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횡성군,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참여 농가 사전 교육
2025.12.18
횡성군은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할 농가를 대상으로 12월 22일부터 24일, 12월 29일부터 30일까지 사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약 4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참여 농가의 사전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운영 구조와 함께 2026년부터 적용되는 제도 변경 사항을 중점적으로 안내한다. 특히 개정된 제도가 농가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변경된 절차와 농가의 의무 사항을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인권 보호를 가장 중요한 핵심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군은 근로자의 주거·근로환경 적정성, 임금·근로시간 준수, 안전관리, 의사소통 체계 구축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을 진행해 농가가 현장에서 반드시 준수해야 할 기준을 명확히 숙지하도록 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교육 현장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신청에 필요한 서류 접수도 병행해 농가의 행정적 부담을 줄인다. 군은 교육과 행정 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정순길 군 농정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가 인력난을 해소하는 중요한 제도이지만, 그만큼 근로자의 인권이 철저히 보장되어야 지속해서 운영이 가능한 만큼 사전 교육을 통해 농가가 제도와 법적 기준을 충분히 이해하고, 책임 있는 고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횡성군은 지난 10월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 수요조사 결과 공공형 4개소 및 농가 393 농가가 1,84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시 ‘귀농귀촌 통합정보 제공’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
2025.12.18
충북 제천시는 지난 1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귀농귀촌 통합 성과 공유대회’에서 귀농귀촌 통합정보 제공 부문 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제천시는 지난해 장려상 수상에 이어 올해 우수상까지 2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귀농귀촌 지원 정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그린대로(지자체관) 및 통합상담시스템을 활용하여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11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에서, 제천시는 양질의 귀농귀촌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여 당당히 우수상을 차지함으로써 제천시가 귀농귀촌의 최적지라는 홍보를 톡톡히 한 셈이다.그린대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대한민국 귀농귀촌 대표 포털 사이트로 귀농귀촌 정책, 빈집정보, 교육, 살아보기 체험, 종합상담 등 도시민들이 농촌으로 이주할 때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여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한다.제천시는 실제 귀농귀촌 사례와 정착 노하우를 담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 제공함으로써 예비 귀농귀촌인의 이해를 돕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해 왔다.또한 이번 대회에서 진행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운영 우수마을 대상 시상에서는, 제천시 덕산누리 협동조합이 입상하여 상금 30만 원을 받았다.덕산누리협동조합은 매년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젊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으며, 지난해 장려상 수상에 이어 올해도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덕산누리 협동조합 관계자는 “제천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젊은 청년들이 제천시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되고,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정착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천에 정착하고자 하는 젊은 청년들에게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천시는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및 귀농인의 집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해에는 공모사업인 충북형 귀농귀촌 보금자리를 조성하여 다양한 귀농귀촌 정착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청양군, 귀농·귀촌 정보 제공 ‘전국 1위’
2025.12.18
