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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전통시장서 수산물 사면 최대 2만원 환급
2026.06.08
경북 안동시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중앙신시장과 구시장, 용상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에서 해양수산부 지원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물가 상승과 무더위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고 국내산 수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기간 참여 점포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환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구매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된 환급처를 방문하면 된다.시장별 환급처는 중앙신시장 카페 ‘착한부엌’ 앞, 구시장 고객지원센터, 용상시장 중앙광장 고객쉼터에 마련된다.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전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소비 촉진 사업이다. 국내산 수산물 소비를 늘리는 동시에 전통시장 방문객 증가와 상권 활성화 효과를 거두고 있다.안동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산물 판매 확대는 물론 농축산물과 생활용품 구매로 이어지는 연계 소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최근 정부는 수산물 물가 안정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전국 주요 전통시장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는 할인 혜택을 받고 상인은 매출을 늘릴 수 있어 대표적인 민생지원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환급행사가 전통시장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사진출처=안동시
수입 고등어·갈치도 이력관리…27개 품목 확대
2026.06.08
해양수산부는 수입수산물의 유통 투명성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수입수산물 유통이력 관리에 관한 고시’를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수입수산물 유통이력 관리제도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수입 수산물의 유통경로를 추적·관리하는 제도다. 관리 대상 품목은 통관 이후 최종 판매 전까지 유통 단계별 거래 내역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이번 개정으로 기존 뱀장어와 냉동조기 등 22개 품목의 지정 기간은 2029년 4월 30일까지 연장된다.또 냉동 고등어와 냉동 갈치, 냉동 명태, 냉동 오징어, 냉장 오징어 등 5개 품목이 새롭게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수입수산물 유통이력 관리 품목은 기존 22개에서 27개로 확대된다.수입·유통업체는 해당 수산물을 양도한 날부터 5일 이내에 전산 시스템 또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관할 지원을 통해 거래 내역을 신고해야 한다.해양수산부는 국민 식탁에 자주 오르는 대중성 어종의 유통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먹거리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근 원산지 표시 위반과 불법 유통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산물 이력관리 제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수입수산물의 유통 전 과정을 관리해 원산지 둔갑과 불법 유통을 예방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인다는 계획이다.박승준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국민이 일상에서 자주 소비하는 수입 수산물의 유통 전 과정을 보다 철저히 추적·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됐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해양수산부
식약처, 축산물 업체 1060곳 집중 점검
2026.06.08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축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1060곳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점검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삼겹살과 소시지 제조·판매업체, 부적합 이력이 있는 소규모 축산물 생산업체 등이 대상이다.식약처는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과 원료 사용 여부, 보관 상태, 축산물 취급 위생관리 수준, 냉장·냉동 온도 준수 여부, 자가 품질검사 실시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할 계획이다.축산물 물류센터와 도축장에 출입하는 운반 차량에 대해서도 냉장·냉동 온도 관리와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아울러 무인매장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과 온라인 유통 요구르트, 햄·소시지, 분쇄육 제품 등 450여 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검출 여부와 동물용 의약품 잔류 기준 적합성 등을 검사한다.식약처는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은 신속히 회수·폐기하고, 관련 업체에는 행정처분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식중독균 증식 위험이 커진다. 특히 육류와 유제품은 냉장 유통기준 준수 여부가 식품 안전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한편 식약처는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수입식품 영업자를 대상으로 ‘수입식품 안전관리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수입식품 관련 법령 개정 사항과 제도 개선 내용, 해외 제조업소 등록 제도, 우수 수입업소 운영 방향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사진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이종이식 거부반응 줄이는 유전자 기술 개발
