건 완화 등 성과를 거두며 K-농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6년 2분기 수출 검역협상 결과 배의 이집트 수출 검역협상 타결을 비롯해 포도의 호주 수출 품종 확대, 참외의 베트남·호주 수출기간 연장, 토마토의 일본 수출요건 개선, 배의 호주 수출단지 확대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검역본부는 지난 4월 호주와 포도 수출 품종 확대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기존 거봉, 캠벨얼리, 샤인머스캣에 한정됐던 수출 품종을 올해 하반기부터 전 품종으로 확대했다. 또한 호주 수출용 배 생산단지에 전남 영암을 추가 지정해 수출 기반도 넓혔다.5월에는 베트남과 협의를 통해 참외 수출기간을 기존 다음 해 5월에서 6월까지 한 달 연장해 올해부터 적용했다. 이어 6월에는 호주와도 참외 수출기간을 동일하게 연장하기로 합의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배의 이집트 수출 검역협상도 최종 타결되면서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로써 한국산 배의 수출 검역협상이 완료된 국가는 모두 18개국으로 늘었다.토마토 수출 농가의 부담도 크게 줄었다. 일본 검역당국이 지난달 18일부터 토마토뿔나방을 검역병해충 목록에서 제외하면서 재배지 정기 검사와 온실 방충망 설치 등 추가 검역 요건이 폐지됐다.검역본부는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신선 농산물 수출검역 협의회'를 열고 생산자단체와 수출업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민관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배의 이집트 시장 개척과 참외 수출기간 연장, 토마토 일본 수출요건 개선 등 2분기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수출농가와 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현장 중심의 수출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제주 난축맛돈 산업화 점검…가공·유통 활성화 방안 모색
2026.07.08
농촌진흥청이 제주 고유 품종인 난축맛돈의 산업화 확대를 위해 육가공 현장을 찾아 생산·가공·유통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조용민 원장이 지난 7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난축맛돈 전문 육가공·유통업체 ㈜제주드림포크를 방문해 난축맛돈 가공·유통 현황을 살펴보고 산업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난축맛돈의 산업화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생산·가공·유통 과정에서 나타난 애로사항과 개선 과제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조 원장은 제주드림포크와 난축맛돈연구회 관계자로부터 난축맛돈 생산 및 유통 현황을 보고받고, 전용 육가공 시설을 둘러보며 품질관리와 유통 체계를 점검했다.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 구축을 비롯해 소비시장 확대, 가공제품 개발, 유통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난축맛돈은 제주 고유 유전자원을 활용해 개발한 품종으로, 지역 특화 축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대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은 "난축맛돈은 제주 고유 유전자원을 활용해 개발한 품종"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정적인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난축맛돈의 경쟁력을 높여 산업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국산 팥 생산단지 확대…생산·가공 연계로 안정 공급 기반 강화
2026.07.08
농촌진흥청이 국산 팥의 안정적인 공급과 소비 확대를 위해 생산단지를 확대하고 가공업체와 연계한 산업화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국산 팥 자급률 향상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산업체 연계 지역특화 가공용 팥 원료곡 생산기반 조성 시범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지난해까지 전국 5개 지역에 누적 100ha 규모의 팥 원료곡 생산단지를 조성했으며, 생산된 팥은 수제 양갱 전문점과 제과점 등 지역 가공업체에 공급됐다.특히 대구 군위군은 경주 황남빵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지난해 생산한 팥 20톤을 팥빵 원료로 공급하는 성과를 냈다. 황남빵은 매년 국산 팥을 대량 소비하며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사업 3년 차인 올해는 경기 연천군, 강원 영월군, 충남 공주시 등 3개 지역에 생산단지를 추가 조성해 전국 8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이들 지역에서는 가공 적성이 우수한 '아라리', '홍다', '홍미인' 품종을 중심으로 재배가 이뤄질 예정이다.연천군은 '홍미인', 영월군은 '아라리'를 인근 가공업체에 공급하고, 공주시는 벼와 양파 수확 후 '홍미인'을 재배하는 이모작 방식으로 생산한 원료곡을 지역 카페와 떡집 등에 공급해 상품화를 추진한다.농촌진흥청은 생산단지에 생력화 농기계와 수확·가공 장비를 지원해 품질 균일화와 고급화를 추진하고, 지역 가공업체와 협력해 특화 가공식품 개발과 소비 확대도 뒷받침할 계획이다.현재 국내 팥 재배는 대부분 소규모 농가 중심으로 이뤄져 안정적인 원료 공급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이상기상으로 생산량 변동과 가격 불안이 커지면서 생산과 가공을 연계한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황택상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가공업체의 원료 수요와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연결하는 현장 중심 사업이 중요하다"며 "우수한 국산 팥 품종을 기반으로 생산·가공·소비가 선순환하는 산업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여름철 상추 순수 수경재배, 양액 이온 균형 관리가 수확량 좌우
