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해양수산부·지자체·수협, 봄철 불법어업 합동단속
2026.04.15
해양수산부는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동·서·남해 어업관리단을 중심으로 지방정부·수협과 함께 불법어업 합동단속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해마다 합동단속은 보통 5월초 했으나 올해는 중국어선의 조업 집중시기 등을 고려해 보름 정도 앞당겨서 한다.해양수산부는 봄철 어류 산란기와 중국어선의 휴어기(5~9월) 전 집중 조업시기가 겹치면서 배타적경제수역 안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지방정부 등과 함께 집중 단속에 나서 나포를 원칙으로 불법조업에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어업관리단은 배타적경제수역 안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지방정부와 수협은 연근해 국내어선의 불법어업을 집중 단속한다. 어획량을 축소해 신고하거나 어획물 은닉, 어획량 허위보고 등 불법행위 적발에 힘쓸 방침이다.연근해 국내어선은 최근 고유가 등에 따른 경영난을 고려해 다소 경미하거나 고의성 없는 위반은 계도 중심으로 조처할 예정이다. 법규를 준수하는 대다수 어업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어업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어구 과다 설치, 어린물고기 포획 등 고의적으로 수산자원을 훼손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라 엄격하게 처리한다.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영여건을 고려해 어업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다만, 수산자원을 훼손하고 어업질서를 저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미령 "면세유 보조금 623억 확보"…농가 유류비 점검
2026.04.15
농식품부 제공.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중동 전쟁 여파로 급등한 농업용 면세유 가격 부담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 행보에 나섰다. 송미령 장관은 최근 충남 서산의 시설농가와 농기계 이용 현장을 방문해 농업용 면세유 가격 상승에 따른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최근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면세유 가격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경유 가격은 2월 말 리터당 1122원 수준에서 이달 10일 기준 1467원까지 상승했고 등유도 같은 기간 1115원에서 1360원으로 올랐다. 정부가 석유최고가격제 등을 시행했지만 농가 체감 부담은 여전히 크다는 지적이다.이에 농식품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면세유 유가연동 보조금 623억원을 확보했다. 시설원예 난방용 94억원, 농기계용 경유 529억원으로 구성된다.사업이 시행되면 농업인은 3월부터 9월까지 농번기 동안 사용하는 시설 난방용 및 농기계용 면세유에 대해 일정 수준의 보조를 받게 된다. 트랙터와 콤바인, 경운기 등 주요 농기계 연료비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한편 딸기 등 주요 시설과채는 기온 상승 등으로 생육이 양호한 상황으로, 출하도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현재까지 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송 장관은 "이번 추경에 시설농가와 농기계 면세유 유가연동 보조금이 반영돼 중동사태로 어려움이 큰 우리 농업인들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중동 전쟁 관련 현장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 해나가며 농업인들의 경영 안정 및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진청, 가축분뇨발효액 공정규격 개정안 회의 16일 개최
2026.04.15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중동전쟁으로 심화하는 국제 원자재 수급 차질과 비료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4월 16일 농업과학도서관에서 전문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문가 회의는 연구기관,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내 농업 생산을 위협하는 잠재적 위기 상황 타개 방안을 논의하고, 선제적 행정 대응책 마련을 위해 열린다.국립농업과학원(토양물환경과), 국립축산과학원(스마트축산환경과), 관련 분야 대학교수, 액비 생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품질 유지 가능성, 작물 생육 영향, 한시 적용 범위, 사후 관리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또한,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가축분뇨발효액의 비료공정규격 완화 방안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특히 가축분뇨발효액의 질소(N)·인산(P)·칼리(K) 합계 기준을 현행 0.3% 이상에서 0.2% 이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이를 통해 액비 사용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해 중동전쟁 사태로 인한 화학비료의 원료 수급 부담과 제조비 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한다.