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농식품부, 농가 경영안정 총력…가격 하락·경영비 상승 이중고 대응
2026.07.09
농림축산식품부가 일부 농산물 가격 하락과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에 나섰다. 정부 비축 확대와 소비 촉진, 경영안정 제도 강화 등을 통해 농가 부담 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양배추, 애호박, 오이, 배추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고유가·고환율 영향으로 농업용 에너지와 농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8일 밝혔다.정부는 가격이 하락한 저장 가능 품목은 일정 물량을 수매·비축해 시장 상황에 맞춰 방출할 계획이다.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크게 떨어졌던 양파는 출하 조절과 수매비축 확대, 수출 지원, 소비 촉진 등의 대책으로 최근 가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제도도 확대한다. 올해부터 수입안정보험 지원 대상을 20개 품목으로 늘리고, 주요 농산물의 급격한 가격 하락에 대응하는 농산물 가격안정제도를 8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다.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농기계용 경유와 시설원예 난방유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계약재배 자금에 대한 무이자 융자와 홈플러스 미수금 발생으로 자금난을 겪는 산지 유통조직에 대해서는 기존 대출 원금 상환을 유예하는 등 금융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이상기후 대응을 위해서는 농작물 생육관리용 약제와 영양제, 농자재 등을 국가가 지원하는 사업도 올해 처음 시행했다.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양배추, 오이, 애호박, 양파 등 가격이 하락한 품목을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행사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추진한다. 농협도 하나로마트 할인 판매와 농협주유소 농산물 증정 행사 등을 통해 소비 확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일부 품목의 가격 하락과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경영비 상승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전념하고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군농업기술센터' 역할 재정립 논의…농촌진흥청, AI 농업 대응 전략 모색
2026.07.09
농촌진흥청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농업 확산, 기후위기 등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역할 재정립에 나섰다.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과 데이터 기반 농촌지도 체계를 강화해 미래 농업혁신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농촌진흥청은 지난 7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농업인 단체와 학계, 언론계, 유관기관 전문가, 전국 농촌진흥기관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농업기술센터 역할 재정립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AI 대전환과 기상재해 심화, 농업인구 감소 및 초고령화 등 농업·농촌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고 시군농업기술센터의 미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발표에서는 농촌진흥청 차지은 농촌지도관이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업무 현황과 역할을 진단하고, 현장 기술지도와 과학영농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AI·데이터 기반 현장 지원과 지역 문제 해결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어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강정현 사무총장은 농업인 관점에서 시군농업기술센터가 현장 문제 해결과 지역 농업혁신을 이끄는 핵심 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종합토론에서는 지역 수요 중심의 문제 해결 기능 강화와 농촌지도직 전문성 제고, 중앙정부와 지방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농촌진흥청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향후 '농촌지도사업 5개년 계획'과 중장기 미래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노형일 농촌진흥청 농촌지원정책과장은 "첨단 기술이 농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시군농업기술센터도 농업인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 농촌 공동체 활성화, 미래 농업혁신을 이끄는 핵심 거점기관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정책적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축산 바이오 육성 속도…KAIST-제주대 공동대학원 문 연다
2026.07.09
제주도가 KAIST와 제주대학교 공동대학원을 오는 9월 출범시키고 농·수·축산 바이오와 분산에너지 분야 연구를 본격화한다. 이를 기반으로 4대 과학기술원 연합캠퍼스 설립도 추진해 미래 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제주도는 'KAIST-제주대 공동대학원 운영 지원 출연 동의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으며, 임시회 의결을 거쳐 오는 9월 학사 일정에 맞춰 공동대학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제주도는 자체 예산 5억 원을 투입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카카오 제주오피스에 공동대학원의 연구 공간과 장비를 구축한다. 이곳에서는 KAIST와 제주대 대학원생들이 산학협력 기반 공동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게 된다.주요 연구 분야는 분산에너지와 농·수·축산 기반 바이오산업이다. 제주 천연 원물을 활용한 화장품과 식품 개발 등 K-뷰티·K-푸드 관련 기초·응용 연구를 수행하고, 첨단 과학기술 인재 양성도 함께 추진한다.제주도는 공동대학원을 발판으로 KAIST와 UNIST, GIST, DG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이 참여하는 연합캠퍼스 설립도 추진한다. 