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예산군, 고추 비가림시설 추가 지원…10월 8일까지 신청
2026.10.07
예산군이 기상이변에 따른 고추 생산량 감소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재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비가림시설을 추가 지원한다.예산군은 ‘2026년 고추 비가림 재배시설 지원사업’ 추가 신청을 오는 10월 8일까지 받는다고 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급변하는 기후 여건 속에서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균일한 품질의 고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재배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된다.지원 대상 시설은 점적관수와 스프링클러, 관정 개발 등을 포함한 관수시설과 자동개폐기, 차광망 등 온·습도 조절이 가능한 환경관리시설을 갖춘 비가림 재배용 시설하우스다.신청 가능한 시설 규모는 최소 330㎡ 이상이며 지원 단가는 ㎡당 2만5000원을 기준으로 한다.사업 대상 농가는 시설 완공 후 최소 5년간 건고추 재배 목적으로 시설을 운영해야 한다.다만 토양의 연작장해 예방이나 고추 가격 급락 등 불가피한 사유가 인정될 경우 최대 2년 범위에서 다른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신청 대상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업경영체 정보를 등록하고 실제 경작 중인 농업인 또는 농업회사법인 가운데 예산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농가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구비서류를 갖춰 대상 농지가 있는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배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농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영농비 절감과 고품질 다수확을 지원할 수 있는 맞춤형 원예 특작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동, 전국 29개 대리점서 AI 트랙터 시승
2026.10.07
대동이 농업인이 인공지능(AI) 트랙터의 자율 작업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단위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대동은 전국 29개 대리점에서 AI 트랙터 고객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체험 대상 모델은 ‘HX1400 AI’와 ‘HX1200 AI’다.시승 신청은 대동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신청 이후 각 권역 센터가 고객에게 개별 연락해 일정과 체험 내용을 조율한다.프로그램은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대동은 AI 트랙터 특성상 실제 영농현장에서 기능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현장 체험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객이 직접 장비를 운용하면서 작업 경로 설정과 자율 작업 기능의 사용성, 편의성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지난 4월 국내에 출시된 대동 AI 트랙터는 농촌진흥청의 신기술 농업기계로 지정됐다.카메라 6대를 활용한 비전 AI와 정밀 위치정보 기술 등을 기반으로 4단계 자율 작업을 지원한다.반복적인 주행과 작업에 필요한 운전자 조작을 줄여 농작업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대동은 앞으로 전국 대리점을 거점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농업인의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AI 기반 농작업이 실제 영농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최형우 대동 국내사업본부장은 “AI 농기계가 확산되면서 고객의 제품 선택 기준도 기계 성능에서 실제 작업 효율과 기술 활용성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대동은 변화에 맞춰 고객이 제품을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AI트랙터가 새로운 농작업 방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장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군, 농업기계 정비기능사 실기 교육생 모집
2026.10.07
충북 진천군이 농업인의 농기계 자가 정비 능력을 높이고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지원하기 위한 실기교육을 운영한다.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2026년 농업기계 정비기능사 실기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과정은 국가기술자격인 농업기계 정비기능사 취득을 목표로 농기계 점검과 정비 능력을 높이고 농가의 자가 수리율 향상과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오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다.농업인의 영농 일정을 고려해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 과정으로 운영하며, 총 15회 45시간이다.실습은 진천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 교육장에서 실기시험 유형에 맞춘 정비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모집 대상은 농업기계 정비기능사 실기시험을 준비하는 진천군민이며 선착순 10명을 모집한다.참가 희망자는 오는 12일까지 농업기술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장병옥 군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실기 교육은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정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고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농기계 정비와 안전관리에 관심 있는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구군, 농업용 드론 교육…현장 활용 높인다
2026.10.07
