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임금님표 이천쌀, 일본 첫 수출…해외시장 확대
2026.07.24
경기 이천시 대표 브랜드인 임금님표 이천쌀이 일본 수출길에 오르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일본 첫 수출과 함께 호주 수출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글로벌 판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천시는 24일 이천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일본 첫 수출·호주 수출 확대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기념식에는 성수석 시장을 비롯해 조주환 시의회 의장, 이덕배 이천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수출은 이천쌀이 일본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출 물량은 10kg 제품 90포(900kg)로, 지난 15일 이천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출고돼 일본 오사카로 향했다.일본 수출은 일본계 회사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이천쌀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성사됐다.특히 이날 올해 세 번째로 호주 시드니에 수출되는 4.5톤도 함께 출고됐다. 이번 출고 물량을 포함한 올해 누적 수출량은 총 87.6톤에 달한다.성수석 시장은 "일본 첫 수출은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이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해외 판로를 지속 확대해 임금님표 이천쌀의 세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8일 신둔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미국 수출 기념식을 개최한 바 있다. 물량은 총 19.76톤으로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해 아마존 공식 입점 이후 미국과 호주를 중심으로 해외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고흥군, 벼 깨씨무늬병 피해 농가 간척지 임대료 감면
2026.07.24
고흥군이 벼 깨씨무늬병으로 피해를 본 간척지 농가의 임대료 부담을 낮춘다.지난해 이상기후로 수확량 감소 등 어려움을 겪은 168농가에 모두 7940만원가량의 감면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고흥군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벼 깨씨무늬병 피해와 관련한 간척지 임대료 감면 계획이 지난 2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농어촌정비법」과 「매립지 등의 관리처분에 관한 규정」에 따라 자연재해로 농작물 피해율이 30% 이상 발생한 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군은 읍·면별 피해조사 결과와 감면 신청 자료를 토대로 피해 규모를 확인한 뒤 감면 대상과 지원 금액을 산정해 특별시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감면 대상은 해창만과 오마, 양사, 구암 등 지역 내 4개 간척지구에서 농사를 짓는 168농가다. 총 감면액은 약 7940만원으로 확정됐다.피해 정도에 따라 임대료 감면율은 차등 적용된다. 피해율이 30% 이상인 농가는 45%에서 최대 95%까지 감면받으며 피해율이 80% 이상인 농가는 임대료를 전액 면제받는다.지구별로는 해창만지구가 130농가, 6127만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고 구암지구 28농가 1520만원, 양사지구 3농가 166만원, 오마지구 7농가 127만원 순으로 집계됐다.고흥군은 내달 대상 농가로부터 감면 신청서를 접수한 뒤 9월 중 임대료 감면액을 환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당초 4억 2400만원이던 전체 임대료 부과액은 감면 이후 3억 4500만원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최근 기후변화로 병해충 발생 시기와 규모가 예측하기 어려워지면서 농업재해가 반복되고 있다. 특히 벼 깨씨무늬병은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초래해 농가 소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병해로 꼽힌다.이번 감면은 피해 농가의 단기적인 경영 부담을 줄이는 데 의미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병해충 예찰 강화와 재배기술 개선, 재해 대응체계 구축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한 간척지 농업인은 "병해로 수확량이 줄어 어려움이 컸는데 임대료 부담이라도 덜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재해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지역 농업인은 "최근 이상기후로 농사짓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이 계속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공영민 군수는 "벼 깨씨무늬병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간척지 농업인들에게 이번 임대료 감면이 실질적인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후변화와 병해충으로 인한 농업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군, 벼·논콩 병해충 항공공동방제 추진
2026.07.24
충남 예산군이 기온 상승과 잦은 비로 확산 우려가 커진 벼·논콩 병해충을 막기 위해 대규모 공동방제에 나선다.드론 등을 활용해 방제 시기를 놓치기 쉬운 농가의 노동 부담과 비용을 줄이고 안정적인 작물 생산을 지원할 방침이다.예산군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읍·면을 통해 신청받은 농가 가운데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7월 말부터 벼와 논콩 재배지 3만3000필지를 대상으로 항공공동방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군은 총사업비 16억2000만 원을 투입해 방제 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예산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다.항공공동방제는 병해충 발생이 집중되는 시기에 드론 등을 활용해 넓은 면적을 동시에 방제하는 방식이다.적기에 방제를 실시해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농업인의 노동력과 방제 비용을 절감하는 데 효과가 있다.최근 기온 상승과 잦은 강우로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적기 방제를 통해 벼와 논콩의 생육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군 관계자는"최근 기온 상승과 잦은 강우로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적기 공동방제를 통한 피해 예방이 중요하다"며"많은 농업인이 사업에 참여해 건강한 작물을 생산하고 안정적인 영농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군·이디야커피, 봉화수박 판로 확대 맞손
