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이달의 임업인’에 보은 대추농가 신동우 대표
2026.10.02
산림청이 10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충북 보은에서 대추를 재배하는 신동우 보은대추고을농장 대표를 선정했다.산림청은 고품질 대추 생산과 가공, 직거래 판로 확대 등에 힘써온 신동우(58) 대표를 10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직장인으로 생활하던 신 대표는 1999년 귀농해 처음에는 벼농사를 지었다. 이후 대추의 가능성을 보고 2005년부터 본격적인 대추 재배를 시작했다.약 3㏊ 규모의 과원에 비가림 재배시설 등을 설치해 대추 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고, 재배 초기부터 축적한 자체 기술을 적용해 연간 40∼50t가량의 고품질 대추를 생산하고 있다.연 매출은 약 3억원이다.신 대표는 '당일 수확·당일 출하' 원칙을 바탕으로 1년 365일 가동되는 대추 전용 저온저장시설을 운영, 고객들이 언제나 신선한 대추를 접할 수 있도록 유통·저장 체계를 구축했다.대추 생산·판매에 그치지 않고 대추즙·대추스낵 등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수입을 다각화하고 있다.이어 보은대추고을농장 누리집, 페이스북, 네이버밴드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직거래 판로를 확보해 유통 경쟁력을 강화했다.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신선한 대추 원물과 다양한 가공품을 판매하는 것에 더해 안정적인 직거래 유통망을 확보한 신 대표의 업적을 높이 평가한다"며 "임업인들이 숲에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남구, 15일 양재천 벼 베기 체험 행사
2026.10.02
서울 강남구가 도심에서 벼 베기와 탈곡 등 가을걷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농경 체험행사를 연다.강남구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에서 ‘벼 베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유아와 초등학생, 주민 등 약 250명이 직접 벼를 베고 탈곡하면서 가을 수확 과정을 체험한다.영동4교 남단 인근에 위치한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은 2003년부터 운영해 온 1410㎡ 규모의 생태체험 공간이다.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모내기와 벼 수확 등 전통 농경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생태 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주민들과 함께 심은 벼를 직접 거두며 한 해 농사의 결실을 체험하는 자리다. 참가자들은 낫으로 벼를 베는 것부터 탈곡, 볏짚 묶기, 지게 지기까지 수확 과정을 차례로 경험한다. 풍물놀이 공연과 수제 허수아비 전시, 기념 포토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특히 강남구의 대표 자연생태 체험 프로그램인 ‘양재천 꼬마농부 학교’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지난봄부터 벼 성장 과정을 관찰하며 이날 수확할 벼를 직접 가꿔왔다. 봄철 모내기에서 가을 수확까지 벼가 자라는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농작물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수확한 벼는 도정해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한다. 참가자들이 직접 거둔 결실을 지역사회와 나누면서 농경 체험에 나눔의 의미도 더한다.체험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아부와 초등부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단위로 단체 접수한다. 접수가 마감된 일반부는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예비 참가자를 추가 접수한다. 체험 신청을 하지 않은 주민도 행사장을 방문해 풍물놀이 공연과 포토존 등 부대행사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김 구청장은 “아이들이 도심에서 벼를 직접 베고 수확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자연과 농사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재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스쿠찌, 여주쌀·고구마 활용 신메뉴 출시
2026.10.02
경기 여주시와 파스쿠찌가 지역 농산물인 여주쌀과 고구마를 활용한 상생 메뉴를 전국 매장에 선보인다.여주시는 파스쿠찌와 함께 지역 대표 농산물인 대왕님표 ‘여주쌀’과 ‘여주꾸마(고구마)’를 활용한 메뉴 4종을 3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파스쿠찌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이번 출시는 지난 9월 여주시와 ㈜파리크라상 파스쿠찌가 맺은 ‘여주 농산물 활용 메뉴 개발 및 상생 홍보 협력’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성과다.양측은 협약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홍보에 협력하고 농산물 소비와 판로 확대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신제품은 협약 이후 실제 제품 개발과 전국 매장 판매로 이어진 첫 협력 사례다.출시 메뉴는 ▲여주쌀 그라니따 ▲여주쌀 라떼 ▲여주 고구마 라떼 ▲여주쌀 젤라또 등 4종이다.이와 함께 여주시는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여주대왕님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3일부터 18일까지 가장 맛보고 싶은 신메뉴를 댓글로 남긴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신메뉴4종 기프티콘을 증정한다.시는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식품·외식·유통 분야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0월 이달의 수산물 ‘멸치’…통영 현장 알린다
2026.10.02
한국수산회가 10월 이달의 수산물인 ‘멸치’의 생산 과정과 다양한 활용법을 알리기 위해 경남 통영에서 현장 취재를 진행했다. 인플루언서들이 멸치 생산·가공 현장과 지역 음식을 직접 체험하고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소개한다.한국수산회는 현장 체험형 홍보 사업 ‘어(魚)메이징 크루’와 함께 통영에서 10월 이달의 수산물 ‘멸치’를 주제로 현장 취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어(魚)메이징 크루’는 제철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높이고 생산 현장의 이야기를 알리기 위해 한국수산회가 올해 처음 선보인 사업이다. 참가자가 주요 생산지를 찾아 생산·가공 과정을 취재한 뒤 온라인 콘텐츠로 소개한다.지난 1기는 ‘완도 전복’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2기 모집에는 총 247명이 지원해 약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블로그 10명, 인스타그램 4명 등 인플루언서 14명이 최종 선발됐다.참가자들은 통영 만성수산 어장막에서 멸치 건조와 선별, 포장 등 생산 과정을 살펴봤다. 멸치권현망수협에서는 기선권현망어업의 조업 방식과 멸치 산업 현황을 취재했다.이어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멸치를 비롯해 멸치쌈밥과 멸치회 등 지역 음식을 맛보고 통영의 수산물과 지역 문화도 체험했다.참가자들은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멸치 생산 과정과 어업 방식, 좋은 멸치 고르는 법, 지역 음식과 여행 정보 등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해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공개할 예정이다.한국수산회는 이달의 수산물과 연계한 현장 홍보를 통해 제철 수산물에 대한 관심과 소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한국수산회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10월 이달의 수산물인 멸치의 생산 과정과 다양한 가치를 친숙하게 접하고 일상에서 더욱 폭넓게 즐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철 우리 수산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한국수산회
