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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업 R&D 사업화 103개 기업 지원
2026.10.02
농촌진흥청이 농업 연구개발(R&D) 성과를 민간기업 성장과 농업 현장 혁신으로 연결하기 위해 기술이전을 넘어 제품 개발과 생산설비 구축 등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 103개 기업에 약 99억원을 지원해 매출과 일자리 창출 성과로 이어졌다.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농업 R&D 성과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민간기업에 이전돼 농업기술 실용화에 활용되고 있다.농촌진흥청은 기업의 시제품 제작과 제품 개선, 성능 검증 등을 지원하는 ‘농업공공기술진흥사업’과 생산설비 구축 및 공정 개선을 돕는 ‘농식품 기술이전업체 공정고도화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2024년부터 현재까지 103개 기업에 약 99억원을 지원했다. 지원 기업들은 2024~2025년 약 21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신규 일자리 129개도 창출했다.기술사업화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간 손상 예방 기능성 발효흑삼 추출물’ 기술을 이전받은 업체는 기존 홍삼 제품을 흑삼으로 바꿔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높인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했다. 다양한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출시해 2025년 약 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국립축산과학원의 ‘소 행동형 발정 인식 시스템’을 이전받은 업체는 인공지능(AI) 카메라로 가축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발정 등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이를 도입한 한우 농가 30곳에서는 난산으로 인한 송아지 폐사율이 25%에서 5%로 줄었고 소 넘어짐 사고에 따른 폐사율도 10%에서 1%로 감소했다. 노동력과 인건비도 50%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기능성 화장품 제조업체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황기 발효물 추출 기술을 활용해 피부 미백 패치를 개발했다. 생산 공정 자동화와 대량생산 기반을 구축하면서 생산 효율은 60% 높이고 생산 원가는 20% 절감했다. 황기와 상황버섯 등 원료를 지역 농가에서 조달해 국산 농산물의 산업적 활용도 확대했다.농촌진흥청은 앞으로 기술이전 기업의 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현장 수요를 파악해 생산 공정 개선과 판로 개척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장기창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은 “우수 사업화 사례를 발굴·확산해 연구개발 성과가 기업 성장뿐 아니라 농업·농촌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트리티케일 파종, 중부지역 10월 중하순 적기
2026.10.02
중부 지역에서 겨울 사료작물인 트리티케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10월 중하순에 파종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확 시기는 사료 품질을 높이려면 이삭이 패는 시기, 생산량을 늘리려면 이삭팬 후 30일 무렵이 유리하다.농촌진흥청은 중부 지역에서 트리티케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적정 파종·수확 시기를 제시했다.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을 교잡해 만든 겨울 사료작물이다. 추위에 강해 중부 지역 이상에서도 재배할 수 있으며 겨울철 논을 활용해 생산할 수 있는 국내산 알곡 풀사료로 주목받고 있다.국립식량과학원이 트리티케일 ‘한미소1호’의 파종 시기별 생산성을 비교한 결과 10월 중하순에 파종했을 때 안정적인 마른풀 수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10a당 마른풀 생산량은 이삭이 패는 시기에 약 700㎏, 이삭팬 후 30일에는 1300㎏ 이상이었다.특히 10월 중순에 파종해 이삭팬 후 30일에 수확했을 때 마른풀 생산량은 10a당 1380㎏으로 가장 많았다. 9월 하순 파종은 898㎏으로 약 35%, 11월 상순 이후 파종은 1256㎏으로 약 9% 적었다.9월 하순에 너무 일찍 파종하면 겨울나기 전 생육 기간이 길어져 식물체가 웃자라고 잎이 말라 죽는 비율이 높아질 수 있다. 이는 이듬해 봄 생육 회복을 늦춰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반대로 11월 상순 이후 늦게 파종하면 월동 전 충분한 생육량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온이 떨어져 추위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커진다.수확 시기는 필요한 사료 품질과 생산량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이삭이 패는 시기에는 섬유소 함량이 낮고 식물체가 부드러우며 단백질 함량이 높아 사료 가치가 우수하다.이삭팬 후 약 30일이 지나면 식물체는 질겨지지만 낟알이 차면서 건물 수량과 가소화영양소총량(TDN)이 증가한다. 이에 고품질 사료 생산은 이삭이 패는 시기, 생산량과 에너지 공급량을 높이려면 이삭팬 후 30일 무렵 수확하는 것이 적합하다.가을철 잦은 비로 제때 파종하지 못했다면 배수로를 정비해 고인 물을 빼고 토양이 농기계 작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마르는 즉시 파종해야 한다. 파종 이후에도 과습 피해를 막기 위해 배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서정필 농촌진흥청 중북부작물연구센터장은 “트리티케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파종 시기뿐 아니라 파종량과 시비 조건을 종합적으로 설정해야 한다”며 “중부 지역에 알맞은 재배 기술을 확립하고 현장 보급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10월 이달의 수산물 ‘멸치’…통영 현장 알린다
