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농부시장서 지역 특산물 만난다
2026.06.11
지역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농부시장’이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농촌진흥청은 민간 협업을 통해 소규모 농업경영체의 판로 확대와 소비자 접점 강화에 나선다.농촌진흥청은 지역 농산물과 가공 제품의 판매 기회를 넓히기 위해 비영리단체 ‘농부시장 마르쉐’와 협업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농부시장 마르쉐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농업과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도심형 직거래 장터다. 올해는 3개 도, 12개 시군, 20개 농업경영체가 참여해 제철 농산물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등 70여 개 품목을 선보인다.1차 판매 행사는 6월 14일 서울 양천구 오목공원에서 열린다. 경북과 전북 고창 지역 8개 농업경영체가 참여해 사과와 사과주스, 참마 분말, 마늘 누룽지, 종자유, 수박, 복분자 가공품, 발효식초, 땅콩버터 등을 판매한다.2차 판매는 6월 2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경기와 전북 김제 지역 12개 농업경영체가 젤라토, 오디 가공품, 인삼, 현미쌀칩, 새싹보리, 산딸기 가공품과 함께 참기름, 미숫가루, 고사리 장아찌, 블루베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3차 판매는 7월 12일 오목공원에서 열리며 김제 지역 농업경영체 제품을 중심으로 소비자와 만난다.농촌진흥청은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추천을 통해 참여 경영체를 선정했으며, 사전 설명회를 열어 상품 전시와 판매 전략 등을 지원했다.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생산자를 직접 만나는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를 높이는 유통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와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박수선 농촌자원과장은 “농부시장은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상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현장”이라며 “우수 농업경영체의 판로 개척을 위해 민간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