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소식
농촌 청년 93% 정착 의향…핵심은 소득
2026.08.14
삼척시 원덕읍에 조성된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감도.사진=삼척시 제공농촌에서 활동하는 청년 10명 중 9명 이상이 앞으로도 지역에서 활동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착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은 자연환경이나 공동체보다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경제적 기회’였다.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청년 관계인구의 농촌지역 진입 및 정착 확대를 위한 경제활동 지원방안 연구’에 따르면 농촌에서 실제 활동 중인 ‘고관여 청년’의 93%가 농촌 활동을 지속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이 가운데 61.3%는 활동을 이어가려는 가장 큰 이유로 ‘농촌에서 찾은 경제적 기회’를 꼽았다. 이번 연구는 농촌에 관심이나 활동 의향이 있는 저·중관여 청년 250명과 실제 농촌에서 활동하는 고관여 청년 200명 등 총 4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농촌과 관계가 깊어질수록 소득의 중요성도 커졌다. 저·중관여 청년은 농촌 활동에서 관계적·정서적 안정감(80.5%)과 자연·생명에서 오는 평안함(72.4%)을 중요하게 평가했다.반면 고관여 청년은 경제적 수입(80.0%)과 미래 경제활동 기회(79.0%)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농촌에 대한 관심이 실제 진입과 정착으로 이어지는 단계에서는 ‘먹고사는 문제’가 핵심 변수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청년들의 농촌 진입을 가로막는 요인도 경제 문제와 맞닿아 있었다. 양질의 일자리 부족을 비롯해 주거 마련의 어려움, 사업 상담과 지도 자원 부족, 지역사회의 배타적 시선 등이 복합적인 장벽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현행 농촌 청년 지원사업이 여러 부처에 분산돼 있고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은 상대적으로 농식품 분야에 집중돼 있어 비농업 분야에서 활동하려는 청년의 창업과 경제활동 수요를 충분히 지원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농촌 살아보기’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 이후의 연계 부족도 과제로 지적됐다. 농촌을 경험하고 지역과 관계를 맺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사업 종료 후 일자리나 창업 등 경제활동으로 이어지는 지원이 부족해 정착 전 단계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이에 연구진은 정책의 무게중심을 단순한 ‘정주인구 확대’에서 관계 형성과 경제활동을 함께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농촌에 진입한 청년에게 동료 창업가와 사업 경험을 공유하는 ‘피어 러닝’과 현장 밀착형 전문 코칭을 제공하고,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사업성을 시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돌봄과 문화, 지역 기록 등 지역사회에 필요하지만 시장에서 충분한 소득을 얻기 어려운 활동을 청년 공공 일자리로 만드는 방안도 제안됐다. 마을 코디네이터와 지역 돌봄 매니저, 지역 문화 기획자 등의 활동을 공식적인 경력으로 인정하는 방식이다.권인혜 KREI 부연구위원은 “청년이 농촌을 새로운 삶의 장소로 선택하려면 단순 체험이나 일회성 이주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관심 단계부터 지역 정착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제공=한국농촌경제연구원
어항공단, 경남 귀어 탐색 과정 수강생 모집
2026.08.13
한국어촌어항공단 귀어귀촌종합센터가 경남귀어귀촌지원센터와 함께 어촌 정착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귀어귀촌종합센터는 오는 20일까지 ‘2026년 귀어 탐색 과정 3차 경남편’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귀어 탐색 과정은 어촌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려는 국민을 대상으로 귀어 관련 정책과 어업 이론을 안내하고 실제 현장 체험까지 제공하는 주말 집중형 교육 프로그램이다.올해 계획된 총 네 번의 과정 중 지난 5월 강원도와 7월 인천에서 각각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세 번째 일정은 경남에서 진행한다. 마지막 네 번째 교육은 향후 충남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 3차 과정은 총 2주 일정이다. 오는 29일과 30일에는 서울역 근처 강의실에서 정부 지원 정책을 알아보고 어업 종류별 실제 사례 중심의 이론을 학습한다.이어서 내달 12일과 13일 경남 거제 일대에서 나잠어업과 해면양식업, 통발을 활용하는 어선어업 등 실제 어업 현장 실습 시간을 갖는다.전체 수강 정원은 이론 수업을 기준으로 총 35명이다. 센터는 이들 수업 참여도 등을 평가해 현장 실습에 나설 20명을 최종 선발한다.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귀어와 귀촌을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귀어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무안군, ‘전남에서 살아보기’ 하반기 4가구 모집
2026.08.11
