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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딸기 ‘미하’ 해외 진출…100만주 공급
2026.09.10
국산 여름딸기 ‘미하’가 키르기스스탄 시장에 진출한다. 오는 2033년까지 7년간 총 100만주를 공급하는 품종 사용료 계약이 체결됐다.농촌진흥청은 지난 4일 키르기스스탄에서 공동사업을 진행 중인 국내 기업 팜투테이블과 국산 여름딸기 ‘미하’의 품종 사용료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미하’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사계성 여름딸기로 과육이 단단하고 수확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고온에서도 잘 자라 여름부터 가을까지 기온이 10~28도인 키르기스스탄 기후에도 적합하다.계약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미하’ 품종을 제공하고 팜투테이블은 키르기스스탄 내 종묘 증식과 생산·판매에 관한 전용실시권을 갖는다.계약 기간은 2033년까지 7년이며 올해 1만주를 시작으로 총 100만주까지 공급을 확대한다. 예상 품종 사용료 수입은 약 1000만원이다.사용료는 실제 생산·판매 실적과 관계없이 업체가 제안한 생산계획에 따라 매년 선납하는 방식이다. 농가의 자가 증식분도 사용료 부과 대상에 포함해 국산 품종의 권리를 보호한다.농촌진흥청과 팜투테이블은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키르기스스탄 해발 900m 고지대 온실에서 한국 딸기 품종의 현지 적응성 시험을 진행했다. 시험재배를 통해 ‘미하’의 현지 생산과 보급 가능성을 확인했다.키르기스스탄은 여름철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수입한 딸기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현지 딸기 가격은 1㎏당 한화 6760~1만140원 수준이다.농촌진흥청은 2016년 베트남에 ‘고하’를 시작으로 2019년 미얀마 ‘무하’, 2022년 베트남 ‘고슬’ 등 국산 여름딸기 품종의 해외 진출을 추진해왔다.조광수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이번 계약은 국산 여름딸기 품종의 우수성을 해외에서 인정받고 안정적인 사용료 수입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국산 딸기 품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사진=농촌진흥청
환절기 돼지 건강관리…돈사 온도·환기 중요
2026.09.10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돼지의 성장 단계에 맞춰 돈사 온도를 관리하고 최소 환기량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 돼지유행성설사(PED)에 대비해 농장 차단방역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10일 환절기 돼지 건강과 생산성을 지키기 위한 돈사 온도·습도·환기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돼지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체온 유지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사료 섭취량과 생산성이 떨어지고 질병에도 취약해질 수 있다. 이에 돈사 내부 온도 변화 폭을 줄이면서 적정 환기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적정 사육온도는 성장 단계에 따라 다르다. 체온 조절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포유자돈은 30~35도의 별도 보온 공간이 필요하다. 이유자돈은 22~29도, 육성 초기 돼지는 20~27도, 육성 후기 돼지는 18~22도, 비육돈은 16~21도가 적정하다.어미돼지와 자돈은 적정 온도가 서로 다른 만큼 돈사 전체를 덥히기보다 보온등이나 보온판을 활용해 자돈이 따뜻한 곳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별도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추워진 날씨에 돈사를 지나치게 밀폐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습도가 높아지고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 등 유해가스와 먼지가 쌓이면 돼지의 호흡기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돈사 내부 상대습도는 성장 단계에 맞춰 대체로 50~70%로 관리하고 외부 기온이 낮아도 최소 환기량을 유지해야 한다. 찬 공기가 돼지에게 직접 닿지 않도록 공기 유입구 방향과 열림 정도도 조절한다.돼지 행동을 통한 점검도 필요하다. 돼지가 한곳에 겹쳐 눕거나 몸을 웅크리면 추위를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서로 떨어져 눕거나 보온 공간을 피한다면 온도가 지나치게 높을 수 있다.특히 돼지유행성설사 예방을 위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분만사와 자돈사의 보온 상태를 점검하고 사람·차량 출입 통제, 전용 작업복과 장화 착용,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해야 한다.김시동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장은 “환절기는 겨울철 돼지유행성설사에 대비해 농장 방역 상태를 점검할 황금시간”이라며 “어린 자돈의 보온 공간을 확보하고 최소 환기량을 유지하면서 차단방역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사진=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추석 농축수산물 할인 1930억…30일까지 연장
2026.09.10
