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농과원·유일로보틱스, 농업로봇 실용화 업무협약
2026.06.04
로봇 자동화 토털 솔루션 기업 유일로보틱스는 4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농업 현장 수요와 로봇 기술 결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업로봇 기술의 실용화와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농업 현장의 실제 수요와 산업용 로봇 기술을 연계해 농업로봇 핵심기술 공동 연구와 현장 실증, 상용화를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민·관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기관은 앞으로 농업로봇 핵심기술 공동 연구, 산업용 로봇기술의 농업 분야 적용을 위한 기술 교류, 농업 현장 실증 및 실용화를 위한 정보 공유와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유일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기술과 인천 청라 사옥에 위치한 피지컬 AI R&D센터에서 연구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농업 현장 맞춤형 로봇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이와 별개로 최근에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함께 노지 과수 물류 최적화를 위한 지능형 이종 로봇 협업 기술 개발에 참여하며 농업로봇 기술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유일로보틱스는 주관기관으로서 ‘지능형 이종 로봇 기반 노지 현장 물류 협업 기술 개발’을 수행하며, 과수 수확물 운반, 물류 자동화, 다중 로봇 협업 기술 등의 연구개발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작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업 현장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농업로봇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며 “국립농업과학원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 실증부터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창출하고 국내 농업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어린 주꾸미 3만 마리 방류…서해 자원 회복 나서
2026.06.04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자체 생산한 어린 주꾸미 3만 마리를 서해안에 방류한다.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자원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4일부터 18일까지 화성과 안산 연안에 어린 주꾸미 3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이번 방류 개체는 경기만에서 어획한 어미 주꾸미의 산란을 유도해 생산한 개체다. 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어미 주꾸미를 관리하며 산란을 유도한 뒤 인공 부화와 초기 먹이 공급 과정을 거쳐 전체 길이 1㎝ 수준까지 성장시켰다.방류되는 어린 주꾸미는 전염병 검사를 모두 통과했으며, 굴패각을 활용한 은신처 적응훈련도 마쳤다. 이는 주꾸미의 습성을 반영한 것으로 방류 이후 생존율 향상과 자원 증강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주꾸미는 수도권 지역에서 낚시와 소비 수요가 높은 어종으로 꼽힌다. 최근 서해안 어획량 감소에 따라 자원 회복 필요성이 커지면서 지자체 차원의 방류 사업도 확대되고 있다.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매년 꽃게, 넙치, 조피볼락 등 다양한 수산종자를 생산·방류하며 연안 생태계 복원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주꾸미는 일반인과 지역 어업인 모두 선호하는 대표 어종”이라며 “은신처 적응훈련을 거친 어린 주꾸미를 방류해 초기 생존율을 높이고 자원 조성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경기도는 지난해에도 주꾸미 자원 회복을 위해 종자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방류 사업을 추진했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는 수산자원 조성 사업이 어업 생산성 향상과 연안 생태계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사진출처=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안성시, 청년 축산리더 모집…미래 축산인 육성
2026.06.04
경기 안성시가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이끌 청년 인재 양성에 나선다. 축산 경영 역량 강화와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 미래 축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안성시는 ‘안성 청년 축산리더 ALL 300(Anseong Livestock Leader 300)’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청년 축산인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산냄새 저감, 에너지 전환, ESG 경영 등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이 목표다.지난해 처음 운영된 프로그램에는 교육생 26명과 멘토 축산인 12명이 참여해 대면 교육과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특히 대규모 축산시설 방문과 선배 축산인과의 교류 프로그램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올해는 축사시설 현대화, 축산 경영 역량 강화, 신재생에너지 활용, 농촌 탄소중립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 축산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참여 희망자는 오는 12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24일 안성시한돈협회에서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게 된다.안성시는 경기도 최대 축산지역 가운데 하나로 한우, 젖소, 양돈 등 축산업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최근에는 축산환경 개선과 스마트축산 확대를 통해 친환경·고효율 축산업 전환에도 힘을 쏟고 있다.시 관계자는 “청년 축산인이 지역 축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출처=안성시
정부, 양파 2만톤 수매…공급과잉 대응 총력
2026.06.04
