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전남, 귀농·귀어 전국 1위…귀촌도 증가세
2026.06.30
전라남도가 지난해 귀농과 귀어 유입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귀농어촌 정착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전국적으로 귀촌 가구가 감소한 가운데 전남은 귀촌 인구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도는 국가데이터처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5년 귀농어·귀촌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남의 귀농·귀어·귀촌 가구는 총 3만1546가구, 인원은 3만8564명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귀농 가구는 1633가구로 전국 귀농 가구의 18.7%를 차지하며 2020년 이후 5년 만에 전국 1위에 올랐다. 귀어 가구도 232가구를 기록해 전국 귀어 가구의 약 40%가 전남을 선택하며 전국 1위를 유지했다.귀촌 분야에서도 전국 평균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전국 귀촌 가구는 감소했지만 전남은 2만9681가구로 증가했으며, 귀촌 인원도 늘었다. 특히 40대 이하가 전체 귀촌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젊은 층 유입이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전남도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전남형 만원주택, 새뜰하우스 지원사업 등 정주 여건 개선 정책과 귀농·귀어 희망자를 위한 상담·교육, '전남에서 살아보기', 창업 지원사업 등이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했다.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전국적인 귀촌 감소세 속에서도 전남의 귀농·귀어·귀촌이 모두 증가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주거와 일자리, 공동체, 소득을 연계한 정착 지원을 강화해 귀농·귀어·귀촌인이 찾고 머무는 지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사진=전라남도 제공
농어업위, 농지제도 개편 4대 핵심과제 확정
2026.06.30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농지 세제와 임대차 제도 개선 등을 담은 농지제도 개편 핵심 과제를 확정하고 공론화 절차에 착수한다.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지난 24일 제15차 농지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농지 세제 개편 ▲농지 임대차 제도 개선 ▲농지관리전담기구 신설 및 농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농업진흥지역 관리 정책 마련 등 4대 핵심 의제를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농지 세제 개편안은 8년 이상 자경 농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제도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대신, 농업진흥지역 농지를 장기간 보전할 경우 세제 혜택을 강화하는 방안을 담았다.임대차 제도는 실경작자 보호를 위한 특례 조항과 친환경농업 임대차 제도 도입, 임대차 양성화 방안 등을 검토한다. 음성적인 임대차로 피해를 입는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한 가칭 '임대차보장법' 제정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TF는 농지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가칭 '농지관리청'을 신설하고 농지 보존과 이용, 집적, 농업경영체 관리, 농지정보 관리 기능을 통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농지 전수조사 결과를 반영한 통합 DB를 구축해 농식품부의 '농업e-지' 시스템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농업진흥지역 관리 정책으로는 농지보전부담금 상한 폐지와 비진흥지역 부담금 상향, 공공사업 감면 제도 조정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인구감소지역을 세분화한 농촌소멸위험지표를 활용해 지역별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김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농지는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힌 사안인 만큼 공론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정책의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조병옥 농지제도 개선 TF 단장은 "이번 개편안은 농지를 체계적으로 보전하면서도 농촌 소멸 우려 지역에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책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제안을 더욱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진청, 치유음식 현장 점검…지역관광 연계 확대
2026.06.30
농촌진흥청이 치유음식을 활용한 지역 관광 콘텐츠 확산을 위해 현장을 찾아 운영 사례를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병석 원장은 29일 충남 공주시 '곡물집'과 논산시 '꽃비원'을 방문해 치유음식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살피고 지역 관광상품과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국립식량과학원은 올해 활동적 은퇴자를 대상으로 제철 채소와 토종 곡물, 전통 발효음식을 활용한 치유음식 프로그램 '치유를 요리하는 시간 2026'을 개발해 충남 지역 4곳에서 운영하고 있다.공주의 '곡물집'은 지역 농가가 생산한 토종 곡물을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고 식생활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김 원장은 이곳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식생활 교육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이어 방문한 논산의 친환경 생태농장 '꽃비원'에서는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치유음식을 체험하고 농업과 식문화를 결합한 관광상품 개발 방안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간담회에서는 치유음식 체험이 농산물 소비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브랜드화가 필요하며, 이용자의 연령과 관심사 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치유음식이 지역 농업과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현장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해 치유음식의 활용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국립식량과학원은 앞으로 치유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식재료 스토리텔링과 표준 운영지침을 개발해 현장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진청-성균관대, AI 기반 원예산업 협력 강화
