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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밀 소비 확대…제과·가공식품 42종 선보여
2026.09.01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국산 햇밀로 만든 제과·제빵과 가공식품 42종을 선보이며 국산밀 소비 확대에 나섰다. 올해 새롭게 개발된 국산밀 신제품 13종도 소비자들에게 공개됐다.농식품부와 aT는 지난 8월 3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농부시장 마르쉐 ‘제11회 햇밀장’과 연계한 국산밀 소비·홍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올해 11회를 맞은 햇밀장은 갓 수확한 국산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생산자와 가공업체,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행사다.aT가 운영한 국산밀 홍보관에서는 햇밀로 만든 제과·제빵류 14종과 국산밀 가공제품 28종 등 총 42종을 전시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국산밀 가공·식품업체인 아인스와 대성제과, 우리농촌살리기공동네트워크 등 3개 업체도 참여했다. 이들은 제주호라산밀 발효효소와 전병, 두부국수 등 올해 새롭게 개발한 국산밀 제품 13종을 선보였다.행사에는 일반 시민과 문화예술 관람객을 비롯해 국산밀 가공업계 관계자와 ‘2026년 국산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 참여업체 등이 참석해 국산밀 제품을 체험했다.농식품부와 aT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가 국산밀 제품을 직접 맛보고 접할 기회를 확대하고, 가공업체의 신제품 홍보와 국산밀 소비 기반 확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이재욱 aT 수급이사는 “생산자와 가공업체, 소비자가 한데 모여 국산밀의 매력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다양한 현장 홍보를 통해 국산밀 소비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축산차량 소독 사각지대 현장에서 즉시 확인
2026.09.01
농촌진흥청이 자외선램프와 형광물질을 활용해 축산 차량의 소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부위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형광물질이 사라진 지점은 남아 있는 지점보다 세균 수가 감소할 가능성이 약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농진청은 형광증백제의 일종인 ‘CBS-X’를 활용해 축산 차량의 소독 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주요 가축전염병은 농장을 오가는 축산 차량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차량 방역이 중요하다. 하지만 기존 방식으로는 소독액이 차량 구석구석까지 충분히 닿았는지 현장에서 즉시 확인하기 어려웠다.연구진은 자외선램프를 비추면 파랗게 빛나는 CBS-X를 활용해 이 문제를 보완했다. CBS-X를 1% 농도로 녹인 용액을 차량 표면에 바른 뒤 소독하고 자외선램프로 형광물질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방식이다.소독이 충분히 이뤄진 곳에서는 형광물질이 씻겨 나가 빛나지 않지만, 소독액이 제대로 닿지 않은 부위는 형광물질이 남아 파랗게 빛난다. 이를 통해 소독 사각지대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즉시 재소독할 수 있다.농진청은 축산 차량의 8개 부위, 25개 지점을 대상으로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소독시설 통과와 15분 대기, 고압 분무로 이어지는 3단계 소독 과정에서 형광물질 잔존 여부와 일반세균 수 변화를 비교했다.소독시설을 통과한 직후에는 발판과 바퀴 등에서 형광물질이 확인됐지만 고압 분무까지 마친 뒤에는 대부분 사라졌다. 다만 손잡이와 흙받이 일부에서는 최종 소독 이후에도 형광물질이 남았다.특히 형광물질이 사라진 지점은 형광물질이 남은 지점보다 세균 수가 감소할 가능성이 약 26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별도의 세균 배양검사 없이도 현장에서 소독이 미흡한 부위를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는 의미다.농진청은 이번 기술을 축산 차량의 방역 효과를 신속하게 확인하는 보조 점검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한국동물위생학회지 2026년 제49권 1호에 게재됐다.강석진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질병방역과장은 “축산 차량의 소독 상태를 현장에서 빠르게 살필 수 있는 보조 점검 수단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천시, 추석 앞두고 축산물 위생점검…18일까지 집중 단속
2026.09.01
경남 사천시가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지역 내 축산물 영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위생점검에 나선다. 소비기한과 보관기준, 원산지·등급 등 표시사항을 살펴 안전한 축산물 유통 환경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사천시는 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지역 내 축산물 영업장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늘어나는 식육과 선물용 축산물의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유통·판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주요 점검 사항은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기준 준수 여부를 비롯해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의 보관·판매 여부, 축산물 표시기준 준수 여부, 영업장과 종업원의 위생관리 상태 등이다.특히 식육의 종류와 부위명, 등급 등 표시사항이 적정하게 기재됐는지 확인하고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른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도 점검한다.사천시는 점검 과정에서 확인되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하고 위반사항이 적발된 영업장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김혜진 사천시 가축방역담당은 “추석 명절에는 축산물의 유통과 소비가 평소보다 증가하는 만큼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판매 단계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성수품 16만3000t 공급…농축산물 최대 40% 할인
