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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가 잡은 전복·해삼, 앱으로 주문한다…GS더프레시 산지직송 판매
2026.06.25
한국어촌어항공단이 GS리테일과 손잡고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제철 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산지 직송하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유통 단계를 줄여 신선도를 높이고 어촌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어촌어항공단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추진하는 ‘Co:어촌(코어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GS리테일과 ‘해녀 수산물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어촌 프로젝트는 어촌과 기업을 연결해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기획전에서는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전복, 해삼, 뿔소라, 돌멍게, 바위굴, 성게알 등 제철 수산물을 판매한다. 소비자는 오는 30일까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를 통해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주문 물량에 맞춰 해녀들이 수산물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수확된 수산물은 전국 GS더프레시 매장으로 배송되며, 소비자는 사전에 지정한 점포에서 7월 3일과 4일 양일간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전남과 경남 지역 해녀들이 생산한 수산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공단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해녀와 청년 어업인 등 소규모 생산자들의 판로를 확대하고, 대형 유통망과 연계한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국어촌어항공단 관계자는 “산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신선한 수산물을 제공하고 어촌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통해 어촌 상생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사진출처=한국어촌어항공단
농식품부, 동물복지 정책참여단 첫 간담회 개최…입양·등록제 개선 논의
2026.06.25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민과 함께 동물복지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참여하는 정책참여단과의 첫 대면 간담회를 통해 반려동물 입양과 동물등록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25일 서울역 스페이스쉐어에서 '동물복지 정책참여단' 20여 명과 첫 대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 의견을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하고 실효성 있는 동물복지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농식품부는 지난 4월부터 국민 1천 명 규모의 동물복지 정책참여단을 운영하며 일상 속에서 필요한 동물복지 제도와 개선 과제를 수렴해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반려동물 입양을 주제로 실시한 정책 수요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입양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아울러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제2회 동물보호의 날 기념행사'를 비롯해 동물등록제 활성화 방안, 은퇴 봉사동물 지원 정책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정책참여단 운영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동물복지 정책을 확대하고, 정책 수립 초기 단계부터 현장 의견을 반영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책 신뢰도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 실현을 위해 국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동물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폭염 앞두고 축산농가 비상…정부, 긴급 급수·피해관리 강화
2026.06.25
농림축산식품부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폭염 피해 발생 시 즉시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취약 농가에 대한 현장 점검과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농식품부는 24일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한 축산 분야 폭염 대응태세 점검회의를 열고 폭염 피해 예방 및 신속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앞서 3~4월 재해 취약 농가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으며, 축산재해대응반 협업체계도 구축했다. 또한 축사 냉방·환기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면역증강제 등 폭염 대응 물품 공급 준비를 완료했다.폭염 피해가 발생할 경우 가축재해보험 신고 현황 등을 바탕으로 일일 피해상황 관리체계를 즉시 운영한다. 피해 규모를 신속히 파악하고 현장 애로사항과 추가 지원 수요를 점검하는 한편, 지방정부와 농축협은 온도 저감 장비와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등에 활용할 예산을 신속 집행할 계획이다.정부는 공동방제단과 방역지원 차량, 민간 소독차량 등을 활용한 긴급 급수 체계도 가동한다. 아울러 가축 폐사나 생산성 저하로 축산물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할인 지원, 할당관세 적용, 수입 확대 등 수급 안정 대책도 추진할 예정이다.폭염에 취약한 농가에 대한 집중 관리도 실시된다. 농식품부는 냉방·환기시설 보완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가축더위스트레스지수(THI)와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적정 사육밀도 유지 여부 등을 점검한다. 국립축산과학원 현장기술지원단은 농가별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농식품부는 온도와 습도를 반영한 가축더위스트레스지수를 활용해 축종별·단계별 폭염 예보를 매일 제공한다. 해당 정보는 SNS 알림과 NH오늘농사 앱 등을 통해 전달되며, 폭염기 가축 관리요령과 스마트축산 장비 활용 매뉴얼도 함께 보급된다.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축산농가도 충분한 급수와 환기, 적정 사육밀도 유지 등 폭염 대응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농업기술 공적개발원조(ODA) 발전 방향 논의
2026.06.25