2026.06.30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대학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원예·특용작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양 기관은 29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농생명 데이터와 AI 분석 기술을 연계한 공동 연구와 기술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보유한 원예·특용작물 관련 농생명 데이터와 성균관대학교의 AI·빅데이터 기반 분석 기술을 결합해 미래 바이오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유전자원과 바이러스 정보, 기능성 물질 정보 등 축적된 바이오 데이터를 공유한다. 성균관대학교는 AI와 첨단 생명공학 분석 기술을 활용해 자원을 정밀 분석하고 산업적 활용 방안을 지원할 예정이다.양 기관은 앞으로 원예·특용작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산업 현안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김대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농생명 데이터와 AI 기술이 융합되면 유용 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원예·특용작물 산업 경쟁력 향상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진청, 진주 사료피 재배지 점검…현장 실증 확대
2026.06.30
농촌진흥청이 경남 진주의 사료피 재배 실증농가를 찾아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재배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살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29일 경남 진주시 사료피 재배 실증농가를 방문해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한 현장 실증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재배 기술 적용 상황을 점검했다.국립축산과학원은 논을 활용한 하계 풀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2024년부터 사료피 재배와 저장·이용 기술에 대한 현장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 실증지는 5㏊ 규모로 조성됐으며,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사료피 품종 '만온'을 재배해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고 있다.조 원장은 사료피 초기 생육 상태와 재배지 관리 현황을 살펴본 뒤 농가 관계자들과 수확 및 저장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장마철 습해를 예방하기 위한 배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한기웅 삼솔한우농장 대표는 "사료피 재배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사료피는 논을 활용해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현장 실증을 통해 재배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농가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 기술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진청, 여름철 상추농가 찾아 고온 대응 기술 점검
2026.06.30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여름철 고온기에도 잎채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 보급 현장을 찾아 적용 상황을 점검했다.이 청장은 29일 전북 진안의 상추 재배 농가를 방문해 잎채소 수경재배용 고효율 양액 냉각기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시설 잎채소는 적정 생육온도가 15~22도로, 기온이 30도를 넘으면 발아와 잎 분화가 멈추고 양분 흡수가 원활하지 않아 수확량이 크게 감소한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철에도 적정 생육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방문한 농가는 2024년부터 고효율 양액 냉각기를 도입해 상추 등 쌈채소를 재배하고 있으며, 생산한 농산물을 대형 가맹점과 유통업체에 공급하고 있다.고효율 양액 냉각기는 히트펌프를 활용해 소형 완충탱크를 먼저 냉각한 뒤 대용량 탱크를 순차적으로 냉각하는 방식으로, 기존보다 양액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 장비를 적용한 농가는 연간 수확 횟수가 늘고 여름철 생산량도 크게 증가해 소득 향상 효과를 거두고 있다.이승돈 청장은 "지난 3년간 21개 시·군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잎채소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며 "현장 의견을 연구개발과 기술 보급에 적극 반영해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AI 접목한 치유농업 모색…농진청, 미래형 서비스 논의
2026.06.30
농촌진흥청이 인공지능(AI)과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치유농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제5차 치유농업 포럼을 개최한다.농촌진흥청은 30일 전북 완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헬스케어 산업 연계를 통한 AI 기반 치유농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5차 치유농업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에는 치유농업 포럼위원과 지방농촌진흥기관 관계자, 치유농장 운영자, 치유농업 관련 기관, 대학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치유농업 서비스 고도화와 산업 확산 방안을 논의한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공동 연구 중인 'AI 기반 생체·정서 반응형 농업활동 서비스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형 치유농업 발전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이어 전문가들은 AI와 멀티오믹스 융합 기술을 활용한 치유농업 연계 방안과 운동·재활 분야 헬스케어 AI 기술의 치유농업 적용 가능성을 발표한다.종합토론에서는 산업·의료·원예 분야 전문가들이 AI와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치유농업 융합 모델과 발전 방향을 다각도로 논의한다.농촌진흥청은 포럼 참가자를 대상으로 치유농업의 신체·인지·정서적 효과를 확인하는 설문조사와 생체 측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권철희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치유농업이 AI와 헬스케어 산업을 접목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첨단기술과 융합한 치유농업 서비스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제도 마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드론 클수록 벼멸구 방제 효과↑…농진청, 살포요령 제시
2026.06.30
