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유통 농산물 98% ‘안전’
2026.01.15
지난해 부산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 등을 거쳐 부산에서 유통된 농산물의 98%는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되거나 부산 지역에 유통된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 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4521건 중 4467건(98.8%)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총 19품목 54건이다. 구체적으로는 상추, 들깻잎, 쑥갓, 파, 부추, 엇갈이배추, 열무, 시금치, 치커리, 머위 등 채소류가 53건, 나머지 1건은 블루베리였다.부적합 농산물의 유통 경로별 현황은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 경매 농산물이 47건, 산지 직거래 유통 농산물 6건, 봄철 다소비 유통 농산물 1건이었다.이들 농산물에서는 총 29종의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 포레이트, 터부포스, 다이아지논 등 살충제 15종, 디니코나졸, 테부코나졸, 플루아지남 등 살균제 11종, 메타벤즈티아주론, 리뉴론, 펜디메탈린 등 제초제 3종이었다.부적합으로 확인된 농산물 5086kg는 모두 폐기 조치됐다.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는 경매 농산물의 검사 대상 농약을 기존 452종에서 465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용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경매 전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더욱 강화하고 안전 관리 대상 농산물의 유통을 선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