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영농 부산물 파쇄 무료 지원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봄철 영농 시기를 앞두고 영농 부산물 파쇄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농경지 내 논두렁·밭두렁 태우기와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를 금지해 미세먼지 및 산불 예방과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이다.사업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10월19일까지다. 센터는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 파쇄 우선순위 지역을 시작으로 신청 농가 현장을 직접 찾아간다.올해는 지난해 59헥타르(㏊)보다 약 10% 증가한 65㏊의 농경지를 지원할 예정이다.파쇄 우선순위 지역은 ▲산림 연접지(100m 이내) ▲고령농 ▲장애농 ▲여성농 ▲소규모 농가 ▲일반 농가 순이다.파쇄 작목은 ▲밭작물 ▲과수 등 영농부산물이다. 파쇄 작업과 함께 불법 소각 방지 교육, 홍보 캠페인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파쇄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기술농업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농진청, 2026년 축산 신기술보급 시범사업 추진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2026년 전국 94개 시군, 207개소에서 총 154억여 원 규모로 20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20일 농진청에 따르면 올해 시범사업은 기후 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축산 전환을 핵심 목표로, 연구 성과를 농가 현장에 빠르게 적용·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고온·이상기후 대응 사업으로 거세 한우 비육 후기(22~27개월령)에 고온 스트레스 저감용 첨가제를 급여하는 거세 한우 고온기 스트레스 저감 기술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여름철 증체 저하와 육질 저하 등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연구 결과, 첨가제 급여 시 등지방두께는 49.2% 감소했고, 등심단면적은 15.3% 증가했으며 근내지방도는 6%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올해 횡성, 보령, 울산 등 20개 지역에 6억 원 규모로 진행한다.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가축분뇨를 자원으로 전환하는 가축분뇨 퇴비화 발효시스템 기술 보급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농가 규모에 맞는 발효시설을 구축함으로써 퇴비 부숙을 촉진해 작업 시간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암모니아 발생량을 약 50% 저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에는 안성·음성·포항 등 13개 지역에 13억 원을 지원한다.인공지능(AI) 기반 축산 기술 지원도 확대한다. 이미 진행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비육돈 출하 선별, 가축 이상 징후 탐지 사업에 더해 2026년에는 인공지능 기반 모돈 임신진단 자동화 기술을 신규 도입한다. 초음파 임신 진단기와 인공지능(AI)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임신 여부 판정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면 교배 후 18~21일에는 88.4%의 정확도로 임신을 판별할 수 있고, 22~25일에는 95.7%까지 정확도가 높아진다. 이를 통해 농가의 번식 관리가 더 쉬워지고, 비생산 일수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임실·장성·합천 등 15개 지역에서 9억 원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시군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오는 26, 27일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기술 설명회를 연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정진영 과장은“기후 위기와 노동력 감소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기술 기반 축산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2026년 한 해 동안 농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 전환 모형을 전국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농진청, ‘뚱보귀뚜라미’ 사육 기술 확립
농진청 제공.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최근 파충류 먹이 곤충으로 수요가 높은 ‘뚱보귀뚜라미’를 발굴하고, 대량 번식의 핵심인 실내 사육 적정 온도와 부화 조건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특정 종에 편중된 국내 귀뚜라미 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국내 파충류 먹이 곤충 시장에서 귀뚜라미류는 쌍별귀뚜라미(Gryllus bimaculatus) 한 종에 구조적으로 편중돼 있다. 쌍별귀뚜라미는 생산성이 우수하나 단일 종으로 유전적 다양성이 낮아 질병에 취약하다는 한계가 있다. 실제로 2023년부터 쌍별귀뚜라미 덴소바이러스로 인한 집단 폐사가 발생하면서 농가 수익이 감소했다.이에 농촌진흥청은 쌍별귀뚜라미 대체 종 확보를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제주도 자생종인 ‘뚱보귀뚜라미’를 새로운 사육 후보군으로 발굴했다. 또한, ‘뚱보귀뚜라미’의 생육 특성을 정밀 분석해 실내 사육 적정 조건도 구명했다.우선 농가에서 사육할 때 가장 중요한 환경 요소인 온도에 따른 생육 특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25~30도 범위에서 ‘뚱보귀뚜라미’의 생존율과 발육이 안정적인 것을 확인했다. 농가 출하 계획에 맞춰 사육 온도를 조절해 생육 속도를 일부 조절할 수 있다.특히 30도에선 발육 기간이 짧아(부화 후 18주면 성충 발현) 단기간 집중적으로 사육해 일괄 출하하는 농가에 적합하다. 25도에선 우화 기간이 최대 31주까지 길어져 출하 시기를 조절하며 상시 판매하는 농가에 맞다.‘뚱보귀뚜라미’의 적정 사육 온도는 기존 쌍별귀뚜라미 농가의 사육 시설 온도와 비슷하므로 농가에서 새로운 시설 투자 없이도 ‘뚱보귀뚜라미’를 도입할 수 있다.이번 연구는 ‘뚱보귀뚜라미’의 체계적인 사육 온도 기준과 생육 모형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외래종 의존도가 높은 곤충 사육 현장에 토종 곤충을 활용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아울러 ‘뚱보귀뚜라미’가 기존 쌍별귀뚜라미의 한계를 보완한다면 질병 발생 시 농가 경영 위험을 줄이고 귀뚜라미 공급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농촌진흥청 산업곤충과 변영웅 과장은 “이번 연구는 한 종에 집중된 시장 구조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과학적 해법을 제시한 것”이라며, “시장 안정화와 농가 소득 기반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후속 연구와 현장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농식품부, 공공비축 임대농지 4200㏊ 공급…4배 확대
농식품부 제공.농림축산식품부는 박순연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이 20일 전북 김제시 봉남면에 위치한 '긍정농부차씨' 농업법인을 방문해 청년농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농지 공급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날 박 실장은 청년농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올해 공공비축 임대농지 등 맞춤형농지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제도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농식품부는 공공비축 임대농지를 지난해 2500㏊(1㏊는 1만㎡)에서 올해 4200㏊로 68% 확대했다. 또 선임대후매도 물량도 지난해 50㏊에서 올해 200㏊로 300% 상향했다.간담회 참석한 청년농들은 "영농정착지원금 및 낮은 임대료로 장기 임대 공급하고 있는 공공비축 농지 등 덕분에 초기 정착은 성공했으나, 영농정착지원금 지급이 종료된 후 성장단계에 있는 청년농에 대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이에 박 실장은 "앞으로 청년농의 양적 유입 확대보다는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선발된 청년농들이 전문농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아울러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신속히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많은 청년이 농업에 진출해 미래 농촌을 이끌어가는 혁신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