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반려식물 시화작품 공모…10월 12일 마감
2026.09.29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제2회 반려식물 시화작품 경진대회’ 출품작을 10월 12일까지 접수한다. 반려식물과 함께한 일상, 추억, 위로의 경험을 글과 그림 또는 사진으로 표현하는 대회다.대회 주제는 ‘식물에 시(詩)를 심자, 마음속 꽃(花)이 피어나다’다. 반려식물과 교감하며 생활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청년부(20~40대)와 중·장년부(50대 이상)로 나눠 진행한다.응모자는 반려식물과의 추억이나 위로받은 경험을 시 또는 짧은 산문으로 쓰고, 글 내용을 표현한 그림이나 사진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 ‘과학원 소식’의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아 도시농업과 대표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대상 2명에게는 농촌진흥청장상과 부상을 수여한다. 최우수상 4명, 우수상 6명, 장려상 12명도 선정한다. 전체 입선작은 작품집으로 발간하고 인공지능 기반 영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 뒤 10월 22일 서울식물원에서 열리는 도시농업 추계 학술 토론회와 연계해 작품을 전시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지난해 첫 대회에는 121명이 참여했다.김광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장은 “반려식물과 함께한 다양한 이야기가 작품으로 만들어져 사람과 식물이 교감하는 문화가 생활 속에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한우농장 승계한 청년, 출하체중 30㎏ 늘려
2026.09.29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28일 울산 울주군 울산풀내음목장에서 ‘우수 축산 승계농 현판식’을 열고 우수 농장 현판을 전달했다. 이 농장은 아버지와 아들이 협업해 한우농장을 승계하고, 사육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한 사례로 선정됐다.아버지 박성철 씨와 아들 박경열 씨는 지난해부터 함께 농장을 경영하며 승계를 준비했다. 박성철 씨는 사육과 농장 운영 경험을 전수했고, 박경열 씨는 국립축산과학원의 농장 기록·관리 프로그램 ‘축사로’에 개체별 성장·번식·출하 정보를 기록했다. 올해부터는 박경열 씨가 독립적으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두 사람은 승계 과정에서 업무시간과 시설 현대화 등을 두고 의견 차이를 겪었지만, 정기적인 대화와 단계적인 의사결정 권한 이양으로 갈등을 줄였다고 설명했다.농장에 따르면 ‘축사로’ 활용 이후 수송아지 평균 출하체중은 약 30㎏ 늘고, 한 마리당 평균 수취 가격은 9.2% 높아졌다. 지난해 한 마리당 총매출액도 전년보다 15.6% 증가했다. 축적한 사육 기록은 무항생제 인증에도 활용하고 있다.국립축산과학원은 안정적인 농장 승계와 기록관리를 실천하는 농가 8곳을 우수 축산 승계농으로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우수 사례집을 발간해 승계 과정과 농장 운영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양자와 승계자가 협업해 독립 경영으로 발전한 사례”라며 “승계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농장 정보가 안정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사과 재배단지서 자율주행 로봇 성능 점검
2026.09.29
농촌진흥청이 경북 포항 사과 재배단지에서 방제·운반·예찰 로봇의 현장 적용성과 농작업 효율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28일 실증 현장을 찾아 로봇 활용 현황을 살피고 농업인과 관계자 의견을 들었다.농촌진흥청은 2023년부터 자체 개발한 농업용 로봇 3종의 실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 죽장면의 상옥스마트사과연구회는 지난해부터 사업에 참여해 10개 농가, 13㏊에 방제 로봇 10대와 운반 로봇 2대, 예찰 로봇 1대 등 총 13대를 투입했다.연구회는 사과나무 줄기를 평면으로 키우는 ‘다축 수형’ 재배로 로봇 활용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했다. 사업에 참여한 민간기업은 자율주행 자료를 수집하고 작업시간과 영농 효율성을 분석했다.농촌진흥청은 현장에서 나온 요구를 반영해 제조사와 로봇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 방제 로봇에는 사과나무 하단부까지 약제를 뿌릴 수 있도록 노즐을 추가하고 분사 성능과 내구성을 보완했다. 예찰 로봇의 생육 진단과 병해충 판단 기능도 개선 중이다.실증 로봇 가운데 일부 방제·운반 로봇은 상용화를 마쳤다. 나머지 방제·예찰 로봇은 현장 실증을 통해 기능을 보완하고 있다.이 청장은 “실증 과정에서 확인한 현장 요구가 기능 개선으로 신속히 이어지도록 관계 기관과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성능 표준과 검증 체계를 강화해 농업용 로봇 상용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딸기 수직농장 수출기업 지원 7개사로 확대
