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예산군, '농촌에서 살아보기' 수료식…귀농·귀촌 정착 지원
2026.07.10
충남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참가자들은 3개월간 농촌에 거주하며 영농과 지역 공동체를 직접 경험하며 귀농·귀촌 준비에 나섰다.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10일 응봉면 알토란사과마을에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수료식에는 도시민 참가자와 프로그램 운영자,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해 지난 3개월간의 농촌생활을 돌아보고 수료를 축하했다.'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일정 기간 농촌에 머물며 영농과 농촌생활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참가자들은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알토란사과마을에 머물며 선진농가 방문과 영농 실습, 향토문화 탐방, 지역 주민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예산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농촌의 생활환경과 영농 여건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촌 정착 가능성을 높이고 귀농 계획을 보다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한 참가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예산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됐고,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배려에 큰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 예산군에 정착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예산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은 지역을 이해하고 주민과 어울리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험과 교육, 정착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AI 기반 스마트팜·수확 후 관리 고도화 방안 모색
2026.07.10
농촌진흥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팜과 수확 후 관리 기술 고도화 방안을 논의한다. 생산부터 저장·유통까지 농산물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품질 관리와 수급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립농업과학원은 한국식품유통품질관리협회와 함께 9일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원센터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팜과 수확 후 관리 고도화'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에서는 농산물 생산부터 저장·유통까지 전 과정에 AI와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스마트 장기 저장 기술을 활용한 농산물 수급 안정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1부에서는 AI 스마트팜 기술과 농산물 품질 분석 연구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서울대 김학진 교수는 AI 기반 스마트팜 기술의 현황과 과제를, ㈜포도 송승욱 단장은 영상과 AI를 활용한 작물 품질 분석 사례를 소개한다. 강원대 모창연 교수는 비파괴센싱 기술을 활용한 농산물 품질 측정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2부에서는 디지털 기반 저장·유통 기술이 소개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저장 품질 관리 고도화 연구를,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스마트 장기 저장 기술을 발표한다.종합토론에서는 AI 기반 품질 예측과 비파괴 품질 측정, 장기 저장 기술, 저장·유통 단계의 디지털 전환 등 현장 적용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황인근 한국식품유통품질관리협회 이사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기반 스마트팜과 수확 후 관리 기술이 현장에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손재용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장은 "디지털 전환은 농산물 품질 관리와 유통 효율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며 "스마트팜과 수확 후 관리 기술의 현장 확산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진청, 방글라데시와 농업기술 협력 강화…기후스마트농업 보급 추진
2026.07.10
농촌진흥청이 방글라데시와 농업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기후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에 나선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을 개발·확산해 농가 소득 향상과 농촌 발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지난 8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방글라데시 농업연구청(BARC), 농촌개발교육원(BARD)과 농업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농촌진흥청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행정안전부 산하 새마을운동중앙회가 공동 추진하는 '혁신적농촌공동체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업은 우리나라 농업·농촌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방글라데시 농촌지역의 빈곤 해소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농촌진흥청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을 통해 방글라데시 실정에 맞는 기후스마트농업(CSA) 기술을 개발하고, 농촌지도사 교육을 거쳐 현지 농업인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말 현지 협력기관에 전문가를 파견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협약식에는 농촌진흥청과 KOICA 관계자를 비롯해 압두스 살람 방글라데시 농업연구청장, 사이프 우딘 아흐메드 농촌개발교육원장, 모하마두르 라흐만 농업부 차관보 등 양국 농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압두스 살람 농업연구청장은 "KOPIA 사업은 방글라데시 농업 현대화와 생산성 향상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최광호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은 "방글라데시 정부와 국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 효과를 높이고, 농업 분야 공적개발원조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장마철 달팽이 기승…농진청 "등록 농약으로 안전하게 방제"