2026.10.02
한국수산회가 10월 이달의 수산물인 ‘멸치’의 생산 과정과 다양한 활용법을 알리기 위해 경남 통영에서 현장 취재를 진행했다. 인플루언서들이 멸치 생산·가공 현장과 지역 음식을 직접 체험하고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소개한다.한국수산회는 현장 체험형 홍보 사업 ‘어(魚)메이징 크루’와 함께 통영에서 10월 이달의 수산물 ‘멸치’를 주제로 현장 취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어(魚)메이징 크루’는 제철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높이고 생산 현장의 이야기를 알리기 위해 한국수산회가 올해 처음 선보인 사업이다. 참가자가 주요 생산지를 찾아 생산·가공 과정을 취재한 뒤 온라인 콘텐츠로 소개한다.지난 1기는 ‘완도 전복’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2기 모집에는 총 247명이 지원해 약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블로그 10명, 인스타그램 4명 등 인플루언서 14명이 최종 선발됐다.참가자들은 통영 만성수산 어장막에서 멸치 건조와 선별, 포장 등 생산 과정을 살펴봤다. 멸치권현망수협에서는 기선권현망어업의 조업 방식과 멸치 산업 현황을 취재했다.이어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멸치를 비롯해 멸치쌈밥과 멸치회 등 지역 음식을 맛보고 통영의 수산물과 지역 문화도 체험했다.참가자들은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멸치 생산 과정과 어업 방식, 좋은 멸치 고르는 법, 지역 음식과 여행 정보 등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해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공개할 예정이다.한국수산회는 이달의 수산물과 연계한 현장 홍보를 통해 제철 수산물에 대한 관심과 소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한국수산회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10월 이달의 수산물인 멸치의 생산 과정과 다양한 가치를 친숙하게 접하고 일상에서 더욱 폭넓게 즐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철 우리 수산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한국수산회
농산물무역정책심의회 법정화…생산자 참여 확대
2026.10.02
수입농산물 정책을 심의하는 농산물무역정책심의회가 법정 위원회로 격상됐다. 생산자 단체 대표가 위원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면서 수입농산물 정책 결정 과정에서 농업계 참여가 확대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서울 aT센터에서 생산자·소비자 단체와 전문가, 유관기관 등 위원 14명을 포함해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1차 농산물무역정책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농산물무역정책심의회는 지난해 8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올해 8월부터 법정 위원회로 격상됐다. 이날 회의는 법정 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회의로 신규 위원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위원회는 수입농산물로 영향을 받는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생산자 단체 대표를 전체 위원의 3분의 1 이상으로 구성했다.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 한국과수농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무배추생산자연합회, 한국양파연합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등 6개 생산자 단체 대표가 참여한다.심의회는 대면회의를 원칙으로 운영한다. 주요 수입 품목과 이해관계가 있는 협회·단체의 의견을 폭넓게 들을 수 있도록 세부 운영 방식도 개선했다.첫 회의에서는 사료와 가공식품 원료 등 국내 생산이 부족한 품목을 대상으로 일정 물량에 낮은 관세를 적용하는 2027년도 운영계획안을 논의했다.농식품부는 이날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재정경제부 협의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위원장인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수입농산물로 영향을 받는 이해관계자의 폭넓은 참여를 바탕으로 관련 정책을 수립·조정해 나갈 계획”이라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권익을 고려한 수입농산물 정책에 위원들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미국산 콩 GMO 400건 검출…수입선 다변화 지적
