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농진청, 드론으로 말벌집 잡는다
2026.06.23
농촌진흥청이 작업자의 벌 쏘임과 추락 위험을 줄이면서 말벌집을 제거할 수 있는 ‘드론용 말벌집 퇴치 장치’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농촌진흥청은 말벌류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무인항공기(드론)용 말벌집 퇴치 장치'를 개발해 관련 기관과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말벌은 양봉농가가 사육하는 꿀벌을 포식해 꿀벌 개체 수를 감소시키고 이는 꿀 생산량 감소와 작물 수분 저하로 이어져 농작물 생산에도 영향을 미친다.특히 말벌은 일반 벌보다 독성이 강하고 여러 차례 침을 쏠 수 있어 인명 피해 위험도 크다. 벌독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쇼크나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기존에는 작업자가 보호장구를 착용한 뒤 사다리나 고소작업차를 이용해 말벌집을 제거했다. 그러나 높은 나무나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 있는 벌집은 제거 효율이 떨어지고 추락이나 벌 쏘임 사고 위험도 높았다.농진청이 개발한 장치는 드론에 장착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분당 최대 300회 구멍을 낼 수 있는 천공 기능을 갖춰 말벌집 내부에 직접 약제를 살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유충과 여왕벌까지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또 원격 조종용 카메라와 적색 레이저 포인터, 각도 조절 기능 등을 탑재해 작업자가 실내 등 안전한 장소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10m 이상 높은 나무에 집을 짓는 등검은말벌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천공에 사용하는 탄환은 옥수수 전분으로 제작했으며 약제는 제충국 추출물에 설탕, 꿀벌 추출물, 개미산 등을 혼합해 만들었다. 모두 친환경 물질로 구성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했다.현장 실증 결과도 긍정적이다. 이 장치를 활용한 말벌집 제거 작업의 살충률은 99%로 나타났다. 기존 2시간 이상 걸리던 작업 시간은 20분 수준으로 단축됐으며 인력은 85%, 비용은 42.9% 절감할 수 있었다.농진청은 2024년부터 현장 실증과 연시회 등을 거쳐 기술이전을 완료했으며 향후 임대사업 등을 통해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4월에는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방 현장 출동 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김병갑 농진청 밭농업기계과장은 "무인항공기용 말벌집 퇴치 장치를 활용하면 농촌뿐 아니라 도시 지역에서 발생하는 말벌 피해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 안전과 현장 수요를 반영한 밭농업 기계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안군, 청년농 스마트팜 농산물 가공·수출 확대
2026.06.23
전남 신안군이 청년농업인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가공과 유통, 수출 확대에 나선다.신안군은 최근 농업회사법인 이지팜, 남도농산과 웰니스 제품 공동개발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청년농업인들이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하고, 가공·유통·수출까지 연계하는 농업 가치사슬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스마트팜 농산물을 활용한 웰니스 제품 공동개발, 국내외 판로 확대, 수출시장 개척,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건강기능성 식품과 웰빙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신안군은 그동안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스마트팜 시설 구축과 기술 교육,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산 중심의 지원정책을 가공·유통·수출 분야까지 확대할 방침이다.신안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우수 농산물이 가공과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스마트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신안군은 청년농업인 육성과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해 미래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국내외 시장 진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임실N딸기, 역대 최고 매출 44억 달성
2026.06.23
전북 임실군 대표 농특산물인 임실N딸기가 올해 역대 최고인 44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역 고소득 작목으로 입지를 굳혔다.임실군은 23일 임실치즈테마파크 아펜젤홀에서 임실군 딸기 공선회 결산총회를 열고 지난 한 해 사업 성과를 결산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임실 딸기 공선회는 지난 2012년 10개 농가 미만의 소규모 조직으로 출발해 현재 29개 농가가 참여하는 대표 생산조직으로 성장했다. 특히 공동선별·공동출하 체계를 바탕으로 올해 역대 최고 매출 44억 원을 달성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임실N딸기는 해발 250~300m의 중산간 지형과 큰 일교차, 깨끗한 수자원 등 우수한 자연환경 속에서 생산된다. 전량 GAP 인증을 기반으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한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있으며, 균일한 품질과 신선도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군은 육묘와 농자재, 포장재 지원, GAP 인증 확대 등을 통해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을 지원해 왔다. 또 전북특별자치도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51억 원을 투입해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을 조성했으며 오는 7월 딸기 재배하우스 10개 동 준공도 앞두고 있다.심민 군수는 "임실 딸기가 지역 대표 고소득 품목으로 성장한 것은 농가와 행정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딸기 산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H농우바이오, 원주 옥수수 농가 찾아 일손돕기 나서
2026.06.23
NH농우바이오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강원도 원주 지역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활동을 펼치며 농업인 지원에 나섰다.NH농우바이오는 지난 22일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의 옥수수 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여름철 농작업 집중 시기를 맞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농협이 추진하는 ‘농심천심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NH농우바이오 임직원 35여 명은 옥수수 곁순 제거와 포장 정비 작업에 참여하며 농가의 작업 부담을 덜었다.옥수수 곁순 제거는 양분 분산을 막아 작물 생육과 품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작업으로, 적기에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농작업 중 하나다. 임직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현장에서 직접 작업을 수행하며 농가 지원에 힘을 보탰다.농가 관계자는 “영농 작업이 몰리는 시기에 인력 확보가 쉽지 않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농업 현장을 이해하고 직접 찾아와 준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NH농우바이오 관계자는 “농업인의 노고를 직접 체험하며 농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NH농우바이오는 농촌 일손돕기와 지역사회 나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업인과의 상생과 농촌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사진제공=NH농우바이오
