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영천 복숭아, 성심당 디저트로 만난다
2026.07.31
경북 영천 복숭아가 대전의 대표 베이커리 성심당 디저트 원료로 사용된다. 지역 농산물의 소비처를 넓히고 농가 판로 확대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영천시는 금호농협과 성심당의 협력을 통해 영천 복숭아의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성심당은 여름철 제품인 ‘썸머요거피치’와 ‘요거피치롤’의 주원료로 영천 복숭아를 사용한다. 제철 복숭아의 맛과 향을 디저트에 접목해 소비자에게 영천 복숭아를 알리는 동시에 농가에는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또 단순히 지역에서 생산한 복숭아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기술을 활용해 품질을 표준화한 농산물을 유명 식품기업에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영천시는 금호농협에 10억원을 지원해 스마트 AI 선별시스템을 구축했다. 시스템은 36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복숭아의 색상과 당도, 외관 상태 등을 정밀하게 분석한 뒤 일정한 품질 기준을 충족한 복숭아를 선별한다.금호농협은 이 시스템을 거친 고품질 복숭아를 성심당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농산물의 품질 편차를 줄이고 식품기업이 요구하는 일정 수준의 원료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영천 복숭아는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등 재배환경을 바탕으로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영천을 대표하는 여름 농산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영천시는 이번 협력이 지역 농산물의 유통 영역을 기존 원물 중심에서 가공·외식시장으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국 소비자들이 찾는 성심당 제품을 통해 산지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천 복숭아의 인지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앞으로 다른 지역 농산물과 식품·유통기업 간 협업도 확대해 농산물 판매를 넘어 새로운 상품과 시장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농가 소득을 높인다는 구상이다.김병삼 영천시장은 “이번 성심당과의 협력은 영천 복숭아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도모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대표 농산물이 다양한 기업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참여 농가 모집
2026.07.31
충남 서산시가 천수만 철새의 먹이와 휴식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생태계 보호 활동에 참여할 농가를 모집한다.서산시는 오는 8월 4일부터 21일까지 천수만 A·B지구 농경지 경작자를 대상으로 ‘2026년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해당 사업은 생태계 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농가에 보상을 지급하는 제도로, 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은 철새들에게 먹이 및 휴식처를 제공하게 된다.먹이와 휴식처를 제공하는 방식은 세 가지로, 볏짚을 논에 존치하는 방식, 논에 물을 가두어 무논을 조성하는 방식, 라이그라스 작물 재배 방식으로 실시된다.참여 농가는 볏짚 존치 1㎡당 27.3원, 무논 조성 1㎡당 90원, 라이그라스 재배 1㎡당 22원을 받을 수 있다.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서산버드랜드 철새전시관 1층 세미나실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사업 참여를 위한 서류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 청약서, 경작 증빙 서류 및 통장 사본 등이며, 신분증과 도장을 지참해야 한다.신청 기간 중 8월 10일, 18일은 서산버드랜드의 휴관일로, 신청 접수가 불가능하다.서산버드랜드 주변 농지가 우선 계약 대상이며, 항공기 이착륙 지역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벼 수확 후부터 2027년 3월 10일까지 계약 사항을 이행해야 하며, 계약금은 10월 중 전액 지급될 계획이다.사업 미이행 시 계약금 회수 및 다음 연도 사업 참여 제한이 있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산버드랜드(☏041-661-8051)에 문의하면 된다.
