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부안군, 설 앞두고 농산물 원산지 단속
2026.02.02
전북 부안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제수용 농산물의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한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에 나선다. 명절 수요 증가에 편승한 거짓 표시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부안군은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군 관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농산물 주요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점검 대상은 설 성수품과 제수에 해당하는 농산물과 가공품이다. 군은 수입 농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해 유통되거나 원산지를 혼동하게 하는 표시 행위를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주요 단속 내용은 원산지 미표시, 표시 훼손 또는 변경, 수입산과 국내산을 혼합해 거짓 표시하는 행위다. 이와 함께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와 표시 방법의 적정성, 원산지 표시판 비치 여부 등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부안군은 단속과 함께 원산지 표시 제도에 익숙하지 않은 업소를 대상으로 표시 방법 안내와 관련 제도 설명 등 계도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김선채 농촌활력과장은 “설 명절을 맞아 농산물 부정 유통을 사전에 차단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도와 단속을 통해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돌쇠네 농산물, 포브스코리아 ‘한국인이 사랑한 앱 200’ 선정
2026.02.02
산지 직송 푸드커머스 플랫폼 돌쇠네 농산물(디에스글로벌)은 포브스코리아가 발표한 '2025 한국인이 사랑한 모바일앱 200'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포브스코리아는 한국인이 오래 머물며 선호하는 앱을 데이터로 평가하고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의 양대 앱마켓 데이터를 기반으로 7 개 지표를 정규화해 '한국인이 사랑한 모바일앱'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돌쇠네 농산물은 '산지에서 식탁까지'라는 기업이념 아래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유통 구조를 구축했다.특히 산지 파트너십 확대와 고객경험(품질·CS) 개선을 통해 지역 생산자의 안정적인 판로와 소비자의 안심 구매를 강화한 것이 인정받았다.이번 선정은 로컬 기반의 중소 커머스 서비스가 규모가 아닌, 지속 사용과 신뢰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AI 중심으로 재편되는 앱 환경에서 검증 가능한 신뢰 정보와 사용자 경험의 질이 더욱 중요한 경쟁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디에스글로벌은 또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서비스 운영의 연장선으로 보고 나눔과 협력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24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법인 기부 프로그램 '광주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으며 광주대학교와 지역경제 활성화·청년 일자리 창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돌쇠네 농산물은 앞으로도 지역 생산자와의 동반성장과 소비자 신뢰를 핵심 가치로 삼아 투명한 정보 제공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유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조휘석 디에스글로벌 대표는 “지역 생산자의 땀과 노력이 소비자의 식탁에 정직하게 닿도록 유통 구조를 개선해 온 결과가 실사용 데이터 기반 평가에서 의미 있게 확인돼 뜻깊다”며 “AI 추천 시대일수록 검증 가능한 신뢰 정보가 중요해지는 만큼,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품질과 경험을 계속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의성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 본격 추진
2026.02.02
경북 의성군은 장시간 노동과 반복 작업으로 건강 취약계층에 놓이기 쉬운 여성농업인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여성농업인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직업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의성군은 올해 총 2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내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검진 시 발생하는 자부담금 10%를 전액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국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1인당 10만원의 추가 검진비를 별도로 지원해 여성농업인 1인당 총 32만원 상당의 검진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이 기대된다.사업 대상자는 의성군에 주소를 둔 51세부터 80세까지의 여성농업인 중 짝수년도 출생자로 검진은 근골격계 질환과 만성질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또 추가 검진항목으로 척추 CT 검사 또는 산부인과 검사 중 1개 항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여성농업인의 건강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검진이 이뤄지도록 했다.신청·접수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농업인이 직접 농업e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할 수 있다. 검진은 지역내 영남제일병원에서 실시되며 세부 검진 일정은 2월 중 검진기관을 통해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촌 현장에서 묵묵히 일해온 여성농업인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지속 가능한 농업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군, 농업인 ‘월급제’ 본격 가동