농진청, 스마트경영 혁신대회 개최…농업인 디지털 경영 우수사례 발굴
2026.06.23
농촌진흥청이 스마트농업과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한 농업인들의 우수 경영 사례를 선정하며 농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 확산에 나섰다.농촌진흥청은 지난 19일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2026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를 열고 스마트경영 우수사례 수상작을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농식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정보기술을 활용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농업·농촌의 스마트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회는 ▲스마트경영 혁신 사례 ▲스마트콘텐츠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생산관리와 농산물 홍보, 온라인 판매, 소비자 소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경영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심사 결과 스마트경영 혁신 사례 부문 대상은 충남 금산군 박상영 농업인이 수상했다. 스마트콘텐츠 부문 대상은 전남 함평군 박현진 농업인, 라이브커머스 부문 대상은 경북 예천군 김기남 농업인에게 돌아갔다.이와 함께 각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을 포함해 총 17점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스마트경영 혁신 사례 부문에서는 데이터 기반 경영과 지역 농업 혁신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스마트콘텐츠 부문에서는 농업인이 직접 제작한 숏폼 영상을 활용해 신품종과 지역 농산물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알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이브커머스 부문에서는 농업인이 직접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생산 과정과 상품 특징을 소개하는 등 온라인 판매 역량을 선보였다.농촌진흥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스마트경영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생산과 유통, 마케팅 등 농가 경영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위태석 농촌진흥청 농업경영혁신과장은 “현장 경험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경영 성과를 창출하는 자리였다”며 “우수사례가 지역 농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aT,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 생산·수급 안정 협력
2026.06.23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 생산·수급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 정보와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국립농업과학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2일 서울 aT센터에서 ‘기후변화 대응 농업 정보·기술 공유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농산물 생산과 수급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양 기관이 보유한 정보와 기술을 연계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수급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후변화 대응 농업 정보 및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과 농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 데이터를 연계·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비축기지 내 CA(Controlled Atmosphere) 저장고 구축과 봄배추 장기저장 기술 실증에도 협력한다.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운영 경험과 기상·재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aT는 농산물 유통·수급 정보에 기상재해 위험 정보를 접목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양 기관은 앞으로 농업 정보와 기술 공동 활용 체계를 구체화하고, 기후변화 대응 기술과 농산물 수급 정보 연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농업 현장의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특히 지난해부터 공동 추진 중인 봄배추 CA 저장 기술 실증을 고도화하고 정부 비축기지 내 저장시설 구축을 통해 농산물 장기 저장 기술 보급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농업 정보와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 생산·수급 안정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업기상재해 예측 정보 제공과 장기저장 기술 연구를 통해 농산물 수급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진청, 꿀벌 보호 다부처 연구 성과 공유
2026.06.23
농촌진흥청이 기후변화로 위기를 맞고 있는 양봉산업 보호를 위해 추진 중인 다부처 공동연구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농촌진흥청은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기상이변 대응 새로운 밀원수종 개발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 다부처 공동연구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밀원식물 개화 기간 단축과 꿀벌 먹이자원 감소, 꿀벌 실종 현상 등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국립기상과학원이 주관하며 한국농림기상학회 학술대회 특별분과 형태로 운영됐다.행사 첫날에는 국립농업과학원이 수행한 연구 성과가 소개됐다. 주요 발표 내용은 이상기온 대응 꿀벌 스마트 관리 기술 개발, 건강한 봉군 유지를 위한 최적 영양 분석 및 생리기작 연구, 응애와 말벌류 등 해충 발생 특성 분석과 디지털 관리기술 개발 등이다.둘째 날에는 국립기상과학원의 밀원수 개화 예측 고도화 및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연구를 비롯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작은벌집딱정벌레 감염증 현황과 바로아응애 생활사·감수성 변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또한 국립산림과학원의 밀원자원 발굴 및 활용 연구, 국립생물자원관의 화분매개곤충 분포 조사와 인벤토리 구축 성과도 공유되며 기관 간 협력 성과를 점검했다.농촌진흥청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기상이변에 대응한 꿀벌 보호 기술과 먹이자원 확보 방안, 질병·해충 관리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향후 연구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한상미 농촌진흥청 양봉과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관계 기관이 꿀벌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협력해 온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기상이변에 대응해 꿀벌을 보호하고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진청, AI 농업상담 ‘이삭이’ 성과 점검…“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
