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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귀농체험캠프 운영…11월 2·3기 진행
2026.10.21
경남 합천군이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농촌 생활과 영농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귀농체험캠프를 운영했다. 오는 11월에도 두 차례 캠프를 진행해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21일 합천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2026년 합천군 귀농체험캠프 1기’를 진행했다.이번 캠프는 합천군 농업창업단지와 지역 선도농가, 주요 관광지 등에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귀농 지원정책과 농업 관련 제도를 배우고 농업기술센터, 청년농부농장, 딸기농장 등을 방문해 실제 영농 환경을 살펴봤다.특히 딸기와 양배추를 재배하는 선배 귀농인들의 경험담을 듣고 상담하는 시간을 통해 농업 창업과 정착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었다.막걸리 만들기 체험과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세트장, 오도산 자연휴양림 등을 방문해 합천의 지역 자원과 생활환경을 확인했다.합천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예비 귀농인들의 농촌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정착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해 귀농체험캠프는 총 3기로 운영된다. 1기 일정은 마무리됐으며, 2기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3기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각각 2박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전체 참가 인원은 총 14명이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합천군 로컬푸드 꾸러미가 제공되고 귀농귀촌교육 15시간도 인정된다.류선경 합천군 귀농귀촌담당은 “귀농체험캠프는 예비 귀농인들이 합천의 농업과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 정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사진=합천군 제공
인천 꽃게 반값 할인…24~25일 연안부두 수산물 축제
2026.10.21
제철을 맞은 인천 꽃게를 정상 판매가의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수산물 축제가 열린다. 꽃게 할인 판매와 가수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수산물 소비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제물포구 인천종합어시장 앞 행사장에서 ‘연안부두&수산물(꽃게) 축제’가 개최된다.이번 축제는 인천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과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행사의 핵심은 꽃게 반값 할인 판매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행사장 내 할인 판매 부스에서 인천 꽃게를 정상가보다 50% 저렴하게 판매한다.방문객들이 제철 꽃게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인천종합어시장 방문을 유도해 주변 상권의 매출 증대도 꾀한다는 계획이다.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꽃게라면 끓이기와 꽃게 무게 맞추기 등을 비롯해 연안부두의 역사와 수산물 문화를 소개하는 사진 전시가 진행된다.이와 함께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풍물놀이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거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축하공연에는 인기 가수들이 참여한다. 24일 오후 6시 개막식에서는 팝페라 공연에 이어 가수 나미애와 장민호가 무대에 오른다.25일 오후 6시 50분부터는 세계민속댄스 공연과 함께 김시원, 윤수현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수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수산물 유통 지원과 소비 촉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업인과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김익중 인천시 농수산식품국장은 “우수한 품질의 인천 꽃게가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수산물 소비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축제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은 인천종합어시장 누리집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사진=인천시 제공
농촌진흥청, 오크라 6종 기능성 성분 분석…품종 개발 활용
2026.10.21
농촌진흥청이 아열대 작물인 오크라와 야생근연종의 기능성 성분을 비교해 종별 차이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능성 품종 개발과 바이오소재 발굴, 농업유전자원 보존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21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업유전자원센터는 오크라속(Abelmoschus) 유전자원 6종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정밀 분석한 결과, 종에 따라 성분 구성과 함량이 다르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오크라는 열대·아열대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는 작물이다. 농업유전자원센터는 일반 오크라와 서아프리카 오크라 등 재배종 2종을 비롯해 닥풀, 사향오크라 등 야생근연종 4종을 보존하고 있다.플라보노이드는 식물이 성장하고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성하는 이차대사산물이다. 일부 성분은 항산화 등 다양한 생리활성이 보고돼 기능성 식품과 바이오소재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다.