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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농촌 인력난 해소 계절근로자 본격 입국
2026.03.26
전남 나주시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6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 농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도입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1100명 규모다.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라오스에서 170여 명의 근로자가 1차로 입국했으며 오는 4월까지 순차적으로 입국해 농업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그동안 나주를 비롯한 농촌 지역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인건비 상승과 인력 수급 불균형이라는 이중고를 겪어왔다.이에 나주시는 직접 해외 지자체와 MOU를 체결해 안정적으로 인력을 공급하고,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농가가 안심하고 영농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해마다 심화되는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뿐만 아니라 내국인 인력을 연결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 3개소와 농협이 운영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2개소를 함께 지원하고 있다"며 "농가의 인건비 부담 완화와 경영 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근로자를 배정받은 농업인 A씨는 "매년 사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는데 성실한 외국인 근로자들 덕분에 올해 농사 걱정을 덜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라오스에서 온 근로자 B씨 또한 "한국의 선진 농업 기술을 배우며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나주시는 향후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소규모 농가들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공공형 계절 근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나주시 관계자는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 경제 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장치로 자리 잡았다"며 "단순한 인력 공급을 넘어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가 상생할 수 있는 최고의 영농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고성군, 풀무원과 손잡고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
2026.03.26
경남 고성군이 국내 식품 대기업과 손잡고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고성군과 풀무원푸드앤컬처는 25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농산물 유통·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상근 고성군수와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이사,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등 양측 대표와 지역 농업인 20여 명이 함께했다.주요 내용은 △고성군 농산물 안정적 공급·유통 △농산물 품질 향상·브랜드 가치 제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판로 확대 등이다.이를 위해 조만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실효성 있는 이행방안 마련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풀무원이 보유한 전국적 유통망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려 기획됐다.협약에 따라 풀무원은 고성에서 생산되는 쌀, 부추, 시금치를 우선 공급받아 유통한 뒤 수요에 맞춰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이사는 “우수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고성 농산물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성군은 풀무원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국내 중견기업 이상 식품회사와 협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고성군농업기술센터 김현주 소장은 “지역 농업인이 정성껏 생산한 고성 농산물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도록 유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성군과 풀무원푸드앤컬처는 25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농산물 유통·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동, 원유현 대표 재선임 “농업 AI·로봇사업 가속”
2026.03.26
대동은 경남 창녕군 대동 훈련원에서 제7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원유현 부회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임기는 오는 2029년 3월까지다. 원 대표는 2020년 대표로 선임된 이후 대동을 미래농업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해 왔다.대동 관계자는 "원 대표 재선임으로 미래사업 가속화를 위한 안정적인 리더십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원 대표는 새 임기가 시작하는 올해부터 다시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동이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미래 사업을 바탕으로 정립한 ▲ 정밀농업 ▲ 로보틱스 ▲ 스마트파밍 ▲ 인공지능(AI) 에이전트 ▲ 커넥티드 등 5대 사업의 경쟁력을 고도화해, AI·로봇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이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AX(인공지능 전환)를 추진한다.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연구 개발부터 생산·서비스까지 전 밸류체인의 운영 효율을 높여 사업 실행력과 생산성을 강화할 방침이다.또 AI 기반 자율작업 농기계와 농업 로봇, 정밀농업, 농업 AI 에이전트 등 미래농업 상품의 국내외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원 대표는 "AI, 데이터,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현장의 변화를 이끌고 대동을 농업 혁신을 주도하는 AI 로봇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사내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주요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해시, 전국 최초 축산악취 해소 민관협의체 구성
