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농진원, 농기계 혁신기업 지원
2026.06.12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엘에스엠트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인공지능(AI)과 전기트랙터 분야 유망기업의 기술 실증에 나선다. 농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농기계 산업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10일 전북 전주 엘에스엠트론 공장에서 엘에스엠트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융합기술 개방형 혁신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선정기업 3곳의 현장 실증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농기계에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농산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선정된 기업들은 AI 기반 고객 지원 및 교육 서비스 구축, 농기계 홍보 콘텐츠 자동 제작 기술, 전기트랙터 배터리 상태 진단·관리 기술 등을 개발하게 된다.이를 통해 농기계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전기트랙터의 안전성과 유지관리 효율을 개선하는 한편, 농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서비스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참여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과 함께 엘에스엠트론의 연구개발 시설, 현업 부서 협력, 기술 자문 등이 제공된다. 농진원은 실증과 전문가 연계를 지원하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투자유치와 기업 성장 프로그램을 연계해 사업화를 지원한다.지난해에는 자율주행 농기계의 사물 인식 기술과 농작업 효율 분석 기술, 농기계 운용 경제성 분석 모델 등 3개 과제를 추진한 바 있다.참여 기업들은 오는 11월까지 약 6개월간 현장 실증을 진행하며, 이후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이석형 농진원장은 “첨단기술 기업과 농업 현장의 협력이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이 농업 혁신과 기업 성장을 이끄는 대표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최근 농업기계 산업은 자율주행, 전동화, AI 기술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전기트랙터는 탄소중립과 친환경 농업 실현을 위한 차세대 농기계로 주목받고 있다.사진출처=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농대, 2027학년도 570명 모집
2026.06.12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가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하고 미래 농수산업을 이끌 청년 인재 선발에 나선다.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한농대)는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공개하고 식량작물, 과수, 축산, 농수산 푸드테크, 스마트원예, 산림조경, 수산양식 등 18개 전공에서 총 57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원서 접수는 수시 1차가 9월 7일부터 30일까지, 수시 2차는 10월 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합격자는 수시 1차 11월 19일, 수시 2차 12월 17일 발표된다.수시 1차에서는 일반전형 등 4개 전형을 통해 432명을 모집하며, 수시 2차에서는 일반전형으로 138명을 선발한다.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검정고시 합격자 등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갖춘 대한민국 국민이다. 농수산 분야에서 진로를 희망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전형은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내신 성적과 출결을 반영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이후 면접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수시 2차는 영농 기반 보유 여부와 농수산 관련 자격증 취득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한농대는 국내 유일의 농수산 특성화 국립대학으로 재학생 전원에게 수업료와 실습비, 기숙사비 등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1997년 개교 이후 현재까지 약 8300명의 농어업 전문 인력을 배출했으며,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청년 농어업인 육성에 힘쓰고 있다.이주명 총장은 “기후변화와 AI 전환 시대를 이끌 농수산업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며 “이론과 현장 실습을 결합한 교육으로 미래 농수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근 농업 분야는 스마트팜과 푸드테크, 디지털 농업 기술 확산으로 전문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정부도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교육·창업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사진출처=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농촌유학센터 맞춤교육 본격화
