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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농어촌공사, 농림위성 활용 농업기반 관리 협력
2026.05.11
농촌진흥청 농업위성센터와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이 농업위성 정보를 활용한 농업생산기반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양 기관은 지난 7일 ‘농업위성 정보 활용 농업생산기반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올해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 영상을 농업용수와 농업기반시설 관리에 활용하기 위한 협업 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데이터 활용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농업위성 영상 기반 농업생산기반 관리 지원 ▲농업 분야 데이터 공동 분석 및 활용 ▲공동 연구·기술 교류 등을 추진한다.농업위성센터는 농림위성 영상을 활용한 농작물과 농경지 모니터링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농어촌연구원은 농업용수와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 연구 데이터와 기술을 공유해 시설 관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정부는 최근 기후변화로 가뭄과 집중호우 등 농업재해 위험이 커지면서 위성 기반 농업 관측 체계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농림위성은 농작물 생육 상태와 토양·수자원 정보를 정밀하게 분석해 식량안보와 재해 대응 정책에 활용될 전망이다.농촌진흥청은 농림위성을 통해 작황 예측과 병해충 관측, 재해 대응 등 디지털 농업 정책 지원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역시 스마트 물관리와 농업기반시설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홍석영 농촌진흥청 농업위성센터장은 “농림위성 활용 범위를 농업 수자원과 기반시설 관리 분야까지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업·농촌 정책 지원을 위한 과학적 정보 기반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진청, 식품 영양정보 30만 건 공개…‘국가표준식품성분 DB 10.4’ 구축
2026.05.11
농촌진흥청이 국민 식생활 변화와 식품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식품 3366점의 영양성분 정보를 담은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DB) 10.4’를 공개했다.이번 데이터베이스에는 130종, 총 30만4853건의 영양성분 정보가 수록됐다. 지난해 공개한 DB 10.3보다 식품 종류와 데이터 규모를 확대·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국가표준식품성분표’는 1970년 초판 발간 이후 5년마다 개정돼 왔으며, 2019년부터는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매년 갱신·공개되고 있다.올해는 최근 소비 흐름과 산업 변화를 반영해 가공용·신품종 쌀인 ‘미호’, ‘새청무’를 비롯해 식물성 너깃 등 대체식품과 과채 착즙 식품 등 79종이 새롭게 추가됐다.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는 생산량과 시장점유율, 이용자 수요 등을 분석해 대상 식품을 선정한 뒤 전문기관 영양성분 분석과 전문가 검증 과정을 거쳐 구축된다.이 데이터는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와 보건복지부 영양소 섭취기준 설정, 교육부 학교급식시스템, 농림축산식품부 공공급식 플랫폼 등 공공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식품업체 제품 개발과 영양표시 관리, 맞춤형 식단 설계 등 산업계 활용도도 높다.농촌진흥청은 해당 사업이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회문제해결 우수 R&D’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 품질 평가에서 100점을 받아 영국(105점), 캐나다(95점), 미국(85점)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최근 식품업계에서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와 대체식품 시장 성장으로 정밀 영양 데이터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 역시 디지털 헬스케어와 공공급식 고도화를 위해 국가 식품 데이터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신성휴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장은 “국가표준식품성분 DB는 국민 건강 정책과 식품산업 혁신의 핵심 기반”이라며 “조리 과정에 따른 성분 변화 데이터까지 확대해 현장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벌통 위치 실시간 확인…농진청, ‘이동양봉 정보시스템’ 개발
2026.05.11
농촌진흥청이 이동양봉 농가를 위해 벌통 위치와 주변 밀원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이동양봉정보제공 시스템’을 개발하고 현장 실증을 마쳤다.이동양봉은 아까시나무와 밤나무 등 꿀샘식물 개화 시기에 맞춰 벌통을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국내 양봉 농가의 약 30%가 활용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밀원수 개화 시기가 불규칙해지면서 효율적인 이동 정보 제공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새 시스템은 벌통에 소형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해 GPS 좌표와 주변 온습도 정보를 3시간 간격으로 자동 전송하는 방식이다. 