연구진은 오크라속 6종을 대상으로 카테킨, 루틴, 이소퀘르시트린 등 플라보노이드 8종의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종별로 주요 성분과 함량에 차이가 있었으며, 일부 성분은 특정 종에서 검출되지 않았다.외형이 유사한 재배종 사이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확인됐다. 일반 오크라에서는 ‘퀘르세틴 3-O-젠티오바이오사이드’가 주요 성분으로 나타났지만, 서아프리카 오크라에서는 해당 성분이 검출되지 않고 ‘퀘르세틴 3-O-삼부비오사이드’가 주성분으로 확인됐다.야생근연종 가운데 A. tetraphyllus는 이소퀘르시트린 평균 함량이 일반 오크라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사향오크라는 다른 종보다 에피카테킨 함량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반면 닥풀에서는 에피카테킨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A. tuberculatus에서는 퀘르세틴 3-O-젠티오바이오사이드와 삼부비오사이드가 모두 확인되지 않았다.농촌진흥청은 이러한 성분 차이가 기능성 품종 육성과 유용 바이오소재 탐색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외형만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오크라속 유전자원의 종을 판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lant Science’에 게재됐다.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 대응과 기능성 작물 개발 수요에 맞춰 오크라속 유전자원의 특성 평가와 산업적 활용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최학순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농업유전자원 종 다양성 확보와 보존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존 중인 유전자원 특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농업 현장과 산업체 활용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오크라속 유전자원 분양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연구자는 농업유전자원센터 누리집 ‘씨앗은행’에서 분양신청서와 자원목록, 분양계약서를 제출하면 된다.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대상에 ‘한영석의 발효연구소’ 선정
2026.10.21
전북 정읍의 전통주 제조업체 ‘한영석의 발효연구소’가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자체 누룩 기술과 스마트 양조장을 기반으로 매출과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6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 1곳, 최우수상 2곳, 우수상 2곳 등 총 5개 경영체가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농촌융복합산업은 농산물과 농촌의 문화·자연 자원을 가공, 유통, 체험, 관광 등과 연계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농식품부는 2013년부터 우수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경진대회를 운영하고 있다.올해는 전국 시·도에서 추천한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면평가와 현장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대상을 받은 한영석의 발효연구소는 전통주 제조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이다. 독자적인 누룩 제조 기술을 확보하고 민간투자를 유치해 스마트 양조장을 구축하는 등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매출은 2022년 5억원에서 올해 22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역 쌀 사용량은 4.5t에서 100t으로 늘었으며, 직원도 5명에서 17명으로 확대됐다. 전체 직원 가운데 청년은 13명으로, 이 중 5명은 지역으로 새롭게 전입했다.최우수상은 강원 강릉의 정남미 그룹과 울산 울주의 복순도가가 수상했다.정남미 그룹은 지역에서 생산한 쌀과 감자 등을 활용해 ‘구황작물빵’을 개발하고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일본에 3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미국 H마트에 입점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서도 성과를 거뒀다.복순도가는 울산 지역 쌀을 원료로 막걸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2022년 이후 연간 90억~1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고 매년 약 100t의 지역 쌀을 사용하며 지역 농업과의 연계성을 높였다.우수상에는 경기 안산의 이풀원예와 경북 울진의 혜성이 이름을 올렸다.이풀원예는 약 50년간 축적한 식물 자산을 활용해 문화예술과 생태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농가와 협력하고 있다.누룽지와 액상차 등을 생산하는 혜성은 지역 농산물 가공·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 창업자 10명을 육성하고 경력 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농식품부는 수상 경영체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총 1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로지원 사업에 우선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사례 홍보도 지원할 예정이다.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수 경영체 발굴과 판로 확대 지원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지은행 임대수탁 신청 간소화…서명 한 번으로 서류 제출 끝
2026.10.21