2026.06.12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유학 활성화와 지역사회 활력 제고를 위해 농촌유학센터 특화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는 사업 규모를 늘리고 장기형 교육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재단과 협력해 ‘2026년 농촌유학센터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저출산·고령화로 활력이 떨어진 농촌 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도시와 농촌 간 교육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농협재단은 지난해부터 농산어촌유학전국협의회를 지원하며 농촌유학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지난해에는 2억 원 규모 예산으로 전국 16개 농촌유학센터에서 80여 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문화·예술과 체육·건강 분야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원했으며 풍물과 밴드 공연 등은 지역 축제와 연계돼 주민 참여를 이끌어냈다.올해는 예산을 3억 원으로 확대하고 전국 13개 농촌유학센터가 참여한다. 농촌유학생 140명과 지역 학생 95명 등 총 235명이 프로그램 혜택을 받는다.각 센터는 지역의 역사·문화·자연환경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한다. 충남 논산은 전통 서예와 검도, 풍물 교육을 진행하며 충북 제천은 앙상블 강습, 전북 완주는 크리에이터 교육, 전남 강진은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단기 체험 중심에서 벗어나 각 유학센터의 특성을 살린 장기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자존감 향상은 물론 진로 탐색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농식품부는 현장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사업 종료 후 결과 공유회를 열어 우수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유학은 도시와 농촌의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의미 있는 교육 모델”이라며 “도농 교류 확대와 농촌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농촌유학은 도시 학생이 일정 기간 농촌에서 생활하며 지역 학교에 다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최근 농촌 인구 감소와 작은 학교 활성화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참여 지역과 학생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사진출처=농림축산식품부
농진청장, 공주 화상병 현장 점검
2026.06.12
농촌진흥청이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해 현장 대응 강화에 나섰다. 기존 발생 지역뿐 아니라 미발생 지역에서도 신규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정밀 예찰과 농가 신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11일 충남 공주시 유구읍의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과수화상병 정밀 예찰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올해 과수화상병은 기존 발생 지역에서 재발생하는 동시에 발생 이력이 없는 지역에서도 새롭게 확인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위기관리 단계를 ‘경계’로 유지하고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이 청장은 현장에서 농촌진흥기관의 예찰 활동과 함께 농가의 자가 예찰과 신속한 신고가 조기 발견과 확산 차단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매주 수요일 운영 중인 ‘자가 예찰의 날’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또한 미발생 지역에서 확진 사례가 나오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농가와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심 증상 발견 시 신속한 신고와 정밀 진단, 긴급 방제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 체계 강화도 주문했다.이 청장은 “기온이 26~28도 수준을 유지하면 병원균 활동이 활발해지는 만큼 향후 2주가 최대 고비가 될 수 있다”며 경계 태세 유지와 현장 대응 강화를 강조했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10일 기준 과수화상병은 전국 89개 농가, 38.7ha에서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발생 면적이 18% 증가한 수준이다.현재 농촌진흥청과 각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는 전국 과수원을 대상으로 2차 정기 예찰을 진행하며 발생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에 발생하는 국가관리 검역병해충으로 전염성이 강하고 치료제가 없어 조기 발견과 매몰 방제가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K-벼기술, 아프리카 녹색혁명 이끈다
2026.06.12
