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농진청, 지역특화작목 2.0 국회 토론회 개최
2026.07.14
농촌진흥청이 지역특화작목을 농가소득과 수출, 지역 산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실행 전략 마련에 나섰다. 제2차 지역특화작목 종합계획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고 지역 주도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14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특화작목 2.0 도약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열고 제1차 종합계획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농업인과 대학, 연구기관, 농산업체, 지방농촌진흥기관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토론회는 윤준병·김선교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농촌진흥청과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이 공동 주관했다.농촌진흥청은 2019년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연구개발과 기술보급, 연구기반 조성, 현장 확산 등을 지원해 왔다.이날 참석자들은 제1차 종합계획 성과를 점검하고, 제2차 종합계획의 핵심 과제로 지역 주도 연구개발 강화와 중앙·지방 협력 확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성과 확산 및 산업화 연계 등을 제시했다.이어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의 지역특화작목 육성 우수사례가 소개됐다.종합토론에서는 지역특화작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앙과 지방의 역할 분담, 연구환경 개선, 민간 참여 확대, 청년농업인과 고령농업인을 위한 현장 중심 기술 확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생산액과 농가소득, 수출, 가공·판매, 청년농 참여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제2차 종합계획은 지역특화작목의 성과를 농가소득과 수출, 지역 산업화로 확산하는 실행 단계"라며 "지역특화작목이 지역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사진=농촌진흥청
농진청, 국제기준 반영 농약 독성평가 기준 개정
2026.07.14
농촌진흥청이 국제 기준에 맞춰 농약 인축독성 분야 등록 기준을 전면 개정했다. 최신 독성 평가기술을 반영하고 동물대체시험법을 확대해 국제 수준의 농약 안전성 평가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14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번 개정은 농약 및 원제의 등록 기준 가운데 인축독성 분야를 국제 규제 환경에 맞게 정비하고 시험성적서 제출과 검토·판정 기준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개정안에는 발달신경독성과 피부흡수율 시험을 새롭게 반영하고 유전독성 시험성적서 제출 면제 기준을 삭제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발달신경독성 항목을 신설하고 신경독성, 반복투여독성, 만성독성, 발암성, 번식독성, 기형독성 등의 평가 기준도 국제기준에 맞춰 정비했다.아울러 독성시험 결과를 1일섭취허용량(ADI)과 농작업자노출허용량(AOEL) 등 농약 안전기준에 반영하는 기준도 명확히 제시했다.최신 시험기술 도입도 확대했다. 국제 동물복지 정책을 반영해 동물대체시험법을 기존보다 확대했으며, 화학농약과 미생물농약의 인축독성시험 방법도 대폭 늘렸다. 시험법별 개요에는 시험 목적과 정의, 원리를 추가해 활용성을 높였다.이경원 농촌진흥청 독성위해평가과장은 "국제기준을 반영한 이번 개정으로 최신 독성 평가기술과 국제 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농약 독성 평가 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농촌진흥청
진안군, 귀농·귀촌인 맞춤 임대주택 30호 공급
2026.07.14
전북 진안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귀농·귀촌인과 농촌유학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에 나선다.진안군은 지난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LH 전북지역본부와 '지역 수요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귀농·귀촌인과 농촌유학 가족의 주거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동시에 학생 유입을 통한 작은학교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진안읍에 일반형 매입임대주택 30호가 공급된다. 공급 대상은 귀농·귀촌 가구와 오천초등학교 농촌유학 가족이다.진안군은 입주자 모집과 대상자 선정을 담당하고, LH는 임대주택 매입과 운영·관리를 맡는다. 사업비는 진안군과 LH가 분담하며, LH는 운영관리비 전액을 부담한다. 다만 최초 공급 이후 장기 공실이 발생할 경우 해당 임대료는 진안군이 지원한다.임대 운영 기간은 20년이다.진안군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행복주택 조성과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협약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작은학교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H와 협력해 주거복지 향상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사진=진안군 제공