2026.03.26
김해시 제공.경남 김해시는 한림면 일원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주민과 농가, 행정과 대한한돈협회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자율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상생형 악취저감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의체는 악취관리지역 지정이 검토되던 한림면 일원에 대해 행정적 규제에 앞서 지역사회와 축산농가가 함께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행해 나가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주민들이 축산농가의 악취저감 노력에 대해 체감도와 신뢰가 낮았던 점을 고려해 주민과 농가, 행정, 대한한돈협회가 한자리에 모여 개선과정을 공유하고 점검하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협의체는 한림지역 주민대표와 시의원 추천 인사, 대한한돈협회 중앙회와 김해시지부, 김해시 환경정책과·축산과·한림면이 참여한다. 앞으로 농가의 자발적 개선사항과 악취저감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추가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단순한 민원 대응이나 일회성 행정조치가 아니라 지역 여건에 맞는 지속가능한 악취저감 체계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지난 23일 한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악취관리지역 지정대상 농가의 자발적 개선사업 추진 방향과 기관별 역할 분담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주민은 농가의 자발적 개선 이행 여부와 악취저감 체감 여부를 확인하고, 농가는 축사 환경개선과 악취저감 노력을 실천하기로 했다. 환경정책과는 협의체 운영을 주도하며 주민, 농가, 관계기관 간 의견을 조율하고 악취 관련 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관리하는 중심 역할을 맡는다. 축산과는 총 사업비 12억 8천만원을 투입해 악취저감 사업과 행정 지원을 추진하고, 대한한돈협회 중앙회는 1억 7천만원을 투입해 세부 추진계획 수립과 농가 컨설팅 등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대한한돈협회 김해시지부는 농가의 이행 독려와 개선 지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김해시는 이번 협의체가 단순한 행정협의기구를 넘어 주민과 농가가 대립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해법을 찾는 전국 최초의 자발적 개선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한한돈협회 중앙회와 지부, 김해시 환경정책과와 축산과 등 관계기관이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공동 대응에 나서는 만큼 향후 축산악취 문제 해결의 선도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민·관 협의체는 주민, 농가, 행정, 한돈협회가 각자의 역할을 바탕으로 함께 악취저감에 나서는 전국 최초 사례”라며 “규제에 앞서 자발적 개선과 소통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지역사회와 축산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 취임식 후 첫 일정으로 중동전쟁 상황 점검
2026.03.26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3월 25일(수) 취임식 후 첫 일정으로 해양수산부 재난영상회의실에서 중동전쟁 상황을 점검하였다.4주차에 접어든 중동전쟁으로 인해 현재 호르무즈해협 내측에는 여전히 우리선박 26척과 우리선원 178명이 있는 상황이다.황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선박들의 위치, 생필품 보급, 선원 교대 상황 및 관계기관들과의 협력체계 등을 보고 받았다.특히, 현재와 같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있는 우리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24시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해양수산부-선사-선박 간 운영 중인 실시간 소통체계가 차질없이 작동하도록 지시하였다.아울러, 비상 시를 대비해 상황 종료 시까지 선박별 식료품 등 필수물품 비축을 선사에 독려하고,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실시간 소통 체계를 유지하도록 당부하였다. 해운분야에서도 해상 물류 안정을 위해서 수출입물류 비상대응반을 통해 물류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을 지시하였다.황 장관은 “우리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고의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해 달라” 면서 “중동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기업에 대한 지원 대책도 면밀히 살펴보겠다.”라고 강조하였다. 
경기도, 축산농가 재해 대응 및 경영 안정 지원…279억원 투입
2026.03.26
경기도 제공.경기도는 봄철 전기 사용 증가로 인한 축산농가 화재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79억 원을 투입해 재해 대응과 전기 안전시설 개선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사전 예방 중심의 이번 축산 안전 정책은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축사 화재 등 각종 재난을 차단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도는 총 279억 원을 투입해 ▲가축재해보험 지원 ▲축산재해 긴급 지원 ▲축산농가 화재 예방을 위한 노후 전선 교체 지원 등 3개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우선 가축재해보험 지원사업에 244억 원(도비 22억 원)을 투입해 자연재해 및 화재 등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보장하고, 축산업 경영 리스크를 완화할 계획이다.또한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 1억2000만 원(도비 3600만 원)으로 농가당 최대 400만 원의 긴급복구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가축 폐사·축사시설 피해 농가의 조기 정상화를 유도할 방침이다.올해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신규 추진하는 ‘축산농가 화재 예방 노후 전선 교체사업’을 통해 전기 안전 사전 예방을 한층 강화한다. 총 33억 원(도비 5억 원)을 확보해 노후 전선·전기설비 교체를 지원함으로써 화재 발생의 주요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시설 화재는 전기적 요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사전 점검과 시설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에서는 예방부터 복구까지 전 단계 지원체계를 구축한 만큼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구군, 귀농·귀촌 프로그램 '양구에서 살아보기' 연수생 모집
