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충남 첫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서산에 조성
2026.07.29
충남도 첫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가 서산에 들어선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과수 재배의 스마트화를 확대하고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서산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가 도내 최초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사과 평면수형 재배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공모사업이다. 고령화와 인력난이 심화되는 과수농가의 재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된다.이번 선정으로 도는 국비 14억8450만 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는 48억1500만 원으로 국비 14억8450만 원, 도비 4억3335만 원, 시비 10억1115만 원, 자부담 18억8600만 원이 투입된다.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서산시 부석면 가사리 일원 20.5ha에서 추진된다. 19개 농가가 참여하며, 미야비, 케이2, 후브락스, 시나노골드 등 4개 신품종으로 전환을 추진한다.도는 특화단지에 평면수형 전환과 품종 갱신,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시스템, 재해 예방 시설, 공동 이용 장비를 구축한다.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컨설팅과 홍보·마케팅도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서산은 다축재배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현장 재배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온 지역이다. 도와 서산시는 사업계획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공모 대응에 나섰다.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10a당 생산량을 6∼9톤 수준으로 높이고, 서해안 기후에 적합한 미래형 사과 생산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기본계획 수립 이후 용수원 개발과 경작로 정비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연차별로 품종 전환과 재해 예방 시설 설치, 교육·컨설팅을 추진한다.이승한 도 농축산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충남 과수산업이 미래형 스마트농업으로 탈바꿈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서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를 충남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도 모형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AI 산업 지원 공모 선정…농작물 예측 기술 개발
2026.07.29
경북도가 소형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제조업과 농업 등 지역 산업에 특화된 AI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소형 데이터센터 기반 인공지능 산업 성장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소형 AI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지역 주력 산업에 특화된 AI 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7년까지 총 98억 원(국비 59억 원)이 투입된다.사업 추진을 위해 도는 경산시와 손잡고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포항테크노파크,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13개 전문 기관 및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핵심 거점이 될 기반 시설로는 경산 초거대 AI 클라우드팜센터, 한동대학교 AI 가속기, 포항테크노파크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가 활용된다.각 시설은 AI 학습·추론, 데이터 가공·분석, 최적의 개발 환경 등을 지원하게 된다.사업의 주요 추진 분야는 제조 AI 전환과 산업 AI 전환 두 가지 축이다.제조 분야는 제조 설비 및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력운용 예지보전 △공정 영상검사 △품질관리 기술 △제조설비 통합 운영 AI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설비 안정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불량률을 낮추어 공정 운영을 최적화할 계획이다.산업 및 생활 분야는 △AI 실시간 상거래 △지능형 농작물 예측 △맞춤형 건강관리 △해양 및 행사 안전관리 AI 기술 등을 구축한다.농업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은 물론, 해양 안전 및 행사장 혼잡도 예측 등 안전 서비스 고도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이에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초개인화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한 고령화 대응도 기대된다.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기구축된 소형 AI 데이터센터와 테스트베드 인프라를 도내 기업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형 AI 서비스를 개발·검증해 지역 산업의 AI 전환과 성과 확산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농지은행 제도 개편…청년농 부담 낮추고 임차권 강화
2026.07.29
한국농어촌공사가 청년농과 경영위기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농지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농지은행 제도를 개편했다.한국농어촌공사는 맞춤형농지지원사업과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농지임대수탁사업의 업무지침을 개정해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개편에는 청년농 협의체와 농어민단체 등이 현장에서 제시한 의견이 반영됐다.먼저 청년농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선임대후매도사업’의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벼 이외의 작물을 재배하는 청년농은 임대료의 8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농지 대금을 원금균등상환 방식으로 납부할 경우에는 최초 2년 동안 이자가 면제된다.시설농업을 희망하는 청년농의 수요를 반영해 파이프 골조 비닐온실이 설치된 농지도 매입 대상에 새로 포함하면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경영위기 농가를 돕는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도 농가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개편됐다. 환매 계약 시 시장 상황에 따라 고정요율과 변동요율 중 유리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고정요율은 기존 연 3%에서 연 2%로 인하됐다.농지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도 강화됐다. 개인 간 비공식 임대차를 공식 농지임대수탁계약으로 전환할 때 기존 임차인의 경작 사실이 확인되면 우선순위에 관계없이 지정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비공식 임대차 종료로 새 농지가 필요한 임차인에게는 농지 배정 시 최우선 순위가 부여된다.아울러 농지 소유권이 변동되어도 임차인의 계약기간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계약서와 안내서에 명시하고, 위탁자의 일방적 계약 해지로 인한 임차권 침해를 막기 위해 해지 기준도 보완했다.