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검역본부, 참진드기 감염 주의
2026.07.30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참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축산농가와 야외 활동자에게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 보호와 사육환경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29일 참진드기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비롯해 라임병, 아나플라즈마증, 바베시아증 등 다양한 감염병을 옮길 수 있다며 야외 작업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감염되면 고열과 오한, 근육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현재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축사 주변은 풀숲과 초지에 인접한 경우가 많아 참진드기가 서식하기 쉬운 환경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SFTS 환자는 2065명, 사망자는 381명으로 집계돼 치명률은 18.5%를 기록했다.검역본부는 작업 전 긴소매 작업복과 장화를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작업 중에는 풀밭에 직접 앉거나 눕지 말고, 작업 후에는 몸과 작업복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축사 주변의 풀을 정기적으로 제거하고 가축의 진드기 부착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육환경 관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야외 작업 후 2주 이내 고열이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 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검역본부는 2023년부터 전국 축산농가 주변 76개 지점에서 참진드기를 채집해 SFTS 등 매개 병원체를 상시 감시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채집한 참진드기에서는 SFTS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여름철 활동 증가에 맞춰 권역별 감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전국 축산농가 주변의 참진드기와 매개 병원체를 지속적으로 감시해 예방과 방역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겠다"며 "축산농가와 국민 모두 야외 활동과 작업 시 진드기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농어촌공사, 농지은행 제도 개편 시행
2026.07.30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지은행 제도를 개편해 청년농과 경영위기 농가 지원을 강화하고 임차인 권리를 확대했다. 선임대후매도 혜택 확대와 환매 부담 완화, 비공식 임차인 보호 등 개선된 제도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 중이다.한국농어촌공사는 맞춤형농지지원사업,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농지임대수탁사업 업무지침을 개정해 농지은행 제도를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개정은 청년농 협의체와 농어민단체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청년농업인과 경영위기 농가 지원 확대, 임차인 권리 보호, 농지은행 이용 편의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청년농을 위한 '선임대후매도사업'은 혜택이 확대됐다. 벼 이외 작물을 재배하면 임대료의 80%를 감면하고, 원금균등상환 방식으로 농지 대금을 납부할 경우 최초 2년간 이자를 면제한다. 또 파이프 골조 비닐온실이 설치된 농지도 매입 대상에 포함해 시설농업을 희망하는 청년농의 지원 범위를 넓혔다.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도 개선됐다. 앞으로는 환매계약 시점에 고정요율과 변동요율 가운데 유리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고정요율은 연 3%에서 연 2%로 인하됐다. 이 제도는 신규 계약뿐 아니라 현재 임대 중인 농가에도 적용된다.비공식 임차인 보호도 강화했다. 기존 임대차 관계가 확인되면 공사가 정한 우선순위와 관계없이 기존 임차인을 지정해 계약할 수 있도록 했고, 비공식 임대차 종료로 새로운 농지가 필요한 임차인에게는 농지 배정 시 최우선 순위를 부여한다. 해당 제도는 기존 경작 사실이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경우에 한해 2027년 12월 31일까지 한시 적용된다.임차인의 권리 보호를 위해 농지 소유권이 변경되더라도 계약기간 동안 임차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계약서와 안내서를 개선했으며, 위탁자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로 임차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관련 기준도 정비했다.농지은행 이용 편의도 높였다. 공공임대 농지의 남은 계약기간이 3년 이상이고 전략작물직불금 대상 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작기 단위 임대차 계약을 허용했다. 친환경 인증 농지는 별도로 공고해 친환경 농업인에게 우선 배정하고, 인삼 재배 농가는 거주지 제한 없이 농지 임차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이정문 한국농어촌공사 농지관리이사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청년농업인과 경영위기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는 한편 농지은행 이용 편의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농지은행은 농지의 매매와 임대, 매입·비축 등을 지원해 청년농 육성과 농지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대표적인 농지 지원 제도다.
