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경기도, 하반기 농어민기회소득 월 5만원으로 일괄 조정
2026.09.10
경기도가 올해 하반기 농어민기회소득 지급액을 대상 구분 없이 월 5만원으로 조정한다.농어민기회소득은 농어민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보상을 통해 농어촌 재생과 지속 가능한 농어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현재 50세 미만 청년농어민과 귀농·귀어 5년 이내 농어민, 친환경농축수산물이나 명품수산물 등을 생산하는 환경농어민 1만6천명에게는 연간 180만원, 월 15만원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9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식이다.이들을 제외한 일반농어민 16만1천명에게는 연간 60만원, 월 5만원을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30만원씩 지급한다.이번 일괄 조정으로 청년·환경·귀농어민도 일반농어민과 마찬가지로 하반기에 월 5만원을 받게 된다.경기도 관계자는 "재정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농어민기회소득 지급액을 조정하기로 했다"며 "올해 하반기분 지급 시기는 12월로, 시군에도 이 같은 내용을 알리고 협조를 구했다"고 말했다.2024년 하반기 도입한 농어민기회소득의 사업비는 경기도와 시군이 50%씩 분담하며 전체 31개 시군 가운데 26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26개 시군은 수원·용인·화성·남양주·안산·평택·시흥·파주·김포·의정부·광주·하남·광명·군포·양주·오산·이천·안성·의왕·포천·양평·여주·동두천·가평·연천·구리 등이다.경기도는 내년에도 사업을 유지하되 시군 재정자립도에 따라 도비 분담률을 최대 10%까지 낮추는 방안에 대해 참여 시군에 의견을 조회 중이다.
마늘·양파 첫 농산물가격안정제 적용…평년 도매가 80% 보장
2026.09.10
마늘과 양파가 농산물가격안정제 첫 적용 품목으로 선정돼 정부가 평년 도매가격의 80% 수준을 보장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제1차 농산물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고 농산물가격안정제 대상 품목과 기준가격 산정방식 등을 심의했다고 밝혔다.농산물가격안정제는 농산물 평균가격이 기준가격보다 낮아질 경우 차액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하는 제도다.올해는 작황에 따라 생산량과 가격 변동성이 큰 마늘과 양파를 우선 대상 품목으로 선정했다.앞으로 ▲국민 식생활에 미치는 영향 ▲선제적 수급관리체계 구축 정도 ▲객관적인 생산비 통계 확보 여부 등을 고려해 매년 대상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다만 생산자단체 위원들을 중심으로 적용 품목을 더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추가 예산 확보를 추진하기로 했다. 그 결과를 반영해 올해 안에 위원회를 추가 개최할 방침이다.가격안정제 발동 기준이 되는 기준가격은 경영비 전액에 자가노동비 전액 또는 일정 비율을 추가해 평년 도매가격의 80% 수준을 보장하도록 설계했다. 이에 따라 과거 시행했던 채소가격안정제보다 보장 수준과 지원 대상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이 같은 산정방식에 따라 국가데이터처 또는 농촌진흥청이 해당 연도 농산물 생산비 통계를 발표한 이후 동계작물은 10월, 하계작물은 익년 3월에 매년 기준가격을 고시할 예정이다.지급액 산정에서 필요한 평균가격은 해당 작물의 수확기 가격으로 하되 시장가치 고려를 위해 상품·중품·하품 가격을 모두 반영한다.가격안정제는 대상 품목을 1000㎡(10a) 이상 재배하고 경영체 등록 또는 경작신고를 한 농업인·농업법인에게 지원한다. 지급대상 농가가 수입안정보험에 가입해 보험금을 수령한 경우 해당 금액만큼 차감해 중복지원을 방지한다.한편 위원회는 선제적 수급관리 강화를 위한 조치 사항도 논의했다. 지원을 받으려는 농가는 파종·정식기에 농업경영체 등록·변경을 통해 실재배면적을 의무적으로 신고토록 했다.자조금단체의 원활한 기능 수행을 위해 자조금 미납 농가에는 첫해 지급액을 20% 차감하고, 연차적으로 차감비율을 상향한다.또 재배면적 조정 등 법정 수급계획을 미이행한 지방정부에는 안정 생산·공급지원 사업을 차등 지원하고, 가격안정제 예산 배정도 차감한다.이날 심의한 가격안정제 대상품목과 차액 지급비율 등은 향후 농식품부 고시를 통해 확정된다. 아울러 제도 시행에 맞춰 농업인 의무·준수사항과 사업 추진 절차를 안내하기 위한 설명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해시, ‘스마트농업 이해 및 활용’ 교육생 모집
2026.09.10
김해시가 스마트농업 시설과 장비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시는 ‘스마트농업 이해 및 활용’ 교육에 참여할 교육생 24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스마트농업 시설·장비와 수경재배 등 시설원예 현장에서 활용되는 주요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론교육과 현장견학을 통해 기초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총 8시간 과정으로 김해시농업기술센터 테스트베드교육장과 실증시범포에서 진행된다.주요 교육 내용은 ▲스마트농업시설 및 환경관리 ▲주요 설비와 환경센서 ▲수경재배의 기본원리 및 양액관리 ▲실증시범포 현장견학 등이다.교육 대상은 관내 농업인과 귀농예정자로, 오는 16일까지 시 누리집 공공예약포털, 농업기술지원과 방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교육 대상자는 이달 22일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최윤정 시 농업기술지원과장은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에 따라 시설과 장비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스마트농업에 대한 기초지식을 습득하고 현장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지원과 경제작물팀(055-350-4183)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식품부, 여성농업인 위한 ‘들녘화장실’ 80곳 설치 지원