충남 청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귀농·귀촌 통합정보 제공 우수 시·군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운영 중인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의 주요 정보·서비스 공급 주체인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보 제공과 운영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청양군은 지난해 전국 2위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최우수상에 오르며 2년 연속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300만 원을 받게 됐다.'그린대로'는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고 지자체별 지원 정책과 정착 프로그램을 연계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는 플랫폼이다.이번 평가에는 전국 116개 시·군이 참여했다. △정보·서비스 등록·조회·신청 실적 △통합상담시스템 운영 및 활용 △지자체 귀농귀촌지원센터 역할 등이 주요 평가 항목으로 반영됐다.청양군은 그린대로 지자체관 메뉴를 적극 활용해 공지사항과 홍보 갤러리를 중심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했다.특히 귀농·귀촌 교육과 '농촌에서 살아보기', 귀농·귀촌 체험학교 등 예비·신규 귀농귀촌인의 관심이 높은 프로그램을 팝업창과 배너로 집중 홍보해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군은 귀농·귀촌 준비 단계부터 정착까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교육, 농업 창업, 주거, 귀향 등 4개 분야로 정책을 세분화해 관심·유입·정착 단계별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창업 자금과 농업 생산 기반 시설, 주거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최우수상은 귀농·귀촌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온 결과"라며 "정보 제공과 상담, 정착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청양군의 귀농·귀촌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청년농업인 대상 라이브커머스 교육 진행
2025.12.18
용인특례시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청년농업인 13명을 대상으로 ‘2025년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실습 중심 라이브커머스(온라인에서 실시간 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전자상거래 방식) 교육 과정으로 청년농업인의 판매 역량을 강화하고,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교육은 참여자가 실제 라이브커머스 과정 전반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서 작성‧컨설팅, 라이브커머스 이론 교육과 방송 실습 등으로 이뤄졌다.실습 단계에선 실제 방송으로 준비한 상품이 완판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교육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의 만족도는 91%로 나타났다. ‘내가 직면한 애로 상황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문항에도 82%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또한 참여자의 82%가 ‘내년에도 교육을 이수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만큼 시는 내년에 보다 체계적인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센터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커머스 교육은 청년농업인 스스로 소득을 증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청년농업인의 성장과 소득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2026년 농업 분야 자체 시책 사업 신청 접수
2025.12.18
전라남도 나주시가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26년도 농업 분야 자체 시책 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도 농업 분야 자체 시책 사업’을 오는 2026년 1월 14일까지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자체 시책 사업은 주민소득 융자 지원사업과 귀농인 영농 기반 조성 지원사업 등 농업정책 분야 5개 사업을 비롯해 배원예유통 8개, 식품산업 2개, 축산 3개, 농업진흥 5개, 기술지원 6개 등 총 29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총사업비는 보조금과 융자를 포함해 약 70억 원 규모로, 향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일부 조정될 수 있다.신청 대상은 나주시 관할 구역 내 사업 예정지를 두고 주민등록상 실거주 중인 농업인과 농업법인, 생산자 단체 등으로, 관련 법령과 사업 시행 지침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2026년 1월 14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분야별 세부 사업 내용과 신청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청 누리집 ‘열린시정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는 접수된 신청서를 대상으로 적정성 검토를 거친 뒤 나주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심의를 통해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2026년 2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나주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시책을 지속 발굴하겠다”며 “이번 자체 시책 사업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농기원 “치유농업이 우울감 줄이고 자존감 높여”