2026.07.24
경북 봉화군이 이디야커피와 협력해 지역 대표 농산물인 봉화수박의 인지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에 나선다.전국 커피 매장을 활용한 홍보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는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봉화군은 지난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디야와 봉화수박 홍보 및 지역 농가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이달 하순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봉화수박이 이디야커피의 여름철 수박 음료 메뉴에 공급되는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양측은 봉화수박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이디야커피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봉화수박 홍보에 나서고, 봉화군은 전국 매장에 공급되는 봉화수박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관리,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또 봉화군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공동 마케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최기영 봉화군수는 "이번 협약이 봉화수박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해발 400m 이상 준고랭지에서 생산되는 봉화수박은 단단한 과육과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전남광주특별시, 관광지 먹거리 원산지 특별단속
2026.07.24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여름 휴가철 관광객이 몰리는 주요 관광지 주변의 먹거리 안전 관리에 나선다.해수욕장과 계곡 인근 음식점·농산물 판매업소를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휴가철 농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특별시와 22개 시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합동으로 추진한다. 원산지 표시 위반을 예방하고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호하는 한편,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단속 대상은 일반·휴게음식점과 위탁급식영업소, 집단급식소, 농산물·가공품 판매업소다. 음식점에서는 쌀과 배추김치, 콩의 원산지 표시 여부를 확인하고, 판매업소에서는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의 표시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주요 점검 사항은 원산지 미표시나 거짓표시, 소비자가 혼동할 우려가 있는 표시, 표시 훼손·변경, 원산지가 다른 농산물이나 가공품을 섞어 판매·조리하는 행위 등이다. 특히 휴가철 이용객이 몰리는 관광지 주변 음식점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도록 지도하고, 거짓표시 등 중대한 위반행위는 관련 법률에 따라 엄정 조치한다.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으면 5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박상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식품유통과장은 "관광객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음식점과 판매업소도 표시 의무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진원, 농약 품질관리 기준 고도화 추진
2026.07.24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이 농약 분석기준을 고도화해 유통 농약의 품질관리와 검사 신뢰도 강화에 나선다. 최신 분석기술을 반영한 국가 표준 시험기준 개선을 위해 한국농약분석협의회와 공동연구를 추진한다.농진원은 한국농약분석협의회와 함께 '농약공정분석방법' 고시 개정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농약공정분석방법'은 농약관리법에 따라 1999년 제정된 국가 표준 시험기준으로, 농약의 유효성분 확인과 함량 분석, 품질 평가 등에 활용된다. 제조·수입·유통 단계에서 제품의 품질 적합성을 검증하고 부적합 농약의 유통을 차단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최근 분석 장비가 고도화되고 복합제와 액상수화제, 미세입제 등 다양한 제형이 등장하면서 기존 시험방법만으로는 제품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에 따라 농진원은 유효성분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제품 형태를 고려해 전처리와 성분 분리, 정량 조건 등을 재검토하고, 정확도와 정밀도, 실험실 간 재현성을 검증해 현장 활용성이 높은 분석법을 마련할 계획이다.농진원은 2012년부터 한국농약분석협의회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지금까지 22개 성분의 신규·개선 분석방법을 고시에 반영했다. 올해도 산업 현장의 수요와 분석 난이도를 고려해 3개 성분을 대상으로 연구를 이어간다.농진원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한 뒤 관계기관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농촌진흥청에 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약 품질검사의 정확성과 재현성을 높이고 기관 간 비교 가능성을 확보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먹거리 안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석형 농진원장은 "농약 품질검사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농자재 유통질서를 지키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과학적이고 표준화된 분석방법을 마련해 농약 품질관리의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폭염 속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총력