2026.10.02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10년간 수입한 미국산 콩에서 유전자변형식품(GMO) 성분이 400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국산과 러시아산에서는 GMO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미국에 집중된 콩 수입선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aT에서 제출받은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수입 콩 GMO 검사자료에 따르면 미국산 콩에서 GMO 성분이 검출된 사례는 400건이었다.의원실 집계에 따르면 이 기간 미국산 콩 수입량은 160만3426t으로 전체의 91.5%를 차지했다. 중국산은 11만2124t으로 6.4%, 러시아산은 7870t으로 0.4%였다. 중국산과 러시아산에서는 GMO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다만 GMO 성분 검출 건수와 실제 수입 콩의 GMO 혼입률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상세 검사 결과에는 미국산 콩의 GMO 성분이 ‘0.1% 미만’으로 확인된 사례가 다수 포함됐다.aT는 국영무역을 통해 해외 공급업체로부터 식용 콩을 직접 수입해 국내 두부·두유·장류 업체 등에 공급한다. 구매 조건은 비유전자변형(Non-GMO)이지만 유통·생산 과정에서 비의도적인 GMO 혼입이 발생할 수 있다.송 의원은 현행 최저가 입찰 방식이 미국산 콩에 수입이 집중되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규격과 계약조건을 충족한 업체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곳을 선정하는 방식으로는 가격 외 품질 요소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의원실에 따르면 2024년 미국산 대두의 t당 수입단가는 약 663달러로 중국산 1093달러보다 약 40% 낮았다.송 의원은 국가별 GMO 혼입 수준과 품질 이력을 입찰 평가에 반영하고 Non-GMO 계약 물량의 선적 전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계약 위반 시 제재 근거를 마련하고 비의도적 GMO 혼입 허용 기준을 현행 3%에서 유럽 수준인 0.9%로 강화하는 방안도 제시했다.또 이번 국정감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aT를 상대로 수입선 다변화와 국산 콩 사용 확대, 품질 저하 상품의 시장 격리 등을 위한 제도 개선과 예산 편성을 촉구할 예정이다.송 의원은 “국가별 품질 이력 평가제와 콩 품질을 고려한 실수요자 배정방식을 도입해 최저가 일변도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며 “국산 콩을 비롯해 GMO 성분이 검출되지 않는 콩을 이용한 식품의 Non-GMO 표시제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사진제공=AI 생성
농축산물 물가 1.0% 하락…농산물 4.0%↓
2026.10.02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가 전년보다 2.9% 오른 가운데 농축산물 가격은 1.0% 하락했다. 양호한 작황으로 농산물 가격이 내리며 전체 물가 부담을 낮췄지만 축산물은 추석 수요 영향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9월 소비자물가지수’와 관련해 농축산물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1.0% 하락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을 평시 대비 1.6배 확대 공급하고 정부와 농협, 민간 유통기업이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 것이 물가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농산물 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4.0%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작황이 양호해 대다수 품목의 가격이 낮은 수준을 보였다.다만 애호박은 8월 폭염과 강우로 생육이 지연되고 출하량이 일시적으로 줄면서 가격이 올랐다. 최근에는 추석 성수기가 지나고 기상 여건이 개선되면서 출하량이 늘어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김장철을 앞두고 가을배추는 현재까지 생육이 양호해 공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김장용 무는 초기 생육이 부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정부 비축물량 운용과 현장 기술지도, 약제·영양제 지원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축산물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8월 1.5%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도축 마릿수 감소와 명절 수요 등의 영향으로 높은 가격 수준을 보였다.돼지고기는 하반기 도축 물량이 늘면서 10월 이후 가격이 안정세로 전환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했다. 닭고기와 계란은 생산량이 지난해 수준을 웃돌면서 산지가격이 안정되고 있다.정부는 소·돼지·계란 할인과 출하 장려금 지원 등을 통해 가격 안정을 유도하고 육계 가격 하락이 외식업계 치킨 가격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업계와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1%, 2.5%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원재료와 포장재, 유류비, 환율 상승 등에 따른 생산비 부담이 누적된 영향으로 분석했다.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성수품 공급 확대와 대규모 할인행사 등을 추진한 결과 추석 성수품 물가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축산물 수급 상황을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태안군, 귀농귀촌 ‘농촌체험 살아보기’ 운영
2026.10.02