2026.07.08
여름철 상추를 순수 수경재배할 때는 양액을 재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온 불균형을 관리해야 수량과 품질 저하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농촌진흥청은 여름철 상추 순수 수경재배 시 양액을 반복 사용하는 박막경(NFT)과 분무경(aeroponics) 방식에서는 양액 속 이온 균형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8일 밝혔다.순수 수경재배는 토양이나 인공 배지 없이 양분을 녹인 양액만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이다. 작물 뿌리에 양액을 직접 공급해 물과 양분을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농촌진흥청은 일부 농가가 양액을 여러 작기에 걸쳐 재사용하면서 전기전도도(EC)만 맞춘 뒤 기존 양액과 새 양액을 혼합해 사용하는 과정에서 이온 불균형이 발생해 생육이 저하되는 사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여름철에는 품질 저하로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폐기한 사례도 있었다.이에 5~8월 상추 순수 수경재배지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5~6월 1작기에서는 수량과 품질이 양호했지만 6~8월 양액을 재사용한 2작기 이상에서는 수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원인은 양액을 반복 사용하는 과정에서 작물이 많이 흡수하는 질산태질소와 칼륨은 부족해지고, 칼슘과 마그네슘, 황 등은 계속 축적되면서 이온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이온 불균형이 심해지면 상추 등 잎채소는 잎끝마름(Tipburn)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전기전도도와 수소이온농도(pH)를 수시로 점검하는 것은 물론, 개별 이온 농도도 함께 분석해 질소와 칼륨 등 부족한 성분을 적절히 보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또한 순환 양액 분석 결과와 상추 생육 상태를 함께 확인하고,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제시한 표준 양액 조성 기준을 활용해 양액을 관리하면 안정적인 생산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유인호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은 "물과 비료를 절감할 수 있는 순수 수경재배 기술이 농가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고온기 양액의 이온 균형 관리 기술 개발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한국기후에너지기술협회, 발기인총회 개최…기후에너지 기술협력 플랫폼 구축 시동
2026.07.08
한국기후에너지기술협회가 발기인총회를 열고 기후에너지 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실증, 인증,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는 산업협력 플랫폼 구축에 본격 나섰다.한국기후에너지기술협회(발기인 대표 방효민)는 지난 7일 경기도 안산시 협회 회의실에서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총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총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필요한 민간 기술 역량을 결집하고 정부·산업계·학계·연구기관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총회에서는 협회 설립취지 채택을 비롯해 협회 명칭 및 설립 방향 확정, 정관 초안 검토, 회원 모집 계획, 창립총회 준비, 임원 후보 구성, 법인 설립허가 신청 준비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협회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이 핵심 정책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기후에너지 기술 기업들이 실증, 성능 검증, 인증, 사업화, 투자유치,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이를 위해 정책 연구와 기술정보 제공,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성능평가·인증체계 마련, 테스트베드와 실증 인프라 구축, 산업통계 및 기술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스타트업 육성, ESG 진단·컨설팅, 정책자금·투자·조달·수출 연계 지원,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협력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방효민 발기인 대표는 "기후위기 대응은 정부뿐 아니라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국민이 함께 참여해야 하는 국가적 과제"라며 "우수한 기후에너지 기술을 발굴해 실증과 인증,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연결하는 실질적인 산업지원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발기인총회는 협회의 설립 방향과 창립총회 준비를 구체화하는 출발점"이라며 "회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회장과 임원을 선출하고 투명하고 전문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협회는 이번 총회에서 회장을 선임하지 않았으며, 회원이 참여하는 창립총회에서 정관에 따라 공식 선출할 예정이다. 오는 8월 창립총회를 개최한 뒤 사업계획과 예산 등을 확정하고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사진출처=한국기후에너지기술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