농가는 휴대전화 앱을 통해 주변 밀원수 위치와 5일간 일기예보, 인근 농가 벌통 위치, 이동 이력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위치추적 장치는 저전력·광역통신 방식(NB-IoT)을 적용해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 교체 없이 1년 이상 운영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농촌진흥청이 35개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실증한 결과, 유밀기 평균 이동거리는 499.5km에서 479.5km로 약 4% 감소했다. 반면 벌무리당 꿀 생산량은 32.9kg에서 35.5kg으로 약 8% 증가해 이동 효율과 생산성이 함께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1톤 이동양봉 차량 기준으로 시스템 설치비를 제외해도 연간 약 121만 원의 순수익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또 채밀지 위치와 체류 시기, 밀원수 정보가 자동 저장돼 국산 꿀 생산 이력 추적 기반으로도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아까시꿀·밤꿀 등 품종별 인증제와 생산이력제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정부와 양봉업계는 이상기후와 꿀벌 감소 문제 대응을 위해 스마트양봉 기술 보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농촌진흥청도 디지털 기반 양봉 관리 기술과 데이터 활용 체계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이번 시스템은 2024년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국제 학술지 ‘Journal of Apiculture’에도 관련 논문이 게재됐다. 농촌진흥청은 현장 실증 결과를 토대로 2027년 신기술 시범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 정책사업 반영도 추진 중이다.한상미 농촌진흥청 양봉과장은 “이동양봉이 경험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방식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산 꿀의 신뢰와 가치를 높이는 핵심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폭염 대비 가축 피해 막는다…농진청, 현장기술지원단 운영
2026.05.11
농촌진흥청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해 5월부터 8월까지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농촌진흥청은 올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됨에 따라 축종별 맞춤형 고온 대응 기술을 현장에 신속히 보급하고 농가 피해 최소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장기술지원단은 축종·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돼 폭염 피해 우려 지역을 직접 방문한다. 사양관리와 축사 환경개선, 환기·급수 관리 등 종합 기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지원단은 송풍기·환기팬 효율 운영법과 차광막·단열재 설치, 안개 분무장치 활용 등 축사 온도를 낮추는 환경개선 기술을 중점 지도한다. 또 충분한 급수와 급여 시간 조절, 사료 급여 횟수 분산 등 체온 상승을 줄이기 위한 사양관리 요령도 안내한다.축종별로는 한우의 경우 사료 급여 횟수를 늘려 섭취량 감소를 막고, 젖소는 시원한 물 공급으로 유량 감소를 최소화하도록 지도한다. 돼지는 나눠 먹이기 방식으로 사료 섭취를 유도하고, 닭·오리는 사육 밀도를 낮추고 음수 관리에 집중한다.농촌진흥청은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 고온기 대응 기술 보급도 강화한다. 거세 한우 비육 후기에는 고온 스트레스 저감용 사료첨가제를 활용해 증체량 감소와 육질 저하를 줄이는 기술도 현장 적용을 지원한다.또 농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핵심기술서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국어 안내자료를 배포하고, ‘가축더위지수(THI)’ 기반 사육환경 관리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사 냉방시설 지원과 재해 대응 예산 확대도 추진 중이다.최소영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축종별 특성에 맞춘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 기술지원으로 농가 피해 최소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반려식물로 홀몸노인 돌본다…우체국 집배원이 안부까지 확인
2026.05.11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전북지방우정청이 반려식물 보급과 안부 확인 서비스를 연계해 독거노인 정서 지원에 나선다.양 기관은 어버이날인 지난 8일 ‘마음 이음 반려식물 보급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1인 가구와 독거노인 증가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가 커지는 가운데 반려식물과 정기 방문 서비스를 통해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지원 대상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익산·정읍·고창·장수 지역 독거노인 300명이다. 전주는 120명, 익산 60명, 정읍 50명, 고창 40명, 장수 30명 규모로 추진된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반려식물 보급과 정서 안정 효과 분석을 맡고, 전북지방우정청은 집배원의 정기 안부 확인 서비스를 지원한다.오는 6~7월에는 집배원과 도시농업관리사가 월 1회 대상 가정을 방문해 반려식물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어르신 안부도 함께 살필 예정이다.농촌진흥청은 반려식물이 우울감 완화와 심리 안정, 생활 활력 증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복지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 원예치유 프로그램은 노년층 정서 회복과 사회적 교류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최근 고독사 예방 정책의 하나로 생활밀착형 돌봄 서비스와 정서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추세다.김대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반려식물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고 일상에 활력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생활 밀착형 복지 연계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농촌진흥청-세계은행 녹색성장기금 협력…K-농업기술 세계 확산 나선다