강원 양구군이 농업 현장의 드론 활용 확대에 맞춰 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양구군은 농업 방제 등 드론 활용 수요 증가에 대응해 ‘농업용 드론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교육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드론 방제를 위한 기초이론과 실제 비행 실습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참가자는 직접 드론을 조작하고 방제 과정을 체험하면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다.교육은 지난달 22일 시작해 오는 12월 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회차별 교육은 기초이론 2시간과 실전 비행실습 2시간으로 운영한다.군은 농업인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제 영농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남은 교육은 13일과 27일, 11월 10일·17일·24일, 12월 1일·8일 등 총 7차례다.교육 희망 농업인은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양구군은 교육 종료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교육생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반영해 교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농업인의 드론 활용도를 높이고 스마트농업 기반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김경임 군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이 원활히 추진돼 농업인들이 영농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하길 기대한다”며 “농업용 드론 활용도를 높이고 스마트 농업을 선도할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쿠팡, 금산 인삼 800여개 상품 판다
2026.10.07
쿠팡이 충남 금산군과 손잡고 인삼 농가와 지역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쿠팡은 상생 전문관 ‘착한상점’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금산인삼 우수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에서는 금산 인삼 원물을 비롯해 홍삼과 수삼, 인삼청, 액기스, 절편, 건강음료 등 800여개 상품을 로켓배송과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판매한다.쿠팡과 금산지역의 협력은 2023년부터 이어지고 있다.쿠팡은 당시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과 지역 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입점 상담과 마케팅, 온라인 판매 등을 지원해 왔다.쿠팡 자체 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CPLB)도 금산군과 협력하고 있다.2023년 7월 ‘6년근 금산세척인삼’, ‘가득 담은 금산 세척 수삼’ 등 PB 상품 10종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이번 기획전은 현재 진행 중인 제44회 금산세계인삼축제와 연계해 마련됐다.쿠팡은 오프라인 축제를 통해 높아진 지역 특산물에 대한 관심을 온라인 판매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착한상점’은 쿠팡이 지역 농어촌과 중소상공인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상생 전문관으로, 지역 사업자의 온라인 판매와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쿠팡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이 금산 인삼을 알리고 지역 농가와 중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매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상품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루쌀 ‘바로미4’ 2028년 농가 보급
2026.10.07
농촌진흥청이 수발아에 강한 가루쌀 신품종 ‘바로미4’의 현장 실증을 거쳐 2028년부터 농가 보급에 나선다. 종자 생산 기간도 1년 단축해 보급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김병석 원장이 지난 6일 전북 김제시 진봉면의 가루쌀 ‘바로미4’ 신기술 시범사업단지를 찾아 수확을 앞둔 벼의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재배 농업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봄 모내기 현장 점검에 이어 생육 초기부터 등숙기까지 ‘바로미4’의 현장 적응 상황을 확인하고 수확기 재배 과정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김 원장은 10월 중순 본격적인 수확을 앞두고 출수 이후 등숙 상황과 도복 여부 등을 살폈다. 올해는 기상 여건이 양호해 기존 품종인 ‘바로미2’와 신품종 ‘바로미4’ 모두 생육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가루쌀은 등숙 후기부터 수확기까지 비가 이어지면 이삭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가 발생할 수 있어 적기 수확과 품질 관리가 중요하다. 기존 ‘바로미2’는 수확기에 비가 내릴 경우 수발아로 원료곡 품질과 상품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바로미4’는 수발아에 강한 특성을 갖춰 수확기 강우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늦은 모내기를 위해 6월 고온기에 모를 길러도 웃자라거나 생육이 불안정해지는 현상이 적어 안정적인 재배에도 유리하다.시범사업단지 농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최남훈 장인명품 대표는 “‘바로미4’는 수확기 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여줬다”며 “수확을 앞둔 현재까지 생육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농촌진흥청은 ‘바로미4’의 농가 보급을 앞당기기 위해 종자 생산 기간을 기존보다 1년 단축한다. 올해 원원종과 원종을 동시에 생산해 증식 단계를 줄이고 2027년 보급종 생산을 거쳐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은 “‘바로미4’는 모내기부터 수확기까지 현장 중심의 실증 연구를 통해 재배 우수성을 확인한 품종”이라며 “2028년 종자 보급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현장 실증과 종자 생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스마트농업으로 폭염·우박 피해 대응
2026.10.07