2026.09.29
농촌진흥청이 한국형 딸기 수직농장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기업별 기술지원을 확대한다. 지난해 5개사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대상을 7개사로 늘렸다.수직농장은 온도와 습도, 빛, 양분 등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다만 해외에서 딸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시설뿐 아니라 품종 선정부터 육묘, 화분 매개, 양액 관리, 환경제어까지 재배 전 과정의 기술이 필요하다.농촌진흥청은 ‘수직농장 기술수출추진단’을 통해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과 민간 전문가로 기업별 전담팀을 꾸렸다. 지난해 5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13차례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를 연구개발 과제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연구 성과도 수출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밀폐형 수직농장에서 뒤영벌을 활용한 딸기 화분 매개 조건과 광환경, 인공지능 기반 벌통 자동 관리 기술을 연구해 관련 특허 3건을 출원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우량 딸기묘 생산에 적합한 배지와 광환경 조건, 컨테이너형 수직 다단 육묘 시스템 등을 개발해 특허 2건을 출원했다.농촌진흥청은 기업별 수출 지역과 시설 여건에 맞춰 재배 전 과정을 지원하고, 신품종 도입과 뒤영벌 적용 등 현장 애로사항에 대응할 전담 전문가와 온라인 대응 체계도 운영한다.최광호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은 “연구개발 성과를 기업의 수출 현장과 연결해 한국형 수직농장이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딸기 품질 좌우하는 벌, 10월 전 준비
2026.09.29
농촌진흥청은 딸기꽃이 본격적으로 피는 10월을 앞두고 시설재배 농가에 화분 매개용 꿀벌과 뒤영벌을 미리 준비하고, 투입 후에도 활동량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딸기는 화분 매개가 원활하지 않으면 과실 모양이 불량해져 상품성이 떨어질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표준규격에 맞는 벌무리를 선택하고 개화 상태에 따라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꿀벌은 660㎡ 비닐온실당 일벌 7500~1만 마리 규모의 벌무리가 적당하다. 시설 안에서는 먹이가 부족할 수 있어 벌통에 설탕물과 대용화분을 공급해야 한다. 투입 후에는 벌무리 상태와 시설 안에서 활동하는 꿀벌 수를 주기적으로 확인한다. 660㎡ 기준 활동하는 꿀벌이 12마리 이하면 먹이와 일벌 수, 벌무리 활력을 점검해야 한다.벌무리 세력이 약해지면 보강하고, 회복이 어렵거나 화분 매개 활동이 부족할 때는 뒤영벌 추가 투입을 고려할 수 있다.뒤영벌은 660㎡ 비닐온실 1동당 일벌이 약 100마리 이상인 건강한 벌무리를 선택하면 30~45일 사용할 수 있다. 벌집이 밝은 노란색을 띠고 유충방과 번데기방이 충분한지, 일벌의 움직임과 비행이 활발한지 살펴야 한다.딸기꽃이 줄어드는 1~2월에는 뒤영벌의 활동량을 조절해야 한다. 벌통 출입문을 여닫는 등의 방법으로 660㎡ 비닐온실 안에서 활동하는 뒤영벌이 10마리를 넘지 않도록 관리한다.김남정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장은 “딸기의 안정적인 착과와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화분 매개용 벌을 제때 투입하고, 사용하는 동안 벌무리 상태와 활동량을 꾸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마늘·양파 의무자조금 납부 당부