우주, 청정에너지, 바이오, 모빌리티 분야에서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협력하는 산학연 교육·연구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또 공동학위 운영과 산학연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연구 성과의 사업화와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해 디지털 노마드(워케이션) 비자 지원 등 정주 여건도 강화할 계획이다.위성곤 제주도지사는 "4대 과기원 연합캠퍼스는 기존과 차별화된 연구 환경을 조성해 우수 인재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며 "연구비와 생활비, 주거를 연계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통해 제주를 미래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 몽골서 농업협력 강화…K-푸드 수출 확대 나선다
2026.07.09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몽골을 방문해 10년 만에 농업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하고 양국 협력 확대에 나선다. 공적개발원조(ODA) 성과를 바탕으로 축산·수의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K-푸드 수출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송 장관이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몽골을 방문해 농업 협력 확대와 K-푸드 수출 활성화를 위한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송 장관은 이데르바트 차강후 식량농업경공업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농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2016년 체결한 농업 분야 양해각서(MOU)를 10년 만에 개정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양국이 추진해 온 축산·수의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또 한국산 신선 농산물의 몽골 시장 진출 확대와 현지 소비 기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도 협의한다.몽골은 최근 K-푸드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는 신흥 시장이다. 이에 송 장관은 현지 소비자와 직접 만나 한국의 쌈채소 문화와 제철 과일을 소개하고, K-편의점을 방문해 청년들과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간편식을 시식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방문이 양국 농업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몽골 내 K-푸드 인지도를 높여 우리 농식품의 수출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사진=농식품부
'꿀벌 육종' 국제 협력 강화…농촌진흥청, 우수 품종 개발 전략 논의
2026.07.09
농촌진흥청이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꿀벌 육종 기술과 연구개발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토론회를 열고 우수 꿀벌 품종 개발과 양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확대에 나섰다.농촌진흥청은 8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중국과 베트남, 국내 꿀벌 육종 전문가와 양봉 연구자, 양봉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꿀벌 육종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국가별 꿀벌 육종 연구 현황과 개발 전략을 공유하고 국내 육종 연구 고도화와 전문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발표에서는 중국의 꿀벌 육종 연구개발 방향과 꿀벌응애 방제 전략, 베트남의 꿀벌 육종 현황과 연구개발 사례 등 해외 연구 동향이 소개됐다.국내에서는 꿀벌 육종 개발 전략과 유전체 기반 디지털 육종 기술, 꿀벌 유전자원 보존 및 육종 현황 등이 발표되며 국내 연구 성과와 산업 현황을 공유했다.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국가별 육종 기술을 비교하고 국내 양봉산업 환경에 적합한 육종 방향과 우수 품종 개발·보급 확대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한상미 농촌진흥청 양봉과장은 "이번 학술토론회는 국가별 육종 기술을 비교·분석해 한국형 육종 표준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국내 육종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전문 인력의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국산 승용마' 공공 활용 확대 모색…농촌진흥청, 제주 기마대 현장 점검
2026.07.09
농촌진흥청이 제주자치경찰단 기마대를 찾아 국산 승용마의 공공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말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기마 순찰과 승마 체험 운영 사례를 살펴보며 국산 승용마 보급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8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기마대를 방문해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국산 생활승마용 'RDA 승용마'의 현장 활용성과 공공부문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제주자치경찰단 기마대는 주요 관광지와 올레길을 순찰하는 한편 어린이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승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에도 참여하며 승용마의 안정성과 현장 적응성을 검증하는 대표적인 공공 활용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조 원장은 기마 순찰과 승마 체험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다양한 야외 환경에서 승용마의 적응성과 안정성을 점검했다. 이어 공공 승용마에 요구되는 품성과 순치 수준, 관리 기준 등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며 국산 승용마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은 "기마대는 승용마의 안정성과 현장 적응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실증 현장"이라며 "말산업 연구와 현장 협력을 강화해 국산 승용마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말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가축 정밀영양' 기술 발전 모색…농촌진흥청, 탄소중립 축산 해법 논의