농촌진흥청이 아프리카에 전파한 K-벼재배기술이 식량난 해소와 쌀 자급 기반 구축에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0년간 15개국에서 71개 벼 품종을 개발·등록하며 아프리카 농업 혁신의 발판을 마련했다.농촌진흥청은 국제협력체 카파시(KAFACI)와 아프리카벼연구소(AfricaRice)가 공동 추진한 ‘아프리카 벼개발 파트너십’ 1단계 사업(2016~2025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아프리카는 쌀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생산성이 낮아 상당수 국가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한국의 통일형 벼 품종과 약배양 기술을 활용해 현지 환경에 적합한 다수확 품종 개발에 나섰다.그 결과 15개국에서 총 71개 벼 품종이 개발·등록됐다. 대부분 품종의 수량성은 헥타르(ha)당 6.6~6.8톤 수준으로 아프리카 평균 생산성을 크게 웃돌며, 밥맛과 품질도 우수해 현지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대표 사례로 가봉에서는 ‘셰이(CHEYI)’, ‘음보마(MBOMA)’, ‘무카파시-1(MOUKAFACI-1)’ 등 3개 품종이 자국 최초의 벼 품종으로 등록됐다. 이들 품종은 통일형 벼 ‘밀양’과 ‘한아름’을 활용해 육종됐으며 수량성이 높고 도열병에도 강하다.세네갈에서는 ‘이스리(ISRIZ) 6’와 ‘이스리(ISRIZ) 7’ 등이 현지 대표 품종보다 2배 이상 높은 생산성을 보이며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품종 개발과 함께 현지 인력 양성에도 성과를 냈다. 농촌진흥청은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교육하는 집중훈련을 통해 23개국에서 벼 육종가 44명을 배출했다. 이를 통해 국가별 벼 육종 역량과 재배기술 수준 향상에도 기여했다.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부터 ‘K-라이스벨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네갈, 가나, 케냐 등 아프리카 주요 국가에 종자 생산단지와 기반시설을 구축해 우량 종자를 보급하는 사업이다.벼 종자 생산량은 2023년 2321톤에서 지난해 3562톤, 올해 6365톤으로 늘었으며, 2027년부터는 연간 1만 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2단계 사업에 착수해 가뭄·냉해·염해에 강한 품종 개발로 연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최광호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은 “아프리카 벼개발 파트너십은 쌀 자급자족과 식량안보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K-벼재배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식량 문제 해결과 농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아프리카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쌀 소비가 증가하는 지역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량 종자 보급과 생산성 향상은 식량안보 강화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업기술전망대회 18일 개최
2026.06.12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식품생명과학협회가 미래 농업의 혁신 방향과 핵심 기술을 제시하는 ‘제4회 농업기술전망대회’를 개최한다.농촌진흥청과 한국농식품생명과학협회는 오는 18일 충북 청주 오스코(OSCO)에서 ‘기술 대전환의 시대, 농업과학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농업기술전망대회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2026 농업기술박람회’ 부대행사로 마련됐으며, 기후위기와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농업기술 발전 방향과 국가 연구개발(R&D)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1부에서는 농업·농촌의 미래 이슈를 조망하는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남재철 서울대 환경대학원 연구교수는 기후위기 시대 농업과 농촌의 변화와 농업기술의 역할을 발표하고, 최준기 대동에이아이랩 대표는 AI 농업 혁신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이어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식품생명과학협회가 공동 선정한 ‘2026 농업과학 10대 유망 기술’이 공개된다. 선정 기술에는 AI 기반 농업 위성데이터 분석 플랫폼, 농장 통합관리 시스템, 디지털 가상육종 플랫폼, 돌발 병해충 예측 시스템,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팜, 저메탄 기능성 발효사료 기술 등이 포함됐다.2부에서는 ‘지능형 농업 인프라’, ‘첨단 그린바이오 기술’, ‘지속가능 농업생산’ 등 3개 분과로 나눠 미래 농업 핵심기술과 산업화 전략을 논의한다.종합토론에서는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농업 성장 가능성과 농촌 혁신 방향을 진단할 예정이다.농촌진흥청은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반기 ‘미래 농업기술 전망보고서’를 발간하고, ‘제9차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2028~2037)’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김상경 농촌진흥청 차장은 “AI와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대응이 농업 혁신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미래 유망기술을 발굴해 국가 농업 연구개발 전략과 현장 혁신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최근 농업 분야에서는 AI 기반 정밀농업과 스마트팜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정부도 디지털 농업 전환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며 데이터·로봇·AI를 활용한 농업 생산성 향상과 탄소 저감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진청, 비료 절감 캠페인 성과
2026.06.12