농진청, 황기·오미자로 즐기는 여름 건강 식탁 제안
2026.07.14
농촌진흥청이 무더위로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황기와 오미자, 맥문동 등 국산 약용작물을 활용한 건강 식단을 제안했다. 음식과 음료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약용작물 소비를 늘리고 국산 품종의 활용 가치를 높인다는 취지다.14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약용작물은 향과 맛이 은은해 음식과 음료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여름철 수분 보충과 입맛을 돋우는 식재료로 적합하다.황기는 대표적인 여름 보양 식재료로 닭백숙과 닭죽 등에 넣으면 국물 맛이 부드러워지고 은은한 단맛을 더한다. 대추와 함께 죽으로 끓이면 더위에 지친 입맛을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오미자는 다섯 가지 맛을 지닌 약용작물로 물에 우려내면 붉은빛과 새콤한 맛이 살아난다. 꿀이나 배, 잣 등을 곁들이면 전통 음료처럼 즐길 수 있으며, 신맛에 민감한 경우에는 연하게 우려 마시는 것이 좋다.맥문동은 입이 마르거나 속이 답답할 때 활용하기 좋은 약용작물이다. 은은한 단맛을 지녀 차나 죽 재료로 활용하기 좋으며, 닭죽이나 곡물죽에 넣으면 담백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다.생강과 감초는 음식의 풍미를 높이는 재료로 활용된다. 생강은 향을 더하고 감초는 재료의 맛을 부드럽게 연결하지만, 감초는 특유의 단맛이 강한 만큼 소량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농촌진흥청은 약용작물은 색과 향을 확인해 신선한 제품을 고르고, 남은 재료는 습기가 적은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려낸 물이나 끓인 국물은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농촌진흥청은 국산 약용작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감초 '원감'과 '다감' 등 국내 육성 품종을 개발·보급하는 등 생산 기반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김영창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육종과장은 "약용작물은 재료의 특성을 살려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임신·수유 중이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사진=농촌진흥청
폭염에 배 농가 비상…고온 피해 예방 관리법 제시
2026.07.14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배 과수원의 햇볕 데임과 열매 터짐 등 고온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집중 관리에 나섰다. 미세살수와 차광망 설치, 탄산칼슘 살포, 조기 분산 수확 등 현장 관리기술 실천을 당부했다.14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신고' 품종은 열매가 커지는 비대기에 폭염이 이어질 경우 햇볕 데임과 열매 터짐 피해가 발생하기 쉽다. 실제 폭염이 지속됐던 2024년에는 주요 산지에서 고온 피해가 잇따랐으며, 집중호우 이후 열매 갈라짐 피해도 증가했다.농촌진흥청은 피해 예방을 위해 기온이 31도 이상일 때 미세살수 장치를 가동해 과수원 온도를 낮추고, 차광률 30~40% 수준의 차광망을 설치할 것을 권장했다. 또 7월 중하순부터 탄산칼슘 희석액을 10~15일 간격으로 2~3차례 살포하면 햇빛 반사 효과와 함께 열매 터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장마 뒤에는 배수가 원활하도록 관리하고, 가뭄 시에는 토양 수분이 급격히 변하지 않도록 적절한 물 공급도 필요하다.수확은 생육기 누적온도와 만개 후 일수를 활용해 열매의 약 20%를 먼저 수확한 뒤 나머지는 본 수확기에 거두는 분산 수확 방식을 권장했다. 관련 적산온도 정보는 과수생육·품질관리시스템과 '배사랑동호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지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장은 "여름철 고온기에는 미세살수와 차광망 같은 환경 제어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상 상황에 맞춘 예측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농가의 안정적인 고품질 배 생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사진=농촌진흥청
경기도, 농식품 바우처 12월 11일까지 접수
2026.07.13
