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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경남 가뭄 현장 점검…단계별 농업용수 확보 총력
2026.08.06
한국농어촌공사가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데이터 기반의 단계별 용수 확보 대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김인중 사장이 경남 창녕을 찾아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점검했다.한국농어촌공사는 김인중 사장이 최근 가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지난 4일 경남 창녕군 옥천저수지를 방문해 단계별 용수 확보 대책 이행 상황과 농업용수 공급 현황을 살폈다고 5일 밝혔다.옥천저수지는 기상가뭄과 폭염의 영향으로 저수율이 11.1%까지 떨어져 평년의 13.4% 수준에 머물고 있다. 공사는 퇴수를 상류로 끌어올려 재이용하고 양수기를 활용해 하천수를 직접 공급하는 등 긴급 용수 확보에 나서고 있다.김 사장은 현장에서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저수지 수위와 용수 공급 상황, 관정 등 대체 수원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그는 "농업인이 가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현장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장기 가뭄에 대비한 단계별 용수 확보 대책도 차질 없이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공사는 농업가뭄관리시스템(ADMS)을 활용해 저수율과 기상 전망, 용수 수요를 분석하며 영농 단계별로 용수 부족이 예상되는 저수지를 사전에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62개 저수지를 관리 대상으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이를 115개소로 확대했다.최근 경남 지역의 마른장마로 공사가 관리하는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평년 73%보다 34%포인트 낮은 39%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경남 지역 저수지 23곳에서 양수저류를 실시하고 있으며, 29곳에서는 직접급수, 21곳에서는 인근 저수지와 관정을 활용한 대체급수를 추진하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가뭄대책비와 양수장비, 인력 등을 신속히 지원하며 농업용수 공급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김인중 사장은 "데이터를 활용해 용수 부족이 예상되는 저수지를 미리 찾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지역 농업인과의 협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가뭄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인삼 '정착형 재배' 확대…이중구조하우스로 연작·폭염 대응
2026.08.06
농촌진흥청이 인삼 재배지 이동 부담을 줄이고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중구조하우스를 활용한 정착형 재배기술 보급을 확대한다.농촌진흥청은 이승돈 청장이 지난 5일 전북 진안군의 인삼 재배 농가를 찾아 이중구조하우스 정착형 재배기술의 현장 적용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인삼은 뿌리썩음병 등 연작 피해가 심해 한 번 재배한 밭에서 다시 재배하기 어려운 작물이다. 최근에는 폭염과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안정적인 재배 환경 조성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이중구조하우스는 일반 비닐하우스 위에 차광과 환기 기능을 강화한 시설이다. 기본 천장을 60㎝ 개방하고 개폐형 외부 차광망을 설치해 환기와 빛 차단 효과를 높였으며, 한여름에는 기존 해가림 시설보다 내부 온도를 2~3도 낮출 수 있다.또 태풍과 폭설 등 자연재해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하우스 내부에서 토양 소독과 수분·양분을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어 연작으로 인한 토양 병해 예방에도 효과가 기대된다.농촌진흥청은 지난해부터 이 기술의 현장 실증과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북 김제·진안, 경기 파주, 강원 원주·홍천·양구, 충북 영동·충주·증평, 충남 논산·홍성 등 전국 14곳에서 신기술 보급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7년까지 누적 2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인삼 농가가 좋은 재배지를 찾아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과 기상재해라는 이중 부담을 겪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착형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스리랑카 농업기술 협력 15년…양파 생산성 3.6배 향상 성과
2026.08.06
