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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한-아프리카 벼 개발 2단계 착수…기후위기 대응 품종 개발 확대
2026.07.07
농촌진흥청이 아프리카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한-아프리카 벼 개발 파트너십' 2단계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기후변화에 강한 벼 품종 개발과 종자 보급 체계를 확대해 K-농업기술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가 추진한 '아프리카 벼 개발 파트너십'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2단계 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이를 위해 6일부터 9일까지 세네갈 생루이의 아프리카벼연구소(AfricaRice) 사헬 연구센터에서 연례 평가회를 열고 지난 10년간의 벼 품종 개발 성과를 공유한다. 참가국들은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기후변화 대응형 벼 육종 전략과 종자 보급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평가회에서는 KAFACI 벼 육종 전략과 성과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비롯해 우량계통 종자 공유, 품종 선발 교육, 국가별 연구 성과 발표, 내재해성 품종 개발 전략과 종자 보급 방안 등이 다뤄진다.KAFACI는 아프리카벼연구소와 함께 지난 10년간 1단계 사업을 추진하며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서 신규 벼 품종을 개발·등록하고, 육종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현지 연구 역량 강화에도 기여했다.2단계 사업에는 아프리카 회원국들이 참여해 고수량·고품질은 물론 가뭄과 홍수, 냉해, 염해 등에 강한 내재해성 벼 품종 개발을 중점 추진한다. 국가별 종자 생산·보급 전략도 함께 마련해 개발된 품종이 농가에 안정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KAFACI와 아프리카벼연구소, 회원국 연구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별 맞춤형 벼 품종 개발을 확대하고 아프리카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김민경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아프리카 국가별 맞춤형 벼 품종 개발과 종자 보급 방향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회원국과의 기술협력을 확대해 아프리카 식량 문제 해결과 K-농업기술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진청, 반려동물 연구성과 공유…미래 기술개발 방향 모색
2026.07.07
농촌진흥청이 반려동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 연구개발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연구 방향을 논의하는 학술토론회를 연다.농촌진흥청은 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가연구개발사업인 '반려동물 전주기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2026년 한국축산학회 국제 연합심포지엄 특별 세션으로 마련됐으며, 농촌진흥청과 대학, 산업계,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 성과와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토론회에서는 올해 종료되는 '반려동물 전주기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반려동물 산업 환경 변화와 국민 수요를 반영한 미래 연구 방향을 모색한다. 연구책임자와 산·학·연 전문가들은 후속 연구과제 발굴과 중장기 연구 추진 전략에 대한 의견도 나눌 계획이다.해당 사업은 반려동물 먹거리의 수입 대체와 국산화, 건강 및 복지 증진 기술 개발을 목표로 추진된 국가 연구개발사업으로, 반려동물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기술 개발 과제로 구성됐다.농촌진흥청은 그동안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산업 성장에 대응해 영양관리 기술과 유전체·세포자원 활용 기술, 행동 특성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추진해 왔다.유동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은 "이번 학술토론회는 반려동물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연구 수요를 발굴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해 현장과 학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진원·식량과학원, 국산 곡물 기술 사업화 지원…'테마기술 파트너링' 개최
2026.07.07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국립식량과학원이 국산 곡물 가공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식품기업과 연구자를 연결하는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오는 9일 서울 가빈아트홀에서 '농식품 테마기술 파트너링 vol.1: K-grain'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립식량과학원이 보유한 양조·발효와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우수 특허기술을 기업에 소개하고 기술 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진원이 올해 분기별로 진행하는 '농식품 테마기술 파트너링' 시리즈의 첫 행사다.설명회에서는 국산 곡물을 활용한 양조·발효기술과 메디푸드, 가공식품, 특수소재 등 다양한 식량 분야 기술이 소개된다. 참가 기업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테마기술 자료집도 제공된다.