2026.07.10
장마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설하우스와 노지 텃밭에서 달팽이 피해가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등록된 달팽이 방제용 농약을 올바르게 사용하면 농작물 피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안전한 방제를 당부했다.농촌진흥청은 최근 높은 습도로 농가와 도시 텃밭에서 달팽이 발생이 급증하고 있지만, 방제용 농약이 없다는 오해로 피해를 방치하거나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현재 등록된 달팽이 방제용 농약은 메트알데하이드 입제와 에토프로포스 입제다. 이 가운데 메트알데하이드 입제는 총 28개 작물에 등록돼 있으며, 달팽이를 냄새로 유인해 방제하는 방식이다.사용 시에는 작물에 직접 살포하지 않고 달팽이가 숨어 있는 작물 주변 흙 표면이나 비닐 멀칭 위, 밭고랑 등에 뿌리는 토양처리 방식으로 사용해야 한다.농진청은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비가 그친 뒤 달팽이가 활동을 시작하는 저녁 무렵에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달팽이는 낮에는 흙속이나 비닐 아래, 작물 잔재물 밑에 숨어 있다가 해가 지고 습도가 높아지면 활동하는 야행성 습성을 보인다.유오종 농촌진흥청 농자재산업과장은 "장마철 달팽이는 습성을 고려해 등록 농약을 올바르게 사용하면 충분히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며 "제품에 표시된 적용 작물과 병해충, 사용 방법,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국립농업박물관, '소, 우리 안에' 테마전 개최…한우의 역사와 미래 조명
2026.07.10
국립농업박물관이 한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미래를 살펴보는 테마전 '소, 우리 안에'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농경사회부터 현대 축산업에 이르기까지 사람과 함께해 온 소의 의미를 다양한 유물과 체험 콘텐츠를 통해 소개한다.국립농업박물관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오는 9월 27일까지 테마전 '소, 우리 안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전시는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이어진 소의 역할과 사람과의 관계 변화를 살펴보고, 탄소중립 시대 한우 산업의 지속가능한 방향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전시는 △1부 '농경의 동반자' △2부 '우리집 보물 1호' △3부 '우리 안의 소' 등 3개 주제로 구성됐다.1부에서는 김홍도의 '기우취적'과 김윤보의 '서선 농가 사시 경직 실경화첩' 등 풍속화를 통해 농경사회에서 사람과 함께 일했던 소의 모습을 소개한다.2부는 농촌에서 소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중요한 자산이었던 시기를 돌아보고, 농업 기계화를 거쳐 한우 산업이 성장한 과정을 홍보물과 통계자료로 보여준다.3부에서는 한우를 국가의 주요 유전자원으로 조명하고, 축산 제도의 변화와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축산의 미래를 영상 자료와 함께 소개한다.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시 관람 후기를 남기면 소 이표 모양의 키링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이번 전시가 우리 소의 역사와 문화,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우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롭게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출처=국립농업박물관
K-푸드, 몽골 입맛 공략…신선식품부터 간편식까지 수출 확대
2026.07.10
농림축산식품부가 몽골에서 K-푸드 홍보 행사를 열고 신선 농축산물과 편의점 간편식을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우·한돈, 과일, 버섯 등 K-Fresh와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K-간편식을 선보이며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지난 8~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K-Fresh 체험 행사와 K-편의점 간편식 시식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몽골은 최근 K-푸드 수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과자·음료·라면 등 가공식품뿐 아니라 딸기·포도·수박 등 과일과 버섯, 파프리카, 돼지고기·소고기·닭고기 등 신선 농축산물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K-Fresh 행사에서는 몽골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우·한돈·닭고기와 쌈채소, 파프리카, 버섯 등을 쌈장과 함께 제공하고, 수박 화채를 후식으로 선보였다. 행사 참가자들은 한국산 육류와 신선식품의 맛과 품질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국산 쌀과 한돈을 활용한 도시락과 김밥 등 K-편의점 간편식을 소개했다. 한국계 편의점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협업으로 현지 생산 제품에 한국산 식재료를 적용해 소비자 접점을 넓혔다.농식품부는 현재 몽골에 800개 이상 한국계 편의점이 운영되며 현지 유통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간편식 소비 확대가 신선 농축산물 수출 증가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송 장관은 한국산 신선 농축산물 전문 판매장인 K-Fresh Zone도 찾아 과일과 채소, 육류 판매 현황을 점검했다. 해당 매장은 한국에서 항공 직송한 신선식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높은 소비자 호응을 바탕으로 내년 2호점 개점을 추진 중이다.송 장관은 "몽골은 K-Fresh부터 K-간편식까지 다양한 K-푸드 수출이 가능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전략품목 개발과 인증·통관, 물류, 유통망 확대,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해 K-푸드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림축산식품부
농진청, 스마트농업 국가표준화 본격화…기술심의회 신설
2026.07.10