농촌진흥청이 스리랑카와 15년간 추진해온 농업기술 협력사업(KOPIA)이 양파와 감귤 생산성 향상, 종자 자립 기반 구축 등 성과를 거두며 현지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농촌진흥청은 지난 4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캔디에서 코피아(KOPIA) 스리랑카센터 개소 15주년 기념 성과공유회를 열고 그동안의 협력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행사에는 김대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과 카루나라트나 스리랑카 농업부 차관, 위크라마아라치 스리랑카 농업청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농촌진흥청은 사업 발전에 기여한 한국과 스리랑카 관계자 8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성과공유회에서는 지난 15년간의 주요 성과가 소개됐다. 양파 종자 생산량은 헥타르(ha)당 600㎏에서 최대 1200㎏으로 두 배 늘었으며, 건조지 자구 재배기술(Dry-set) 보급으로 양파 생산량은 헥타르당 7.7톤에서 28톤으로 약 3.6배 증가했다.감귤 생산량도 헥타르당 3.2톤에서 8.3톤으로 크게 늘었고, 토마토와 고추 교배종자의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해 종자 자립 기반도 마련했다.이어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스리랑카 농업 현황과 코피아 사업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공유하고, 사업 종료 이후에도 기술과 인력, 종자 생산 기반을 연계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김대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지난 15년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현지 농업의 생산성과 자립 역량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스리랑카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최광호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은 "협력국의 식량안보 강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수요에 맞춘 농업기술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농촌진흥청은 5일 같은 장소에서 스리랑카를 비롯해 베트남, 몽골, 라오스, 파키스탄, 네팔,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8개국 코피아센터 소장단 협의회를 열고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농진청, 기계수확용 녹두 신품종 '채흔' 공개…내년 3월 농가 보급
2026.08.06
농촌진흥청이 기계수확에 적합한 녹두 신품종 '채흔'의 현장 평가회를 열고 재배 적응성과 수확 효율을 점검했다. '채흔'은 쓰러짐과 꼬투리 터짐이 적고 생육기간이 짧아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 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마산면의 녹두 재배 농가에서 '채흔' 기계수확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평가회에는 국립식량과학원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 해남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재배 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지난 5월 파종한 '채흔'의 생육 특성을 살펴보고 콤바인을 이용한 기계수확 시연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확인했다.기존 녹두 품종은 꼬투리가 쉽게 터지고 쓰러짐에 약해 기계수확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하는 데다 꼬투리 익는 시기가 일정하지 않아 한 번에 수확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반면 '채흔'은 생육 후반 키 성장이 멈추는 유한형 품종으로 꼬투리가 동시에 고르게 익어 일괄 수확이 가능하다. 쓰러짐과 꼬투리 터짐에도 강해 기계수확 시 탈립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수량은 10아르(a)당 257㎏으로 기존 품종인 '산포'보다 약 13% 많으며, 생육기간은 81일로 짧아 남부지역의 이기작 재배에도 적합한 품종으로 평가됐다.농촌진흥청은 이번 평가를 통해 국내 대표 녹두 주산지인 해남에서 '채흔'의 봄 파종 적응성과 이기작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종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내년 3월부터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고지연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부장은 "녹두는 숙주나물 원료 등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농가의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우수 품종 보급과 기술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폭염 속 산란계 농장 점검…“계란 수급 안정 총력”
2026.08.06
농림축산식품부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산란계 생산성 저하와 폐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는 김종구 차관이 지난 5일 충남 아산시의 한 산란계 농장을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폭염 장기화에 따른 산란계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한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김 차관은 "고온다습한 폭염이 이어지면 산란계가 열 스트레스를 받아 생산성이 떨어지고 폐사 위험도 커질 수 있다"며 "축사 환기와 적정 사육밀도 유지, 충분한 급수 등 기본적인 사양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당분간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 관계기관이 가용 자원을 신속히 투입해 현장 지원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농식품부는 폭염 대응을 위해 축산자조금을 활용해 산란계 농가 200곳에 열차단 도포제와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긴급 급수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농식품부는 폭염이 종료될 때까지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생산자단체 등과 협력해 대응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취약 농가 지원을 강화해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주시, 폭염 대응 농축수산 종합대책 가동…농작물·축산·양식장 피해 최소화
