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기상재해 대응체계 가동’…집중관리지역 1,628개소 점검 강화
2026.05.22
농촌진흥청이 폭염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기상재해로 인한 농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6년 여름철 재해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농촌진흥청은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분야별 중점 관리 사항을 안내하고, 농업인 안전과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춘 사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평상시에는 영농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재해 예방과 현장 대응을 지원하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될 경우 재해대책상황실을 추가 운영해 24시간 대응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또한 최근 3년간 풍수해 발생 지역과 취약 지점 1,628개소를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이달 말까지 지방 농업기관과 협력해 보완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농촌진흥청은 농가에도 배수로 정비, 병해충 방제 자재 사전 확보, 노후 농업시설물 점검 등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배수로는 침수 예방을 위해 퇴적물을 제거하고 물 흐름을 확보해야 하며, 배수펌프 등 수해 대응 장비는 사전에 작동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과수 작물은 장마 전 살균 보호제를 살포하고, 강우 이후에는 치료 효과가 있는 약제를 즉시 살포하는 등 탄저병 등 병해 확산 방지 대응이 필요하다.시설 온실은 골조 손상 여부를 점검하고, 강풍 대비 비닐 고정 상태를 강화해야 하며, 차광막 등으로 구조물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폭염 시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농작업을 중단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온열질환 발생 시 즉시 119 신고 후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필요하다.가축 분야에서는 사육밀도 조정, 냉수 공급, 환기시설 점검, 차광 및 단열 강화 등이 요구된다. 또한 정전 대비를 위해 환기시설 점검과 정전 경보기 설치도 권장된다.농촌진흥청 채의석 재해대응과장은 “올여름 국지성 호우와 강풍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아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기상정보와 농작물 관리 지침을 수시로 확인해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말했다.사진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