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알뜰한우판매점’ 280곳 선정…한우 최대 30% 저렴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외식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국 280개 정육식당을 ‘알뜰한우판매점’으로 선정했다.알뜰한우판매점은 한우 평균 판매가격보다 약 25~30%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판매하는 정육식당이다. 한우 등심 100g 기준 1등급 1만3900원 이하, 1+등급 1만6000원 이하, 1++등급 1만9100원 이하에 판매하는 곳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등심 외 다른 구이용 부위가 기준가격에 부합하는 매장도 포함됐다.이번에 선정된 곳은 전국 정육식당 185곳과 저가 한우 프랜차이즈 ‘꾸석지돌판한우’ 95곳 등 모두 280곳이다.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은 소비자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우 판매점 정보를 제공해 외식비 부담을 낮추고 한우 소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정 매장의 판매가격도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앞으로 신규 판매점을 추가로 발굴해 관련 정보도 확대할 방침이다.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외식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합리적으로 한우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알뜰한우판매점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한우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지역별 알뜰한우판매점 목록은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성시, 축산농가에 사료구매 정책자금 106억 지원
경기 안성시가 사료 가격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지역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106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지원에 나선다.안성시는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사육 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2026년 하반기 사료구매 정책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사업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총 106억598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등 1826여 축산농가다. 사료비와 금리 부담을 덜어 축산농가의 경영 정상화에 도움을 주는 것이 사업의 취지다.‘사료구매 정책자금’은 100% 융자 사업으로, 연 1.8% 금리에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이다.지원금은 신규 사료 구매나 기존 사료 외상금 상환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자금의 목적 외 사용을 막기 위해 대출금은 사료 공급업체로 직접 지급되며,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후 3개월 이내에 대출을 실행하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되므로 유의해야 한다.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이달 2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가축사육업 허가증,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사료구매 계약서 또는 영수증 등)를 제출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정책자금이 사료비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는 축산농가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며 “저탄소 축산정책 확대와 다각적 사료비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을 지속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칠곡 참외·딸기·벌꿀, 청년 창업상품으로 변신
경북 칠곡에서 생산된 참외와 딸기, 벌꿀이 서울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를 만나 새로운 가공상품으로 개발되고 있다.칠곡군에 따르면 서울 청년 창업가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해 콜라겐 젤리 스틱과 막걸리, 목 관리 액상 스틱 등의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칠곡군은 올해 처음으로 서울시 지역상생 창업지원사업인 ‘넥스트로컬’에 참여했다.‘넥스트로컬’은 서울 청년들이 지역에 일정 기간 머물면서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코라비' 박은혜 대표는 칠곡에서 생산된 참외와 딸기를 활용한 콜라겐 젤리 스틱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박 대표는 지역 농가와 연구기관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원료의 특성과 가공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술버켓' 최민우 대표는 칠곡에서 생산된 벌꿀을 활용한 막걸리를, '파워퓨엘' 김태희 대표는 벌꿀을 활용한 목 관리 액상 스틱을 개발하고 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의 농산물에 서울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더해지면서 기존 농산물이 새로운 창업 상품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와 신기술포장연구센터 등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 군수는 14일 서울시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마련한 '넥스트로컬-지역세대 상생 간담회'에 참석해 창업팀의 지역 정착 방안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