2026.07.09
농촌진흥청이 축산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가축 정밀영양·사양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학술토론회를 열고 최신 연구 성과와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사료 정책부터 메탄 저감 기술까지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한국축산학회, 영양사료연구회와 공동으로 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6 가축정밀영양·사양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토론회에는 연구기관과 생산자, 관련 단체 등이 참석해 축종별 정밀영양·사양 정책과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국내 사료산업 정책 방향과 온실가스 저감 기술, 정밀영양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기후위기 대응, 생산성 향상, 사료비 절감 등 축산 현안 해결 방안을 살폈다.주요 발표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 탄소중립 사료 정책 방향을 비롯해 돼지 유래 온실가스의 영양학적 접근, 산란계 질소 저감 사료 연구, 반추가축 메탄 저감제 개발 현황 등이 소개됐다.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축산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영양학적 접근과 정밀영양 연구의 혁신 방향, 현장 적용 확대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조용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축산 분야 탄소중립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정밀영양·사양 기술을 고도화하고 현장 보급을 확대해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축산 모델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국산 잡곡' 황금비율 찾았다…농촌진흥청, 만성질환 기능성 식품 산업화 속도
2026.07.09
농촌진흥청이 국산 잡곡의 항당뇨·항고혈압 효과를 극대화하는 최적의 혼합비율을 처음으로 규명하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특수의료용도식품과 고령친화식품 개발을 확대하며 국산 잡곡의 산업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동의보감』에 '약곡'으로 기록된 국산 잡곡의 기능성을 현대 과학으로 규명해 항당뇨·항고혈압 활성을 높이는 '황금 혼합비율'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국립식량과학원은 2019년부터 공동연구를 통해 기능성이 우수한 국산 잡곡을 선발하고 효능을 극대화하는 혼합비율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귀리 '대양', 손가락조 '핑거1호', 수수 '소담찰', 팥 '아라리', 기장 '금실찰' 등을 주요 품종으로 선정했으며, 이를 활용한 혼합잡곡의 동물실험에서 혈당 개선과 혈압 강하 효과를 확인했다.이번 연구 성과는 산업화로도 이어졌다. 현재까지 10건의 기술이전을 완료했으며, 특수의료용도식품과 고령친화식품을 비롯해 혼합곡, 선식, 죽, 과자, 떡 등 15종의 제품이 출시됐다.농촌진흥청은 국산 잡곡 소비 확대를 위해 계약재배 생산단지를 늘리고 식품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홍성의 팥, 강진의 귀리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계약재배를 확대하는 한편, 대상웰라이프, 쿠첸, 농협양곡, 롯데마트 등과 협력해 국산 잡곡 활용 제품 개발과 유통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앞으로는 다양한 기능성 가공식품 개발과 원료 품질관리 기술 지원을 통해 프리미엄 국산 잡곡 시장을 확대하고 농가와 식품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김병석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국산 혼합잡곡과 기능성 식량작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을 확대하고 건강식품 시장 선점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종자부터 식탁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협력체계를 강화해 국산 식량작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꿀벌 인공수정' 실무교육 실시…농촌진흥청, 우수 품종 보급 확대 나선다
2026.07.09
농촌진흥청이 꿀벌 인공수정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양봉 관계자의 기술 역량을 높여 우수 꿀벌 품종의 현장 보급을 앞당기고 국내 양봉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국립농업과학원 실험양봉장에서 '제1회 꿀벌 인공수정 실무교육 공동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연수회에는 농촌진흥청이 생산한 원원여왕벌을 활용해 전국에 우수 품종을 보급하는 국가 보급 체계 담당자와 양봉인 등 20명이 참석한다. 교육은 양봉 관계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연구·개발한 우수 꿀벌 품종의 신속한 현장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 과정은 꿀벌 날개 시맥 분석을 통한 계통 판별법, 인공수정을 위한 수벌 정액 채집법, 우수 계통 유지를 위한 꿀벌 인공수정 교육 및 실습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특히 교육생들이 인공수정기를 활용해 수벌의 정액을 채집하고 여왕벌에 정액을 주입하는 과정을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한상미 농촌진흥청 양봉과장은 "인공수정 기술은 꿀벌 육종 분야에서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실무교육이 육종 연구 활성화와 우수 꿀벌 품종의 조기 보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AI 스마트팜' 생산·유통 혁신 논의…농촌진흥청, 수확 후 관리 고도화 심포지엄 개최
2026.07.09