충남 태안군이 도시민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돕기 위해 한 달간 농촌 생활과 일자리, 주거 여건을 직접 경험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어촌 현장 체험부터 주택·농지 탐색, 선배 귀농인 멘토링까지 실제 정착에 초점을 맞췄다.태안군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안면읍 대야도 농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도시민 6가구 11명을 대상으로 ‘2026년 귀농귀촌 희망인 농촌체험 살아보기’ 7기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농촌체험 살아보기’는 귀농귀촌 희망자가 일정 기간 농촌에 머물며 생활환경과 일자리,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주민들과 교류해 정착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사업이다.올해 마지막 과정인 7기는 4주간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대야도 마을에 머물며 텃밭 가꾸기와 농촌 생활 적응, 농가 일손 돕기 및 일자리 체험, 갯벌·바다 등 지역 특화 어촌 생활 등을 경험한다.선배 귀농귀촌인 농장 방문과 멘토링, 부동산 전문 특강, 주택·농지 정보 조사도 진행한다. 마을 주민 간담회와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와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특히 마을 전담 멘토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주택과 농지 매물을 살펴볼 수 있는 자율 탐색 시간도 제공한다.태안군은 지난 3월부터 1~6기 과정을 운영했으며 참가자 가운데 일부는 실제 주택을 임차하거나 태안으로 주소지를 이전하는 등 정착으로 이어졌다.이번 7기 수료생에게도 태안군농업기술센터 상담을 비롯해 귀농 창업 및 주택 구입 융자, 영농 정착 기술교육 등 사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태안군은 이와 함께 연간 2000건 이상의 맞춤형 상담과 귀농학교, 마을 단위 융화 교육, 동행 멘토링, 행복나눔 집들이 지원 등 단계별 귀농귀촌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태안군
함양군, 귀농귀촌 정착부터 영농까지 체험
2026.10.02
함양군이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정착 지원정책과 영농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농산물 재배부터 가공·판매·체험까지 농촌에서 가능한 다양한 소득 모델도 소개했다.함양군은 지난 9월 30일 부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 교육생 32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함양군 귀농귀촌 현장체험’을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함양의 정주환경과 영농 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구체적인 정착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참가자들은 함양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를 찾아 귀농귀촌 지원정책과 정착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 시설과 주거 공간을 둘러봤다.이어 지역 선도 농가에서 딸기와 양파 재배 현장을 견학하고 농산물 생산부터 온라인 판매와 라이브 커머스로 이어지는 농업 경영 사례를 살펴봤다. 수제청 만들기를 통해 농산물 가공과 상품화, 부가가치 창출 과정도 체험했다.상림공원과 로컬푸드 매장에서는 정주환경과 농산물 유통 현장을 확인했다. 개평한옥마을과 일두고택을 탐방하고 솔송주를 활용한 칵테일 체험을 통해 지역 역사·문화 자원이 관광과 체험으로 연계되는 사례도 살펴봤다.한 참가자는 “귀농귀촌 준비가 막연했는데 정책 설명부터 가공과 체험 현장까지 직접 경험하면서 농촌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구체적으로 구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 다른 참가자는 “귀농을 농사짓는 것으로만 생각했지만 가공과 판매, 체험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현장 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함양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준비할 때는 직접 현장을 경험하고 자신의 여건에 맞는 정착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함양의 영농과 생활 여건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현장 체험과 정착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함양군
농식품부, 세대 공감 조직문화 혁신 나선다
2026.10.02
농림축산식품부가 MZ세대와 시니어 공무원이 함께 참여한 ‘농식품 혁신 어벤져스(농그라미+)’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과 업무 환경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농식품 혁신 어벤져스(농그라미+)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제8기 농그라미+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MZ세대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시니어 공무원 등 총 36명으로 구성됐다. 조직문화, 일하는 방식, 혁신역량 등 3개 팀으로 나눠 지난 6월 발대식 이후 약 4개월간 혁신 활동을 진행했다.성과발표회에서는 팀별 혁신 활동을 영상일기 형식으로 소개하고 주요 성과와 활동 소감을 공유했다.조직문화팀은 직원 간 정서적 소통을 위해 사연이 있는 취미용품과 물품을 기부하고 나누는 ‘플리마켓’을 운영했다. 일하는 방식 개선팀은 ‘워케이션’에 참여해 휴가와 업무를 결합한 새로운 근무 형태를 제안했다. 혁신역량팀은 본부와 소속기관 간 ‘혁신 워크숍’을 열어 소통과 협업을 강화했다.농식품부는 사전 직원투표와 성과발표회 참석자 평가를 합산해 우수 혁신 활동을 선정하고 포상금을 지급했다.이번에 제안된 의견 가운데 일부는 현재 시범 시행 중이거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실행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는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개선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박순연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농그라미+의 활동이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일터를 만드는 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혁신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배 수확 후 저장법…피해 열매 반드시 분리