전남 무안군이 농촌생활을 직접 경험하며 귀농·귀촌을 준비할 수 있는 체류형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무안군은 오는 31일까지 ‘2026년 전남에서 살아보기’ 하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4가구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전남에서 살아보기’는 도시민이 일정 기간 농촌에 머물며 귀농·귀촌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체류형 사업이다.참가자는 일정 기간 농촌에 거주하면서 생활환경과 일자리, 지역 공동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무안군은 참가자에게 숙박비와 프로그램비를 지원한다. 월 15회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1인당 30만원의 연수비도 지급한다.모집 대상은 무안군과 인접하지 않은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도시민이다. 모집 규모는 4가구다.신청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귀농귀촌 포털 ‘그린대로’에서 할 수 있다.프로그램은 농촌생활 체험, 농작업 체험, 지역 일자리 체험, 주민 교류, 봉사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지역의 주거환경과 생활 여건을 직접 경험하고 주민들과 교류하면서 귀농귀촌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다.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농촌 정착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무안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귀농귀촌 준비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청도군, 귀농·귀촌 정착 지원 강화
2026.08.11
청도군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고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인구 감소와 농촌 고령화에 대응해 새로운 주민의 유입에 그치지 않고, 이들이 실제 생활 기반을 마련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농촌지역의 인구 문제는 주민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이주민이 지역에서 생활 기반을 만들고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이에 청도군은 외부에서 들어온 주민들이 지역의 생활환경을 이해하고 새로운 터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농촌생활을 미리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이주 후에는 농업과 지역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농업 분야에서는 새로운 인력이 지역 농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농업 기술 교육과 함께 생산물을 가공하고 판매하는 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농업을 통한 소득 창출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를 통해 농촌의 인력 부족을 완화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로 연결되는 경제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젊은 세대의 농촌 유입도 주요 과제다. 청도군은 청년들이 농업을 직업으로 선택하는 과정에서 겪는 초기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청년층이 농촌에 정착하면 농업 현장의 세대교체뿐 아니라 지역의 소비활동과 생활 서비스 수요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농촌의 활력을 유지하는 새로운 기반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새로운 주민과 기존 주민 사이의 관계 형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농촌 공동체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이주민과 기존 주민이 서로의 생활방식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주거 문제 역시 인구 정착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청도군은 지역 내 주거자원을 활용해 이주 초기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농촌 이주에 따른 현실적인 어려움을 줄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이 같은 정책은 귀농·귀촌을 개별 가구의 이주 문제에만 국한하지 않고 지역 전체의 변화와 연결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청도군은 앞으로 생활 기반 확충과 농업 경쟁력 강화, 청년층 유입, 주민 간 교류를 연계해 사람이 들어오고 머무르며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특히 새롭게 유입된 주민들이 지역의 농업과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년 세대의 정착 기반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박권현 청도군수는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는 사람이 찾아오는 것뿐 아니라 오래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주민과 기존 주민이 함께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생활과 농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 귀농귀촌협의회 실무 역량 강화
2026.08.07
