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농관원, 푸드위크 코리아 참가…국가인증 농식품 선보여
2026.11.03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푸드위크 코리아(제21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해 국가인증 농식품과 주요 농업정책을 소개한다.농관원은 '농업의 가치를 지키고, 국민의 신뢰를 더하다'를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하고 농식품 품질·안전 관리부터 농업인 소득 안정까지 다양한 정책을 알릴 계획이다.홍보관에서는 농식품 원산지 관리와 안전성 조사 등 주요 업무를 소개한다. 친환경농산물과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전통식품·술 품질인증, 지리적표시 등 국가인증제도와 인증 농식품도 전시한다.농업경영체 등록과 공익직불제 등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정책도 안내한다.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국가인증 농식품 시음·시식을 비롯해 원산지 퀴즈, 농관원 캐릭터 '알꼼이'와 '구별이'를 활용한 포토존 등을 운영한다.농관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인증제도에 대한 소비자 이해를 높이고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릴 방침이다.김철 농관원장은 "이번 홍보관 운영이 국민에게 농관원의 역할과 우리 농식품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1. 곤충·사과 활용한 농촌 체험학습…우수사례 5곳 선정
2026.11.03
농촌진흥청이 '2026년 농촌 체험학습 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북 김제 꿈트리 곤충농장과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을 각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농촌 체험학습 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초등 방과후 돌봄 등 교육정책과 연계한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농업의 교육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올해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농촌진흥기관 4곳과 농촌교육농장 9곳이 발표 심사에 참여했다. 교육부 관계자와 농업 전문기자 등 내외부 전문가들이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운영 성과를 평가했다.프로그램 부문 대상인 꿈트리 곤충농장은 꽃과 곤충을 활용한 체험활동, 식용 곤충 먹거리 만들기, 분변토를 이용한 순환 농법 채소 재배 등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을 인정받았다.우수기관 부문 대상을 받은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학교, 농업기술센터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계절 특색을 살린 농촌 체험학습을 연중 운영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두 기관에는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됐다.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은 전남 무안 한국그린케어와 경남 거창 사과숲애가 받았다. 한국그린케어는 식물과 아동의 성장에 맞춘 장기 학습 프로그램을, 사과숲애는 사과를 소재로 학년별 맞춤 미술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우수기관 부문 최우수상은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차지했다. 인구 소멸 위기 지역 5개 시군 7개 학교의 농촌 체험학습을 지원해 산촌 지역의 교육 기회를 확대한 점이 인정됐다.시상식은 지난 2일 충북 청주시 청남대 영빈관에서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농촌교육농장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행사에서는 우수사례 발표와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서 수여, 체험학습 교재·교구 전시가 진행됐다. 농업 인공지능 서비스 'AI 이삭이 2.0'을 활용한 농촌 체험학습 프로그램 기획 행사도 마련됐다.농촌진흥청은 체험학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2027년부터 현장 활용 지침서를 보급해 안전한 체험 환경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노형일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은 "농촌 체험학습은 농업의 가치를 발견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력"이라며 "창의적인 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농업의 교육적 가치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저탄소 벼 ‘감탄’ 유기재배 기술 개발
2026.11.03