농촌진흥청이 농업기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새마을운동을 연계한 통합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섰다. 농업기술 지원에 주민 역량 강화와 공동체 활성화를 접목해 개발도상국 농촌의 자립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농촌진흥청은 24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새마을운동 연계 농업기술 ODA 추진 세미나’를 열고 농업기술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새마을운동은 1970년대 한국 농촌 발전을 이끈 대표적인 지역개발 모델로, 현재는 개발도상국의 자립 성장과 공동체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09년부터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을 통해 협력국의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지원해왔다.특히 라오스에서 추진 중인 벼 종자생산 및 재배 기반 조성 사업에서는 시범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기반 공동체 교육을 실시해 기술 수용성과 사업 참여도를 높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박종대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새마을운동중앙회의 ODA 사업 현황과 추진 계획을 소개하며 농업기술 ODA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형진 국제환경농업개발원 원장은 농업기술 기반 농업·농촌 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농촌진흥청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행정안전부, 새마을운동중앙회가 공동 추진 중인 ‘혁신적 농촌공동체 개발 프로그램’ 전략을 발표했다.참석자들은 농업기술 지원과 공동체 개발을 연계한 효과적인 사업 추진 방안과 기관별 역할 분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저개발국 농촌 현장에서는 농업기술 지원뿐 아니라 주민 역량 강화와 생활환경 개선, 공동체 활성화가 함께 이뤄질 때 사업 효과와 지속가능성이 높아진다”며 “농업기술 ODA와 새마을운동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 사업 모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진청,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총력…에어냉각조끼 현장 점검
2026.06.25
농촌진흥청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기술 지원 강화에 나섰다. 특히 자체 개발한 농작업용 에어냉각조끼의 현장 적용 상황을 점검하며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지난 24일 충남 금산군깻잎스마트팜수경재배연구회를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 기술 시범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농가 의견을 청취했다.국립농업과학원은 연중 잎들깨를 생산하는 해당 농장에 농작업용 에어냉각조끼를 비롯해 온열지수측정기, 보냉가방·보냉병 등 보냉용품 세트를 지원했다.에어냉각조끼는 압축공기를 냉각시켜 조끼 내부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체감온도를 낮춰주는 장치다. 현장 적용 결과 기존 작업복 대비 의복 내부 온도는 13.8%, 습도는 24.8%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성 원장은 이날 직접 에어냉각조끼를 착용한 뒤 농작업 동선을 이동하며 성능을 확인했다. 그는 “에어냉각조끼는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과 작업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앙과 지방 단위의 기술 홍보를 강화하고 시범사업을 확대해 현장 보급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은 내년까지 신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 기술을 확산하고, 효과 분석과 기술 보완을 거쳐 정책사업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성 원장은 “고온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에어냉각조끼 등 예방 장비를 활용하고 작업 중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농업인들의 안전한 작업을 당부했다.한편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국 35개 시·군 359개 농가에 에어냉각조끼 718개를 보급하며 농업 현장의 온열질환 예방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진청, 가루쌀 ‘바로미4’ 현장 점검…재배 안정성 검증 박차
2026.06.25
농촌진흥청이 가루쌀 신품종 ‘바로미4’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기존 품종의 약점으로 지적된 고온 육묘와 수발아 문제를 개선한 만큼 농가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병석 원장은 24일 전북 김제시 진봉면에 조성된 ‘바로미4’ 신기술 시범사업 단지를 찾아 육묘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바로미4’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가루쌀 신품종으로, 기존 ‘바로미2’의 재배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이어진 고온 환경에서도 모가 과도하게 웃자라지 않고 키와 생육 상태가 균일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김 원장은 현장에서 모내기에 적합한 뿌리 형성 상태를 살피고, 여름철 고온기 육묘 관리 기술과 재배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점검했다.‘바로미4’는 ‘바로미2’와 동일한 재배 기술을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고온 육묘 시 발생하는 웃자람 현상과 수발아 취약성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농가의 육묘 관리 부담을 줄이고 수확기 잦은 강우 등 기상 변수에도 보다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김제에서 ‘바로미4’를 재배 중인 최남훈 장인명품 대표는 “기존 품종보다 모 길이가 짧고 균일해 육묘 관리가 수월했다”며 “수발아에도 강한 특성을 보여 수확기 부담이 줄었다”고 평가했다.농촌진흥청은 올해 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등 5개 지역에서 총 100헥타르 규모의 신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 적응성과 재배 안정성을 검증하고 보급 확대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은 “가루쌀이 가공산업 원료곡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상 재해에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품종이 필요하다”며 “고온 육묘와 수발아 문제를 보완한 ‘바로미4’의 성능을 철저히 검증하고 농가 보급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고랭지 감자 역병 비상…농진청 “6월 말 전 사전 방제해야”
2026.06.25
