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전남광주, 축사 신축·개보수 80% 융자 지원
2026.10.19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축산농가의 생산성과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축사 신축과 개보수 비용을 융자 지원한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28일까지 ‘2027년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사업비의 80%를 연리 2%로 융자 지원하며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이다.나머지 20%는 농가가 부담한다.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를 받거나 등록한 농가와 농업법인이다.새로 축산업을 시작하는 경우 해당 축종 농장 실무경력이 3년 이상이거나 축산 관련 고등학교·대학 관련 학과를 졸업해야 신청할 수 있다.지원 분야는 축사 신축과 이전, 개보수를 비롯해 급이·급수·전기·착유·환기시설, 방역·방제시설, 분뇨처리시설, 경관개선시설 설치 등이다.신청자는 사업신청서와 축산업 허가·등록증, 사업예정부지 등기부등본, 토지이용계획확인서, 신용조사서, 사업계획서, 건축허가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해당 시·군 읍·면·동 축산 담당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농업법인은 법인등기부등본도 제출해야 한다.사업 대상자는 인허가 여부와 연내 사업 추진 가능성, 생산성 향상 효과, 정책적 필요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사업자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11월께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축사시설 현대화를 통해 농가 생산성을 높이고 축산악취를 줄여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 쌀 품질 무료 분석…농가 경쟁력 높인다
2026.10.19
제천시가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쌀의 품질을 무료로 분석해 고품질 쌀 생산을 지원한다.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센터 내 안전분석실에 쌀 품질분석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분석실에는 성분분석기와 품위분석기, 식감분석기 등이 갖춰졌다.쌀의 단백질과 아밀로오스, 수분 함량을 비롯해 밥맛과 관련된 식미 특성, 정상립과 싸라기 등 품위 상태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한다.농업기술센터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별 쌀 품질을 확인하고 재배기술 개선과 수확 후 관리 방법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농업인이 생산한 쌀의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제천쌀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분석을 희망하는 제천지역 벼 재배 농업인은 현미 또는 백미 시료 500g을 준비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된다.분석 비용은 무료이며 도정하지 않은 벼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된다.분석 결과는 시료 접수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안내된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 품질분석실 운영을 통해 농업인이 생산한 쌀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재배기술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제천 쌀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YM, 필리핀에 100마력 트랙터 출시
2026.10.19
TYM이 필리핀에 100마력급 중대형 트랙터를 선보이고 현지 농기계 기술인력 양성 지원에 나섰다.TYM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파사이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 마닐라에서 열린 농업 전시회 ‘애그리링크 2026’에 공식 파트너사 핏코리아와 함께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전시에서는 필리핀 농업기계화에 필요한 현지 기술인력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용 교보재와 신제품을 선보였다.필리핀에서는 농업기계화가 확대되면서 농기계 운용과 정비를 담당할 전문 기술인력 부족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TYM은 엔진과 트랜스미션의 내부 구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단면 교보재를 제작해 전시 현장에서 공개했다.교보재는 주요 부품의 내부 구조와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필리핀 농업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관심을 보였다.TYM은 전시 종료 후 해당 교보재를 현지 교육 관련 기관에 무상 기증할 예정이다.교육 콘텐츠와 전문가 트레이닝을 포함한 종합 기술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해 현지 농기계 전문인력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TYM은 지난 2월에도 필리핀 현지 엔지니어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제품 엔지니어링과 정비, 서비스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전시에서는 100마력급 중대형 트랙터 ‘6100R’도 필리핀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6100R은 고부가가치 작물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모델이다.TYM은 농기계 공급에 그치지 않고 운용·정비 기술교육까지 연계해 필리핀 농업기계화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김호겸 TYM 글로벌사업 본부장은 “필리핀은 최근 농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핵심 시장인 만큼, 적극적인 기술 교육과 인재 양성 지원을 통해 현지 농업 기계화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장기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 사례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주요 국가들과 농업기계화 상생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TYM은 앞으로 필리핀 현지 기술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교육을 본격화할 예정이다.오는 11월 마닐라에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주최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 농업기계화 회의(APSAM)’에도 참가해 필리핀과의 협력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전남광주 10월 친환경농산물에 해남 ‘유기농 오디’