경기도가 취약계층의 먹거리 부담을 덜기 위해 ‘농식품 바우처’ 신청을 연말까지 받는다.올해부터는 청년이 포함된 생계급여 수급가구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고, 구매할 수 있는 품목도 확대됐다.경기도는 용인시 등 도내 26개 시군에서 ‘농식품 바우처’ 사업 신청을 오는 12월 11일까지 연중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농식품 바우처는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국산 농축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대상자는 전용 카드를 이용해 지정된 사용처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지원대상은 생계급여 수급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초·중·고), 청년(만 34세 이하)이 포함된 가구이며, 올해부터 청년 포함 가구까지 확대됐다.지원금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4인 가구는 월 10만 원, 10인 이상 가구는 월 18만7000원까지 지원된다. 보장시설 수급자와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이용자는 중복 지원 방지를 위해 가구원 수 산정에서 제외된다.바우처는 매월 충전되며 당월 말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단, 충전 금액의 10% 미만이 남았거나 카드를 신규 발급받은 첫 달에 한해서만 잔여 금액이 다음 달로 이월된다.이달부터는 기존 국산 채소류, 과일류, 육류, 신선알류, 흰우유, 잡곡류, 두부류, 임산물에 더해 구운계란·훈제계란 등 가공란과 첨가물이 포함되지 않은 볶은 잡곡류까지 지원품목이 확대돼 이용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이문무 농업정책과장은 “농식품 바우처는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균형 있는 식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과 먹거리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버려진 참외로 국내 첫 비건 가죽 개발
2026.07.13
상품 가치가 떨어져 버려지던 참외가 친환경 소재로 변신하며 새로운 산업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경북 칠곡군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참외 부산물을 활용한 식물성 가죽 개발과 상품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과는 농업 부산물을 단순 폐기하지 않고 고부가가치 친환경 소재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칠곡군은 참외 껍질을 건조한 뒤 분말 형태로 가공하고, 이를 식물성 원단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비건 가죽을 개발했다.2024년 연구를 시작해 같은 해 원단 생산에 성공했고, 친환경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가방과 카드지갑, 명함 지갑 등 시제품도 선보였다.2026년에는 국내 비건 제품 인증을 획득했으며, 참외 함유율도 10%까지 높였다. 관련 제품은 SNS 조회수 100만 회를 기록하고 크라우드펀딩 목표도 조기 달성하며 시장성까지 입증했다.칠곡군은 앞으로 참외 함유율을 국제 기준인 22%까지 높이고 자동차 내장재 등 친환경 산업 소재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산업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김재욱 칠곡군수는 "버려지던 농산물도 기술과 아이디어를 만나면 새로운 산업이 된다"며 "농업 부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과 지역경제를 함께 키워가겠다"고 말했다.폐기 농산물을 미래 산업으로 바꾼 발상의 전환은 농업도 기술과 혁신이 경쟁력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용인특례시, 노후 농업기계 조기 폐차 지원
2026.07.13
용인특례시가 오래된 경유 농업기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후 트랙터와 콤바인 조기 폐차 지원에 나선다.농업인의 기계 교체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농촌 지역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오는 24일까지 노후 농업기계 조기 폐차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용인시에 주소를 두고 농지를 소유한 농업인과 사후관리업소다.대상 농업기계는 2012년 12월 31일 이전 생산된 트랙터와 콤바인이다. 농기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하며 면세유 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생산 연도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폐차 보조금은 기종과 연식, 규격 등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트랙터는 마력과 연식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달라지며 2012년식 90마력 이상 기종은 최대 1629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콤바인은 규격과 연식에 따라 지원하며 2012년식 산물 6조 이상 기종은 최대 768만원까지 지원한다.신청은 포곡·모현·남사·이동·원삼·백암농업상담소와 구성동 도시농업상담소, 동부동 중앙농업상담소 등 지역 농업기술상담소를 방문하면 된다. 우편과 팩스로도 접수할 수 있다.시는 8월 현지 실태조사와 자체 심의회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연식이 오래된 농업기계를 우선 선정한다.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농업기술상담소나 용인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농업 현장에서 오랫동안 사용한 기계를 교체하거나 폐차하는 것은 농업인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라며 “이번 사업이 농업인의 부담을 덜고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