2026.07.24
농촌진흥청이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이승돈 청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을 찾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당부했다.이 청장은 23일 신안군을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 요원과 관계자들을 만나 여름철 농업인 안전 대응 상황을 살피고, 농작업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예방 용품을 전달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고온기 농작물 생육 안정과 농가 소득 불안 해소,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이 청장은 신안군 가족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과 신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에게 폭염 대응 행동요령과 안전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고령 농업인과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은 한낮 야외 작업과 시설하우스 작업을 최대한 피하도록 적극 안내해 달라고 강조했다.이어 스마트팜 농장을 찾아 청년 농업인들과 고온기 작물 관리와 농가 소득, 여름철 작업 환경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농촌진흥청은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향후 폭염 대응 기술지원과 농업인 안전관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지자체 차원의 대응도 확대되고 있다. 전남 장성군농업기술센터는 병원 응급실과 긴급 연락체계를 구축해 예찰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의료기관과 연계할 수 있도록 했으며, 농업인이 자주 찾는 시설에 예방 안내 책자와 안전용품도 비치하고 있다.이 청장은 "여름철에도 시기를 놓칠 수 없는 농작업이 많지만 건강과 안전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며 "한낮 작업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작업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 1일부터 간부 공무원을 지역 담당관으로 지정해 '여름철 농업인 안전 대응 현장 활동'을 추진하며,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예방과 취약 농업인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한낮 농작업 피하세요" 농진청 폭염 대응 강화
2026.07.24
농촌진흥청이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이승돈 청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을 찾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당부했다.이 청장은 23일 신안군을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 요원과 관계자들을 만나 여름철 농업인 안전 대응 상황을 살피고, 농작업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예방 용품을 전달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고온기 농작물 생육 안정과 농가 소득 불안 해소,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이 청장은 신안군 가족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과 신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에게 폭염 대응 행동요령과 안전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고령 농업인과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은 한낮 야외 작업과 시설하우스 작업을 최대한 피하도록 적극 안내해 달라고 강조했다.이어 스마트팜 농장을 찾아 청년 농업인들과 고온기 작물 관리와 농가 소득, 여름철 작업 환경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농촌진흥청은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향후 폭염 대응 기술지원과 농업인 안전관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지자체 차원의 대응도 확대되고 있다. 전남 장성군농업기술센터는 병원 응급실과 긴급 연락체계를 구축해 예찰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의료기관과 연계할 수 있도록 했으며, 농업인이 자주 찾는 시설에 예방 안내 책자와 안전용품도 비치하고 있다.이 청장은 "여름철에도 시기를 놓칠 수 없는 농작업이 많지만 건강과 안전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며 "한낮 작업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작업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 1일부터 간부 공무원을 지역 담당관으로 지정해 '여름철 농업인 안전 대응 현장 활동'을 추진하며,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예방과 취약 농업인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농진청 "벼 도열병 확산…예방 방제 서둘러야"
2026.07.24