2026.10.19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10월의 친환경농산물로 해남에서 생산한 유기농 오디를 선정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해남 명랑농원의 ‘유기농 오디’를 10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해남 명랑농원은 3대째 친환경농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3300㎡ 규모 농장에서 자연생태 순환농법으로 연간 4t의 유기농 오디를 생산하고 있다.2022년에는 유기농 명인 제29호로 지정됐다.오디는 안토시아닌 등 영양성분을 함유한 뽕나무 열매로 생과뿐 아니라 즙과 잼, 발효액 등 다양한 가공품으로 활용된다.광주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박성관 대표는 선대의 친환경농업을 잇기 위해 2014년 해남으로 귀농했다.박 대표의 아버지 박춘길 씨도 ‘박춘길마늘’로 알려진 해남지역 친환경농업 선도농업인이다.농원에서 생산한 오디는 1㎏당 3만원에 판매하며 연간 매출액은 8000만원이다.네이버스토어 ‘명랑농원’을 비롯해 롯데호텔과 해남미소, 공영홈쇼핑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박 대표는 “내 자식에게 먹인다는 마음으로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며 “친환경농업 기술과 경험을 주변 농가와 나누겠다”고 말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을 발굴·홍보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비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뚜기, 인제 양배추 농가 찾아 수확 일손 지원
2026.10.19
오뚜기가 계약재배를 이어가고 있는 강원 인제지역 양배추 농가를 찾아 수확 작업을 도왔다.오뚜기는 지난 16일 인제군 양배추 농가에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국산 종자와 농산물 사용 확대, 계약재배, 농가 지원 등을 추진하는 ‘한국농업 상생발전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현장에는 오뚜기 ‘한국농업 상생발전 TFT’ 구성원들이 참여해 양배추 수확 등 농가 작업을 지원했다.임직원들은 농번기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일손을 보태고 국산 농산물 생산 현장도 직접 경험했다.오뚜기는 현재 인제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약 200t의 양배추를 공급받고 있다.수매한 양배추는 ‘라이트앤조이 마녀스프’ 2종과 컵밥 소스, 업소용 샐러드류 등의 원료로 활용한다.국산 종자 사용 확대를 위한 협력도 추진 중이다.국산 종자업체 및 농가와 함께 양배추 종자별 육묘와 정식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국산과 일본산 양배추 종자의 생산성과 오뚜기 제품 원료로서의 가공적성을 비교 평가할 계획이다.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산 종자 사용과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농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손보, 양파·마늘 농업수입안정보험 판매
2026.10.19
농협손해보험이 양파와 마늘 농가의 수입 감소 위험을 보장하는 농업수입안정보험 판매에 나섰다.농협손해보험은 농업수입안정보험 ‘마늘’과 ‘양파’ 상품 판매를 각각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농업수입안정보험은 기상재해 등에 따른 수확량 감소뿐 아니라 시장가격 하락으로 발생하는 농가의 수입 불안정 위험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다.양파와 마늘 보험은 농지 단위 가입면적이 1000㎡ 이상인 농가가 가입할 수 있다.가입 기간은 양파와 한지형 마늘은 다음 달 27일까지, 난지형 마늘은 다음 달 13일까지다.올해는 농업환경 변화와 농가 요구를 반영해 보장 범위와 혜택을 확대했다.양파와 마늘 모두 기상재해 등으로 수입이 50% 수준까지 감소한 경우에도 보험금을 지급하는 ‘50% 피해형’을 새롭게 도입했다.마늘은 다양한 재배 방식을 지원하기 위해 무멀칭 인수 대상 품종을 기존 ‘대서종’에서 ‘남도종’까지 확대했다.최신 표준가격도 반영해 보험가액의 현실성을 높였다.송춘수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농업수입안정보험은 농업 경영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핵심적인 안전장치”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보장 체계를 강화하고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역할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원주 치악산한우 축제 22일 개막…할인판매
2026.10.19