2026.09.10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작업 현장의 화장실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국 농촌지역에 이동식 화장실 80개소 설치를 지원한다.농식품부는 여성농업인을 비롯한 농업인의 농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단위 ‘들녘화장실 설치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그동안 농업인들은 장시간 작업을 하면서도 농지 주변에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부족해 주거지나 마을회관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여성농업인의 경우 농작업 중 화장실 이용에 따른 어려움이 커 관련 지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에 농식품부는 여성농업인의 의견을 반영한 적극행정의 하나로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사업비는 농업인의 복지 증진과 영농환경 개선을 위해 NH투자증권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억5000만원을 활용한다.농지 내 화장실을 별도의 농지 전용절차 없이 가설건축물 축조신고만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간소화한 농지법 시행에 맞춰 규제 개선 효과를 현장에서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앞서 농식품부는 농업경영체 등록 여부 등 기본 자격요건을 갖춘 농가들을 대상으로 ▲화장실 설치 예정지와 주거지 간 거리 ▲공동이용 여성농업인 수 ▲화장실 설치 예정지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23개 시·군의 8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선정된 농가는 자동개폐식 양변기와 절수형 세면대를 갖춘 이동식 화장실 설치를 지원받고, 10월까지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많은 농업인이 이용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남녀 표지판을 변경 부착할 수 있도록 하고, 인근 농가들도 공동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관리자를 지정해 정기적인 소독·정화활동과 분뇨수거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할 예정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작은 불편 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여성농업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농작업 환경 조성과 농촌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산 딸기 ‘미하’ 해외 진출…100만주 공급
2026.09.10
국산 여름딸기 ‘미하’가 키르기스스탄 시장에 진출한다. 오는 2033년까지 7년간 총 100만주를 공급하는 품종 사용료 계약이 체결됐다.농촌진흥청은 지난 4일 키르기스스탄에서 공동사업을 진행 중인 국내 기업 팜투테이블과 국산 여름딸기 ‘미하’의 품종 사용료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미하’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사계성 여름딸기로 과육이 단단하고 수확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고온에서도 잘 자라 여름부터 가을까지 기온이 10~28도인 키르기스스탄 기후에도 적합하다.계약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미하’ 품종을 제공하고 팜투테이블은 키르기스스탄 내 종묘 증식과 생산·판매에 관한 전용실시권을 갖는다.계약 기간은 2033년까지 7년이며 올해 1만주를 시작으로 총 100만주까지 공급을 확대한다. 예상 품종 사용료 수입은 약 1000만원이다.사용료는 실제 생산·판매 실적과 관계없이 업체가 제안한 생산계획에 따라 매년 선납하는 방식이다. 농가의 자가 증식분도 사용료 부과 대상에 포함해 국산 품종의 권리를 보호한다.농촌진흥청과 팜투테이블은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키르기스스탄 해발 900m 고지대 온실에서 한국 딸기 품종의 현지 적응성 시험을 진행했다. 시험재배를 통해 ‘미하’의 현지 생산과 보급 가능성을 확인했다.키르기스스탄은 여름철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수입한 딸기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현지 딸기 가격은 1㎏당 한화 6760~1만140원 수준이다.농촌진흥청은 2016년 베트남에 ‘고하’를 시작으로 2019년 미얀마 ‘무하’, 2022년 베트남 ‘고슬’ 등 국산 여름딸기 품종의 해외 진출을 추진해왔다.조광수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이번 계약은 국산 여름딸기 품종의 우수성을 해외에서 인정받고 안정적인 사용료 수입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국산 딸기 품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사진=농촌진흥청
환절기 돼지 건강관리…돈사 온도·환기 중요
2026.09.10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돼지의 성장 단계에 맞춰 돈사 온도를 관리하고 최소 환기량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 돼지유행성설사(PED)에 대비해 농장 차단방역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10일 환절기 돼지 건강과 생산성을 지키기 위한 돈사 온도·습도·환기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돼지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체온 유지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사료 섭취량과 생산성이 떨어지고 질병에도 취약해질 수 있다. 이에 돈사 내부 온도 변화 폭을 줄이면서 적정 환기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적정 사육온도는 성장 단계에 따라 다르다. 