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경남도, 산란계 농가 닭진드기 방제 지원
2026.04.09
경남도는 산란계 사육 농가의 닭진드기 피해를 예방하고 달걀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닭진드기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닭진드기는 흔히 ‘와구모’로 불리며 닭의 피부에 기생해 흡혈로 인한 빈혈을 유발하고 수면방해, 간지럼증 등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이로 인해 산란율 저하와 달걀 품질 저하 등 사육농가의 경제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특히 생활사가 약 8일로 짧아 증식 속도가 매우 빠르고, 여름철에는 최적의 온·습도 조건에서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이에 따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봄철부터 선제적인 방제가 중요하다.도는 올해 총사업비 3억4000만원을 투입해 도내 20개 농가를 지원한다. 농가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고, 가축위생방역관리업으로 신고한 전문방제업체를 통해 친환경 방제 작업과 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방제 작업은 축사 틈새 등 진드기 서식지를 중심으로 청소·세척을 먼저 실시한 뒤, 농장 여건에 맞는 물리적·화학적·생물학적 방법을 적용해 진행된다. 또한 월 1회 이상 농장을 방문해 진드기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방제 작업을 연 10회 이상 수행한다.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닭진드기는 증식 속도가 매우 빨라 경제적 피해로 이어지기 전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봄철부터 방제를 실시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꾸준히 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참여 농가의 닭진드기 모니터링 결과는 ‘없음’ 또는 ‘매우 소수’ 수준으로 개선됐으며,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20개 농가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천군, 과학영농 기반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 추진
2026.04.09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비료값 인상에 대응해 토양검정 기반의 과학적 시비관리를 통한 농가 경영비 절감에 나선다.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비료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관행적인 과다 시용을 방지하고 불필요한 비료 구매를 줄이기 위한 토양검정 시비처방 서비스를 추진한다.최근 비료 주원료인 천연가스, 인광석의 국제 시세 급등으로 농가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현장에서는 가격 추가 상승을 우려해 필요 이상의 물량을 미리 확보하려는 선취매 현상까지 나타나 수급 불균형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핀셋 시비를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토양검정을 통해 필지별 양분 상태(질소, 인산, 칼리, 유기물)와 산도(pH)를 정밀 분석하면 작물 생육에 꼭 필요한 만큼만 비료를 투입할 수 있다.이를 실천할 경우 비료 사용량을 평균 20~30% 절감할 수 있으며 투입 비용은 낮추면서도 작물 품질은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또 과다 시비로 인한 토양 오염과 작물 웃자람을 방지해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군은 올해 토양검정 분석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농가별 맞춤형 시비처방서 발급과 현장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마을 단위 공동검정과 교육을 통해 비료 선구매보다는 적정량 사용이 우선이라는 인식 개선에도 나선다.서천군농업기술센터 김도형 소장은 "비료 가격 상승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과학 영농"이라며 "비료 구매 전 반드시 토양검정을 통해 적정 시용량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서천군의 토양검정 서비스는 연중 무료로 시행되고 있으며 필지 내 3~5개 지점에서 토양 시료 500g을 채취해 의뢰하면 분석 결과에 따른 시비처방서가 농업인에게 직접 전달되며 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남동발전, 캄보디아서 논물 빼 온실가스 연간 12만t 감축
2026.04.09
한국남동발전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벼농사 과정 중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줄이기 위한 ‘논물관리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시행한다.9일 남동발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단순히 에너지를 절약하는 수준을 넘어, 농업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탄소배출권을 직접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일반적인 벼농사는 논에 항상 물을 채워두는 방식을 사용하지만, 이 과정에서 땅속 산소가 부족해지면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해 다량의 메탄(CH₄)을 발생시킨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지구온난화 효과가 28배나 높은 물질로 알려져 있다.한국남동발전은 수확량에 영향을 주지 않는 기간 동안 논물을 빼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메탄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논물관리’ 기술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한국남동발전은 2023년 전남 해남군의 100㏊ 농지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해 그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위성사진 분석 기술을 도입해 논의 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으며, 실제 수기 기록과 92~98% 일치하는 정확성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캄보디아 사업은 2024년 12월 정부의 온실가스 국제감축 투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한국남동발전은 2026년 하반기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사업 추진 승인서(LOA)를 발급받아 프로젝트를 본궤도에 올릴 계획이다.이번 사업이 캄보디아 현지 약 2만 3000㏊ 규모의 벼농사 현장에 적용될 경우 연간 약 12만 톤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승용차 약 6만 대가 1년 동안 내뿜는 온실가스를 상쇄할 수 있는 양이다.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캄보디아 논물관리 사업은 전 지구적인 탄소감축 해법을 마련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감축 사업을 발굴해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 과수농가 우박-냉해 피해 최소화 총력
