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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식용곤충 ‘고소애’ 해외시장 공략
2026.09.01
농촌진흥청이 식용곤충 ‘고소애’를 활용한 단백질 제품과 기술을 태국 국제식품박람회에서 선보인다.농진청은 2∼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비타푸드 아시아 2026’에 참가해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 제품 3종과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고 1일 밝혔다.고소애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식용곤충이다.농진청 연구진은 고소애 단백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단백질을 분리한 뒤 효소 처리해 저분자 펩타이드가 함유된 가수분해물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저분자 펩타이드는 효소 분해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짧은 아미노산 사슬이다.연구진은 고소애 가수분해물을 단계적으로 분리·분석해 근육 감소 억제에 관여하는 활성 펩타이드 2종(FDKY·FDRL)도 확인했다. 농진청은 이 가수분해물의 근육 감소 억제 효과와 관련한 특허 출원을 마쳤다.농진청은 고려대 연구팀과 고소애 분말을 활용한 단백질 분말, 스틱형 제품, 건강죽도 개발했다.농진청은 앞으로 식용곤충을 활용한 특수의료용도식품(메디푸드)과 특수영양식품 시장 진출, 곤충 단백질의 식품 소재화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박홍현 농진청 산업곤충과장은 "근육 건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고소애 같은 고품질 단백질 소재의 활용 가치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식용곤충의 기능성 연구와 제품 개발을 연계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롯데마트, 김장 절임배추 3∼9일 예약 개시
2026.09.01
대형마트들이 김장철을 앞두고 절임배추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여름철 폭염 여파로 배추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산지 계약과 사전 물량 확보를 통해 소비자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이마트는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자체 앱의 산지 직송 서비스 ‘오더투홈’을 통해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판매 상품은 강원도 대관령 인근 해발 1100m 고랭지인 안반데기에서 수확해 절인 배추다. 이마트는 3000박스 한정으로 선보인다.국내산 절임배추 10kg을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10% 할인해주고, 이달 16∼19일 중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이마트는 파종 단계부터 산지와 계약하고 직거래 방식으로 물량을 준비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절임배추와 함께 10kg 분량의 배추에 사용할 수 있는 중부식·남부식 김치양념(4kg)도 4만9천80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도 같은 기간인 3∼9일 절임배추와 건고추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올해 여름철 고온 영향으로 8∼9월 배추의 높은 시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는 강원도 평창 지역 산지와 사전 협의해 약 300톤(t)의 절임배추 물량을 확보했다.대표 상품인 '평창 고랭지 절임배추'와 '김치양념' 등이다.건고추는 '고창 태양초'와 '고창 태양초 제분 고춧가루', '순창 햇 건고추'와 '순창 건고추 제분 고춧가루' 등을 선보인다.예약 상품은 9월 18∼19일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롯데슈퍼에서도 동일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고흥 스마트 영농빌리지, 21세대 입주
2026.09.01
고흥군이 청년과 귀농어·귀촌인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조성한 ‘고흥 스마트 영농빌리지’ 입주 대상 21세대를 선정했다.고흥군은 고흥읍 호동리 일원에 마련한 스마트 영농빌리지의 입주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권역별 공공임대주택 500호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됐다. 청년과 귀농어·귀촌인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에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정주 기반을 갖추는 데 목적이 있다.선정된 21세대 가운데 20~40대 청년 세대주 비율은 76%다. 입주 예정자는 고흥군 거주자 5세대 7명, 관외 거주자 16세대 2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청년뿐 아니라 고흥 이주를 계획 중인 예비 귀농어·귀촌인도 포함됐다.고흥군은 잔여 9세대에 대해서도 9월 중 추가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총 30세대에 주거 기반을 제공하고 청년과 귀농어·귀촌인의 지역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입주는 9월 준공 일정에 맞춰 예정일을 확정한 뒤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주자는 2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고흥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구 유입뿐 아니라 유입된 인구가 안정적으로 거주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정주여건을 확충해 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흥군은 오는 9월 10일 스마트 영농빌리지 준공식을 열고 권역별 공공임대주택 500호 조성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동 AI 트랙터, 신기술 농업기계 지정
2026.09.01
대동의 AI 트랙터가 농촌진흥청 신기술 농업기계로 지정됐다.대동은 지난 4월 출시한 인공지능(AI) 트랙터 ‘HX1400-AI’가 농촌진흥청의 신기술 농업기계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기술은 AI 트랙터에 적용된 ‘비전 AI 기반 레벨4 자율주행 트랙터 플랫폼’이다. 비전 AI 인식 모델을 활용한 자율주행 자동화 기술과 애플리케이션 기반 자율작업 원격 제어 기술로 구성됐다.기존 자율주행 농기계가 위성항법장치(GNSS)를 활용해 미리 설정된 경로를 주행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 제품은 카메라와 AI 프로세서로 경작지·작업기·장애물 등 농작업 환경을 인식하고 분석해 상황에 맞춰 작업한다고 대동은 설명했다.대동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새로운 자율작업·편의 기능과 개선된 AI 모델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진화형 트랙터'로 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실제 지난달에는 출시 이후 첫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자율작업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AI 트랙터는 출시 이후 전문 농업인과 영농법인을 중심으로 논·밭 갈이와 흙 고르기, 작물 주변에 흙을 북돋우는 작업 등에 활용되고 있다.신기술 농업기계 지정은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농업기계를 대상으로 성능·품질과 기술적·경제적 파급 효과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지정 제품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우선 구매와 정부 보조·융자 지원, 공공조달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대동 관계자는 "AI트랙터가 지향하는 것은 단순한 운전 자동화를 넘어 숙련자의 경험과 집중력에 의존해온 농업 현장의 운영 방식을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사람은 시스템을 관리·관제하고, 숙련도와 현장 여건에 따른 편차는 AI가 보완하도록 기술을 고도화해 농업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국산밀 소비 확대…제과·가공식품 42종 선보여