2026.09.28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올해 마늘·양파 농산물 가격안정제 시행에 따라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에 실제 재배면적 신고와 의무자조금 납부를 당부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마늘·양파를 10a(약 300평) 이상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가격안정제가 시행된다고 28일 밝혔다.농산물 가격안정제는 파종·정식 단계부터 재배면적 등을 파악해 수급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이후 농산물 가격이 기준가격보다 크게 하락할 경우 차액의 일정 부분을 지원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는 제도다.가격안정제 발동 기준이 되는 기준가격은 경영비 전액에 자가노동비 전액 또는 일정 비율을 더해 산정한다.여름배추 등 기후변화로 가격 변동성이 컸던 품목은 재배면적과 생산단수 관리 등 수급안정 조치를 병행하면서 순차적으로 평년 도매가격의 80% 수준까지 보장할 계획이다.올해 지원 대상은 마늘과 양파를 10a 이상 재배하는 농업인이다.선제적인 수급관리를 위해 정확한 재배면적 파악이 필요한 만큼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파종·정식기에 농업경영체 등록·변경을 통해 실제 재배면적을 신고하고 의무자조금을 납부해야 한다.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가격안정제 지원액의 20%가 차감될 수 있다.전남광주시는 기존 채소가격안정제보다 보장 수준을 확대한 이번 제도가 실질적 농가 경영안전망으로 자리 잡도록 광역수급관리센터를 운영해 지역별 농산물 수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농업인의 의무·준수사항과 사업 추진 절차를 알리기 위한 설명회도 추진할 계획이다.2026년 주산지 재배면적은 양파의 경우 전남 6072ha, 경남 3895ha, 경북 20225ha, 전북 1977ha 등이다. 마늘은 경남 7857ha, 경북 5273ha, 충남 3768ha, 전남 3023ha 등이다.정원진 식량원예과장은 “농산물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 농가의 소득과 경영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농산물 가격안정제가 농업인의 가격 하락 걱정을 덜고 안정적으로 영농하는 든든한 안전망이 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I 영농일지 ‘농부노트’, 10월 1일 정식 출시
2026.09.28
농작업 내용을 간단한 터치나 음성으로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영농일지로 정리해주는 서비스가 정식 출시된다.대전광역시 사회혁신센터의 ‘2026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 선정 기업인 ㈜원랩은 AI 영농일지 서비스 ‘농부노트’를 오는 10월 1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농부노트’는 고령 농업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3터치 간편입력과 음성입력 기능을 적용했다.농업인이 작업 내용을 세 번의 터치로 입력하거나 음성으로 말하면 AI가 이를 영농일지 형식으로 정리한다.친환경·GAP 인증 등에서 영농 기록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복잡한 입력 방식으로 기록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사용 편의를 고려했다.원랩은 현재 오픈베타를 운영하며 실제 농가의 의견을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다. 정식 출시 이후에도 현장 사용 경험을 토대로 기능을 개선하고 농업인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원랩은 지난 9월 16일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대전광역시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측은 농업 현장에 적합한 디지털 서비스 발굴과 실증, 회원 농가의 농부노트 이용 확대, 현장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 개선, 디지털 활용 교육과 기술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활용 교육과 기술 지원도 진행해 실제 영농 과정에서 디지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가의 사용 경험과 의견은 서비스 고도화에도 반영한다.유제원 원랩 대표는 “농업 디지털화의 출발점은 거창한 장비가 아니라 매일의 기록”이라며 “농부노트가 농업인이 가장 쉽게 디지털을 시작하는 도구가 되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정재균 대전광역시연합회장은 “작업하면서 말로 한 줄씩 기록하면 돼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농업인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며 “회원 농가가 직접 사용하고 의견을 전달하면서 현장에 맞는 디지털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