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무안군,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2026.04.16
전남 무안군이 농어업·농어촌이 가진 공익적·다원적 기능을 유지하고 증진하기 위해 농어민 공익수당을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익수당은 지역 농협 및 축협을 통해 지급되며, 농어민 1인당 70만 원씩 지역화폐로 지원된다.특히 올해 지급액은 지난해보다 10만 원이 인상된 금액으로, 농가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군 관계자는 “농어업은 식량 생산뿐 아니라 환경 보전, 지역 공동체 유지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가치를 인정하고, 농어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공익수당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농번기를 앞둔 농한기 동안 농가 소득이 감소하고, 각종 영농 준비 비용이 증가하면서 농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공익수당 지급은 농업인들의 생활 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만큼 자금이 지역 내에서 순환돼 지역 내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 순환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지역 농업인 A 씨는 “요즘처럼 농한기에 소득이 줄어든 시기에 공익수당 70만 원은 큰 힘이 된다”며 “비료나 농자재 구매 등 영농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앞으로도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농어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공주시, 지역농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 백제금강점’ 운영
2026.04.16
충남 공주시는 5년차 맞는 대표 지역농산물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 백제금강점’ 농특산물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운영은 오는 18일부터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2026년 바로마켓 광역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 백제금강점’을 개장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바로마켓 백제금강점’은 올해로 5년 차를 맞는 사업으로, 그동안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대표 직거래 장터로 자리매김해 왔다.개장식은 4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장터는 11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정기 운영된다. 다만, 우천 시와 혹서기에는 운영이 제한될 수 있다.이번 장터에는 지난해보다 신규 농가와 청년 농가의 참여가 확대됐으며, 공주 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총 60개 농가가 참여한다. 축산물, 임산물, 과일, 채소, 가공식품 등 총 97개 품목이 판매될 예정이다.또한 45동 규모의 직거래 판매장과 체험 공간, 쉼터 등이 함께 조성돼 방문객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개장 행사 기간인 4월 18일부터 19일까지는 다양한 특별 행사도 마련된다. ‘공주 미니 딸기 축제’가 열려 딸기 할인 판매와 딸기 모종 심기 체험 등이 진행되며, 방문객 참여형 ‘골든벨’ 행사도 운영된다.이와 함께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상추 모종 화분, 딸기 1kg, 오이 레몬수, 바로마켓 상품권(3천 원) 등을 제공하는 돌림판 행사가 진행된다. 장터 내 모든 농특산품은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장바구니가 증정될 예정이다.송무경 공주시장 권한대행은 “바로마켓 백제금강점이 지역 대표 장터로 자리 잡은 만큼 농가 소득 증대와 시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봄나물·제철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적합’ 98.6%
2026.04.16
서울시는 봄동, 달래, 냉이 등 봄나물과 제철 신선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98.6%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서울 도매시장에 있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강남·강북·강서 현장검사소는 지난달까지 봄철 제철 농산물 78품목 2천184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안전성을 조사했다.부적합 품목은 상추, 들깻잎, 엇갈이 배추, 쑥갓 등 19품목(30종)이며, 적발된 농약은 살충제(터부포스·포레이트)와 살균제(디메토모르프), 식물생장조절제(파클로부트라졸) 등이다.시는 부적합 농산물을 시중 유통 전 압류·폐기하고 생산지 관할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아울러 자세한 검사 결과를 서울시 식품안전관리 누리집에 공개했다.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부적합 성분은 연구원이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검사항목들이다. 연구원은 기존 470종이었던 잔류농약 검사항목을 작년 475종으로 확대했다.연구원은 "농산물의 잔류 농약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감소하며 물에 일정 시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서 반복 세척하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봄철 시민들이 즐겨 찾는 제철 농산물은 신선함이 생명인 만큼 475종의 촘촘한 검사망으로 안전성까지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 신규 농업인 안정 정착 지원 본격화
2026.04.16
