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경북농업기술원, 지하 스마트팜 추진
2026.05.26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지하 4m 깊이에 스마트팜을 조성한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2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 RIST, 제철산업과 지하 스마트팜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외부 환경과 에너지 비용에 구애받지 않는 농업 생산 시설 구축을 목표로 ‘포스맥(PosMAC) 파형강관을 이용해 지하 스마크팜 구축 및 실증화 사업을 추진한다.지하 스마트팜은 냉난방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연중 약 15도를 유지하는 지하 4m 깊이에 구축된다. 사업은 2027년 12월까지 RIST가 9억원을 투입해 공동연구와 실증시험을 진행한다.지하구조물은 포스코의 고내식 신소재인 ‘포스맥’ 파형강관을 이용한다. 포스맥은 용융아연도금강판보다 내식성이 5배 이상 높고 파형(물결 모양)의 주름을 넣어 강성을 높인 원형관을 이용해 지하 환경에서도 장기적인 구조 안정성을 유지한다.이번 사업을 위해 RIST는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지하 스마트팜 표준모델 및 환경 예측 시뮬레이터 개발을 총괄하고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하 환경에 최적화된 딸기, 버섯 등 고부가 가치 작물의 재배 기술 메뉴얼을 정립한다. 제철산업은 파형강관 이용 지하 스마트팜 시설에 대한 시공 기술을 개발한다.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확보된 데이터는 향후 대형 실증단지 구축과 포스맥 신수요 창출에 나설 방침 예정이다. 또 폭염이 지속되는 사막 중동 지역과 혹한의 몽골 등 극한 기후를 가진 해외 시장 진출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은 농업 기술과 신소재 공학, 현장 시공 능력이 결합한 미래 농업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하 스마트팜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립해 농가 소득 증대와 함께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군, 미래 농촌 장기 청사진 수립
2026.05.26
충북 음성군은 농촌 난개발을 막고 인구 감소·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 청사진을 내놓았다.군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음성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을 승인받고 실행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재구조화 기본계획’은 10년 단위 중장기계획이다. 시군별 농촌공간 현황 분석을 토대로 교통·난개발시설 정비, 주택·산업단지, 생활·산업 인프라 공급 방향 등을 담는다. 주민 수요와 장래 개발계획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지역 주민이 살고 일하기 좋은 미래 농촌공간을 설계하는 것이 목표다.계획의 핵심은 지역 특성에 맞는 공간 재구조화로 지역균형발전과 농촌다움의 복원이다.군은 기존 주민 생활권과 앞으로 기능적 연계와 인구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군내 전역을 동부와 서부, 2개의 농촌재생활성화지역 생활권으로 구분했다.동부지구는 음성읍을 상위거점으로 소이면, 원남면으로 구성돼 풍부한 자연환경과 특화자원을 기반으로 도농 교류 활성화 거점 조성을 목표로 한다.서부지구는 금왕읍을 상위거점으로 대소읍, 맹동면, 삼성면, 생극면, 감곡면으로 구성돼 지역 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계획을 수립했다.아울러 부문계획에서 도출된 전략과 추진 과제로 농촌공간계획의 목표와 지역의 공간적 특성, 주민, 정책적 수요 등을 종합해 모두 63곳의 농촌특화지구 후보군을 도출했다.군은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자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정협의회를 중심으로 계획 수립과 추진 상황을 상시 점검할 방침이다.
남해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기본계획 공청회 개최
2026.05.26
남해군이 농촌공간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군은 지난 22일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홀에서 ‘남해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공청회에는 관련 전문가와 기관·단체 관계자,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공청회에서는 기본계획안 주요 내용 설명에 이어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 주민 의견 청취가 진행됐다.전문가들은 이번 계획안이 남해군 농촌공간의 여건과 발전 방향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시행계획 수립 과정에서 구체화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주요 의견으로는 농촌지역 경관 보전과 지속가능한 공간 관리 방향,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농촌특화지구 지정 방안,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의견 수렴 확대 방안 등이 제안됐다.또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과 정책사업 연계 가능성을 고려해 기본계획이 시행계획과 실제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적인 실행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군 관계자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은 남해군 농촌지역 미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계획”이라며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군은 공청회 의견을 반영해 기본계획안을 보완한 뒤 관련 절차를 거쳐 경상남도 승인 신청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도,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관리 시스템 구축
2026.05.26
전남도가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이번 시스템 도입은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판로 걱정을 덜어주고, 학교급식 등 단체급식 관계자와 전문 유통업체에 전남에서 생산되는 시기별·품목별 출하량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해당 시스템은 호남권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 누리집에 구축되며, 3~5월 개발을 거쳐 6월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후 문제점 보완을 거쳐 올해 7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시스템에서는 학교 등 단체급식에서 많이 사용되는 토마토 등 친환경농산물 62개 품목에 대한 시기별·품목별·농가별 출하 예상량, 계약재배 여부 등을 조회할 수 있다.특히 농업인뿐만 아니라 유통업체, 단체급식 관계자, 공공기관 등이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정보’와 ‘가격정보’도 실시간 연동해 농업인과 유통업체가 최신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26일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기별로 과부족량을 예측해 농업인이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하도록 선제적 판로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서 23.63㎏ ‘슈퍼 수박’ 나왔다
