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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한우 농가에 ‘미네랄블록’ 7000개 지원
2026.05.06
정읍시는 올해 2억1000만 원을 들여 관내 한우 사육 농가에 미네랄블록 7000개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정읍시와 순정축협 정읍경제사업장이 함께 추진하는 협력 사업으로 축산업 허가·등록을 마친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3월 지원 대상을 확정했다. 선정된 농가에는 일정 물량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현장에서 미네랄블록은 ‘작지만 효과 있는 지원’으로 통한다. 개체별로 부족하기 쉬운 무기질을 보충해 성장과 번식 효율을 높이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고온 스트레스가 심해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질병 예방 효과까지 기대되면서 농가들의 관심이 높다.최근 축산업은 사료값 상승과 인건비 부담, 기후 변화까지 겹치며 경영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무기질 보충제 지원은 직접적인 비용 절감뿐 아니라 생산성 유지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지역 축산 농가 한 관계자는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사육 현장에서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이런 지원이 이어지면 농가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한우 농가의 사육 관리 효율을 높이고 품질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축산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시, 귀농귀촌 활성화 단계별 맞춤 지원 추진
2026.05.06
충북 청주시가 귀농귀촌 활성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단계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현도면 오박사마을, 미원면 도로줌마을, 강내면 연꽃마을, 문의면 초록감투마을 등 4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의 주중(일~목요일) 숙박 이용객에게 숙박비의 30%를 청주사랑 상품권(청주페이) 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지원한다. 미원면 도로줌마을에서는 체류형 프로그램 '청주에서 살아보기' 사업이 진행된다. 상반기 3가구, 하반기 3가구 등 모두 6가구를 모집한다. 참여자들은 3개월 동안 농촌에 거주하며 귀농·귀촌 이해 교육, 텃밭 가꾸기, 사과·복숭아 등 과수농가 체험, 충북형 도시농부 일자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중장년층과 은퇴자를 위한 '옥화9경 은퇴자마을 살아보기' 사업도 추진한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농촌 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연간 모두 6기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청주시 외 도시민이다. 시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희망둥지 입주 지원'은 농촌 빈집의 수리비를 지원해 주거 공간으로 조성한 뒤 충북 외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임대 기간은 1년이다. 현재 미원면과 내수읍 각각 1곳을 운영하고 있다. '귀농 농업창업·주택구입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창업자금은 최대 3억 원, 주택자금은 최대 7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친환경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강화
2026.05.06
전국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의 50%를 차지하는 전라남도가 친환경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 강화로 소비자 신뢰도 제고에 나섰다.전남도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친환경 농산물의 시장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하기로 하고, 출하 전 검사가 필요한 품목 4500여건에 대해 총 8억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이번 검사는 농업인에게는 인증 기준 준수 의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검사는 친환경농업 실천단지와 농가에서 생산한 인증 농산물을 대상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민간 검정 기관 등에서 실시한다.특히 여름철 수요가 많은 수도권 급식업체에 납품하는 신선 과채류 등을 우선 검사해 출하 전 잔류농약 분석을 한 뒤 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만 출하해 전남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검사 결과 잔류농약 인증 기준을 위반한 농가에 대해서는 친환경농업 관련 지원 보조금 회수와 다음 연도 사업 참여 제한 등의 행정 처분을 한다.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전남은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 모든 과정에서 체계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청양군 ‘2026 맞춤형 영농현장 지도의 날’ 본격 가동
2026.05.06
청양군은 6일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즉각 해결하고 기후 변화 등 급변하는 농업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2026 맞춤형 영농현장 지도의 날’을 본격 가동한다.이번 현장 지도 활동은 행정 중심의 서비스에서 탈피해, 지도직 공무원들이 직접 장화를 신고 영농 현장을 누비며 농민들과 실질적인 소통을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맞춤형 영농현장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을 ‘현장 지도 및 스터디의 날’로 지정, 24명의 전문 지도 공무원들은 팀별로 10개 읍·면을 분담해 순회하며 벼, 고추, 구기자 등 지역 주요 작목의 생육 상태를 점검한다.또한,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병해충 방제 지도부터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지역 농업의 신규 과제 발굴까지 ‘원스톱 컨설팅’을 수행하며 농민들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지도직 공무원들의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으로 ‘1인 1작목 전문 특기화’를 목표로 6개 분야 12개 작목(벼, 고추, 콩, 감자, 마늘, 배추, 구기자, 맥문동, 토마토, 멜론, 사과, 포도)에 대한 스터디 그룹을 운영한다.센터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 스마트 농업 확산’이라는 비전 아래, 기후 변화 대응 스마트 영농 기반 조성과 청년 농업인 육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류원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신기술을 신속하게 보급하는 것이 지도사의 본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지도 활동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괴산군, 2026년 친환경농업직불 신청·접수