2026.05.11
농촌진흥청이 세계은행그룹 ‘한국녹색성장신탁기금(KGGTF)’과 협력의향서 체결에 합의하고 한국 농업기술의 글로벌 확산에 본격 나선다.농촌진흥청은 지난 3월 세계은행 한국녹색성장신탁기금과 협력의향서 체결에 합의했으며, 올해 하반기 공식 체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앞으로 기후 스마트 농업과 농업 분야 탄소 저감, 기후 회복력 강화 기술·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농축산식품 분야 전문가 교류와 역량 강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또 개발도상국 농업·농촌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 가능한 모델 발굴과 국제 협력사업 공동 기획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지역별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 사업과 세계은행 녹색성장기금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이와 관련해 지난 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5차 한국녹색혁신의 날’ 행사에서는 농촌진흥청 특별분과가 운영됐다. 행사에서는 영양 불균형 해소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한국 농업기술 활용 사례와 개발협력 사업 성과가 소개됐다.특히 기후변화 대응 원예·식량작물 재배 기술과 아시아 개발도상국 대상 식품성분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례가 주목받았다. 참석자들은 영양 불균형 해소와 농식품 자원 가치 향상 필요성에 공감했다.세계은행은 최근 기후위기와 식량위기 대응을 위해 농업 분야 녹색전환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국형 스마트농업과 기후 대응 기술은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로 관심을 받고 있다.세계은행 왕형근 총괄책임자는 “한국의 농업 발전 경험과 첨단 기술은 많은 개발도상국이 참고하고 싶어 하는 성공 모델”이라고 평가했다.최광호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은 “세계은행과의 협력은 한국 농업기술의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K-농업 기술 확산과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한우 사료비 절감 돕는다…국립축산과학원, 자가 TMR 기술교육 실시
2026.05.11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6~7일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기술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에는 농촌진흥공무원과 대학, 산업체 관계자 등 54명이 참석했으며 자가 TMR 기술의 현장 확산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사료비 부담 증가에 대응해 농가가 직접 사료를 배합하는 방식이다. 농가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교육에서는 한우 분야 최신 기술 동향과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자가 TMR 배합 원리를 소개했다. 지역별 농식품 부산물 활용 방안과 사육 환경에 맞춘 영양소 설계 실습도 함께 진행됐다.참가자들은 실제 농가 상황에 맞춘 배합비 작성 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농가 맞춤형 기술지도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후 컨설팅과 현장 지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최근 한우업계는 사료 가격 상승과 소비 둔화로 경영 부담이 커지면서 자가 TMR 활용 농가가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식품 부산물 활용 확대와 맞춤형 사양관리 기술 보급을 통해 생산비 절감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윤호백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장은 “한우 산업 경쟁력은 생산비 절감과 품질 고급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데 있다”며 “교육을 통해 양성된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기술 확산의 중심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aT, AI 전환 본격화…농산물 정보 서비스 고도화 논의
2026.05.11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조직·경영분과 혁신자문위원회를 열고 AI 전환 전략과 대국민 서비스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aT 혁신자문위원회는 앞서 생산·수출분과 회의를 통해 농수축산업 생산 지원과 K-푸드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이번 회의에서는 공사의 AI 활용 전략과 주요 과제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특히 올해 AX(AI 전환) 대표 과제인 ‘농산물 알뜰 소비정보 플랫폼’ 구축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AI를 활용한 농산물 가격 정보 제공 서비스와 소비자 맞춤형 정보 고도화 필요성에 공감했다.위원들은 AI가 단순 업무 효율화를 넘어 행정 체계 자체를 바꾸는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부·외부 고객별 AI 서비스 전략 수립 ▲데이터 정확성 검증 강화 ▲가격 외 품질 정보 연계 ▲농촌·고령층 등 정보 취약계층 접근성 확보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aT는 최근 농산물 유통과 가격 예측 분야에서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확대하고 있다. 