2026.09.01
정부가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사과·배·한우 등 13대 성수품을 평소보다 1.6배 많은 16만3000t 공급한다. 농축산물 할인 지원에는 추석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590억원을 투입해 국산 농축산물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농업·농촌 분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보고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추석 3주 전부터 사과·배·배추·무·양파·마늘·애호박·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밤·대추 등 13대 성수품 공급량을 평시보다 1.6배 확대한다.농산물은 농협 계약재배와 정부 비축물량 등을 활용해 평시 대비 2.6배 늘린다. 축산물은 도축장 주말 운영과 농협 계통 출하 확대를 통해 1.3배, 임산물은 산림조합 보유 물량을 활용해 9배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농축산물 할인 지원에는 역대 최대인 590억원을 투입한다. 오는 3일부터 23일까지 대형마트와 중소형 마트 등에서 성수품을 포함한 국산 농축산물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한다. 이 기간에는 1인당 할인 한도도 한시적으로 적용하지 않는다.전통시장 지원도 확대한다. 200억원 규모의 농할상품권을 액면가보다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발행 규모는 지난해의 두 배다.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참여 시장은 지난해 200곳에서 올해 300곳으로 늘린다. 행사 참여 시장에서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구매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생산자단체와 유통·식품업계도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하나로마트와 농협몰 등은 최대 50%, 한우는 30~50%, 한돈은 20% 할인한다. 이마트·롯데마트 등 유통업체는 최대 70%, 식품기업 19개사는 4755개 품목을 최대 64% 할인할 예정이다.추석 선물용 사과·배 등 중소과 중심의 실속 선물세트 공급량도 지난해 15만 세트에서 올해 23만 세트로 확대한다. 전국 주요 거점에서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온라인 기획전도 진행한다.9월 중 5개 지역에서는 이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농축산물 가격과 할인 정보를 제공하는 ‘알뜰소비플랫폼’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농촌 관광 지원도 확대한다.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농촌 관광가는 주간’을 운영해 농촌 체험·숙박 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국립자연휴양림 48곳과 수목원 4곳은 입장료를 면제한다. 숲체원 등 산림복지시설이 있는 지역에서 5만원 이상 소비하면 숙박비를 10% 할인받을 수 있다.추석 연휴 기간에는 농식품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원산지 표시 등 부정유통 단속과 농산물 안전성 조사, 도축장 위생점검을 확대하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농식품부 누리집을 통해 연휴 기간 운영하는 동물병원 정보를 제공하고 유실·유기동물 통합구조시스템도 가동할 계획이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성수품 공급 확대와 할인행사를 통해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농촌에서 휴식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쌀 초과생산 3%·가격 5% 하락하면 정부 수급대책 의무 시행
2026.09.01
쌀 초과 생산량이 전체 생산량의 3% 이상이거나 단경기 가격이 평년보다 5% 이상 하락하면 정부가 의무적으로 수급 대책을 시행한다. 쌀값 하락과 공급 과잉에 대응하는 정부 개입 기준이 구체화되면서 쌀 수급정책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월 31일 충북 청주시에서 제1기 양곡수급관리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쌀 수급대책 의무 시행 기준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양곡수급관리위원회는 개정된 ‘양곡관리법’에 따라 생산자와 유통업계, 소비자 등이 양곡 수급정책의 주요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신설된 법정 심의기구다.위원회는 농식품부 등 당연직 위원 5명과 생산자·유통인·소비자단체 대표 등 위촉위원 10명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위원 임기는 2년이며 위원장은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이 맡았다.앞으로 위원회는 양곡수급계획과 정부양곡수급계획을 비롯해 수확기 등 주요 시기의 수급 대책, 양곡 생산·유통·소비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한다.특히 올해 쌀 수확기를 앞두고 햅쌀 수급 상황과 대응 방향을 논의한 결과, 정부가 수급 대책을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기준을 ‘초과 생산량이 전체 생산량의 3% 이상’이거나 ‘직전 단경기인 7~9월 쌀 가격이 평년보다 5% 이상 하락한 경우’로 결정했다.