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경남도, 냉해·벌마늘 피해 농가 2860곳에 재난지원금 지급
2026.09.08
지난 4월 이상저온과 이상고온으로 피해를 본 경남지역 농가 2860곳에 54억7005만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경남도는 지난 4월 발생한 이상기후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도내 10개 시군 2860농가에 추석 전까지 총 54억7005만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피해 면적은 모두 1702㏊다. 지원금은 농약대 명목으로 국비 38억2903만원, 도비 8억1766만원, 시군비 8억2336만원이 투입된다.피해 유형별로 보면 이상저온 피해가 1774농가, 1110.3㏊로 전체 피해 면적의 65.2%를 차지했다.산청·함양·거창·합천 등 서부경남 4개 시군에서는 사과와 배 등 과수를 중심으로 결실 불량과 냉해가 발생했다.지역별로는 거창의 피해가 가장 컸다. 거창에서만 1300농가, 744.4㏊가 피해를 입어 전체 이상저온 피해 농가의 73.3%, 피해 면적의 67.0%가 집중됐다. 이어 함양 377농가 317.5㏊, 산청 71농가 40.1㏊, 합천 26농가 8.3㏊ 순이었다. 이상저온 피해 농가에는 모두 38억4155만 원이 지원된다.같은 달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마늘이 정상적으로 크지 않고 다시 싹이 자라는 2차 생장, 이른바 ‘벌마늘’ 피해도 8개 시군에서 발생했다. 피해 규모는 1086농가, 591.7㏊로 전체 농작물 피해 면적의 34.8%를 차지했다.벌마늘 피해는 합천이 567농가, 312.6㏊로 가장 컸다. 이어 창녕 307농가 150.8㏊, 의령 118농가 52.8㏊, 함안 29농가 33.2㏊, 밀양 28농가 20.5㏊, 산청 30농가 17.3㏊, 창원 5농가 3㏊, 진주 2농가 1.5㏊ 순이다. 합천과 창녕 두 지역에서만 874농가, 463.4㏊가 피해를 입어 전체 벌마늘 피해 면적의 78.3%를 차지했다. 벌마늘 피해 농가에는 16억2850만 원이 지원된다.이상저온 피해 지원액 38억4155만 원을 합쳐 전체 재난지원금은 54억7005만 원이다. 이 가운데 국비가 70%인 38억2903만 원이며, 경남도는 자체 예비비 8억1766만 원을 투입한다홍영석 경남도 스마트농업과장은 “이상기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도 자체 예비비를 신속히 투입했다”며 “기상재해에 실효성 있게 대응할 수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농업기상·병해충·약제저항성 정보 한곳에
2026.09.08
경기도가 농업기상부터 병해충 발생 예측, 약제저항성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경기도는 ‘농업기상과 병해충 약제저항성 플랫폼 기능개선 사업’을 통해 별도로 운영해 온 약제저항성 정보 플랫폼을 ‘경기도 농업기상과 병해충 시스템’으로 일원화했다고 8일 밝혔다.약제저항성은 같은 계통의 약제를 반복해서 사용할 경우 병해충이 약제에 둔감해져 방제 효과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도는 기존 일부 해충에 한정됐던 저항성 정보를 주요 병해까지 확대하고, 농업기상 및 병해충 발생 예측 정보와 연계해 종합적인 방제 정보를 제공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주요 기능은 ▲병해충별 약제저항성 진단 데이터 관리 ▲지역·작물·병해충·약제별 진단 결과 구축 ▲농약안전정보시스템 등록 약제 정보 연계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최신 등록 약제 정보 안내 등이다.특히 약제저항성 현황을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해 농업인이 작물과 병을 선택하면 어떤 약제에 저항성이 형성됐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해당 서비스는 컴퓨터나 모바일로 '경기도 농업기상과 병해충 시스템'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기상예보와 병해충 발생 예측과 지역별 약제저항성 정보·등록 약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도는 향후 약제저항성 데이터를 지속해서 갱신하고 대상 병해충 범위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이영순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통합 정보를 통해 적절한 방제 시기와 약제를 선택하고 같은 계통 약제의 남용을 줄여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농작물 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 ‘임대 농기계 운반서비스’ 첫 시행
2026.09.08
충남 서천군이 농업인의 농기계 운반 부담을 덜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임대 농기계 운반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서천군은 지난 7일 비인면 선도3리에서 첫 운반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농기계를 운반할 차량이 없거나 직접 운반하기 어려운 고령·영세농가 등을 대상으로 한다. 임대한 농기계를 농작업 현장까지 운송해 이용 편의를 높이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군은 이를 통해 농기계를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줄이고 임대 농기계 이용도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첫 서비스를 이용한 한 농업인은 “농기계를 빌리고 싶어도 운반할 차량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다”며 “작업 현장까지 직접 가져다줘 농기계를 싣고 내리는 부담이 줄고 필요한 시기에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김영진 농업기계지원팀장은 “농기계 운반서비스가 고령 농업인 등의 농기계 이용 불편을 줄이고 작업 안전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농업인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천군은 9월부터 11월까지 농번기 동안 임대 농기계 운반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이후 운영 결과와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 사항과 사업 효과를 검토해 향후 운영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남원시, 농민공익수당 73억3천만원 추석 전 지급