2026.04.09
전라남도는 최근 우박과 영하권 기온에 따른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선제적 현장지도에 나섰다.전남도는 우박 피해 농가에 대해 농업기술원과 함께 영양제 살포 등 기술지원을 하고, 조속한 피해 조사와 합동 현장검증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재해로 인정할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또한 배·복숭아 꽃눈 고사 등 냉해 피해가 예상되는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재해 예방시설인 방상팬·미세살수장치 가동, 개화기 기상예보 수시 확인, 냉해 예방 약제 살포, 고체연료 연소 등 철저한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재해 예방시설을 적기에 가동하면 냉해 피해 저감에 효과가 있어, 전남도는 올해 국비 사업과 함께 도비 20억 원을 투입해 한파와 이상저온 등 농업재해에 취약한 과수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열풍방상팬 등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예방시설 설치 농가는 농작물 재해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사과와 배는 방상팬·미세살수장치 설치 시 25%, 온풍기 설치 시 20%까지 보험료가 할인돼 농가 부담을 줄일 수 있다.전남도는 앞으로도 농업재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농가의 재해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정원진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냉해 피해는 재해 예방시설 조기 설치와 재해보험 가입으로 충분히 줄일 수 있다”며 “현장 중심 기술 지원과 예방시설 확충을 통해 농가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동, AI트랙터 출시…농업 ‘필드로봇’ 시대 연다
2026.04.09
대동이 비전 AI 기반 무인 자율작업 기술을 적용한 AI트랙터를 국내에 처음 출시하고 농업의 ‘필드로봇’ 시대를 본격화한다.대동은 9일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AI트랙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반복적이고 일이 고된 농작업은 로봇이 맡고, 사람은 감독과 의사결정에 집중하는 새로운 작업 구조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대동은 다년간의 연구와 실증을 거쳐 이번 제품을 개발했으며, 자사의 AI 기술을 집약한 전략 모델로 소개했다.이번에 출시한 AI트랙터는 주변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해 농작업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기존 트랙터와 차별화된다. 대동은 이를 단순한 농기계가 아닌 ‘농업 필드로봇’으로 규정했다.AI트랙터에는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판단과 수행이 가능한 온디바이스 AI가 적용됐다. 경로 생성과 장애물 대응, 작업 제어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해 통신 환경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자율작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6개의 카메라 기반 비전 AI가 주변을 360도로 분석해 경작지 경계와 장애물, 작업기 상태 등을 파악한다.핵심은 농작업을 사람이 직접 조작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계에 맡기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앱을 통해 트랙터를 원격 제어하고 관제할 수 있어 작업자가 탑승하지 않거나 미숙련자가 탑승하더라도 일정한 작업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경작지 입구에서 스마트폰으로 작동시키면 작업기 인식부터 경로 생성, 작업 수행까지 대부분의 농작업을 스스로 진행하며 모든 과정은 원격으로 관리된다.여러 대의 트랙터를 하나의 앱에서 동시에 제어·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대형 필지나 다수 농지를 운영하는 농가와 법인의 경우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대동은 기대했다.AI트랙터는 데이터를 축적하고 스스로 학습하며 성능을 높이는 구조도 갖췄다. 이 트랙터는 머신러닝오퍼레이션(MLOps) 기반으로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로와 장애물, 환경 데이터를 축적한 뒤 이를 다음 작업에 반영한다. 사용할수록 작업 정확도와 안정성이 향상되는 구조다. 모든 데이터는 대동의 ‘오퍼레이션 센터’에 자동 기록되며, 사용자는 웹과 모바일 앱을 통해 작업 이력과 필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하드웨어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대동은 고중량 차체와 넓은 축간 거리 기반 구조를 적용해 무인 작업 시에도 작업기의 접지력과 직진성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조향과 브레이크, 미션, 3점부를 통합 제어하는 전자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AI가 판단한 경로와 조건을 실제 기계 동작으로 정밀하게 구현한다는 것이다.대동은 AI트랙터를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7년 북미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유럽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북미에서 자율작업 기능 현지화를 위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단순한 트랙터가 아니라 AI 기반 농업 필드로봇이라는 차별화된 포지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나영중 대동 그룹경영 부사장은 “AI트랙터는 단순히 사람이 타지 않는 트랙터가 아니라 농작업을 스스로 수행하는 농업 필드로봇”이라며 “AI트랙터를 시작으로 현장에서 실제 가치를 창출하는 AI·로봇 기반 농업 설루션을 지속 확대해 미래 자율농업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국회에서도 농업 로봇 산업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을 통해 지능형 로봇을 외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해 자율적으로 동작하는 기계장치로 규정하고 있다. 