현장에서는 기술 개발 연구자와 기업 관계자가 직접 상담하는 1대1 파트너링 테이블이 운영된다. AI 기반 기술분석 자료를 활용해 기술 이전 조건과 사업화 방안 등을 상담하며 실질적인 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행사에는 식품가공과 양조, 메디푸드 관련 기업 등 기술 사업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농진원과 국립식량과학원 공식 채널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이석형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은 "식량과학 분야의 우수 기술을 기업과 직접 연결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연구성과가 실질적인 산업화로 이어져 우리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농진원은 하반기에도 농업과학원(농기계), 원예특작과학원(기능성 바이오소재), 축산과학원(축산 ICT)을 주제로 '농식품 테마기술 파트너링'을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농관원, GAP 인증 관리 강화…온라인 교육도 허용
2026.07.07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교육을 도입한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관련 고시 4종을 일부 개정해 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으로 GAP 인증 생산자단체에 대한 심사와 사후관리 표본 추출 대상이 확대된다. 농관원은 인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단체인증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인증의 실효성과 신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수확 이후 유통 과정의 위생관리 기준도 강화됐다. 저장 단계에서 농산물이 오염되지 않도록 관련 기준을 새롭게 마련해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산물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농업인 편의를 위한 제도 개선도 이뤄졌다. 신규 GAP 인증 신청 시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던 기본교육을 기존 집합교육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인증 절차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김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GAP 인증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농업인의 편의성도 높이겠다"며 "변경된 교육 이수와 사후관리 기준을 충분히 숙지해 인증 기준을 충실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K-푸드+ 상반기 수출 역대 최대…라면·김치·농기계 성장 견인
2026.07.07
올해 상반기 K-푸드+(농식품·농산업)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라면과 김치, 아이스크림 등 식품은 물론 농기계와 비료, 펫푸드 등 농산업 품목까지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상반기 K-푸드+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70억 달러를 넘어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농식품 수출은 미국과 중국 등 주력 시장은 물론 중동, 중남미, 유럽 등 신흥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미국은 라면과 과자, 김치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며 최대 수출시장 자리를 유지했고, 중국 역시 라면 수요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중동은 전쟁 여파로 한때 수출이 위축됐지만 물류 우회와 건강기능식품, 인삼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했다. 중남미에서는 라면과 건강기능식품, 김치, 딸기 수출이 크게 늘었고, 유럽에서는 라면과 과자, 소스류, 쌀가공식품, 닭고기 등이 성장세를 나타냈다.품목별로는 라면이 K-푸드 수출을 견인했고, 과자와 음료, 쌀가공식품, 아이스크림도 호조를 이어갔다. 신선식품 가운데서는 딸기와 포도, 배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김치는 북미 시장에서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수출이 확대됐고, 중앙아시아에서도 유통망 확대와 콜드체인 구축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다. 배는 생산량 회복으로 미국 수출이 늘었고, 참외와 토마토도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됐다. 돼지고기는 싱가포르 검역 협상 타결 이후 제주산 흑돼지와 신선육 수출이 증가하며 새로운 주력 시장을 확보했다.농산업 분야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농기계는 유럽 시장 확대를 바탕으로 수출이 증가했고, 비료는 국제 공급 부족과 신규 시장 개척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다. 동물용의약품도 생산 정상화에 따라 주요 시장 수출이 회복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하반기에도 포도와 단감 등 전략 품목의 해외 판로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해외 인증과 규제 대응,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산·물류·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K-푸드+ 수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대외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상반기 K-푸드+ 수출이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전략 품목 중심의 시장 확대와 수출 지원을 강화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농관원, 유해물질 분석능력 국제인정…12년 연속 '합격'