2026.05.26
26일 창원시는 의창구 대산면 월림마을에서 무게 23.63㎏에 달하는 거대한 수박이 수확됐다고 발표했다.이 초대형 수박을 재배한 주인공은 월림마을 윤정원 이장이다. 윤 이장은 22세부터 농업에 뛰어들어 35년간 농사를 지어온 숙련된 농업인으로, 현재 약 4500여 평 규모에서 수박을 재배하고 있다.이번에 수확된 수박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적인 수박 무게인 5∼10㎏보다 2배 이상 무거운 것으로 확인됐다. 윤 이장은 창원수박축제에서 열리는 수박품평회에서 2018년 제25회와 2019년 제26회 대회에서 연속으로 대상을 차지한 실력자이기도 하다.윤정원 이장은 "올해 기상 조건이 좋아서 수박 생육 환경이 전체적으로 우수했다"면서 "애정을 쏟아 키운 수박이 이런 성과를 거둬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대산면은 이 특대형 수박을 지난 22일부터 대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전시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공개한 것이다.홍선주 대산면장은 "이번 초대형 수박 수확은 대산 지역 수박의 품질과 농업인들의 탁월한 재배 기술력을 증명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대산수박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가의 수익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군, 육묘 실패 농가에 벼 예비묘 2만상자 전격 공급
2026.05.26
청양군은 26일 봄철 빈번하게 발생한 이상고온과 큰 일교차 등으로 못자리 육묘에 실패해 어려움을 겪는 관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벼 예비묘를 전격 공급한다.올해 지원 물량은 약 2만상자로, 이는 약 67ha의 논에 모내기를 완료할 수 있는 규모다.군은 최근 기후변화와 빈번한 이상기후로 인해 모 키우기에 실패해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데 큰 차질을 빚은 농가에 예비묘를 우선적으로 배정할 방침이다.올해 공급되는 벼 예비묘의 공급 품종은 청양군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인 ‘삼광’으로, 지역 생육 환경에 최적화되고 밥맛이 우수해 농가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또한 예비묘 공급 가격은 상자당 2천500원이지만, 모내기를 마친 후 사용한 모판을 다시 반납하면 상자당 1천원을 환급해 준다.이는 실질적인 농가 구제 효과와 함께 영농 폐기물을 줄이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4월 중순 이후 이어진 이상고온과 급격한 일교차로 인해 못자리 관리에 큰 애를 먹은 고령·중소농가가 많다”라며 “피해 농가들의 모내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다목적육묘장에서 첨단 수분·온도 관리로 안전하게 생산한 우량 예비묘를 신속하게 인도해 농가의 시름을 덜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농식품부, 농업용 면세유 유가연동 보조금 102억원 지급
2026.05.26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28일 이틀간 올해 추가경정 예산에 반영된 농업용 면세유 유가연동보조금 623억원 가운데 102억원을 3·4월분 지급액으로 우선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업용 면세유 유가연동보조금의 경우 기준가격 대비 인상액의 70%를 지원단가 한도에서 지급한다. 지원 규모는 3~9월분 트랙터·경운기·콤바인용 경유 529억원, 3·4·9월분 시설농가 난방유 94억원 등 총 623억원이다.농식품부는 지난 22일까지 보조금을 신청한 농업경영체 21만곳에 농기계용 경유와 원예시설 난방유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금액 지원한다. 보조금은 각 농업경영체의 면세유류 구입카드의 결제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현재까지 보조금을 신청하지 못한 농업경영체는 10월31일까지 관내 지역농협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지난 3월 이후 면세유를 구입한 경우 3월분부터 소급 적용받을 수 있다.한편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면세경유 가격은 지난 2월 전국 평균 ℓ당 1천120.7원에서 4월 1천474.8원으로 급등했다. 이어 5월 셋째 주(17~23일)에는 1천510.9원까지 올라 2022년 8월 셋째 주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중동전쟁이 2개월 넘게 지속되면서 면세유 가격 상승으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가중됐다. 이번 유가연동보조금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농가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많은 농업인이 기간 내 신청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농축수산 재해예방 ‘3중 방어체계’ 구축…여름철 안전망 가동
2026.05.26
여름철 재난 대비 방안인천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농축수산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통합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시는 농업용 저수지와 방조제, 시설하우스 등 재해 취약시설 점검부터 보험 지원, 24시간 상황실 운영까지 아우르는 ‘3중 방어체계’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우선 최근 한 달간 저수지 56곳과 방조제 114곳, 시설하우스 등 주요 농업 기반시설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총저수량 20만㎥ 이상 대형 저수지 20곳은 3년 주기의 비상대처훈련을 통해 극한 상황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수산 분야에서도 낚시어선과 양식장 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13개 지방어항에 대한 안전시설 보강을 추진한다. 기상특보 발효 시에는 어선 출항 통제와 양식시설 결박 등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즉시 적용할 계획이다.폭염 피해 대응을 위해 축산농가 냉방시설 지원과 함께 총 54억원 규모의 농·축산업 재해보험 가입 지원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경영 불안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시는 5~10월 재해대책 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군·구와 실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재난 초기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및 온열질환 예방 수칙 홍보도 강화한다.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재난이 상시화되는 가운데, 지자체 차원의 농축수산 통합형 재난관리 체계가 점차 확대되는 흐름이다. 농업과 수산업 모두에서 기상 데이터 기반의 조기 경보 시스템과 보험 연계 안전망 구축이 주요 정책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인천시는 향후 재난 대응 시스템을 지속 고도화해 농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김익중 시 농수산식품국장은 “기후변화로 재난이 대형화되는 상황에서 사전 예방과 신속 대응이 중요하다”며 “농어업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 인천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