2026.06.08
농촌진흥청은 이종이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면역 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해 유전자 작동 시점을 조절하는 ‘이중 프로모터 기반 유전자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종이식은 돼지 등 동물의 장기나 조직을 사람에게 이식하는 기술로, 장기를 외부 물질로 인식한 면역체계의 공격이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힌다.기존에는 면역 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해 특정 유전자를 지속적으로 발현시키는 연구가 진행됐지만, 유전자가 계속 작동할 경우 세포에 부담을 주거나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전자 작동 시점을 달리하는 이중 프로모터 전략을 적용했다. 세포 보호 기능을 하는 유전자(HO1)는 필요한 상황에서만 활성화되도록 설계하고, 면역 회피 기능을 담당하는 유전자(CD47)는 지속적으로 발현되도록 구성했다.또한 유전자 가위 기술인 CRISPR/Cas9을 활용해 거부반응 유전자(GGTA1)를 제거하고, 면역조절 유전자(HO1·CD47)를 특정 유전자 위치(CMAH)에 정밀 삽입하는 데 성공했다.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형질전환 돼지를 생산했다. 분석 결과 세포 보호 유전자(HO1)는 간과 폐에서 필요한 시점에만 선택적으로 작동했고, 면역 회피 유전자(CD47)는 전신에서 안정적으로 발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사람 혈청을 활용한 실험에서는 형질전환 돼지 세포가 일반 돼지 세포보다 손상이 적고 생존 기간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체 내 면역 공격을 줄여 이식 성공률 향상에 기여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다.전 세계적으로 장기이식 대기 환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돼지 장기를 활용한 이종이식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유전자 교정 돼지의 신장과 심장을 사람에게 이식하는 임상 사례가 보고되며 관련 기술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이종이식 분야 국제학술지 ‘Xenotransplantation’에 게재됐다.이경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바이오유전체과장은 “이번 연구는 단순한 유전자 추가를 넘어 필요한 유전자만 선택적으로 작동하도록 제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람 이식용 돼지 장기 개발의 중요한 기반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농업자재 공시 규제 완화…시험비용 절감
2026.06.08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유기농업자재 공시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시험성적서 일부를 면제하는 내용을 담은 ‘유기농업자재 공시 업무 규정’을 개정해 지난 4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기존에는 공시사업자 간 협의를 통해 동일한 제품을 다시 공시받으려는 경우에도 식물 시험성적서와 독성 시험성적서를 새로 제출해야 했다.하지만 동일 원료와 동일 제조조성비로 제조된 제품은 효과와 안전성이 사실상 동일함에도 추가 시험을 거쳐야 하는 부담이 있어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이번 개정으로 기존 원 공시사업자의 사용 동의를 받은 경우에는 식물 시험성적서와 독성 시험성적서를 새로 제출하지 않고 기존에 제출된 시험성적서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동일한 시험을 반복 수행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공시 1건당 최소 2500만원의 시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제품 출시 기간 단축과 행정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유기농업자재는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사용하는 비료·토양개량제·병해충 관리 자재 등으로, 공시를 받아야 친환경 농가에 공급할 수 있다. 최근 친환경 농산물 수요 증가와 함께 관련 자재 시장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김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은 “유기농업자재 산업 발전을 위해 현장의 불필요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촌관광 주간 연장…여행상품 최대 50% 할인
2026.06.08
