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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인공지능 영상 식물학 학술대회 개최
2026.03.25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한국영상식물학회와 함께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에서 ‘미래 농업을 위한 인공지능 융합 영상식물학 최신 연구 동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이날 학술대회에는 국내 농촌진흥기관, 대학, 산업체를 비롯해 해외 연구자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제 발표를 한 후 의견을 나눈다.첫째 날(25일)은 한국, 일본, 중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영상식물학 학술대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일본의 인공지능 기반 식물 표현형 분석 기술 ▲중국의 식물 기능적인 형질 탐색 방법 등 국제 연구 흐름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과 민간 협력으로 디지털 표현체 기술과 기반 시설 활용 극대화를 위한 협의회도 개최된다.둘째 날(26일)은 ▲미국의 인공지능 기반 식물영상 분석 기술 ▲한국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 벼 품종 분석 ▲인공지능 플랫폼, 3차원 기술 활용 벼 생산량 예측 등 국내 연구 활용 사례를 비롯해 12개의 최신 연구 동향을 발표한다.마지막 날(27일)에는 ▲알지비(RGB) 영상 분석과 인공지능 적용을 위한 프로그램 활용 실습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활용한 피노타이핑 분석 실습 등에 이어 산업체 분과(3차원‧다분광‧초분광 분석 등) 발표 시간도 갖는다.농촌진흥청은 연구기관, 대학, 산업체를 대상으로 표현체 이미지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한 영상 분석 이론 교육과 식물 이미지 처리 실습 등 전문가 양성 교육도 진행한다.농촌진흥청 이상재 농업생명자원부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육종과 인공지능 융합에 따른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마련한 자리”라며, “우리 농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중동발 위기 장기화 대비 가축분뇨 퇴비 “액비 활용 권장”
2026.03.25
농진청 제공.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최근 불안정한 중동 정세로 비료 원자재 수급이 어려워질 것에 대비해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지역 내 가축분뇨 퇴비와 액비 등 유기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는 시기에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어 농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화학비료의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비료 가격이 오름에 따라 생산비도 상승할 우려가 있다.농촌진흥청은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가축분뇨 퇴비와 액비를 화학비료 대신 적절하게 활용하면 비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국내 가축분뇨 발생량은 2023년 기준 5,087만 톤이다. 이 중 3,702만 톤은 퇴비로, 600만 톤은 액비로 자원화해 처리하고 있다. 한 해 동안 농사 짓기에 충분한 양이다.퇴비는 유기물 함량이 많아 농경지 물리성 개량에 효과가 있으며, 질소와 인산, 칼리 성분도 1~2% 내외로 함유하고 있다. 퇴비의 비료 성분이 분해되면서 작물에 양분을 공급해 밑거름으로 퇴비를 사용하면 화학비료 사용량을 30% 정도 줄일 수 있다.액비는 수용성 질소와 칼륨 성분을 함유해 화학비료 대신 사용할 수 있다. 관비 시설이 설치된 시설 재배지는 여과액비를 관비로 상시 공급할 수 있어 화학비료 사용량을 60~70% 이상 줄일 수 있다.이 외에도 국내 재배 풋거름 작물을 이용하면 양분 공급과 지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농촌진흥청은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에서 246작물의 비료사용처방서를 제공하고 있다. 작물을 아주심기(정식) 하기 전 토양을 채취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분석을 의뢰하면 토양 양분 상태에 맞는 퇴비와 액비 사용량을 알려준다.또한, 농가가 안심하고 퇴비, 액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에서 자가 퇴비의 부숙도와 액비 성분을 분석해 알려주고 있다.농촌진흥청 박찬원 토양물환경과장은 “3월부터 퇴비와 액비를 본격적으로 살포하는데, 지역 내 퇴비, 액비를 활용해 자원을 선순환시키면 농가 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라며, “현장에서 퇴비, 액비 활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자체화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평창 대규모 초지서 ‘동물복지 방목축산’ 모형 만든다
2026.03.25