2026.07.07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가 국제공인 숙련도평가에서 12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농산물 유해물질 분석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시험연구소가 국제공인 숙련도평가 5개 전 분야에서 모두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아 분석 정확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국제공인 숙련도평가는 동일한 시료를 세계 각국 시험기관이 분석한 뒤 결과를 비교해 시험기관의 분석 역량을 검증하는 제도다. 분석 결과의 오차를 기준으로 산출한 표준점수(Z-score)가 ±2 이내이면 '만족' 판정을 받는다.농관원 시험연구소는 농약과 중금속, 병원성 미생물, 곰팡이 독소, 방사능 등 생산단계 농산물 안전을 좌우하는 5개 분야 전 항목에서 모두 기준을 충족하며 12년 연속 국제 수준의 분석 역량을 인정받았다.시험연구소는 국제 기준에 맞는 시설과 장비, 전문 인력, 분석체계를 갖춰 2008년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농산물 유해물질 분석법 개발과 보급 등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최수아 농관원 시험연구소장은 "이번 국제 평가 결과는 끝이 아니라 기준선"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분석으로 국민 밥상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 알제리 씨감자 기술 지원…'감자 외교' 확대
2026.07.07
한국농어촌공사가 알제리 연구진을 초청해 한국형 씨감자 생산·관리 기술을 전수하며 양국 농업협력 강화에 나섰다. 과거 씨감자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현지 품종 개발과 생산 역량을 높여 K-농업기술 확산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한국농어촌공사는 5일부터 18일까지 알제리 국립농업연구소(INRAA)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알제리 씨감자 생산 연구 역량 강화'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알제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농촌진흥청이 추진한 씨감자 사업을 통해 사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씨감자 생산 기반을 구축한 국가다. 당시 재배기술과 품종 보급, 생산시설 지원으로 씨감자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이번 연수는 기존 협력 성과를 발전시켜 알제리 연구진이 신품종 개발과 스마트 생산 체계, 수확 후 관리 기술을 습득하고 현지 환경에 맞는 씨감자 생산기술을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교육은 씨감자 연구 방법 개선과 현장 적용 능력 향상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우량종자 생산·보급 체계와 농산물우수관리(GAP) 제도,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등을 배우고 국립식량과학원과 종자산업진흥센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을 방문해 국내 종자 관리 기술을 살펴볼 예정이다.강원 평창의 오리온 감자연구소도 찾아 품종 개량과 감자 상품화 사례를 견학하며 민간 분야의 기술도 익힌다.연수에 참가한 알제리 국립농업연구소 관계자는 "한국이 전수한 감자 종자 생산·관리 기술 덕분에 알제리의 식량안보가 크게 향상됐다"며 "이번 연수에서 배운 연구·관리 기술을 현지에 맞게 적용해 기술 수준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이영훈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연수가 과거 씨감자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 농업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국의 기술 역량을 높여 K-농업기술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공사는 오는 2027년까지 매년 초청 연수를 이어가며 알제리의 현지 맞춤형 씨감자 품종 개발과 생산 역량 강화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사진출처=한국농어촌공사
KREI "무기질 비료 공급망 안정화 시급…식량안보와 직결"
2026.07.07
국내 무기질 비료 산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원자재 확보부터 생산·유통, 농업인 수요를 아우르는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국가 차원의 대응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무기질 비료 산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과제' 보고서를 통해 국내 농업 생산의 핵심 자재인 무기질 비료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6일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국내 무기질 비료 산업은 농지 면적 감소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산업 전반의 지속성이 약화되고 있다. 여기에 요소와 암모니아, 인광석 등 주요 원자재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제 정세 변화나 수출국의 통제 조치에 따라 가격 변동과 수급 불안에 쉽게 노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산업연관분석에서는 비료 원자재 수입이 감소할 경우 채소와 벼 생산은 물론 외식업 등 연관 산업에도 생산 감소가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농업인 설문조사에서는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영향으로 완효성 비료와 기능성 비료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현행 유통시장에서는 일부 복합비료의 성분 표시가 명확하지 않아 정보 비대칭과 유통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연구원은 공급망 안정을 위해 주요 원자재의 국가 비축과 공동구매 운송비 지원, 위기 대응을 위한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완효성 비료 연구개발(R&D) 확대와 성분 표시제 개선, 정부·업계·농업인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 운영도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김정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무기질 비료 원자재의 지리적 편중과 국제 정세 불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공급망 안정화는 국가 경제안보와 식량안보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정부 주도의 선제적 조기경보체계와 기능성 비료 연구개발, 유통제도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새만금 간척지농업연구센터 개소…식량안보 연구 거점 출범