농림축산식품부는 도시민의 농촌여행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6월 ‘농촌관광 가는 주간’을 오는 16일 열리는 ‘2026 농촌여행 페스티벌’ 기간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농촌관광 상품 할인과 참여형 이벤트를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온라인 예약 플랫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농촌체험 상품은 최대 30%, 숙박 상품은 최대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참여 상품도 25개 마을 165종으로 늘어났다.강원 홍천·영월, 충북 충주, 전남 담양, 경북 봉화·영주·안동, 경남 산청·사천·거창 등 10개 지역에서 운영되는 농촌 크리에이투어 상품 20종은 최대 50% 할인 혜택이 새롭게 적용된다. 지역 단위 농촌관광 상품과 농촌형 워케이션 프로그램 할인도 이어진다.이와 함께 웰촌 SNS 홍보 이벤트, 농촌관광 상품 후기 이벤트, 우수 치유농장·농가맛집 방문 인증 행사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가족 단위 여행객과 청년층,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온라인·오프라인 홍보도 강화한다. 웰촌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추천 여행지와 으뜸촌, 농촌여행 상품 정보를 집중 소개하고 민간 플랫폼과 연계한 홍보도 확대할 계획이다.오는 16일 서울광장에서는 전국 9개 도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참여하는 ‘2026 농촌여행 페스티벌’이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지역별 농촌관광 체험관을 운영해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 콘텐츠를 소개한다.현장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정책홍보관과 농촌관광 정보 플랫폼 ‘웰촌’ 홍보관이 마련되며, 농촌진흥청과 산림청도 참여해 치유농장과 농촌교육농장, 동서트레일 등 농산촌 관광자원을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농촌관광 분야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하는 홍보관도 운영돼 새로운 농촌여행 콘텐츠와 상품을 소개한다.최근 농촌관광은 체험·휴양 중심의 여행 수요 증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농촌관광을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소멸 대응 정책의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전한영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관광 가는 주간과 농촌여행 페스티벌은 국민들이 농촌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올여름 농촌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림축산식품부
공동영농 효과 톡톡…소득 2배 늘었다
2026.06.08
농림축산식품부 김종구 차관은 지난 2일 충남 보령 남포농협을 찾아 공동영농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공동영농은 여러 농가가 농기계와 인력을 공동 활용해 작업 효율을 높이거나 농업법인이 농지를 임대·출자받아 규모화 경영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들녘공동경영체 육성사업 등을 통해 농기계와 유통·가공시설, 컨설팅 등을 지원해 왔으며 최근에는 농업법인 중심의 공동영농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남포농협은 2013년 조합원 30명, 50ha 규모로 공동영농을 시작해 현재는 전체 조합원의 61.4%인 1,050명이 참여하는 1,000ha 규모 사업으로 성장했다.농협은 35명 규모의 공동작업단을 운영하며 경운과 정지, 육묘, 이앙, 방제, 수확 등 영농 전 과정을 대행하고 있다. 청년농 중심 작업단이 연접 농지를 집중 관리하면서 작업 효율도 크게 높아졌다.남포농협에 따르면 공동영농 도입 이후 유류 사용량은 약 25% 감소했고 일일 작업량은 50% 증가했다. 또한 벼 중심 단작 체계를 벗어나 콩과 보리, 밀 등을 포함한 이모작 체계로 전환하며 소득 기반을 넓혔다.벼는 삼광과 친들 품종으로 통일해 품질 관리를 강화했고, 콩 300ha와 보리 100ha, 밀 30ha를 재배하며 소득을 다변화했다. 그 결과 참여 농가의 1ha당 소득은 1080만원에서 2000만원 수준으로 증가했다.생산 농산물은 농협이 전량 수매해 안정적인 판로도 확보했다. 벼는 보령 통합 RPC를 통해 도정·가공·판매되고 있으며, 콩은 정선·저장시설을 활용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최근 농촌에서는 고령화와 인력 부족 심화로 농작업 대행과 공동영농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규모화와 기계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을 위해 공동영농 모델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김석규 남포농협 조합장은 “농촌 고령화로 작업 부담을 덜고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공동영농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생산비 절감과 소득 향상이 가능한 공동영농이 새로운 농업 모델로 자리 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종구 차관은 “고령화와 고유가 시대에 대응해 생산비 절감과 청년농 활용, 작부체계 효율화가 가능한 공동영농 체계를 확대하겠다”며 “산지유통주체와 공동영농주체 간 연계를 강화해 수요 기반 생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사진출처=농림축산식품부
무멀칭 마늘재배, 기계화 확대 기대
2026.06.08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성제훈 원장은 지난 5일 경남 창녕에서 열린 ‘무멀칭·깊이거름주기 마늘 재배 기술 현장 평가회’에 참석해 기술 적용 현황과 보급 가능성을 점검했다.무멀칭 마늘 재배는 비닐 피복 작업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노동력 절감과 농업용 폐비닐 발생 저감, 밭농업 기계화 향상에 효과적인 기술이다.여기에 뿌리층 인근 토양 깊이 25~30cm에 밑거름을 공급하는 ‘깊이거름주기’를 적용하면 양분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비료 손실을 줄이고 작물 생육 안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평가회에서는 창녕 지역 재배 환경에 적합한 기술 적용 방법과 보급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마늘 재배 기계화 촉진과 현장 확산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성 원장은 현장에서 무멀칭·깊이거름주기 기술 설명을 듣고 수확기를 맞은 마늘 생육 상태를 살폈다. 