2026.02.02
서천군은 농협 서천군지부 및 관내 6개 지역농협과 함께 농업인 월급제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수확기에 집중되는 농가소득 구조를 개선하고, 농업인의 연중 안정적인 소득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기관별 역할과 업무 절차를 명확히 하고, 현장 중심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농업인 월급제 지원사업은 서천군이 농업인단체의 건의를 반영해 추진하는 농가 경영 안정 지원사업으로, 농협이 농산물 자체 수매 약정금액 중 일부를 월별로 선지급하고, 서천군은 이에 따른 이자 부담을 지원하는 방식이다.이를 통해 농업인은 수확 이전에도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NH농협 서천군지부와 관내 6개 지역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농협 관계자와 농업인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사업 운영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방인곤 한국쌀전업농서천군연합회 회장은 “농업인 월급제는 수확 전에 필요한 자금을 분할해 받을 수 있어 농가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라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안정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도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은 농업인 지원이 현장에서 끊김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과 농협의 역할을 정리한 것”이라며 “협력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농업인 월급제 지원사업 신청은 2026년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산물 자체 수매 약정을 체결한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신청 농가는 지역농협과 수매 약정을 체결한 뒤 절차에 따라 월급제에 참여하게 되며, 선정된 농가는 4월부터 11월까지 수매 약정금액의 일부를 월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선지급받게 된다.
전남도, 유기농 중심 저탄소 친환경농업 집중 육성
2026.02.02
'유기농업 1번지' 전라남도가 2030년까지 '친환경 유기농업 2배 확대' 목표를 정한 정부 기조에 맞춰 47개 사업에 1천601억 원(자부담 204억 원 포함)을 들여 유기농 중심 저탄소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2일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친환경농업 주요 정책 방향을 안정적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인증면적 증가세 유지, 과수·채소 등 인증품목 다양화, 선제적 판로 확보와 농가 경영 안정, 인증품 안전성 관리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분야별로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320억 원 △토양개량제 197억 원 △유기농업 자재 235억 원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83억 원 등 11개 사업에 985억 원을 투입한다. 친환경 농가의 경영 안정과 과수·채소 등 인증 품목 다양화를 위해 △친환경농업직불제 229억 원 △유기·무농약 지속 직불제 80억 원 △인증비 지원 105억 원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25억 원 등 8개 사업에 510억 원을 지원한다. 친환경농업을 가공·체험·관광·수출까지 아우르는 농촌융복합 산업화를 위한 해남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2024~2029년)180억 원,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8억 원 등 21개 사업에 58억 원을 투입한다.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임산부 등 꾸러미 공급 23억 원,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18억 원 등 5개 사업에 48억 원을 투입한다. 친환경농산물의 시기별 출하량을 예측, 선제적 유통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관리시스템 구축 1천500만 원, 소비자 맞춤형 친환경농산물 판매 시범사업 4천만 원 등의 신규사업도 펼친다. 유덕규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는 유기농 중심 저탄소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주요 품목(40개 이내)에 대한 시기별 출하량 예측 시스템을 구축, 선제적 유통 대책을 마련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2025년 12월 말 현재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은 전국의 50%인 3만 5천 704ha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15년 만에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농식품부, 영농도우미 지원 사업 확대
