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농촌 재생으로 활력 도시 변신
2026.05.08
경북 봉화군이 대대적인 농촌 정비 사업을 통해 활력 넘치는 '농촌 혁신도시'로 급격히 탈바꿈하고 있다.8일 봉화군에 따르면 현재 변화를 이끌고 있는 것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신활력 플러스 사업 등 세 개의 강력한 축이다.우선 군이 봉화읍과 춘양면에서 추진 중인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재산면·법전면·석포면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끌어올리는 '생활 밀착형' 혁신이다.봉화읍에는 조리실, 배움공작소, 동아리실, 다목적실을 갖춘 고품격 '복합커뮤니티공간'이 들어서며, 2026년 하반기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춘양면 의양리에는 내년 하반기 3층 규모의 '억지춘양 생활문화복합센터'가 조성된다. 이곳은 꿈나무놀이터와 다목적 강당 등을 갖춰 지역 문화와 복지 서비스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재산·법전·석포면 일대에는 행정 서비스와 문화·복지 기능을 결합한 '행정문화복합센터(총사업비 약 251억원)'가 잇달아 건립돼 정주 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을 예고하고 있다. 단순한 면사무소 신축을 넘어 보육, 건강, 문화를 아우르는 '원스톱' 거점으로 거듭난다.재산면에 총 78억5000만원을 투입해 면사무소, 문화체육교실, 체력단련실, 다목적홀 등을 갖춘 재산면 행정문화복지센터를 신축한다. 특히 기존 면사무소를 '덕산골 노-노케어 돌봄센터'로 리모델링해 어르신 복지까지 챙기는 세대 통합형 전략을 펼친다.내년 하반기 운영 예정으로 87억7200만원의 예산으로 조성되는 법전 행정문화복합센터는 면사무소, 커뮤니티카페와 동아리실 등 취미·여가 시설이 대거 확충된다. 주민 주도의 운영 조직을 양성하고 배후 마을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법전면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석포면은 내년 하반기 운영 예정으로 85억원을 투입해 행정돌봄복합센터를 조성한다. 아동 돌봄 시설과 청소년 프로그램, 카페 등 도시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진입로 안전 환경까지 개선해 '아이 키우기 좋은 미래형 농촌'의 모델을 제시한다.이 사업들은 단순히 화려한 건물을 짓는 데 그치지 않는다. '보행 안전사업'과 '배후 마을 연계'를 핵심 가치로 삼아 노후 보도를 교체하고 면소재지에서 떨어진 노후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함으로써 중심지의 혜택이 소외된 외곽 마을까지 구석구석 전달되도록 체계를 구축한다.물리적인 정주 여건 개선이 '하드웨어'라면 그 공간을 채울 '소프트웨어'는 봉성면에 들어설 '신활력 플러스 키움업 센터'가 담당한다.29억9500만원을 투입해 올 연말 준공될 예정인 신활력 플러스 키움업 센터는 공유 오피스, 영상 스튜디오, 1인 방송실, 다목적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해당 자원들을 활용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나누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농촌 아이디어의 엔진'이 된다.또 2023년부터 추진해온 신활력 플러스 사업으로 형성된 공동체(액션그룹 등)의 행정 지원과 농촌 공모사업 발굴, 지역민 역량강화 교육의 본부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군 관계자는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겪던 생활의 불편함이 획기적으로 사라지고 있으며 키움업센터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지역을 변화시키는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긍정적이고 거대한 변화들이 모여 봉화군이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활력 도시로 나아가는 강력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