농지은행에 농지를 맡길 때 필요한 서류 제출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앞으로는 종이 서류 없이 서명 한 번으로 농지 임대수탁을 신청할 수 있으며, 농업경영체 등록 변경도 함께 처리할 수 있다.2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농지임대수탁 제도를 개편해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농업인의 행정 부담을 줄인다.기존에는 농지은행에 농지를 맡기려면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거쳐 공공마이데이터로 서류 7종을 제출해야 했다. 등기부등본도 별도로 발급받아 제출하는 등 신청 과정이 복잡했다.개편 이후에는 서명 한 번으로 휴대전화 본인인증 없이도 공공마이데이터를 통해 7종의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등기부등본은 농지은행 직원이 직접 열람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신청자가 종이 서류를 준비할 필요가 없어진다.제출된 정보는 신청서에 자동으로 입력된다. 이에 따라 서류 제출부터 계약서 작성까지 걸리는 시간은 기존 평균 9분 30초대에서 4분대로 절반 이상 단축됐다.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농업인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농지은행 지사를 방문해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을 마친 뒤 서명하면 별도의 휴대전화 인증이나 종이 서류 제출 없이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농업경영체 등록 변경 절차도 개선된다. 기존에는 농지 임대수탁 계약을 체결한 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원·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를 변경해야 했다.앞으로는 농지은행에서 임대수탁을 신청하면서 농업경영체 등록 변경도 함께 신청할 수 있어 별도의 기관 방문이나 전화 신청이 필요하지 않다. 다만 농업경영체 신규 등록은 기존과 동일하게 농관원을 방문해야 한다.윤원습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이번 개편은 농지 전수조사 과정에서 들은 '임대수탁 이용이 불편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며 “서류는 줄이고 절차는 한곳으로 모았다”고 밝혔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배추값 42.9% 급등·쇠고기 10.4% 상승…생산자물가 2개월 연속 올라
2026.10.21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달 배추와 쇠고기 등 농축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배추 가격은 전월보다 40% 넘게 뛰었으며 농산물과 축산물이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9.78(2020년=100)로 전월(129.58)보다 0.2% 상승했다. 지난 8월 0.1% 오른 데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7.7% 높은 수준이다.생산자물가는 지난해 9월부터 9개월 연속 상승한 뒤 올해 6월 보합세를 나타냈다. 7월에는 0.4% 하락했으나 8월부터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보다 2.6% 상승하며 전체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렸다. 농산물은 3.7%, 축산물은 2.7% 각각 올랐다.세부 품목에서는 배추가 42.9% 급등하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쇠고기와 넙치도 각각 10.4%, 7.5% 상승했다.공산품 생산자물가는 화학제품(1.0%)과 석탄·석유제품(0.9%)이 올랐지만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7%)가 하락하면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1.3% 상승했다.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제 감면이 종료되면서 주택용 전력 가격이 13.4% 오른 영향이다.반면 서비스업 생산자물가는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0.6%) 등이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0.1% 내렸다. 관광숙박시설(-15.8%)과 국내항공여객(-7.2%)도 하락 폭이 컸다.이흥후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 물가통계팀장은 석탄·석유제품 가격이 전월보다 0.9% 올랐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50~60% 수준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중간재 비용 부담이 누적되면서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가격 하락에는 환율 변동이 영향을 미쳤다. D램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주요 전자제품이 달러 기준으로 거래되는 만큼 원화 환율 하락이 가격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수입품을 포함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과 동일했다. 원재료 가격이 3.2% 상승했지만 중간재와 최종재가 각각 0.3% 하락하면서 상승분을 상쇄했다.국내 출하 제품에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0.1% 하락했다. 수출을 중심으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 공산품 가격이 내린 영향이다.한국은행은 10월 물가에 대해 국제유가 하락이 가격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산업용 도시가스 도매요금과 항공 유류할증료 인상은 상승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사진=AI 생성
국립식량과학원, ‘스타연구원 특별관’ 개설…27일까지 온라인 이벤트