2026.05.06
충북 괴산군이 친환경농업의 안정적 정착과 실천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2026년 친환경농업직불' 사업 신청을 받는다.군은 오는 6월 3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서 2026년 친환경농업직불 사업을 대면 접수한다.친환경농업직불제는 일반 농가와 비교해 친환경 인증 농가가 겪는 초기 소득 감소와 생산비 증가분을 보전하기 위한 제도다.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과 친환경농업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신청 대상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뒤 농·임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임업인과 법인이다.사업 기간 동안 친환경 인증을 유지하고, 지자체와 인증기관의 이행 점검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직불금은 인증 단계와 품목군별 단가에 따라 재배 면적에 비례해 지급된다. 인증 단계는 유기농과 무농약으로 구분되며, 품목군은 논과 밭작물 등으로 나뉜다.지급 단가는 벼의 경우 ha당 57~95만원, 과수는 ha당 84~140만원, 그 외 기타 품목은 ha당 78~130만원이다.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등록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준비해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방문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직불제는 환경을 지키는 농업의 가치를 보상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대상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도, 친환경 농업 5개년 계획 추진
2026.05.06
충남도가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4천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농업 인증 면적을 두 배로 확대하고 비료·농약 사용량을 줄이는 등의 중장기 계획을 추진한다.충남도는 이러한 내용의 '제6차 친환경 농업 5개년 계획(2026∼2030)'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도는 '환경과 공존하는 농업, 지속 가능한 미래'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친환경 인증 면적 확대와 농업 환경 보전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이에 따라 전체 경지 이용 면적 대비 유기농 비율은 2024년 1.29%에서 2030년 2.83%로, 무농약 비율은 0.85%에서 1.87%로 끌어올릴 계획이다.화학비료 사용량은 1㏊(헥타르)당 228㎏에서 223㎏으로, 농약 사용량은 8.3㎏에서 7.5㎏으로 각각 감축한다.도는 이를 위해 친환경 농업 생산 기반 강화, 유통·소비 확대, 환경 보전 및 탄소 저감 농업 확산 등 3대 분야에서 31개 과제를 추진한다.생산 분야에서는 친환경 농업 직접지불제 확대, 유기농업 자재 지원, 친환경 노지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 등 15개 과제를 목표로 삼았다.유통·소비 분야에서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친환경 급식 식재료 공급, 공공비축미 매입 등 8개 과제가 포함됐다.환경 보전 분야에서는 유기농 생태마을 조성, 농업 부산물 자원화,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지원 등 8개 과제를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전체 사업에는 총 4천22억2천6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충남도 관계자는 "친환경 농업의 감소세를 반전시키고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라며 "친환경 농업을 충남 농업의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군, 귀농 기초 기술교육 종강
2026.05.06
영광군 제공.전남 영광군이 예비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기초 역량 강화 과정을 마무리하며 37명의 교육 결실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영광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9일 상반기 귀농·귀촌인 영농기초 기술교육 종강식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과정은 총 41명이 도전해 34명이 수료하고 3명이 이수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귀농 초기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예비)귀농인들은 농업 경영의 기본 원리부터 영농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습 과정을 거쳤다. 특히 지역의 선도 농가를 직접 찾아가 성공 사례를 직접 듣고 배우는 현장 중심의 방식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종강식에서는 전 과정을 성실히 수행한 이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며 그간의 성취를 격려했다. 행사 후에는 수료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귀농 정보와 정착 계획을 공유하는 유대 강화 시간도 이어졌다.교육에 참여한 한 수료생은 귀농을 앞두고 느꼈던 막연한 불안감이 이번 기회를 통해 구체적인 정착 설계로 바뀌었으며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정재욱 영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이 지역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교육 체계와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농진청, 축산농가기상정보시스템 '업그레이드'
2026.05.06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 QR코드농촌진흥청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줄이고 농가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을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상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농가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은 기온과 습도를 종합해 가축이 체감하는 더위 수준을 나타내는 '가축더위스트레스지수(THI)'를 제공한다. 한우, 젖소, 돼지, 닭 등 주요 가축에 대해 △양호 △주의 △경고 △위험 △심각 등 5단계로 위험도를 구분해 농가가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기존에는 약 5km 범위의 기상청 예보를 활용했지만, 이번 개선을 통해 '농업기상재해조기경보서비스'와 연계해 최대 30m 단위까지 세분화된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또한 예보 기간도 확대되어 최대 4일 이후의 기상 상황까지 확인할 수 있다.