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대동에이아이랩·농촌진흥청, 농업인 AI 서비스 결합한다
2026.06.26
대동그룹의 인공지능 전문기업 대동에이아이랩은 농촌진흥청과 공공·민간 농업 AI 에이전트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이 검증한 전문 농업 지식과 민간 기업의 고객 접점·현장 데이터를 결합해 농업 AI 서비스의 신뢰도와 활용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농촌진흥청의 'AI 이삭이'는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농업기술 정보를 기반으로 공공 농업 지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동그룹의 'AI 대동이'는 대동커넥트 앱에서 농기계 사용 안내, 재배·병해충 상담 등 농업 현장에 특화된 영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양 기관은 AI 이삭이의 농업기술정보를 AI 대동이에 연계한다. 또한 AI 대동이를 통해 수집되는 주요 질문 통계와 농업 현장의 고객 의견(VOC)을 농촌진흥청과 공유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대동에이아이랩은 향후 다양한 외부 AI 서비스와 연계 가능한 개방형 농업 AI 에이전트 구조를 구축해, 농업인이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고 실제 영농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최준기 대동에이아이랩 대표이사는 "농업 AI의 가치는 기술 자체보다 농업인이 실제 현장에서 쉽게 활용하고 도움을 받는 데 있다"며 "공공의 신뢰도 높은 정보와 대동의 현장 데이터를 결합해 모든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AI 영농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상호 농촌진흥청 기획조정관은 "공공과 민간의 농업 인공지능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농업인 모두가 인공지능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며 "농업·농촌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을 한층 앞당기겠다"라고 강조했다.
aT,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산지 직접 경매’ 가동
2026.06.26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 산지와 전국 구매자를 직접 연결하는 산지 경매를 시작한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 26일 온라인도매시장 플랫폼을 통해 ‘영동 거봉 포도’ 산지 경매를 실시한다.산지 경매는 농가가 오프라인 도매시장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국 구매자에게 농산물을 직접 경매로 판매한다.이를 통해 산지는 별도의 위탁수수료 부담 없이 전국 단위 이용자를 대상으로 경매를 진행, 새로운 거래처를 발굴할 수 있다. 구매자는 오프라인 도매시장의 당일 반입 물량 한계에서 벗어나 산지 출하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응찰, 온ㆍ오프라인 병행 수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이번 경매에서는 충북 영동 가원영농조합법인의 비파괴 선별 거봉 포도를 선보인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고당도 상품인 △16브릭스 2kg(3~4수, 4~5수)과 최고급형 품위인 △18브릭스 2kg(3~4수)로 나눠 선보이며, 이커머스 및 온라인 쇼핑몰 셀러들을 겨냥, 산지에서 소비자에게 바로 배송하기 적합한 온라인 셀러 전용 택배 상품 △16브릭스 600g, 1.5kg, 2kg도 판매한다.aT 이상길 온라인도매시장운영본부장은 “내년도 본격적인 제도 시행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시범 경매는 산지가 직접 진행하는 경매로 우수한 제철 농산물이 전국의 구매자와 직접 만나는 효율적인 유통모델의 가능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거래를 시작으로 7월에는 복숭아, 8월에는 샤인머스캣 등 매월 품목별 산지 경매를 정례적으로 시범 운영해 플랫폼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시범 경매 참여를 희망하는 구매자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플랫폼에서 회원가입 후 참여하면 된다.