충남 서산시가 신규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영농기초기술교육', '선도농가 현장실습'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서산시에 따르면 영농기초기술교육은 신규 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을 포함한 30명을 대상으로 4월 15일부터 7월 8일까지 총 12회, 60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이번 교육은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와 관내 농업 현장에서 진행되며, 토양학 기초를 비롯해 서산 지역 토양 특성, 마늘·생강·고추 등 주요 작물 재배기술, 농지법, 스마트팜 등 실질적인 영농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교육 첫날인 15일에는 농업기술센터 제1강의실에서 개강식과 함께 토양학 기초 교육이 실시되며 본격적인 교육 일정의 시작을 알렸다.이와 함께 추진되는 선도농가 현장실습은 신규 농업인이 지역 내 우수 농가와 1대1로 매칭돼 작물 재배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실습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800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신규 농업인 5명과 선도농가 5명이 참여한다.특히 현장 중심의 실습을 통해 이론 교육에서 부족할 수 있는 실제 농업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어, 초기 영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산시는 이번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이 농업 경험이 부족한 신규 농업인의 기술 습득을 돕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김갑식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규 및 귀농·귀촌 농업인들이 지역 농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산시는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국립부경대, 해양수산부 ‘수산식품 자동화·혁신연구센터’ 선정
2026.04.16
해수부 제공.국립부경대학교 이상길 교수(식품영양학전공) 연구팀이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 융합형 전문인력양성사업’ 내 ‘수산식품 자동화·혁신연구센터’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참여연구진 사진. 왼쪽부터 이상길, 남원일, 최윤희, 하지환, 최우영, 곽호정, 박종용 교수.  사진=국립부경대 제공이 사업은 해양수산 분야의 융복합 인재 양성과 산업 혁신을 목표로 추진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연구팀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약 5년간 최대 40억 원의 지원을 받아 AI 기반 수산식품 가공 기술 고도화와 전문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이번 연구는 수산식품 가공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빅데이터,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 개발과 현장형 인재 양성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국립부경대는 블루푸드 생산·가공부터 맞춤형 식품 개발, 수산 부산물 자원화까지 전주기 연구를 수행하고, 45명 이상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산학협력 기반 교육 프로그램과 현장 중심 프로젝트를 운영해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실무형 융복합 인재를 배출한다.이번 연구에는 이상길 교수를 중심으로 남원일(전자공학), 하지환(빅데이터융합), 최우영(제어계측공학), 박종용(조선해양시스템공학), 곽호정(식품공학), 최윤희(양식응용생명과학) 교수 등 다양한 분야 연구진이 참여해 AI 기반 수산식품 가공 로보틱스 제어, 맞춤형 식품 설계,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등 초융복합 연구를 수행한다.이와 함께 동국대, 부산대, 경북대, 동의대, 전주대와 협력해 공동 교육 및 연구를 수행하고, 전국 단위 블루푸드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과제는 △비정형 수산물 가공을 위한 AI 기반 로보틱스 제어 시스템 개발 △개인맞춤형 수산식품 및 유연 생산 기술 개발 △수산 부산물 활용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제조 등이다. 특히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연구 성과의 사업화와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상길 교수는 “이번 사업은 수산식품과 첨단 공학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연구·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속가능한 블루푸드 산업을 이끌 융복합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해양수산자원연구소, 21~22일 '수산생물 방역교육'
2026.04.16
경기도 제공.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오는 21~22일 이틀간 수산생물 전염병 예방과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어업인과 낚시터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방역 교육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교육은 21일은 화성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2일은 의정부문화역 이음 모둠홀에서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교육 대상은 수산생물 양식을 위해 면허·허가·신고를 받은 양식업자와 수면적 1000㎡ 이상 시설을 갖추고 살아있는 수산생물을 전시·판매하는 운영자, 낚시터업 허가를 받은 자 등 해당 업종 종사자다.