정부가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총 1930억원을 투입한다.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추석 연휴가 포함된 오는 30일까지 연장하고 할인 구매 한도도 없앤다.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9일 물가관계부처회의 겸 추석 바가지요금 근절 관계부처 TF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앞서 발표한 추석 대책 할인지원 1030억원에 가용예산 900억원을 추가해 총 1930억원을 투입한다. 오는 23일까지 예정됐던 농축산물 할인행사는 일주일 연장해 30일까지 진행한다.행사 기간 농축산물 구매 시 적용했던 1인당 할인 한도도 없앤다. 당초에는 매주 1인당 2만원 한도에서 할인이 적용됐다.수산물 공급도 확대한다. 추석 수요가 많은 대중성 어종 정부 비축물량 2만톤에 명태 1300톤, 오징어 300톤, 참조기 300톤, 마른조기 100톤 등 2000톤을 추가해 총 2만2000톤을 공급한다. 평시 대비 3배 수준이다.정부 비축 수산물은 공급가격 인하 폭을 확대해 시중 가격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도매시장과 마트, 전통시장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가공식품 할인행사에는 20개 업체가 참여해 9월 중 4765개 품목을 최대 64% 할인한다. 정부는 업계와 협의해 할인 품목과 할인율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추석 3주 전 4인 기준 제수용품 구입비용은 평균 31만3089원으로 지난해보다 2.3% 하락했다.정부는 추석 바가지요금 단속도 강화한다.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시장과 관광지의 식당·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범부처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기간 바가지요금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정당한 사유 없이 숙박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할 경우 취소된 요금의 200%를 배상하도록 소비자분쟁해결기준도 연내 개정할 계획이다.사진=AI 생성
계란 껍데기에 ‘1+등급’ 표시…전국 판매 확대
2026.09.10
계란 껍데기에서 품질 등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의 판매처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계란 중량 규격도 오는 12월부터 2XL·XL·L·M·S 등 새로운 명칭으로 일원화된다.축산물품질평가원은 생산·유통업체와 협업해 10일부터 껍데기에 품질 등급을 직접 표시한 계란의 판매처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축평원은 계란의 신선도와 껍데기 상태 등을 평가해 품질 등급을 부여하는 계란 등급제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 품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계란 껍데기에 등급을 직접 표시하는 방식도 적용하고 있다.이번 판매 확대는 생산업체 금강AF, 유통업체 GS리테일과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전국 GS더프레시 매장에서 포장지와 계란 껍데기에 ‘1+등급’이 표시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계란 중량 규격도 달라진다. 해당 제품에는 지난 5월 개정된 중량규격 명칭인 2XL·XL·L·M·S가 적용됐다. 오는 11월까지 기존 명칭과 병행 표시한 뒤 12월부터 새로운 명칭으로 일원화된다.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가 계란 품질 정보를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 유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축산물품질평가원
K푸드 해외 진출 지원…농식품 기업 50곳 한자리
2026.09.10
K푸드 열풍을 발판으로 국내 농식품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식품 기업 50개사를 비롯해 투자사와 식품 대기업, 공공기관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서울에서 ‘2026 농식품 금융·투자 로드쇼’를 개최했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매일경제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글로벌 농식품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에서는 장석훈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가 글로벌 농식품 트렌드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이어 함선옥 K-푸드산업혁신협회 회장이 K푸드 세계화와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농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한 1대1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됐다. CJ제일제당 등 식품 대기업의 해외 진출 멘토링을 비롯해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 판매, KOTRA 등 무역 관련 기관과의 수출 상담, 벤처캐피털(VC)·액셀러레이터(AC) 투자 상담 등이 이뤄졌다.농식품 기업 21개사는 제품과 기술을 전시·시연하며 투자자와 유통사,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협력과 판로 확대 기회를 모색했다.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K푸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우리 농식품 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농식품 모태펀드 지원 확대와 투자금 회수·재투자의 선순환을 통해 농식품 투자 생태계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
동물질병 진단기술 아태 12개국에 전수
