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경북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1만명 입국
2026.05.14
경북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1만여명이 투입돼 농번기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14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도내에 배정된 전체 계절근로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만4천638명이다. 전국에서도 가장 많은 인원이다.이 가운데 1만61명이 현재까지 입국해 영농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도와 시군, 농협 등은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계절근로자를 확대하고 근로 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도내 18개 시군은 라오스,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등 해외 8개국 620개 지방정부(시군별 중복)와 계절근로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외국인력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업무협약 해외 지방정부는 라오스가 556개로 가장 많다.농협에서는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뒤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 근로센터를 지난해 17곳에서 올해 23곳으로 확대했다.도는 증가하는 외국인 근로자뿐 아니라 체류형 국내 근로자에게도 쾌적한 주거시설을 제공, 안정적인 고용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확대하고 있다.2022년 영양군이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도내 8개 시군이 추가로 기숙사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양군과 문경시는 기숙사를 준공해 공공형 외국인 근로자 숙소로 활용하고 있다.도는 내년까지 폐교와 유휴시설 등을 활용해 10곳을 더 확충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인권침해 방지와 피해 구제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으며 언어소통 도우미를 배치해 애로사항 해결을 돕고 있다.입국 전 현지 사전교육과 입국 직후 초기교육을 통해 근로할 시군 현황, 이탈 시 불이익, 성실 근로자의 재입국 추천방안 등을 고지해 외국인 근로자의 현지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도는 농번기 인력수급 특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요품목 주산지를 중심으로 인력수급 상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내국인 인력공급 센터도 확대하고 농촌일손돕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 노동력 확보를 위한 대체인력이라는 인식을 넘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지탱하는 동반자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계절근로자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농가에는 인력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주군·울산테크노파크, AI 기반 청년 스마트팜 육성 박차
2026.05.14
울산 울주군과 울산테크노파크는 '2026년 청년 스마트팜 보급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농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청년농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된다. 스마트팜 설비 구축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고도화, 농산물 가공식품 개발까지 전 주기를 연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신규 스마트팜 설비지원, 대단지 스마트팜 설비지원, AI 기반 고도화 지원,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개발지원 등 총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AI 기반 고도화 지원 분야는 영상 기반 생육 분석, 병해충 예측, GPT 기반 스마트팜 관리지원 등 생성형 AI와 데이터 기반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울주군과 울산테크노파크는 최근 정부의 '농업·농촌 AI 전환(AX) 전략' 등 AI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과 디지털 농업 전환 정책에 발맞춰 생성형 AI와 데이터 기반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스마트농업 생태계 전환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생산 단계뿐 아니라 스마트팜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가공식품 개발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가공식품 기획부터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인증, 패키지 디자인,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국내 식품박람회 참가와 온라인 홈쇼핑 연계 등 판로 확대도 돕는다. 지원 대상은 울주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농업인, 청년후계농, 농업경영체 보유자 및 예비 청년농 등이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다음달 1일까지 관련 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 시설 지원을 넘어 AI 기반 스마트농업과 가공산업을 연계한 미래형 농업 생태계 조성이 목표"라며 "청년농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흥군, 439억 규모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팜 사업 추진
2026.05.14