2026.10.21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주요 연구 성과를 알리고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스타연구원 특별관’을 개설했다. 벼와 고구마 신품종 개발부터 식품 가공기술까지 대표 연구자 4명의 성과를 소개하고 온라인 참여 행사도 진행한다.21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기념해 공식 누리집에 ‘스타연구원 특별관’을 마련했다. 세계 식량의 날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창설을 기념해 제정된 국제 기념일로, 식량 안보와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운영된다.특별관에서는 농업과 식품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연구자 4명의 연구 과정과 주요 기술을 인터뷰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인할 수 있다.박현수 연구관은 기후변화와 소비 수요에 대응해 길쭉한 쌀알이 특징인 ‘아미쌀’과 병해 저항성을 높인 ‘신동진1’ 등 벼 신품종을 개발했다.이종희 연구관은 유전정보를 활용한 분자 육종 체계를 구축하고 ‘새일미’, ‘해담쌀’, ‘미소진품’ 등 병해에 강하고 재배 안정성이 높은 벼 품종을 육성했다.이형운 연구관은 병해와 이상기상에 강한 고구마 품종 ‘호풍미’, ‘소담미’ 등을 개발해 외래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한귀정 연구관은 화학첨가물 없이도 떡이 쉽게 굳지 않도록 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떡의 유통상 한계를 개선하고 국내 떡 산업과 K-디저트 활성화에 기여했다.국립식량과학원은 특별관 개설을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스타연구원에게 묻다’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희망자는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에서 관심 있는 연구자를 선택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질문을 남기면 된다.우수 질문자 12명에게는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품종과 가공품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48명에게도 국산 품종 쌀이나 기관 캐릭터 ‘식냥이’ 열쇠고리 등을 제공한다.선정된 질문과 연구자의 답변은 향후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 방법과 세부 내용은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 및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병석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연구 성과를 비롯해 연구자의 고민과 열정을 국민에게 알려 연구 현장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춘 소통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학술대회 개최
2026.10.21
농촌진흥청이 프로바이오틱스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화 전략을 모색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농업·식품·축산·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생물 자원의 활용 가능성과 산·학·연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21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립식량과학원은 한국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2026년 추계학술대회’를 연다.이번 학술대회는 ‘농생명에서 인체까지: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의 글로벌리더십 구축을 위한 산·학·연 생태계 혁신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 군집과 이들이 살아가는 환경, 숙주와의 상호작용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최근 농업 생산성 향상과 식품 소재 개발,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행사 첫날인 22일에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농업생명과학의 미래 전략’ 분과가 운영된다.주요 발표는 ▲농업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통합 관리 및 자동 분석 플랫폼 ▲작물 마이크로바이옴의 유전체 분석과 상호작용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장내 미생물 조절 기술 ▲대장암 표적 신바이오틱스 개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생균치료제 개발 및 산업화 등으로 구성된다.국립농업과학원 오재현·조경준 연구사를 비롯해 경희대학교 탁은정 박사, 충북대학교 성현빈 박사, 굿바이옴텍 이완규 대표 등이 연구 결과와 기술 개발 사례를 발표한다.23일부터 24일까지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식품 소재와 생균치료제, 정밀영양, 장 건강 관련 연구 성과가 소개된다.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종합 토론도 진행된다.국립식량과학원은 2019년부터 국내 토착 발효미생물의 특성 정보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산업적 활용 방안을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확보한 미생물 자원을 활용해 유용 균주의 프로바이오틱스 소재화 가능성을 평가하는 등 고부가가치 식품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김상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발효가공식품과장은 “이번 공동 학술대회가 농업·식품 분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농식품 미생물 자원의 유용성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연구 성과가 식품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미생물 소재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 국산 사과 신품종 ‘만홍’ 개발…당도 14.4브릭스
2026.10.21