농촌진흥청은 농업 분야 최초의 기술심의기구인 '스마트농업 기술심의회'가 신설돼 스마트농업 국가표준 개발과 심의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스마트농업 기술심의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표준심의회 체계에 따라 농업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됐으며, 농촌진흥청이 주관해 운영한다. 앞으로 농업용 전자통신 기술과 데이터 기반 농식품시스템 분야의 한국산업표준(KS) 제·개정과 폐지, 국제표준의 국가표준화 여부 등을 심의하게 된다.그동안 스마트농업 분야는 독립된 기술심의회가 없어 유사 산업 분야 심의기구를 통해 표준안을 검토해 왔다. 이번 기술심의회 신설로 기계·전자·통신·데이터·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농업의 특성을 반영한 전문적인 표준 심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진흥청은 앞으로 기술심의회 산하에 '농업용 전자통신 전문위원회'와 '데이터기반 농식품시스템 전문위원회'를 설치하고, 세부 기술 분야별 분과위원회도 운영해 스마트농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가표준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위원회에는 학계와 산업계,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 의견을 반영한 국가표준의 적합성과 타당성을 심의할 예정이다.방혜선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은 "스마트농업 기술심의회 신설로 독립적이고 체계적인 표준 심의 기반이 마련됐다"며 "농업 현장과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기술을 적기에 표준화해 스마트농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올여름 휴가는 농촌으로…농진청, 농가맛집·치유농장 추천
2026.07.10
농촌진흥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맛과 쉼, 배움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농가맛집', '치유농장', '농촌교육농장' 등 농촌 체험·관광사업장을 추천했다고 10일 밝혔다.농가맛집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 음식을 선보이며 음식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육성된 곳으로, 현재 전국 66곳에서 운영 중이다. 건강한 제철 음식과 농촌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여름철 식도락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여행도 가능하다.치유농장은 농업과 농촌 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의 건강 회복을 돕는 공간이다. 원예 활동과 동물 교감, 농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촌진흥청이 인증한 우수 치유농업시설은 전국 91곳이다.여름방학을 맞은 가족에게는 농촌교육농장도 추천된다. 초·중등 교과과정과 연계한 농업·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으며,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도 마련돼 있다. 올해 기준 품질인증 유효 농장은 전국 255곳이다.농가맛집과 농촌교육농장 정보는 농업기술포털 '농사로', 치유농장 정보는 '치유농업 ON'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수선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장은 "농촌 체험·관광사업장은 도시민에게는 매력적인 휴식처이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반"이라며 "올여름에는 농촌에서 맛있는 먹거리와 편안한 쉼,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농촌진흥청 제공
토마토 잎 노랗게 말리면 바이러스 의심…농진청, 담배가루이 초기 방제 당부
2026.07.10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토마토 재배지에서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확산이 우려된다며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해충인 담배가루이 예찰과 초기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10일 밝혔다.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새잎이 작아지고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위쪽으로 말린다. 생육이 위축되고 착과가 불량해져 수량과 상품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특히 여름철에는 담배가루이 밀도가 빠르게 증가해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커진다. 담배가루이는 외부 잡초나 인근 재배지에서 유입되며, 시설 내부 온도가 28~30도 이상으로 오르면 성장 속도가 빨라져 발생량이 급증할 수 있다.농진청은 토마토 잎 말림과 황화, 생육 위축 등 의심 증상을 수시로 확인하고, 감염이 의심되는 식물은 즉시 제거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재배지 주변 잡초와 방치된 토마토·고추 등 기주식물도 함께 제거해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담배가루이가 발견되면 발생 초기 등록 약제를 살포해 주변 작물로 번지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세원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장은 "고온기에는 담배가루이 번식이 빨라져 바이러스 전염 위험도 함께 커질 수 있다"며 "재배지와 주변 환경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담배가루이 발생 초기에 신속히 방제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제주흑우, 생산성 높일 유전 정보 확보…도체중 연관 유전자 확인
2026.07.10
농촌진흥청이 제주흑우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유전 정보를 확보하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육종 기반 마련에 나섰다.농촌진흥청은 제주흑우와 제주흑우-한우 교배축을 대상으로 한 집단 유전체 분석을 통해 고기 생산량인 도체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요 유전 부위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제주흑우는 우리나라 고유 가축 유전자원이지만 사육 규모가 크지 않아 안정적인 증식과 품종 보존이 필요한 품종이다. 이에 단순 보존을 넘어 농가의 지속적인 사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생산성 향상 연구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제주흑우와 제주흑우-한우 교배축 255마리의 전장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도체중과 연관된 6개 유전 부위를 확인했다. 이 가운데 SOX5와 KLF6는 뼈와 근육 발달에 관여하는 유전자로 알려져 있으며, EIF2B3와 PHACTR3 등도 주요 후보 유전자로 확인됐다.또 근육 발달과 세포 증식, 에너지 대사 등에 관여하는 생물학적 경로가 도체중과 밀접하게 연관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번 성과는 제주흑우의 성장 특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농촌진흥청은 확보한 유전 정보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개체를 선발하는 유전체 선발 기술의 기반 자료로 활용해 제주흑우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적용할 계획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Biology(Basel)'에 게재됐다.김남영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장은 "제주흑우 생산성과 관련된 유전 정보를 확보해 향후 유전체 선발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며 "제주흑우의 고유한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유전·육종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강화군, 장마철 노지 고추 탄저병 주의 당부
