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예초기 사고 주의…작업 반경 15m 확보
2026.09.04
벌초와 풀베기 작업이 집중되는 9월을 맞아 예초기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기계 관련 사고 가운데 예초기 사고 비중은 14.3%로, 작업 전 위험물 제거와 보호구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농촌진흥청은 벌초·풀베기 작업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예초기 안전 사용 수칙을 4일 안내했다.‘2025년 농업인 업무상 손상 조사’에 따르면 농기계 관련 사고를 기종별로 분석한 결과 경운기가 25.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예초기 14.3%, 트랙터 13.6%, 관리기 9.0% 순이었다.예초기 사고는 회전하는 칼날에 돌 등 이물질이 부딪혀 파편이 튀면서 발생하는 외상이나 작업 중 칼날에 베이는 사고 등이 대표적이다. 이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칼날이 갑자기 회전해 다치는 경우도 있다.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 칼날과 안전 덮개를 사용하고 보안경이나 안면보호구, 안전모, 청력 보호구, 진동방지 장갑, 정강이·무릎 보호대, 안전화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작업 전에는 돌과 유리병, 철사, 캔, 굵은 나뭇가지 등 칼날과 충돌해 튈 수 있는 물체를 미리 제거해야 한다. 작업 중 파편이 멀리 날아갈 수 있어 반경 15m 이내에는 다른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주변에 사람이 들어오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한 뒤 다시 시작해야 한다. 비가 올 때는 예초 작업을 피하고 작업 중 예초기를 허리 높이보다 높게 들어 올리지 않아야 한다.예초기가 작동 중 멈췄을 때는 곧바로 칼날이나 회전부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 동력을 차단하고 회전부가 완전히 멈춘 것을 확인한 뒤 점검해야 하며 작업 후 정비할 때도 같은 원칙을 지켜야 한다.김경수 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과장은 “예초기 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 전 주변 환경 정리, 장비 점검, 보호구 착용, 주변 사람과 안전거리 유지 등 단계적 방어 체계를 갖추고 실행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