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공공임대용 농지 중 잔여 계약기간이 3년 이상인 농지는 전략작물직불금 대상 작물 재배 시 작기 단위 임대차계약이 가능해진다. 친환경 인증 농지는 별도로 공고해 친환경 농업인에게 우선 배정하며, 인삼 재배 농업인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농지 임차를 신청할 수 있다.공사는 올해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약 68% 늘어난 1조 6,138억 원으로 편성했다.매입 기준도 크게 완화해 농업진흥지역 밖의 밭과 과수원이라도 배수시설과 농로 등 기본 영농 기반을 갖췄다면 매입 대상에 포함된다.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읍·면 지역 계획관리지역 내 농지에 대해서도 예외적으로 매입을 허용했다.농업 정책 전문가들은 이번 개편이 초기 진입 장벽이 높은 농촌 현장의 현실적 문제들을 다각도로 반영했다고 평가했다.한 농업경제 전문가는 초기 기반 자본이 부족한 청년농에게 높은 농지 가격과 시설 투자 비용은 영농 정착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임대료 감면과 비닐온실 매입 대상 포함은 청년농의 초기 자금 부담을 직접적으로 낮춰줄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지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소유권 변동이나 일방적 해지로부터 임차권을 보호하도록 명시한 점에 대해서도,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던 불안정한 농지 임대차 구조를 개선하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장기적인 영농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이정문 한국농어촌공사 농지관리이사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청년농업인과 경영위기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임차인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지은행 이용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6개 국립대 '수산·해양 U-Belt' 출범…해양 현안 공동 대응
2026.07.29
국립부경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수산·해양 분야 특성화 국립대 6곳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후변화와 어촌 소멸 등 해양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국립부경대학교는 지난 23~24일 부산 호메르스호텔에서 '수산·해양 U-Belt 협의체 발족식 및 제1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협의체에는 국립부경대를 비롯해 강원대학교, 국립군산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전남대학교, 제주대학교 등 수산·해양 분야 특성화 국립대 6곳의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사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참여 대학들은 고수온과 해양 아열대화, 어촌 소멸, 해상풍력 확대 등 개별 대학이나 특정 해역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대학별로 제안한 6대 협력과제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주요 과제로는 6개 대학이 보유한 연구선과 해양관측 인프라를 연계해 동해부터 서해, 남해, 제주 해역까지 연결하는 '한반도 연안 해양환경 관측 벨트 및 디지털 트윈 구축'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의 연안 종단 해양 데이터 세트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해상풍력 분야 공동 캡스톤디자인 운영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과 종자·양식·소재·가공·사업화를 연계하는 블루푸드 밸류체인 구축 방안도 논의됐다.참여 대학들은 이번 협의체를 계기로 수산·해양 분야 공동 연구와 교육 협력을 확대하고, 국가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제2차 실무협의회는 오는 11월 전남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농협, 전국 조사료 생산 실태조사 착수…자급기반 강화 속도
2026.07.29
정부와 농협이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생산기반 확충과 전국 단위 실태조사에 나선다.29일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통계·관측 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조사는 국내외 조사료 생산 현황과 생산비, 생산성 등을 분석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와 수급 안정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사업비는 8000만원이다.조사 대상은 국내 조사료의 파종부터 재배, 수확, 품질까지 생산 전 과정이다. 동·하계 조사료 파종 현황과 월동 전후 생육상황, 기상 여건, 수확량을 조사하고 국립축산과학원의 품질 분석 결과를 활용해 품질도 함께 분석할 계획이다.또 수입 조사료의 작황과 가격, 수입 물량은 물론 국산·수입 조사료의 초종과 유통 형태별 생산비, 생산성, 사료용 볏짚 이용 실태도 조사한다.농협은 실제 농가의 파종량과 재배면적 등을 확인해 조사료 수급 통계를 고도화하고, 생산기반 확충과 수급 안정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최종 보고서에는 국내 조사료 재배면적과 생산량 추정, 초종별 생산비와 농가 소득, 정부 지원사업과 유통 현황, 해외 작황 및 가격 동향, 수입 조사료 수급 현황 등이 담길 예정이다.이번 조사는 정부와 농협이 추진 중인 조사료 자급기반 강화 정책의 후속 조치다.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조사료 종자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106ha 규모의 조사료 종자생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 조사료 종자의 수입 의존율은 87.7%에 달하는 만큼 국내 생산기반을 확대해 공급 불안과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인다는 계획이다.농협도 지난 4월 열린 '2026년 상반기 농·축협 조사료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과 동계 조사료 작황, 수입 조사료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생산비 절감, 거래단가 안정화, 품질 표준화, 지역 간 수급 불균형 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업계는 이번 전국 단위 통계·관측조사가 조사료 생산과 유통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종자 생산기반 확대와 농협의 수급 조사까지 맞물리면서 조사료 자급률 제고와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정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 "농산물 공급 늘어 가격 약세"…계란값은 8월부터 안정 전망
