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개소…정착까지 지원
2026.11.04
제주에 귀농·귀촌 준비부터 정착 이후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종합 창구가 문을 열었다. 분산돼 있던 지원 기능을 통합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는다.제주도는 지난달 31일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제주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그동안 제주지역 귀농·귀촌 지원 업무는 두 행정시와 농업기술원 등 여러 기관에 분산돼 있었으며, 지원도 초기 정착 단계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다.최근 귀농·귀촌 인구 유입이 줄고 정착에 어려움을 겪어 도시로 돌아가는 사례가 늘면서 준비 단계부터 정착 이후까지 지원하는 종합 창구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새롭게 문을 연 제주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는 귀농·귀촌 희망자와 정착 주민을 대상으로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귀농·귀촌 희망자에게는 정책 안내와 상담, 단계별 교육, 농업기술 지도, 실습농장 운영, 농촌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정착 이후에는 마을 융화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귀농·귀촌 관련 조사와 연구, 홍보, 정책 발굴 업무도 수행한다.개소식에는 위성곤 제주도지사와 이춘협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고희권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장,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위성곤 지사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제주 농업·농촌의 기반을 지키는 일이 중요해졌다”며 “센터가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