농진청 제공.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은 3월 24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에 있는 삼양라운드힐에서 삼양식품·삼양라운드힐과 유기초지 활용 방목 축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유기초지는 유기농산물의 재배, 생산 기준(화학비료, 제초제 등 사용 금지)에 맞게 조성 및 관리된 목초지로서, 유기축산물 생산을 목적으로 이용하는 초지를 말한다.(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3)세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유기초지를 기반으로 고품질 동물복지 축산물을 안정 생산하는 기반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현장에서 연구 기술 활용을 확대하고,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초지 기반 축산 모형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국립축산과학원은 삼양식품·삼양라운드힐에 방목 초지를 조성해 관리하는 기술을 지원하고, 새로운 목초 품종을 시험 적용한다. 또한, 젖소 개량과 수정란 이식 기술 교육을 진행해 초지 기반 사육 기술의 현장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한편, 약 2,000헥타르(축구장 약 2,800개 규모) 초지를 보유한 삼양라운드힐은 유제품 생산과 함께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국립축산과학원은 이곳 초지를 활용해 가축이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생활할 수 있는 방목 사육을 확대해 친환경 축산 기반을 넓힐 예정이다.농촌진흥청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번 협약이 유기초지를 활용한 축산 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동물복지 축산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농진청, 병해충 연구 효율화 ‘민관 연구협의체’ 발족
2026.03.25
농진청 제공.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3월 24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병해충 대응 민관 연구협의체’를 발족하고, 민관 연구협력과 병해충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병해충 대응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정식 출범한 병해충 대응 민관 연구협의체는 중앙·지방 정부 기관과 민간 대학, 관련 협회 등 20명 내외 전문가로 구성됐다.앞으로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신규 병해충 연구 사업 발굴과 중앙·지방·민간 간 협업 기반 마련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병해충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기관별 최신 연구 동향 공유, 전문 인력 양성 등 긴밀한 협력 연결망(네트워크)을 구축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민관 연구협의체 운영 계획을 보고하고, 농작물 병해충 종합 관리·대응 프로젝트를 발표했다.발족식에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병해충 신규 연구 사업 기획 방향(농촌진흥청 김상수 연구관)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추진 방향(농촌진흥청 이미현 연구사) ▲해외 과수화상병 방제 연구 현황(강원대학교 박덕환 교수)을 내용으로 주제 발표가 있었다.종합 토론에서는 농촌진흥청 병해충 연구 전문가, 관련 학계 전문가, 관련 협회 임원, 과수 농가 등이 병해충 연구 사업 방향과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대책을 다양한 관점에서 검토하고 향후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이 자리에서는 기후변화로 식물병해충 발생과 피해가 늘어나는 현시점에서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민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집하고 협업 대응체계를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농촌진흥청은 이날 논의된 의견을 종합해 연구 사업 추진 방향과 정책적 대응 전략에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과수화상병 감소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사전 방제 약제 개발 등 실질적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농촌진흥청은 민관이 협력한 개방형 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해 연구 성과의 파급력을 높여가고자 한다.”라며 “병해충 확산으로 농업 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농업인, 민관 연구자, 지자체가 협력해 병해충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기술 혁신을 앞당기겠다.”라고 밝혔다. 
농진청,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거점농장 찾아 청년농업인과 소통
2026.03.25