이로 인해 농가에서는 농장 주변의 지형과 미세한 기상 변화까지 반영된 정보를 바탕으로 폭염 위험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환기 장치 운영, 급수량 조절, 사료 공급 시간 변경 등 필요한 대응을 미리 실행할 수 있게 됐다.아울러 휴대전화 알림 기능도 강화돼 당일과 다음 날의 가축더위스트레스지수를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어 긴급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역시 개선되어 컴퓨터와 모바일 환경에서 원하는 정보를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통한 간편 접속 기능도 확대됐다.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은 농촌진흥청 축산 정보 종합 누리집 '축사로(www.chuksaro.nia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성대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정밀영양과장은 "폭염 피해는 사전에 준비하면 충분히 줄일 수 있다"며 "축산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보 제공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4월 축산물 물가 5.5% 상승…농산물은 5.2% 하락
2026.05.06
지난 달 축산물 물가가 작년 같은 달보다 5% 넘게 오르고 외식 물가도 상승했다. 반면 농산물은 하락세를 보였고, 쌀값은 보합세를 나타냈다.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국가데이터처가 집계한 4월 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5.5% 상승했다고 밝혔다.이는 같은 기간 전체 물가 상승률(2.6%)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축산물 가격 상승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확산과 출하 물량 감소 영향이 컸다.한우는 사육 마릿수와 도축 가능 물량 감소로 당분간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수입 소고기도 미국 등 주요 수출국의 생산 감소와 고환율 영향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돼지고기는 소비 성수기 진입과 구이용 재고 감소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며, 닭고기와 계란 역시 가축전염병에 따른 살처분 확대와 증체(체중 증가) 지연 등으로 공급이 줄어 높은 가격이 이어지고 있다.농식품부는 한우·돼지고기 할인 행사와 함께 미국산·태국산 계란 수입, 육용종란(육계 부화용 유정란) 수입, 종계(식용 닭을 생산하는 닭) 생산주령 연장 등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반면 농산물은 기상 여건이 좋아지면서 생산량이 증가해 전년 대비 5.2% 하락했다. 양파, 양배추, 당근 등 일부 품목은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농식품부는 농가 소득 감소를 고려해 시장 격리, 정부 비축 물량 출하 조절, 소비 촉진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쌀은 소비자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산지 가격은 정부양곡 공급 이후 20㎏당 6만2천원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농식품부는 재고 상황과 계절적 수요 감소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약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아울러 쌀 가격 동향을 점검해 필요할 경우 정부양곡 추가 공급이나 할인 지원 등 소비자 부담 완화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식품 물가는 전년 대비 1.0% 상승했지만, 외식 물가는 2.6% 올라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다만 농식품부는 중동 정세에 따른 가격 인상 움직임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농식품부는 원재료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과 포장재 수급을 위해 나프타 우선 배정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국제 원자재 가격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품목별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전체 기반 씨수소 조기 선발 전면 확대…선발기간 '5.5→1년' 단축
2026.05.06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한우 씨수소에 유전체 기반 조기 선발 체계를 도입한 데 이어 젖소에도 동일한 체계를 적용해 4월 29일 조기 선발 씨수소 10두를 최초로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조기 선발 씨수소는 유전체 분석을 활용해 자손에 대한 후대검정 전에 12~20개월령 단계에서 선발하는 씨수소"라며 "이번 조치로 한우와 젖소를 아우르는 국가 가축개량체계가 유전체 기반으로 본격 전환됐으며, 축종 전반의 개량 속도와 산업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젖소 씨수소는 그동안 후보씨수소 선발 후 자손의 유우군 검정(후대검정)을 거쳐 보증씨수소로 확정되는 방식으로 운영돼 정액 보급까지 약 5.5년이 소요됐다. 유전체 유전능력평가 정확도가 향상돼 어린 개체 단계에서도 유전능력 평가가 가능해짐에 따라 12~20개월령에서도 조기에 선발할 수 있게 됐다.농식품부는 올해에는 후보씨수소를 선발한 후 보증씨수소로 확정하는 기존 선발 방식과 유전체 기반 조기 선발 방식을 병행하는 전환 과도기를 운영하고, 2027년부터는 기존 선발 방법을 폐지해 매년 유전능력이 높은 씨수소 20두를 조기 선발해 즉시 정액을 공급하는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유전체 기반 선발체계로 전환되면 유량 등 주요 경제형질이 개선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식품부는 우수 유전자원을 보다 빨리 축산농가에 보급해 개량 속도를 높이고, 생산성을 높여 사료비 등의 생산비 부담을 낮춰 낙농가의 경영여건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농식품부는 이러한 개량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형 젖소정액의 해외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그간 한국 젖소정액은 우간다와 에티오피아, 파키스탄, 네팔 등 아프리카·중앙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됐으나,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 등 국제협력 네트워크 및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과 연계해 몽골, 타지키스탄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하고 정액 수출도 늘려나갈 계획이다.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젖소 씨수소 조기 선발은 한우에 이어 가축개량체계를 유전체 기반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우수 유전자원의 조기 확산을 통해 국내 낙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사료비 등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이러한 개량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형 젖소 유전자원의 해외 진출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