2026.08.06
경북 경주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른 농축수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분야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현장 중심 대응에 나섰다.경주시는 농작물과 축산, 수산 분야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시설 지원과 긴급 대응체계를 운영 중이라고 5일 밝혔다.농작물 분야에서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취약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가뭄에 대비해 농업용수 저장시설과 밭작물 관수·관비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미세살수장치 설치 등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축산 분야는 축산재해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경주축협, 경주소방서와 협력해 긴급 급수 지원체계를 가동 중이다. 폭염에 취약한 양계농가에는 면역증강제를 공급하고, 양봉·사슴·염소 사육농가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가축재해보험 가입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수산 분야에서는 동해안 양식장 7곳을 대상으로 고수온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점검반은 양식장별 적정 사육량과 산소공급기, 액화산소 확보 여부, 양식생물의 안전해역 이동 가능성 등을 집중 점검하며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해파리로 인한 어업 피해를 줄이기 위한 수매사업도 추진한다. 경주시는 해파리 위기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총 33톤을 수매해 어업인 피해를 줄이고 조업 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경주시는 폭염 기간 농축수산 분야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조사와 재해복구 지원을 통해 농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폭염 장기화로 농축수산업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현장 중심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분야별 지원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농업기술, 가뭄 시달리는 과테말라서 성과…감자·프리홀 생산성 20%↑
2026.08.06
극심한 가뭄과 빈곤에 시달리는 과테말라에서 우리나라의 농업기술이 작물 생산성과 농가 소득 향상에 성과를 내고 있다. 육묘와 비닐멀칭, 해충 방제, 파종기 보급 등 맞춤형 기술을 도입한 실증마을에서는 감자와 프리홀 생산량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2022년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과테말라 사무소를 개소한 이후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한 결과 생산성과 기후 대응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과테말라 동부 건조회랑 지역은 연평균 강수량이 500㎜에도 미치지 못하는 대표적인 가뭄 지역이다. 관개용수 확보가 어려운 데다 병해충 피해까지 겹쳐 농업 생산성이 낮고, 농촌 빈곤율도 70%를 웃돈다.이에 농진청은 채소 육묘재배기술을 보급하고 공정육묘장을 조성해 연간 12만주의 모종을 생산, 300농가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 또 마을별 소형 육묘온실 140곳을 설치해 자가 육묘 기반도 마련했다. 육묘 방식을 도입한 농가에서는 오이와 토마토 수확량이 20% 이상 증가했다.감자 재배에는 비닐멀칭 기술을 적용해 토양 수분을 유지하고 잡초 발생을 줄였다. 실증마을 15곳에 기술을 보급한 결과 감자 생산성은 헥타르당 11.6톤에서 14.1톤으로 21.9% 증가했다. 이와 함께 우량 씨감자 저장시설과 조직배양실, 수경재배온실 등도 구축해 씨감자 생산 기반을 강화했다.강낭콩의 일종인 프리홀 재배에도 청색 끈끈이 트랩을 활용한 꽃총채벌레 방제기술과 파종기를 보급했다. 청색 트랩 도입 후 해충 피해는 약 70% 감소했으며, 파종기는 기존 10명이 8시간 걸리던 작업을 1명이 1시간 만에 끝낼 수 있도록 노동력을 크게 줄였다. 그 결과 프리홀 생산성도 헥타르당 1.01톤에서 1.22톤으로 20.3% 향상됐다.농진청은 가뭄 피해가 큰 15개 마을에는 빗물 집수시설과 관수장치도 설치해 농업용수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최광호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은 "현지 맞춤형 K-농업기술을 통해 감자와 프리홀, 채소류 생산성과 농가 소득을 30% 이상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과테말라의 식량안보 강화와 함께 국산 농기계·농자재의 해외 진출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젤리킹' 여왕벌 국가 보급 확대…고품질 로열젤리 생산 기반 강화
2026.08.06