정부가 올해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 증가에 대응해 수매비축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시장격리와 소비 촉진 대책을 추진한다. 수확기 가격 하락을 막고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농림축산식품부는 공급량이 증가한 중만생종 양파의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 수매비축 물량을 평년 대비 82% 늘린 2만톤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에 따르면 올해 중만생종 양파 재배면적은 1만4148ha로 평년보다 7.4% 감소했다. 그러나 생산단수가 10a당 7690kg으로 평년보다 12.2% 증가하면서 생산량은 평년 대비 4만1000톤 많은 108만800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이에 농식품부는 수확기 홍수출하를 방지하고 향후 단경기 수급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 비축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농협경제지주는 주산지 농협의 수매 확대를 위해 무이자 자금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정부는 주산지 지방정부와 협력해 공급과잉 물량 일부를 산지에서 출하 정지하는 시장격리 조치도 시행한다. 대상 면적은 223ha로 전체 재배면적의 1.6% 수준이다.또 양파 자조금단체를 중심으로 저품위 양파의 시장 출하를 자제하는 캠페인을 전개해 시장 공급량 조절에 나설 예정이다.소비 촉진 대책도 병행한다. 농식품부는 양파 홍보영상 제작과 공공급식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전통시장에서 진행 중인 최대 40% 할인 지원 행사도 6월 상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아울러 지난 5월 발표한 수출 지원 1만톤, 출하 연기 5000톤 등 선제적 수급안정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최근 양파 가격은 생산량 증가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 증가가 본격 출하 시기에 시장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서준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수급 대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농협, 생산자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우수 품종 보급과 재배기술 고도화, 저장기술 개선 등 국산 양파 경쟁력 강화 대책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업과학원, 기능성 채소 ‘건강드림’ 선봬
2026.06.04
기능성 성분을 강화한 신품종 쌈채소가 공개되며 농가와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과 민간 종묘기업이 협력해 개발한 기능성 채소의 상용화 가능성이 주목된다.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는 지난 5월 28일 국립농업과학원, 이천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지역전략작목 활성화를 위한 기능성 쌈채소 건강드림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평가회에서는 국립농업과학원 디지털육종지원과 김정선 연구관이 개발한 기능성 쌈채소 ‘건강드림’이 공개됐다. 현장에는 농업인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재배 특성과 상품성 등을 평가했다.‘건강드림’은 소포자 배양기술을 활용해 배추와 청경채를 교배한 쌈배추용 작물이다. 십자화과 채소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품종은 항산화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를 통해 항암 및 대사이상지방간 억제 가능성도 확인됐다.해당 기술은 특허출원·등록 6건과 다수의 SCI급 논문 게재를 통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장 평가와 시식 행사에 참여한 농업인들도 재배 및 상품화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국립농업과학원의 기능성 쌈채소는 아시아종묘와의 현장 실증 및 협력 사업을 거쳐 민간 보급이 추진될 예정이다.김정선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은 “소비자가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품종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다”며 “이번 품종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임찬주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 이사는 “국립농업과학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신품종의 상용화와 보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은 최근 기능성 성분을 강화한 채소 품종 개발을 확대하며 건강기능성 농산물 시장 육성에 나서고 있다. 기능성 채소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부가가치 작목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사진출처=국립농업과학원
풀무치, 10번째 식용곤충 등재…식품 활용 확대
2026.06.04
농촌진흥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용곤충 ‘풀무치’를 일반식품 원료로 공식 인정했다. 식품 개발과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곤충사육 농가의 소득 증대와 식용곤충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농촌진흥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식용곤충인 풀무치를 한시적 식품원료에서 일반식품 원료로 전환해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등재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풀무치는 국내에서 10번째로 식품원료로 인정받은 식용곤충이 됐다. 풀무치는 메뚜기목 메뚜기과 곤충으로 기존 식용 메뚜기보다 몸집이 크고 사육 기간이 짧아 생산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또한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과자, 선식, 분말, 초콜릿, 토핑류 등 다양한 식품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농촌진흥청은 그동안 풀무치의 사육 조건과 제조공정, 영양성, 위해요소 등을 연구하며 안전한 식품 소재 활용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를 토대로 2021년 식약처 안전성 심사를 거쳐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받았고, 이후 축적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일반식품 원료 전환을 추진했다.식약처는 일반원료 등재 요건과 안전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풀무치를 식품원료로 최종 등재했다.이번 등재로 풀무치는 동결건조, 열풍건조, 마이크로파 건조 등 다양한 가공 방식 적용이 가능해졌다. 이를 활용한 분말, 간편식 원료, 건강식품 등 다양한 제품 개발도 가능할 전망이다.특히 생산비 절감과 대량생산 기반이 마련되면서 식용곤충 사육 농가의 소득 향상과 관련 산업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풀무치를 사육하는 전지헌 농업인은 “일반식품 원료 등재로 사육 농가들의 기대가 크다”며 “소비자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식품 소재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문익 식약처 식품기준과장은 “과학적 안전성 검토를 거쳐 새로운 식품원료 활용 기반을 확대한 사례”라며 “안전성이 확보된 식품원료가 산업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준과 규격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박홍현 농촌진흥청 산업곤충과장은 “식용곤충 연구 성과가 제도 개선과 산업 현장 활용으로 이어진 사례”라며 “농가 소득 증대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연구와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국내 식용곤충은 메뚜기, 갈색거저리유충, 쌍별귀뚜라미, 흰점박이꽃무지유충, 수벌 번데기 등에 이어 풀무치까지 총 10종으로 확대됐다. 식용곤충은 미래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유럽연합(EU) 등에서도 대체 단백질 자원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