농촌진흥청이 메탄 배출량이 적은 국산 벼 품종 ‘감탄’의 유기재배 기술 개발에 나섰다. 전국 4개 지역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2027년까지 재배 지침서를 마련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지난달 31일 경기 파주시 한살림 DMZ 평화농장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감탄 벼 유기재배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한살림 DMZ 평화농장에서 매년 열리는 소비자 참여 벼 수확 체험과 연계해 마련됐다. 국립농업과학원과 국립식량과학원, 한살림 운영진, 소비자, 파주시 친환경협회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참가자들은 벼 베기와 탈곡을 체험하고 ‘감탄’ 쌀로 지은 밥을 시식했다. 이어 유기재배 연구 현황을 살펴보고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감탄’은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기후변화 대응형 벼 품종이다. 일반 품종보다 메탄 발생량이 적고 비료 사용량을 줄여도 수량 감소가 크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파주·아산·곡성·창녕 등 4개 지역 우수 농가와 함께 ‘감탄’ 벼 유기재배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별 재배 환경에 따른 생육과 수량을 조사하고 현장에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확인하는 연구다.특히 농가가 오랜 기간 축적한 재배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실제 영농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유기재배 기술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농촌진흥청은 현장 실증 결과와 농업인 의견을 종합해 2027년까지 ‘감탄’ 벼 유기재배력과 재배 지침서를 개발하고, 친환경 벼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기술을 단계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장철이 농촌진흥청 재생유기농업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유기농 쌀의 생산과정을 경험하고 유기농업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였다"며 "농업인의 재배 경험과 현장 의견을 반영해 농가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유기재배 기술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산 열풍건초 100톤 공급…한우·젖소 농가로 확대
2026.11.03
농촌진흥청이 국산 열풍건초의 생산·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한우·젖소 농가 등으로 이용 확대에 나선다. 수입 건초 의존도를 낮추고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2일 전북 익산시 신용안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국산 열풍건초 생산·유통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방문은 지난 4월 농촌진흥청과 한국마사회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말 산업 분야의 국산 열풍건초 공급 현황을 확인하고 안정적인 생산·유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청장은 풀사료를 뜨거운 바람으로 건조한 뒤 일정한 크기로 압축·포장하는 생산 공정을 살펴봤다. 이어 관계자들과 건조 효율과 품질 균일성을 높이고 생산·유통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했다.신용안 영농조합법인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열풍건초 생산기술을 도입해 건조부터 압축·포장, 유통까지 이어지는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말 산업 분야에 국산 열풍건초 100톤을 공급했으며, 향후 공급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열풍건초 생산기술은 잦은 비로 풀사료를 자연 건조하기 어려운 국내 기후 여건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현장 실증을 통해 건조 효율과 품질을 개선하고 운반과 보관이 편리하도록 압축·포장 기술을 보완해 왔다.농촌진흥청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생산기술을 개선하고 관련 정책사업과 연계해 국산 열풍건초 공급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말 산업 분야의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한우·젖소 농가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업체 등으로 공급처를 넓혀 수입 건초를 대체할 계획이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국산 건초 이용을 늘리려면 품질이 균일한 건초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 의견을 기술 개선과 보급에 반영해 국산 건초의 경쟁력을 높이고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김장철 배추·무 최대 40% 할인…정부 640억원 투입
2026.11.03
정부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640억원을 투입한다. 배추와 무 등 농산물은 최대 40%, 천일염과 새우젓 등 수산물은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오는 9일부터 12월 6일까지 추진된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가정에서 김치를 직접 담그겠다는 비율은 58.6%로 지난해보다 5.6%포인트 감소했다. 4인 가구 기준 김장 규모는 평균 23.4포기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김장배추 수요는 전년보다 9.1% 감소한 58만3000t으로 전망된다.반면 양호한 기상 여건으로 가을배추와 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각각 18.5%, 1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념채소 역시 일부 품목의 생산량이 줄었지만 김장철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정부는 배추 4만6500t과 무 9000t을 사전에 확보해 일시적인 공급 부족에 대비한다. 