농촌진흥청이 햇빛이 적게 닿는 부분까지 붉은색이 고르게 드는 국산 사과 신품종 ‘만홍’을 개발했다. 기존 ‘후지’ 중심의 만생종 사과 시장에서 품종 선택의 폭을 넓히고 농가의 착색 관리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21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만홍’은 붉은색 착색이 우수한 ‘홍소’와 맛과 품질이 뛰어난 ‘감홍’을 교배해 육성한 만생종 사과다. 만생종은 일반적으로 10월 이후 수확하는 품종을 말한다.‘만홍’의 가장 큰 특징은 햇빛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 열매 표면에도 붉은색이 잘 나타난다는 점이다. 일반 사과는 햇빛 노출 정도에 따라 착색 차이가 발생하지만, ‘만홍’은 비교적 균일한 색을 유지한다.이에 따라 수확 전 잎을 따거나 열매를 돌려 햇빛을 고르게 받도록 하는 작업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의 2024년 농산물소득자료집에 따르면 사과 착색 관리에는 10아르(a)당 16.2시간이 투입되며, 이는 전체 노동시간의 11.2%에 해당한다.과실 무게는 평균 380g으로 ‘후지’의 301g보다 크다. 수확 시기는 10월 중하순으로 ‘후지’와 비슷하며, 당도는 14.4브릭스, 산도는 0.44%로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룬다.과육은 단단하면서도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을 갖췄다. 절단 후 갈변이 심하지 않아 생과뿐 아니라 조각과일 등 가공·유통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상온 20도에서 약 20일간 저장이 가능하다.재배 특성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무의 생장 세력은 중간 수준이며 꽃이 활짝 피는 시기는 4월 중순으로 ‘후지’와 유사하다. 나무 모양을 잡기 쉽고 꽃눈 발생도 원활한 편이다.농촌진흥청은 전국 5개 지역에서 재배 특성과 과실 품질을 검증한 뒤 지난해 품종보호 등록을 마쳤으며, 현재 묘목을 보급하고 있다.또한 강원 양구, 경북 김천·영주·의성·포항·안동, 대구 군위, 경남 거창·밀양, 전북 장수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 중이다. 농가 의견과 재배 경험을 반영해 품종별 재배 기술도 보완할 계획이다.이동훈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장은 “‘만홍’은 열매가 크고 품질이 우수하면서 햇빛이 덜 닿는 부분까지 색이 잘 드는 품종”이라며 “앞으로 묘목을 안정적으로 생산·보급해 국산 만생종 사과의 재배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 닭 질소 배출 예측 장내 미생물 5종 발굴
2026.10.21
농촌진흥청이 닭의 질소 배출량을 예측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5종과 관련 유전자 지표를 발굴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사료 개발과 사육 관리 기술 개선에 활용될 전망이다.21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육계(고기용 닭)의 성장 단계와 사료 단백질 함량에 따른 장내 미생물 구성 및 영양소 이용 과정을 분석했다.닭이 사료에 포함된 단백질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면 질소가 분뇨로 배출돼 환경 부담을 높인다. 이에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면서 질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사료 관리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연구진은 생후 1주, 3주, 5주 육계를 대상으로 사료 단백질 함량에 따라 장내 미생물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조사했다.분석 결과, 닭의 성장에 따라 장내 미생물 구성이 달라졌으며 단백질 함량을 낮춘 사료를 급여한 조건에서도 높은 비중을 유지하는 미생물 5종이 확인됐다.해당 미생물은 락토바실러스 크리스파투스, 락토바실러스 존소니, 패칼리박테리움 프라우니치, 블라우티아 글루세라시아, 푸르니어렐라 마실리엔시스다. 이들은 질소와 탄수화물 이용 과정에 관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연구진은 미생물의 장내 분포 비율과 관련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질소 배출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를 발굴했다. 올해 해당 유전자 지표와 관련한 특허 8건도 등록했다.농촌진흥청은 이번에 확보한 지표를 육계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사료 개발과 사육 관리 기술 연구에 활용할 방침이다. 영양소 이용 효율을 높이는 사료 첨가 소재 개발에도 적용할 계획이다.이성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정밀영양과장은 “이번 연구는 장내 미생물과 관련 유전자를 닭의 질소 배출을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닭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면서 불필요한 질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전남광주, 벼 재배면적·쌀 예상생산량 전국 1위
2026.10.20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올해 벼 재배면적과 쌀 예상생산량 모두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에서 벼 재배면적과 쌀 예상생산량이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전남광주지역 벼 재배면적은 14만8349㏊로 전국에서 가장 넓다.쌀 예상생산량은 73만8159t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으며 전국 예상생산량의 21%에 해당한다.전국 쌀 예상생산량은 351만8000t으로 전년보다 2만1000t, 0.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벼 재배면적은 67만69㏊로 1.1% 감소한 반면, 10㏊당 예상생산량은 기상여건 개선 등의 영향으로 0.5% 증가한 525㎏으로 나타났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국 최대 쌀 생산 기반을 갖춘 만큼 올해 수확기 공공비축미 매입과 산지 쌀값, 벼 매입 동향 등을 점검해 수급 안정에 나설 계획이다.시·군과 농협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공공비축미 매입 일정과 출하 여건을 살피고 농업인의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농협과 미곡종합처리장(RPC)의 벼 매입 동향과 민간 재고, 출하 상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실제 수확량과 수요량, 재고·가격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공급 과잉이나 쌀값 하락 우려가 나타날 경우 정부에 추가 매입 등 수급안정대책도 건의할 예정이다.손명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광주는 벼 재배면적과 쌀 예상생산량이 모두 전국 최대 규모인 만큼, 수확기 수급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공비축미 매입과 산지 유통 관리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줄이고 쌀 수급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