경북도, 양파값 하락에 소비촉진·수출 확대 나선다
2026.06.26
경북도가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소비 촉진과 수출 확대에 나선다.경북도는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양파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할인 판매, 온라인 기획전, 수출 확대 등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도내 올해 양파 생산량은 기상 호조로 전년보다 5.7% 증가한 17만5,000톤(t)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1인당 양파 연간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 23일 기준 가락시장 양파 도매가격(상품)은 1㎏당 689원으로 평년(1,016원)보다 32.2% 하락했다.경북도는 이에 따라 대대적인 수급 안정 대책과 소비 촉진행사를 추진한다. 경북도는 도청, 도의회, 농협 직원 등을 대상으로 이날 도청 앞마당에서 양파 소비 촉진 행사를 열고 시중보다 30% 저렴한 가격으로 양파를 판매했다.경북도는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 '고향장터 사이소'에서 다음 달 10일까지 30%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바로마켓에서도 다음 달 11∼12일 특별 할인 행사를 할 예정이다.경북도는 양파 가격안정화를 위해 주산지 시.군을 대상으로 양파 3,800t의 출하를 정지하고 대만,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행사는 기상 호조로 풍년이 들었으나 가격 하락으로 피땀 흘려 키운 양파를 밭에서 갈아엎어야 하는 농민들의 시름을 달래기 위한 것"이라며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도록 양파 소비 촉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FTA 피해보전직불금 대상에 염소고기 선정
2026.06.26
FTA 이행으로 가격 하락 피해를 입은 염소고기 생산 농가가 올해 피해보전직불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원 품목으로 염소고기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FTA 피해보전직불금은 FTA 이행으로 특정 농축산물 수입량이 크게 늘어 국내 가격이 떨어진 경우 피해 일부를 보전해 주는 제도다. 해당 품목의 수출국과 맺은 FTA 발효일 이전부터 그 품목을 생산한 농업인과 농업법인이 지원 대상이다.지급액은 기준가격과 해당 연도 국내가격의 차이 중 95% 범위 안에서 수입 증가가 가격 하락에 미친 영향, 즉 수입기여도 등을 고려해 산정한다. 기준가격은 최고·최저치를 제외한 직전 5개년 평균가격의 90%다.농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FTA이행지원센터를 통해 총 105개 품목을 대상으로 FTA 피해 여부를 분석했다. FTA 수입피해 모니터링 품목 42개와 올해 농업인 신청에 따른 63개 품목이 대상이다.이후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4일까지 대외 의견수렴을 거쳤고, 생산자단체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유무역협정 이행에 따른 농업인등 지원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염소고기를 최종 지원 품목으로 정했다.염소고기 직불금 지급 대상자는 한·호주 FTA 발효일인 2014년 12월12일 이전부터 염소고기를 생산한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 등은 다음 달 2일부터 8월3일까지 염소고기 생산지 관할 읍·면·동 사무소에 지급신청서와 생산·판매 입증 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농업e지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농식품부는 신청기간이 끝나면 지방정부를 통해 서면·현장 조사를 진행한다. 이후 10월 중 최종 지급 대상자와 지급단가를 확정하고, 12월까지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신청·접수와 지급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FTA 이행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군, 경관보전직불금 20억 지급
2026.06.26
진도군이 농촌 경관 조성과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경관보전직불금을 지급했다.전남 진도군은 2026년 경관보전직불제 동계작물 재배에 참여한 1165농가, 1915ha를 대상으로 직불금 20억 원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경관보전직불제는 지역별 특색 있는 경관작물을 재배해 농촌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고, 이를 지역축제와 농촌관광, 도농 교류 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진도군의 대표 경관작물은 유채, 헤어리베치, 자운영 등이다. 이들 작물은 농촌 들녘에 계절별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녹비작물로 활용돼 토양의 비옥도를 높이고 지력을 증진하는 효과도 있다.군은 경관작물 재배를 통해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특색 있는 농촌 경관을 제공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왔다.특히 관매도 등에서 2년째 열린 '보배섬 유채꽃 축제'와 연계해 농촌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이번 직불금 지급은 경관작물 재배에 참여한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진도군 관계자는 "경관보전직불제는 아름다운 농촌 경관을 조성하는 동시에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이는 데도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경관작물 재배를 확대하고 농촌관광과 지역축제 활성화, 지역경제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진도군이 2027년도 경관보전직불제 사업 추진을 위한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총 1,222농가, 2,114ha가 사업 참여를 신청해 농가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불법 수입 과일·묘목 유통도 처벌…식물방역법 개정 공포
2026.06.26
