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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청년 농업인 자립 디딤돌 로컬팜 빌리지 준공
2025.12.19
인천시 강화군은 지난 18일 하점면 망월리 일원에서 임대형 스마트팜 ‘강화 로컬 팜 빌리지’ 준공식을 개최하고, 스마트농업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강화로컬 팜 빌리지는 청년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스마트 영농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으로, 스마트농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영농경험 축적을 통해 재배 역량 강화 및 농업경영 자립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총 사업비 82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이 가운데 78억 원은 행정안전부로부터 교부받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확보했다.지난 2024년부터 추진해 온 ‘강화 로컬 팜 빌리지’ 조성 사업은 올해 들어 시설 공사와 운영계획 수립을 병행하며 속도감 있게 추진됐으며, 시설은 최첨단 스마트온실 8,342㎡와 간이작업장 1,059㎡ 등으로 구성됐다.이번 준공식에는 박용철 강화군수를 비롯해 한승의 강화군의회 의장, 윤재상 인천시의원, 군의원, 농업인단체 회원, 지역 주민,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예정 청년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청년 농업인의 본격적인 입주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강화군은 지난 9월 관련 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11월부터 12월까지 공개모집과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청년 임대농을 선발했다.임대 기간은 최대 2년이며, 임대료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근거해 산출한다. 내년도 임대료는 연 100만 원 초반대 수준으로 책정됐다. 임대 기간 중 시설 사용에 대한 관리 책임과 공과금은 입주자가 부담해야 한다.강화군은 로컬 팜 빌리지가 청년 농업인 자립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중점을 두고, 전문가 초빙 등 영농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인구 유입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박용철 군수는 “임대형 스마트팜이 강화군 농업의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년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농업 분야에서 꽃피워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시, 벼 재배농가 5800여 곳에 17억원대 지원
2025.12.19
전남 순천시가 벼 재배농가 5800여 곳을 대상으로 총 17억 2400만원 규모의 경영안정 지원에 나선다.시는 병해충 피해와 생산비 부담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2025년 벼 경영안정대책비 17억 2400만원을 연내 지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관내 5800여 농가가 재배 중인 2954㏊ 규모의 논을 대상으로 한다.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벼 재배농가로 농가별 벼 재배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급에 앞서 벼 재배 및 경영 정보 확인 절차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고 이달 말까지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이번 경영안정대책비는 도비 4억 3000만원과 시비 12억 9000만원으로 편성됐다. 이 가운데 시비에는 도비 매칭분 외에 자체 재원 6억 4680만원이 추가로 반영됐다.시는 최근 병해충 발생과 영농 여건 악화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또 시는 벼 경영안정대책비 외에도 병해충 예방과 방제 지원, 공익직불제 운영, 육묘용 상토와 맞춤형 NK 비료 지원 등 벼 재배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벼 재배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쌀 생산 기반을 유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시 관계자는 “쌀 생산은 우리 농업의 핵심 기반인 만큼, 농가의 경영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폈다”며 “앞으로도 영농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쌀 산업의 안정적인 기반을 다지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평가 2관왕 쾌거
2025.12.19
