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농진원, 농약 품질관리 기준 고도화 추진
2026.07.24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이 농약 분석기준을 고도화해 유통 농약의 품질관리와 검사 신뢰도 강화에 나선다. 최신 분석기술을 반영한 국가 표준 시험기준 개선을 위해 한국농약분석협의회와 공동연구를 추진한다.농진원은 한국농약분석협의회와 함께 '농약공정분석방법' 고시 개정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농약공정분석방법'은 농약관리법에 따라 1999년 제정된 국가 표준 시험기준으로, 농약의 유효성분 확인과 함량 분석, 품질 평가 등에 활용된다. 제조·수입·유통 단계에서 제품의 품질 적합성을 검증하고 부적합 농약의 유통을 차단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최근 분석 장비가 고도화되고 복합제와 액상수화제, 미세입제 등 다양한 제형이 등장하면서 기존 시험방법만으로는 제품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에 따라 농진원은 유효성분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제품 형태를 고려해 전처리와 성분 분리, 정량 조건 등을 재검토하고, 정확도와 정밀도, 실험실 간 재현성을 검증해 현장 활용성이 높은 분석법을 마련할 계획이다.농진원은 2012년부터 한국농약분석협의회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지금까지 22개 성분의 신규·개선 분석방법을 고시에 반영했다. 올해도 산업 현장의 수요와 분석 난이도를 고려해 3개 성분을 대상으로 연구를 이어간다.농진원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한 뒤 관계기관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농촌진흥청에 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약 품질검사의 정확성과 재현성을 높이고 기관 간 비교 가능성을 확보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먹거리 안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석형 농진원장은 "농약 품질검사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농자재 유통질서를 지키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과학적이고 표준화된 분석방법을 마련해 농약 품질관리의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폭염 속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총력
2026.07.24
농촌진흥청이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이승돈 청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을 찾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당부했다.이 청장은 23일 신안군을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 요원과 관계자들을 만나 여름철 농업인 안전 대응 상황을 살피고, 농작업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예방 용품을 전달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고온기 농작물 생육 안정과 농가 소득 불안 해소,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이 청장은 신안군 가족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과 신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에게 폭염 대응 행동요령과 안전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고령 농업인과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은 한낮 야외 작업과 시설하우스 작업을 최대한 피하도록 적극 안내해 달라고 강조했다.이어 스마트팜 농장을 찾아 청년 농업인들과 고온기 작물 관리와 농가 소득, 여름철 작업 환경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농촌진흥청은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향후 폭염 대응 기술지원과 농업인 안전관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지자체 차원의 대응도 확대되고 있다. 전남 장성군농업기술센터는 병원 응급실과 긴급 연락체계를 구축해 예찰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의료기관과 연계할 수 있도록 했으며, 농업인이 자주 찾는 시설에 예방 안내 책자와 안전용품도 비치하고 있다.이 청장은 "여름철에도 시기를 놓칠 수 없는 농작업이 많지만 건강과 안전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며 "한낮 작업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작업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 1일부터 간부 공무원을 지역 담당관으로 지정해 '여름철 농업인 안전 대응 현장 활동'을 추진하며,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예방과 취약 농업인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한낮 농작업 피하세요" 농진청 폭염 대응 강화
2026.07.24
농촌진흥청이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이승돈 청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을 찾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당부했다.이 청장은 23일 신안군을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 요원과 관계자들을 만나 여름철 농업인 안전 대응 상황을 살피고, 농작업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예방 용품을 전달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고온기 농작물 생육 안정과 농가 소득 불안 해소,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이 청장은 신안군 가족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과 신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에게 폭염 대응 행동요령과 안전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고령 농업인과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은 한낮 야외 작업과 시설하우스 작업을 최대한 피하도록 적극 안내해 달라고 강조했다.이어 스마트팜 농장을 찾아 청년 농업인들과 고온기 작물 관리와 농가 소득, 여름철 작업 환경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농촌진흥청은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향후 폭염 대응 기술지원과 농업인 안전관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지자체 차원의 대응도 확대되고 있다. 전남 장성군농업기술센터는 병원 응급실과 긴급 연락체계를 구축해 예찰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의료기관과 연계할 수 있도록 했으며, 농업인이 자주 찾는 시설에 예방 안내 책자와 안전용품도 비치하고 있다.이 청장은 "여름철에도 시기를 놓칠 수 없는 농작업이 많지만 건강과 안전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며 "한낮 작업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작업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 1일부터 간부 공무원을 지역 담당관으로 지정해 '여름철 농업인 안전 대응 현장 활동'을 추진하며,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예방과 취약 농업인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농진청 "벼 도열병 확산…예방 방제 서둘러야"