2026.07.07
농촌진흥청이 새만금에 국가 최초의 간척지농업 연구 거점을 열고 식량안보와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산·학·연·관 협력을 바탕으로 간척지 활용도를 높이고 미래 농업 혁신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농촌진흥청은 6일 전북 김제시 국립식량과학원 간척지농업연구센터에서 '간척지농업연구센터 개소식 및 기념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간척지농업연구센터는 국가기관 최초로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조성된 연구시설로, 연구·부속시설과 시험 재배지를 포함한 대규모 연구 기반을 갖췄다. 이번 개소는 간척지의 농업적 활용을 확대하고 현장 중심 연구와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최근 식량안보 중요성이 커지면서 새만금 농생명용지는 대규모 곡물 생산과 노지 스마트농업 실증이 가능한 미래 농업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간척지 특화 기술 개발과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개소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한국농어촌공사, 간척지 영농협의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판식과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시연을 참관했다.이어 열린 학술토론회에서는 '간척지 농업, 국가 식량 전략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데이터 기반 간척지 연구 발전 방안과 농업용 부지 활용 전략, 스마트농업 발전 방향 등이 논의됐다.간척지농업연구센터는 염분과 습해 등 간척지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작물 재배기술과 토양·수질 관리, 물·양분 정밀관리, 드론·위성·자율주행 농기계를 활용한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연구·실증하고 있다.앞으로는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와 연계해 국산 밀과 콩 등 식량작물의 안정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데이터 기반 영농 의사결정 지원체계를 구축해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허승오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연구센터장은 "간척지농업연구센터 개소는 새만금이 미래 농업의 가능성을 실증하는 국가 연구 거점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새만금을 식량안보와 첨단농업을 선도하는 대표 모델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K-낙농기술 우즈베키스탄서 성과…수출 확대 교두보 마련
2026.07.07
농촌진흥청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추진한 K-낙농기술 실증사업이 우유 생산성과 번식 효율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며 국내 축산기술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혔다. 이를 발판으로 카자흐스탄과 말레이시아 등으로 실증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K-농업기술 해외 진출 모델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형 낙농기술과 관련 제품을 현지 여건에 맞게 실증한 결과, 생산성과 수출 모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K-농업기술 실증단지를 활용해 수정란과 동물의약품, 사료첨가제 등 한국의 낙농기술과 제품을 현지 환경에 적용·검증하고, 이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로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실증 결과 우유 생산성과 번식 효율이 모두 개선됐다. 실험군의 하루 평균 우유 생산량은 대조군보다 증가했고, 한국산 수정란의 수태율도 일반적인 수입 수정란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사업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도 성과를 냈다. 실증 제품 일부가 우즈베키스탄 인허가를 완료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현지 수출 계약까지 체결하며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농촌진흥청은 우즈베키스탄에서 구축한 '실증-수출 연계 모델'을 다른 국가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는 우즈베키스탄에 가축 유전능력 개량 기술을 추가 적용하고, 내년에는 카자흐스탄에 고능력우 질병 관리 중심의 생산성 향상 기술을, 말레이시아에는 열 스트레스 저감과 위생·질병 관리 중심의 낙농기술을 실증할 예정이다.오는 9월에는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와 현지 구매자를 국내로 초청해 수정란과 동물의약품 기업 방문을 지원하는 등 K-낙농기술 수출 확대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최광호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은 "우즈베키스탄 실증사업은 한국형 낙농기술이 현지 생산성 향상과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성과를 추가 수출과 다른 국가 실증사업으로 연결해 K-낙농기술의 해외 확산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여름딸기 신품종 '예랑' 공개…고온에도 안정 생산 기대