이어 농업인과 관계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술 활용성을 높일 방안을 논의했다.성 원장은 “무멀칭·깊이거름주기 기술은 마늘 재배 기계화와 생산성 유지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현장 평가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기술 보급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또한 “농업인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 기관과 협력해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시범 보급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최근 농업 현장에서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재배 과정의 기계화 수요가 커지고 있다. 무멀칭 재배는 폐비닐 처리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 방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한편 국립농업과학원은 전남 무안에서도 현장 실증을 진행하며 무멀칭 조건에서의 마늘 재배 가능성과 생산성 검증을 이어가고 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산 미생물제 효과 입증…수확량 늘렸다
2026.06.08
농촌진흥청은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친환경 미생물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토양에서 발굴한 미생물의 효과 검증부터 제품화까지 민관 협력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고온과 가뭄, 토양 염류 집적 문제가 심화되면서 농산물 생산성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시설재배 농가는 염류 집적으로 인한 생육 저하 문제를 겪고 있다.이에 농촌진흥청은 국내 미생물 자원을 발굴해 효능을 규명하고 산업재산권 확보, 농가 실증, 기술이전, 제품화까지 연계하는 연구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9건의 산업재산권이 24건의 기술이전과 산업화로 이어졌다.대표 사례인 ‘바실러스 메소나에(H20-5)’는 고온과 염류 집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토마토 풋마름병을 억제하는 균주다. 연구 결과 식물의 항산화 효소 활성과 삼투 조절 기능을 높여 환경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장 실증에서는 방울토마토 수확량이 21.4%, 오이 수확량은 최대 14.5% 증가했다. 해당 균주는 기술이전을 거쳐 2019년 환경 장해 경감 미생물제 제품으로 출시됐으며, 농가에서는 염류 피해 완화와 과실 비대, 수분 유지 등 다양한 효과를 확인했다.베트남 현지 실증 연구에서도 벼 수확량이 18.4% 증가하는 결과가 나타나 국산 바이오 농자재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확인했다.또 다른 균주인 ‘바실러스 시아멘시스(H30-3)’는 고온·건조 복합 스트레스 피해를 16.9% 줄이고 배추 무게를 26.3% 높이는 효과를 보였다. 배추 무름병 방제 효과도 최대 47%에 달했다.연구진은 이 균주가 세포 외 다당류 생성을 촉진해 뿌리 활착을 돕고, 식물 호르몬인 앱시스산 조절을 통해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유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토양 수분 보유력 향상 효과도 나타났다.‘바실러스 시아멘시스’ 기반 미생물제는 올해 3월 출시돼 고추와 배추, 마늘, 양파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다. 두 균주 모두 병해와 환경 스트레스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복합 기능성 미생물이라는 점이 특징이다.최근 농업 분야에서는 화학 농자재 사용을 줄이면서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미생물 기반 바이오 농자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정부도 지속가능한 농업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관련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한상현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장은 “미생물제는 작물의 저항성을 높여 기후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생육을 돕는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미생물제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갈색날개매미충 잡는 토착 천적 효과 확인
2026.06.08
농촌진흥청은 돌발해충 ‘갈색날개매미충’을 친환경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토착 천적 ‘날개매미충알벌’의 활동을 조사한 결과 방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갈색날개매미충은 사과, 블루베리, 단감, 산수유 등 과수의 수액을 빨아먹고 가지에 알을 낳아 생육에 피해를 준다. 2010년 충남과 전북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최근에는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알 상태로 겨울을 나는 특성 때문에 월동 알에 기생하는 천적을 활용한 방제가 주목받고 있다.날개매미충알벌은 갈색날개매미충의 알에 산란해 해충이 부화하기 전에 죽게 만드는 알 기생성 천적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 처음 보고된 토착 천적이다.연구진은 2024년 전국 45개 시·군에서 갈색날개매미충 월동 알을 채집해 지역별 분포와 기생률을 조사했다. 