2026.07.29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농산물은 생산량 증가로 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계란 가격은 수입 확대와 생산 회복에 힘입어 다음 달부터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세종에서 '제4차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 회의'를 열고 품목별 수급·가격 동향과 폭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회의 결과 양파와 오이, 애호박 등 일부 채소류는 소비 촉진 영향으로 가격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농산물 전반은 생산량 증가로 낮은 가격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장마 종료 이후 본격적인 휴가철 소비가 시작되면 가격 회복세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축산물은 가축전염병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점차 안정세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계란은 이번 주부터 주간 평균 2000만 개 규모의 수입 신선란이 공급되고, 8월부터는 생산량도 지난해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돼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농식품부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생산 차질 가능성을 주요 변수로 꼽았다. 과수 햇볕데임과 가축 폐사 등이 발생할 경우 수급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생육 모니터링과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미세살수장치와 차광도포제, 송풍팬 등 폭염 대응 장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병해충 방제 자재 할인 공급과 일부 가뭄 지역 긴급 급수 지원도 병행한다.가공식품은 원가 부담으로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중동 지역 분쟁 이후 원재료와 포장재, 유류비,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일부 업체가 평균 5~11% 수준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원재료 할당관세 확대와 원료 구매자금 지원 등을 통해 업계 부담을 완화하고, 가격 인상 시에는 인상률과 대상 품목을 최소화하며 시기를 분산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할인·판촉 행사 확대를 통해 소비자 체감 물가 안정에도 나설 계획이다.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폭염 등 여름철 기상 여건 변화에도 농축산물 수급이 급변하지 않도록 산지부터 소비지까지 전 과정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관계기관과 생산자, 유통업계도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농식품부, '모두의 상생' 출범…농업·기업·지역 잇는 협력 플랫폼 구축
2026.07.29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과 기업, 지역이 제품 개발부터 유통·수출까지 함께 협력하는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농업·기업·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플랫폼인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모두의 상생'은 국산 농산물 구매를 넘어 제품 개발과 판로 개척, 수출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하는 프로젝트다.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기업은 차별화된 상품과 ESG 성과를 창출하며, 지역에는 일자리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상생 모델 구축이 목표다.출범식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식품·외식·유통기업, 생산자단체,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우수 상생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이날 현대그린푸드는 서산 감자와 제주 양배추, 태안 대파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기업급식 메뉴 개발 사업인 '맛-닿음'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CJ제일제당은 지역 양조장과 협력해 전통주 브랜드를 육성하고 해외 판로를 지원하는 상생 모델을 발표했다.제주 로컬 브랜드 '귤메달'은 유니클로, CU, 배달의민족 B마트 등과 협업해 제주 감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사례를 공유했으며, 오리온과 농협의 합작법인 오리온농협은 국산 쌀과 통귀리, 통밀 등을 활용한 '마켓오 네이처' 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 가능성을 소개했다.이 밖에도 오뚜기, 풀무원, 창억, 오아시스마켓 등이 국산 농산물 활용과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상생 사례를 발표했다.농식품부는 상생 사업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2027년부터 기존 지원사업을 '프로젝트형·다년도 지원체계'로 개편할 계획이다. 기업과 생산자조직, 지방정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제안하면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다년간 우선 지원한다. 올해 8월 사업지침을 개편한 뒤 9월 지방자치단체 설명회와 지원 대상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상시 제안 플랫폼인 '모두의 상생 커넥트'를 운영하고, 기업이 희망하는 사업을 직접 선택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할 수 있는 '모두의 상생 메뉴판'도 도입할 방침이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상생은 농업의 우수한 원료와 기업의 기술, 유통망을 결합해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것"이라며 "식품기업뿐 아니라 플랫폼·콘텐츠 기업과 청년 농업인, 창업가까지 참여하는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좋은 아이디어가 제품과 판로,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중앙치유농업센터 운영 본격화…2027년 준공 목표
2026.07.29
농촌진흥청이 2027년 준공 예정인 중앙치유농업센터의 운영 전략을 논의하고 치유농업 확산을 위한 중앙·지역 협력체계 마련에 나섰다.농촌진흥청은 28일 경남 김해시농업기술센터에서 '중앙치유농업센터 운영 전략 모색'을 주제로 제6차 농촌진흥청 치유농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김해시 진영읍에 조성 중인 중앙치유농업센터의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고, 중앙과 지역 치유농업 전담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치유농업 포럼 위원과 농촌진흥청 및 소속기관, 전국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박수선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장은 중앙치유농업센터의 시설 구성과 단계별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또 치유농업 연구개발 성과의 실증·확산, 전문인력 교육, 정책 지원, 연구 성과 사업화 촉진 등 국가 거점기관으로서 수행할 주요 역할을 설명했다.이어 하두수 경남농업기술원 농촌활력과장은 경남 지역 치유농업 추진 현황과 함께 중앙치유농업센터, 광역치유농업센터, 시·군 치유농업시설 간 역할 분담과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종합토론에서는 김창길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치유농업 연구 성과를 지역 현장과 민간 산업으로 확산하기 위한 중앙치유농업센터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포럼 이후 김해시 진영읍에 조성 중인 중앙치유농업센터 건립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교육·실증시설, 전시·체험 공간의 활용 방안도 점검했다.노형일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은 "중앙치유농업센터가 치유농업 정책과 연구 성과를 현장에 신속히 확산하고 중앙과 지역을 연결하는 국가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차질 없이 구축하겠다"고 말했다.농촌진흥청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올해 하반기 중앙치유농업센터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8월 13일 전북 순창에서 '우수 치유농업시설 품질관리 및 실태조사'를 주제로 제7차 치유농업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