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AI·로봇·자율주행 기술 한자리에
2026.11.05
국내외 첨단 농기계와 미래 농업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6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26)’가 지난 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대구광역시, 농민신문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농기계·자재 산업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농업인과 기업, 해외 바이어 간 교류를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1992년 처음 개최된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는 올해 17회를 맞았다. 서울 코엑스와 충남 천안 등을 거쳐 2022년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으며, 농기계 산업의 기술 변화와 시장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전문박람회로 자리 잡았다.올해는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 농업기술이 주요 전시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농업관에서는 AI 기반 자율주행 농기계와 농업용 로봇을 비롯해 정밀농업, 스마트팜, 전기·수소 농업기계, 스마트 농업기계 플랫폼 등 차세대 기술을 선보인다.전시장에는 지능형 농작업기, 정밀농업 이앙·파종기계, 수확·농산가공기계, 과수·재배·임업기계, 첨단 농작업 솔루션, 스마트축산 및 스마트팜 기자재 등이 분야별로 전시된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대만, 중국 등이 참여하는 해외 국가관도 운영된다.농기계 산업의 기술 교류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국제학술심포지엄, 농업AI 경진대회, 농업용로봇 경진대회, 국제농기계 심포지엄 등이 마련되며, 대학생과 졸업 예정자를 위한 취업설명회도 열린다.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AI와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농업과 농기계·자재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우리 농기계·자재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농업인에게는 미래 농업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참가기업의 판로 확대와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위해 박람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람회 운영시간은 6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마지막 날인 7일은 오후 3시에 종료된다. 사전 등록자는 현장에서 출입증을 발급받아 입장할 수 있고, 사전 등록을 하지 않은 관람객도 현장 등록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