가축분뇨발효액의 질소(N)·인산(P)·칼리(K) 합계 기준이 완화되면, 액비 제조업체 생산으로 이어져 수입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화학비료를 대체해 농가 공급도 안정화할 전망이다.이와 함께 가축분뇨의 자원순환 이용 폭을 넓혀 축분의 재활용도를 높이고 국내 유기성 자원의 농업적 활용 가치를 확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농촌진흥청 방혜선 연구정책국장은 “중동전쟁 같은 국제적 위기 상황에서 우리 농업계가 겪는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인 규제 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라며, “이번 전문가 회의를 시작으로 실질적인 대책을 신속히 제도화해 액비가 농업 현장에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AI로 돼지 임신 판정한다
2026.04.15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4월 14일 서울특별시 금천구에 있는 스마트 양돈 전문기업 ㈜엠트리센을 방문해 공동 개발 중인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소통 시간을 가졌다.조 원장은 이날 국립축산과학원이 ㈜엠트리센에 기술이전한 ‘돼지 임신 판정 자동화 기술’과 ‘모돈 정밀 체형 관리 자동화 기술’ 개발 현황을 확인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기술이전 제품 시연회를 참관한 조 원장은 “자동으로 임신을 판정하고 체형을 진단하는 기술 수준이 매우 높아 정밀한 돼지 사양관리가 가능함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를 통해 양돈농가의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아울러 조 원장은 제품 상용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양돈농가에 기술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조 원장은 “산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용화 연구를 강화하겠다.”라며 “기술이전 기업과 유기적인 협력을 구축해 스마트 양돈 기술이 농가에 빠르게 보급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엠트리센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양돈 사양관리 자동화 해결책(솔루션)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이 기술이전 한 ‘모돈 정밀 체형 관리 자동화 기술’과 초음파 기반 ‘돼지 임신 판정 자동화 기술’을 제품화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양돈 생산성을 높이고 스마트 축산 기술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 적용 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올해 10개 농가를 선정해 ‘모돈 정밀 체형 관리 자동화 기술’을 보급하고, 45개 농가에 ‘돼지 임신 판정 자동화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14일 포천 유기농업 실천 농가 방문
2026.04.15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4월 14일 경기도 포천에 있는 유기농업 실천 현장(평화나무농장)을 둘러보고, 공동 연구과제 수행 결과를 공유했다.이날 방문한 평화나무농장은 1976년부터 유기농업을 시작한 선도 농가다. 2005년 유기농업 최고봉으로 일컬어지는 생명역동농법 실천연구회를 만들고 생명역동농법 확산과 실천에 힘을 쏟고 있다.▶생명역동농법(Bio-Dynamic Agriculture): 1924년 오스트리아의 루돌프 슈타이너(R. Steiner)가 제안한 농법으로 농장을 하나의 독립된 살아있는 유기체로 간주하며, 천체의 리듬(파종 달력)과 9가지 증폭제를 활용, 토양과 작물의 생명력을 극대화하는 농업 방식이다.현재 생태순환 및 생명역동농법으로 소와 염소 등을 사육하고, 토마토, 밀, 양파 등 60여 종 작물을 재배해 유기농 토마토주스, 통밀빵, 산양유 요구르트 등 가공품과 곡식, 채소 등을 판매하고 있다.이 청장은 경축순환 축사와 시설 온실, 퇴비장 등 주요 시설과 재배 현장을 관심 있게 살펴보고, 농장주로부터 농장 소개와 생태순환 및 생명역동농법에 입문한 계기 등을 들었다.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평화나무농장이 실천 중인 생태순환과 생명역동농법은 토양과 작물의 생명력을 극대화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의 본보기”라고 말했다.아울러 “농장과의 협력 연구를 통해 확인된 토양관리 기술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농촌진흥청도 현장 중심 연구에 매진해 친환경‧유기농업 기술을 개발, 널리 보급하겠다.”라고 약속했다.또한, 이 청장은 농촌진흥청이 평화나무농장, 서울시립대, 강원대 등과 함께 수행한 북방지역 토양관리 관련 연구과제 결과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북방지역 토양 유실 가능성과 양분수지 분석을 통한 토양 비옥도 관리 기술, 풋거름작물(녹비작물)과 유기자원을 활용한 유기 벼 재배 기술, 논‧밭 토양 비옥도 증진 기술 등 주요 연구 성과를 논의했다.
