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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단양에서 살아보기’ 2기 모집…18일까지
2026.08.12
충북 단양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일정 기간 지역에 거주하며 농촌생활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 정착에 앞서 일자리와 지역문화, 공동체 생활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단양군은 오는 18일까지 ‘2026년 단양에서 살아보기’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단양에서 살아보기’는 예비 귀농·귀촌인이 농촌에 일정 기간 거주하며 일자리와 농촌생활, 지역문화 등을 체험하고 주민들과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 방문을 넘어 실제 정착 가능성을 미리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번 2기 프로그램은 어상천면 삼태산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운영되며 총 5가구를 모집한다.참가자들은 농촌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지역 일자리와 연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귀농·귀촌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주민들과 교류하며 농촌 공동체 문화를 이해하고 정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도 초점을 맞춘다.참가 희망자는 오는 18일까지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그린대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단양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에게 실질적인 농촌생활 경험을 제공하고 체험이 실제 귀농·귀촌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은 새로운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인 만큼 실제 지역에서 살아보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단양에서 생활과 일, 주민들과의 교류를 직접 경험하며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찾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군, 축산악취개선사업 전국 1위…25억원 확보
2026.08.12
경남 합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7년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됐다. 2023년부터 5년 연속 공모 선정과 함께 총사업비 25억원을 확보하며 친환경 축산 기반 강화에 나선다.합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7년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공모에는 전국 48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합천군은 평가 결과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 연속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축산악취개선사업은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자원화해 축산악취를 줄이고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 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사업은 분뇨 처리방식 개선, 축산악취 저감, 경축순환 활성화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합천군은 확보한 사업비를 활용해 축산환경 개선과 가축분뇨의 효율적인 처리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군은 이와 함께 악취 저감 시설·장비 지원과 양돈 밀집단지 축산악취 저감 시범사업, 악취방지제 지원, 악취 심층 컨설팅,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윤철 합천군수는 “축산악취 개선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친환경 축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과 농가가 상생하는 축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흥군, 축산농가 폭염 대응 점검…3억8000만원 지원
2026.08.12
장흥군이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고온 스트레스와 폐사 피해를 막기 위해 축산농가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올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4개 사업에 총 3억8000만원을 지원한다.장흥군은 지난 11일 용산면 소재 축산농가를 방문해 가축 사육환경과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사순문 장흥군수는 육계농장을 찾아 축사 내부 온도와 환기시설 등 폭염 대응 시설을 살피고 가축 사육 상태를 확인했다. 농장주와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과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해당 농가는 축사 5개 동에서 육계 약 11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 4일 입식해 오는 9월 4일 출하할 예정이다. 농장주는 양계협회 회장으로서 지역 양계농가의 폭염 대응 상황과 현장 의견도 전달했다.장흥군은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가축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폭염 예방시설 지원, 축사 지붕 열차단재 지원, 가축재해보험 지원 등 4개 사업에 총 3억8000만원을 투입하고 있다.사 군수는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와 폐사 피해가 우려된다”며 “충분한 급수와 환기, 적정 사육환경 유지 등 폭염 대응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이어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현장 예찰과 농가 점검을 강화하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장흥군은 폭염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축산농가 현장 점검과 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가축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조사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대응체계도 유지한다.