농촌진흥청이 무인항공기(드론)를 이용한 벼멸구 방제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기체 크기와 하향풍, 충분한 농약 살포량이 방제 효과를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실험 결과 기체가 클수록 하향풍이 강해져 약액이 벼 아랫부분까지 효과적으로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멸구는 주로 벼 아래쪽에 서식하는 만큼 하향풍을 활용하면 방제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소형 드론을 사용할 경우에는 농약 사용량은 안전사용기준을 유지하면서 희석하는 물의 양을 늘려 전체 살포량을 확대하는 것이 효과적이었다. 물의 양만 늘리는 방식이어서 농약 잔류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농업과학원 시험 재배지에서 진행한 실험에서는 대형 드론이 소형 드론보다 벼멸구 방제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났다. 소형 드론 역시 살포량을 늘리면 방제 효과를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무인항공기(드론)를 이용한 벼멸구 방제, 이렇게 하면 가장 효과적입니다' 영상을 제작해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에 배포했다. 해당 영상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와 유튜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최달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잔류화학평가과장은 "무인항공기 농약 살포 시 기체 크기와 바람 방향, 살포량이 벼멸구 방제 효과를 좌우한다"며 "앞으로도 작물별 맞춤형 드론 방제 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보급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폭염·집중호우에 버섯 비상…농진청, 여름철 재배 관리요령 제시
2026.06.30
농촌진흥청이 장마 이후 이어지는 폭염과 기습 강우에 대비해 여름철 버섯 재배 관리 요령을 제시하고 농가의 철저한 환경 관리를 당부했다.최근 기후변화로 35도 이상의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버섯 생육이 지연되고 품질 저하와 병해충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농촌진흥청은 장마 이후 기상 상황에 맞춘 단계별 관리 방안을 안내했다. 폭염이 시작되면 재배사 내부 온도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느타리버섯은 재배사 온도를 16도 안팎으로 유지하고, 영지·상황버섯은 차광막과 수막 차열 시설, 환기팬 등을 활용해 내부 열기를 신속히 낮춰야 한다.폭염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시설 안전 점검도 필요하다. 실외기 주변을 정리해 과열을 방지하고, 누전과 화재 예방을 위해 비상 발전기와 전기 설비를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폭염 중 갑작스러운 비가 내릴 때는 습도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외부 습도가 높아지면 자연 환기를 줄이고 환기팬과 공기 유동팬을 이용해 내부 습기를 배출해야 한다. 특히 양송이버섯은 실내 습도가 높아질 경우 세균성갈반병이 확산될 수 있어 적정 습도 유지가 중요하다.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때는 병해충 차단과 위생 관리도 필수다. 흡·배기구 방충망을 점검하고 해충 유인등을 가동해 버섯파리 유입을 막아야 하며, 수확 후에는 버섯 잔재물을 즉시 제거하고 재배사를 정기적으로 청소해 병원균 확산을 예방해야 한다.농촌진흥청은 버섯 재배 환경 관련 기술 자료를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의 농업기술길잡이에서 '식용버섯(2024)', '약용버섯(2024)'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노형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장은 "장마 뒤 폭염이 이어지는 시기는 버섯 재배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라며 "고온뿐 아니라 기습 강우까지 고려한 환경 관리로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부여군, 벼 직파재배 현장 밀착 지원
2026.06.29
부여군이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벼 직파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에 나선다.못자리 설치와 모내기 과정을 줄일 수 있는 직파재배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농가별 재배 여건에 맞춘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부여군은 오는 7월 10일부터 30일까지 관내 벼 직파재배 농가를 찾아 철분코팅 종자 제조와 파종, 논 물관리, 잡초 방제 등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벼 직파재배는 볍씨를 논에 직접 뿌리는 방식이다. 기존 기계이앙에 필요한 못자리 설치와 육묘, 모내기 과정을 줄일 수 있어 노동시간과 생산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파종이 확대되면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다만 직파재배는 초기 생육 관리가 중요하다. 볍씨를 뿌린 뒤 새 피해를 막고, 잡초 발생을 제때 관리하지 못하면 생육 불량과 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파종 전후 논의 물 높이를 어떻게 조절하느냐도 안정적인 출아와 초기 생육을 좌우한다.부여군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은 직파재배 농가를 직접 방문해 철분코팅 종자 제조 상태와 파종 방법, 논 물관리, 제초제 사용 시기 등을 점검하고 농가별 재배 여건에 맞는 1대1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직파재배 확대는 쌀 산업의 생산비 절감과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꼽힌다. 하지만 파종장비 도입만으로는 안정적인 정착이 어렵고, 지역별 토양과 논 상태, 품종, 기상 여건을 고려한 재배기술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김대환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직파재배는 쌀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확대가 필요한 기술”이라며 “새 기술을 도입한 농가의 현장 애로를 신속히 해결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시, 농특산물 직거래 플랫폼 ‘탐나는장터’ 7월 오픈
2026.06.29
제주시가 지역 농가와 농식품 업체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농특산물 직거래 플랫폼 운영에 나선다.제주시는 농특산물 직거래 플랫폼 '탐나는장터'를 오는 7월 10일 공식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제주의 농식품과 관광 인프라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된 ‘탐나는장터’는 제주여행공공플랫폼인 ‘탐나오’ 내에 개설된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이다.제주시는 지난 22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 시스템 점검과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 중이고 7월 9일까지 사전 점검을 마칠 예정이다.장터에서는 GAP(농산물우수관리)·친환경 인증 농산물, 6차 산업 인증 제품, 전통식품, 전통주 등 여러 농특산물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지난 3월 말부터 5월 말까지 3차에 걸친 모집을 통해 현재 59개 생산자 및 업체가 입점을 완료한 상태다.제주시는 보다 많은 생산자의 참여를 위해 올해 말까지 수시 모집(4차)을 진행 중이다.입점 업체에는 5.5% 수준의 낮은 판매 수수료와 주 2회 정산 체계를 제공하고 제품 촬영 및 상세 페이지 제작, 판매 건당 물류비(1건당 1000원) 지원, 지역 브랜드 마케팅 지원 사업 우대 등의 혜택이 있다.‘탐나는장터’ 공식 오픈에 맞춰 소비자 참여 확대를 위한 특별 할인행사가 진행된다.판매되는 상품에 대해 최대 40% 할인을 적용하는 오픈 기획전이 운영된다.예산(6000만 원) 소진 시까지 진행되는 오픈 기획전 이후에도 별도의 행사가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제주시는 ‘탐나는장터’를 통해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판매 기회가 제공되고, 소비자에게는 제주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동익 제주시 감귤유통과장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하고 제주 농식품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