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상주 경천섬, 농산물 가공식품 체험장으로 변신
2026.05.20
상주시가 경천섬 관광자원과 지역 농산물 가공산업을 연결하는 소비·체험형 장터를 마련한다.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천섬 인근 다목적광장에서 ‘경천섬 농산물가공제품 프리마켓’을 개최한다고 상주시가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경천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상주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의 경쟁력을 알리고 지역 농가와 가공업체의 안정적인 판매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최근 농산물 소비패턴이 원물 중심에서 가공식품과 체험형 소비로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지역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시도라는 평가다.행사장에는 지역 가공업체 14곳이 참여해 상주산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표고국수 밀키트를 비롯해 라이스칩, 샤인머스캣 와인, 딸기잼, 참기름·들기름, 쌀식빵 등 지역 농산물의 특색을 살린 가공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소비자들은 생산자가 직접 만든 제품을 현장에서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특히 농산물 가공품의 스토리와 생산 과정을 알리는 방식으로 운영돼 소비자 신뢰 확보와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행사 기간 가족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곶감치즈말이 만들기와 사과 고추장 만들기, 컵케이크 체험을 비롯해 개인 취향에 맞는 와인과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와인 페어링’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이와 함께 블록쌓기, 주사위 게임, 윷놀이 등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콘텐츠도 운영해 단순한 장터에 더해 머물며 즐기는 체험형 행사로 꾸민다는 계획이다.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관광형 마켓을 확대하고 있다. 상주 역시 경천섬과 낙동강 관광벨트를 중심으로 지역 특산품 소비를 연결하는 전략을 강화하는 모양새다.한 농업인은 “원물 판매만으로는 농가 소득 안정에 한계가 있다”며 “가공과 체험, 관광이 결합돼야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지역 내에서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정례화될 경우 경천섬을 찾는 관광객 유입과 지역 농산물 소비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경천섬의 자연환경 속에서 상주 농산물가공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장터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 원예작물 병해충 관리 당부
2026.05.20
충남 서천군 농업기술센터가 고온다습한 5월 날씨로 밭작물의 병해충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농업인들에게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서천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달 서천지역의 평균 기온은 15.1도로 지난해보다 1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우량도 현재까지 34㎜를 기록한 데 이어 주중 추가 강우까지 예보되면서 병해충 발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고추 재배지의 총채벌레와 진딧물 밀도가 증가해 바이러스병 감염을 매개할 가능성이 커진다. 또 마늘·양파 포장에서는 잎마름병, 잎집썩음병, 무름병 등의 발생 우려가 높아 수확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군 농업기술센터는 설명했다. 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팀은 채소·과수 농가를 중심으로 36개 지점을 선정해 집중 예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또 토마토뿔나방 등 나방류 10종과 총채벌레, 가루이 등 주요 병해충의 발생 밀도를 조사하며 현장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김도형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5월과 6월은 병해충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포장에서 이상 증상이나 병해충이 발견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련 정보를 농업인들에게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 유기질비료 지원 6월부터 접수
2026.05.20
화성특례시가 농림축산부산물의 자원화와 토양환경 보전을 위해 ‘2027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6월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 및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유기질비료와 부숙유기질비료 구입비의 일부를 지원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특히 올해부터는 개정된 사업 시행지침에 따라 신청 시기가 대폭 조정되었다. 기존 매년 11월경 진행되던 신청 일정을 6~7월로 앞당김으로써, 공급업체 선정 등 사전 행정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연초 농가에 비료를 신속히 공급해 영농 편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온라인 신청은 농업e지를 통해 2026년 6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 가능하며, 이후 6월 11일부터 6월 15일까지 검토·수정·보완 기간을 거쳐 신청 내용이 확정된다.구청 및 읍·면 방문 신청은 2026년 6월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30일간 진행되며, 농지 소재지 관할 구청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신청할 수 있다.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이며, 신청 농업인은 비료 종류, 신청 물량, 공급 시기, 공급 희망 업체 등을 신청서에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다만 신청 시 안내되는 비료 가격은 전년도 비료 정보를 기준으로 작성되는 만큼 실제 공급 시 가격은 변동될 수 있다.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농지 소재지 관할 구청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 또는 화성시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KT&G, 국내 농가와 상생 위해 잎담배 매입 가격 인상