원주시·시의회, 농업·축산 주요 사업장 8곳 점검
2026.08.12
원주시와 원주시의회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앞두고 농업·축산·농촌개발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대규모 농촌개발 사업부터 로컬푸드, 학교급식, 동물보호 시설까지 추진 상황을 살피고 향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원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1일 원주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와 제2회 추가경정예산 설명간담회를 열고 관내 주요 시설과 사업장 8곳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점검은 주요 역점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시의회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문막읍 ‘섬강 온누리 플랫폼’을 찾아 총사업비 190억원 규모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추진 상황을 살폈다. 이어 원주시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 건립 현장에서 쌀 가공시설 현대화 필요성과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오는 9월 개장을 앞둔 지정면 소금산그랜드밸리 내 간현 로컬푸드 직매장과 시범 운영 중인 내수면 생태체험관에서는 시설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호저면 한우 경매시장과 원주시동물보호센터에서는 시설 운영 현황과 유기동물 보호·관리 실태를 살폈다.흥업면 원주푸드센터에서는 지역 내 165개 학교에 공급되는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현황을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판부면 서곡리 일대에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백운산 농촌테마공원 조성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김준희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에서 논의된 의견을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하고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시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홍기상 원주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은 “원주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며 “사업의 필요성이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배추·무 가격 평년보다 30%↓…추석까지 공급 안정 전망
2026.08.12
배추와 무, 양배추 등 주요 채소류 가격이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큰 기상이변이 없다면 추석 성수기까지 안정적인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와 무, 양배추, 상추, 깻잎, 시금치 등 주요 엽근채소류가 양호한 작황과 안정적인 출하량 등의 영향으로 대체로 평년보다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배추와 무, 양배추 등 노지채소는 재배면적 증가와 양호한 작황, 소비 부진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평년보다 낮은 흐름을 이어왔다. 현재 주로 강원 고랭지에서 출하되는 여름작형도 7~8월 적정한 강우와 기온으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평년보다 5~10% 늘었다.8월 상순 배추 도매가격은 포기당 3437원으로 평년보다 32% 낮았고 소매가격은 4226원으로 26% 낮았다. 무 도매가격은 개당 1877원으로 31%, 소매가격은 1880원으로 32% 각각 낮았다.양배추는 도매가격이 개당 1626원으로 평년보다 43%, 소매가격은 3192원으로 23% 낮았다. 농식품부는 8월 들어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큰 기상이변이 없다면 추석 성수기까지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상추와 깻잎, 시금치 등 시설채소 가격도 최근 폭염으로 봄철보다 올랐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대체로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이다. 8월 상순 소매가격은 상추가 평년보다 25%, 깻잎 51%, 시금치는 14% 각각 낮았다.다만 폭염이 장기화하거나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 일시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다. 시설채소는 기온이 내려가면 출하량이 늘고 재해 이후에도 파종·정식 후 20~30일이면 수확할 수 있어 9월과 추석 성수기 공급 여건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농촌진흥청, 농협,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과 생육관리협의체를 구성해 주요 산지 작황과 가격을 상시 점검한다. 폭염에 따른 생육 지연에 대비해 약제·영양제와 멀칭필름, 차광도포제 등 농자재 지원도 확대한다.기상 악화에 따른 공급 부족에 대비해 배추 1만5000톤과 무 6000톤도 비축했다. 출하량이 감소하면 도매시장과 가공업체 등 실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소비촉진 행사도 추진한다. 추석 성수기까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채소류 전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40%의 정부 할인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농식품부, 여름철 축산악취 집중 점검…160여 농가 대상
2026.08.12