농촌진흥청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팜과 수확 후 관리 기술의 고도화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 토론회를 열고 농산물 생산부터 저장·유통까지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 방안을 모색했다. AI 기반 품질 예측과 스마트 장기 저장 기술을 통해 농산물 품질 관리와 수급 안정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립농업과학원은 한국식품유통품질관리협회와 함께 9일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원센터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팜과 수확 후 관리 고도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농산물 생산부터 저장·유통까지 전 과정에 AI와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스마트 장기 저장 기술의 활용 가능성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1부에서는 AI 스마트팜 기술과 품질 분석 연구를 주제로 서울대학교 김학진 교수가 AI 스마트팜 기술의 현황과 과제를 발표했다. 이어 ㈜포도 송승욱 단장은 영상과 AI를 활용한 작물 품질 분석 사례를 소개했으며, 강원대학교 모창연 교수는 비파괴 센싱 기반 농산물 품질 측정 기술을 발표했다.2부에서는 디지털 기반 저장·유통 기술이 소개됐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지현 연구관은 농산물 저장 품질 관리 고도화 연구를, 국립농업과학원 박천완 연구사는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스마트 장기 저장 기술을 발표했다.종합토론에서는 AI 기반 품질 예측과 비파괴 품질 측정, 장기 저장 기술, 저장·유통 단계의 디지털 전환 등 현장 적용 방안과 산·학·연 협력 확대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황인근 한국식품유통품질관리협회 이사는 "AI 기반 스마트팜과 수확 후 관리 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용 기술이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손재용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장은 "디지털 전환은 농산물 품질 관리와 유통 효율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며 "스마트팜과 수확 후 관리 기술의 현장 확산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임종국 국립농업과학원 수확후관리공학과장도 "스마트 저장 기술을 통해 농산물 수급 안정과 현장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홍천군, 농기계 순회수리 연 200회로 확대
2026.07.08
강원 홍천군이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가 불편을 줄이기 위해 현장 수리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순회수리 횟수를 기존보다 두 배 늘리고 전담 인력과 차량을 보강해 영농철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홍천군은 농업인들의 적기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연간 100회 운영 중인 마을별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를 2026년 8월부터 연간 200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군은 사업 확대에 맞춰 기존 1개 조로 운영하던 전문 순회수리반을 2개 조로 늘리고, 기동성을 높이기 위한 전용 순회 차량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특히 농기계 사용이 집중되는 영농철 전후에는 수리반을 집중 배치해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작업 중단 시간을 줄이고 현장 정비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또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수리반 운영과 차량 확보 등 기반을 갖춰 연간 200회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농업기계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홍천군은 지난해 100차례의 순회수리를 통해 198개 마을을 방문해 농업인 1천986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정비와 안전교육을 실시했다.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고장은 고령화된 농촌 마을에서 농업인들이 겪는 가장 큰 고충 중 하나"라며 "이번 순회수리 200회 확대를 통해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아산시, 베트남 계절근로자 농가 배치
2026.07.08
충남 아산시가 농번기 인력난을 덜기 위해 베트남 닌빈성 계절근로자를 지역 농가에 투입한다. 단기간 일손이 몰리는 영농 현장에 안정적인 인력을 연결해 농가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아산시는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을 위해 베트남 닌빈성 출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지난 6일 입국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지역 농가에 배치돼 영농철 부족한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단기간 집중적으로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안정적인 노동력을 공급함으로써 고령농과 소규모 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협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뒤 농가의 수요에 맞춰 인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근로자들의 안전한 근무를 위해 입국 후 근로기준 및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숙소와 근로 환경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또한, 아산시는 근로자들이 지역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통역과 생활 안내 등 행정 지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2026 아산 방문의 해’와 연계해 지역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홍보하는 기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오세현 시장은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아산시는 베트남 닌빈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안정적인 인력 수급 기반을 구축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