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도 맛도 다르다…농진청, 이색 버섯 4품종 보급 확대
2026.06.24
농촌진흥청이 갈색 양송이 ‘초코벨로’를 비롯해 ‘설원’, ‘아람’, ‘백마루24’ 등 차별화된 특성을 갖춘 이색 버섯 4품종의 현장 보급을 확대한다. 색과 크기, 식감, 기능성을 강화한 품종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진흥청은 새로 개발한 갈색 양송이 ‘초코벨로’와 기존 개발 품종인 ‘설원’, ‘아람’, ‘백마루24’의 보급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초코벨로’는 초콜릿 색을 닮은 진한 갈색 양송이로 갓이 크고 대가 짧아 식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과 유통성이 우수하며 스테이크, 피자, 햄버거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품종보다 수확 시기가 빠르고 생산성도 높아 농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설원’은 기존 큰느타리버섯보다 갓과 대가 훨씬 크고 식감이 부드러운 품종이다. 생산량은 비슷하지만 시장 가격이 높게 형성돼 농가 수익성 향상 가능성이 크다.황금빛 색상이 특징인 팽이버섯 ‘아람’은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다. 일반 팽이버섯보다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신경안정 물질인 가바(GABA) 함량이 높아 건강식품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백마루24’는 흰색 만가닥버섯으로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균일한 품질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균사 활력이 뛰어나 재배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수확량도 기존 품종보다 많아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국내 버섯 생산은 느타리·큰느타리·팽이버섯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품종 다양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신품종 보급 확대와 함께 현장 기술지원, 요리법 개발·보급, 유통업체 및 생산자와의 협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노형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장은 “이색 버섯 4품종은 형태와 기능성, 맛에서 기존 품종과 차별성을 갖고 있다”며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는 우수 품종을 신속히 보급해 버섯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