강원 원주에서 치악산한우를 저렴하게 구매하고 직접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한우 할인판매와 무료 시식은 물론 공연과 체험 행사도 마련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원주시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명륜동 원주댄싱공연장 일원에서 ‘제12회 원주 치악산한우 축제’가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원주축산농협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원주 대표 축산물 브랜드인 치악산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축산물 소비 확대와 축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장에는 방문객들이 치악산한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숯불구이 셀프식당이 운영된다. 별도로 마련된 축산물 할인판매장에서는 치악산한우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치악산한우와 한돈 무료 시식회도 진행된다. 방문객들이 지역 축산물의 맛과 품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프로그램이다.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시민 노래자랑과 청소년 춤 경연대회를 비롯해 지역 예술단체와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이 밖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참여형 이벤트가 운영될 예정이다.원주시는 이번 축제가 지역 축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동훈 원주축산농협 조합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축산업을 지켜온 농가와 시민 모두에게 힘이 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치악산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화합과 상생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자원개발부 함평 이전 본격화…2030년 준공
2026.10.19
주민 반발로 지연됐던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전남 함평 이전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주민 지원 방안에 대한 협의가 진전되면서 내년 착공과 2030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추진한다.박수현 충남도지사와 이남오 함평군수는 지난 15일 충남도청에서 축산자원개발부의 조속한 이전과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함평군은 이전 대상 지역 주민들의 이주와 생계 지원에 관한 구체적인 후속 대책이 마련되면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지역 발전 사업에 대해서도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과 영농형 태양광 재생에너지 지구 지정, RE100 산업단지 조성 등이 제시됐다.현재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축산자원개발부는 천안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따라 전남 함평군으로 이전할 예정이다.사업은 지난해 함평 이전 부지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나 토지 보상과 주민 생계 대책, 기반 시설 확충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중단됐다.이후 함평군과 축산자원개발부는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협의를 재개했다.주요 내용에는 축산자원개발부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사업과 낙농시설 생산 우유를 활용한 발전기금 지원, 농촌진흥청 보조사업 지원 등이 포함됐다.협의가 진전되면서 축산자원개발부는 지난달 함평군에 실시계획인가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양측은 사업 추진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실시계획인가부터 공사 준공까지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패스트트랙을 적용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착공 시기를 1년 앞당겨 2027년 공사를 시작하고, 준공 목표도 2031년에서 2030년 상반기로 조정했다.축산자원개발부 이전 사업 부지는 약 588만㎡ 규모다. 이전이 본격화하면 기존 천안 부지 일대에 추진되는 약 417만㎡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사업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주민 지원 대책의 구체화와 실시계획인가 등 남은 행정절차가 차질 없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산물 가격 급락…정부 최대 20% 할인
2026.10.19
파프리카와 애호박, 샤인머스캣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출하량 증가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자 정부가 소비촉진 대책을 확대한다. 최대 20%의 정부 지원 할인을 시행하고 오는 22일부터 애호박과 토마토도 할인 품목에 추가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 피해를 줄이고 제철 농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농협과 생산자·소비자단체, 지방자치단체 등과 소비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10월 상순 기준 파프리카 도매가격은 5㎏당 1만8304원으로 평년보다 47.7%,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6% 떨어졌다. 애호박은 20개당 9716원으로 평년 대비 54.2%, 전년 대비 62.8% 하락했다.샤인머스캣 역시 2㎏당 6039원으로 평년보다 45.2%, 지난해보다 24.4%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소비가 생산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가운데 노지 재배 물량이 집중 출하되는 9~10월 수급 상황이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오이 도매가격은 100개당 4만443원으로 평년 대비 25.1%, 전년 대비 29.7% 낮았다.토마토는 5㎏당 1만7421원으로 평년보다 27.2% 저렴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2.8% 높았다.파프리카와 토마토는 양호한 기상 여건으로 강원지역 출하가 이어지는 가운데 호남과 영남지역 생산 물량까지 시장에 공급되면서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정부는 현재 파프리카와 샤인머스캣, 대파, 오이 등을 대상으로 최대 20%의 정부 지원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는 애호박과 토마토까지 할인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농협도 자체 예산을 투입해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할인행사를 운영한다.