2026.09.08
전북 남원시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농업인 1만6063명에게 총 73억3천여만원의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한다.남원시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농민공익수당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당은 9월 중순부터 지급할 예정이다.지원 대상은 2024년 12월 31일 이전부터 남원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유지하면서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다.지급액은 1인 경영체의 경우 60만원이며, 2인 이상 경영체는 구성원 1명당 30만원씩 지급된다.남원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읍·면·동을 통해 신청을 받은 뒤 지급 대상과 제외 대상자에 대한 안내와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지난달 최종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농민공익수당은 30만 원권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대상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카드를 받을 수 있다.선불카드는 농협하나로마트를 비롯한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유흥·단란주점과 전자상거래, 상품권 구매, 백화점과 대형마트, 택시, 보험료, 대학 등록금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남원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 전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해 고령화와 이상기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노지감귤 생산량 7.8%↑…품질 역대 최고
2026.09.08
올해 제주 노지감귤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7.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당도는 관측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제주도 농업기술원과 감귤관측조사위원회는 2026년 노지감귤 2차 착과상황 관측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도내 320개소 640그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올해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은 44만3300t 내외로, 42만5300~46만1300t 범위로 예상됐다. 지난해 41만900t보다 3만2400t(7.8%) 많은 수준이다.생산예상량은 전체 재배면적 1만3972㏊ 가운데 성목이식과 품종 갱신, 고접갱신, 절반 간벌 등으로 열매가 달리지 않는 448㏊를 제외한 1만3524㏊를 기준으로 산출했다.나무 한 그루당 평균 열매 수는 909개로 지난해 800개보다 109개, 최근 5년(2021~2025년) 평균 813개보다 96개 많았다.제주시는 813개로 지난해보다 301개, 평년보다 107개 많았다. 지난해 해거리로 착과량이 적었던 데 따른 것으로, 한림지역은 지난해보다 7배 이상 늘었다.서귀포시는 941개로 지난해보다 80개, 평년보다 43개 많았다. 남원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열매 수가 늘었으며, 대정지역은 지난해보다 6배 이상 증가했다.열매 크기는 제주시가 41.9㎜로 지난해보다 3.7㎜, 평년보다 2.6㎜ 작았다. 서귀포시는 43.6㎜로 지난해와 같았고 평년보다 0.3㎜ 작았다.품질은 당도가 높고 산 함량은 최근 5년 평균보다 낮아 전반적으로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당도는 8.5브릭스로 지난해보다 1.1브릭스, 최근 5년 평균보다 1.4브릭스 높았다. 산 함량은 3.14%로 지난해보다 0.23%p 높았으나 최근 5년 평균보다는 0.15%p 낮았다.지역별 당도는 제주시가 9.0브릭스, 서귀포시가 8.1브릭스로 나타났다. 과실 품질은 비대기에 좋은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일조 조건이 좋아 품질 향상에 유리한 날씨가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김태균 농업기술원장은 “올해 생산예상량이 지난해보다 7.8% 늘 것으로 예측되지만, 품질이 관측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소비자 만족도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농업기술원은 11월 품질과 결점과율 등에 대한 3차 관측조사를 실시해 최종 생산예상량을 통보할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국민 아이디어 8건 서비스 개선 반영
2026.09.08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축산물 유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국민에게 받은 아이디어 가운데 우수 제안 8건을 선정해 실제 서비스 개선에 반영한다.축산물품질평가원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한 ‘MEET YOUR IDEA 공모전’의 우수 제안을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6~7월 두 달간 진행된 공모에는 심층·간편 부문을 합쳐 총 2156건의 국민 제안이 접수됐다. 축산물 가격정보 서비스 ‘다봄’을 비롯해 ‘여기고기’, ‘우리아이급식정보’, 계란등급제 등 생활과 밀접한 축산물 관련 서비스 전반에 대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제안을 대상으로 국민 참여 온라인 투표도 진행했다. 총 1308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전문가 심사 결과와 국민 선호도를 종합해 심층 제안 4건, 간편 제안 4건 등 총 8건을 선정했다.선정된 제안은 내부 경진대회 ‘국민생각, 정책만들기’와 연계해 실제 서비스 개선 절차를 밟는다. 소관 부서가 실행 가능성과 추진 절차를 검토한 뒤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부서별 업무계획과 서비스 개선 과제에 반영할 예정이다.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국민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제안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축산물품질평가원
