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청양군, 가을 수확철 농기계 주말 임대 확대
2026.10.02
청양군이 가을 농번기 농업인의 적기 수확을 지원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토요일에도 운영한다.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임대 수요가 집중되는 10월부터 11월까지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토요일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현재 군은 본소와 동부지소 등 2개 임대사업소를 운영하며 콤바인과 트랙터, 땅속작물수확기, 콩탈곡기 등 69종 856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이번 비상근무에는 2인 1조로 구성된 4개 조의 전담 인력이 투입된다.농업인이 평일뿐 아니라 토요일에도 필요한 농기계를 빌릴 수 있도록 하고, 주말 사용을 원하는 농가는 금요일에 장비를 미리 출고해 작업을 마친 뒤 월요일에 반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임대 농기계 고장으로 수확 작업이 늦어지는 것을 줄이기 위해 출고 전 장비 점검과 수리 서비스도 함께 실시한다.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공동 이용을 통해 농가의 고가 장비 구입 부담을 줄이고 수확 일정에 맞춰 필요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류원균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을 농번기에는 작업이 하루만 지연돼도 농가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말 임대를 통해 농업인들이 적기에 수확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동, 도이치파 고마력 트랙터 4종 국내 출시
2026.10.02
동이 독일 농기계 브랜드 도이치파(Deutz-Fahr)의 고마력 트랙터를 국내에 선보이며 대형 영농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대동은 이탈리아 SDF그룹의 도이치파 트랙터 4종을 국내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출시 제품은 180마력과 210마력, 230마력, 240마력 등 4종이다.대동은 현재 20~140마력 트랙터를 자체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그 이상의 고마력 제품은 글로벌 농기계 업체의 제품을 도입해 공급하고 있다.이번 제품은 대규모 농지를 경작하거나 여러 농가의 농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농업법인과 대형 농가를 주요 고객으로 삼았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법인은 2020년 5609개에서 2024년 7174개로 27.9% 증가했다.고마력 트랙터는 경운과 정지, 파종, 비료 살포 등에 사용하는 대형 작업기를 장착해 같은 시간 동안 더 넓은 면적에서 작업할 수 있다. 작업기 구성에 따라 2~3개 장비를 동시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도이치파 트랙터에는 전방에 작업기를 연결하는 ‘전방 히치’와 ‘전방 PTO’가 적용돼 한 번의 주행으로 여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유압 포트는 전방 4개와 후방 10개를 적용해 대용량 비료살포기와 정밀 파종기 등 다수의 유압 연결이 필요한 대형 작업기 사용을 지원한다.작업기별 유량 우선순위와 개별 유량을 설정할 수 있으며, 필요한 만큼 유압을 공급하는 ‘로드센싱(LS)’ 시스템으로 불필요한 동력 소모도 줄였다.운전 편의 기능으로는 변속 충격 없이 속도를 조절하고 설정한 작업 속도를 유지하는 ‘TTV 무단변속’ 시스템과 반복되는 작업기 조작 순서를 저장해 버튼 하나로 실행하는 ‘SDS 시퀀스 제어’가 적용됐다. 엔진오일 교환 주기는 1000시간이다.대동은 도이치파 트랙터를 자사 정밀농업 서비스와도 연계할 예정이다.신제품에 적용된 ISOBUS는 트랙터와 작업기가 작업 지시와 결과 정보를 주고받는 국제 표준 통신 규격이다. 이를 활용하면 농경지 구역에 따라 비료와 종자의 투입량을 조절하고 작업 데이터도 기록할 수 있다.대동은 현재 전북 새만금 간척지에서 변량 살포기와 파종기를 연계한 정밀 시비·파종을 실증하고 있다.지난해부터 새만금 약 114만평 농경지에서 밀과 콩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왔으며, 확보한 작업 데이터를 토양·생육 정보와 함께 분석해 정밀농업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최형우 대동 국내사업본부장은 “대규모 경작과 농작업 대행 현장에서는 짧은 농번기에 많은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장비가 중요하다”며 “고마력 제품군에 정밀농업 기술을 연계해 대형 영농 고객을 위한 제품·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가을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12월 4일까지 신청
2026.10.02
경기 포천시가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에 따른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농가를 직접 찾아가는 파쇄 지원에 나선다.포천시는 가을철 영농 이후 발생하는 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고춧대와 깻대 등 영농부산물은 농가에서 자체 소각하는 경우가 많아 가을·겨울철 산불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적돼 왔다.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도 적지 않아 시는 농업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불법 소각을 막기 위해 매년 파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사업은 파쇄지원단이 신청 농지를 직접 방문해 농가가 모아둔 영농부산물을 무료로 파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작업 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12월 18일까지다.지원 대상은 포천시에 위치한 농경지로, 신청자의 거주지가 포천이 아니더라도 농경지가 지역 내에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신청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12월 4일까지다. 희망 농업인은 농경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마을 이·통장이나 가족 등을 통한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포천시 관계자는 “기간 내 신청해 처리하기 어려운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고 불법 소각을 막아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농업 R&D 사업화 103개 기업 지원