최근 국회에서는 이런 개념을 농업 분야에 적용한 ‘지능형 농업로봇’ 정의를 신설하는 ‘농업기계화 촉진법’ 일부 개정안도 발의됐다.해당 법안은 AI와 사물인터넷 등을 기반으로 자율주행과 정밀작업,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농업기계를 ‘지능형 농업로봇’으로 규정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장비 도입과 관련한 자금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다. 업계에서는 법안이 통과될 경우 AI 기반 농업 로봇의 현장 보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동도 AI트랙터를 앞세워 농업의 로봇화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남도, 고흥에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2026.04.09
전라남도는 지난 8일 고흥군에서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박선준 전남도의원, 이광일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 고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기숙사 완공을 축하했다. 해당 기숙사는 2025년 전남도 자체 사업인 '농업근로자 숙소 리모델링 지원사업'에 고흥 풍양농협이 선정돼 총사업비 7억 2천만원(도비 1억 2600만 원·군비 2억 9400만 원·농협 3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연면적 312㎡ 규모로 건립된 기숙사는 총 6개실(4인실)의 숙소를 마련해 최대 24명이 생활할 수 있다. 숙박 공간은 물론 공용 세탁실과 공동 주방 등이 마련돼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이 갖춰져 4월 중 베트남 계절근로자 20여 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근로자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농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해 인권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하고 농업 고용인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은 계절근로자의 주거 부담을 줄여주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중요한 생활 기반"이라며 "앞으로 계절근로자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시군, 지역농협 등과 협력해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은 2022년부터 본격 추진했다. 지난 3월 준공한 영암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포함한 국비 사업 4개소와 도 자체 사업 7개소 등 총 11개소가 준공됐으며 연내 3개소가 추가로 준공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 봄 가뭄 대비 선제적 용수 확보 ‘총력’
2026.04.09
농어촌공사 제공.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올봄 농업인이 물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가뭄 대응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최근 5개월간(2025.11.1.~2026.3.31.) 전국 누적 강수량은 130.9밀리미터(mm)로, 평년 194.5밀리미터(mm)의 67.3% 수준에 머물렀다.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이어진 비가 해갈에 일부 도움이 됐지만,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물 부족 가능성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현재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저수지 3,428개소의 평균 저수율은 6일 기준 85.8%(평년 대비 107%)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반적인 저수 상황은 양호하지만, 지역별 강수 편차가 크고 기상 여건 변화에 따라 가뭄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공사는 선제적 가뭄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올해는 ‘사전 용수확보 대책 수립 대상 지구’를 당초 62개소(8,642천 톤)에서 115개소(16,634천 톤)로 확대했다. 농업용수 수요가 가장 집중되는 모내기철 이전에 용수를 충분히 확보해, 농업인이 원활하게 영농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공사는 봄 가뭄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라는 대통령 지시 사항에 따라 현장 맞춤형 급수 대책에 집중하고 있다. 하천의 물을 저수지와 용수로로 끌어올려 비축·공급하는 방식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방안을 적용해 영농기 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가뭄 상황과 지역별 용수확보 대책 이행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라며,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기상 상황이 잦아지는 만큼,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선제적 용수 확보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농진청, ‘농촌관광 활성화 자문위원회’ 세미나 개최