2026.07.24
전국 벼 재배지에서 잎도열병 발생이 확산하면서 농촌진흥청이 이삭도열병으로의 전이를 막기 위한 예방 방제를 당부했다. 현재 전국 발생 추정 면적은 3000ha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전국 벼 관찰포 조사 결과 잎도열병 발생 추정 면적이 3079ha에 달한다며 이삭이 패기 전 등록 약제를 활용한 예방 방제를 서둘러야 한다고 23일 밝혔다.7월 16일 기준 지역별 발생 추정 면적은 전남·광주 2368ha, 경남 221ha, 인천 168ha, 강원 112ha 등이다. 특히 전남 보성과 경남 고성·통영 등 일부 지역에서 발생이 두드러졌다.도열병은 기온 20~25도에서 비가 3일 이상 이어지거나 습도 90% 이상의 환경에서 발생하기 쉽다. 최근 장마로 일조량이 부족하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병 발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질소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도열병에 약한 품종을 재배한 논은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 잎도열병을 제때 방제하지 않으면 이삭도열병으로 이어져 수량과 품질이 크게 떨어질 우려가 있다.농촌진흥청은 예방을 위해 질소비료를 적정량 사용하고 논 주변 잡초를 제거하는 한편, 병 발생 전에는 등록 약제를 예방적으로 살포하고 발생 이후에는 신속히 방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약제 저항성을 막기 위해 작용 기작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사용하는 교호 살포도 강조했다.농촌진흥청은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과 합동 예찰 및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잎도열병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이삭도열병 예방 방제를 집중 지도할 계획이다.정병진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장은 "잎도열병이 발생한 논은 이삭도열병으로 번질 가능성이 큰 만큼 이삭이 패기 전후로 논을 세심하게 살피고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며 "예찰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유럽과 미래 농업기술 협력 강화
2026.07.24
농촌진흥청이 유럽 최대 한인 과학기술 학술행사에서 K-농업기술을 소개하고 유럽 연구기관과 미래 농업기술 공동연구 기반을 구축했다. 식물바이오와 AI 기반 농업기술 등을 앞세워 국제 협력 확대에 나섰다.농촌진흥청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린 '제18회 유럽-한국 과학기술 학술대회(EKC 2026)'에서 농업 특별세션을 운영하고 유럽 연구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유럽-한국 과학기술 학술대회는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인 과학기술인과 국내 연구자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학술행사다. 올해는 '인공지능이 이끄는 과학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으며 대학과 연구기관, 정부기관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농촌진흥청은 '그린·스마트 농업기술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열고 식물 기반 바이오소재와 그린바이오 산업, AI 융합 초정밀 곤충 바이오소재 생산기술, 농업용 바이오플라스틱 등 핵심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행사 기간에는 독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농업 분야 융복합 기술 공동연구 기반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유럽연합(EU)의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등 글로벌 연구 프로젝트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최광호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 농업기술을 유럽에 알리고 현지 연구진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유럽과의 기술·인적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해 기후변화와 농촌 에너지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AI 접목 K-발효식품 미래 논의
2026.07.24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와 함께 인공지능(AI)을 접목한 K-발효식품의 미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외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여해 디지털 기술 기반 식품산업 혁신 전략을 공유했다.국립식량과학원은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와 공동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6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미래 식품시스템-식품가치사슬 전반에서의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을 주제로 열렸으며, 정부의 식품 분야 디지털 전환과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첫날에는 국제 심포지엄과 전문 분과, 포스터 발표, 식품·기기 전시회가 진행됐으며, 농촌진흥청 연구진은 식품 연구 성과 21건을 학술포스터로 발표했다.둘째 날에는 국립식량과학원이 주관한 특별 분과 '전통에서 혁신으로, K-발효식품의 미래 방향'이 열렸다. 건양대학교 김병용 교수는 지속가능한 K-발효소재 산업 동향을, 샘표식품 최용호 상무는 장류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한국식품연구원 김태완 박사는 전통주의 품질 고도화 방안을 발표하는 등 전통 발효식품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24일에는 디지털 농업과 AI 혁신을 비롯해 식품 기능성과 유통·포장 기술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박성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식품자원개발부장은 "K-발효식품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전통 제조기술에 과학적 품질관리와 디지털 기술을 효과적으로 접목해야 한다"며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식품 연구를 강화하고 연구 성과가 제품 개발과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글로벌 시드볼트, 종자 33만 자원 보존
2026.07.24