농촌진흥청이 고품질 로열젤리 생산을 위한 우수 꿀벌 품종 '젤리킹' 여왕벌의 국가 보급을 확대한다. 증식기관을 통해 우수 여왕벌을 육성한 뒤 내년부터 전국 양봉농가에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6일 국립농업과학원 꿀벌사육관리동에서 '젤리킹' 원원여왕벌을 꿀벌자원육성품종 증식장 운영기관 5곳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전달 대상은 충남·전북·전남광주통합 농업기술원과 경북 예천군 곤충연구소, 전남 진도군농업기술센터다.각 기관에는 모계 벌무리 5군과 부계 벌무리 5군이 공급되며, 이를 증식·교배해 우수 여왕벌을 육성한 뒤 2027년부터 지역 양봉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젤리킹'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로열젤리 생산 특화 품종으로, 로열젤리의 핵심 품질 지표인 10-HDA 함량이 일반 품종보다 31.3% 높은 것이 특징이다. 10-HDA는 로열젤리 품질을 평가하는 대표 성분으로, 피부 주름 개선과 보습 효과 등이 확인돼 건강·미용 산업의 기능성 소재로도 주목받고 있다.농촌진흥청은 2024년부터 '젤리킹' 보급을 시작해 지난해 전국 51개 시·군 85개 농가에 310군을 공급했다. 올해는 보급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려 620군 이상을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한상미 농촌진흥청 양봉과장은 "기능성 소재로서 로열젤리의 활용 가치가 커지는 만큼 고품질 원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중요하다"며 "우수 품종 보급을 확대해 양봉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봉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온 속 '원황' 배 수확 시작…농진청 "2~3회 나눠 따야 품질 유지"
2026.08.06
농촌진흥청이 고온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생종 배 '원황'의 수확 시기가 평년과 비슷하거나 일부 지역에서는 다소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며, 한 번에 수확하기보다 2~3회 나눠 수확할 것을 당부했다.농촌진흥청은 올해 만개일과 생육기 적산온도를 분석한 결과 '원황'의 1차 수확 적기는 8월 중순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측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진주가 8월 8일, 나주는 8월 12일, 상주는 8월 17일, 천안은 8월 19일(모두 ±2일)로 예상됐으며, 본격적인 수확은 약 5일 뒤가 적기다.'원황'은 8월에 수확하는 대표적인 조생종 배 품종으로 국내 배 재배면적의 약 5%를 차지한다. 과즙이 풍부하고 맛이 뛰어나 추석 전 수요가 높지만, 같은 나무에서도 열매별 성숙 시기가 달라 한 번에 모두 수확하기보다 익은 열매부터 순차적으로 따는 것이 품질 관리에 유리하다.특히 올해처럼 고온이 지속되면 배의 호흡 작용이 활발해져 과육이 쉽게 무를 수 있는 만큼, 햇볕을 많이 받은 나무 바깥쪽 열매를 중심으로 전체의 20~30%를 먼저 수확한 뒤 2~3회에 걸쳐 분산 수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수확은 기온이 낮은 아침 시간대 이슬이 마른 뒤 실시하고, 수확한 배는 즉시 저온저장고에 입고해 저장 온도를 서서히 낮춰야 저온 장해를 줄이고 저장성을 높일 수 있다. 생장조절제인 지베렐린을 처리한 열매는 일반 열매보다 숙기가 빨라 1차 수확 예측일보다 약 5일 앞당겨 수확하는 것이 좋다.전지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장은 "8월 고온기에 수확하는 '원황'은 고온 피해를 줄이고 품질과 저장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열매 성숙도에 맞춰 2~3회 나눠 수확해 달라"고 말했다.
'대구경북 한우능력평가대회' 첫 개최…경북형 한우 경쟁력 강화 시동
2026.08.06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가 생산자단체 주도로 처음 마련한 '2026 대구경북 한우능력평가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경북형 한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농협경제지주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제1회 2026 대구경북 한우능력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공기관이 아닌 생산자단체가 직접 기획·운영한 첫 한우능력평가대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대회에는 총 50두가 출품돼 경합을 벌였으며, 5명의 입상자와 3명의 특별수상자가 선정됐다. 최고상인 경북도지사상은 경주시 포플러목장 오흥석 대표가 차지했다.수상 개체는 출하월령 33개월, 도체중 539㎏, 등심단면적 182㎠, 등지방두께 12㎜, 1++A 등급을 기록했으며, ㎏당 5만523원의 경락단가를 받아 총 2723만원에 낙찰됐다.출품우 전체 평균 성적도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평균 도체중은 549.5㎏, 등심단면적은 129.8㎠, 등지방두께는 11.5㎜, 근내지방도는 8.1점을 기록했으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100%를 나타냈다. 이는 전국 거세우 평균인 도체중 478.1㎏, 등심단면적 100.3㎠, 근내지방도 6.3점, 1등급 이상 출현율 92%보다 높은 수준으로, 대구·경북 한우의 개량 성과와 고급육 생산 경쟁력을 입증했다.장성대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은 "협회가 주도하는 독자적인 대회를 통해 출품축 사후평가와 교육, 컨설팅까지 연계해 경북 한우만의 특색을 담은 '경북형 사양관리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청양군, 국산 밀 정부비축 매입…1등급 비율 56.3%
2026.08.05