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오는 21~22일 이틀간 수산생물 전염병 예방과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어업인과 낚시터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방역교육을 진행한다. 경기도 제공관련 법령에 따라 교육 대상자는 2년마다 1회 이상, 최소 6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 내용은 수산생물 방역 기초, 질병 관리법, 방역 조치, 전염병 발생 시 대응 요령, 수산용 의약품 사용법 등으로 구성된다.교육 참여는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수산물안전팀(031-8008-8365) 또는 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051-728-8101)로 문의하면 된다.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방역 교육이 수산생물전염병 예방과 대처 능력을 높여, 도내 수산물이 안정적으로 생산·공급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연구소 역시 이동진료 차량을 이용한 현장 밀착형 질병 관리 등 도내 수산생물 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옥수수 유전자 기능 확인 “가뭄 최소화”
2026.04.16
농진청 제공.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옥수수 핵심 유전자 기능을 구명하고, 실제 재배 조건에서 가뭄 저항성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식물이 가뭄, 고온 등 환경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 활성산소(ROS: Reactive Oxygen Species)가 급격히 증가해 세포 손상과 생육 저하가 나타난다.연구진은 산화환원 반응에 관여하는 옥수수 글루타레독신 유전자(ZmGRXS17)를 대량 발현시켜 가뭄 조건에서 기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 유전자가 기공 조절, 항산화 반응, 가뭄 반응 유전자 발현 등 다양한 스트레스 대응 체계를 통합적으로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임을 확인했다.특히 가뭄 상황에서 물을 줬을 때 일반 옥수수는 회복하지 못했으나 글루타레독신 유전자가 대량으로 발현된 옥수수는 녹색 잎을 유지하며 빠르게 회복했고 생존율이 평균 70%까지 높아졌다.또한, 가뭄 초기 단계에는 식물호르몬 앱시스산(ABA) 반응성이 늘어 기공을 더 빠르게 닫음으로써 수분을 효율적으로 유지하는 생리적 반응도 강화됐다.이와 함께 항산화 효소(SOD, CAT) 활성이 늘어남으로써 활성산소가 덜 쌓여 세포 손상은 줄어드는 항산화 방어체계도 강화됐다. 가뭄 내성 관련 유전자(ZmNAC111, ZmVPP1, DREB1D, RD29B 등) 발현도 증가해 전반적인 가뭄 스트레스 대응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이번 연구는 실제 옥수수가 자라는 재배지 환경에서 효과를 확인해 그 의미가 크다. 재배지 시험에서 글루타레독신 유전자가 대량으로 발현된 옥수수는 일반 옥수수보다 가뭄 상황에서 생육 저하가 적고 수확량 피해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이 유전자를 수량 감소 없이 가뭄 저항성을 높일 실용적인 육종 소재로 활용할 수 있음을 뜻한다.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 (IF 8.5)에 게재됐다. 농촌진흥청은 이 유전자를 기반으로 분자표지(마커)를 개발해 가뭄 내성 품종 선발을 효율화하고, 기후변화 대응형 옥수수 품종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 권수진 디지털육종지원과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상 증가로 작물 생산성이 저하되고 식량안보가 위협받으면서 세계적으로 재해에 강한 품종 개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라며, “기후 위기 대응 내재해 품종 육성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 미경산우 표시제 마련 전문가 간담회 개최
2026.04.16
전국한우협회 제공.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 이하 협회)는 13일 「미경산우 품질 인증 기준 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주최하고, 미경산우 판정 기준·적정 사육 월령·품질 기준 등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을 위한 제도적 방안과 현장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협회 김영원 전무, 서영석 정책지도국장, 오경재 차장과 △수의계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 김성기 한국소임상수의사회장, 남기준 대한수의사회 농장동물정책위원장, △연구기관 장선식 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 박사, △농협 서종필 농협경제지주 축산도매분사 팀장, 강병규 농협경제지주 축산지원부 한우국 박사 등이 참석했다.협회는 미경산우가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현행 유통 구조에서 일반 암소와 구분 없이 거래되며 시장 왜곡이 발생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특히 ▲농가의 정당한 가격 보상이 어렵고, ▲소비자 선택권이 제한되며, ▲둔갑 판매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현실적 문제점을 제기했다.간담회에서는 ▲축산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한 한우 성별 ‘미경산우’ 추가, ▲공판장 경매 전광판 미경산우 표시 확대, ▲미경산우 판정 기준 및 적정 사육 월령 설정, ▲세계적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 등 제도개선 방향을 중심으로 의견을 주고받았다.이와 함께 ▲주말·공휴일 가축 질병 및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응 인력 부족 문제, ▲행정구역 단위로 운영되는 공수의(公獸醫) 제도의 지역 간 업무 대행 제약 문제 등 현장 농가의 애로사항도 함께 논의됐다.