2026.09.01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국산 햇밀로 만든 제과·제빵과 가공식품 42종을 선보이며 국산밀 소비 확대에 나섰다. 올해 새롭게 개발된 국산밀 신제품 13종도 소비자들에게 공개됐다.농식품부와 aT는 지난 8월 3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농부시장 마르쉐 ‘제11회 햇밀장’과 연계한 국산밀 소비·홍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올해 11회를 맞은 햇밀장은 갓 수확한 국산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생산자와 가공업체,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행사다.aT가 운영한 국산밀 홍보관에서는 햇밀로 만든 제과·제빵류 14종과 국산밀 가공제품 28종 등 총 42종을 전시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국산밀 가공·식품업체인 아인스와 대성제과, 우리농촌살리기공동네트워크 등 3개 업체도 참여했다. 이들은 제주호라산밀 발효효소와 전병, 두부국수 등 올해 새롭게 개발한 국산밀 제품 13종을 선보였다.행사에는 일반 시민과 문화예술 관람객을 비롯해 국산밀 가공업계 관계자와 ‘2026년 국산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 참여업체 등이 참석해 국산밀 제품을 체험했다.농식품부와 aT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가 국산밀 제품을 직접 맛보고 접할 기회를 확대하고, 가공업체의 신제품 홍보와 국산밀 소비 기반 확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이재욱 aT 수급이사는 “생산자와 가공업체, 소비자가 한데 모여 국산밀의 매력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다양한 현장 홍보를 통해 국산밀 소비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축산차량 소독 사각지대 현장에서 즉시 확인
2026.09.01
농촌진흥청이 자외선램프와 형광물질을 활용해 축산 차량의 소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부위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형광물질이 사라진 지점은 남아 있는 지점보다 세균 수가 감소할 가능성이 약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농진청은 형광증백제의 일종인 ‘CBS-X’를 활용해 축산 차량의 소독 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주요 가축전염병은 농장을 오가는 축산 차량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차량 방역이 중요하다. 하지만 기존 방식으로는 소독액이 차량 구석구석까지 충분히 닿았는지 현장에서 즉시 확인하기 어려웠다.연구진은 자외선램프를 비추면 파랗게 빛나는 CBS-X를 활용해 이 문제를 보완했다. CBS-X를 1% 농도로 녹인 용액을 차량 표면에 바른 뒤 소독하고 자외선램프로 형광물질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방식이다.소독이 충분히 이뤄진 곳에서는 형광물질이 씻겨 나가 빛나지 않지만, 소독액이 제대로 닿지 않은 부위는 형광물질이 남아 파랗게 빛난다. 이를 통해 소독 사각지대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즉시 재소독할 수 있다.농진청은 축산 차량의 8개 부위, 25개 지점을 대상으로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소독시설 통과와 15분 대기, 고압 분무로 이어지는 3단계 소독 과정에서 형광물질 잔존 여부와 일반세균 수 변화를 비교했다.소독시설을 통과한 직후에는 발판과 바퀴 등에서 형광물질이 확인됐지만 고압 분무까지 마친 뒤에는 대부분 사라졌다. 다만 손잡이와 흙받이 일부에서는 최종 소독 이후에도 형광물질이 남았다.특히 형광물질이 사라진 지점은 형광물질이 남은 지점보다 세균 수가 감소할 가능성이 약 26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별도의 세균 배양검사 없이도 현장에서 소독이 미흡한 부위를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는 의미다.농진청은 이번 기술을 축산 차량의 방역 효과를 신속하게 확인하는 보조 점검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한국동물위생학회지 2026년 제49권 1호에 게재됐다.강석진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질병방역과장은 “축산 차량의 소독 상태를 현장에서 빠르게 살필 수 있는 보조 점검 수단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천시, 추석 앞두고 축산물 위생점검…18일까지 집중 단속
2026.09.01
경남 사천시가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지역 내 축산물 영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위생점검에 나선다. 소비기한과 보관기준, 원산지·등급 등 표시사항을 살펴 안전한 축산물 유통 환경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사천시는 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지역 내 축산물 영업장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늘어나는 식육과 선물용 축산물의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유통·판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주요 점검 사항은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기준 준수 여부를 비롯해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의 보관·판매 여부, 축산물 표시기준 준수 여부, 영업장과 종업원의 위생관리 상태 등이다.특히 식육의 종류와 부위명, 등급 등 표시사항이 적정하게 기재됐는지 확인하고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른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도 점검한다.사천시는 점검 과정에서 확인되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하고 위반사항이 적발된 영업장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김혜진 사천시 가축방역담당은 “추석 명절에는 축산물의 유통과 소비가 평소보다 증가하는 만큼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판매 단계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