추석 축산물 집중단속…이력·등급·원산지 점검
2026.09.08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 이력번호와 등급, 원산지 표시 등에 대한 합동단속이 실시된다. 온라인 쇼핑몰과 기존 위반업체 등 1000여 곳이 점검 대상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추석 명절을 맞아 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약 3주간 축산물 이력·등급·원산지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지방정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참여한다.점검 대상은 온라인 쇼핑몰 등 위반 의심 업체와 기존 축산물이력제 위반 이력이 있는 유통업체 등 1000여 곳 이상이다.현장점검 과정에서 이력번호 허위 표시 등이 의심되는 경우 DNA 동일성 검사도 병행한다.축산물 등급이나 원산지를 속이기 위해 이력번호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현재는 500만원 이하 벌금 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다만 지난 7월 7일 개정된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년 1월 8일부터는 처벌 수위가 강화된다. 이력번호 거짓 표시 등에 대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전익성 농식품부 축산유통팀장은 “축산물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경우 농축산물부정유통신고센터로 신고해 달라”며 “축산물이력제 위반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소비자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예산 22.2조 역대급 증액…10.4%↑
2026.09.08
농림축산식품부가 2027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10.4% 늘어난 22조2215억원으로 편성했다. 증가액과 증가율 모두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로, 공익직불 확대와 농어촌 기본소득, 농산물 가격안정제, 인공지능(AI) 농업 등에 투자를 집중한다.농식품부는 2027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2조853억원 늘어난 22조221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내년도 지출 예산안과 별도로 농지관리·농산물가격안정·FTA·축산발전 등 4개 기금의 누적 채무 3조1000억원도 상환한다. 채무 상환까지 포함하면 관련 재정 규모는 올해보다 25.7%, 5조1719억원 증가한 25조3081억원이다.농식품부는 국가 책임형 농업 안전망과 농업 생산·유통 구조 혁신, 농촌 기본생활 보장, AI·첨단기술 확산, K-푸드 수출 등에 예산을 집중한다.우선 공익직불 예산은 2조9703억원에서 3조615억원으로 늘려 처음 3조원대로 확대한다. 기본형 직불은 비진흥지역 밭의 지급단가를 논 수준으로 높이고 전략작물직불 예산은 4196억원에서 4568억원으로 확대한다. 친환경농업직불도 407억원에서 641억원으로 늘린다.농산물 가격 급락에 대응하기 위한 ‘농산물 가격안정제’에는 신규로 91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농산물 평균가격이 기준가격보다 낮을 경우 차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전하는 방식이다.농업재해보험 지원은 7769억원에서 8313억원으로 확대한다. 보험 운영이 어려운 작물을 지원하기 위한 ‘농작물 준보험’도 77억원을 들여 신설한다. 농업인 안전재해보험은 956억원에서 1228억원으로 확대하고, 가뭄에 대비한 양수장 개선 예산은 246억원에서 2509억원으로 대폭 늘린다.청년농 지원도 강화한다. 예비농업인의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연계하는 ‘청년농업학교’를 신설해 1150명을 지원하고 90억원을 투입한다. 영농정착지원금은 월 최대 110만원을 지급하고 후계농육성자금 융자 규모는 1조원에서 1조1300억원으로 확대한다.농지 공급 규모는 5230㏊에서 6800㏊로 늘리고 관련 예산도 1조8077억원에서 2조2617억원으로 확대한다.농업 생산·유통 구조 혁신에도 투자한다. 공동영농 지원 지역을 누적 6곳에서 36곳으로 늘리고 관련 예산을 26억원에서 228억원으로 확대한다. 비료 원료구매자금은 2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늘린다.농산물 유통 분야에서는 공공과 민간이 공동 출자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농산물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하는 데 55억원을 신규 투입한다.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는 155곳까지 확충하고 온라인도매시장 결제·정산자금도 10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늘린다.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3047억원에서 1조1658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대상 지역은 올해 17개 군에서 내년 인구감소지역 35개 군으로 늘리고 국비 지원 비율도 40%에서 50%로 높인다.농촌 교통서비스에는 AI 기반 수요응답형 교통모델을 82개 군으로 확대하고 관련 예산을 290억원에서 724억원으로 늘린다. 농지연금 예산도 2766억원에서 3444억원으로 확대한다.AI와 스마트농업 투자를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도 추진한다. 농식품 분야 피지컬 AI 현장 실증·확산에 208억원을 신규 투입하고 자율주행 트랙터 등 AI 농기계 공유센터 15곳을 조성한다. 농업로봇 210대의 현장 보급도 지원한다.AI 기반 스마트농업 솔루션 지원 지역은 16곳에서 25곳으로 확대하고 노지 스마트농업도 누적 5곳에서 8곳으로 늘린다. AI·ICT 기반 스마트축산단지 3곳 조성에는 441억원을 신규 편성했다.K-푸드 수출 지원도 강화한다. 수출바우처 예산을 720억원에서 880억원으로 확대하고 ‘Next K-푸드’ 육성 대상은 100개에서 200개로 늘린다. 해외 한식당 등의 국산 식재료 사용을 수출로 연결하기 위한 ‘K-식자재 해외진출지원자금’도 1360억원 규모로 신설한다.먹거리 복지 분야에서는 농식품바우처 예산을 740억원에서 866억원으로 확대하고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은 111억원에서 174억원으로 늘린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도 158억원에서 314억원으로 확대한다.농업 분야 재정 구조도 개편한다. 농지관리·농산물가격안정·FTA 등 3개 기금을 통합한 가칭 ‘농업발전기금’을 설치하고 농특세 등을 추가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특세 세입 증가로 확보된 재정 여력을 농업·농촌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충실히 투자하겠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최대 150억원 지원