협회 김영원 전무는 “미경산우 표시제 도입은 농가가 수급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생산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시장 구조 개선의 핵심 제도”라며, "가임 암소 수 현실화를 위해 미경산우 약 30만 두를 수급 데이터에서 별도 관리함으로써 수급 조절의 정확도를 높이고, 예산 대비 사업 효과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말·공휴일 부상, 난산, 긴급 도축 등 상황에서 농가가 적절한 수의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며 “공수의 제도의 지역 간 업무 대행 제약을 개선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숙의를 통해 개선해 나가자”고 덧붙였다.한편, 협회는 농협 공판장 시범사업을 통해 확인된 출산 이력 정보 표시 성과를 바탕으로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에 미경산우를 정식 기재할 수 있도록 축산법 시행규칙 개정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국회 및 관계부처,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제도 개선과 현장 적용이 병행될 수 있도록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aT, 정부 비축농산물 보관 위한 민간창고 모집
2026.04.16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정부 비축농산물 보관창고 확충을 위해 ‘정부 비축농산물 민간창고 풀(후보군)’ 등록업체를 4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민간창고 풀’은 aT가 운영하는 비축기지의 수용 능력을 초과하는 물량 발생에 대비하여, 일정 요건을 갖춘 우수한 민간 창고를 사전에 등록·관리하는 제도다. 현재 전국에 86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배추, 무, 밀, 콩 등의 비축농산물을 보관 중이다. 풀에 등록된 창고는 향후 정부 비축농산물 보관 수요 발생 시 입찰을 통해 임차계약을 체결하고 비축농산물을 보관하게 된다.등록 대상은 정부 비축농산물을 적정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저온저장 시설 등을 갖춘 민간 창고업자다. 신청 자격은 ▲ 일정 면적 이상의 시설 보유, ▲ 3년 이상의 농산물 저장 경력, ▲ 화재보험 가입 등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요건들을 갖춰야 한다.신청은 창고 소재지 관할 aT 지역본부 담당자에게 우편 또는 이메일로 4월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후 현장점검과 시설 평가를 거쳐 5월 말 최종 결정되며, 풀에 등록된 업체는 향후 공사의 비축농산물 위탁보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아 국가 수급 안정 사업에 동참하게 된다. 자세한 공고 내용과 지역본부별 담당자 연락처는 공사 누리집(www.at.or.kr)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aT 이재욱 수급이사는 “최근 중동 사태 등 국제 정세의 불안정으로 인해 먹거리 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축농산물의 안정적인 저장 공간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의 역량 있는 민간 창고주들이 적극 참여하여 수급 안정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 ‘여과액비 활용 경축순환농업 시범단지 구축’ 본격 추진
2026.04.16
농진청 제공.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중동전쟁 여파로 심화하는 무기질비료 원자재 수급 불안에 대응하고, 지역자원에 기반한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여과액비 활용 경축순환농업 시범단지’ 구축 사업을 충남 공주(1개소)에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축산 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발효해 만든 액체 상태의 비료(액비)를 침전·여과 등의 과정을 거쳐 정제된 액비로 만들고, 시설재배 농가의 관비 시스템과 연계해 작물 생육 단계별로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국내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발효해 만든 액비는 질소·칼륨 등 작물 성장에 필요한 주요 성분을 함유해 수입에 의존하는 화학비료 일부를 대체할 수 있다. 특히 가축분뇨 처리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비료로 재활용할 수 있어 환경오염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실례로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오이 재배 농가에서 실증한 관비재배 결과, 무기질비료 구매비 절감으로 10아르당 99만 9,000원의 경영비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관비 시스템은 물에 비료를 녹여 물주기(관수) 장치를 통해 작물에 공급하는 기술이다. 작물 생육 단계에 맞춰 비료 농도와 성분을 조절할 수 있어 정밀한 영양 공급이 가능하다.또한, 필요한 만큼 희석해 공급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비료 사용을 줄이고, 토양이나 지하수 오염을 완화하는 장점이 있다.따라서 액비와 관비 시스템을 연계하면 현행 밑거름 중심의 액비 사용 방식에서 연중 비료 공급이 가능한 체계로 전환돼 비료 이용 효율을 높이고, 농가 경영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진흥청은 충남 공주 시범단지에서 수집한 작물 생육 데이터, 화학비료 절감액, 토양 환경 변화, 농가 만족도 등 운영 성과를 분석해 무기질비료 의존도를 낮추는 핵심 대안 기술로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한편, 시설재배 작물은 오이, 애호박, 딸기, 가지, 토마토, 풋고추, 단고추, 수박, 멜론, 참외, 상추, 배추, 열무 등 13종에 대한 여과액비 관비 처방서는 국립농업과학원 ‘흙토람’ 누리집에서는 발급받을 수 있다.농촌진흥청 장재기 식량산업기술팀장은 “여과액비 활용 관비재배 기술은 처리하기 어려운 가축분뇨를 농업자원으로 바꾸고, 현재 직면한 무기질비료 수급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친환경 경축순환농업 모형 확산과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