2026.10.02
농촌진흥청이 농업 연구개발(R&D) 성과를 민간기업 성장과 농업 현장 혁신으로 연결하기 위해 기술이전을 넘어 제품 개발과 생산설비 구축 등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 103개 기업에 약 99억원을 지원해 매출과 일자리 창출 성과로 이어졌다.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농업 R&D 성과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민간기업에 이전돼 농업기술 실용화에 활용되고 있다.농촌진흥청은 기업의 시제품 제작과 제품 개선, 성능 검증 등을 지원하는 ‘농업공공기술진흥사업’과 생산설비 구축 및 공정 개선을 돕는 ‘농식품 기술이전업체 공정고도화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2024년부터 현재까지 103개 기업에 약 99억원을 지원했다. 지원 기업들은 2024~2025년 약 21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신규 일자리 129개도 창출했다.기술사업화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간 손상 예방 기능성 발효흑삼 추출물’ 기술을 이전받은 업체는 기존 홍삼 제품을 흑삼으로 바꿔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높인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했다. 다양한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출시해 2025년 약 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국립축산과학원의 ‘소 행동형 발정 인식 시스템’을 이전받은 업체는 인공지능(AI) 카메라로 가축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발정 등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이를 도입한 한우 농가 30곳에서는 난산으로 인한 송아지 폐사율이 25%에서 5%로 줄었고 소 넘어짐 사고에 따른 폐사율도 10%에서 1%로 감소했다. 노동력과 인건비도 50%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기능성 화장품 제조업체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황기 발효물 추출 기술을 활용해 피부 미백 패치를 개발했다. 생산 공정 자동화와 대량생산 기반을 구축하면서 생산 효율은 60% 높이고 생산 원가는 20% 절감했다. 황기와 상황버섯 등 원료를 지역 농가에서 조달해 국산 농산물의 산업적 활용도 확대했다.농촌진흥청은 앞으로 기술이전 기업의 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현장 수요를 파악해 생산 공정 개선과 판로 개척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장기창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은 “우수 사업화 사례를 발굴·확산해 연구개발 성과가 기업 성장뿐 아니라 농업·농촌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트리티케일 파종, 중부지역 10월 중하순 적기
2026.10.02
중부 지역에서 겨울 사료작물인 트리티케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10월 중하순에 파종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확 시기는 사료 품질을 높이려면 이삭이 패는 시기, 생산량을 늘리려면 이삭팬 후 30일 무렵이 유리하다.농촌진흥청은 중부 지역에서 트리티케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적정 파종·수확 시기를 제시했다.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을 교잡해 만든 겨울 사료작물이다. 추위에 강해 중부 지역 이상에서도 재배할 수 있으며 겨울철 논을 활용해 생산할 수 있는 국내산 알곡 풀사료로 주목받고 있다.국립식량과학원이 트리티케일 ‘한미소1호’의 파종 시기별 생산성을 비교한 결과 10월 중하순에 파종했을 때 안정적인 마른풀 수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10a당 마른풀 생산량은 이삭이 패는 시기에 약 700㎏, 이삭팬 후 30일에는 1300㎏ 이상이었다.특히 10월 중순에 파종해 이삭팬 후 30일에 수확했을 때 마른풀 생산량은 10a당 1380㎏으로 가장 많았다. 9월 하순 파종은 898㎏으로 약 35%, 11월 상순 이후 파종은 1256㎏으로 약 9% 적었다.9월 하순에 너무 일찍 파종하면 겨울나기 전 생육 기간이 길어져 식물체가 웃자라고 잎이 말라 죽는 비율이 높아질 수 있다. 이는 이듬해 봄 생육 회복을 늦춰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반대로 11월 상순 이후 늦게 파종하면 월동 전 충분한 생육량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온이 떨어져 추위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커진다.수확 시기는 필요한 사료 품질과 생산량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이삭이 패는 시기에는 섬유소 함량이 낮고 식물체가 부드러우며 단백질 함량이 높아 사료 가치가 우수하다.이삭팬 후 약 30일이 지나면 식물체는 질겨지지만 낟알이 차면서 건물 수량과 가소화영양소총량(TDN)이 증가한다. 이에 고품질 사료 생산은 이삭이 패는 시기, 생산량과 에너지 공급량을 높이려면 이삭팬 후 30일 무렵 수확하는 것이 적합하다.가을철 잦은 비로 제때 파종하지 못했다면 배수로를 정비해 고인 물을 빼고 토양이 농기계 작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마르는 즉시 파종해야 한다. 파종 이후에도 과습 피해를 막기 위해 배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서정필 농촌진흥청 중북부작물연구센터장은 “트리티케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파종 시기뿐 아니라 파종량과 시비 조건을 종합적으로 설정해야 한다”며 “중부 지역에 알맞은 재배 기술을 확립하고 현장 보급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농산물무역정책심의회 법정화…생산자 참여 확대
2026.10.02