농촌진흥청이 식량안보와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운영 중인 '글로벌 시드볼트'를 중심으로 전 세계 종자 안전중복보존 서비스를 확대한다. 현재 국내외에서 기탁받은 33만여 점의 유전자원을 장기 보존하며 국제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농촌진흥청은 '농촌진흥청 글로벌 시드볼트(RDA Global Seed Vault)'를 통해 전 세계 종자의 무상 기탁 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글로벌 시드볼트는 영하 18도, 상대습도 40% 이하의 환경에서 종자 50만 점을 100년 이상 장기 보존할 수 있는 국제 종자 안전 저장고다.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아시아 최초의 국제 종자 안전 저장 시설이다.농촌진흥청은 2008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국제농업연구연합회(CGIAR)가 공동 설립한 세계작물다양성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제 종자 안전 저장고로 지정됐다.현재 보존 중인 유전자원은 총 33만6872점이다. 네팔, 라오스, 몽골,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세계채소센터, 아프리카벼연구소 등 국제기구가 기탁한 핵심 자원도 포함된다.해외 기관이 안전중복보존을 요청하면 협약 체결 후 종자를 블랙박스 방식으로 보관한다. 기탁된 종자는 개봉하거나 다른 용도로 활용하지 않으며, 협약은 최초 5년간 유효하고 별도 종료 의사가 없으면 5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농촌진흥청은 앞으로 국제 농업 협력망을 확대해 유전자원 안전중복보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종철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장은 "오는 8월 14일은 글로벌 시드볼트가 아시아 최초 국제 종자 안전 저장고로 지정된 지 18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기후변화와 국제 정세 불안으로 식물 유전자원의 안전보존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글로벌 시드볼트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진청, 기후위기 적응대책 3년 연속 우수
2026.07.24
농촌진흥청이 정부의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과수 동해 예방 기술 등 현장 맞춤형 연구 성과를 인정받으며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농촌진흥청은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가 실시한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2023~2025)' 점검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전체 275개 추진 과제 가운데 국민체감형 3건과 부처추천 3건 등 총 6건을 우수과제로 선정했다. 농촌진흥청은 먹거리와 건강 분야를 다룬 국민체감형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농촌진흥청은 2023년 아열대 작물 품종 육성, 2024년 기후적응형 우수 품종 개발에 이어 올해는 이상기상 피해 저감 기술 개발로 3년 연속 우수사례를 배출했다.특히 올해 선정된 '과수 전용 동해 예방 페인트'는 기존 제품보다 차단열 성능과 신장률을 높여 겨울철 나무껍질의 온도 편차를 줄이는 효과가 검증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추진되는 '제4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대책(2026~2030)'에도 15개 이상의 핵심 과제에 참여한다. 농업생태계 기후변화 영향 모니터링, 농업위성 기반 작황 관측, 기후 적응형 신품종 개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등이 주요 과제다.김지성 농촌진흥청 연구개발과장은 "기후위기 시대 현장 맞춤형 기술 개발은 식량안보와 직결된다"며 "농업위성과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기후변화에 회복탄력성을 갖춘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폭염에 웃는 감자…적기 관수가 수확량 높인다
2026.07.24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고랭지 감자의 물주기와 배수 관리가 수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고온 피해를 줄이고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여름 감자 재배 관리 요령을 24일 제시했다.최근 이상고온이 잦아지면서 감자 생육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덩이줄기가 굵어지는 비대기에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감자가 길쭉하게 자라거나 딸감자가 생기는 2차 생장, 갈라짐, 내부 갈변 등 생리장해가 발생해 상품성이 떨어질 수 있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고온기에는 스프링클러 등을 활용해 토양 수분 함량을 10% 안팎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미' 품종 기준으로 토양 수분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면 총수량은 10%, 상품성 있는 씨감자 수량은 1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생육 초기인 5~6월에는 잎과 줄기가 충분히 자라도록 물을 공급하고, 7~8월에는 토양 온도를 낮추면서 안정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다만 물이 오래 고이면 덩이줄기 부패와 병해 발생 위험이 커지는 만큼 물길 정비 등 배수 관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토양이 갈라지거나 집중호우로 흙이 쓸려 감자가 햇빛에 노출되면 일소 피해나 녹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비가 그친 뒤 노출된 감자를 흙으로 신속히 덮어 피해를 줄여야 한다.폭염 이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무름병 등 세균성 병해가, 장마철에는 역병과 겹둥근무늬병 발생이 늘어날 수 있어 예방 중심의 병해 관리도 필요하다.조광수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고온기 감자의 내부 생리장해는 겉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수분 관리와 배수 정비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농진청, 인삼 일상요리 레시피 제안
2026.07.24
삼계탕 등 보양식 재료로 익숙한 인삼을 일상 식단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리법이 소개됐다. 농촌진흥청은 간식부터 간편식, 손님상 메뉴까지 활용 가능한 인삼 레시피를 제안하며 소비 확대에 나섰다.농촌진흥청은 여름철에는 수분 함량이 높고 아삭한 식감의 수삼을 생채소처럼 활용하면 좋다고 24일 밝혔다. 수삼은 가공하지 않은 상태로 유통돼 그대로 썰거나 무쳐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메뉴로는 인삼 호박죽과 홍삼 양갱을 추천했다. 인삼 호박죽은 삶은 호박과 인삼을 곱게 갈아 찹쌀가루와 함께 끓여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으며, 홍삼 양갱은 홍삼 진액에 한천과 설탕, 꿀 등을 넣어 만들어 인삼 특유의 향에 대한 거부감을 줄였다.바쁜 직장인이나 1인 가구를 위해서는 인삼요구르트 스무디와 인삼 샐러드도 제안했다. 인삼요구르트 스무디는 재료를 믹서에 갈아 간편하게 만들 수 있으며, 인삼 샐러드는 치커리, 셀러리, 방울토마토 등을 곁들여 가볍게 즐길 수 있다.손님 접대나 특별한 날에는 인삼·무 구절판과 인삼 양송이구이가 적합한 메뉴로 꼽혔다. 인삼·무 구절판은 인삼과 쇠고기, 채소 등을 절인 무 위에 담아내는 음식이며, 인삼 양송이구이는 다진 인삼과 햄, 마늘, 파슬리를 양송이에 채워 구워내는 요리다.김진숙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장은 "인삼은 가공 방식에 따라 성분과 효능이 다양해 건강 상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식품 소재"라며 "다양한 활용법을 개발해 인삼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한편 농촌진흥청은 인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백삼과 흑삼의 기능성 소재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흑삼은 반복 증숙 과정에서 유효성분 조성이 변화해 전립선과 간 건강 등 새로운 기능성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으며, 산업체와 협력한 제품화 연구도 추진 중이다.