분석 결과 블루베리와 산수유, 복숭아에서 채집한 월동 알 가운데 평균 15%가 날개매미충알벌에 기생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블루베리와 복숭아 재배지에서는 날개매미충알벌이 갈색날개매미충 발생 밀도를 낮추는 데 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갈색날개매미충은 분비물로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실 품질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초기 밀도 관리가 중요하다.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화학 방제와 천적을 활용한 생물적 방제를 결합한 ‘종합적 해충 관리(IPM)’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천적에는 영향이 적고 해충 방제 효과는 높은 저독성 약제를 선발해 농가에 제공할 예정이다.해당 연구 결과는 올해 4월 한국응용곤충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박희수 농촌진흥청 해충잡초방제과장은 “토착 천적은 국내 환경에 적응해 안정성과 지속성이 높다”며 “천적 활용 연구를 확대하고 농가 맞춤형 방제 전략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젖소 씨수소 정액, 최신 유전정보 확인하세요
2026.06.08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씨수소 정액 선택과 혈통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26년 2분기 젖소 씨수소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 결과’와 친자 감정용 유전자 정보(MS)를 공개했다고 밝혔다.공개 자료에는 씨수소의 유전능력과 혈통 정보, 친자 감정용 유전자 정보가 담겼다.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 자료에는 씨수소 이름, 개체번호, 출생연도 등 기본 정보와 부모 계통, 주요 형질별 유전능력, 순위 등이 포함됐다.농가는 산유량, 유방 형질, 체형 등 원하는 형질을 기준으로 씨수소를 비교해 정액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낙농업계에서는 생산성뿐 아니라 유방 건강, 번식 능력, 장수성 등 기능형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유전정보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친자 감정용 유전자 정보(MS)는 송아지 혈통 확인에 활용된다. 인공수정 기록 오류나 정액 코드 입력 착오, 귀표 등록 실수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혈통 오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국립축산과학원은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와 수입 정액 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국내 유통 씨수소 정액의 친자 감정용 유전자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 농가가 보유한 씨수소 정액도 유전자 분석에 활용할 계획이다.관련 자료는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 ‘축산소식-공지사항’에서 엑셀 파일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분기마다 최신 정보로 갱신된다.국립축산과학원은 정확한 혈통 정보가 젖소 개량의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자료라며, 혈통 정보의 정확성이 유전능력 평가와 계획적인 개량의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박병호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젖소 개량은 정확한 기록과 지속적인 선발을 통해 이룰 수 있다”며 “씨수소 정액 선택 시 최신 유전능력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친자 감정용 유전자 정보도 함께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경남농업기술원, 북향민 영농 정착 위한 도라지·더덕 우량묘 지원
2026.06.05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단, 하나재단과 협력해 북향민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한 도라지·더덕 우량묘 지원과 재배기술 교육, 컨설팅을 3년째 추진하고 있다.농업기술원은 매년 5~6월 북향민을 대상으로 도라지·더덕 우량묘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도라지 5천 주와 더덕 1만 주를 보급했다. 도라지와 더덕은 식·의약 공용으로 활용되는 약용작물로 건강식품 수요 증가에 따라 시장성이 높아 안정적인 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우량묘 지원과 함께 재배기술 교육 및 기술 컨설팅을 연계해 북향민이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식재 예정 북향민들은 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를 방문해 묘 관리와 병해충 방제, 수확 관리 등 재배 전 과정에 대한 교육과 기술 컨설팅을 받고 있다.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재배기술을 익힐 수 있어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이성태 약용자원연구소장은 “북향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 가능한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경남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는 약용작물의 안정 생산 기반 구축과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우량 종묘를 생산·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도라지 특화단지 조성과 경남 18개 시군 등에 도라지·더덕 우량묘 총 70만 주를 조기에 공급해 약용작물 생산 기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