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계획·건축대전 수상작 54점 선정…대상 ‘풀무’·‘실로 엮인 하루’
2026.09.02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의 지역 특성을 살린 공간·건축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6년 농촌계획·건축대전’ 수상작 54점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농촌계획 부문 ‘풀무: 삶에 바람을 불어넣다’, 농촌건축 부문 ‘실로 엮인 하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농식품부는 ‘국민 모두에게 열린 살고, 일하고, 쉬는 새로운 농촌’을 주제로 진행한 제24회 한국농촌계획대전과 제21회 한국농촌건축대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올해 농촌계획대전은 2024년 3월 ‘농촌공간재구조화법’ 시행 이후 농촌특화지구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공간 조성 전략을 공모했다. 총 77건이 접수돼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입선 20점 등 27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농식품부 장관상을 받는 대상작 ‘풀무: 삶에 바람을 불어넣다’는 충남 홍성군 홍동면을 대상으로 삽교천 수변 공간과 친환경 농업을 활용한 농촌 공간 모델을 제안했다.삽교천을 활용한 쉼터인 경관농업지구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농촌마을보호지구, 오리 농업을 중심으로 한 농촌융복합산업지구 등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농촌의 미래상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농촌건축대전에는 총 73건이 접수돼 27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1점과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입선 20점이다.대상작 ‘실로 엮인 하루’는 경남 진주시 문산읍의 폐역과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생산·체험·주거·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는 모델을 제안했다. 생산·체험 시설에 지역 특산산업인 실크산업을 연계해 유휴시설과 지역 산업을 동시에 활용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등 우수작 14점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특별전시회를 통해 공개된다. 시상식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전체 수상작은 공모전 누리집에도 게재될 예정이다.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수상작들이 아이디어 차원을 넘어 아름답고 효율적인 농촌을 설계하는 실질적인 성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대회 결과물이 농촌공간계획 등 지역개발사업에 접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