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의왕시, ‘농어민 기회소득’ 2차 신청 접수
2026.09.30
의왕시가 농어민의 소득 안정과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농어민 기회소득 2차 신청을 받는다.‘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은 농어민이 수행하는 농업·농촌 활동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일정 금액의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다.친환경 농업 실천과 농촌 공동체 활성화 등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도 담고 있다.지원 대상은 의왕시에 주소를 두고 농어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어민이다.신청일을 기준으로 의왕시에서 연속 1년 이상 또는 경기도 내에서 연속 2년 이상 농수산물 생산 활동에 종사해야 한다.지원금은 월 5만원으로 반기별 최대 3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2차 신청 기간은 10월 6일부터 23일까지다.신청 희망자는 의왕시청 도시농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농어민 기회소득 통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다만 상반기 1차 신청 당시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농어민은 다시 신청할 필요가 없다. 시가 자격을 확인해 지원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금을 지급한다.김성제 시장은 “농어민들은 환경 보전과 공동체 유지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농어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 이동장터로 농촌 식품 접근성 높인다
2026.09.30
영양군이 식품 판매점이 부족한 농촌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장터를 운영해 고령층과 교통약자의 장보기 불편을 줄인다.군은 9월 30일 군청 전정에서 ‘영양 마실장터’에 투입할 차량 2대의 전달식을 열었다.영양 마실장터는 농어촌 상생협력기금과 연계한 ‘농촌 찾아가는 식품 서비스 지원사업’의 하나로,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싣고 주민 생활권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운행 대상은 영양군 6개 읍·면 가운데 식품 판매점이 없는 식품사막 지역이다.1톤 윙바디 특장차량 2대를 활용해 지역별 수요에 맞춰 순회 일정을 정하고 마을회관 등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장소를 정기적으로 방문한다.영양군은 사업 운영을 위해 지난 8월 운영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군은 사업을 총괄하고 차량과 자산을 관리하며, 운영기관은 주민 수요조사와 차량 운행, 판매, 현장 홍보 등을 담당한다.운영 과정에서 확인되는 주민 이용 실적과 의견도 향후 사업에 반영한다.군은 실제 이용 형태를 살펴 운행 경로와 판매 품목을 지속적으로 조정해 지역별 여건에 맞는 이동형 식품 서비스로 정착시킬 계획이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은 마을이 넓게 분산되어 있고 고령 주민도 많아 장을 한 번 보러 가는 일조차 쉽지 않은 지역이 많다”라며 “영양 마실장터가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차량을 넘어 주민들의 일상 가까이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괴산군, 가을철 진드기 감염병 주의 당부
2026.09.30
충북 괴산군보건소가 가을철 농작업과 산행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군보건소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병원체를 가진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국내에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대표적이다.쯔쯔가무시증은 특히 가을철에 환자가 집중되며, SFTS는 봄부터 가을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농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 때 주의해야 한다.야외활동 시에는 밝은색 긴소매와 긴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고 돗자리를 사용해 풀과 직접 접촉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귀가한 뒤에는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한 뒤 머리카락과 귀 주변, 겨드랑이, 허리, 무릎 뒤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농작업이나 산행 등 야외활동 이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김미경 괴산군보건소장은 "야외활동 전후 예방수칙을 생활화하고 원인 모를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염소산업 키운다…농진청, 생산·질병·유통 개선 논의
2026.09.30
국내 염소 고기 소비와 사육 규모가 늘면서 염소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생산 기반과 사양관리, 질병, 유통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농촌진흥청은 지난 29일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에서 ‘염소산업 활성화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째인 이번 토론회에는 농업인과 생산자단체, 학계, 연구기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염소산업 현안과 정책·연구 방향을 공유했다.행사에서는 염소 농가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비롯해 정책, 연구 성과, 육종, 질병 관리, 국내외 산업 동향 등 6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전국염소생산자중앙연합회는 농가 현황과 현장의 어려움을 소개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염소산업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염소 연구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이어 충남대학교는 염소 육종과 개량 방향을, 전남대학교는 염소 질병과 폐사율을 낮추는 기술을 설명했다. 한국축산경제연구원은 국내외 염소산업 현황을 소개했다.종합 토론에서는 생산과 유통, 사양관리, 질병 등 현장 현안을 공유하고 연구기관과 생산자단체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국내 염소산업은 염소 고기 소비와 사육 규모가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생산 기반 확충과 사양관리 개선, 질병 피해 감소 등 경쟁력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염소산업 발전 대책’을 발표하고 생산 기반 확충과 유통 체계 개선, 연구개발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농촌진흥청도 2024년 염소 관련 30여개 기관과 산·학·관·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염소연구협의체’를 구성해 연구과제 발굴과 연구 방향 설정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조용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현장의 어려움과 정책·연구 방향을 함께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찾는 자리였다”며 “염소연구협의체를 중심으로 품종 개량과 사양관리 개선, 질병 피해 저감 연구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농진원·진도군, 스마트농업·우수 종자 보급 맞손