농식품부, 농촌 사회연대경제 협력모델 공모
2026.07.23
정부가 돌봄과 육아, 식사, 세탁 등 농촌지역에 부족한 생활서비스를 주민 중심 조직이 직접 제공하는 협력모델 발굴에 나선다.사회적농장과 서비스공동체에 사회적기업 등의 사업 역량을 더해 농촌 주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기반을 확대한다는 취지다.농림축산식품부는 서비스공동체 또는 사회적농장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농촌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는 농촌의 서비스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공동체와 사회적농장 등 주민 기반의 사회연대경제 조직을 육성하고 있지만, 농촌은 여전히 도시 대비 사회연대경제 조직 수가 부족하고, 조직 간 협업사례도 많지 않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며 "이번 공모는 서비스공동체와 사회적농장의 지역 네트워크에 사회적기업 등 타 유형의 사회연대경제 조직이 보유한 사업 역량을 더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력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공모에 참여할 조직은 사회적 농업 포털과 사회적기업 포털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8월14일까지 농촌 경제·사회서비스 전국지원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농어촌공사가 신청 조직과 서비스공동체·사회적농장 간 컨소시엄 구성을 지원하고, 이후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최종선정할 예정이다.사업 유형은 ▲생활밀착형 사회서비스 제공 ▲취약계층 일자리 연계 ▲지역순환경제 구축 세 유형으로 구분된다. 농식품부는 총 3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해 개소당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비스 제공 지역이 농어촌 기본소득 지역인 경우에는 선정 시 우대한다.농식품부는 이번 공모로 발굴된 우수 모델을 참고해 농촌 사회연대경제 조직에 지역 맞춤형 협업모델 구상과 비즈니스 모델 기획 등 컨설팅을 지원하고, 농촌에서 활동하는 사회연대경제 조직 간 협력 네트워크도 지속해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사회연대경제 조직 간 협력을 도모해 농촌 서비스의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 것"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사회적농장, 서비스공동체, 사회적기업 등이 함께 만드는 다양한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농촌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사회서비스가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월군, 무릉도원면에 농촌유학 복합거점 조성
2026.07.23
강원 영월군이 농촌유학 가족의 장기 체류를 유도하고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거와 생활편의 기능을 갖춘 복합거점을 조성한다.농촌유학생과 학부모가 주민들과 어울려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생활인구를 실제 정주인구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영월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생활인구 정주전환을 위한 무릉도원 농촌유학 복합거점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6억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군은 국비에 지방비 12억3000만원과 지방소멸대응기금 2억원을 더해 모두 4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주요 사업으로는 주민과 농촌유학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무릉도원 어울림 라운지를 조성하고, 복층형 모듈러 체류공간 7동을 설치한다.이와 함께 자연놀이터와 공동텃밭, 태양광 캐노피 주차장 등 생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농촌유학 가족의 지역 적응을 돕는 체류·정착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단순 방문에 머무는 생활인구를 실제 정주인구로 전환하기 위해 주거와 공동체 활동, 생활 편의를 하나의 거점에서 연계한다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군은 이번 사업이 농촌유학생과 학부모의 체류 여건을 개선하고 생활인구 유입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공모 선정 과정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원과 협력이 뒷받침됐다. 영월군은 이를 계기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생활인구 정주 전환 모델 구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영월군 관계자는 "농촌유학 가족들이 체류를 넘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지방소멸 대응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