농진청, 난축맛돈 산업화 확대
2026.07.30
농촌진흥청이 제주 흑돼지 품종 '난축맛돈'의 산업화 확대에 나선다. 신선육 판매를 넘어 가공·외식 시장까지 판로를 넓혀 전국 프리미엄 돈육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29일 제주 제주시 난축맛돈 전문 육가공·유통업체 제주드림포크를 찾아 생산·가공·유통 현황을 점검하고 고부가가치 산업화 방안을 논의했다.'난축맛돈'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제주 재래 흑돼지의 우수한 육질과 개량종의 생산성을 결합해 개발한 품종이다. 근육 사이에 지방이 고르게 분포해 등심과 뒷다리살 등 비선호 부위도 구이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풍미와 육질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이승돈 청장은 난축맛돈 전용 육가공장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품질·위생 관리 체계와 안정적인 원료육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현장에서는 난축맛돈의 육질 특성에 맞춘 부위별 정형 기준 마련과 외식업체 맞춤형 제품 개발, 가공식품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생산량과 규격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외식·유통업체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제주드림포크는 난축맛돈 전용 육가공장과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시스템을 갖추고 원료육 선별부터 정밀 발골, 맞춤형 정형 제품 생산,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까지 구축해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우수한 품종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가가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시장에서 제값을 받을 수 있어야 연구 성과가 완성된다"며 "난축맛돈의 생산·가공·유통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촌진흥청은 산업체와 협력을 확대해 난축맛돈의 품질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외식업체 맞춤형 제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지역 대표 프리미엄 축산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농진청, 사료피 ‘만온’ 수확 시연
2026.07.30
농촌진흥청이 국산 사료피 신품종 '만온'의 현장 수확 연시회를 열고 재배·수확 기술을 공개했다. 여름철 논을 활용한 조사료 생산 확대와 전략작물직불제 연계 가능성을 확인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29일 전남 영암군 사료피 실증 재배지에서 신품종 '만온'의 현장 수확 연시회를 열고 재배·수확·이용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점검했다. 이번 실증 재배지는 40헥타르 규모다.사료피는 고온다습한 환경과 습해에 강해 여름철 논에서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사료작물이다. 정부의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할 수 있으며, 겨울철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와 이모작하면 한 논에서 연중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어 논 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 기존 조사료 생산 장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 전국 50곳, 총 279헥타르에서 '만온'과 제주재래피를 활용한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품종보호 출원을 마친 '만온'은 제주재래피보다 잎이 넓고 건물수량이 약 13% 많아 생산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이날 연시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 시·군 농업기술센터, 조사료 생산 경영체, 축산농가, 종자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생육 상태와 생산성을 확인했다. 이어 사료피 수확과 건초 제조 시연을 통해 재배 확대 방안과 현장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정운태 한국조사료협회 회장은 "올여름 집중호우와 폭염에도 생육이 매우 안정적이었고 기존 조사료 장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현장 활용성이 높다"고 말했다.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은 "현장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안정 재배 기술을 보완하고 신품종 보급과 기술 지원을 확대해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한 국산 조사료 생산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농촌진흥청은 국산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수입 사료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사료작물 신품종 개발과 현장 보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농진청, 벼 병해충 방제 강화
2026.07.30
농촌진흥청이 벼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장 점검과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 도열병과 벼멸구 등 주요 병해충에 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김병석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지난 29일 전북 임실군 성수면 벼 재배 농가를 찾아 생육 상황과 병해충 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기술 지원에 나섰다.올해 벼 도열병은 평년보다 약 10일 늦은 7월 1일 경기 여주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경남·경북, 전남, 강원 등 전국 3783헥타르에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출수기 전 예방 방제와 발생 초기 신속한 대응으로 이삭도열병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임실 지역은 2023년 이삭도열병(18.6헥타르), 깨씨무늬병(65.2헥타르), 혹명나방(428.1헥타르) 피해가 발생했고, 2024년에는 벼멸구(15.5헥타르), 지난해에는 깨씨무늬병(14.9헥타르) 피해가 이어졌다.올해는 현재까지 임실을 비롯한 전북지역에서 병해충 발생이 크지 않지만 예방 차원의 1차 방제를 진행 중이며, 향후 2·3차 방제도 추진할 예정이다.벼멸구는 올해 첫 비래가 지난해보다 14일 늦은 6월 19일 확인됐다. 벼멸구는 발생 시 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볏대 아래쪽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등록 약제를 활용한 적기 방제가 필요하다.농촌진흥청은 병해충 전문가로 구성한 '농작물 병해충 중앙 예찰단'을 운영하며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합동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벼 신기술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전국 53개 시·군 80개 사업단지와 협력해 조기 발견과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은 "벼 병해충은 조기 발견과 신속한 방제가 피해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병해충 발생 시 등록 약제를 활용해 적기에 대응하고 현장 기술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상 여건으로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농가에 지속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농진청, 국산 감귤 보급 확대