농산물유통정보(KAMIS)와 연계한 가격 정보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AI 기반 수급 예측 시스템 구축도 추진 중이다.정부 역시 공공부문 AI 전환 정책을 확대하며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농업 분야 AI 활용을 통해 생산·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 편의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홍문표 aT 사장은 “AI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농업 분야 AI 기반 사업과 대국민 서비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aT는 오는 13일 정책·예산분과 자문회의를 열고 국정과제 이행과 혁신 전략 추진 방안을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사진출처=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기름값 걱정 없는 농장’ 추진…농식품부, 농업·농촌 에너지 대전환 착수
2026.05.11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에너지 자립과 농가 소득 확대를 목표로 ‘농업·농촌 에너지 대전환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농식품부는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업·농촌 에너지 대전환 전략 마련 TF’ 첫 회의를 열고 산업계·학계·연구기관 전문가들과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정부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 스마트팜 확대 등에 따라 농업 분야 에너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농업용 저수지와 간척지, 바이오매스 등 농촌 자원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기반을 확대하고 국가 전체 에너지 전환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TF는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이 단장을 맡고 ▲농촌 에너지 자립반 ▲농업 에너지 전환반 ▲대규모 농업기반 활용반 등 3개 분과로 운영된다. 민간 전문가 자문단도 함께 참여한다.농촌 에너지 자립반은 영농형 태양광 확대와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농가 자가 태양광 보급 등을 검토한다. 재생에너지지구 제도와 연계해 농촌 공간의 에너지 자립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농업 에너지 전환반은 내연기관 중심 농기계의 전동화·수소화 전환과 시설원예·축사 에너지 효율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와 도축장 등에 자가 태양광을 도입하는 방안도 포함됐다.대규모 농업기반 활용반은 저수지·간척지와 가축분뇨, 영농 부산물 등 농촌 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모델 구축에 집중한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농촌 기본소득 재원 마련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최근 정부는 ‘영농형 태양광’ 제도화와 농촌 RE100 기반 확대 정책도 추진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농식품부는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농지 보전과 주민 수용성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제도 정비를 논의하고 있다.김종구 차관은 “에너지 안보는 곧 식량안보”라며 “농업·농촌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사업을 적극 발굴해 에너지 전환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림축산식품부
농업인 100명 중 3명, 농작업 손상으로 하루 이상 휴업
2026.05.11
농업인의 업무상 손상률농촌진흥청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업무상 손상 실태를 파악한 ‘2025년 농업인 업무상 손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농업인의 업무상 손상 발생률은 2.8%로 나타났다. 농업인 100명 중 약 3명이 농작업 중 다쳐 하루 이상 일을 쉬었다는 의미다. 최근 5년간 손상 발생률은 2%대 수준을 유지했다.이번 조사는 전국 1만2000 표본 농가의 만 19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업무상 손상 경험을 조사한 것으로, 지난해 6월 30일부터 7월 18일까지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성별로는 남성 농업인 손상률이 3.1%로 여성 농업인(2.5%)보다 높았다. 연령이 높을수록 손상 위험도 커져 70세 이상 농업인의 손상 발생률은 3.4%로 조사됐다.작목별로는 과수 농가 손상률이 4.2%로 가장 높았고 논 3.0%, 밭 2.8%, 시설재배 2.6% 순이었다.손상 유형은 넘어짐·미끄러짐이 3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떨어짐 14.6%, 무리한 힘·동작 사용 12.4%, 농기계 단독운전 사고 10.8%, 베임·찔림 7.0%, 끼임·감김 6.2% 순으로 나타났다.농기계 관련 손상은 경운기(25.0%) 비중이 가장 컸고 예취기(14.3%), 트랙터(13.6%), 관리기(9.0%)가 뒤를 이었다. 다만 경운기 관련 손상 비율은 2019년 41.7%에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손상 관련 농기구는 사다리가 46.8%로 가장 많았다. 농촌진흥청은 과수 작업과 시설 관리 과정에서 사다리 사용 빈도가 높아 추락 사고 예방 교육과 안전장비 보급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최근 고령 농업인 증가에 따라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사업과 스마트 안전장비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농업인안전보험 가입 지원과 농기계 안전교육도 강화하는 추세다.자세한 통계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농업인안전365’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상범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안전과장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위험 요인 중심의 맞춤형 연구개발과 예방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치유농장’·‘농가맛집’ 만족도 높아…방문객 97.6% 긍정 평가