2026.05.20
KT&G는 국내 농가로부터 매입하는 국산엽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유류비 급등 등 영향으로 비용 부담이 늘어난 잎담배 경작인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서다.고유가와 인건비 인상 등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KT&G는 지난해 대비 국산엽 매입에 약 22억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며, 물가인상분을 상회하는 이번 지원을 통해 잎담배 농가와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KT&G는 지난 19일 연초생산안정화재단에서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에 국내 잎담배 농가의 복지증진 지원금 총 4억원을 전달했다.이번 지원금은 잎담배 재배 농업인의 건강검진비와 경작인 자녀 장학금으로 활용되며, 약 750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KT&G는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14년째 건강검진비 및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혜를 받은 누적 경작인 수는 약 1만6500여 명에 달한다.한편 KT&G는 2002년부터 매년 국산 잎담배를 100% 전량 매입하며, 농가의 소득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영농기 자금난을 겪는 농가를 위해서는 구매 예정 대금의 30%를 4~5월 무이자로 선지급하고, 기존 9월부터 시작됐던 잎담배 매입 시기를 7월로 두 달 앞당겨 매매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의 지원책도 운영하고 있다.또한 노동 강도가 높은 잎담배 모종 이식 및 수확시기에 맞춰 2007년부터 20년째 임직원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정성헌 KT&G 구매운영본부장은 "최근 중동사태로 인한 유류비 부담 증가와 높은 인건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국산엽 매입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핵심 파트너인 잎담배 농가와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상생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대동, ‘글로벌 AI 농업 플랫폼’ 전환… “2030년 매출 3.5조원 목표”
2026.05.20
대동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대동그룹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기업가치 제고 방향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대동은 ‘AI 농업 운영 플랫폼’ 구축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2030년까지 연결 기준 매출 3조5900억원, EBIT 10.55%, ROIC 17.59%를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재무 목표를 밝혔다.대동의 핵심 전략은 ‘농업 피지컬 AI’ 기술을 기반으로 AI 자율작업 농기계, 농업 로봇, 정밀농업, 스마트파밍 등을 하나의 운영 체계로 통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수집→AI 분석→장비·로봇 작업 수행→결과 검증→데이터 재축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Closed Loop)를 완성하고, 장비 판매 이후에도 농작업 전 과정에 지속적인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 모델을 본격화한다.우선 대동은 약 8~12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농업 운영(OPEX) 시장에서 플랫폼 기술을 검증하고 고도화한다. 이미 새만금 정밀농업 실증단지와 충북 보은 마늘 실증 사업을 통해 생산성 및 수익성 향상 효과를 확인했으며, 전남 무안에서는 대규모 AI 온실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매출을 2025년 2496억원에서 연평균 12.3% 성장시켜 2030년 4453억원,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할 계획이다.국내에서 검증된 모델은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한다. 북미 시장에서는 정밀농업 도입률이 낮은 중소농을 겨냥해 ‘합리적 가격의 AI(Affordable AI)’ 전략을 추진한다. 90~140마력 AI 트랙터를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해 북미 매출을 2025년 7182억원에서 2030년 1조원으로 끌어올리고, 시장점유율은 12%, 딜러망은 1100개까지 확대한다.유럽 시장에서는 90~140마력 중·대형 트랙터에 AI 솔루션을 결합하는 한편, EU 단위의 플랫폼 체계를 구축해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원격 진단 서비스를 확대한다. 유럽 매출은 2026년 1322억원에서 2030년 2583억원으로 늘리고, 시장점유율 6%, 딜러 네트워크 900개 확보를 목표로 잡았다.나영중 대동 그룹경영실장은 "대동은 농기계 판매 기업을 넘어 농업 피지컬 AI 를 기반한 농업 운영 플랫폼 기업 전환점에 서 있다"며 "농업의 전 과정을AI로 판단하며 데이터·장비·실행·성과 검증과 연결해 실제 수익으로 전환하는 운영 구조라고 만들어 AI 농업 회사로 기업 가치를 재평가 받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인구정책 통합플랫폼 구축…6월 1일 정식 운영
2026.05.20
고흥군은 일자리, 청년, 귀농어귀촌 등 인구정책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인구정책 통합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6월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플랫폼은 기존에 분산돼 있던 각종 인구정책 정보를 하나의 온라인 창구로 통합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인·구직 정보부터 청년정책, 귀농어귀촌 지원, 주거 및 농지 정보까지 다양한 정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특히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해 분야별 메뉴를 세분화하고, 인공지능(AI) 챗봇 기반 상담 기능을 도입해 실시간 정보 안내가 가능하도록 했다.주요 서비스에는 맞춤형 일자리 추천, 기업 인재 매칭, 귀농어귀촌 지원사업 자가 진단, 읍면별 빈집 및 공공임대주택 정보 제공 등이 포함된다.플랫폼은 고흥군 공식 누리집 또는 인구정책 메뉴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5월 31일까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일부 기능은 제한적으로 제공된다.군 관계자는 “인구정책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인구 감소 대응과 정착 지원 강화를 위해 일자리·주거·정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확대하는 추세다.사진출처=고흥군