농촌진흥청이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상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을 확대한다. 시설채소와 사과 재배 현장에 적용된 고온 저감·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점검하고 현장 확산에 나선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6일 강원 고성군의 이상기상·기후변화 대응 스마트농업 기술 적용 농가 2곳을 방문해 기술 투입 성과를 살피고 보급 확대를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먼저 찾은 피망 재배 농가는 지난해 ‘이상 고온 대응 시설채소 안정 생산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설하우스 17동, 0.6헥타르에 차열망과 환기팬 등을 설치해 내부 온도를 낮추고 고온기에도 안정적으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온 저감 시설 도입으로 재배 기간을 연장하면서 농가 수익 증대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이어 방문한 사과 농장은 지난해 시범 사업을 통해 ‘사과 다축형 평면 수형 재배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전정과 적과, 수확 등 농작업 효율을 높였다.정보통신기술 기반 원격제어 시스템도 적용했다. 관수와 미세 살수, 다목적 망 등을 원격으로 제어해 저온과 가뭄·고온, 우박 등 이상기상 피해에 대응하고 있다.이 청장은 농업인들과 만나 기술 도입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추가로 필요한 보완 기술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지역 농촌진흥기관에는 신기술 보급 과정의 제약 요인을 살피고 실효성 있는 보완책을 마련해 현장 확산 속도를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집중호우와 극한 폭염 등 이상기상에 대응해 농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보급이 선행돼야 한다”며 “개발 기술을 현장에서 검증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우리 농업의 기후 탄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농업 AI 확대…농생명 LLM 10월 공개
2026.10.07
농촌진흥청이 농생명 분야 논문과 국가 연구 데이터를 학습한 ‘농생명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했다. 답변과 함께 근거 자료를 제시하고 보안을 강화한 농생명 연구용 인공지능으로, 이달부터 활용에 들어간다.농촌진흥청은 농생명 분야 논문과 국가 연구 데이터를 인공지능 모델에 학습시켜 ‘농생명 특화 거대언어모델’을 개발하고 10월부터 시범 서비스한다고 밝혔다.기존 범용 거대언어모델은 국내 농업 관련 정보와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연구자가 원하는 전문 자료를 찾는 데 한계가 있었다. 외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연구 정보 유출 등 보안 우려도 제기됐다.농촌진흥청 연구진은 원예·육종·작물·약용작물·식물병리 등 농생명 분야 5개 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학술논문 약 2만 편을 확보했다. 여기에 농촌진흥청의 국제학술지 논문 1만여 편과 연구개발 보고서 약 3000건 등을 학습 자료와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했다.그림 형태로 저장된 과거 논문도 글자 인식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로 전환했다. 국·영문 문헌 2만6711편을 정리하고 질의응답 자료 약 48만 건과 풀이 자료 약 3만 건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공개 기반 인공지능 모델 4종을 미세 조정해 농생명 분야 전문성을 높였다.개발된 농생명 특화 LLM은 질문에 대한 답변뿐 아니라 근거와 출처도 함께 제시한다. 예를 들어 콩 개화기 유전자의 최근 국내 연구 동향을 질문하면 관련 논문을 찾아 학술자료와 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NABIC) 연구 데이터 등의 근거를 정리해 제공한다.보안도 강화했다. 자료와 인공지능, 계산 과정을 기관 내부에서 직접 관리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을 적용해 연구 관련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을 줄였다.농촌진흥청은 농업인용 ‘AI 이삭이’, 기획·행정 및 연구 업무용 ‘AI 새싹이’에 이어 이번 농생명 특화 LLM까지 3종의 농업 인공지능 체계를 갖추게 됐다.농생명 특화 LLM은 NABIC에 탑재돼 이달부터 농촌진흥청 연구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2027년 1월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2028년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농생명 연구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 개발도 추진한다.옥현충 농촌진흥청 농업생명자원부장은 “농생명 특화 거대언어모델은 농생명 논문과 데이터로 직접 학습시켜 만든 전문가 시스템”이라며 “‘AI 이삭이’, ‘AI 새싹이’와 연계해 연구 현장에 필요한 기능을 지속 추가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농기계 검정체계 연계
2026.10.07
농촌진흥청이 농산물 가공기계의 성능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 마련에 나선다. 표준시험방법을 개발하고 농기계 시험·검정 체계와 연계해 농업인과 농산업체에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7일 ‘농기계 평가기술 현장 적용 및 검정 연계 방안 관계 기관 협의회’를 열고 농산물 가공기계 평가기술의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농산물 가공 현장에서는 다양한 가공기계가 사용되고 있지만 기계별 성능을 객관적으로 비교·확인할 수 있는 공통 평가 기반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성능 평가기술과 표준시험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농기계 시험·검정 체계와 연계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앞서 지난 8월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농산물 가공기계의 성능·위생·안전 평가기술과 표준시험방법 개발을 위한 1차 협의회가 열렸다. 당시 관계 기관들은 사용자가 기계 성능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어렵고 현장 요구와 실제 기계 제원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는 문제 등을 공유했다.