개정 양곡관리법과 시행령은 의무적인 수급대책 시행 기준을 초과 생산량이 전체 생산량의 3~5%이거나 직전 단경기 가격이 평년 대비 5~8% 하락하는 경우로 규정했다. 이 범위에서 구체적인 기준은 양곡수급관리위원회가 결정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위원회가 법령상 범위 가운데 각각 가장 낮은 수준인 초과 생산 3%, 가격 하락 5%를 기준으로 확정하면서 해당 요건을 충족할 경우 정부의 수급 대책이 의무적으로 시행된다.농식품부는 이번 기준 마련으로 쌀 생산자와 유통업계 등 시장 참여자들의 수급정책에 대한 예측 가능성과 현장 수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위원회는 앞으로 쌀 수급 정책 전반을 주도적으로 결정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라며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양곡수급관리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축유전자원 활용 확대…경제적 가치·유전적 다양성 평가
2026.09.01
농촌진흥청이 가축생명자원의 보존을 넘어 경제적·유전적 가치를 평가하고 연구와 산업 분야에서 활용하기 위한 기반 강화에 나선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가축유전자원의 가치 평가부터 특성정보 표준화, 유전적 다양성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한다.농촌진흥청은 지난 8월 31일 경남 함양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에서 ‘2026년 가축생명자원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학술토론회는 가축생명자원의 가치를 과학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보존 중인 자원을 연구와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그동안 가축생명자원 관리는 다양한 유전자원을 안전하게 보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최근에는 개별 자원이 가진 경제적·유전적 가치를 구체적으로 평가하고 특성 정보를 표준화해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학술토론회에는 국내외 전문가 5명이 참여해 가축생명자원의 가치 평가와 정보 관리, 유전적 다양성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유엔식량농업기구(FAO) 폴 보에처 박사는 세계 동물유전자원의 보존·관리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가축생명자원의 경제적 가치 평가와 유전자원 관리를 위한 씨앗은행 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닭의 외형·생산 특성 평가와 데이터 관리, 혈통·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유전적 다양성 평가 등이 다뤄졌다.참석자들은 발표 이후 가축생명자원의 체계적인 평가와 실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이에 앞서 전국 가축생명자원 관리기관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공동 연수도 열렸다. 기관별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국가 가축유전자원을 지속적으로 보존·관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김순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장은 “가축생명자원은 기후변화와 가축 질병 등 미래 위험에 대응하고 새로운 품종과 소재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자원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실제 활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2007년 ‘농업생명자원법’에 따라 국가 가축유전자원 책임기관으로 지정됐다. 우리나라 고유 가축 품종을 보존하고 유엔식량농업기구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관련 정보를 등재하고 있으며,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가축유전자원 관리에도 협력하고 있다.
접경지역 농민 경작권 개선 논의…민통선 규제·군납 확대 모색
2026.09.01
민간인통제선 등 각종 규제로 제약을 받아온 접경지역 농민의 경작권과 재산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 개선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민통선 규제 완화부터 영농손실 보상, 군 급식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 지뢰 안전관리 등 현장 중심의 대책이 제시됐다.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지난 8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평화·생태의 공존, 접경지역 농민의 미래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토론회에서는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이 ‘접경지 농민의 경작권, 사회·경제적 권리 회복의 길로’를 주제로 발표하고 윤병선 건국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전문가와 농민, 정부 관계자 등이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주제 발표에서는 접경지역 농민들이 분단과 국가안보를 이유로 오랜 기간 농지 출입 제한과 영농시간 통제, 시설 설치 제약 등을 받아왔다며 영농손실 보상과 군납 활성화, 민통선 조정 등 실질적인 권리 회복 방안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정건성 경기 연천군 농민은 민통선 내 국유지와 미복구 토지를 개간해 경작해 온 농민들이 국유지 관리와 경쟁입찰 과정에서 기존 경작권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실경작자의 경작권과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접경지역 지뢰 안전 문제도 다뤄졌다. 