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곤충·사과 활용한 농촌 체험학습…우수사례 5곳 선정
2026.11.03
농촌진흥청이 '2026년 농촌 체험학습 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북 김제 꿈트리 곤충농장과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을 각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농촌 체험학습 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초등 방과후 돌봄 등 교육정책과 연계한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농업의 교육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올해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농촌진흥기관 4곳과 농촌교육농장 9곳이 발표 심사에 참여했다. 교육부 관계자와 농업 전문기자 등 내외부 전문가들이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운영 성과를 평가했다.프로그램 부문 대상인 꿈트리 곤충농장은 꽃과 곤충을 활용한 체험활동, 식용 곤충 먹거리 만들기, 분변토를 이용한 순환 농법 채소 재배 등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을 인정받았다.우수기관 부문 대상을 받은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학교, 농업기술센터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계절 특색을 살린 농촌 체험학습을 연중 운영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두 기관에는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됐다.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은 전남 무안 한국그린케어와 경남 거창 사과숲애가 받았다. 한국그린케어는 식물과 아동의 성장에 맞춘 장기 학습 프로그램을, 사과숲애는 사과를 소재로 학년별 맞춤 미술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우수기관 부문 최우수상은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차지했다. 인구 소멸 위기 지역 5개 시군 7개 학교의 농촌 체험학습을 지원해 산촌 지역의 교육 기회를 확대한 점이 인정됐다.시상식은 지난 2일 충북 청주시 청남대 영빈관에서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농촌교육농장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행사에서는 우수사례 발표와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서 수여, 체험학습 교재·교구 전시가 진행됐다. 농업 인공지능 서비스 'AI 이삭이 2.0'을 활용한 농촌 체험학습 프로그램 기획 행사도 마련됐다.농촌진흥청은 체험학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2027년부터 현장 활용 지침서를 보급해 안전한 체험 환경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노형일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은 "농촌 체험학습은 농업의 가치를 발견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력"이라며 "창의적인 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농업의 교육적 가치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