해외직구 등을 통해 불법 반입된 과일과 묘목, 곤충 등을 국내에서 유통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정부는 식물검역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우편물과 탁송품의 품명 기재 의무도 강화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식물방역법' 일부개정안이 지난 16일 공포됐다고 25일 밝혔다.개정안은 수입 금지 식물과 병해충 등 금지품의 국내 유통을 막기 위한 처벌 규정을 신설하고, 국제우편물과 탁송품의 검역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최근 해외직구와 국제우편을 통한 생과실, 묘목, 곤충 등의 불법 반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유통 단계에서 수입자를 특정하기 어려워 단속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실제로 지난해 외국산 식품 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한 단속에서 불법 반입 후 유통되다 적발된 금지품은 총 73건에 달했다. 폐기된 물량만 과일 등 2.8톤과 곤충 7만8000마리에 이른다.기존에는 불법 수입자만 처벌 대상이었지만 개정안 시행 이후에는 불법 수입된 금지품을 양도하거나 유통, 보관, 운반한 경우에도 처벌할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불법 반입된 금지품을 유통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또한 국제우편물이나 탁송품을 통해 식물검역 대상 물품을 수입할 경우 외부 포장과 상업서류에 정확한 품명을 기재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검역본부는 법 시행에 앞서 개정 내용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동식물 검역 수사를 전담할 광역수사대 신설도 추진할 계획이다.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식물방역법 개정을 통해 외래 병해충 유입으로 인한 국내 농업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불법 농축산물 수입과 유통에 대한 단속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출처=농림축산검역본부
aT·국립농업과학원, 기후변화 대응 맞손…배추 수급 안정 협력 강화
2026.06.2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국립농업과학원이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 정보와 저장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양 기관은 장기저장 기술 실증과 농업기상 정보 연계를 통해 농산물 수급 안정 기반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aT와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기후변화 대응 농림정보 및 기술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생산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 기관이 보유한 농업 정보와 기술, 유통 역량을 연계해 수급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협력 분야는 ▲기후변화 대응 농업정보·기술 교류 ▲aT 농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농넷)과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데이터 연계 ▲정부 비축기지 CA저장고 구축 및 장기저장 공동 실증 등이다.특히 양 기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수매 봄배추를 활용한 CA(Controlled Atmosphere) 장기저장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는 폭염과 이상기후로 생산이 불안정한 여름철 고랭지 배추 공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올해는 기존 CA저장고 실증에 플라즈마 살균 기술을 추가 적용해 저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엽 곰팡이까지 제거하는 복합 실증으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저장성과 품질 유지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홍문표 aT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과학적 농업기술과 유통·비축 역량을 결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농산물 수급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후변화 대응 농업기술과 수급관리를 연결하는 협력 체계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양 기관은 협약 체결 이후 한국농림기상학회 하계 학술대회와 연계한 공동 워크숍을 열고 여름 배추 수급 안정 방안과 농넷·조기경보시스템 연계 활용 방안 등을 공유했다.사진출처=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친환경 농업기계 급성장…전동 농기계 보급 30.9% 증가
2026.06.26
농업 현장에서 친환경 농업기계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농가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농기계 수요가 늘면서 전동화가 농업기계 시장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도 농업기계 보유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기준 주요 농업기계 보유 대수가 약 198만3000대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조사 결과 트랙터와 콤바인, 이앙기 등 주요 농업기계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보급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농업 구조 변화에 따라 기종별 증감이 뚜렷하게 나타났다.영농 규모의 대형화와 공동화 영향으로 트랙터 보유 대수는 증가했다. 반면 벼 재배면적 감소에 따라 경운기와 이앙기는 감소세를 보였다. 반대로 밭농업 기계화가 확산되면서 수확기와 파종·정식기, 관리기 등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전동 농업기계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고소작업차와 농업용 동력운반차, 방제기 등 친환경 농업기계는 전년 대비 30.9% 증가했다.농식품부는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조작이 쉽고 유지관리가 편리한 친환경 농업기계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결과로 분석했다.이번 조사는 통계청 승인통계로 197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기계화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이시혜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10차 농업기계화 기본계획 수립과 친환경 농업기계 보급 확대 정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농업 현장의 변화에 맞춘 기계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림축산식품부
농진원, 스마트팜 청년인재 1000명 배출…“국가대표 보육기관 입증”