2026.07.30
농촌진흥청이 국산 감귤 품종 '하례조생'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낸다. 품종 개발부터 재배기술, 유통까지 연계 지원해 해외 품종 의존도를 낮추고 농가 소득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29일 제주 서귀포시 사랑꽃감귤농장을 찾아 국산 감귤 품종 '하례조생'의 재배·유통 현황을 점검하고 보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하례조생'은 2004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내 첫 국산 감귤 품종이다. 일본 품종인 '궁천조생'보다 당도는 약 1브릭스 높고 산 함량은 약 20% 낮아 단맛이 강하고 신맛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사랑꽃감귤농장은 노지 2만6500㎡에서 '하례조생'을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하고 있다. 올해 재배 5년 차로 첫 수확을 앞두고 있으며, 생산 과정부터 온라인 홍보, 주문, 직거래까지 전 과정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운영하는 디지털 유통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농장은 경사진 과수원에 운반용 레일을 설치해 수확한 감귤과 농자재를 이동시키며 작업시간과 노동력을 줄이고 있다.이날 현장에서는 신품종 재배 농가의 기술 부족, 묘목 공급, 초기 판로 확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농촌진흥청은 품종별 재배지침을 보완하고 농가와 유통업체가 출하량과 시기를 사전에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현재 농촌진흥청은 '하례조생' 묘목을 매년 약 3만 그루, 재배면적 기준 약 30헥타르 규모로 보급하고 있다. 현재 재배면적은 약 610헥타르로 국산 감귤 품종 가운데 가장 넓으며, 보급이 지속될 경우 10년 안에 약 1400헥타르까지 확대돼 국내 온주밀감 재배면적의 약 10%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국산 품종이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려면 품종 개발뿐 아니라 재배기술과 묘목 공급, 판매 기반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며 "선도 농가의 경험을 공유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촌진흥청은 품종 사용료 부담이 없는 국산 감귤 품종 보급을 확대해 농가 경영비 절감과 국산 품종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농진청, 감자 맛지도 공개
2026.07.30
농촌진흥청이 국내 주요 감자 9개 품종의 맛과 향, 식감을 분석한 '찐감자 맛지도'를 공개했다. 소비자는 밤 향이 나고 포슬포슬한 식감의 찐감자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전문 평가단과 소비자 조사를 통해 국내 주요 감자 9개 품종의 감각 특성을 분석한 결과, 밤 향미와 포슬한 식감이 강한 찐감자가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찐감자는 품종에 따라 맛과 식감 차이가 크지만 이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기준이 부족해 소비자가 용도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품종별 특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찐감자 맛지도'를 제작했다.전문 평가단은 색과 외형, 향, 맛, 씹는 느낌 등 19개 감각 특성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 소비자가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노란 정도, 겉면의 포슬함, 밤맛, 단단함, 입안의 가루감, 촉촉함 등 6개 항목을 선정해 품종별 특성을 시각화했다.조사 대상은 '골든볼', '금선', '대서', '대지', '두백', '서홍', '수미', '은선', '추백' 등 9개 품종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가정 내 감자 소비는 국거리·탕·찌개용이 29%로 가장 많았고, 찜·삶음이 28%를 차지했다.소비자 127명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금선', '은선', '수미', '대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밤처럼 고소한 향과 포슬포슬한 식감이 특징인 '금선'과 '은선'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연구진은 소비자 평가와 맛지도를 함께 분석한 결과, '금선'과 '은선'이 위치한 맛 특성 영역에 가까울수록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확인했다. 해당 특성을 가진 감자는 전체 소비자의 70% 이상이 선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현재 '금선'과 '은선'은 전남·전북 해안 지역 등 이모작 재배지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현장 실증을 통해 재배 안정성과 상품성을 확인한 뒤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하태정 국립식량과학원 품질관리평가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품종별 맛과 식감을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 선호 특성을 품종 개발에 반영하고 용도별 감자 선택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촌진흥청은 소비자 선호와 감각 품질을 반영한 품종 개발을 확대해 국산 감자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농진청, 산란계 질소저감사료 실증
2026.07.30
농촌진흥청이 산란계 질소저감사료의 생산성과 경제성 검증에 나선다. 실제 농가와 유사한 사육환경에서 질소 배출 저감 효과와 달걀 생산성 유지 여부를 2030년까지 확인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대학과 사료업체가 참여하는 공동연구를 통해 산란계 질소저감사료의 생산성과 경제성을 2030년까지 검증한다고 30일 밝혔다.질소저감사료는 사료의 조단백질 함량을 낮추는 대신 닭에게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을 보충해 영양은 유지하면서 분뇨로 배출되는 질소를 줄인 사료다. 축산 냄새의 주요 원인인 암모니아 발생을 줄이고 환경 부담을 낮추는 것이 목표다.정부는 2024년 산란계 질소저감사료의 성분 등록 기준을 마련했지만, 장기간 급여 시 산란율과 달걀 품질, 경제성을 검증한 현장 데이터는 부족한 상황이다.이번 연구는 건국대학교, 연암대학교,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센터, 제일사료가 참여하며 2026년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진행된다.연구진은 실제 농가와 유사한 케이지 사육환경에서 질소저감사료를 급여한 뒤 산란율과 달걀 무게, 난각 품질, 사료 섭취량을 분석한다. 또한 분뇨의 질소 함량과 암모니아 배출량을 측정해 환경 개선 효과도 함께 검증할 예정이다.국립축산과학원은 장기 급여에 따른 생산성을 평가하고, 제일사료는 시험용 사료를 배합한다. 건국대학교는 사료 급여 효과와 분뇨 특성, 경제성을 분석하며, 연암대학교는 성장 단계별 적정 단백질·아미노산 수준을 연구한다.농촌진흥청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성장 단계와 사육환경에 맞는 급여 기준을 마련하고, 사료비와 환경개선 비용을 종합 분석해 농가 적용 가능성을 평가할 방침이다.김경운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센터장은 "질소 배출량을 줄이더라도 달걀 생산량과 농가 수익이 감소하면 현장 적용이 어렵다"며 "환경성과 생산성, 경제성을 함께 검증해 농가가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촌진흥청은 축산 분야 탄소중립과 악취 저감을 위해 저단백 사료와 정밀 영양관리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충남 첫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서산에 조성