순창군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귀농귀촌협의회의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정책과 보조금 집행 절차부터 협의회 운영까지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순창군은 지난 4일 순창군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귀농귀촌협의회 임원과 지회 회장·총무 등 43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귀농귀촌 정책과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 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의회 운영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오전 교육에서는 귀농귀촌 정책과 활성화 지원사업 지침을 소개하고 보조금 집행 및 정산 절차를 안내했다. 오후에는 협의회의 역할과 운영 실무를 주제로 교육과 토론을 진행했다.이어 힐링스파 등 순창군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현장 견학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보조금 집행과 정산 절차를 익히고 협의회 운영 및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순창군 관계자는 “귀농귀촌협의회는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을 연결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의회의 운영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군, 귀농인 정착에 21억원 지원…창업 최대 3억원
2026.08.07
홍천군이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21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농지 구매 등 농업 창업에는 최대 3억원, 주택 마련에는 최대 7500만원을 저금리로 융자한다.홍천군은 귀농인의 영농 기반과 농촌 생활 기반 마련을 위해 총 21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지원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군은 지난 7월 귀농귀촌 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계획 적정성과 영농 의지, 지역 정착 가능성, 자금 상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귀농귀촌 희망자 11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사업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확보했다.지원 대상은 귀농인과 재촌 비농업인, 예비 귀농인이다. 농업 창업 분야에서는 농지 구매와 시설하우스 설치, 농업용 시설 신축 등에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주택 분야에서는 신축과 구매, 개보수 등에 최대 7500만원을 지원한다. 융자 조건은 연 2% 고정금리로 5년 거치 후 10년간 원금을 균등 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다.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지 구매부터 주택 마련까지 초기 비용이 큰 귀농인에게 낮은 금리의 융자가 정착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귀농인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살림, 8월 ‘청년농 응원 캠페인’ 전개
2026.08.05
한살림이 청년농부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청년농 응원 캠페인'을 한 달간 진행하며 도농 교류 확대에 나선다.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는 8월 1일부터 한 달간 전국 한살림 매장과 온라인에서 '청년농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청년농 100세대 육성 사업의 하나로, 소비자와 청년농부가 직접 만나 교류하며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캠페인 기간 한살림 매장에서는 ‘청년농 매장 방문의 날’을 운영한다. 청년농부가 직접 매장을 찾아 자신이 기른 농산물과 농사 이야기를 소개하고 소비자와 대화를 나누는 자리다. 소비자는 청년농부를 직접 만나 농사 이야기를 듣고, 생산 활동을 이해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교류를 더욱 깊게 이어갈 계획이다.온라인에서도 한살림 장보기와 청년농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원 댓글 캠페인’을 운영한다. 조합원과 비조합원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청년농부들의 이야기를 살펴보고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청년농부의 농사와 일상을 담은 콘텐츠와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8월 20일에는 한살림 ‘열린배움터’를 열어 청년농부가 현장에서 겪는 고민과 농사의 현실을 조합원과 시민에게 전한다. 이와 함께 30대 청년조합원이 청년농부의 물품을 활용한 여름철 레시피도 제안한다.한살림은 캠페인 참여자 가운데 150명을 추첨해 청년농부가 정성껏 기른 친환경 농산물로 구성된 ‘청년농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증정할 예정이다.한살림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청년농 100세대의 육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도 그 사업의 일환이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해 생활 안정부터 영농 지속, 판로 확보까지 청년농부에게 필요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2025년에는 한살림 조합원 639명이 자발적으로 1억3000여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청년농부 36명에게 월 30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지급했다. 2026년에는 전국 30개 지역생협과 청년생산자를 연결하는 ‘1생협-1청년농’ 도농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지원금 지급과 함께 농번기 일손돕기와 생산지 방문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가며 청년농부가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개별 지원을 넘어 장기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도 추진한다. 한살림은 약 15억원 규모의 ‘청년육성기금’을 조성해 출하 약정액의 일부를 매월 미리 지급하는 ‘생활안정 선지급제’와 초기·장기 ‘영농자금 대여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체 계약재배 물량의 5%를 청년농부에게 우선 배정하는 ‘공유물량제도’를 운영해 안정적인 생산과 출하를 뒷받침한다.한살림생산자연합회 가창진 청년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뜨거운 여름날 땀 흘려 농사짓는 청년농부가 소비자와 직접 만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가 건네는 응원 한마디가 청년농부들이 친환경 농사를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경시, 표고버섯 재배단지 운영자 18세대 모집