수입농산물 정책을 심의하는 농산물무역정책심의회가 법정 위원회로 격상됐다. 생산자 단체 대표가 위원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면서 수입농산물 정책 결정 과정에서 농업계 참여가 확대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서울 aT센터에서 생산자·소비자 단체와 전문가, 유관기관 등 위원 14명을 포함해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1차 농산물무역정책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농산물무역정책심의회는 지난해 8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올해 8월부터 법정 위원회로 격상됐다. 이날 회의는 법정 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회의로 신규 위원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위원회는 수입농산물로 영향을 받는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생산자 단체 대표를 전체 위원의 3분의 1 이상으로 구성했다.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 한국과수농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무배추생산자연합회, 한국양파연합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등 6개 생산자 단체 대표가 참여한다.심의회는 대면회의를 원칙으로 운영한다. 주요 수입 품목과 이해관계가 있는 협회·단체의 의견을 폭넓게 들을 수 있도록 세부 운영 방식도 개선했다.첫 회의에서는 사료와 가공식품 원료 등 국내 생산이 부족한 품목을 대상으로 일정 물량에 낮은 관세를 적용하는 2027년도 운영계획안을 논의했다.농식품부는 이날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재정경제부 협의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위원장인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수입농산물로 영향을 받는 이해관계자의 폭넓은 참여를 바탕으로 관련 정책을 수립·조정해 나갈 계획”이라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권익을 고려한 수입농산물 정책에 위원들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미국산 콩 GMO 400건 검출…수입선 다변화 지적
2026.10.02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10년간 수입한 미국산 콩에서 유전자변형식품(GMO) 성분이 400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국산과 러시아산에서는 GMO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미국에 집중된 콩 수입선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aT에서 제출받은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수입 콩 GMO 검사자료에 따르면 미국산 콩에서 GMO 성분이 검출된 사례는 400건이었다.의원실 집계에 따르면 이 기간 미국산 콩 수입량은 160만3426t으로 전체의 91.5%를 차지했다. 중국산은 11만2124t으로 6.4%, 러시아산은 7870t으로 0.4%였다. 중국산과 러시아산에서는 GMO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다만 GMO 성분 검출 건수와 실제 수입 콩의 GMO 혼입률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상세 검사 결과에는 미국산 콩의 GMO 성분이 ‘0.1% 미만’으로 확인된 사례가 다수 포함됐다.aT는 국영무역을 통해 해외 공급업체로부터 식용 콩을 직접 수입해 국내 두부·두유·장류 업체 등에 공급한다. 구매 조건은 비유전자변형(Non-GMO)이지만 유통·생산 과정에서 비의도적인 GMO 혼입이 발생할 수 있다.송 의원은 현행 최저가 입찰 방식이 미국산 콩에 수입이 집중되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규격과 계약조건을 충족한 업체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곳을 선정하는 방식으로는 가격 외 품질 요소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의원실에 따르면 2024년 미국산 대두의 t당 수입단가는 약 663달러로 중국산 1093달러보다 약 40% 낮았다.송 의원은 국가별 GMO 혼입 수준과 품질 이력을 입찰 평가에 반영하고 Non-GMO 계약 물량의 선적 전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계약 위반 시 제재 근거를 마련하고 비의도적 GMO 혼입 허용 기준을 현행 3%에서 유럽 수준인 0.9%로 강화하는 방안도 제시했다.또 이번 국정감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aT를 상대로 수입선 다변화와 국산 콩 사용 확대, 품질 저하 상품의 시장 격리 등을 위한 제도 개선과 예산 편성을 촉구할 예정이다.송 의원은 “국가별 품질 이력 평가제와 콩 품질을 고려한 실수요자 배정방식을 도입해 최저가 일변도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며 “국산 콩을 비롯해 GMO 성분이 검출되지 않는 콩을 이용한 식품의 Non-GMO 표시제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사진제공=AI 생성
농축산물 물가 1.0% 하락…농산물 4.0%↓
2026.10.02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가 전년보다 2.9% 오른 가운데 농축산물 가격은 1.0% 하락했다. 양호한 작황으로 농산물 가격이 내리며 전체 물가 부담을 낮췄지만 축산물은 추석 수요 영향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9월 소비자물가지수’와 관련해 농축산물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1.0% 하락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을 평시 대비 1.6배 확대 공급하고 정부와 농협, 민간 유통기업이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 것이 물가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농산물 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4.0%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작황이 양호해 대다수 품목의 가격이 낮은 수준을 보였다.다만 애호박은 8월 폭염과 강우로 생육이 지연되고 출하량이 일시적으로 줄면서 가격이 올랐다. 