농촌진흥청이 적정 시비 실천 캠페인을 통해 비료 사용량 절감과 생산비 부담 완화에 나섰다. 토양 검정을 기반으로 한 과학적 비료 관리가 현장에 확산되며 무기질비료 수급 불안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진흥청은 지난 4~5월 전국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추진한 ‘비료 사용 처방 적정 시비 기술지원 캠페인’ 결과를 12일 발표했다.이번 캠페인은 중동 정세 장기화에 따른 무기질비료 수급 차질과 원료 가격 상승에 대응하고, 관행적인 비료 과다 사용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농촌진흥청은 캠페인 기간 동안 주요 작목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비료 절감 기술지원단’을 운영하며 농가 맞춤형 지도를 실시했다. 전국적으로 2만5000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3700여 차례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작목별 생육 상태와 토양 특성에 맞는 비료 사용 기준을 안내했다.특히 토양 데이터 플랫폼 ‘흙토람’을 활용한 토양 검정과 비료 처방을 적극 홍보했다. 농협 비료 판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적정 시비 교육도 시범 운영해 비료 유통 단계부터 과학적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가축분뇨를 발효해 만든 액체 비료인 액비 활용도 증가했다. 전국 154개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액비 사용 처방 건수는 지난해보다 34.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현장 교육과 기술지원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토양 검정을 통해 불필요한 비료 사용을 줄일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비료사용처방서 개선과 토양 검정 교육 확대, 액비 활용 실태 조사 등을 추진해 과학영농 기반의 시비 관리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장재기 농촌진흥청 식량산업기술팀장은 “비료 적정 사용은 생산비 절감과 환경보전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농업인이 현장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지원과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토양 검정은 작물 재배 전 토양의 양분 상태를 분석해 필요한 비료량을 산출하는 기술로, 과잉 시비를 줄이고 토양 환경을 보호하는 대표적인 지속가능 농업 실천 방안으로 꼽힌다. 정부는 공익직불제와 연계해 적정 비료 사용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곤충산업 축제 서울서 개최
2026.06.12
농촌진흥청이 서울시와 함께 곤충의 생태적·산업적 가치를 알리는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관람객이 직접 투표로 ‘곤충대장’을 선정하는 참여형 행사도 마련됐다.농촌진흥청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우리들의 곤충대장, 당신의 한 표로!’를 주제로 ‘2026년 제10회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를 연다고 밝혔다.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는 곤충산업 활성화와 대중 인식 확대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행사장에는 ‘풀입당’, ‘참나무당’, ‘비행당’, ‘땅좋당’, ‘더럽당’ 등 5개 주제관이 조성되며 넓적배사마귀, 장수풍뎅이, 서양뒤영벌, 모래거저리, 보라금풍뎅이 등 33종의 곤충이 전시된다.관람객은 각 곤충의 생태와 역할을 살펴본 뒤 모둠별 대표 곤충에게 직접 투표할 수 있다. 최다 득표를 얻은 ‘곤충대장’은 행사 마지막 날 발표된다.경진대회는 신규 곤충 발굴, 곤충표본, 곤충 과학왕 등 11개 분야 16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농촌진흥청장상과 국립농업과학원장상 등 총 48점의 상이 수여된다.이와 함께 정서곤충 체험교실, 곤충 진로 특강 등 21종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파리목 곤충 특별전을 마련해 환경정화, 사료 생산, 화분 매개 등 다양한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소개한다.농촌진흥청은 이번 행사가 곤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산업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홍현 농촌진흥청 산업곤충과장은 “곤충과 교감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산업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가족과 학생 등 많은 국민이 참여해 곤충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곤충산업은 식용·사료용 곤충뿐 아니라 환경정화, 반려·정서곤충, 의약·바이오 소재 분야까지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미래 생물산업의 한 축으로 곤충산업 육성을 추진하며 관련 연구와 산업 기반 확충에 힘쓰고 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진청, 양자기반 복원기술 개발
2026.06.12