2026.07.07
농촌진흥청이 고온기에도 수확이 끊기지 않는 다수확용 여름딸기 신품종 '예랑'을 선보이며 농가 소득 향상에 나선다.농촌진흥청은 7일 경남 합천의 여름딸기 실증 재배 농가에서 신품종 '예랑'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는 재배 농가와 육종가,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생육 상태와 과실 특성, 현장 적응성, 보급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예랑'은 고온 환경에서도 꽃대 형성이 원활해 여름부터 가을까지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다수성 여름딸기 품종이다. 기존 품종이 고온기 생육 저하로 수확이 일시 중단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예랑'은 휴식기 없이 연속 수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또 기존 품종보다 생산량이 많고 과실 크기도 커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균일한 원추형 과실을 형성해 시장 경쟁력도 높였다.경남 합천에서 여름딸기를 재배하는 배현표 농업인은 "최근 이상고온으로 수확 휴식기가 길어지고 있는데 고온기에도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는 품종이 개발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농촌진흥청은 이번 평가회를 계기로 합천을 중심으로 신품종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국산 여름딸기 품종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예랑'은 품종등록시험을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통상실시권 계약을 통해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조광수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여름딸기는 공급이 부족한 시기에 생산이 가능한 유망 작목"이라며 "현장 중심의 품종 개발과 평가를 통해 국산 여름딸기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식품부, K-푸드의 미래 ‘푸드테크’ 대도약 선언
2026.07.06
농림축산식품부가 푸드테크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청사진을 내놨다. 정책펀드 확대와 규제 개선,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민간 중심의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경기 수원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센터에서 '푸드테크 대도약 선언식'을 열고 '제1차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시행된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음 마련된 법정 기본계획이다.농식품부는 이번 계획에서 지역 기반 산업 육성, 민간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미래 기술 선도 등 4대 전략(L.E.A.P.)을 제시했다. 정부 주도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 산·학·연 중심의 거점 특화 클러스터와 민간 주도의 자생적 산업 생태계 구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우선 국가 균형발전 정책과 연계해 지역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농식품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현재 7곳에서 2030년까지 10곳으로 확대하고, 익산·나주·춘천 등 지역 특화 품목을 푸드테크 기업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장기계약 체계도 구축한다.민간 투자와 인재 양성도 확대한다. 기업 수요에 맞춰 운영 중인 푸드테크 계약학과는 내년부터 박사과정을 추가하고 운영 대학도 10곳으로 확대한다. 미래혁신성장펀드 300억원과 세컨더리펀드 350억원을 추가 조성해 정책펀드 규모를 2024년 510억원에서 2026년 810억원, 2027년 10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글로벌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조리로봇과 K-푸드 레시피를 결합한 수출 패키지 모델을 발굴하고 해외 체험형 홍보와 푸드테크 전용관 운영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식품제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도 2024년 누적 30곳에서 2026년 187곳으로 늘릴 예정이다.기업들이 요구해 온 규제 개선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규제개선 신청제를 도입해 기업들의 신청 창구를 농식품부로 일원화하고, 연구개발(R&D) 지원을 성장 단계별로 세분화하기로 했다. 2027년까지 푸드테크 산업분류 코드체계를 마련하고 산업 실태조사와 정보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할 계획이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행사에서 푸드테크 로봇 제품 시연을 참관한 뒤 "푸드테크는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K-푸드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K-브랜드를 완성하는 미래 성장 전략"이라며 "기업들이 규제에 가로막히지 않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원스톱 규제 개선과 혁신펀드 조성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농식품부는 기본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2~3개 전담기관을 지정하고 정부와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