체온 조절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포유자돈은 30~35도의 별도 보온 공간이 필요하다. 이유자돈은 22~29도, 육성 초기 돼지는 20~27도, 육성 후기 돼지는 18~22도, 비육돈은 16~21도가 적정하다.어미돼지와 자돈은 적정 온도가 서로 다른 만큼 돈사 전체를 덥히기보다 보온등이나 보온판을 활용해 자돈이 따뜻한 곳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별도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추워진 날씨에 돈사를 지나치게 밀폐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습도가 높아지고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 등 유해가스와 먼지가 쌓이면 돼지의 호흡기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돈사 내부 상대습도는 성장 단계에 맞춰 대체로 50~70%로 관리하고 외부 기온이 낮아도 최소 환기량을 유지해야 한다. 찬 공기가 돼지에게 직접 닿지 않도록 공기 유입구 방향과 열림 정도도 조절한다.돼지 행동을 통한 점검도 필요하다. 돼지가 한곳에 겹쳐 눕거나 몸을 웅크리면 추위를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서로 떨어져 눕거나 보온 공간을 피한다면 온도가 지나치게 높을 수 있다.특히 돼지유행성설사 예방을 위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분만사와 자돈사의 보온 상태를 점검하고 사람·차량 출입 통제, 전용 작업복과 장화 착용,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해야 한다.김시동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장은 “환절기는 겨울철 돼지유행성설사에 대비해 농장 방역 상태를 점검할 황금시간”이라며 “어린 자돈의 보온 공간을 확보하고 최소 환기량을 유지하면서 차단방역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사진=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추석 농축수산물 할인 1930억…30일까지 연장
2026.09.10
정부가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총 1930억원을 투입한다.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추석 연휴가 포함된 오는 30일까지 연장하고 할인 구매 한도도 없앤다.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9일 물가관계부처회의 겸 추석 바가지요금 근절 관계부처 TF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앞서 발표한 추석 대책 할인지원 1030억원에 가용예산 900억원을 추가해 총 1930억원을 투입한다. 오는 23일까지 예정됐던 농축산물 할인행사는 일주일 연장해 30일까지 진행한다.행사 기간 농축산물 구매 시 적용했던 1인당 할인 한도도 없앤다. 당초에는 매주 1인당 2만원 한도에서 할인이 적용됐다.수산물 공급도 확대한다. 추석 수요가 많은 대중성 어종 정부 비축물량 2만톤에 명태 1300톤, 오징어 300톤, 참조기 300톤, 마른조기 100톤 등 2000톤을 추가해 총 2만2000톤을 공급한다. 평시 대비 3배 수준이다.정부 비축 수산물은 공급가격 인하 폭을 확대해 시중 가격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도매시장과 마트, 전통시장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가공식품 할인행사에는 20개 업체가 참여해 9월 중 4765개 품목을 최대 64% 할인한다. 정부는 업계와 협의해 할인 품목과 할인율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추석 3주 전 4인 기준 제수용품 구입비용은 평균 31만3089원으로 지난해보다 2.3% 하락했다.정부는 추석 바가지요금 단속도 강화한다.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시장과 관광지의 식당·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범부처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기간 바가지요금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정당한 사유 없이 숙박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할 경우 취소된 요금의 200%를 배상하도록 소비자분쟁해결기준도 연내 개정할 계획이다.사진=AI 생성
계란 껍데기에 ‘1+등급’ 표시…전국 판매 확대
2026.09.10
계란 껍데기에서 품질 등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의 판매처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계란 중량 규격도 오는 12월부터 2XL·XL·L·M·S 등 새로운 명칭으로 일원화된다.축산물품질평가원은 생산·유통업체와 협업해 10일부터 껍데기에 품질 등급을 직접 표시한 계란의 판매처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축평원은 계란의 신선도와 껍데기 상태 등을 평가해 품질 등급을 부여하는 계란 등급제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 품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계란 껍데기에 등급을 직접 표시하는 방식도 적용하고 있다.이번 판매 확대는 생산업체 금강AF, 유통업체 GS리테일과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전국 GS더프레시 매장에서 포장지와 계란 껍데기에 ‘1+등급’이 표시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계란 중량 규격도 달라진다. 해당 제품에는 지난 5월 개정된 중량규격 명칭인 2XL·XL·L·M·S가 적용됐다. 오는 11월까지 기존 명칭과 병행 표시한 뒤 12월부터 새로운 명칭으로 일원화된다.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가 계란 품질 정보를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 유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축산물품질평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