대전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년 전문지도연구회 우수기관 평가’에서 대상과 ‘2025년 농업인대학 우수기관 선정’에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현장 중심의 농업기술 지도와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운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대전시 농업행정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입증한 성과다.전문지도연구회는 농업 분야별 신기술과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하는 전국농촌진흥기관 공무원 연구모임으로, 대전시농업기술센터는 현장 중심의 연구 활동과 높은 과제교육 참여율로 연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기관 대상을 수상했다.또한 농업인대학은 교육과정의 독창성과 국가 농업정책 연계, 청년․여성농업인 참여 확대 등 교육 운영의 내실을 인정받아 농업인대학 우수기관 최우수상에 선정됐으며, 지역 여건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미래 농업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이효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노력해 온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는 교육과 기술 지원을 더욱 강화하여 농업인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교육․연구․현장지도를 연계한 농업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내 육성 포인세티아 시장 점유율 상승
2025.12.19
농진청 제공.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올해 국내 육성 포인세티아의 시장 점유율이 53.4%로, 지난해(51.1%)보다 2.3%포인트 상승하는 등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포인세티아는 초록과 붉은 잎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연말연시를 장식하는 화훼 작목이다.국산 포인세티아 품종의 시장 점유율은 2015년 17%에서 2020년 40.8%, 올해는 53.4%로 10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색이 선명한 품종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면서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농진청은 지난달 경기도 고양 농가에서 현장 평가회를 열고, ‘플레임’, ‘레드엘프’, ‘핑크벨’ 등 우수 품종과 계통, 22자원을 소개하며 선호도를 조사했다.그 결과, 농업인은 잎의 색상(34%), 모양과 균일성(33%), 생장 속도와 가지 개수(11%)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소비자는 잎 색상(34%)과 균형미(30%), 오래 볼 수 있는 특성(12%)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왔다.다만, 붉은 계열 선호 경향이 뚜렷한 농업인과 달리, 소비자들은 빨강 외에도 분홍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 포인세티아를 선호했다.농진청 보급 품종 중 가장 비중이 높은 ‘플레임’(2024년 43.5% 차지)은 밝고 선명한 빨강에 모양도 우수하다.‘레드엘프’와 ‘핑크벨’는 각각 밝은 빨강과 넓은 분홍 잎이 장점으로 꼽혀 앞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이영란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기초기반과장은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재배자와 소비자 선호도를 동시에 충족하는 품종 개발이 중요하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호도 높은 자원의 품종화를 추진하고, 꼼꼼한 현장 실증 재배를 통해 국산 포인세티아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프로폴리스의 ‘면역 과민 반응 완화’ 효과 과학적 입증
2025.12.19
농진청 제공.꿀벌이 만든 천연 물질인 ‘프로폴리스 추출물’이 면역 과민 반응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농촌진흥청의 단계적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18일 농진청은 그동안 ‘항산화 및 구강 항균작용’에 국한됐던 프로폴리스의 효능에 ‘면역 조절’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 것이라고 밝혔다.농진청은 서울과학기술대, 연세대 등과 공동으로 진행한 빅데이터 분석, 세포 및 동물실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에서 프로폴리스의 12종 주요 성분이 아토피성 피부염과 관련된 203개 생물학적 과정에 관여하고, 유발 유전자(IL-4, 5, 13)와 직접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했다.세포 실험에서는 면역 과민 반응 조절에서 가장 우수한 효과를 보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쥐를 이용해 진행된 동물실험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이 50% 감소하고, 가려움으로 인한 긁는 횟수가 28회에서 15회로 크게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피부 장벽의 지표인 경피 수분 손실량과 귀 두께 역시 50%가량 감소했다.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효과는 뚜렷했다. 아동과 성인 66명을 대상으로 12주간 프로폴리스 추출물 2.5ml를 매일 섭취하게 한 결과 면역 과민 반응 유발 인자(IL-4, 13)의 발현이 50% 감소했다. 또한 염증 반응 지표인 혈청 호산구양이온단백질(ECP) 수준도 대조군 대비 12% 감소해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면역학적 기전 연구를 통해서는 프로폴리스가 면역세포 조절에 직접 작용하여 과도한 면역 반응을 억제한다는 점도 명확히 규명했다.현재 프로폴리스 추출물의 기능성은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항산화’와 ‘구강 항균 작용’으로만 등재되어 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하여 ‘면역 과민 반응 완화’ 기능성을 추가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양봉산업에는 약 152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프로폴리스 생산액 증대(36억 원)와 건강기능식품 신시장 창출(116억 원)을 합산한 수치다.농진청 방혜선 농업생물부장은 “면역 기능 개선 시장에 신규 소재가 도입되면 양봉농가의 부가 소득 증대는 물론 국민 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봉산물의 효과를 지속해서 과학적으로 구명하고 제품화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진청, 양잠·산업곤충 청년농 육성 협력…대한잠사회·한미양행과 MOU