비축 중인 고추 500t, 마늘 515t, 양파 1500t도 가공·유통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배추와 무, 대파, 쪽파, 생강 등 생육 중인 작물에 대해서는 재배기술 지도와 병해충 방제, 영양제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을 유도한다.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인 지원도 확대한다. 정부는 농산물 할인에 440억원, 수산물 할인에 200억원 등 총 64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140억원 늘어난 규모다.농산물은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등에서 배추·무를 비롯한 김장재료 전 품목과 수육용 돼지고기 등을 최대 40% 할인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농할상품권도 200억원 규모로 발행해 20% 할인 판매한다.수산물은 오는 29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 김장 특별전'을 진행한다. 천일염과 새우젓, 멸치액젓, 굴 등 김장재료와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정부는 김장 소비 확대를 위한 '더하고 나누는 김장, 한 포기 더의 행복' 캠페인도 추진한다. 지방정부와 농협이 참여하는 김치 담그기 행사와 나눔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열고, 농촌체험휴양마을을 활용한 김장 체험도 확대한다.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김치 단체 구매를 장려하고 가족·이웃에게 김치를 선물하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김치 나눔 활동도 확산할 계획이다.아울러 김장비용과 주요 재료의 가격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원산지 표시 단속과 잔류농약 특별조사를 강화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김장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는 김장채소 공급이 충분한 반면 가격 하락에 따른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우려된다"며 "'한 포기 더 담고 나누기'에 동참해 어려운 농가와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대마 희귀 성분 ‘칸플라빈’ 생산 기술 개발
2026.11.03
농촌진흥청이 대마에 극소량 존재하는 기능성 성분 ‘칸플라빈’을 효모와 담배에서 생산하는 데 적합한 효소 조합을 확인했다. 천연물 추출에 의존하지 않고 생명공학 기술로 유용 성분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칸플라빈은 대마에서 생성되는 천연물로, 대표적으로 칸플라빈 에이(A)와 비(B)가 있다. 다양한 생리활성이 보고돼 활용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지만, 대마에 건조 중량 기준 0.02% 미만으로 존재해 직접 추출하는 방식으로는 충분한 양을 확보하기 어렵다.이에 농촌진흥청 연구진은 효모와 실험용 담배를 활용해 칸플라빈을 생산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식물과 미생물에서 유래한 후보 효소 6종을 대상으로 효모와 담뱃잎에서의 칸플라빈 생성 활성을 비교했다.그 결과 효모에서는 대마 유래 프레닐 전달효소(CsPT3)가 칸플라빈 A와 B를 생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효소 앞부분의 일부 서열을 제거한 변형 효소(cytCsPT3)를 사용했을 때 생성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담배에서는 미생물 유래 효소(NphB)가 칸플라빈 A 생산에 적합했다. 이는 같은 물질을 생산하더라도 숙주 생물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효소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연구진은 효소 활성을 확인하는 시험법도 구축했다. 산도(pH) 9.0에서 칸플라빈 A가 안정적으로 생성됐으며, 담뱃잎에서 NphB 효소의 발현량이 많을수록 칸플라빈 생성량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Biotechnology for Biofuels and Bioproducts'에 게재됐으며, 효모 또는 식물 숙주에 적합한 효소를 활용한 칸플라빈 A 생산방법에 대한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농촌진흥청은 앞으로 효소 성능을 높이고 칸플라빈 생성에 필요한 생합성 단계를 하나의 생산 체계로 연결하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신공식 농촌진흥청 식물소재바이오공학과장 직무대리는 "이번 연구로 천연물을 생명공학 기술로 생산할 때 효소 자체의 성능뿐 아니라 숙주 생물과의 조합도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직접 확보하기 어려운 유용 천연물 생산 연구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신품종 단감 ‘봉황’ 첫 출하 앞둬…당도 15.8브릭스
2026.11.03