농진청, 14일 ‘한-우루과이 국제 공동토론회’ 열어
2026.04.15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은 4월 14일 농업생물부에서 ‘한-우루과이 국제 공동토론회’를 열고, 우루과이 농업자원과 우리나라 첨단 기술을 결합한 기능성 바이오 소재 발굴과 세계 시장 진출 기반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행사는 2024년부터 국제 공동 연구 사업 ‘인공지능(AI) 활용 세계(글로벌) 시장 진출용 고부가 바이오 소재 발굴 및 상업화’에 참여하고 있는 우루과이 국립농업연구청 연구진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농촌진흥청, 우루과이 국립농업연구청(INIA), 우루과이 공화국대학교(UdelaR), 우루과이 기술연구소(Latitud)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아주대학교, 산업체 등 국내외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총 2부에 걸쳐 식물 기반 소재 개발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국내외 연구자, 산업계 전문가 연결망(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산업화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1부에서는 ▲우루과이 국제 공동 과제 및 연구 현황 소개 ▲가공 기술 활용 농업자원 기능성 소재 개발 ▲우루과이 시장 지향적 연구 혁신 사례 등 주제 발표가 있었다.2부에서는 ▲식물 오믹스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모델 개발 및 국가 데이터베이스 소개 ▲식물 세포배양 기반 기능성 소재 개발 및 산업화 전략 등 기술적 해법이 소개됐다.종합 토론에서는 그린바이오 분야 후속 연구 방향과 기능성 소재 발굴‧가공‧산업화를 잇는 전주기 연결망(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논의가 있었다.농촌진흥청은 이번 공동토론회를 계기로 우루과이 현지 자원을 활용한 특성 평가를 강화하고, 인공지능 예측‧가공 기술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 등 시제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 성과가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관‧학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질 방침이다.농촌진흥청 김남정 농업생물부장은 “이번 공동토론회는 우루과이 자원과 한국의 인공지능‧오믹스 기술이 만나 세계 시장을 공략할 실질적인 사업 모형을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전문가들과 소통‧협력해 우리 농업기술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농진청, 새싹보리 '혜누리' 보급 확대
2026.04.15
‘혜누리’ 실증시험 재배 (사진=농진청)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알코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기능성 새싹보리 ‘혜누리’ 보급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혜누리’는 현대인의 간 건강 개선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 겉보리로, 우수한 기능성 성분과 재배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농촌진흥청은 새싹보리의 핵심 기능성 성분 사포나린(saponarin)이 알코올로 생성된 간의 유해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고, 발아 후 약 15∼20cm 정도로 자란 어린잎에 다량 함유돼 있음을 확인했다.‘혜누리’는 사포나린 함량이 건물 100g당 561~2,320mg으로 기존 품종과 비슷하다. 환경제어가 가능한 시설재배에서는 1,548mg로 기존 품종인 ‘혜양’(1,186mg)이나 ‘큰알보리1호’(1,038mg)보다 최대 49% 이상 높다.농촌진흥청은 새싹보리 추출물의 간 보호 기능성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산업체와 공동연구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23년 7월, 식약처로부터 새싹보리 추출물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개별 인정받았으며, 2025년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됐다.현재 ‘혜누리’를 비롯한 국산 새싹보리는 특허 기술을 이전받은 민간 기업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 생산하고 있다. 이밖에 주스, 분말, 환, 차, 비빔냉면 등 다양한 일반 식품으로도 판매되고 있다.농촌진흥청은 새싹보리 수요 증가에 따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력해 ‘혜누리’ 종자 보급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지난해 1헥타르(4톤) 규모였던 보급종 생산량을 올해 8헥타르(32톤)까지 8배 확대해 농가와 산업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혜누리’ 종자는 8월 이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보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산업체와 협력해 연중 안정적으로 균일한 품질의 새싹보리를 재배해 공급할 수 있는 시설재배 기반의 생산 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농촌진흥청 이정희 맥류작물과장은 ‘혜누리’는 기능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갖춘 품종으로, 건강기능식품 산업과 연계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한편, 농촌진흥청은 새싹보리 외에도 항산화 기능이 우수한 밀싹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팥순 등 다양한 식량작물 싹의 산업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식량작물 새싹의 우수한 기능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내 식량작물 산업의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봄 야외 농작업 활발…진드기 안전 수칙은?
2026.04.15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봄철 야외 농작업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급성 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이 대표적이다.이중 치사율(20%)이 높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4~10월에 주로 발생하므로 봄부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 특징》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피부 노출 최소화한 농작업복 착용=긴소매·긴바지를 기본으로 목수건·장갑·목이 긴 양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막으면 진드기 물림을 줄일 수 있다. 진드기가 옷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옷소매와 바짓단은 잘 여민다.▶풀밭 위에 앉지 말고 진드기 기피제 활용=농작업 중 휴식할 때는 반드시 돗자리나 깔개 등을 펴고 앉는다. 풀밭 위에 직접 앉거나 눕지 말고 옷 등을 벗어두지 않는다. 진드기 기피제는 제품마다 성분 함량, 효과 지속시간이 다르므로 사용법과 주의 사항을 반드시 확인한다.▶농작업 후 진드기 물린 자국 확인=귀가 후에는 농작업복을 털어 세탁한다. 또한, 몸을 씻을 때 진드기가 붙어 있거나 물린 자국이 있는지 확인한다. 