대상 품목은 토마토와 오이, 샤인머스캣, 꽈리고추, 청양고추, 파프리카 등으로 품목별 할인율은 13~28%다. 농협은 시장 상황에 따라 행사 기간 연장도 검토할 방침이다.단체급식과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소비 확대에도 나선다. 대한영양사협회와 협력해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급식 식단을 늘리고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주요 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진행한다.농식품부 공식 유튜브 채널 ‘농러와tv’에서는 이번 주부터 가격이 저렴한 제철 농산물과 활용 요리법을 소개하는 짧은 영상을 매주 공개한다. 첫 번째 추천 품목은 오이다.수출 지원과 산지 출하 조절도 병행한다. 샤인머스캣은 항만 부대비용과 저온저장시설·수송차량 임차료, 해외 마케팅 등을 지원해 수출 확대를 유도한다.파프리카는 11~12월 출하 집중기에 대비해 통합조직 출하약정 인센티브와 수출 실적에 따른 농자재 지원 등을 추진한다.산지 생산자조합은 샤인머스캣과 오이, 애호박 가운데 상품성이 낮은 물량의 출하를 조절하고 있다. 농협과 생산자단체는 주말 등산객을 대상으로 오이 2개들이 봉지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서준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건강하고 맛있는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면서 농업인들의 걱정도 덜어줄 수 있다”며 “이번 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양봉인 1만2000명 집결…벌꿀 축제 개최
2026.10.19
한국양봉협회가 전국 양봉인들이 참여하는 ‘제47차 전국 양봉인의 날 & 벌꿀 축제’를 개최하고 국내 양봉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벌꿀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 확보와 밀원수 확대, 청년 양봉인 육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한국양봉협회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나주시 영산강 체육공원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47차 전국 양봉인의 날 & 벌꿀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국양봉협회와 양봉자조금위원회가 주최하고 협회 전남도지회와 나주시지부가 주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지방자치단체 등이 후원했으며 전국 양봉인과 관계자, 관광객 등 약 1만2000명이 참석했다.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은 기념사에서 벌꿀의 품질과 소비자 신뢰 확보가 양봉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아무리 좋은 식품이라도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면 양봉의 미래는 밝을 수 없다”며 “정부와 국회,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로 밀원수 확보를 통한 생산 기반 확대, 객관적인 품질 보장을 위한 벌꿀 등급제, 젊은 양봉인 육성을 제시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기후변화와 어려운 생산 여건 속에서도 양봉산업을 지켜온 농가에 감사를 전하며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은 수입 벌꿀 증가에 따른 국내 양봉산업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김 조합장은 올해 베트남산 벌꿀 수입량이 3000톤에 이른다고 주장하며 수입 벌꿀의 품질 검사와 유통 관리 강화를 촉구했다.행사 첫날에는 나주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기상이변 대응과 꿀벌 보호, 생태계 보전을 주제로 한 다부처 공동연구사업 성과공유 심포지엄이 열렸다.심포지엄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밀원식물 개화기간 단축과 꿀벌 먹이자원 부족, 꿀벌 실종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 성과와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국립농업과학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산림과학원, 국립기상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 등 5개 기관은 지난 4년간 추진한 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국립농업과학원은 국산 벌꿀의 기능성 및 유효성분과 응애 검출장치 개발 연구를 소개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꿀벌 질병 현장검사 기술을, 국립산림과학원은 우수 밀원식물 발굴과 밀원단지 확대 정책을 발표했다.국립기상과학원은 밀원수 개화 시기 관측·예측 기술 고도화와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 현황을 설명했다.둘째 날에는 제47차 전국 양봉인의 날 공식 기념식이 열려 양봉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과 감사장 수여, 결의문 낭독, 기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이와 함께 지회별 체육대회와 양봉 관련 O·X 퀴즈 등 양봉인들의 교류와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영산강 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는 태극북난타 공연과 가수 미스김, 반가희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양봉인 가족인 미스김은 아버지 김영식 해남지부장과 함께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축제장에는 양봉산물과 기자재 업체의 홍보부스가 운영돼 농가와 관련 기업 간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천연벌꿀 시식 행사와 다양한 공연도 진행됐다.한국양봉협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봉산업의 현안 해결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을 강화하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국산 벌꿀 생산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