2026.10.01
최근 경기 안성과 충남 천안 일부 과수원에서 ‘신고’ 배의 열매 터짐 피해가 발생하면서 수확 후 선별과 저장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피해 열매를 정상 열매와 함께 보관하면 부패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분리가 필요하다.농촌진흥청은 여름철 고온과 수확기 돌발 강우의 영향을 받은 배에서 햇볕 데임, 과육 갈변, 열매 터짐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수확 후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피해를 본 배는 정상 열매보다 에틸렌을 더 많이 방출하기 때문에 함께 저장하면 정상 열매의 저장성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수확할 때는 과수원별 열매 상태를 확인하고 열매 터짐과 햇볕 데임, 상처, 무름, 병 흔적 등이 있는 배를 골라 정상 열매와 분리해야 한다.열매 터짐이나 부패가 시작된 배는 저장 대상에서 제외하고 피해가 가벼운 배는 별도로 구분해 단기간 저장하거나 먼저 출하하는 것이 좋다. 고온 피해가 우려되는 과수원에서는 겉으로 이상이 없는 배도 과육 갈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정상 열매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5~7일 정도 예비 건조한 뒤 저온 저장고에 넣는다. 저장고는 온도 0도, 습도 85~90%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상자와 벽, 상자와 상자 사이는 30~50㎝가량 띄워 냉기가 고르게 순환하도록 해야 한다. 저장 중에는 열매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에틸렌 등 가스가 쌓이지 않도록 외부 기온이 저장고 온도와 비슷한 시간대에 환기한다.폭염 피해를 본 배나무는 꽃눈 분화율이 낮아질 수 있다. 겨울철 가지치기 때 꽃눈 뭉치를 적절히 제거해 이듬해 열매가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손재용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장은 “배 저장 전 피해 열매를 철저히 선별하고 저장 중에도 주기적으로 품질을 점검해 정상 열매의 품질을 지켜달라”고 말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영농부산물 10만톤 파쇄…산불 예방 효과
2026.10.01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을 확대한 결과 관련 산불 발생 건수가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내년 사업 지역을 156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영농부산물 자원화를 위한 지역 단위 순환 체계도 구축한다.농촌진흥청은 지난 30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2026년도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 사업’ 성과 평가회를 열고 상반기 영농부산물 파쇄·수거 사업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농촌진흥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139개 시군에서 1599명 규모의 파쇄지원단을 운영했다. 파쇄 대상을 모든 영농부산물로 확대해 총 1만2653㏊에서 9만9959톤을 처리했다.특히 산림 인접지역에 있는 고령 농업인 등 취약 농가를 우선 지원해 불법 소각과 산불 위험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실제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발생한 산불은 올해 9월 기준 15건, 피해 면적 408㏊로 집계됐다. 지난해 32건, 459㏊와 비교하면 발생 건수는 53.1%, 피해 면적은 약 11% 감소했다.파쇄 현장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작업자의 산업재해보험 가입과 실무 중심 안전교육, 보호장구 착용 의무화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 환경 개선을 추진했다.성과 평가에서는 진주시농업기술센터가 우수기관 대상을 받았다. 진주시는 사업 착수 시기를 1월로 앞당겨 봄철 산불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맞춤형 방문 파쇄를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최우수 기관에는 홍천군·홍성군·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선정됐으며 양주시·청주시·남원시·성주군·군위군·제주시농업기술센터는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농촌진흥청은 2027년 파쇄지원 사업 대상 지역을 156개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체 영농부산물의 10%를 파쇄한다는 목표로 2028년 대형 파쇄기 보급 예산을 확보하고 영농부산물을 자원으로 활용하는 지역 단위 순환 모델도 육성한다.김상경 농촌진흥청 차장은 “영농부산물 처리 부담이라는 현장 어려움을 해소하고 숙련된 전문가로 구성된 파쇄지원단을 운영해 사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며 “사업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파쇄지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