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립종 벼 개발 본격화…농진청, 쌀 산업 혁신 논의
2026.07.03
농촌진흥청이 장립종 벼 품종 개발과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연구 협력을 강화한다.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세계 시장 공략 전략을 논의한다.농촌진흥청은 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국립식량과학원, 한국육종학회와 함께 ‘장립종 벼 기반 쌀 산업 혁신 프로젝트’ 공동연수(워크숍)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연구 책임자와 참여 연구원, 정부기관, 대학, 산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프로젝트 추진 2년 차를 맞아 지난 1년간의 연구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한다.‘장립종 벼 기반 쌀 산업 혁신 프로젝트’는 동남아시아 등에서 주로 소비되는 인디카형 장립종 벼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중장기 연구 사업이다. 국립식량과학원과 대학, 산업체, 필리핀 국제미작연구소(IRRI)가 참여해 품종 육종과 재배기술, 기초 연구,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밥쌀 수급 안정과 수출시장 확대를 목표로 2025년 시작됐으며, 2029년까지 고품질 장립종 품종 개발과 안정적인 재배기술 확립, 산업화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행사에서는 장립종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비롯해 수출 및 내수 산업화 전략, K-인디카 장립종 품종 개발과 육종 전략 등 7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세계적인 장립종 품종인 인도의 바스마티와 경쟁할 수 있는 신품종 개발 전략과 국내 기후에 적합한 재배기술, 병해충 및 기후변화 대응 기술, 우수 유전자원 도입 방안, 장립종 쌀의 건강 기능성 연구 결과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오기원 농촌진흥청 경지이용작물과장은 “우리 쌀 가공품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장립종 품종 개발과 안정적인 재배 기반을 마련해 우리 쌀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사진=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