2026.02.02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사고 또는 질병 등으로 영농이 어려운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유지를 위해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영농도우미 사업의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영농도우미 사업은 농식품부와 농협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지 경작면적이 5ha 미만인 농업인 가운데 사고 또는 질병으로 2주 이상 진단을 받았거나 3일 이상 입원한 경우, 4대 중증질환 진단 후 통원 치료를 받아 영농활동이 어려운 농가에 대체인력 인건비(84,000원/일)의 70%를 최대 10일 동안 지원한다. 농업인 고령화(’24년 55.8%)와 타 직종 대비 높은 유병률*을 고려할 때, 현장 필요성이 높은 중요한 안전망이다.2025년에는 총 11,856가구가 영농도우미를 지원받았으며, 농작업사고(5,263가구), 입원(4,422)이 주요 신청 사유였다. 또한 지난 3월 경남·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농업인도 지원 대상자에 포함하여, 산불로 훼손된 농지 복구 등을 위해 769가구를 지원하였다. ’25년 영농도우미 이용자의 대부분은 60대 이상(83.7%)이며, 그 중 60대가 43.4%로 약 절반을 차지한다.농식품부는 모두의 행복 농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농업인이 더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2026년부터 영농도우미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먼저 농업인이 갑작스러운 자녀의 사고·질병시에도 안정적으로 농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녀가 돌봄이 필요한 경우 영농도우미를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넓혔다. 이는 도시에 비해 의료·돌봄 인프라가 부족해 아픈 자녀를 맡길 곳이 제한적이라 농업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개선 사항이다. 또한, 농림분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인의 관련 교육 참여를 독려하고자 안전교육이 포함된 농업인 교육을 이수한 경우에도 영농도우미를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농식품부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영농도우미 사업은 사고·질병 농가의 영농공백을 완화하고, 농업인의 영농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제도”라며, “올해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청년농, 고령농 등의 예기치 못한 영농 중단 위험을 완화하고, 농촌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국산 감귤 ‘탐나는봉’ 보호…유전체 기반 식별 기술 마련
2026.02.02
농진청 제공.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국내에서 육성한 감귤 ‘탐나는봉’을 유전자 수준에서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탐나는봉’은 한라봉으로 알려진 ‘부지화’ 기반(주심배) 만감류 품종이다. 국내에서는 2014년 품종 보호 등록을 받았고 미국에서는 2019년 식물특허 등록을 마쳤다.‘탐나는봉’은 ‘부지화’와 겉모습은 물론 유전적 특징까지 비슷해 맨눈이나 일반적인 성분 분석만으로 품종을 구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연구진은 ‘부지화’와 ‘탐나는봉’ 유전체를 전체 유전체 정보 분석법(WGS)을 통해 해독했다. 그 결과, 2번 염색체 염기(SNP*)와 7번 염색체 염기에서 두 품종의 유전적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염기서열을 찾았다. 이어, 이 염기서열을 이용해 종을 식별할 수 있는 유전자 표지(KASP)를 만들었다.유전자 표지(KASP: Kompetitive Allele Specific PCR)는 DNA상의 단일염기서열변이(SNP)를 기반으로 유전자형을 분석할 수 있는 DNA중합효소연쇄반응(PCR) 기반 마커로, PCR 반응 시 두 가지 다른 형광 신호를 이용, 각 대립유전자의 염기서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도록 하여 유전형을 판별한다.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면 ‘탐나는봉’과 ‘부지화’, ‘부지화’ 기반 품종의 잎과 열매로 ‘탐나는봉’ 품종을 100% 정확하게 구별해 낼 수 있다.구별은 잎을 따서 파쇄하여 DNA를 추출한 후 프라이머 조합을 혼합한 후 PCR 기계에 넣어서 DNA를 증폭한 후 형광값을 기반으로 유전형을 분석한다.국내 재배 만감류 중 부지화 기반(유래) 품종은 ‘탐나는봉’을 비롯해 ‘M16A’, ‘비풍’, ‘써니트’, ‘사가과시34호’가 있다.이번 연구는 국산 감귤 품종을 보호하고, 해외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종 혼입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객관적 확인 수단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농촌진흥청은 표준검사 절차를 마련하고, 유전자 표지 정보를 기술이전 하는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국내외 유통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실용화에 나설 계획이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안현주 감귤연구센터장은 “만다린 무관세 수입과 같이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우리 품종의 가치를 지키고 안정적인 유통 환경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탐나는봉’을 비롯해 국내에서 육성한 만감류는 총 23품종에 이른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품종은 ‘탐나는봉’, ‘윈터프린스’, ‘미래향’ 등 17품종이고,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품종은 ‘우리향’, ‘달코미’ 등 6품종이다. 2025년 기준 ‘탐나는봉’ 국내 재배 면적은 19.1헥타르(ha)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