2026.07.09
강화군이 장마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노지 고추 병해 발생 위험이 커지자 농가에 철저한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강화군은 최근 잦은 비와 높은 습도로 노지 고추에서 탄저병과 역병 등 주요 병해가 확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노지 고추 병해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 위험이 커진다. 특히 탄저병과 역병은 빗물에 의해 전파되는 경우가 많고,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는 6월 하순부터 발생해 장마기와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빠르게 번질 수 있다.병이 발생한 뒤에는 피해 확산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사전 예방 중심의 방제가 중요하다.비가 오기 전 병증이 보이지 않더라도 보호용 살균제인 차, 카 계통 약제를 살포하는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병 발생 초기에는 치료용 살균제인 다3, 사1 계통과 보호용 살균제를 번갈아 사용하고, 서로 다른 계통의 약제를 교호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탄저병에 감염된 열매는 발견 즉시 제거해야 한다.병든 과실을 그대로 두거나 이랑 사이에 버려둘 경우 2차 감염원이 돼 방제 효과가 50% 이상 떨어질 수 있어 포장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강화군농업기술센터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진딧물과 총채벌레 등 해충 방제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안내했다.또 흔히 배꼽썩음 증상으로 불리는 칼슘 결핍 생리장해가 나타나고 있어 병해충 방제와 함께 생육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칼슘 결핍 증상은 열매 끝부분의 색이 옅어지고 조직이 물러진 뒤 점차 마르면서 흰색으로 변하는 형태로 나타난다.방치할 경우 병든 부위에 검은 곰팡이가 생겨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토양에 칼슘이 충분하더라도 고온기에는 잎의 증산작용이 활발해지면서 칼슘이 열매보다 잎으로 먼저 이동해 증상이 발생하기 쉽다.장마철에는 토양수분 변화가 크고 뿌리 활력이 떨어져 칼슘 공급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 만큼, 토양수분이 급격히 변하지 않도록 균일한 관수 관리가 필요하다.응급 대책으로는 염화칼슘 또는 인산 제1칼슘 0.3%액을 여러 차례 잎에 뿌리는 방법이 제시됐다.장마철 고추밭 관리는 병해충 방제와 수분 관리, 병든 열매 제거가 함께 이뤄져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군 관계자는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경우 고추 탄저병 등 주요 병해가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라며 “비가 오기 전 예방 위주의 방제를 하고, 해충 발생 초기에는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맞는 약제를 교호 살포해 방제 효과를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고추 재배 기술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강화농업기술센터 시설채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산 첫 보증씨수소 탄생…한우 경쟁력 입증
2026.07.09
충남 서산시에서 처음으로 국가 공인 한우 보증씨수소가 선발되며 지역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서산시는 음암면 미송농장(대표 이재복)에서 사육한 한우가 국가 공인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됐다고 9일 밝혔다.보증씨수소는 우수한 인공 수정용 정액을 생산·공급하는 수소로, 약 5년 이상의 엄격한 심사와 유전능력 평가를 거쳐 선발된다. 선발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가 주관한다.선발된 미송농장 수소는 소비자 선호도와 농가 소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근내지방도(마블링)’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시 관내에서 보증씨수소가 배출된 것은 미송농장 한우가 처음이다.선발된 보증씨수소의 정액은 개체번호 ‘KPN1779’로,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생산된 후 8월부터 전국 한우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번 선발 결과는 시가 추진하는 한우 개량 사업은 물론, 지역 농가의 땀 어린 노력이 결실을 본 것으로 평가된다.보증씨수소는 전국 한우 개량에 활용되는 핵심 유전자원으로, 이번 선발은 서산 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서산한우대학 운영 △우수정액 선별 지원사업 △한우 유전체분석 지원 등 지역 한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서산한우대학에서는 입학한 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번식·개량, 사양 관리, 질병 관리 등 다양한 전문 지식을 교육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70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46명이 입학해 관련 지식을 교육받고 있다.이재복 미송농장 대표는 “우량 한우 생산을 위해 체계적인 기록 관리와 맞춤형 사양 관리에 힘써 온 노력이 서산시 최초 보증씨수소 선정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져 매우 뜻깊고 기쁘다”고 말했다.이완섭 서산시장은 “우리 시에서 최초로 보증씨수소가 선발된 것은 서산 한우의 유전적 우수성을 전국에 입증한 뜻깊은 성과이자 경사”라며 “앞으로도 서산 한우의 이름을 알리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