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제주 수산물 소비 촉진…갈치·옥돔 최대 30% 할인
2026.10.27
수협중앙회가 가을 성어기를 맞아 제주 수산물 소비 촉진에 나섰다. 갈치와 옥돔 등 제주 대표 수산물을 시중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며 어업인 판로 확대를 지원했다.수협중앙회는 26일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국회 소통관 앞마당에서 '청정 제주 수산물 시식·특판전'을 개최했다.문대림·김한규·김성범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제주 지역 회원조합장,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어장 환경 변화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 어업인을 지원하고, 소비자에게 신선한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장에서는 갈치와 방어, 광어, 소라, 조기 등 제주 대표 수산물의 특징과 조리법을 소개했다. 방어 카르파초와 광어 멘보샤, 갈치 솥밥 등 수산물을 활용한 시식 행사도 진행됐다.특판전에서는 갈치와 옥돔, 한치, 갈치·광어 어묵 등을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했다. 수협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국산 수산물 소비 확대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최근 제주 어업계는 고유가와 사료비 등 생산비 상승에 소비 부진까지 겹치며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제주도와 지역 수협은 수산물 유통·가공·마케팅 분야에 총 41억원을 투입하고 긴급 유류 지원금 지급 등 경영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해양수산부와 제주도도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사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와 홈쇼핑, 해외 수출 마케팅을 지원하며 제주 수산물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수산물 먹는 날이 곧 어업인이 웃는 날"이라며 "우리 수산물이 국민의 식탁에서 더욱 사랑받고 어업인들의 노력이 정당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비 촉진에 나서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