2026.07.29
충남도 첫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가 서산에 들어선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과수 재배의 스마트화를 확대하고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서산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가 도내 최초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사과 평면수형 재배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공모사업이다. 고령화와 인력난이 심화되는 과수농가의 재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된다.이번 선정으로 도는 국비 14억8450만 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는 48억1500만 원으로 국비 14억8450만 원, 도비 4억3335만 원, 시비 10억1115만 원, 자부담 18억8600만 원이 투입된다.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서산시 부석면 가사리 일원 20.5ha에서 추진된다. 19개 농가가 참여하며, 미야비, 케이2, 후브락스, 시나노골드 등 4개 신품종으로 전환을 추진한다.도는 특화단지에 평면수형 전환과 품종 갱신,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시스템, 재해 예방 시설, 공동 이용 장비를 구축한다.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컨설팅과 홍보·마케팅도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서산은 다축재배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현장 재배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온 지역이다. 도와 서산시는 사업계획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공모 대응에 나섰다.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10a당 생산량을 6∼9톤 수준으로 높이고, 서해안 기후에 적합한 미래형 사과 생산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기본계획 수립 이후 용수원 개발과 경작로 정비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연차별로 품종 전환과 재해 예방 시설 설치, 교육·컨설팅을 추진한다.이승한 도 농축산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충남 과수산업이 미래형 스마트농업으로 탈바꿈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서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를 충남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도 모형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군, 귀농귀촌 시골살이 체험 참가자 모집
2026.07.29
충북 영동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실제 농촌 생활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영동군은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2026년 귀농귀촌 시골살이 체험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에는 군비 2000만원이 투입되며, 예비 귀농·귀촌인과 농촌 생활 체험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참가자들은 영동군에 2박3일간 머물며 농업 현장 실습과 지역 문화 체험, 선배 귀농인과의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농촌 생활을 체험하게 된다.군은 오는 8월 10일까지 군 홈페이지와 언론 홍보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며 체험 프로그램은 8월 28~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정착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영동군으로의 인구 유입과 농촌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대영 영동군귀농귀촌인협의회 회장은 "귀농·귀촌을 막연하게 생각하는 도시민들이 실제 농촌 현장을 체험하고 선배 귀농인들의 경험과 정착 노하우를 공유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보다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이번 체험행사가 도시민 유입과 지역 활력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우수한 정주 여건과 자연환경을 적극 홍보해 살기 좋은 영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AI 산업 지원 공모 선정…농작물 예측 기술 개발
2026.07.29
경북도가 소형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제조업과 농업 등 지역 산업에 특화된 AI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소형 데이터센터 기반 인공지능 산업 성장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소형 AI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지역 주력 산업에 특화된 AI 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7년까지 총 98억 원(국비 59억 원)이 투입된다.사업 추진을 위해 도는 경산시와 손잡고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포항테크노파크,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13개 전문 기관 및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핵심 거점이 될 기반 시설로는 경산 초거대 AI 클라우드팜센터, 한동대학교 AI 가속기, 포항테크노파크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가 활용된다.각 시설은 AI 학습·추론, 데이터 가공·분석, 최적의 개발 환경 등을 지원하게 된다.사업의 주요 추진 분야는 제조 AI 전환과 산업 AI 전환 두 가지 축이다.제조 분야는 제조 설비 및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력운용 예지보전 △공정 영상검사 △품질관리 기술 △제조설비 통합 운영 AI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설비 안정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불량률을 낮추어 공정 운영을 최적화할 계획이다.산업 및 생활 분야는 △AI 실시간 상거래 △지능형 농작물 예측 △맞춤형 건강관리 △해양 및 행사 안전관리 AI 기술 등을 구축한다.농업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은 물론, 해양 안전 및 행사장 혼잡도 예측 등 안전 서비스 고도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이에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초개인화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한 고령화 대응도 기대된다.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기구축된 소형 AI 데이터센터와 테스트베드 인프라를 도내 기업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형 AI 서비스를 개발·검증해 지역 산업의 AI 전환과 성과 확산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