해수부, 비축수산물 8천t 공급…최대 40% 할인 판매
2026.05.20
해양수산부는 금어기와 휴어기 등으로 인한 수산물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정부 비축 수산물 최대 8천t을 시장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공급 물량은 명태 5천500t, 고등어 1천t, 오징어 900t, 갈치 600t 등으로 구성되며 어한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이다.비축 수산물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온·오프라인 도매시장, 기업 간 거래(B2B) 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공급된다. 소비자 판매가는 시중 가격 대비 최대 30~40% 낮은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일부 품목은 고등어 필렛, 절단 동태, 건오징어 등 가공 형태로도 공급돼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다.해수부는 최근 주요 어종의 금어기·휴어기 시작으로 수산물 공급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비축물량 방출을 통해 가격 안정 효과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정부 비축 수산물 공급은 수산물 수급 불안 시기마다 물가 안정 수단으로 활용되는 정책으로, 소비자 부담 완화와 동시에 어업·유통시장 안정 기능을 함께 수행한다.황종우는 “수산물 수급과 가격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근에는 기후변화와 어장 이동 등으로 어획량 변동성이 커지면서 정부 비축 수산물 공급 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사진출처=해양수산부
농식품부, 양곡수급계획 조정방안 논의
2026.05.20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19일 충북 오송 농업관측센터에서 제4차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열고 2026년 양곡수급계획 조정방안과 2027년 계획, 그리고 양곡관리법 하위법령 입법예고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개정 양곡관리법 시행에 따라 정부가 매년 벼 재배면적과 전략작물 재배면적 등을 포함한 수급계획을 수립하도록 한 제도 변화에 맞춰 추진됐다. 정부는 이미 지난 2월 2026년 수급계획을 마련했으나, 이후 발표된 2025년 양곡 소비량 데이터와 경지면적 변화 등을 반영해 계획 조정 필요성을 검토했다.위원들은 전반적으로 수급계획 조정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 확대 등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또한 지난 7일부터 진행 중인 양곡관리법 하위법령 입법예고안과 관련해 농업인단체 및 산지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정부는 수급 정책 추진체계 변화와 사후 대책 발동 기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다.회의에서는 식량 분야 정책 정상화 과제와 함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천 과제 발굴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쌀은 주식으로 수요 변화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어 선제적 수급 조절이 중요하다”며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수급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논의와 입법예고 의견을 종합해 개정 양곡관리법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최근 쌀 수급 정책은 생산량 중심 관리에서 수요 데이터 기반 조정 체계로 전환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으며, 논 타작물 전환을 통한 구조적 수급 안정이 핵심 정책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사진출처=농림축산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원인 다양화…선제적 방역관리 강화
2026.05.20
농림축산식품부(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 송미령 장관)는 올해 1~3월 전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24건에 대한 역학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발생 원인별 선제적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올해 ASF는 1월 16일부터 3월 16일까지 경기,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7개 시·도에서 총 24건 발생했다. 기존 발생지역뿐 아니라 충남·전북·전남·경남 등으로 확산 양상을 보였으며, 이후 추가 발생은 확인되지 않았다.농림축산검역본부 조사 결과, 발생 유형은 기존 국내형과 해외 유입형이 혼재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24건 중 3건은 기존 국내 유형, 21건은 해외 발생 유형과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역학조사에서는 주요 유입 경로로 사료 원료(돼지 혈장단백질), 불법 축산물 반입·유통, 야생멧돼지 전파 가능성 등 3가지 요인이 지목됐다. 특히 일부 사료 원료 및 배합사료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되며 농장 감염과의 연관성이 확인된 사례도 있었다.또한 불법 축산물 단속 과정에서 적발된 일부 미신고 제품에서도 ASF 유전자가 검출돼 해외 반입 물품을 통한 오염 가능성도 제기됐다. 야생멧돼지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파 사례도 일부 농장에서 확인됐다.정부는 이에 따라 국경 검역을 강화하고, 항공편 여행객 수하물 X-ray 검사와 탐지견 투입을 확대하는 등 유입 차단 조치를 강화했다. 외국인 근로자 입국 정보 제공 및 농장 사전 방역교육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또한 전국 도축장과 혈액 원료 공급시설에 대한 ASF 검사 체계를 구축하고, 야생멧돼지 개체 수 저감 및 GPS 포획트랩 확대 등 지역별 방역 대응도 병행하고 있다.향후 정부는 사료 원료 관리 강화 등 추가 대책을 포함한 ‘ASF 전 주기 방역관리 강화계획’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전문가들은 최근 ASF가 단일 전파 경로가 아닌 사료·유통·야생동물 등 복합 경로로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는 만큼, 농장 단위 방역과 산업 전반의 관리체계 강화가 동시에 필요하다고 지적한다.사진출처=농림축산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