2026.05.11
농촌진흥청이 육성·지원한 품질인증 ‘치유농장’과 ‘농가맛집’이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지역 특색을 살린 농촌관광 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농촌진흥청은 지난달 전국 치유농장 91곳과 농가맛집 75곳을 방문한 소비자 211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97.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매우 만족’은 91.9%, ‘만족’은 5.7%였다.이번 조사는 4월 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으며, ‘농촌관광 가는 주간’과 연계한 농촌관광 활성화 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QR코드 기반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실시됐다.방문객들은 친절한 응대와 전문적인 프로그램 운영, 청결한 시설과 자연경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 등을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았다.응답자의 52.1%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거주자로 나타나 농촌관광이 도시민의 농촌 방문을 유도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강원·경상 지역 치유농장과 농가맛집은 타 지역 방문객 비율이 높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농촌진흥청은 6~7월에도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후속 행사를 이어간다. 6월에는 기업 대상 ‘치유농업시설과 함께하는 워케이션’, 7월에는 가족 단위 체험 행사인 ‘여름휴가는 치유농장에서’를 진행할 계획이다.또 지역 특색을 반영한 관광상품 기획과 전문 상담을 담당할 ‘농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도 추진한다. 각 도 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이정표·안내판 확충과 모바일 예약 시스템 개선 등 방문객 불편 사항도 보완할 방침이다.농촌진흥청은 최근 농촌 체험과 치유 프로그램 수요 증가에 맞춰 ‘농촌여행 플랫폼’ 운영과 치유농업 콘텐츠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역시 체류형 농촌관광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박수선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장은 “농촌은 국민에게 치유와 휴식을 함께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농촌관광 모델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닭 스트레스 27도부터 시작…무더위 전 계사 관리 서둘러야
2026.05.11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폭염으로 닭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심하면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본격적인 무더위 전에 계사 환경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닭은 몸 전체가 깃털로 덮여 있고 땀샘이 없어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고온에 특히 취약하다. 일반적으로 27도부터 고온 스트레스를 받고 30도를 넘으면 산란 수와 사료 섭취량이 감소한다. 32도 이상에서는 호흡 증가와 탈수, 면역력 저하가 나타나며 폐사 위험도 커진다.국립축산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계사 온도가 1도 오를 때마다 달걀 무게는 약 0.3~0.4g 감소하고 난각 강도와 두께도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료 섭취량은 10~30% 줄지만 물 섭취량은 크게 늘어 출하일령 증가와 증체량 저하 등 생산성 감소로 이어진다.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환기팬과 공기 유입구를 점검해 터널환기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관리해야 한다. 쿨링패드의 오염 상태와 물 공급 여부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급수와 사육밀도 조절, 급이 시간 조정도 고온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여름철에는 환기·냉각 설비 사용 증가로 전력 소비가 급증하는 만큼 화재 예방에도 주의해야 한다. 전선 피복 손상 여부와 분전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누전차단기와 과전류 차단기가 정상 작동하는지 점검해야 한다. 먼지와 깃털이 쌓이기 쉬운 전기 설비 주변은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농촌진흥청은 최근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해 닭 등 주요 축종의 더위 스트레스 지수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농가에서는 이를 활용해 환기시설 가동이나 급수 관리 시점을 미리 조정할 수 있다.국립축산과학원 김경운 가금연구센터장은 “닭은 27도부터 생리적 부담을 받기 시작한다”며 “폭염이 시작되기 전 계사 환경을 점검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