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축산기술사 양성 교육…현장 전문인력 키운다
2026.07.23
농촌진흥청이 지방농촌진흥기관 축산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축산기술사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현장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지원해 축산 기술 보급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지방농촌진흥기관 연구·지도사 등을 대상으로 '축산기술 전문가(축산기술사)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교육에는 축산기술사 자격 취득을 준비하는 지방농촌진흥기관 소속 연구·지도사 2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축산 담당자의 현장 지도 역량을 높이고 축산기술사 자격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축산기술사는 축산 분야의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운영, 시공, 평가와 기술 지도·감리 등을 수행하는 국가기술자격이다. 1988년 제도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자격 취득자는 196명에 불과할 정도로 난도가 높은 자격으로 꼽힌다.현재 지방농촌진흥기관에서 근무하는 축산기술사 자격 보유자는 19명이다. 평균 연령은 49.4세, 공무원 평균 근무 경력은 20.2년, 축산 업무 경력은 11.7년으로 전문인력의 세대교체와 후속 인력 양성이 필요한 상황이다.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현장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최근 시험 경향과 학습 방법, 답안 작성 요령 등을 공유했다. 교육은 가축개량·육종, 가축 번식, 축사 시설환경, 사료작물, 가축영양, 가공·유통 등 시험과 현장 지도에 필요한 핵심 분야 중심으로 진행됐다.교육에 참여한 한 지도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시험 준비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었다"며 "전문성을 높여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최소영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축산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수준이 고도화되면서 전문인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실무와 자격 취득을 연계한 교육을 확대해 축산기술 보급을 이끌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국립축산과학원은 앞으로도 축산 신기술 보급 설명회와 사료작물 재배 교육, 대가축 TMR(섬유질배합사료) 사양관리 교육 등 현장 맞춤형 전문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