농림축산식품부가 여름철 축산악취로 인한 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주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와 악취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농식품부는 8월부터 9월까지 경기 안성시와 충남 천안시 일대 축산농가 160여 호를 대상으로 축산분뇨·악취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대상은 고속도로 휴게소 등 여름철 이용객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주변과 경부고속도로 충남 안성천 인근 반경 3㎞ 이내에 위치한 농가다.농식품부는 축산환경관리원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축종별 통합점검표를 바탕으로 ‘축산법’에 따른 사육시설 기준과 허가·신고자의 준수사항, 축산악취 관리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특히 악취 저감 시설·장비가 적절하게 설치·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가축분뇨 보관·처리 과정에서 악취가 발생하거나 외부로 유출될 우려가 있는지 집중 점검한다.양돈농가는 임시 분뇨 보관시설의 청결 상태와 분뇨저장 시설 관리 실태를 보다 면밀하게 확인한다.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시설 개선과 시정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관리할 방침이다.단속과 함께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축산악취 개선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악취 발생 원인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지원했다. 컨설팅 내용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농가는 이번 집중점검 대상에서 제외한다.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축산악취는 규제와 단속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워 농가 스스로 악취를 줄이려는 실천이 중요하다”며 “기술지원과 현장관리를 함께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축산환경 개선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시, 국산 조사료 자급률 40%로 높인다
2026.08.12
경기 이천시가 수입 사료 의존도를 낮추고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국산 트리티케일 등 조사료 생산을 확대한다. 벼와 조사료를 연계한 이모작 체계를 구축해 2030년까지 양질 조사료 자급률을 4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11일 이천시, 이천축산업협동조합, 이천마장영농조합법인과 조사료 자급 기반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국제 종자 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고 현재 10% 수준인 이천시의 양질 조사료 자급률을 2030년까지 40%로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국립식량과학원은 기본식물 종자 공급과 연구 협력을 담당한다. 이천시는 채종포 선정과 기술 보급·보조금 지원, 이천축협은 수요 조사와 유통·홍보, 마장영농조합법인은 종자 생산과 품질 관리, 시범 재배를 맡는다.주요 보급 작물은 생산성과 내한성이 우수한 트리티케일 ‘한영’과 ‘수원84호’, 귀리 ‘라연’과 ‘하이스피드’다.특히 신품종 트리티케일 ‘수원84호’를 활용한 ‘벼-조사료 이모작’ 체계도 확대한다. 벼 수확 후 10월 중순 트리티케일을 파종해 이듬해 5월 중순 수확한 뒤 이천 대표 쌀 품종인 ‘알찬미’와 ‘해들’을 심는 방식이다.이를 통해 농가는 조사료 판매로 추가 수익을 얻고 축산농가는 국산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모작을 통해 10아르당 약 222만원의 조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국립식량과학원과 이천시는 2023년부터 수요자가 직접 지역 맞춤형 품종을 선발하는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 연구를 추진해 왔다. 올해는 이를 통해 선발된 신품종을 선보일 예정이다.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이번 협약은 수입 사료를 대체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지역 농축산업의 상생 발전을 이끄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국내 사료 맥류 연구와 맞춤형 품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폭염에 감귤도 ‘화상’…농진청, 햇볕데임 예방 당부
2026.08.12
폭염과 강한 햇빛이 이어지면서 감귤 열매 표면이 손상되는 ‘햇볕데임’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미세살수와 차광시설, 햇볕데임 경감제 등을 활용한 사전 예방을 당부했다.농촌진흥청은 최근 높은 기온이 이어지고 향후에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귤 농가에 햇볕데임 예방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11일 밝혔다.햇볕데임은 강한 햇빛과 고온으로 열매 표면 온도가 상승해 껍질 조직이 손상되는 현상이다. 감귤 표면 온도는 대기 온도보다 최대 16도까지 높아질 수 있으며 46도 이상인 상태가 3시간 넘게 지속되면 발생 위험이 커진다.특히 낮 기온이 31~32도 이상 오를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가지치기를 할 때도 그늘에 있던 열매가 갑자기 강한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노지에서 재배하는 극조생 온주밀감은 한낮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 기온이 31도 이상일 때 5분간 물을 뿌리고 30분간 멈추는 미세살수를 반복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시험 결과 햇볕데임 발생률은 무처리 4.0%에서 1.9%로 낮아졌고 감귤 내부 온도도 최대 5.1도 떨어졌다.시설재배 감귤은 35% 차광망이나 차광커튼 등을 활용해 강한 햇빛과 시설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것이 좋다. 다만 농가별 시설과 재배 환경이 다른 만큼 내부 온도와 햇빛양을 고려해 적용해야 한다.탄산칼슘 1% 또는 카올린 4%를 물에 희석해 10일 간격으로 3회 잎과 열매에 뿌리는 방법도 있다. 햇빛을 반사해 열매 표면 온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나무 세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정해진 농도와 횟수를 지켜야 한다.농촌진흥청은 ‘과수생육·품질관리시스템’을 통해 지역별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농가가 이를 활용해 피해 예상 시기에 미리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강석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센터장은 “햇볕데임은 한 번 발생하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상 상황에 맞춰 대응할 수 있도록 재배관리 기술 개발과 현장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폭염·악취 잡는 AI 스마트 축산 점검
2026.08.12