2026.09.30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진도군이 우수 종자 보급과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신품종 종자의 안정적인 공급부터 농업 기술이전과 사업화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지난 28일 진도군청에서 진도군과 우수 종자 보급 및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우수 종자 보급을 위한 품질관리 협력을 강화하고 스마트농업 기술을 공유하는 등 두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스마트농업 분야 기술 협력과 표준화 모델의 현장 확산에 나선다. 신품종 종자의 안정적인 공급과 이용 확대에도 힘을 모은다.농업 연구개발 성과를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이전과 사업화 지원도 추진한다. 시설과 기자재를 공동 활용하는 등 농업기술의 현장 확산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특히 진도 지역 농업 여건에 맞는 우수 종자를 확보하고 스마트농업 기술을 실제 농가에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이석형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은 “진도군 농업 현장에 필요한 우수 종자와 스마트농업 기술이 실제 농가에 보급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과 교육 등을 통해 진도 지역 농업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한국농업기술진흥원
병해충 사진 찍으면 AI가 진단…‘AI 이삭이’ 2.0 출시
2026.09.30
스마트폰으로 병해충을 촬영하면 인공지능(AI)이 진단하고 영농기술 상담부터 비료·농약 추천, 영농일지 관리까지 지원하는 농업 특화 서비스가 나왔다.농촌진흥청은 농업 특화 인공지능 서비스 ‘AI 이삭이’ 2.0을 3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AI 이삭이’는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검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업인의 질문에 답하는 AI 영농 상담 서비스다. 이번 2.0 버전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 기능을 강화했다.대표적인 기능은 AI 기반 병해충 진단이다. 병해충이 의심되는 작물 부위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올리면 AI가 사진을 분석해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농작업 중 휴대전화 조작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음성 대화 기능도 지원한다. 농가 상황에 맞는 비료와 농약을 추천하고 영농일지 기록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 서비스를 구현했다.답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56만건의 기술 자료와 30만건의 병해충 영상, 1800여건의 교육 영상을 학습시켰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농업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큰 글씨 등 직관적인 화면 구성도 적용했다.기존 이용자는 앱 접속 후 업데이트 안내에 따라 최신 버전을 설치하면 된다. 신규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AI 이삭이’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김기현 팜큐베이터 대표는 ‘AI 이삭이’ 2.0을 체험한 뒤 구분하기 어려운 병해충 복합감염이나 생리장해를 판별하고 스마트팜 환경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신재훈 농촌진흥청 농업지능데이터팀장은 “‘AI 이삭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농촌진흥청의 최신 기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모든 농업인이 활용하는 지능형 농업 비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AI로 깐마늘 선별…불량 판별 정확도 97%
2026.09.30
농촌진흥청이 인공지능(AI)과 영상 기술을 활용해 깐마늘의 불량 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하는 선별 시스템을 개발했다. 양품과 불량품을 구분하는 정확도는 약 97%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30일 경남 창녕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깐마늘 선별공정 자동화 시스템 현장 평가회’를 열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최근 조리 편의성을 높인 깐마늘 소비가 늘면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중심으로 껍질 제거와 선별이 가능한 가공라인이 확대되고 있다. 일부 대규모 가공센터에서는 자동화 설비를 활용해 깐마늘을 생산하고 있다.다만 깐마늘은 껍질이 제거돼 외부 충격에 민감하고 표면의 작은 결함도 상품성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일반 농산물과 달리 깐마늘 특성을 고려한 별도의 선별 기술이 필요하다.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시스템은 깐마늘 투입부터 정렬, 이송, 영상 획득, 결함 판별, 선별·배출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컨베이어로 깐마늘을 일정한 속도로 옮기면서 컬러 카메라 3대로 여러 면을 촬영하고, 확보한 영상을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기술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갈변과 파지, 껍질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미박피 등 외부 결함을 판별해 자동으로 배출한다.시스템을 활용해 깐마늘을 대·중·소 크기와 시장 판매용, 폐기 등 5개 유형으로 분류한 정확도는 약 87%였다. 양품과 불량품으로 나누는 2분류 정확도는 약 97%를 기록했다.이번 평가회에서는 농촌진흥청과 창녕농협 APC, 깐마늘 가공공장, 장치 제작업체 관계자 등이 시스템을 실제로 가동해 각 공정이 안정적으로 연계되는지 점검한다. 현장 작업 성능을 종합 평가한 뒤 개선 사항을 반영해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향후 기계와 센서, 인공지능을 결합한 지능형 수확후공정 모델을 구축해 국산 마늘의 가공·선별 효율과 상품성을 높일 방침이다.임종국 농촌진흥청 수확후관리공학과장은 “국산 마늘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생산단계의 기계화와 함께 수확 이후 가공·선별 공정도 효율화할 필요가 있다”며 “사람이 하던 선별공정을 지능화하고 우리 마늘 특성과 국내 가공 현장에 맞는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