전남 고흥군은 에너지 융합 국책과제 2건이 선정돼 439억원 규모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 농업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고흥군은 산업통상부 지역 혁신클러스터 육성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사업비 202억원을 들여 직류 기반 스마트팜 에너지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과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직류 전력을 교류로 변환하지 않고 직접 활용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게 사업 목표다.고흥군은 기후·에너지·환경 분야 국책사업인 신재생 에너지 핵심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2029년까지 237억원 규모 영농형 태양광 기반 탄소배출 제로 인공지능(AI) 스마트팜 기술개발·실증 사업도 수행한다.햇빛 투과율 조절이 가능한 태양광 모듈과 잉여 전력의 열에너지 전환 기술 등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내용이다.고흥군과 전남테크노파크는 두 사업을 연계해 추진하는 고흥 스마트팜 혁신 단지를 생산뿐 아니라 에너지 융합 기술을 실증하는 무대로 육성할 계획이다.고흥군 관계자는 "기후 위기와 에너지 가격 상승은 농가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탄소중립 농업의 표준을 제시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 스마트농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축산농가 경영안정 돕는다
2026.05.14
경북 경주시는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폭염과 태풍, 집중호우, 화재, 질병 등 각종 재해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줄이고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가축재해보험은 자연재해와 화재, 질병 등으로 발생한 가축과 축산시설 피해를 보상하는 제도다.지원 대상은 가축사육업 허가(등록)를 받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농가이며, 소·돼지·닭·오리·꿀벌·사슴 등 16개 축종과 축사·퇴비사·부속설비 등 축산시설물도 가입할 수 있다. 다만 무허가 축사와 주택용 시설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총사업비는 4억 원 규모로, 보험 가입 농가에는 보험료의 85%를 지원한다. 국비 50%, 도비 8.8%, 시비 26.2%가 포함되며 농가 자부담은 15% 수준이다.가입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사업장 소재지 관할 보험사나 축협에서 접수할 수 있다. 경주시는 읍·면·동과 축산단체 등을 통해 보험 가입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상기후로 자연재해 피해 우려가 커지는 만큼 가축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축산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남 농업인, 라이브커머스로 판로 넓힌다
2026.05.14
충남도농업기술원이 농업인의 온라인 판매 역량을 높이기 위해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를 연다.농산물 소비가 온라인과 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가운데, 농업인 스스로 상품을 소개하고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는 능력이 새로운 유통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은 15일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실전형 라이브커머스 방송 경연으로, 참가자의 상품 소개 능력과 실시간 판매 대응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는 3명의 농업인이 참가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소개한다.김모니가 씨는 오후 1시 30분부터 15분간 ‘153양봉원’의 천연 꿀 제품을 선보인다. 남순례 씨는 오후 1시 55분부터 ‘청연마을’ 연잎밥을 소개하며, 양혜정 씨는 오후 2시 20분부터 ‘그린몬스터’ 미니오이를 홍보한다.대회 우승자는 향후 열리는 전국 정보화 혁신대회에 충남 대표로 참가한다.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는 농업인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온라인 소비 시장에서는 중요한 판매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지역 농업인의 정보화 역량과 온라인 판매 경험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어려움 겪는 농번기 농업인 지원 확대
2026.05.14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봄철 농번기를 맞아 사고나 질병 등으로 인해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영농도우미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5~6월은 모내기, 적과 등 한 해 농사의 성과를 좌우하는 농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며, 농기계 사용 증가와 장시간 작업 등으로 인해 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시기이다. 영농적기에 발생하는 작업 공백은 수확량 및 농가 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농식품부는 2006년부터 사고나 질병 등에 따른 농가의 영농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농도우미'(대체인력 인건비 지원)를 최대 10일간 지원하고 있는데 농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지난해 영농도우미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만족지수가 90.0점으로 나타났다.농작업 중 사고를 당했거나 질병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인근 지역 농협을 통해 영농도우미를 신청할 수 있다. 사고 또는 질병으로 2주 이상 진단을 받았거나 3일 이상 입원한 경우, 4대 중증질환(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최근 6개월 이내 통원치료를 받은 경우 등이 지원 대상이 된다.올해부터는 만 10세 이하의 자녀가 사고·질병을 당한 경우, 안전교육이 포함된 농업인 교육을 이수하는 기간에 대해서도 영농도우미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급작스러운 사고로 입원하게 되는 경우 등을 고려해 사후 신청도 가능하다. 진단·입원·통원치료의 경우 60일 이내, 전염병으로 인한 격리 및 안전교육 참여의 경우 30일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영농도우미를 신청한 농업인은 원하는 대체인력을 직접 지정할 수도, 지역농협에 등록된 영농도우미 인력군 내에서 파견받을 수도 있다. 농식품부는 사고·질병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령농업인이 많은 농촌 여건을 고려해 사업 인지도를 높이고 농업인의 적기 신청을 지원하기 위해 농협과 협업,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협 ATM기기를 활용해 사업 홍보 문구를 송출하고, 마을방송 등을 통해 현장 안내도 병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전한영 농촌정책국장은 "봄철은 농작업이 집중되면서 안전사고 위험도 함께 높아지는 시기"라며, "영농도우미 지원을 통해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정부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동군, 여성 농업인 농작업대 보급