시흥시, 10월 도시농업 한마당 개막…가을걷이 체험
2026.09.28
경기 시흥시가 벼 베기부터 탈곡·도정까지 직접 경험하고 도시·치유농업의 가치를 살펴볼 수 있는 체험 행사를 연다.시흥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월곶동 공영도시농업농장 일원에서 ‘제8회 시흥시 도시농업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농업으로 도시를 치유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시농업과 치유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건강한 먹거리 문화와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행사 기간 약 2000명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행사장은 무대존과 전시존, 체험존, 장터존, 놀이존, 지식존, 홍보존 등 7개 구역으로 구성된다.개막식과 도시농업 퍼포먼스, 동별 경연대회, 텃밭 힐링콘서트를 비롯해 도시·치유농업 주제관과 자생화 전시, 시민 체험 프로그램, 텃밭 사진전 등이 진행된다.농산물 장터와 전래놀이, 도시·치유농업 특별강좌, 텃밭 상담소도 운영된다.지난 6월 문을 연 시흥시 치유농업지원센터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치유농업 주제관에서는 치유농업의 개념과 사회적 가치, 지원센터의 역할과 운영 방향 등을 소개한다.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과 관련 사업도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공영도시농업농장 다랑이논에서는 가을걷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전래 농기구를 이용해 벼를 베고 탈곡과 도정까지 체험하면서 쌀이 생산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도시·치유농업 관계자와 시민 간 교류 공간도 마련한다. 시는 이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도시농업 네트워크와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행사는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흥시도시농업관리사협회와 도시농업공원 시민행복텃밭 운영단체가 주관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시흥시의회, 농협시흥시지부, 북시흥농협·안산농협·군자농협이 후원한다.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도시농업 한마당은 시민들이 농업의 가치와 치유의 힘을 직접 체험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라며 “도시농업이 공동체를 회복하고 건강한 삶을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청양 구기자, 국가중요농업유산 가치 잇는다
2026.09.28
청양군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청양 구기자의 전통 농법을 보전하고 고품질 생산 기반 확충에 나선다.청양지역은 칠갑산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고 배수가 양호한 비옥한 토양을 갖춰 구기자 재배에 적합한 기후·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군은 이 같은 환경에서 생산되는 청양 구기자가 타지역산보다 과육이 두껍고 색택이 우수하며 각종 유효 성분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청양 구기자는 봄철 전정 작업부터 가을 수확까지 1년 농사 과정 대부분을 농부의 수작업으로 진행한다.이 같은 전통 생산 방식과 오랜 재배 경험이 담긴 ‘청양 구기자농법’은 역사성과 보전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청양 구기자의 전통과 재배 농가의 이야기는 최근 다큐멘터리로도 소개됐다.지난 26일 낮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된 네트워크 기획 다큐멘터리 ‘구기자 삼대’는 3대에 걸쳐 구기자 농업을 이어가는 농가 가족의 일상을 심도 있게 조명했다.배우 한혜진의 따뜻한 내레이션이 더해진 이 방송은 가업을 잇는 청년 농부의 도전과 구기자 수확의 결실을 생생하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군 관계자는 “청양 구기자는 농부의 지극한 정성과 천혜의 자연이 빚어낸 최고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중요농업유산인 청양 구기자의 고품질 생산 기반을 지속해서 확충하고, 청년 농업인 육성과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10월 도시농업 어울마당 개최
2026.09.28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벼 탈곡과 도정, 국화차 등 가을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부산시는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제8회 부산도시농업 어울마당’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부산, 도시 속 농부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진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도시농업연합회가 주관한다.도시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며 도시농업단체를 비롯해 관련 대학, 부경원예농협, 미래화훼영농조합법인 등 40여개 기관·단체가 함께한다.행사장은 개막행사와 체험마당, 가을마당, 나눔마당, 전시마당 등으로 꾸며진다.개막행사에서는 케이팝 공연에 이어 ‘2026년 시민텃밭 왕’과 ‘도시농업 우수체험수기’ 시상식이 진행된다.체험마당에서는 공기정화식물 화분 만들기와 슈링클 도시농부 캐릭터 만들기, 이끼공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가을마당에는 벼 탈곡과 도정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국화 전시와 국화·메리골드 꽃차 체험도 진행한다. 벼 품종을 비롯해 호박·가지 등 신품종 농산물도 전시한다.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떡메치기와 지게 체험, 투호놀이 등 전통체험과 나눔장터도 운영한다.부산시는 도시농업 확산을 위해 2012년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2026년 현재 도시텃밭 388만㎡를 조성했으며 29만6000가구가 도시농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부산 전체 가구의 18.8%에 해당한다.시는 상자텃밭 보급, 스마트팜 조성, 반려식물 분갈이,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교육, 어린이텃밭 학교, 모종 나눔 등 관련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김기환 경제정책실장은 "도시농업의 실천사례를 전시하고 체험하는 행사를 통해 시민의 참여를 넓히고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