이번 2차 협의회에는 국립농업과학원과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기계검정본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기술혁신본부, 한국농업기계공업협동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참석 기관들은 농산물 가공기계의 주요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방법과 평가 항목을 구체화하고 실제 농촌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하는 평가기술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농기계 시험·검정 체계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국립농업과학원은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가공 공정에 활용되는 기계의 성능 평가기술과 표준시험방법을 개발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시험·평가와 검정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고 농림축산식품부는 관련 정책·제도 연계를 추진한다. 한국농업기계공업협동조합은 산업계 의견을 수렴한다.김영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기계검정본부장은 “객관적인 평가기술이 마련돼 시험·검정 체계와 연계된다면 농산물 가공기계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임종국 농촌진흥청 수확후관리공학과장은 “연구 기관의 평가기술과 전문 시험·검정기관의 역량을 연계해 농업인과 농산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술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국산 감귤 ‘신흥조생’ 1~2주 빨리 수확
2026.10.07
농촌진흥청이 기존 품종보다 수확 시기가 1~2주 빠른 감귤 신품종 ‘신흥조생’을 개발했다. 당도가 높고 수확량도 많아 일본 도입 극조생 감귤 품종을 대체할 국산 품종으로 기대된다.농촌진흥청은 10월 초부터 수확할 수 있는 극조생 감귤 신품종 ‘신흥조생’을 개발하고 7일 제주 서귀포시 감귤연구센터에서 현장 평가회를 연다고 밝혔다.극조생 감귤은 노지 기준 10월까지 수확하는 품종으로 일반적인 조생 온주밀감보다 숙기가 빠르다. ‘신흥조생’은 일본 도입 품종인 ‘유라조생’을 활용해 육성했으며 올해 1월 품종보호권을 출원했다.‘신흥조생’의 열매 무게는 약 85g이며 당도는 10.5브릭스, 산 함량은 0.8% 내외다. 단맛과 신맛의 균형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가장 큰 장점은 빠른 수확 시기다. 노지 기준 10월 상·중순부터 수확할 수 있어 ‘유라조생’보다 숙기가 1~2주 빠르고 껍질 착색도 약 2주 먼저 진행된다. 극조생 감귤의 출하 시기를 분산하고 상품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제주 표선동부, 애월동부, 남원남부 등 3개 지역에서 실증 재배한 결과 ‘신흥조생’의 당산비는 12로 ‘유라조생’의 8.8보다 높았다.나무 세력과 열매달림성도 우수했다. 수확량은 ‘유라조생’보다 45% 많았으며 수확기에 과즙도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유라조생’, ‘유라실생’ 등 일본에서 도입한 극조생 품종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7일 열리는 현장 평가회에는 농업인과 감귤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노지와 시설에서 재배한 ‘신흥조생’과 ‘유라조생’의 열매 상태와 착색, 품질 등을 직접 비교하고 농가 보급 가능성을 점검한다.농촌진흥청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재배 기술을 보완하고 내년 묘목 생산을 거쳐 2028년부터 농가에 ‘신흥조생’을 보급할 계획이다.강석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센터장은 “‘신흥조생’은 극조생 감귤의 수확 시기를 앞당겨 출하를 분산하고 품질 좋은 열매를 생산할 수 있도록 육성한 품종”이라며 “농업인의 의견을 반영해 안정적인 보급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농촌진흥청은 품종 혼입을 막기 위해 ‘신흥조생’과 ‘유라조생’, ‘궁천조생’, ‘유라실생’을 구별할 수 있는 품종 판별 분자표지 2종도 개발해 특허출원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국산 감초 ‘원감·다감’ 보급 확대
2026.10.07
농촌진흥청이 국산 감초 신품종 ‘원감’과 ‘다감’의 보급과 산업화 확대에 나선다. 기업의 원료 수요와 농가 계약재배를 연계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과 판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7일부터 8일까지 충남 금산군농업기술센터 농유원 다목적교육장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금산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감초 신품종 산업화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전문가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국산 감초 품종 보급을 확대하고 지역 생산 기반과 기업 원료 수요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정부와 관련 기관·단체, 기업, 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이어지는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감초는 한약재와 식품 원료로 널리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용작물이다. 하지만 국내 수요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 감초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농촌진흥청은 국내 환경 적응성과 생산성, 품질을 높인 감초 품종 ‘원감’과 ‘다감’을 개발했다. 2023년에는 두 품종의 대한민국약전 등재를 완료하고 지역·기업과 함께 현장 보급과 산업화를 추진해 왔다.현재 ‘원감’과 ‘다감’은 총 15헥타르 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의약품 원료뿐 아니라 식품과 가공제품 원료로도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별 감초 산업화 전략과 기업의 원료 수요를 농가 생산과 연계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약용작물 산업 활성화 방안과 감초 신품종 특성·시장 동향, 신품종 보급 확대 계획 등도 공유한다.금산군과 제천시, 평택시, 임실군 관계자들은 지역별 감초 생산·산업화 현황과 추진 전략을 발표한다. 관련 기업도 국산 감초를 활용한 제품 개발과 판매 현황, 향후 원료 수요 등을 공유한다.종합 토론에서는 감초 신품종 보급 확대를 비롯해 기업과 농가 간 계약재배 활성화, 가공제품 개발, 유통·판로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기업의 원료 수요를 생산 현장과 연결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한다.김영창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육종과장은 “국산 감초 산업을 확대하려면 우수한 신품종 개발뿐 아니라 지역의 생산 기반과 기업의 원료 수요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산 감초 신품종이 농가 소득과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급과 활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