2026.05.14
충북 영동군이 농촌 여성들의 농부증 예방과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에 나섰다.군은 14일 한국생활개선영동군연합회 우수회원 24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농작업대를 보급했다.이번 사업은 반복적인 농작업과 불편한 자세로 인해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작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농부증은 장시간 반복되는 농작업으로 인해 어깨결림과 요통, 손발 저림 등의 신체적 통증은 물론 정신적 피로감까지 동반하는 농업인 직업성 질환이다.특히 여성 농업인의 경우 낮은 작업대와 장시간 쪼그린 자세로 인한 부담이 큰 만큼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번에 보급된 농작업대는 여성 농업인의 신체 조건을 고려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무게를 줄이면서도 내구성을 높였으며 여성 혼자서도 쉽게 이동·조작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또 사용자 체형에 맞춰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이동용 바퀴를 장착해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군은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235대의 농작업대를 보급했으며 총사업비는 1억원이 투입됐다. 실제 사업 참여 농가에서는 작업 피로도 감소와 노동력 절감 효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정서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성 농업인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영해경, 어업인 위해 ‘찾아가는 보건 서비스’ 운영
2026.05.14
통영해양경찰서가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의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업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보건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통영해경 수사과가 거제근로자건강센터, 통영어선안전조업국과 협력해 어선 안전조업 교육 현장에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현장에서는 혈압·혈당 등 기초검사와 근골격계 질환 상담, 직무 스트레스 관리 등 의료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구성돼 어업인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조업 특성상 병원 방문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교육 일정과 연계한 ‘원스톱 건강관리’ 모델이 적용됐다.어업인들은 별도의 시간과 비용 부담 없이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참여자는 “바쁜 조업 중 병원 방문이 어려운데 교육과 건강관리를 함께 받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이번 협업은 기관 간 논의 과정에서 근로자건강센터의 보건 서비스를 어업 현장에 접목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으며, 각 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성사됐다.최근 해양·어업 분야에서는 고령화와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건강관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현장 중심의 예방 의료 서비스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형태의 이동형·연계형 건강관리 모델은 산업 현장 복지 개선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통영해경 이우종 수사지원계장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 통영해양경찰서
농진청, IoT 기반 축산 냄새 저감 기술 26개 농가 확대 보급
2026.05.14
농촌진흥청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냄새 측정 시스템과 탈취 장치를 결합한 통합형 축산 냄새 저감 기술을 올해 26개 농가로 확대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기술은 소형 탈취탑에 IoT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연계한 방식으로, 돈사에서 발생한 공기를 물 분사 방식으로 처리해 암모니아 등 악취 물질을 제거한다. 전기화학식 센서를 활용해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농도를 실시간 측정하고 이상 발생 시 경보를 제공한다.농진청은 지난해 12개 농가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인근 주민 설문에서 악취 감소 체감도가 높게 나타나는 등 긍정적 반응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또 분뇨 저장조 표면을 덮어 냄새 확산을 줄이는 ‘플로팅 커버(Floating Cover)’ 기술도 함께 실증 중이다. 해당 기술은 고무 재질 부유 구조물을 활용해 휘발성 가스 확산을 억제하는 방식이다.최근 축산 악취 문제는 농촌 정주 여건과 직결되는 환경 민원으로 떠오르면서 IoT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 제어 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스마트 축산 환경관리 기술이 확대되는 추세다.농진청은 향후 플로팅 커버와 IoT 시스템을 결합한 통합형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2027년까지 추가 농가 확대 및 자동화 기반 냄새 저감 장치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장길원 과장은 “데이터 기반 냄새 저감 기술을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가 체감하는 축산환경 개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