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베리와인 1168CS’ 대통령상
2026.09.01
충북 영동에서 생산된 캠벨얼리 포도로 만든 ‘베리와인 1168CS’가 올해 최고의 우리술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비롯해 6개 부문에서 총 18개 우수 제품을 선정했다.농식품부는 블루와인컴퍼니의 ‘베리와인 1168CS’를 올해 우리술 품평회 대통령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우수한 우리술을 발굴하고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정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다. 올해는 294개 업체에서 지난해 402개보다 늘어난 472개 제품을 출품했다.출품작은 저도탁주, 고도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했다. 전문가와 국민평가단이 맛과 향, 색, 질감, 완성도 등을 평가했으며 해외 소비자 기호와 수출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외국인 평가단도 참여했다.대통령상을 받은 ‘베리와인 1168CS’는 충북 영동에서 재배한 14브릭스 이상의 캠벨얼리 포도를 사용한 알코올 도수 13도의 과실주다. 저온침용과 1·2차 발효를 거쳐 포도의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선명한 자주빛과 딸기·꽃 향, 산도와 탄닌의 균형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저도탁주 부문 대상에는 경기 포천 술빚는전가네의 ‘산정호수 동정춘 막걸리’가 선정됐다. 조선시대 명주로 알려진 동정춘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제품으로 멥쌀과 누룩으로 술을 빚은 뒤 찹쌀 고두밥을 넣어 한 번 더 발효했다.고도탁주 대상은 경기 구리 우리첫술의 ‘우리첫술 청설’, 약·청주 대상은 경기 성남 내올담의 ‘담 골드’가 차지했다. 과실주 부문은 ‘베리와인 1168CS’가 대통령상을 받으면서 별도의 대상 없이 최우수상과 우수상만 선정했다.증류주 부문에서는 충북 청주 조은술세종의 ‘이도42’가 대상에 올랐다. 청주 지역 친환경 유기농 쌀을 발효·숙성한 뒤 저온에서 증류한 알코올 도수 42도의 증류식 소주다.기타주류 대상에는 경북 예천 착한농부 예천지점의 ‘복도만취 6도’가 선정됐다. 예천 쌀로 만든 증류주에 지역산 복분자 과즙을 더한 알코올 도수 6도의 리큐르다.농식품부는 수상 제품이 실제 매출과 판로 확대로 이어지도록 유통·홍보 지원을 추진한다. 9월 전통주 갤러리에서 수상작 시음·판매 행사를 열고 주요 유통업체 상품기획자(MD), 호텔·외식업체 및 주류전문점 구매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시음 상담회를 진행한다.10월에는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11월에는 우리술 대축제 입점과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를 추진한다. 12월에는 수상업체의 해외 주류박람회 참가와 현지 유통시장 견학도 지원할 계획이다.시상식은 11월 13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우리술 대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대통령상에는 1000만원, 대상 5점에는 각각 300만원, 최우수상 6점에는 각각 200만원, 우수상 6점에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수상작들이 우리 농산물의 가치와 각 지역의 개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소비자가 우수한 우리 전통주를 쉽게 접하고 수상업체가 국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홍보와 판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