농촌진흥청이 양자컴퓨팅을 활용해 누락된 유전형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복원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디지털 육종과 유용 유전자 탐색 등 농생명 연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진흥청은 유전형 정보 결측치를 복원하는 양자컴퓨팅 기반 기술 ‘큐임퓨터(QuImputer)’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유전형 정보는 생물의 유전체 특성을 담고 있어 유용 유전자 발굴, 디지털 육종, 농생명 인공지능(AI) 개발의 핵심 데이터로 활용된다. 하지만 분석 비용과 시료 확보 문제 등으로 일부 정보가 누락되는 경우가 많아 연구 정확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기존에는 통계학 기반 추론 기술을 활용해 누락된 정보를 복원했지만, 결측 구간이 길거나 희귀 변이가 포함된 경우 정확도가 낮아지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결측치가 많을수록 가능한 유전형 조합이 급격히 늘어나 기존 컴퓨터로는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다.연구진은 유전변이의 연관성, 발생 빈도, 변이 간 거리 등을 양자컴퓨터로 계산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유전형을 찾아내는 알고리즘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개발 과정에서는 농촌진흥청 초고성능컴퓨터 나비스(NABIS) 2호기의 양자컴퓨터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알고리즘을 설계·검증한 뒤, 미국 IBM의 실제 양자컴퓨터에서 성능을 확인했다.기술 적용 결과 희귀 변이 분석에서 복원된 변이의 정밀도가 기존 방식보다 29.97%포인트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해당 기술의 특허출원도 완료했다.이태호 농촌진흥청 슈퍼컴퓨팅센터장은 “복잡한 생명 빅데이터 문제를 양자컴퓨팅 기반 최적화 기술로 해결한 사례”라며 “향후 유전형 정보를 활용하는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농촌진흥청은 최근 슈퍼컴퓨팅과 인공지능, 디지털 육종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농업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양자컴퓨팅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복잡한 조합 최적화 문제에 강점을 보여 미래 농업 연구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진청, 병해충 현장 대응 교육
2026.06.12
농촌진흥청이 식량작물 병해충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현장 담당자 실무역량 제고에 나섰다.농촌진흥청은 11~12일 국립식량과학원 본원에서 ‘식량작물 병해충 담당자 실무역량 강화’ 공동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기후변화와 재배환경 변화로 다양해지는 병해충에 신속히 대응하고, 지역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병해충 상습 발생 지역 담당자와 신규 담당자 등이 참석해 최신 기술과 현장 사례를 공유했다.첫날에는 벼·맥류·콩 주요 병해충의 발생 현황과 진단·관리 기술을 소개하고 주요 잡초 관리 기술을 공유했다. 또한 지역별 병해충 발생 사례와 대응 경험을 나누는 종합 토론도 진행했다.둘째 날에는 병해충 진단과 해충 분류 실습 등 현장 중심 교육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예찰·진단·방제 기술을 직접 익히며 현장 활용 능력을 높였다.특히 스마트 농업 기술의 하나인 무인 예찰 체계를 시연해 디지털 기반 병해충 관리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국립식량과학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지역 담당자 간 병해충 정보 공유 체계가 강화되고, 신속한 진단과 적기 방제 시스템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손지영 농촌진흥청 작물환경과장은 “식량작물 병해충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최신 진단 기술과 스마트 예찰 기술 보급을 확대해 안정적인 식량 생산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농촌진흥청은 최근 디지털 농업 확대 정책에 따라 드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병해충 예찰 기술 보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업기술포털 ‘농사로’를 통해 병해충 발생 정보와 방제 기술도 제공하고 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식품부, 축사 추락사고 예방 위한 안전 캠페인 추진
2026.06.11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사 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농장주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농협경제지주, 대한한우협회와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축사 지붕 추락사고로 28명이 사망하는 등 축사 안전 관리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특히 축사시설 중 한우·낙농·육우 등을 사육하는 우사는 지붕에 설치된 채광창의 강도가 약해 파손 및 추락 사고 위험이 크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이에 농협경제지주는 7억원의 자체 자금을 투입해 안전모와 안전대, 채광창 안전 덮개 등 장비를 지역 축협에 구비하고 지붕 작업이 필요한 농가에 대여할 예정이다.또한 전국 축협 소속 축산 컨설턴트를 활용해 농가에 추락사고 예방 수칙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안전조치를 준수하지 않아 사망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농장주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할 방침이다.아울러 농식품부는 법정 의무교육인 '축산 관련 종사자 교육'에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편성하고, 대한한우협회와 함께 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과 안전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실장은 "축사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단체와 협력해 실질적인 안전 확보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