농진청 제공.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3월 24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있는 여물농장을 방문,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 현장을 둘러보고, 청년농업인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조 원장은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 시설과 한우 사육 현장을 살핀 후 한우 사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기술 활용 경험 등을 들었다.이 자리에서 조 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가가 직접 사료를 설계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라며 “여물농장 같은 성공 사례가 더 많은 농가로 확산할 수 있도록 기술 보급과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이날 방문한 여물농장은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기술전수 거점농장이다. 2017년 귀농한 청년농업인 황성준 대표는 번식우와 고기소(비육우)를 포함해 한우 약 400마리를 키우고 있다.특히 강릉 지역 특산물인 초당두부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비지)와 쌀겨 등 농식품 부산물로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를 직접 제조해 활용하고 있다.황 대표는 최근 사료 가격이 오르고 도체 가격은 낮아져 한우 농가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자가 섬유질배합사료를 활용하니 사료비도 절감하고 생산성도 좋아져 경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아울러 황 대표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배운 기술을 다른 한우 농가에도 적극 공유해 기술 확산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농진청, 24일 농협안성팜랜드에서 민관 합동 꿀샘식물 식재 행사
2026.03.25
농진청 제공.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꿀샘식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국산 벌꿀을 홍보하고자 3월 24일 농협안성팜랜드에서 민관 합동 밀원수 식재 행사를 열었다.꿀샘식물은 꿀벌이 꿀과 꽃가루를 수집하는 식물로, 양봉농가의 주요 소득원이자 생태계 다양성 유지에 이바지하는 중요 자원이다. 최근 이상기후로 밀원이 감소하며 안정적인 꿀샘식물 확보가 시급하다.이날 행사에는 농촌진흥청을 비롯해 경기도농업기술원, 안성시청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한국양봉협회, 한봉협회, 양봉농업협동조합 등 양봉단체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산림과학원, 국립기상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 등 다부처공동연구기관, 농협경제지주와 ㈜농심이 참석했다. 양봉농가와 청년 양봉인, 농협안성팜랜드를 찾은 관람객들도 자리를 함께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참석자들은 연중 꽃이 피는 목본류 ‘헛개나무’와 ‘바이텍스’, 초본류 ‘산꼬리풀’을 심었다. 식재 행사에 앞서 국립농업과학원이 헛개나무꿀 효능, 국립산림과학원이 헛개나무 특성과 식재 방법을 설명했다.또한, 양봉농업협동조합, ㈜농심, 청년 양봉인이 함께 국산 벌꿀과 양봉산물 활용 제품을 소개하는 반짝 매장(팝업스토어)도 열어 관심을 모았다.이날 참석한 양봉농가에는 지역 밀원 확충 차원에서 아까시나무, 헛개나무, 모감주나무 등 5종 묘목 2,000주를 지원했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연간 5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농협안성팜랜드에 밀원 숲을 조성함으로써 더 많은 국민이 꿀벌과 꿀샘식물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정부‧지자체‧양봉단체가 함께 밀원수 육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 가능한 양봉산업 발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농촌진흥청은 이상기후로 인한 꿀샘식물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화 벌꿀 생산과 연계한 밀원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충북 진천을 시작으로 전북 진안‧부안‧완주, 전남 장흥, 경북 상주, 충북 괴산, 충남 공주, 경북 칠곡 등 전국 각지에 꿀샘식물을 심었다.
농진청, 군산 보리 생산·가공 현장 찾아 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
2026.03.25
농진청 제공.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식량과학원 김병석 원장은 3월 24일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와 서군산농협, 보리 재배단지를 방문해 국산 보리 생산과 가공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김 원장은 먼저 군산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찾아 엿기름과 맥아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맥주와 식혜 등 가공 제품 생산 현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국산 보리를 활용한 맥아·엿기름 산업의 확대 가능성과 지역 기반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국산 겉보리 품종인 ‘혜미’는 엿기름 가공에 적합한 품질 특성(효소역가, 당화력)을 지녔다. 농촌진흥청은 ‘혜미’를 활용한 엿기름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군산시농업기술센터, 농협, 산업체와 연계한 산업화 체계를 구축해 재배단지를 확대해 가고 있다.이 과정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종자사업팀은 우수한 국산 보리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재배단지 확산을 지원, 지역 농업의 산업화 기반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그 결과, 2023년 20헥타르(ha)였던 재배면적은 2025년 163헥타르(ha)로 증가했다. 