단감처럼 아삭하게 먹거나 연시처럼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국산 감 신품종 ‘봉황’이 시장 출하를 앞두고 첫선을 보인다.농촌진흥청은 3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에서 감 신품종 ‘봉황’과 우수 단감 계통을 소개하는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다.이번 평가회는 국내에서 주로 재배하는 도입 품종 ‘부유’와 ‘태추’를 대체할 국산 단감을 소개하고 농업인과 소비자, 유통·묘목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단감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식과 함께 나무의 생육 특성도 살펴볼 수 있다.지난해 품종 등록을 마친 ‘봉황’은 끝이 뾰족한 대봉감과 비슷한 모양이지만 식감과 품질에서 차이를 보인다. 수확 직후에는 단감처럼 아삭하게 먹을 수 있고, 시간이 지나 연시가 돼도 과즙이 잘 보존돼 찰진 식감을 유지한다.반면 대봉감은 떫은맛이 강해 수확 직후 먹기 어렵고, 연시나 홍시가 되면 과육이 쉽게 물러지는 특성이 있다.‘봉황’의 평균 무게는 290g, 당도는 15.8브릭스다. 국내 주요 재배 품종인 ‘부유’보다 크기가 조금 더 크고 당도도 약 1브릭스 높다.올해부터 창원·진주 등 경남권과 구례·순천 등 전남권을 포함한 남부 지역 5개 농가에서 생산되고 있다. 영암군에서는 올해 3헥타르(ha) 규모의 전문생산단지 조성에 착수해 지역 특화 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전지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장은 "감은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한 전통 과일이지만 최근에는 제수용 과일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봉황’처럼 모양과 식감이 색다른 품종을 통해 감이 일상에서 즐기는 과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젖소 메탄 배출량, 저지종이 홀스타인보다 27.4% 적어
2026.11.03
국내 사육 젖소의 메탄 배출량을 비교한 결과, 저지종이 홀스타인종보다 하루 평균 27.4% 적게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료 섭취량과 우유 생산량을 고려하면 품종 간 차이가 뚜렷하지 않아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농촌진흥청은 국내 사육 환경에서 저지종과 홀스타인종의 메탄 배출량을 직접 측정하고 사료 섭취량과 우유 생산 특성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저지종은 국내에서 주로 사육하는 홀스타인종보다 체구가 작고 우유 생산량은 적지만, 유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높은 품종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저지종의 메탄 배출량을 직접 측정한 자료가 부족했다.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우유를 생산하는 저지종과 홀스타인종 각 10마리를 대상으로 사료 섭취량, 우유 생산량과 성분을 조사하고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측정했다.그 결과 저지종 한 마리의 하루 평균 메탄 배출량은 약 259g으로, 홀스타인종의 356g보다 27.4% 적었다. 하루 사료 섭취량도 저지종이 13.7kg으로 홀스타인종 18.9kg보다 적었다. 그러나 사료 1kg당 메탄 배출량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우유 생산량은 저지종이 하루 평균 18.3kg으로 홀스타인종 26.2kg보다 적었다. 반면 유지방 비율은 저지종 5.95%, 홀스타인종 4.69%였으며, 단백질 비율도 각각 3.64%와 3.26%로 저지종이 높았다.우유 1kg 생산에 따른 메탄 배출량 역시 두 품종 간 통계적으로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이는 젖소의 메탄 배출 특성을 평가할 때 개체당 배출량뿐 아니라 사료 섭취량과 우유 생산량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9월 국제 학술지 'Animals'에 게재됐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실측 자료를 바탕으로 품종별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김상범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장은 "이번 연구로 저지종과 홀스타인종의 메탄 배출량과 우유 생산 특성을 국내 실측 자료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품종과 연령별 자료를 확보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저탄소 축산 정책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 농촌활력촉진지구 신청 접수…농지 규제 완화
2026.11.03
강원특별자치도가 농촌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2027년 제1차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 신청을 11월 2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받는다.농촌활력촉진지구는 강원특별법에 따라 도지사가 총 4000㏊ 범위에서 농업진흥지역을 직접 해제할 수 있도록 한 농지특례 제도다. 지난해 최소 지정면적 3㏊ 기준이 폐지되면서 소규모 지역개발사업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신청을 원하는 시군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도에 제출하면 된다. 도는 농지관리위원회 자문과 종합계획심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신규 촉진지구를 지정·고시할 계획이다.국토·환경 등 인허가 부서와 합동 컨설팅도 운영해 시군의 사업계획 수립과 지정 절차를 지원한다.2024년 6월 제도 도입 이후 도내 12개 시군 20개 지구, 총 294㏊가 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이 중 8개 지구에서 농업진흥지역 65.5㏊가 해제됐으며, 해제 기간은 평균 7개월 이상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영월·평창·화천 등 3개 시군의 4개 지구는 이달 말 종합계획심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김동식 도 농정과장은 "농지특례의 핵심은 행정절차 단축을 통해 시군 현안 및 장기전략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는 것"이라며 "촉진지구 지정부터 사업 착공까지 모든 인허가 과정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