강원 고랭지 감자 재배지에서 이달 말부터 감자 역병 발생이 예상되면서 농촌진흥청이 농가와 씨감자 생산 기관에 사전 방제를 당부했다.농촌진흥청은 강릉시 왕산면 등 주요 고랭지 재배지의 기상 조건을 분석한 결과, 감자 역병이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6일 사이 처음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월 24일부터 29일까지 보호 살균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안내했다.감자 역병은 서늘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발생하며, 한 번 발생하면 확산 속도가 빨라 적기 방제를 놓칠 경우 밭 전체로 번질 수 있다. 수량 감소는 물론 씨감자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 중심의 관리가 중요하다.특히 강릉시 왕산면, 평창군 대관령면, 홍천군 내면 등 주요 씨감자 생산지는 감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배지 관찰과 약제 방제를 강화해야 한다.방제는 발생 예상 시기보다 앞서 보호 살균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미 병이 확인된 재배지에서는 치료 살균제를 사용해야 하며, 등록 약제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을 참고해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살포해야 한다.농촌진흥청은 약효 유지와 저항성 균 발생 억제를 위해 작용 기작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 생육 후기에도 비 예보가 있으면 살균제 처리를 이어가고, 덩이줄기가 밖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흙을 충분히 덮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조광수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감자 역병은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 방제 시기를 놓치면 수량 감소가 클 수 있다”며 “수확 때까지 약제 관리와 재배지 관찰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진청·현대서산농장 맞손…지속가능 농업생태계 조성 나선다
2026.06.25
농촌진흥청과 현대서산농장이 지속 가능한 농업생태계 조성과 농축산 융복합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양 기관은 농업과학 기술과 대규모 현장 기반시설을 연계해 친환경 농업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지난 24일 충남 서산시 현대서산농장에서 ㈜현대서산농장과 ‘지속 가능한 농업생태계 조성 및 농축산 융복합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양봉산업 활성화와 밀원단지 조성, 친환경농업 기술 현장 실증 및 확산, 한우·풀사료 분야 기술협력, 화훼를 활용한 ESG 실천, 농축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특히 서산 간척지와 유휴부지를 활용해 밀원식물 재배와 지역 상생형 양봉 모델을 구축하고, 친환경 농업기술과 자원순환형 농업 모델의 현장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한우 생산성 향상 기술과 풀사료 생산기술 보급, 화훼를 활용한 농업경관 조성 등을 통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양 기관은 농축산물의 품질·위생·가공 기술 지원과 수출 협력 모델 구축에도 힘을 모은다. 이를 통해 국내 농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이번 협약이 공공 연구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윤정일 현대서산농장 대표이사는 “현장 중심의 기술 실증과 산업화를 통해 농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연구개발 성과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로 구현돼야 한다”며 “농업과학 기술과 현장 역량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농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농업 혁신과 지역 상생을 이끄는 모범적인 민관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현대서산농장은 충남 서산 간척지 일원에서 벼와 풀사료 재배, 한우 사육 등을 기반으로 농축산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ESG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사료비 줄이고 소득 늘리고…농진청, 한우 자가TMR 확산 나선다
2026.06.25
농촌진흥청이 사료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가 입증된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기술의 확산과 고도화에 나선다. 현장 실증 결과 출하 기간 단축과 사료비 절감, 육질 등급 향상 효과가 확인되면서 농가 경쟁력 강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는 농가가 확보한 곡류와 조사료, 농식품 부산물 등을 활용해 직접 사료를 제조하는 방식이다. 농촌진흥청은 2012년부터 맥주박, 비지, 깻묵, 두유박, 버섯사용후배지 등 47종의 농식품 부산물에 대한 사료가치 평가를 진행했으며, 이를 ‘한국표준사료성분표’와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배합비 프로그램’에 반영해 보급하고 있다.농촌진흥청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2018년에는 개량 한우에 맞춘 단기 비육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지난해에는 임신우 사료 증량 급여 기술을 추가했다. 연구 결과 후대의 근내지방도와 고급육 출현율이 향상됐고, 마리당 순이익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신기 영양 관리가 송아지 성장과 육질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하며 새로운 번식우 관리 방향을 제시했다.전국 16개 시·군 42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시범사업에서도 성과가 확인됐다. 자가 TMR 적용 농가는 출하월령이 단축됐고 사료비는 감소했다. 반면 1+ 등급 이상 출현율과 농가 소득은 증가해 경제성이 입증됐다.기술 전수 거점농장 실증 결과 역시 긍정적이다. 자가 TMR 적용 농가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사료비를 기록했으며, 1++ 등급 출현율과 도체중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전국 9곳인 거점농장을 2027년까지 18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아울러 초기 시설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러 농가가 제조시설과 원료를 공동 활용하는 공동 제조 모델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미경산우·경산우 비육기술 개발, 신규 농식품 부산물 발굴, 배합비 프로그램 고도화 등을 추진해 한우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조용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한우 자가 TMR 기술은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생산비를 낮추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현장 실용기술”이라며 “농가의 도입 부담을 줄이고 활용 기반을 넓힐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현장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TMR 배합기