김기호 한국지뢰제거연구소장은 기존 군사작전 중심의 ‘지뢰지대 관리’를 농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지뢰위험지역 관리체계’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최종수 강원 철원군 농민은 철원의 대표적인 생태자원인 두루미와 농업이 공존할 수 있도록 친환경 생태농업을 영농 단계별로 적용해 농업 생산과 서식환경 보전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군부대 이전과 해체로 어려움을 겪는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최호기 화천군의원은 군사시설 이전 부지를 단순 매각하지 않고 지역경제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재형 농식품부 농촌정책과장은 접경지역의 특수성과 농민의 권리 제약을 고려해 영농손실 보상과 군납 활성화 등을 관계 부처와 체계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유정율 국방부 시설기획과장은 군사작전에 필요한 기능은 유지하되 변화된 안보환경과 지역 여건을 반영해 민간인통제선과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주민의 출입 불편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김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은 “접경지역 농민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 방향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영농활동 규제 사항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공익직불금 농외소득 기준 4700만원으로…17년 만에 상향
2026.09.01
공익직불금 지급을 제한하는 농외소득 기준이 17년 만에 3700만원에서 4700만원으로 상향된다. 올해 면적직불금을 신청한 농업인부터 새 기준이 적용되며, 약 1만 명이 추가로 직불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외의 종합소득금액 기준’ 고시 개정안을 지난 8월 26일 발령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면적직불금 지급이 제한되는 농업 외 종합소득 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기존 농외소득 기준인 3700만원은 2009년 도입됐다. 당시 최신 통계였던 2007년 가구소득 평균 3674만원을 고려해 정했지만 이후 17년 동안 한 번도 변경되지 않아 물가와 소득 상승 등 경제 여건의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에 지난 5월 12일 공익직불법을 개정해 농외소득 기준을 기존 3700만원에서 ‘4300만원 이상의 범위에서 가구소득 통계자료 등을 고려해 농식품부 장관이 5년마다 고시’하도록 변경했다.농식품부는 후속 조치로 가계금융복지조사의 최근 5개년 취업자 1인 가구소득 중앙값과 연평균 증가율 등을 고려해 농외소득 기준을 4700만원으로 결정했다.상향된 기준은 올해 면적직불금을 등록 신청한 농업인부터 즉시 적용된다.농식품부는 2025년 신청자를 기준으로 새 기준을 적용할 경우 약 1만 명이 추가로 면적직불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급 규모는 약 99억원으로 추산된다.앞으로 농외소득 기준은 가구소득 관련 통계 등을 반영해 5년마다 조정될 예정이다.강동윤 농식품부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은 “공익직불 농외소득 기준 도입 이후 17년 만에 47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농가의 소득안전망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베리와인 1168CS’ 대통령상
2026.09.01
충북 영동에서 생산된 캠벨얼리 포도로 만든 ‘베리와인 1168CS’가 올해 최고의 우리술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비롯해 6개 부문에서 총 18개 우수 제품을 선정했다.농식품부는 블루와인컴퍼니의 ‘베리와인 1168CS’를 올해 우리술 품평회 대통령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우수한 우리술을 발굴하고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정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다. 올해는 294개 업체에서 지난해 402개보다 늘어난 472개 제품을 출품했다.출품작은 저도탁주, 고도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했다. 전문가와 국민평가단이 맛과 향, 색, 질감, 완성도 등을 평가했으며 해외 소비자 기호와 수출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외국인 평가단도 참여했다.대통령상을 받은 ‘베리와인 1168CS’는 충북 영동에서 재배한 14브릭스 이상의 캠벨얼리 포도를 사용한 알코올 도수 13도의 과실주다. 저온침용과 1·2차 발효를 거쳐 포도의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선명한 자주빛과 딸기·꽃 향, 산도와 탄닌의 균형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저도탁주 부문 대상에는 경기 포천 술빚는전가네의 ‘산정호수 동정춘 막걸리’가 선정됐다. 조선시대 명주로 알려진 동정춘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제품으로 멥쌀과 누룩으로 술을 빚은 뒤 찹쌀 고두밥을 넣어 한 번 더 발효했다.고도탁주 대상은 경기 구리 우리첫술의 ‘우리첫술 청설’, 약·청주 대상은 경기 성남 내올담의 ‘담 골드’가 차지했다. 과실주 부문은 ‘베리와인 1168CS’가 대통령상을 받으면서 별도의 대상 없이 최우수상과 우수상만 선정했다.증류주 부문에서는 충북 청주 조은술세종의 ‘이도42’가 대상에 올랐다. 청주 지역 친환경 유기농 쌀을 발효·숙성한 뒤 저온에서 증류한 알코올 도수 42도의 증류식 소주다.기타주류 대상에는 경북 예천 착한농부 예천지점의 ‘복도만취 6도’가 선정됐다. 예천 쌀로 만든 증류주에 지역산 복분자 과즙을 더한 알코올 도수 6도의 리큐르다.농식품부는 수상 제품이 실제 매출과 판로 확대로 이어지도록 유통·홍보 지원을 추진한다. 9월 전통주 갤러리에서 수상작 시음·판매 행사를 열고 주요 유통업체 상품기획자(MD), 호텔·외식업체 및 주류전문점 구매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시음 상담회를 진행한다.10월에는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11월에는 우리술 대축제 입점과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를 추진한다. 12월에는 수상업체의 해외 주류박람회 참가와 현지 유통시장 견학도 지원할 계획이다.