생산량도 65톤에서 600톤 규모로 대폭 확대돼 현재 7개 산업체에 원료곡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군산 지역 ‘혜미’ 계약재배 규모는 212헥타르(ha)로 총 880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군산시는 맥아와 엿기름 가공용 보리 재배단지를 조성하며, 국산 맥아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연간 약 150톤의 맥아 생산이 가능한 제조시설은 국산 보리 활용을 확대하고, 수제 맥주와 식혜 등 가공산업과 연계돼 지역 농업 활성화를 이끄는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어 김 원장은 서군산농협을 방문해 군산 지역 보리 재배 및 수매 현황을 살핀 후 도정 시설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김기수 조합장을 비롯한 현장 관계자들과 안정적인 원료곡 공급과 가공산업과 연계한 농가 소득 증대 방안을 나눴다.아울러 군산시 산북동 일대 재배단지를 찾은 김 원장은 겉보리 품종 ‘싹이랑’ 생육 상황을 점검했다. ‘싹이랑’은 수량성이 높고, 병해에 강해 보리차와 엿기름, 새싹 보리 등 다양한 가공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김 원장은 “국산 보리를 활용한 가공산업은 농가 소득을 올리고 지역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라며 “생산부터 가공, 소비까지 유기적으로 연계된 산업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을 강화해 국산 보리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국립식량과학원은 앞으로도 고품질 보리 품종 개발과 안정 생산 기술 보급을 통해 국산 보리의 가공·산업적 활용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농진청, 들깨 237자원 유전자 분석→품질 향상 ‘기대’
2026.03.25
농진청 제공.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들깨 종자의 주요 형질을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를 밝혀 들깨 품질 향상과 신품종 육성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했다.들깨(Perilla frutescens)는 최근 항산화, 항암, 치매 예방 등 다양한 효과가 알려지며 주목받는 작물이다. 케이(K)-푸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들깨 종자 품질을 좌우하는 유전적 기반 연구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연구진은 국내외 11개국에서 수집한 들깨 237자원과 유전자형 분석(GBS)으로 확보한 6만 1,539개의 고품질 에스엔피(SNP)를 활용해 들깨 종자 특성과 연관된 유전적 변이를 구명했다.우선 총 9가지 종자 형질을 조사해 신뢰도 높은 에스엔피 6개를 도출했다.▶9가지 종자 형질: 꼬투리 길이, 꼬투리 너비, 꼬투리 입구 너비, 꼬투리 너비 비, 화방군당 꼬투리 수, 종자 길이, 종자 너비, 종자 껍질 색, 종자 1,000알의 무게(천립중)이 중 두 개의 에스엔피가 각각 종자 1,000알의 무게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16번 염색체 유전자(C2S51_032383)와 종자 껍질 색을 조절하는 10번 염색체 유전자(C2S51_020378)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들 변이는 아미노산 변화를 유발하는 돌연변이로, 해당 유전자가 종실 중량과 색 형성에 직접 관여할 가능성을 뜻한다.또한, 두 유전자가 각각 아미노산 결합 효소 등과 기능적으로 연관됨을 확인함으로써 종자 발달의 핵심 과정에 관여하는 단백질들과 직접 연결돼 있음도 확인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BMC Plant Biology’(IF 4.8)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앞으로 고품질 들깨 품종과 기능성 자원 개발, 분자표지 개발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진흥청 고종철 농업유전자원센터장은 “전통 재래종부터 야생형까지 폭넓은 유전자원을 활용해 들깨 종자 형질의 유전적 변이 원인을 구체적으로 구명한 국내 첫 사례”라며, “확보한 에스엔피와 유전자는 들깨 신품종 개발에 필요한 분자표지 기반 선발에 활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농진청, 농가에 ‘모내기’ 안전 육모 당부
2026.03.25
농진청 제공.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올해 모내기를 준비하는 농가에 볍씨 발아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안전 육묘 기술을 철저히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지난해 벼 익는 시기(9월~10월 중순)에 나타난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일부 볍씨의 발아 속도가 예년보다 1~2일 지연된 것으로 나타나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벼 등숙기 평균기온은 평년 대비 2.3℃ 높았고, 등숙 후기에는 3.3℃ 높았으며, 강우 일수는 평년보다 2.1배 많은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었다.▶종자 발아력 검정=자가채종 종자를 사용할 때는 볍씨를 물에 담가 가벼운 볍씨를 걸러내고 충실한 종자만 선택한다. 파종 전에는 반드시 발아력을 확인해 발아율이 80% 이상 되는 볍씨만 사용한다.▶온탕 소독 온도·시간 준수=종자 발아율 및 소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마른 종자를 60도(℃) 물에 10분간 담그고, 찬물에 10분 이상 두어 볍씨 온도를 빨리 떨어뜨려야 한다.발아 속도가 더딘 볍씨는 온탕 소독 후, 약제 소독 전 15도(℃) 정도 찬물에 1~2일 담가두면 발아 속도가 빨라진다. 단, 물 온도가 높거나 담그는 기간이 길어지면 소독 중 싹이 과도하게 자랄 수 있어 주의한다. 