2025.12.19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대한잠사회 회의실에서 사단법인 대한잠사회, ㈜한미양행과 양잠·산업곤충 분야 청년농업인 육성과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오는 19일  열린다. 양잠·산업곤충 분야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국립농업과학원은 협약에 따라 첨단 생산기술과 병해충 관리 등 전문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현장 중심의 전문가 상담을 지원한다.대한잠사회는 잠구류와 시설, 뽕나무 구매 지원, 유휴 잠실 임대 등 생산 기반 조성을 맡는다. 한미양행은 산업 수요에 기반한 표준 생산기술 제공과 건강기능식품 원료 개발 협력 등을 맡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이번 협약은 지난 11월 열린 누에 스마트 생산 시스템 시연회와 청년농업인 육성 간담회를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스마트 사육 기술의 적용 가능성과 청년농업인의 기술 수요, 경영 애로 사항 등을 논의하면서 민관 협력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방혜선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장은 "양잠·곤충 산업은 대체식품과 기능성 소재 등 미래 식량 산업의 중요한 성장축"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 세대가 산업의 중심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립농업과학원은 그동안 양잠·산업곤충 분야에서 품종 육성, 사육 기술, 병해충 관리, 기능성 소재 연구와 산업화 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스마트 사육 기술 현장 실증과 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 경쟁력 강화와 청년농업인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농진청, '어린도두꼬투리' 비염 개선 기능성 확인
2025.12.19
농진청 제공.농촌진흥청은 국내산 농산물 '어린도두꼬투리 추출물'이 '면역 과민 반응에 의한 코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로 등록됐다고 18일 밝혔다.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하는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는 전임상시험과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기능성과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원료에만 부여된다.농촌진흥청은 공동연구를 통해 알레르기 비염 증상자가 어린도두꼬투리추출물을 하루 1g씩 6주간 섭취했을 때, '코막힘'(60%), '콧물'(63%), '재채기'(61%), '콧물 목뒤 넘김'(57%) 등 주요 증상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고려대학교, 명지대학교는 2021년부터 어린도두꼬투리의 항알레르기 효능 구명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을 추진해 왔다.공동연구팀은 그 과정에서 관련 특허등록 1건과 논문 게재 2건 등 학술·기술 성과를 확보하고 관련 기술을 대상웰라이프로 기술이전했다.최명철 농촌진흥청 식품자원개발부장은 "최근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증가하면서 기능성 식품 소재에 관심이 높아지고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번 어린도두꼬투리 추출물의 기능성원료 등록은 국내산 농산물을 고부가 기능성 소재로 재탄생시켜 활용도를 높이고 농업과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끈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농진청, ‘겨울철 농업재해·농업인 안전’ 점검·논의
2025.12.19
농진청 제공.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농진청)이 지난 17일 겨울철 농업재해 및 농업인 안전 점검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이승돈 농진청장 주재로 서효원 농진청 차장과 본청 농촌지원국장, 연구정책국장, 대변인, 농촌지원국 4개 과장이 배석하고, 9개 도 농업기술원장과 8개 특·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영상으로 참석했다.회의에서는 지역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추진 현황 △겨울철 주요 농작물 안정 생산 방안 △대설·한파 대응 시설작물 에너지 절감 기술지원 △겨울철 농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 조치 등을 보고했다. 아울러 향후 추진계획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올해 모두 139개 시군에서 진행했다. 안전에 취약한 고령 농민 등에게 영농부산물 소각금지를 교육·홍보하고, 파쇄지원단이 처리 작업을 도왔다.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15일 주관한 ‘전국 영농부산물 일제 파쇄 주간’ 동안 71개 시군에서 파쇄지원단을 운영해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예방하고, 농업 분야 미세먼지 줄이기에 나섰다.내년엔 산림 인접지 100m 이내 고령·장애·여성 농민과 소규모 농가로 대상을 넓힌다. 파쇄 작목도 기존 과수·밭작물에서 모든 영농부산물로 확대한다. 파쇄 집중 기간은 봄철 및 가을철(산불조심기간 2.1~5.15, 가을철 11.1~12.15)과 농작물 수확 후(미세먼지 계절관리제 12~2월)까지다.