청양군이 2026년산 국산 밀 정부비축 매입을 실시한 가운데, 지역 생산단지가 우수한 품질 성과를 거뒀다.충남 청양군은 지난 4일 청남면 우리영농조합법인 벼 육묘장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산 국산 밀 정부비축 매입'을 실시했다.이번 정부비축 물량은 청양군 유일의 밀 생산단지인 우리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새금강 55.5톤과 백강 43톤이다. 해당 법인은 2024년부터 23개 농가가 참여해 총 64ha 규모에서 국산 밀과 가루쌀을 이모작 재배하며 전략작물직불금 등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우리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부터 국산 밀 생산단지 교육·컨설팅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봄철 생육 관리, 붉은곰팡이병 예방·방제, 철저한 수확 후 관리, 밀 이모작 작부체계 안정화 등 총 6차례에 걸친 전문 컨설팅을 받으며 고품질 밀 생산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왔다.올해는 불리한 기상 여건 탓에 전체적인 생산량은 다소 감소했으나, 제면용 밀인 새금강 55.5톤이 전량 1등급을 기록하고 제빵용 밀인 백강 43톤이 2등급 판정을 받으면서 전체 1등급 출현 비율 56.3%라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이날 진행된 정부비축 매입 검사는 사전에 실시된 품질조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물량을 대상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소속 검사원들이 수분 함량, 피해립, 이종곡립, 이물 함량 등을 꼼꼼하게 살피는 엄격한 품위검사를 거쳐 최종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김세태 우리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올해 밀 생산량이 감소한 부분은 아쉬웠지만, 1등급 출현비율을 높이고, 제빵용 밀 백강의 첫 재배를 순조롭게 시작하는 등 23농가가 힘을 모아 국산 밀-가루쌀 이모작에 도전한 결실이 눈에 보이는 성과로 이어져 뿌듯하다”며 “내년에는 재배기술을 더 다듬어 더 좋은 등급, 더 많은 생산량을 기록할 수 있도록 농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살림, 8월 ‘청년농 응원 캠페인’ 전개
2026.08.05
한살림이 청년농부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청년농 응원 캠페인'을 한 달간 진행하며 도농 교류 확대에 나선다.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는 8월 1일부터 한 달간 전국 한살림 매장과 온라인에서 '청년농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청년농 100세대 육성 사업의 하나로, 소비자와 청년농부가 직접 만나 교류하며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캠페인 기간 한살림 매장에서는 ‘청년농 매장 방문의 날’을 운영한다. 청년농부가 직접 매장을 찾아 자신이 기른 농산물과 농사 이야기를 소개하고 소비자와 대화를 나누는 자리다. 소비자는 청년농부를 직접 만나 농사 이야기를 듣고, 생산 활동을 이해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교류를 더욱 깊게 이어갈 계획이다.온라인에서도 한살림 장보기와 청년농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원 댓글 캠페인’을 운영한다. 조합원과 비조합원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청년농부들의 이야기를 살펴보고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청년농부의 농사와 일상을 담은 콘텐츠와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8월 20일에는 한살림 ‘열린배움터’를 열어 청년농부가 현장에서 겪는 고민과 농사의 현실을 조합원과 시민에게 전한다. 이와 함께 30대 청년조합원이 청년농부의 물품을 활용한 여름철 레시피도 제안한다.한살림은 캠페인 참여자 가운데 150명을 추첨해 청년농부가 정성껏 기른 친환경 농산물로 구성된 ‘청년농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증정할 예정이다.한살림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청년농 100세대의 육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도 그 사업의 일환이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해 생활 안정부터 영농 지속, 판로 확보까지 청년농부에게 필요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2025년에는 한살림 조합원 639명이 자발적으로 1억3000여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청년농부 36명에게 월 30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지급했다. 2026년에는 전국 30개 지역생협과 청년생산자를 연결하는 ‘1생협-1청년농’ 도농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지원금 지급과 함께 농번기 일손돕기와 생산지 방문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가며 청년농부가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개별 지원을 넘어 장기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도 추진한다. 한살림은 약 15억원 규모의 ‘청년육성기금’을 조성해 출하 약정액의 일부를 매월 미리 지급하는 ‘생활안정 선지급제’와 초기·장기 ‘영농자금 대여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체 계약재배 물량의 5%를 청년농부에게 우선 배정하는 ‘공유물량제도’를 운영해 안정적인 생산과 출하를 뒷받침한다.한살림생산자연합회 가창진 청년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뜨거운 여름날 땀 흘려 농사짓는 청년농부가 소비자와 직접 만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가 건네는 응원 한마디가 청년농부들이 친환경 농사를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