농촌진흥청이 여름철 폭염에 따른 돼지 생산성 저하와 축산 악취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과 스마트 축산 기술 현장 점검에 나섰다. 냉방·냄새 저감 시설부터 AI 기반 모돈 정밀영양 공급 기술까지 현장 적용 상황을 살폈다.조용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11일 전북 정읍시 산외면의 양돈농가를 찾아 폭염 대응 상황과 돈사 냉방설비, 냄새 저감 시설, AI 활용 모돈 정밀영양 기술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온이 지속되면 돼지의 사료 섭취량과 증체량이 감소하고 모돈의 번식 능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돈사별 환기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적절하게 냉방시설을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해당 농가는 분만사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임신사와 육성·비육사에는 냉각 패드를 활용해 내부 온도를 관리하고 있다. 돈사 지붕에는 우레탄 폼을 코팅해 단열 성능과 냉방 효율을 높였다.냄새 저감에는 측정 센서와 개별형 탈취탑이 활용되고 있다. ‘돈사 냄새 모니터링 및 저감 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설치한 탈취탑은 축사에서 배출되는 공기를 물로 세정해 냄새 물질의 외부 확산을 줄이는 시설이다.이 농가는 지난해부터 ‘모돈 체형 영상 진단 AI 기반 정밀영양 공급 기술’ 시범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3차원 카메라로 모돈의 체형을 측정한 뒤 체형지수에 따라 개체별로 영양과 사료를 공급하는 방식이다.조 원장은 현장에서 냉방·냄새 저감 시설의 관리 상태와 효과를 살피고 시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필요한 기술지원에 대한 농가 의견도 들었다.조 원장은 “고온기 냉방시설을 적절히 운영하고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은 돼지의 건강과 생산성을 지키는 기본”이라며 “환기량이 늘어 냄새가 확산하기 쉬운 시기인 만큼 냉방설비와 냄새 저감 시설 운영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고랭지 배추 병해충 막바지 방제 총력
2026.08.12
농촌진흥청이 여름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강원 고랭지의 씨스트선충 방제 현장을 점검하고 막바지 방제 강화를 당부했다. 전국 정부 합동 방제 면적의 약 98%가 강원 고랭지에 집중된 만큼 지속적인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11일 강원 강릉시 왕산면 고랭지 여름 배추 재배지를 찾아 씨스트선충 정부 합동 방제 추진 현황과 배추 생육 상황을 점검했다.씨스트선충은 토양에 서식하며 작물 뿌리에 붙어 영양분을 흡수하는 선충이다. 감염되면 배추 생육이 저하되고 속이 제대로 차지 않는 결구 불량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국가관리병해충으로 지정돼 있다.올해 전국 씨스트선충 정부 합동 방제 면적은 총 530㏊다. 이 가운데 태백·삼척·정선·영월·강릉·평창 등 강원 고랭지 지역이 518㏊로 약 98%를 차지한다.농촌진흥청은 지난해 피해가 발생했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밭의 토양을 사전에 검사하고 선충 발생 정도에 따라 맞춤형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모종을 심기 전 훈증제나 비훈증제를 이용해 토양을 소독하고 선충이 많이 검출된 지역에는 추가 방제를 실시해 토양 내 밀도를 낮추는 데 집중했다.농촌진흥청은 방제가 끝난 뒤에도 주변 재배지의 토양 시료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농가 대상 기술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름 배추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하는 동시에 내년 농사에 대비한 방제 체계도 보완한다.이 청장은 “강원 고랭지는 우리나라 여름 배추의 주요 생산지인 만큼 씨스트선충 방제를 더욱 철저히 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며 “방제 이후에도 주변 재배지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효과적인 방제 방법을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업 신기술 시범사업 빨라진다…사업기간 1~2년으로 단축
2026.08.12
농업 연구개발 성과를 현장에 보다 빠르게 적용하기 위해 신기술 시범사업 제도가 개편된다. 여러 기술을 한꺼번에 적용하는 ‘묶음형’ 사업을 확대하고 사업기간도 기존 3년에서 1~2년으로 단축한다.농촌진흥청은 현장 기술 보급을 강화하기 위해 ‘농촌진흥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해 지난 11일 공포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이번 개정은 지난 2월 개정된 ‘농촌진흥법’의 후속 조치로, 시범사업 계획 수립과 대상 사업·지역 지정에 필요한 기준과 절차를 구체화했다.우선 농촌진흥청장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사업 시작 전 목표와 전략, 추진체계,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담은 사업계획을 세우도록 했다. 이를 토대로 사업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현장 파급효과 등을 사전에 검토한다.사업 추진 방식도 유연해진다. 기존 정부나 지자체 공모를 통한 지역·참여자 선정 방식에 더해 필요한 사업과 지역을 직접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농산물 수급 불안이나 기후변화 대응 등 신속한 기술 적용이 필요한 현안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신기술 시범사업 운영도 현장 중심으로 개편한다. 개별 기술을 각각 보급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서로 연관된 여러 기술을 한 지역에 함께 적용하는 ‘묶음형’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대학과 농산업체, 연구기관 등과의 협력도 강화한다.사업기간은 기술 특성과 현장 여건에 따라 기존 3년에서 1~2년으로 단축해 운영한다. 연구개발 성과를 현장에서 검증·보완한 뒤 정책사업으로 연결되는 기간을 줄여 신기술 확산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매년 약 1300건의 영농 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는 국비 378억원을 투입해 전국 969개소에서 115개 신기술 시범과제를 추진한다.지난해 신기술 시범사업 분석 결과 적용 농가의 생산성은 평균 32.4% 향상됐고 비용은 26.6%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기술 확산 효과도 44.3% 높아졌다.이상호 농촌진흥청 기획조정관은 “연구개발 성과를 현장의 필요에 맞춰 더욱 신속하고 유연하게 적용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이 제때 확산되고 검증된 성과가 다시 정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