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먹거리·가공·농기계 등 농업인프라 구축 순항
2026.08.07
전주시가 먹거리 유통부터 농산물 가공, 농기계 지원까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3대 농업인프라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분소 건립사업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사업의 핵심은 각각의 시설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계돼 지역 농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가장 큰 규모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총사업비 9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도도동 일원에 연면적 2937㎡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가 운영되면 학교와 공공 급식에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통합 물류·유통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특히 공공급식 수요와 지역 농산물을 직접 연결하면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어 농가 소득 안정은 물론 지역 먹거리 자급률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년 10월부터 운영계획과 관리 조례 마련을 추진하고, 2027년 6월 준공 및 이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는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총사업비 24억 6800만 원이 투입돼 전처리실과 습식가공실, 실습교육장 등 11개 기능공간을 갖추게 되며, 지역 농업인의 가공 창업과 시제품 제작, 교육 등을 지원한다.이는 원물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가공품 생산을 통한 소득 다변화를 유도하고, 청년농과 귀농인의 창업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분소는 영농 현장의 부담을 줄이는 기반 시설이다. 완산구 중인동에 조성된 분소에는 이달 중 임대용 농기계 10종 78대가 배치되며 오는 9월 정식 운영된다. 고가의 농기계를 직접 구입하기 어려운 소규모·고령 농업인이 더 가까운 곳에서 장비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농가 경영비 절감과 노동력 부족 해소, 농작업 효율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전주시는 이들 시설이 모두 운영되면 생산과 가공, 유통, 영농 지원이 하나의 체계로 연결되는 지역 농업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노은영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먹거리 생산부터 가공, 농작업 기계화까지 이어지는 농업 기반시설이 차질 없이 조성되고 있다"며 "지역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전주 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