2025.12.18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여자의 우울감이 최대 58% 감소하고 자아 존중감은 24.91%, 심장 건강은 7.02% 향상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경기도농업기술원은 정신건강 고위험군, 노인, 스트레스 고위험성인 등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뇌파 분석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트레스·우울감 감소와 자아존중감·회복탄력성 향상 등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치유농업 효과 분석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식량작물·원예작물·정서 곤충 등 자원별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10명 안팎의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콩·보리·감자 등을 활용한 텃밭 정원 가꾸기, 귀뚜라미·호랑나비 돌보기, 자연환경을 활용한 농촌 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 프로그램은 8회기 이상 운영됐다.도 농업기술원은 프로그램 참여 전·후 참여자 뇌파 분석과 대상자별 설문조사를 실시해 사전·사후 비교 방식으로 효과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식량작물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스트레스 지수는 32.12% 감소했으며, 자아존중감은 24.91%, 회복탄력성은 9.52% 증가했다.정서 곤충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의 경우 우울감이 58.33% 감소하고 심장 건강 지표는 7.0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원예작물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트레스 고위험 성인은 지각된 스트레스가 14.21% 감소했으며, 뇌파 분석 결과 두뇌활동 과부하 지표도 11.97%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도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효과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025 치유농업 전문프로그램(자원별) 실천 매뉴얼'을 발간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치유농업 관계기관에 배포했다.성제훈 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매뉴얼은 자원별 특성과 효과 검증 결과를 기반으로 구성한 실천형 자료"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맞춤형 치유농업 모델 확산을 위해 전문 프로그램 개발과 과학적 검증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치유농업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정서적 회복을 도모하는 농업 활동과 관련 산업으로,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안적 농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올해 19만3000명에 농어민기회소득 지급
2025.12.17
경기도는 올해 25개 시군 19만3000명에게 월 5만~15만원의 농어민기회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농어민기회소득은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민선8기 김동연 지사의 대표 정책이다.도는 올해 청년농어민(50세 미만), 귀농어민(최근 5년 이내), 환경농어업인(친환경, 동물복지, 가축행복, 명품수산 등 인증) 등 25개 시군 19만3000명에게 월 5만~15만원(연 60만원~180만원)의 농어민기회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했다.농어민 기회소득 거주기간 요건은 해당 시군 연속 1년(또는 경기도 내 비연속 2년)이며 영농영어기간은 해당 시군 연속 1년(또는 경기도 내 연속 2년) 이다. (2024년~2025년 귀농어민은 거주기간 및 영농기간 적용 제외)대상자는 농어업 경영체에 등록된 청년농어민, 귀농어민, 환경농어민, 일반농어민으로 경영주뿐만 아니라 구성원(가족 등)도 해당된다.청년농어민은 50세 미만(단 40~50세 미만은 농어업경영체 등록 10년 이내) 농어민 대상이고 귀농어민은 도시지역에서 농어촌지역으로 귀농한 지 5년 이내 농어민이 대상이다. 환경농어민은 친환경(유기 및 무농약)인증 농축산물 또는 명품인증 수산물을 생산하거나 동물복지축산농장 또는 가축행복농장을 인증받은 농어민 대상이다. 일반농어민은 청년·귀농어·환경이외의 농어민이다.도는 내년 농어민기회소득 정책효과분석 연구를 실시해 구체적인 성과를 확인하고 개선점을 도출할 계획이다.이재명 대통령이 도지사이던 민선7기 도입한 농촌기본소득은 농촌 인구 유입, 주민 삶의 질 향상, 농촌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농촌지역 주민 개개인에게 지역화폐로 매월 15만원씩 지급하는 사업이다. 특정 농촌지역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하는 모든 주민이 지급 대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도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2021년 공모를 통해 연천군 청산면을 시범 지역으로 선정한 뒤 2022년 지급을 시작했다.올해 1~7월 조사한 중간 효과분석 연구 결과 시행 전과 비교해 삶의 만족도, 사회적 교류 등 89개 문항 중 39개 지표가 개선되고 인구가 4.4% 증가했다. 또 지역경제 파급효과(LM3)는 지난해 1.97로 정책에 따른 지역경제 순환 효과가 입증됐다. 1.97은 10억원이 투입됐을 때 지역사회에서 10억9700만원의 효과를 만들어냈다는 의미다.이 같은 효과를 근거로 농촌기본소득은 정부가 내년부터 2년간 새롭게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으로 확대돼 경기도에서는 올해까지만 사업을 진행한다.연천군은 전국 10개 지역과 함께 정부 정책 시범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도는 연천군이 부담해야 할 지방비 절반(전국 최고 비율)을 지원할 방침이다. 연천군 예상인구 약 4만4000명을 대상으로 기본소득 지급을 추진하며, 도는 연천군에 연간 약 24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달 11일 농업의 날을 맞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농어민 기회소득,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을 비롯해 농촌과 농민의 삶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한 경기도의 진심은 앞으로도 변함없다"고 말했다.