2026.09.08
농림축산식품부가 2027년 농촌공간정비사업 신규 지구 공모에 나선다. 지구당 5년간 평균 100억원, 최대 150억원을 지원하며 농촌특화지구형의 신청 요건도 완화한다.농식품부는 농촌의 계획적인 공간 개발과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2027년 농촌공간정비사업 신규 지구를 공모한다고 밝혔다.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공간계획을 기반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난개발 시설을 정비하고 이전·집적화 등을 통해 공간을 재구조화하는 사업이다. 정비한 부지에는 주민을 위한 쉼터나 생활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수 있다.사업 지구당 5년간 평균 100억원, 최대 150억원이 지원된다. 2021년 4개 지구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전국 138개 지구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농식품부는 농촌 공간의 기능별 특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농촌특화지구형’을 별도 유형으로 신설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 6개 지구가 지원 대상이다.올해 공모는 지난해보다 3개월 앞당겨 이달 7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농촌지역 시·군으로, 신청 지역은 농촌공간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농식품부는 대상지 설정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실행 가능성,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투자계획의 적절성 등을 평가해 오는 12월 신규 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농촌특화지구형은 더 많은 지방정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 기준을 완화했다. 농촌특화지구를 지정·고시하지 않았더라도 올해까지 기본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시행계획을 수립 중인 지역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기존에는 상호 기능 보완을 위해 2개 이상의 농촌특화지구를 연계해야 했지만 일부 유형은 1개 지구만으로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비도 규모에 맞게 조정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지역도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의 정주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농촌다움을 되살리는 핵심적인 수단”이라며 “쾌적하고 살기 좋은 농촌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마트농업에 나노기술 접목…농진청·UNIST 맞손
2026.09.08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초정밀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식물의 스트레스와 수분 상태 등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제어하는 차세대 스마트팜 기술 개발에 나선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UNIST는 7일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스마트농업 융합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국립농업과학원이 축적한 농업 연구 데이터와 시스템화 기술에 UNIST의 첨단 나노·센서 공학 기술을 결합하기 위해 마련됐다.두 기관은 식물의 스트레스와 수분 상태 등 미세한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생육 환경을 제어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이를 위해 소재·부품·공정·시스템·분석·평가 등 스마트농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차세대 융합 연구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국립농업과학원은 UNIST의 기술을 활용해 식물 생체 데이터의 계측·분석·표준화와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 이를 토대로 청년농과 창업농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스마트팜 기술 개발에 나선다.UNIST는 퀀텀닷 나노 소재와 농작물 맞춤형 지능형 센서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퀀텀닷은 수 나노미터 크기의 초미세 반도체 결정으로 입자 크기와 화학 조성에 따라 빛의 흡수와 발광 파장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첨단 소재다.두 기관은 관련 기술을 활용하면 식물의 수분 부족이나 온도 스트레스 등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최적의 생육 환경을 조성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나노기술(NT)과 정보기술(IT), 농업기술(AT)을 결합한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농산업 생태계 조성도 추진한다.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환경제어 중심의 1·2세대 스마트팜에서 작물 생체 데이터 기반의 3세대 초정밀 데이터 농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초정밀 스마트농업 기술 연구를 위한 협력 체계를 지속해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