이상기상에 감귤 열과 비상…농진청, 제주서 대응 해법 모색
2026.06.25
폭염과 열대야 등 이상기상으로 감귤 열매가 갈라지는 열과(裂果) 피해가 증가하면서 농촌진흥청이 원인 규명과 피해 저감 방안 마련에 나선다.농촌진흥청은 25일 제주 서귀포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센터에서 ‘감귤 열과 대응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민·관·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감귤 열과 발생 기작과 피해 경감 대책을 논의한다.최근 2년간 감귤 재배 농가에서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열과 피해가 늘고 있다. 특히 ‘감평(레드향)’ 품종의 농가당 평균 열과 피해율은 2024년 38.4%, 2025년 30.6%를 기록하며 생산량 감소와 농가 소득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행사는 과수 열과 발생 원인과 연구 현황, 감귤 열과 경감 방안 등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감귤연구센터 박경진 연구사가 ‘감평’ 품종의 열과 발생 현황과 연구 동향을 발표하며, 한국농수산대학교 김승희 교수와 서울대학교 노형민 교수는 과수 열과 유형과 생리학적 발생 기작을 소개한다.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양철준 팀장이 생육·환경 빅데이터를 활용한 열과 대응 방안을 발표한다. 국립순천대학교 서호진 교수는 재배기술을 통한 피해 저감 전략을, 고려대학교 김종윤 교수는 물관리 기술을 활용한 열과 경감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농촌진흥청은 발표 이후 현장 의견 수렴과 종합 토론을 통해 연구 성과와 농가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강석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센터장은 “이상기상에 따른 감귤 열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환경·재배·생리 분야 연구와 현장 경험이 함께해야 한다”며 “민·관·학·연 협력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누적 수료생 1000명 돌파
2026.06.24
스마트농업을 이끌 청년 인재 양성의 산실인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가 누적 수료생 1000명을 넘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를 미래 농업 전환을 이끄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했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2일 충남 천안 소노벨에서 열린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통합 수료식’에 참석해 누적 수료생 1000명 달성을 축하하고 교육 과정을 마친 청년 농업인들을 격려했다.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는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습 중심의 장기 교육을 제공하는 전문 보육기관이다. 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경남 밀양 등 전국 4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운영되고 있다.2018년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1412명이 선발됐으며, 이번 7기 수료생 배출로 누적 수료생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배출된 수료생은 총 1035명이다.이날 행사는 ‘1000개의 빛, 스마트농업을 밝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수료생과 교육생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워크숍과 글로벌 스마트팜 전문가 특강 등 청년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송 장관은 행사에 앞서 보육센터별 우수 성과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청년 농업인들의 영농 성과를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7기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누적 수료생 1000명 달성을 기념하는 퍼포먼스에 참여했다.송 장관은 “스마트팜 보육센터 누적 수료생 1000명 달성은 청년 인재 육성과 스마트농업 확산 정책이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대한민국 농업이 데이터와 기술 기반의 미래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말했다.사진출처=농림축산식품부
1급 치유농업사 문턱 낮아진다…개정 시행령 본격 시행
2026.06.24
치유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도 개선이 본격 시행된다. 1급 치유농업사 자격시험 응시 요건이 완화되면서 관련 분야 종사자와 학위 소지자의 자격 취득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이 지난 1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의 핵심은 1급 치유농업사 자격시험 응시 자격 완화다. 기존에는 자격 취득 이후의 경력만 인정했지만 앞으로는 자격 취득 전 관련 업무 경력도 포함해 인정한다.또한 2급 치유농업사의 응시 경력 기준은 기존 5년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단축됐다. 치유농업 관련 박사 학위자는 경력 없이도 응시할 수 있으며, 관련 석사 학위자는 2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갖추면 1급 시험 응시 자격을 얻는다.학위 인정 범위도 확대된다. 기존 농업·축산·임업·조경·보건의료·사회복지·상담·평생교육·교육·관광 분야에 더해 ‘치유농업’ 관련 학과가 새롭게 포함됐다. 아울러 독학학위제와 학점은행제 학위, 검정고시 등 법령상 동등 학력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현재 2급 치유농업사가 1급 시험에 응시하려면 개정된 경력 기준을 충족한 뒤 전국 4개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에서 124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올해 처음 시행되는 1급 치유농업사 자격시험과 제6회 2급 치유농업사 자격시험 일정은 이달 말 ‘치유농업ON’ 누리집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접수는 7월 시작되며, 1차 시험은 9월, 2차 시험은 11월에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발표된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치유농업 전문인력 확보와 산업 확산의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응시자 부담은 줄이되 교육과정과 시험을 통해 전문성은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