2026.06.26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운영하는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가 누적 수료생 1000명을 돌파하며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양성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농진원이 시행·관리하는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의 누적 수료생이 1000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2018년 출범한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는 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경남 밀양 등 전국 4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공과 경력에 관계없이 청년들을 스마트농업 전문가로 육성하는 대표 교육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20개월간의 장기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 역량을 갖춘 청년 농업인을 양성하고 있다. 초기 60명 규모로 시작한 교육생 선발 인원은 올해 200명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향후 규모를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농진원은 누적 수료생 1000명 달성을 기념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충남 천안 소노벨에서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합동 수료식 및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합동 수료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교육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수료증 수여와 우수 교육생 시상, 사업 성과 공유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으며 교육생 간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교류 행사도 마련됐다.워크숍에서는 해외 스마트농업 선진 사례와 창업 전략을 공유하는 특강도 열렸다. 네덜란드 스마트농업 전문가들이 첨단 농업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소개했으며, 창업 초기 투자비 절감과 온실 환경 관리 등 실질적인 현장 중심 상담도 진행됐다.이어 익산 농진원 종합분석동에서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개 특강이 열려 스마트팜 창업 사례와 시설원예 기술, 에너지 절감 방안 등이 소개됐다.이석형 농진원장은 "1000명의 수료생은 우리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1000개의 빛과 같다"며 "청년들이 스마트팜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사후 지원을 강화해 국가대표 스마트팜 보육기관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한국농업기술진흥원
고흥만 간척지서 풀무치 집단 발생…농진청 긴급 공동방제 착수
2026.06.26
전남 고흥만 간척지 일대에서 메뚜기과 곤충인 풀무치가 대규모로 발생해 농업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농촌진흥청은 인근 농경지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공동방제를 실시하며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농촌진흥청은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읍과 풍양면, 도덕면 일대 고흥만 간척지에서 풀무치 집단 발생이 확인돼 긴급 방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 조사 결과, 풀무치는 간척지 내 비포장도로와 수로 주변, 잡초 군락지 등을 중심으로 군집 형태로 서식하고 있으며 발생 면적은 약 100헥타르로 추정된다. 이는 고흥만 간척지 전체 작물 재배면적의 약 7% 수준이다.농촌진흥청은 올해 5~6월 이어진 고온 현상과 잦은 강우로 토양 수분이 증가하면서 풀무치의 산란과 부화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5월 강수량 증가로 알이 동시에 부화하면서 군집형 발생이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풀무치는 메뚜기목 메뚜기과에 속하는 대형 곤충으로, 약충 시기에 옥수수와 강아지풀, 억새 등을 집중적으로 갉아먹는다. 발생 밀도가 높아지면 몸 색깔이 변하는 군집형 특성을 보이며 간척지와 하천 주변을 이동하면서 농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다.실제로 2014년 전남 해남군 산이면에서 약 20헥타르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지난해에도 고흥군 일대에서 약 100헥타르 규모의 풀무치 발생으로 긴급 방제가 이뤄진 바 있다.현재 고흥군농업기술센터는 이달 말까지 고흥만 간척지 전역에서 공동방제를 실시하며 발생 밀도 저감과 농경지 이동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간척지 내 법인 소유 논에 대해서는 자가 방제를 요청하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앞서 농업당국은 지난 5월부터 6월 중순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선제 예찰을 실시했으며, 사료작물 수확 이후 신속한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도를 진행했다.채의석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장은 "돌발해충 확산 차단을 위한 방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정밀 예찰과 적기 공동방제를 통해 농경지로의 이동을 막고 농작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진청·롯데마트·청그루, 국산 혼합잡곡 소비 확대 맞손
2026.06.26
농촌진흥청이 롯데마트, 청그루와 손잡고 국산 혼합잡곡의 제품화와 유통 확대에 나선다. 건강기능성을 강화한 맞춤형 혼합잡곡을 통해 국산 식량작물 소비를 늘리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25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마트, 청그루와 국산 혼합잡곡 소비 확대 및 식량작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식품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국산 식량작물을 활용한 맞춤형 혼합잡곡의 생산·유통·판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국립식량과학원은 그동안 귀리, 수수, 조, 팥 등 국산 잡곡을 활용해 혈당과 혈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혼합잡곡 조성 기술을 개발해 왔다. 관련 특허 등록도 완료했으며 산업화와 제품화를 지원하고 있다.협약에 따라 국립식량과학원은 맞춤형 혼합잡곡 관련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고 품질 검정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앞서 개발한 혼합잡곡 조성 기술을 청그루에 이전했다.롯데마트는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제품 판매와 마케팅을 지원하며, 쌀·잡곡 전문기업 청그루는 원료 공급과 제품 제조, 상품화를 담당한다.이날 협약식 이후 관계자들은 롯데마트 잠실점을 찾아 출시된 맞춤형 국산 혼합잡곡 제품의 판매 현장을 둘러보고 소비자 반응을 점검했다.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산 식량작물의 산업적 활용 범위를 넓히고 소비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 연구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국산 식량작물의 고부가가치 산업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농가 소득 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망 식량작물 소재 발굴과 민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