2026.03.26
양구군 제공.강원 양구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실제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양구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연수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동면 약수산채마을에서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마을에 머물며 농촌의 삶을 깊이 있게 경험하게 된다.참여자들은 사과·오미자 등 지역 농특산물 수확 체험을 비롯해 감자옹심이, 고추장·전통주 만들기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체험 프로그램에 동참한다.아울러 모내기, 벼 수확 등 농촌 일손 돕기, 귀농·귀촌 이해교육, 농업기계 작동법 교육과 실습, 마을 문화 탐방, 주민과의 교류 등 실제 농촌 생활에 기반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현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연수생으로 선정되면 농촌체험마을 또는 귀농인의 집에 무료로 거주할 수 있으며, 1인당 월 10만원의 연수비를 지원한다.총 6가구(8명)를 선발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내달 5일까지 그린대로 누리집(https://www.greendaero.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김경임 농업정책과장은 "양구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하며 지역과의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착 준비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체험과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양구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2021년 시작해 작년까지 총 54가구 7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13가구 15명이 실제 양구군에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약수산채마을은 강원특별자치도 주관 성과발표회에서 2024년 대상, 2025년 장려상을 받는 등 우수한 운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농진청, ‘꿀벌 월동 저장고’와 ‘물주머니 활용 보온 기술’ 개발
2026.03.26
농진청 제공.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겨울철 꿀벌 집단 폐사 문제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꿀벌 월동 환경 유지 기술’ 2종을 개발했다.최근 몇 년 사이 기후변화로 겨울철 이상고온과 한파가 잦아지고 있다. 겨울철 낮 기온이 12도 이상인 날이 3일 이상 이어지면, 여왕벌은 봄이 온 줄 착각하고 겨울잠에서 깨어 알을 낳기 시작하며, 일벌들도 새끼를 키우기 시작한다.겨울잠을 자는 일벌의 수명은 150일 정도 되지만 육아 활동을 시작한 일벌은 호르몬 변화로 수명이 40일까지 줄어든다. 이렇게 수명이 짧아진 일벌들이 봄이 오기 전에 죽어버리면서 결국 꿀벌 무리 전체가 붕괴하는 피해가 발생한다.꿀벌 집단 폐사는 양봉 농가에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꿀벌의 꽃가루받이(수분) 활동에 의존하는 수많은 농가의 생산량 감소로 이어진다.이에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급격한 외부 환경 변화에도 벌통 주변의 온‧습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꿀벌 월동 저장고’와 ‘물주머니 활용 보온 기술’을 개발했다.‘꿀벌 월동 저장고’는 저온 환경에서도 실내 습도를 70% 이하로 낮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반적인 제습기는 온도가 낮으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저온 제습 기술이 필요했다.연구진은 춥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실내 습도를 맞출 수 있도록 특수 제습 기술을 적용했다. 냉동기 팬 속도는 낮추고, 공기 순환 팬 속도는 높여서 실내 온도를 5도(℃) 안팎으로 유지하며 공기 중 수분을 얼음(성에)으로 만들어 없애는 원리다.특히 소음과 미세먼지에 민감한 꿀벌이 쾌적하게 겨울잠을 잘 수 있도록 저장고 내부에 마찰 소음이 적은 고효율 모터(BLDC모터)와 3단 공기 정화 필터를 설치했으며, 꿀벌 눈에는 보이지 않는 붉은 색 조명을 달아 수면 방해를 최소화했다.이 저장고는 꿀벌 월동 이후에는 양봉산물이나 채밀 후 남은 벌집 등을 보관하는 저온저장고로 활용할 수 있다.‘물주머니 활용 보온 기술’은 일교차가 큰 야외(노지)에서 벌통을 보관하는 농가가 활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마그네타이트를 넣은 물주머니로 벌통 외부를 감싸는 방식이다.물은 0도에서 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영하로 기온이 떨어져도 쉽게 얼지 않는다(과냉각 현상). 마그네타이트는 철가루 일종으로 물이 빨리 얼도록 돕는다.물주머니는 밤에 기온이 떨어지면 얼면서 열을 방출하고 낮에 기온이 오르면 녹으면서 주변 열을 흡수하는 잠열을 이용해 벌통의 급격한 온도 변화를 막는다. 실제로 충북 청주의 양봉 농가에 물주머니 활용 보온 기술을 적용한 결과, 기술을 적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벌통 외부의 온도 변화 폭을 절반 이하(평균 15도→6도)로 줄이는 효과를 확인했다. 농가에서도 “물주머니를 활용한 벌통의 벌무리가 세력 형성이 활발했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농촌진흥청은 이렇게 개발한 두 가지 환경 유지 기술이 급격한 온도와 습도 변화로 인한 꿀벌의 스트레스를 줄여 안전한 월동을 돕고 생존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농촌진흥청은 이 기술 2건의 ‘양봉 월동 저장 시스템(10-2026-0035967)’, ‘월동용 벌통 덮개(10-2025-0076989)’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농가에 실제 적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7년까지 양봉 전문가들과 협력해 최적의 저장 조건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2028년에는 신기술 시범보급 사업을 추진해 현장 적용을 본격화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꿀벌이 사라지면 양봉 농가뿐만 아니라 꿀벌의 꽃가루받이로 열매를 맺는 과수 농가까지 큰 타격을 입게 되고, 결국 우리 밥상과 생태계 위기로 돌아온다.”라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빠르게 보급해 꿀벌을 건강하게 지키고 농업 생태계의 안정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