이후 약제 소독은 약제 설명서 온도 및 기간을 준수해 실시한다.▶종자 발아 상태 확인=약제 소독 후 종자의 싹튼(발아) 상태를 확인해 발아율이 80%보다 낮으면, 종자 세척 후 온도·수분이 유지되는 곳에 1~2일 더 두어 발아율이 80% 넘었을 때 파종한다. 또한, 모기르기 시기에 저온이 예보되면 파종을 미룬다.▶적정 온도 환경에서 육묘 상자 쌓기 및 녹화·육묘=육묘 상자(모판)에 종자 파종 후 싹(발아)이 균일하게 나오게 하려면, 육묘 상자를 25~30도(℃) 유지되는 곳에 쌓아두고. 파종 후 3~5일 후 싹이 잘 나왔는지 확인한다.싹이 잘 나오지 않았다면 상자 쌓아둔 기간을 1~2일 연장해 충분히 기다리고, 직사광을 피해 싹을 햇빛에 길들이는 녹화 과정을 거친다. 녹화가 끝난 모판은 육묘장으로 옮겨 모를 기른다. 육묘 기간 중 물을 적게 주며 키우는 것이 뿌리 발달을 돕고 모를 더욱 튼튼하게 할 수 있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장재기 재배생리과장은 “지난해 벼 익는 시기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올해 종자 품질 저하가 우려되는 특수한 상황이다.”라며 “볍씨 발아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농가 교육 및 홍보 등을 강화해 철저한 육묘 관리를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꽃 일찍 피는 플럼코트·자두·살구 “안정적 열매맺음 관리 중요”
2026.03.25
농진청 제공.봄철 이상저온으로 과일나무 열매 맺음이 불안정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핵과류 중에서도 꽃 피는 시기가 빠른 플럼코트, 자두, 살구 등의 안정적인 열매 맺음을 위해 꽃가루 제공 나무 심는 방법과 인공수분 요령을 제시했다.이들 작은 핵과류(소핵과류)는 꽃 피는 시기가 3월 상순~하순으로 복숭아보다 약 2주 빨라 봄철 추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핵과류 개화 시기 저온 피해 한계 온도는 영하 3도(℃) 정도다.▶자두, 살구=일부 품종(자두 ‘산타로사’, 살구 ‘초하’)을 제외하고 대부분 자기 꽃가루를 받아 열매를 맺지 못한다(자가불화합성). 따라서 알맞은 꽃가루 제공 나무(수분수)를 섞어 심어야 꽃가루 운반 곤충을 통해 자연 수분이 된다.꽃가루 제공 나무는 꽃 피는 시기가 비슷하고 자가불화합성 유전자형이 다른 품종으로 3품종 이상 섞어 심는 것이 안정적이다. 과수원을 조성할 때 함께 심는 것이 좋다.▶플럼코트=자두와 살구를 교배해 만든 종간교잡종 과일인 플럼코트는 꽃가루가 없어 플럼코트끼리만 심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 플럼코트 꽃가루 제공 나무(수분수) 역할을 하는 것은 살구나무가 유일하다. 따라서 플럼코트 과수원에는 전체의 30% 정도 살구나무를 섞어 심는다.꽃가루 제공 나무가 있더라도 그 수가 부족하거나 날이 좋지 않으면 꽃가루 운반 곤충의 활동성이 떨어질 수 있다. 이때는 살구 꽃가루로 인공수분을 실시한다.▶복숭아=꽃이 필 때 날씨가 좋으면 열매 맺음이 수월하다. 하지만, ‘스위트퀸’ 등 꽃가루가 거의 없는 품종은 열매양이 부족해질 수 있어 농가에 따라 복숭아 꽃가루를 활용해 인공수분을 한다.▶꽃가루 관리, 인공수분 주의=핵과류 인공수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꽃가루 활력과 날씨다. 꽃가루는 상온에 두면 인공수분 전, 발아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냉장 보관을 한다.핵과류 꽃 피는 기간은 약 1~2주 정도로 긴 편이다. 따라서 인공수분을 2~3일 이내 끝내기보다 꽃피는 기간 중 날씨가 좋을 때 2~3회에 나눠 실시한다. 평균온도 13도(℃), 낮 최고기온 17도(℃) 이상 되는 날을 추천한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윤수현 과수기초기반과장은 “최근 꽃 피는 시기가 불안정하고, 기상 변동이 커 안정적인 열매 맺음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꽃가루 제공 나무 확보와 인공수분으로 극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진주시, 올 상반기 농업기금 164농가 64억원 융자
2026.03.24
진주시는 올해 상반기에 농업 기금 64억원을 164 농가에 융자 지원한다.이번 융자 지원은 국내외 농업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30일까지 농협은행 진주시지부와 합동으로 읍면동 권역별로 순회해 대출 서류를 접수한다.올 상반기 진주시 농업 기금은 농업경영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농가당 5000만원까지, ‘시설자금’은 농가당 1억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대상은 지난 2월 6일까지 융자 신청을 받아 ‘진주시농업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자금의 용도는 ‘운영자금’은 ▲재료 구입비(종자, 묘, 농약, 비료, 사료 등) ▲소농기구 구입비 ▲시설 장비 임차료 ▲유통 판매·가공 등에 소요되는 자금이며, ‘시설자금’은 ▲농축산 시설 설치 ▲대형 농기계 구입 등이다. 상환기간은 각각 1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으로 이자는 연 1%이다.한편, 진주시는 현재까지 326억원의 농업 기금을 조성해 2008년부터 2025년까지 3511 농가에 991억원의 농업 기금을 저리로 융자 지원해 농업인들의 농업경영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조해숙 농업기술센터장은 “원자재 가격과 생산비 상승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농업인들에게 이번 기금이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며 “농업인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순회 접수를 시행하는 만큼, 기간 내에 꼭 신청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