전국 벼 재배지에서 잎도열병 발생이 확산하면서 농촌진흥청이 이삭도열병으로의 전이를 막기 위한 예방 방제를 당부했다. 현재 전국 발생 추정 면적은 3000ha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전국 벼 관찰포 조사 결과 잎도열병 발생 추정 면적이 3079ha에 달한다며 이삭이 패기 전 등록 약제를 활용한 예방 방제를 서둘러야 한다고 23일 밝혔다.7월 16일 기준 지역별 발생 추정 면적은 전남·광주 2368ha, 경남 221ha, 인천 168ha, 강원 112ha 등이다. 특히 전남 보성과 경남 고성·통영 등 일부 지역에서 발생이 두드러졌다.도열병은 기온 20~25도에서 비가 3일 이상 이어지거나 습도 90% 이상의 환경에서 발생하기 쉽다. 최근 장마로 일조량이 부족하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병 발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질소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도열병에 약한 품종을 재배한 논은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 잎도열병을 제때 방제하지 않으면 이삭도열병으로 이어져 수량과 품질이 크게 떨어질 우려가 있다.농촌진흥청은 예방을 위해 질소비료를 적정량 사용하고 논 주변 잡초를 제거하는 한편, 병 발생 전에는 등록 약제를 예방적으로 살포하고 발생 이후에는 신속히 방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약제 저항성을 막기 위해 작용 기작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사용하는 교호 살포도 강조했다.농촌진흥청은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과 합동 예찰 및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잎도열병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이삭도열병 예방 방제를 집중 지도할 계획이다.정병진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장은 "잎도열병이 발생한 논은 이삭도열병으로 번질 가능성이 큰 만큼 이삭이 패기 전후로 논을 세심하게 살피고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며 "예찰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유럽과 미래 농업기술 협력 강화
2026.07.24
농촌진흥청이 유럽 최대 한인 과학기술 학술행사에서 K-농업기술을 소개하고 유럽 연구기관과 미래 농업기술 공동연구 기반을 구축했다. 식물바이오와 AI 기반 농업기술 등을 앞세워 국제 협력 확대에 나섰다.농촌진흥청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린 '제18회 유럽-한국 과학기술 학술대회(EKC 2026)'에서 농업 특별세션을 운영하고 유럽 연구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유럽-한국 과학기술 학술대회는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인 과학기술인과 국내 연구자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학술행사다. 올해는 '인공지능이 이끄는 과학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으며 대학과 연구기관, 정부기관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농촌진흥청은 '그린·스마트 농업기술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열고 식물 기반 바이오소재와 그린바이오 산업, AI 융합 초정밀 곤충 바이오소재 생산기술, 농업용 바이오플라스틱 등 핵심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행사 기간에는 독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농업 분야 융복합 기술 공동연구 기반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유럽연합(EU)의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등 글로벌 연구 프로젝트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최광호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 농업기술을 유럽에 알리고 현지 연구진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유럽과의 기술·인적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해 기후변화와 농촌 에너지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AI 접목 K-발효식품 미래 논의
2026.07.24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와 함께 인공지능(AI)을 접목한 K-발효식품의 미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외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여해 디지털 기술 기반 식품산업 혁신 전략을 공유했다.국립식량과학원은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와 공동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6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미래 식품시스템-식품가치사슬 전반에서의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을 주제로 열렸으며, 정부의 식품 분야 디지털 전환과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첫날에는 국제 심포지엄과 전문 분과, 포스터 발표, 식품·기기 전시회가 진행됐으며, 농촌진흥청 연구진은 식품 연구 성과 21건을 학술포스터로 발표했다.둘째 날에는 국립식량과학원이 주관한 특별 분과 '전통에서 혁신으로, K-발효식품의 미래 방향'이 열렸다. 건양대학교 김병용 교수는 지속가능한 K-발효소재 산업 동향을, 샘표식품 최용호 상무는 장류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한국식품연구원 김태완 박사는 전통주의 품질 고도화 방안을 발표하는 등 전통 발효식품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24일에는 디지털 농업과 AI 혁신을 비롯해 식품 기능성과 유통·포장 기술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박성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식품자원개발부장은 "K-발효식품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전통 제조기술에 과학적 품질관리와 디지털 기술을 효과적으로 접목해야 한다"며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식품 연구를 강화하고 연구 성과가 제품 개발과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