혹시 피부에 진드기가 붙어 있으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제거한다.다만, 당장 의료기관에 방문이 어렵다면 손으로 터트리거나 떼지 말고 핀셋으로 최대한 피부 가까이 잡아 수직으로 천천히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한다. 이후 되도록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는데, 이때 물린 진드기를 가져가면 의료기관에서 매개체를 확인해 신속, 정확한 진료를 할 수 있다.농촌진흥청은 ‘농업인을 위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안내문을 전국 농촌진흥기관에 배포했다. 안내문에는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증상과 대처법, 예방 수칙 등과 감염 여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자가점검표를 실었다.농촌진흥청 김경수 농업인안전과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의 약 50% 이상이 논, 밭(노지)에서 농작업 중 발생했다.”라며 “야외 농작업 후 2주 이내 고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의심하고, 의료기관에 방문해 농작업 활동 이력을 알려야 조기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농진청, 옥수수 글루타레독신 유전자 가뭄 저항성 향상 기작 구명
2026.04.15
농진청 제공.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옥수수 핵심 유전자 기능을 구명하고, 실제 재배 조건에서 가뭄 저항성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식물이 가뭄, 고온 등 환경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 활성산소(ROS: Reactive Oxygen Species)가 급격히 증가해 세포 손상과 생육 저하가 나타난다.연구진은 산화환원 반응에 관여하는 옥수수 글루타레독신 유전자(ZmGRXS17)를 대량 발현시켜 가뭄 조건에서 기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 유전자가 기공 조절, 항산화 반응, 가뭄 반응 유전자 발현 등 다양한 스트레스 대응 체계를 통합적으로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임을 확인했다.특히 가뭄 상황에서 물을 줬을 때 일반 옥수수는 회복하지 못했으나 글루타레독신 유전자가 대량으로 발현된 옥수수는 녹색 잎을 유지하며 빠르게 회복했고 생존율이 평균 70%까지 높아졌다.또한, 가뭄 초기 단계에는 식물호르몬 앱시스산(ABA) 반응성이 늘어 기공을 더 빠르게 닫음으로써 수분을 효율적으로 유지하는 생리적 반응도 강화됐다.이와 함께 항산화 효소(SOD, CAT) 활성이 늘어남으로써 활성산소가 덜 쌓여 세포 손상은 줄어드는 항산화 방어체계도 강화됐다. 가뭄 내성 관련 유전자(ZmNAC111, ZmVPP1, DREB1D, RD29B 등) 발현도 증가해 전반적인 가뭄 스트레스 대응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이번 연구는 실제 옥수수가 자라는 재배지 환경에서 효과를 확인해 그 의미가 크다. 재배지 시험에서 글루타레독신 유전자가 대량으로 발현된 옥수수는 일반 옥수수보다 가뭄 상황에서 생육 저하가 적고 수확량 피해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이 유전자를 수량 감소 없이 가뭄 저항성을 높일 실용적인 육종 소재로 활용할 수 있음을 뜻한다.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 (IF 8.5)에 게재됐다. 농촌진흥청은 이 유전자를 기반으로 분자표지(마커)를 개발해 가뭄 내성 품종 선발을 효율화하고, 기후변화 대응형 옥수수 품종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 권수진 디지털육종지원과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상 증가로 작물 생산성이 저하되고 식량안보가 위협받으면서 세계적으로 재해에 강한 품종 개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라며, “기후 위기 대응 내재해 품종 육성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시, 귀농·귀촌인 맞춤형 ‘기초영농기술교육’ 돌입
2026.04.14
전북 정읍시가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3일 ‘2026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을 시작하고, 초보 농업인의 영농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정읍으로 전입한 귀농·귀촌인과 전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오는 24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강의실과 실습 교육장에서 총 10회, 40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이론과 현장 실습을 병행해 농업 기초 지식과 실질적인 영농 기술을 함께 전달한다.교육 과정은 귀농·귀촌 현황과 지원 정책 안내를 비롯해 작목별 재배 기술, 농업 회계 및 관련 법률, 농기계 실습 등 초기 정착에 필요한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시는 신규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해당 교육을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4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 농업 발전의 기반을 다져왔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귀농·귀촌 초기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규 농업인이 자신감을 갖고 농촌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 귀농·귀촌 사전 경험 체류형 프로그램 시행
2026.04.14
전남 무안군이 도시민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 지원을 위해 '2026년 무안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14일 무안군에 따르면 일정 기간 농촌에 거주하며 생활환경과 일자리, 주민 공동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실제 정착 가능성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2026년 운영 마을로 청계면 월선마을(월선체험휴양마을)이 선정됐으며 타 시·도에 거주하는 도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참가자는 최장 3개월 동안 월선마을에 체류하며 다양한 농촌생활을 경험하게 된다.프로그램은 농촌생활 체험, 농작업 체험, 지역 일자리 체험, 주민 교류, 봉사활동 등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주거환경과 생활 여건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관계 형성 과정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다.현재 2026년 상반기 참가자 모집은 '귀농귀촌 대표 포털 그린대로'를 통해 진행 중이며, 모집 기간은 3월 18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이후 3개월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하반기 참가자 모집은 8월 중 별도로 실시할 계획이다.한승헌 인구정책과장은 "귀농귀촌은 삶의 방식과 일터를 함께 바꾸는 중요한 결정인 만큼 사전에 충분한 경험이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무안군은 귀농귀촌 희망자를 위한 교육과 상담, 정착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농촌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