2026.04.09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4월 8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농촌관광 활성화 자문위원회’ 첫 기획(킥오프) 회의 및 연구 모임(세미나)을 열고,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이번 자문위원회는 농촌관광 분야 국정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학계와 민간기업, 마을운영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했다.농촌관광 분야 대학교수, 농촌 체험 전문 온라인 여행사 대표, 마을여행사 운영자, 한국농어촌공사 담당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과제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날 연구 모임(세미나)에서는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농촌관광 국정과제 이행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지역 관광 자원을 발굴·연계하고, 관광 상품 기획·운영 등 역량을 갖춘 ‘농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아울러 청년이 기획한 농촌여행프로그램, 마을여행사 운영 등 구체적인 현장 사례를 공유하며,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채로운 의견을 나눴다.자문위원들은 농촌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농촌진흥청의 역할과 전략적 방향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민관 협력 방안과 발전 과제를 모색하기도 했다.농촌진흥청 박수선 농촌자원과장은 “학계와 민간기업, 마을운영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협업할 수 있는 효율적인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라며 “자문위원회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농촌관광 활성화 핵심과제에 적극 반영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농진청, ‘밭작물 현장 데이터 수집 재배 기술’ 교육
2026.04.09
농진청 제공.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식량과학원은 4월 8일과 9일 이틀간 본원(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서 ‘밭작물 현장 데이터 수집 및 에너지 저 투입 재배 기술’ 교육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중동전쟁 여파로 급등한 에너지 가격과 농자재 부족 현상에 대응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현장 담당자들의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실무자 40여 명은 지중점적 자동 관개와 기상정보 활용 자동관개 시범 등 5개 주요 사업에 대해 듣고, 현장 데이터 관리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한다.첫날(8일)에는 국산 지중점적 자동 관개, 왕겨충진 땅속배수 등 3개 시범사업 추진 방법과 감지기(센서) 기반 환경 데이터 수집, 통합관제시스템(CIDAS) 활용법 등 데이터 정밀도를 높이는 실무 위주 교육을 진행했다.아울러 콩 재배 시 에너지와 자원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멀칭비닐 부족에 대비한 무피복 재배법 ▲제초제 대신 작물 사이의 흙을 긁어주고 그 흙을 작물의 포기 주변에 덮어 올려주는 토양 관리 방법인 중경배토 작업으로 잡초 억제 기술 ▲투입 농자재를 최소화하는 작부체계 등에 대해 설명했다.둘째 날(9일)에는 2개 시범사업, 해충 무인예찰시스템 활용법과 해충 스마트트랩 기술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콩 품종(‘대선’, ‘대찬’) 특성과 재배유의점을 소개하고, 정밀 관리로 수량성을 확보하는 기술도 교육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노지 스마트농업 연구개발 핵심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에너지 절감 재배 기술이 현장에 확산해 농가 경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기술 보급에 힘쓸 방침이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황택상 기술지원과장은 “현장에서 수집한 정밀 데이터는 향후 노지 스마트농업 연구개발의 핵심 자산이 될 것이다.”라며, “시범 사업 연계 실용 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저 투입·고효율 재배 기술을 보급해 농가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구축에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농진청 개발 ‘반려동물 영양표준’, 고시 반영으로 정책화
2026.04.09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이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고시에 반영됨에 따라, 반려동물 사료(펫푸드) 관리 체계가 한층 명확해졌다.‘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은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필수 영양소 권장량과 에너지 요구량을 국내 환경에 맞춰 체계적으로 제시한 지침이다.국립축산과학원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수행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 영양표준을 마련했다. 이는 국내 반려동물 사료의 영양학적 적정성을 판단하는 과학적인 근거를 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특히 ‘반려동물 완전사료 표시제’를 도입하는 핵심 기준으로 활용돼, 반려동물 완전사료에 대한 제도적 기준을 명료하게 정립하게 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성장 단계별 영양 기준을 충족한 사료에 ‘반려동물 완전사료’를 표시할 수 있도록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고시를 개정·공포했다. 해당 제도는 산업계 준비 기간을 고려해 2025년부터 3년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앞으로 반려인은 사료 포장에 적힌 ‘완전사료’ 표시를 보고 해당 제품이 반려동물의 최소 영양소 권장량을 충족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완전사료’ 표시가 있는 제품은 단독 급여만으로도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반려동물 영양표준 마련으로 국내에서는 명확한 제도적 기준이 없어 사료 선택에 어려움을 겪은 소비자의 사료 선택 기준이 더욱 분명해질 것으로 전망했다.해외에서는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 유럽펫푸드산업협회(FEDIAF)를 통해 반려동물 필수 영양소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반려인들이 과학적인 기준에 따라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사료를 설계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농업기술포털 ‘농사로’ 누리집에 접속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이휘철 동물복지과장은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이 정책으로 확장되면서 국내 반려동물 사료(펫푸드) 산업의 기준이 한층 명확해졌다.”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인 연구와 제도적 기반을 통해 반려동물 사료의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