2026.06.23
농촌진흥청이 인공지능 기반 농업 상담 서비스 ‘AI 이삭이’를 활용한 현장 맞춤형 경영 컨설팅 성과를 점검하며 농업인 소득 향상 지원에 나섰다.농촌진흥청은 이승돈 청장이 지난 22일 전북 완주군의 시설방울토마토 재배 농가인 정원농장을 방문해 ‘AI 이삭이’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경영 전문 상담 시연을 참관했다고 밝혔다.‘AI 이삭이’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농업 상담 서비스로, 농가 경영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영농·경영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날 현장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농가 경영 현황과 전문 상담 사례를 소개했으며, 실제 AI 이삭이를 활용한 경영 진단과 컨설팅 과정이 시연됐다.농촌진흥청은 기존 경영 컨설팅이 상담자의 경험에 의존하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인공지능에 농가 경영 데이터를 학습시켜 비용과 소득 등 경영 상태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방문 농가의 경우 AI 이삭이를 통해 전국 평균 농가와 비교한 결과 수도광열비 지출이 높다는 점을 확인하고 개선에 나서 경영비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정원농장 염혜선 대표는 “전국 평균 농가와 상위 농가의 수익·비용 구조를 비교해 농장의 개선점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실질적인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이승돈 청장은 “농업인 누구나 원하는 시기에 양질의 경영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현장 맞춤형 영농 설계와 교육을 확대해 농업인의 편의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AI 기반 경영혁신 컨설팅 지원단’을 발족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경영성과 분석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전국 1000호 농가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이승돈 농진청장, 팜한농 연구소 방문…K-농약 세계화 전략 논의
2026.06.23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민간 농약 연구개발 현장을 찾아 신농약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 농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농촌진흥청은 이승돈 청장이 지난 22일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팜한농 작물보호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연구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 청장은 연구소 운영 현황을 보고받은 뒤 신물질합성연구실과 제형개발연구실 등 주요 연구시설을 방문해 농약 시험 연구와 신제품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기후변화와 병해충 발생 양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농약 개발 방향과 국내 농약 산업의 발전 전략, 해외 시장 진출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 청장은 “기후변화로 병해충 발생 양상이 급변하는 만큼 민간 연구개발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며 “농업인의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신농약 개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또한 “신농약 개발과 제품화 과정에서 기업이 겪는 인허가 및 제도적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개선하겠다”며 “우리 농약 산업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연구 현장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팜한농 작물보호연구소는 작물보호제와 유기농업자재 분야의 공인 시험연구기관으로 화학·바이오 작물보호제와 비료 제품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이화학 분석과 약효·약해 평가, 환경생물독성 및 잔류성 시험 등을 진행하며 신물질 제초제 ‘티아페나실’을 개발해 미국과 브라질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민간 연구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K-농약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해외시장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진청, 검정콩 품종 육성으로 국산 콩 소비 확대 나선다
2026.06.23
농촌진흥청이 기계수확이 가능하고 기능성이 강화된 검정콩 품종 보급을 확대하며 국산 콩 소비 활성화와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농촌진흥청은 논 재배와 기계수확에 적합한 검정콩 품종 ‘청자5호’와 ‘소만’을 중심으로 국산 콩 생산 기반을 넓히고 가공식품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재래 검정콩인 서리태는 안토시아닌 등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지만 생산성이 낮고 쓰러짐에 약해 대규모 재배와 기계수확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검증과 산업화 기반이 부족해 주로 혼반용 원물 소비에 머물러 왔다.농진청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생산성과 기능성을 높인 검정콩 품종 개발에 주력해왔다.‘청자5호’는 재래 서리태보다 수량성이 높고 기계수확에 적합해 논에서도 안정적인 대규모 재배가 가능하다. 실제 재배면적은 최근 5년 사이 크게 늘며 국산 검정콩의 대표 품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소만’은 항산화 성분 함량이 높은 기능성 품종으로 이소플라본과 안토시아닌 함량이 우수해 건강식품과 식물성 음료, 고령친화식품 등 다양한 분야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농진청은 동물실험을 통해 두 품종의 기능성도 확인했다. ‘청자5호’는 비만과 대사증후군 개선 효과를, ‘소만’은 종양 성장 억제 가능성을 보였으며 관련 연구 성과는 산업재산권으로 출원됐다.산업화도 본격화되고 있다. ‘청자5호’를 활용한 두유와 된장, 제과류 등 가공식품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이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의 판매량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진청은 올해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 실증을 통해 ‘소만’의 활용성을 검증하고 낫토, 두유, 콩기름, 선식 등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도 확대할 계획이다.고종민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장은 “기계수확이 가능한 검정콩 품종은 국산 콩 생산 기반 확대와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을 동시에 이끌 수 있는 대안”이라며 “품종별 특성에 맞는 산업화 전략을 통해 국산 콩 소비 확대와 미래 식품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