2026.08.04
문경시가 표고버섯 재배단지 신청 연령과 선발 기준을 완화해 임업 창업 기회를 넓힌다.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중장년층과 청년,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임업 진입과 소득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문경시는 4일부터 오는 12월 2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영순면 의곡리 표고버섯 재배단지 운영자 18세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모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청 가능 연령 확대다. 기존 만 60세 이하였던 연령 제한을 만 70세 이하로 완화해 은퇴 후 귀농·귀촌을 준비하거나 새로운 소득원을 찾는 중장년층도 재배단지에 도전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 운영자 선발 기준도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우선 배려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 1순위는 문경 전입 예정자, 2순위는 문경시에 주소를 둔 만 45세 이하 청년 또는 저소득층, 3순위는 그 밖의 문경시민이다. 이를 통해 인구 유입과 청년 정착, 취약계층의 소득 기반 마련을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운영자에게는 영순면 의곡리에 조성된 219㎡ 규모의 표고버섯 재배하우스 1동이 제공된다. 임대료는 연 68만5960원이며 전기료와 인터넷 사용료, 수도료 등 공과금은 사용자가 부담한다. 임차 기간은 계약일부터 1년이다. 운영 실적 등을 심의해 1년 연장이 가능하며, 2년간 성실히 운영한 뒤 1000㎡ 이상의 재배용 토지를 구입하거나 임차한 운영자는 심사를 거쳐 추가로 1년 연장할 수 있다. 또한 선정된 운영자는 표고버섯 톱밥배지 지원사업에도 신청할 수 있어 초기 재배 부담을 덜 수 있다. 4일 오전 문경시청 산림녹지과에는 모집 공고를 확인하려는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졌으며,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예비 임업인들도 신청 절차와 지원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는 모습이었다. 시는 이번 제도 개선이 단순한 연령 완화에 그치지 않고, 보다 다양한 계층이 임업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문경시청 산림녹지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과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성환 문경시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모집은 더 많은 시민에게 표고버섯 재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령 기준과 선발 순위를 현실에 맞게 조정한 것“이라며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예비 임업인과 표고버섯 재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안정적인 임업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년 경남 귀어귀촌 정착 교육’ 교육생 모집
2026.08.04
귀어·귀촌을 준비하거나 어촌에 정착한 초기 귀어인을 위한 현장 중심 교육이 마련된다.선배 귀어인들의 정착 경험과 온라인을 활용한 수산물 판매 사례를 공유해 안정적인 어촌 생활과 소득 창출을 돕는다는 취지다.한국어촌어항공단 경남귀어귀촌지원센터는 오는 25일 한국어촌어항공단 남동해지사 대회의실에서 ‘2026년 경남 귀어귀촌 정착 교육’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SNS 등 온라인 활용을 통한 우수 정착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생들의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프로그램은 ▲센터 사업 및 귀어귀촌 정책 소개 ▲어선어업 기반 우수 정착 사례 ▲SNS 활용 수산물 판매 우수 사례 ▲수산물 가공·유통업 운영 우수 사례 등으로 구성된다.강사진으로는  2024년 우수 귀어귀촌인 대상 수상자인 통영 달아마을 김창수 선장(어선어업), 2025년 우수 귀어귀촌인 최우수상 수상자인 신호진 해녀(나잠어업), 숨비해물 양승현 대표(수산물 가공·유통업) 등 선배 귀어인들이 직접 나선다.교육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14일 오후 1시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선착순 20명 내외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귀어귀촌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현도성 경남센터장은 "귀어를 준비하거나 초기 단계에 있는 분들에게 선배 귀어인의 생생한 현장 경험과 핵심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이번 교육이 초기 귀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과 새로운 소득 창출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