농촌진흥청이 지난 17일 전북 전주시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겨울철 농업재해 및 농업인 안전 점검 회의를 연 가운데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발언하고 있다. 겨울철 주요 농작물 안정 생산 점검에서도 현재로선 큰 우려는 없다. 농진청은 대표 월동작물인 마늘·양파 재배지 부직포 피복이 끝났고, 딸기·토마토 등 시설채소류의 착과·비대도 양호한 것으로 파악했다.대설·한파 대응 시설작물 에너지 절감 기술지원으로는 시설작물 재배 주산지를 중심으로 중앙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 작물별 생육 상황 점검, 품목별 재배 관리, 시설 내 환경 관리 및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에너지 절감 기술 등을 지원한다.아울러 내년 1월부터 열리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선 ‘농업인 안전교육’ 과정을 진행해 주요 재해별 안전 수칙과 중대재해 예방 수칙 등을 알려 나간다.이승돈 농진청장은 “올해 겨울은 한파·대설 등 자연재해와 고유가 등이 겹쳐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라며 “중앙과 지방기관 모두 현장 중심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농업인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경주시, 농업·축산 분야 평가서 5개 부문 수상 성과
2025.12.19
경주시 제공.경주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농업·축산 분야 전반에서 우수한 정책 성과를 거두며 중앙정부와 경북도, 전문기관이 주관한 각종 평가에서 모두 5개 분야 수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친환경 농업부터 식량 정책, 축산 경쟁력 강화에 이르기까지 경주시 농정 전반이 체계적으로 추진되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경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친환경농자재지원사업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비료 적정 사용과 토양개량제 공급 등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경주시는 사업 운영의 체계성과 현장 관리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경북도가 실시한 식량 시책평가에서는 도내 21개 시·군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쌀 적정 생산과 식량산업 육성 등 식량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며 식량 분야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이와 함께 시·군 농정평가에서도 우수상을 받으며 농업대전환 정책 추진과 농정 분야 예산 확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시책 발굴 등 2025년 농정업무 전반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인정받았다.축산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가 주관한 축산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신규 사업 발굴과 주요 시책 추진, 예산 확보 등 축산 행정 전반에서 우수한 추진력을 보였다.특히 전국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한우브랜드 경영체 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한우브랜드 경영체를 대상으로 공급 체계와 품질 관리, 브랜드 경쟁력, 위생·안전 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경주 한우 브랜드의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묵묵히 농업과 축산업을 지켜온 농업인과 이를 뒷받침해 온 행정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다지고 경쟁력 있는 농정 정책을 통해 농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경주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친환경 농업 확대와 안정적인 식량 생산 기반 구축,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북도, 벼 깨씨무늬병 피해 농가 복구비 지원
2025.12.19
전북도청 제공.전북특별자치도는 올여름 이상고온과 강우로 벼 깨씨무늬병이 확산돼 피해를 입은 도내 1만1799농가에 총 153억원 복구비를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2025년 7~9월 벼 생육기 고온과 잦은 강우 등 이상기상이 겹쳐 깨씨무늬병이 대규모로 퍼졌고 일부 지역에선 수발아 피해까지 발생했다. 이를 농업재해로 공식 인정해 지원 대상 면적을 도내 14개 시군 17032.3ha로 정했다.도는 피해 발생 시기와 확산 양상, 면적 규모를 종합 검토해 농업재해로 결정했다. 피해 정도에 따라 농약대와 대파대를 구분 지원했다.이번 재해 인정은 수확기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농가 어려움을 파악한 현장 중심 행정으로 이뤄졌다. 농식품부에 지원을 지속 건의한 결과다.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벼 깨씨무늬병과 수발아 피해는 병해와 이상기상이 복합 작용해 광범위 피해가 난 첫 사례'라며 '피해를 신속히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복구비를 적기에 지원해 농가 영농 정상화와 경영 안정을 도왔다'고 말했다.한편 전북자치도는 2025년 대설, 이상저온, 강풍 우박, 호우, 폭염, 가을장마, 병해충 등 13건 농업재해로 2만4501농가 2만9373ha에 총 456억원 복구비를 추진했다. 이 중 국비 276억원을 확보해 도 재정 부담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