시상식은 11월 13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우리술 대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대통령상에는 1000만원, 대상 5점에는 각각 300만원, 최우수상 6점에는 각각 200만원, 우수상 6점에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수상작들이 우리 농산물의 가치와 각 지역의 개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소비자가 우수한 우리 전통주를 쉽게 접하고 수상업체가 국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홍보와 판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농안법 시행…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농가 경영안정 강화
2026.09.01
농산물의 파종·정식 단계부터 수급을 관리하고 가격이 크게 떨어질 경우 하락분 일부를 지원하는 농산물가격안정제가 도입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생산자단체가 재배면적을 함께 관리하는 체계도 강화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이 지난 8월 27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개정 농안법은 주요 농산물의 생산 단계부터 수요와 공급을 예측하고 재배면적을 관리하는 선제적 수급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농식품부는 지방정부가 수립한 시·도 수급관리계획을 토대로 생산자단체가 참여하는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 심의를 거쳐 매년 농산물 수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수급계획에는 수요·공급 전망과 재배면적 목표 관리,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이 담긴다.기존 자문기구로 운영했던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는 주요 수급정책을 심의하는 위원회로 개편된다. 설치·운영 근거도 시행규칙에서 법률로 상향하고 생산자단체의 참여를 확대해 정책 실행력과 현장 수용성을 높일 계획이다.비축용 농산물 운용계획 수립과 계약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농산물가격안정제도 도입된다. 주요 농산물의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하락하면 하락분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대상 품목과 구체적인 지급 기준은 추가 논의를 거쳐 결정된다.농식품부는 9월 초 농산물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대상 품목과 차액 지급 비율 등 제도 운영에 필요한 주요 사항을 심의한다. 이를 반영한 농산물가격안정제 세부 운영방안은 별도로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서준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종합적인 수급관리체계와 농산물가격안정제 도입을 통해 농가는 안심하고 농사를 짓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여행 가면 숙박비 최대 10만원 지원…가을 ‘촌캉스’ 캠페인
2026.09.01
농림축산식품부가 가을 여행철을 맞아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촌캉스’ 캠페인을 추진한다. 농촌체험휴양마을 여행객에게 최대 10만원의 숙박비를 지원하고 체험형 행사와 민간기업 협업 등을 통해 농촌 방문 수요를 확대한다.농식품부는 8월 말부터 10월까지 국민이 농촌관광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집중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우선 8월 27일부터 ‘올가을 가장 완벽한 쉼, 머물고 싶은 촌캉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가을철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하고 싶은 여행 계획과 사연을 공모해 30팀을 선정하고 팀당 최대 10만원의 숙박비를 지원한다.신청 기간은 9월 8일까지다. 선정자는 9월 14일부터 10월 31일 사이 지정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숙박한 뒤 개인 SNS에 여행 후기를 올려 인증하면 된다.대상은 으뜸촌과 숙박이 가능한 스타마을 등 총 72곳이다. 신청 방법과 대상 마을 등 자세한 내용은 농촌관광 포털 ‘웰촌’에서 확인할 수 있다.농식품부는 지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6 에이팜쇼’에서도 ‘농촌여행 운동회’를 주제로 체험형 홍보관을 운영했다. K-미식벨트 여행지와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소개하고 농촌관광·체험 분야 청년창업가 및 K-치킨벨트 관련 콘텐츠를 선보였다.9월 3일부터 10월 5일까지는 롯데리아와 함께 ‘찾아라! 떼리앙×촌식이 촌캉스원정대’ 캠페인을 진행한다.스타마을과 농촌 크리에이투어 연계 농촌체험휴양마을 27곳, 인근 롯데리아 매장 25곳이 참여한다. 롯데이츠 앱을 통해 제품을 주문한 고객에게 ‘떼리앙·촌식이 인터랙션 스티커’를 제공하고, 이를 가지고 인근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한 뒤 SNS에 후기를 인증하면 참여 실적에 따라 경품을 제공한다.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농촌관광 가는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농촌투어패스와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등을 연계해 체류형 농촌관광 활성화도 추진 중이다.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가을은 농촌의 자연과 먹거리, 체험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라며 “가까운 농촌에서 여유롭게 머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