2026.09.10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국 수의 분야 실무자들에게 동물질병 진단과 항생제 내성 분석 기술을 전수했다.검역본부는 지난 1일부터 경북 김천 본부에서 아태지역 12개국 실무자 18명이 참가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표준실험실 동물질병진단 워크숍’과 ‘검역본부·WOAH 공동 아태지역 수의 항생제 내성 기술훈련’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2012년 시작해 올해 13회째를 맞은 동물질병진단 워크숍은 검역본부가 보유한 8개 WOAH 표준실험실과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 협력센터의 기술을 아태지역 회원국에 공유하는 국제행사다.이번 워크숍에는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네팔, 피지, 대만, 필리핀 등 8개국 실무자 1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사슴만성소모성질병, 구제역, 브루셀라병, 살모넬라증, 일본뇌염, 광견병, 조류인플루엔자, 뉴캣슬병 등 8개 질병의 진단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았다.검역본부가 자체 개발한 구제역 현장분자진단시스템을 비롯한 국내 진단기술도 공유했다.수의 항생제 내성 기술훈련에는 몽골, 동티모르, 태국, 부탄, 필리핀, 캄보디아 등 6개국 실무자가 참가했다. 세균 분리·동정부터 항생제 감수성 검사, 결과 분석과 모니터링 활용까지 전 과정을 이론과 실습으로 교육했다.검역본부는 2023년부터 WOAH와 항생제 내성 국제 기술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WOAH 육상동물 항생제 내성 협력센터로 지정됐다.최정록 검역본부장은 “동물질병 진단과 항생제 내성 대응은 국경을 넘어 전 세계가 원헬스 차원에서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 과제”라며 “대한민국의 선진 진단·방역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의 보건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추석 농축산물 할인 1490억…최대 70%
2026.09.10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농협 등과 함께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한우·한돈을 비롯한 주요 성수품과 선물세트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농식품부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규모를 지난해 500억원에서 약 3배 늘어난 149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할인 행사 기간도 당초 9월 3~23일에서 일주일 연장해 30일까지 운영한다.가격 부담이 큰 한우와 한돈은 자조금단체와 협력해 추가 할인에 나선다. 추석 상차림에 주로 쓰이는 한우 등심·양지·국거리와 한돈 전지를 하나로마트 등에서 30~5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농협도 291억원을 추가 투입해 하나로마트와 NH싱씽몰 등 온·오프라인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정부 지원액 등을 포함한 전체 투입 규모는 877억원이다.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과일·한우·돈육·굴비 등 농축수산물과 밀가루 등 가공식품을 포함한 추석 상차림 품목을 최대 57% 할인한다. NH싱씽몰에서는 주요 성수품과 선물세트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서준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추석을 앞두고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정부와 농협의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할인지원을 대폭 확대했다”며 “성수품 공급 확대와 할인행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협, ‘농심N천심’ 농촌 활력화…청년농 판로 지원 확대
2026.09.09
농협중앙회가 농업·농촌의 가치를 확산하고 농촌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범국민운동을 확대한다.농협중앙회는 8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돈 버는 농업’과 ‘살기 좋은 농촌’ 구현을 위한 ‘농심천심(農心天心) 범국민운동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박서홍 추진위원장인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해 내·외부 위원들이 참석해 농심천심운동 선포 1주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중점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특히 지난 7월 출범한 디지털 플랫폼 ‘농심N천심’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플랫폼을 활용해 농촌에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농심N천심’을 중심으로 농촌과 도시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는 데 뜻을 모았다.위원회는 앞으로 국민과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강화하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농업인 유튜버와의 협업을 확대하는 한편 귀농 청년의 판로 개척과 소득 안정을 돕는 연계사업도 추진한다.온라인과 오프라인 소통도 강화해 국민들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하고 농촌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박서홍 추진위원장은 “‘농심N천심’은 단순한 소통 창구를 넘어 농촌과 도시,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잇는 든든한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며 “‘농심N천심’을 통한 농촌 활력화 활동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