귀농귀촌 우수사례 한자리에… 농식품부, 성과대회 성료
2025.12.17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17일 세종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에서 '2025년 귀농귀촌 통합 성과·정책 공유대회'를 열고, 올해 귀농귀촌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방정부와 체험마을, 귀농귀촌 준비모임의 성과를 확산하고, 내년도 귀농귀촌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농식품부와 관계기관, 지방정부 담당자, 체험마을 관계자, 귀농귀촌인과 예비 귀농귀촌인 등이 참석했다.시상은 ▲정보서비스(그린대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귀농귀촌 준비 커뮤니티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총 27개 시군·마을·모임이 수상했다.정보서비스 부문에서는 충남 청양군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농촌에서 살아보기 부문에서는 경남 창원시 빗돌배기마을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귀농귀촌 준비모임 부문에서는 청년들로 구성된 '청농사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시상식 이후에는 각 부문 최우수 수상자의 사례 발표와 함께 귀농귀촌 정책 설명이 이어지며 현장 경험과 운영 노하우가 공유됐다.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이번 성과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는 지원과 사례 확산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농업기술센터, 국산 국화 ‘백강’ 기술보급… 농진청 경진대회 대상
2025.12.17
부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국산 국화 ‘백강’의 기술보급 모델을 구축한 공로로 올해 농촌진흥청 주관 농업기술보급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국화 백강은 국내에서 육성한 국산 품종으로, 국내 최초 흰녹병 저항성을 가진 흰색 대형 국화다.흰녹병 방제약제 사용량을 30% 절감할 수 있으며, 꽃 수명도 일반 절화 국화보다 2배 정도(3~4주) 긴 편이다. 재배온도가 낮아 겨울철 난방비도 20% 줄일 수 있다.백강은 2024~2025년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사업’을 통해 확대 보급됐다.센터는 스마트농업을 연계한 현장 중심 보급모델의 우수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와 지도, 민간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장 중심 기술보급과 농가소득 향상을 동시에 이뤄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자동 관수·관비시스템을 개발하고 논문 2건, 특허 1건을 출원했다.또 기존 장례식, 제단용에 주로 사용하던 흰색 국화에 물감을 올려 일반 생활소비형 컬러 백강으로 개량해 신규 소비시장을 개척했다. 지난해부터 일본에 30여만본을 수출했다.유미복 부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함께 도전해 준 민관합동 추진협의회와 화훼농가가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수입 품종에 의존하던 작목들을 국산 품종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현장 실증과 기술 보급, 판로 연계를 묶은 부산형 보급모델을 지속해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4년 연속 전남 귀농귀촌 우수 지자체 선정
2025.12.17
전남 강진군이 ‘2025 전라남도 귀농어·귀촌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귀농정책의 선도 모델로서 강진군의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다.평가에서 강진군은 디지털 기반 온라인교육 강화, 지역민과의 긴밀한 소통, 다양한 공모사업 유치 등으로 귀농귀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라남도는 시·군의 귀농귀촌 정책 성과를 평가하며, 특히 귀농귀촌 단체와의 소통, 중앙-도-시·군 간 협업 실적을 중점적으로 반영한다.강진군은 비대면 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귀농·귀촌 종합상담 시스템’과 ‘온라인 귀농정책 설명회’를 운영하고, 정기적인 귀농어·귀촌인 간담회를 통해 지역민과의 관계 형성을 강화해왔다. 또한 영농기술 교육, 농업 창업 지원, 주거지원 등 실질적 정책과 ‘체류형 귀농사관학교’,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 현장 기반 정착 프로그램을 정례화하며 귀농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최근에는 귀농·귀촌 관련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외부 재원을 활용한 자립형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수도권에서 열린 ‘귀농·귀촌 박람회’와 ‘찾아가는 귀농정책 설명회’를 통해 강진군을 홍보, 높은 상담률과 재방문율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관심으로 이어졌다.강진군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강진군의 귀농·귀촌 정책은 단기적인 유입이 아닌, 지역과 함께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귀농어·귀촌인과 지역 주민 간 상생을 바탕으로, 강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농기원, 농업현장 중대사고 ‘맞춤형 안내서’ 보급
2025.12.17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농업 분야 특성을 반영한 ‘중대재해처벌법 이해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안내서’를 제작해 농업현장에 보급했다고 17일 밝혔다.중대재해처벌법은 2024년 1월 17일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농업 분야에도 본격 적용되고 있다.그러나 관련 자료가 산업·제조업 중심으로 구성돼 농업인과 농업법인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자료는 부족한 실정이었다.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농업인이 스스로 법의 취지를 이해하고, 중대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데 중점을 두고 안내서를 제작했다.안내서에는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내용과 적용 대상 △7개 농업 유형별 중대사고 발생 유형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방법 △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 실천 가이드 등을 체계적으로 담았다.이와 함께 △안전보건방침 △위험성 평가 및 개선대책 실행계획 △개인보호구 관리대장 △안전보건교육 계획서 등 농업인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서식도 함께 수록해 실효성을 높였다.이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사고 발생 시 책임을 규정하는 법률인 만큼 평소 법에서 요구하는 안전조치를 갖추는 것이 사고 예방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착안해 포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안내서를 바탕으로 농업경영체 안전보건관리 수준 진단, 중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한 중대재해 대응 컨설팅, 농업인 대상 안전교육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서동철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안내서가 농업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중대사고를 예방하는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