최근에는 추석 성수기가 지나고 기상 여건이 개선되면서 출하량이 늘어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김장철을 앞두고 가을배추는 현재까지 생육이 양호해 공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김장용 무는 초기 생육이 부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정부 비축물량 운용과 현장 기술지도, 약제·영양제 지원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축산물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8월 1.5%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도축 마릿수 감소와 명절 수요 등의 영향으로 높은 가격 수준을 보였다.돼지고기는 하반기 도축 물량이 늘면서 10월 이후 가격이 안정세로 전환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했다. 닭고기와 계란은 생산량이 지난해 수준을 웃돌면서 산지가격이 안정되고 있다.정부는 소·돼지·계란 할인과 출하 장려금 지원 등을 통해 가격 안정을 유도하고 육계 가격 하락이 외식업계 치킨 가격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업계와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1%, 2.5%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원재료와 포장재, 유류비, 환율 상승 등에 따른 생산비 부담이 누적된 영향으로 분석했다.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성수품 공급 확대와 대규모 할인행사 등을 추진한 결과 추석 성수품 물가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축산물 수급 상황을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함양군, 귀농귀촌 정착부터 영농까지 체험
2026.10.02
함양군이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정착 지원정책과 영농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농산물 재배부터 가공·판매·체험까지 농촌에서 가능한 다양한 소득 모델도 소개했다.함양군은 지난 9월 30일 부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 교육생 32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함양군 귀농귀촌 현장체험’을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함양의 정주환경과 영농 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구체적인 정착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참가자들은 함양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를 찾아 귀농귀촌 지원정책과 정착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 시설과 주거 공간을 둘러봤다.이어 지역 선도 농가에서 딸기와 양파 재배 현장을 견학하고 농산물 생산부터 온라인 판매와 라이브 커머스로 이어지는 농업 경영 사례를 살펴봤다. 수제청 만들기를 통해 농산물 가공과 상품화, 부가가치 창출 과정도 체험했다.상림공원과 로컬푸드 매장에서는 정주환경과 농산물 유통 현장을 확인했다. 개평한옥마을과 일두고택을 탐방하고 솔송주를 활용한 칵테일 체험을 통해 지역 역사·문화 자원이 관광과 체험으로 연계되는 사례도 살펴봤다.한 참가자는 “귀농귀촌 준비가 막연했는데 정책 설명부터 가공과 체험 현장까지 직접 경험하면서 농촌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구체적으로 구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 다른 참가자는 “귀농을 농사짓는 것으로만 생각했지만 가공과 판매, 체험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현장 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함양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준비할 때는 직접 현장을 경험하고 자신의 여건에 맞는 정착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함양의 영농과 생활 여건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현장 체험과 정착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함양군
농식품부, 세대 공감 조직문화 혁신 나선다
2026.10.02
농림축산식품부가 MZ세대와 시니어 공무원이 함께 참여한 ‘농식품 혁신 어벤져스(농그라미+)’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과 업무 환경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농식품 혁신 어벤져스(농그라미+)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제8기 농그라미+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MZ세대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시니어 공무원 등 총 36명으로 구성됐다. 조직문화, 일하는 방식, 혁신역량 등 3개 팀으로 나눠 지난 6월 발대식 이후 약 4개월간 혁신 활동을 진행했다.성과발표회에서는 팀별 혁신 활동을 영상일기 형식으로 소개하고 주요 성과와 활동 소감을 공유했다.조직문화팀은 직원 간 정서적 소통을 위해 사연이 있는 취미용품과 물품을 기부하고 나누는 ‘플리마켓’을 운영했다. 일하는 방식 개선팀은 ‘워케이션’에 참여해 휴가와 업무를 결합한 새로운 근무 형태를 제안했다. 혁신역량팀은 본부와 소속기관 간 ‘혁신 워크숍’을 열어 소통과 협업을 강화했다.농식품부는 사전 직원투표와 성과발표회 참석자 평가를 합산해 우수 혁신 활동을 선정하고 포상금을 지급했다.이번에 제안된 의견 가운데 일부는 현재 시범 시행 중이거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실행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는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개선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박순연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농그라미+의 활동이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일터를 만드는 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혁신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