굽네치킨, 남해마늘 상생 4년째…누적 230톤 사용
2026.07.31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경남 남해군과 협약을 연장하며 남해마늘 소비 확대와 지역 농가 지원을 이어간다.지앤푸드는 남해군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및 농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연장했다고 31일 밝혔다.양측은 2022년 첫 협약을 맺은 이후 남해군 대표 특산물인 남해마늘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원재료 구매 등에 협력해왔다. 2024년 2기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협약을 연장하며 4년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이번 협약 연장을 통해 남해마늘의 소비 기반을 넓히고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굽네치킨은 남해마늘을 활용한 메뉴와 홍보 활동을 확대하고, 남해군은 품질 관리와 원활한 원재료 공급을 지원한다.굽네치킨은 협약을 바탕으로 2022년 11월 ‘남해마늘 바사삭’을 출시했다. 남해산 마늘을 다져 치킨과 함께 오븐에 구운 메뉴로, 한 마리당 남해마늘 2통 이상을 사용한다.남해마늘 바사삭 출시 이후 굽네치킨이 사용한 남해마늘은 누적 약 230톤이다. 지속적인 원재료 구매를 통해 남해 지역 농가에 안정적인 수요처를 제공하고 판로 확대에도 기여했다는 설명이다.남해마늘 바사삭은 제품명에 산지명을 직접 사용해 지역 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였다.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선정한 ‘최고의 마늘 제품’에도 이름을 올렸다.지앤푸드 관계자는 “남해군과의 협력을 통해 품질 좋은 남해마늘을 차별화된 메뉴로 선보이고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알릴 수 있었다”며 “남해마늘의 소비 기반을 확대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국내산 과일로 만든 저당 에이드 3종 출시
2026.07.31
국내산 딸기와 천혜향, 추황배를 활용한 저당 음료가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농가의 판로를 넓히기 위한 상생 제품이다.농촌진흥청은 국내 육성 품종과 지역 특화 농산물로 만든 ‘지역 상생 에이드’ 3종을 지난 30일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출시 제품은 ‘세븐셀렉트 명인 딸기에이드 제로슈거’, ‘세븐셀렉트 제주 천혜향에이드 제로슈거’, ‘세븐셀렉트 달콤 추황배에이드 무가당’ 등 3종이다.제로슈거 제품은 설탕을 넣지 않거나 당류 함량을 크게 낮췄다. 무가당 제품은 제조 과정에서 별도의 당류를 추가하지 않았지만 원료 과일에 들어 있는 당은 포함될 수 있다.이번 제품은 맛있는 음식을 즐기면서 건강도 관리하려는 ‘헬시플레저’ 소비 경향을 반영했다. 명인 딸기와 제주 천혜향, 국산 추황배 등 국내산 원료를 전량 사용했다.농진청은 지역 농산물이 편의점 음료로 판매되면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역 상생 에이드 출시를 기념한 소비자 행사도 열린다. 농진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열흘 동안 가장 좋아하는 에이드를 댓글로 추천한 소비자를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진청 공식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농진청과 세븐일레븐은 2021년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천혜향과 딸기, 추황배 등을 활용한 상생 음료 10종 이상을 선보였다. 이 같은 성과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선정한 농업·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에도 이름을 올렸다.이승돈 농진청장은 “지역 농산물이 소비자의 일상과 가까운 상품으로 이어질 때 농업인의 판로도 넓어진다”며 “편의점 판매 자료와 소비자 반응을 분석해 상품성이 높은 지역 농산물을 추가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업용수 가뭄대책 상황실 가동
2026.07.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강수량 감소와 저수율 하락에 대응해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비상 대응체계에 들어갔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영농이 마무리될 때까지 농업용수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긴급 급수체계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4일 기준 전남광주 지역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59.4%로, 평년(68.5%)의 86.6% 수준이다. 일부 지역은 평년보다 저수율이 낮아 강수 상황에 따라 농업용수 공급 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선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통합특별시는 농업정책과장을 상황실장으로 농업기반팀 전원을 투입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2개 근무조를 편성해 시군별 저수율과 용수 공급 상황, 가뭄 피해 여부 등을 상시 점검한다.상황실은 △시군·한국농어촌공사 저수지별 저수율 및 용수 공급 현황 관리 △가뭄 취약지역 집중 점검 △관정·양수장 등 용수공급시설 운영 점검 △저수율 50% 미만 저수지 대책 관리 △가뭄 피해와 민원에 대한 신속 대응 등을 맡는다.또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가뭄상황실과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용수 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통합특별시는 하천수 양수와 저류, 용수로 직접 급수, 관정 가동, 퇴수 재이용 등 지역 여건에 맞는 급수대책을 추진한다.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와 용수로 말단부, 천수답 등 가뭄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과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필요한 급수 장비도 신속히 투입할 방침이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김현미 농업정책과장은 "저수율이 평년보다 낮고 폭염과 강수량 변동성도 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영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 경산 샤인머스캣·영천 자두 예약 판매
2026.07.30
현대그린푸드가 제철을 맞은 경산 샤인머스캣과 영천 산타로사 자두를 사전예약 방식으로 선보인다.현대그린푸드는 공식 온라인몰 그리팅몰을 통해 다음 달 4일까지 경산 샤인머스캣과 영천 산타로사 자두의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예약 상품은 다음 달 7일 배송될 예정이다.이번 판매는 산지별 수확 시기에 맞춰 상품을 확보한 뒤 신선도가 가장 높은 시점에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경산 샤인머스캣은 당도가 16브릭스 이상인 상품만 엄선했다. 재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농법을 적용해 저탄소 인증도 획득했다. 가격은 2kg 기준 3만8000원이다.경북 경산은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사이에 위치해 일교차가 큰 지역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이 같은 기후 조건으로 샤인머스캣의 당도와 식감이 높다고 설명했다.영천 산타로사 자두는 7월 말부터 약 2주 동안만 출하되는 품종이다. 자주색 껍질과 노란 과육이 특징이며, 판매 가격은 1.6kg 기준 3만6000원이다.경북 영천은 강수량이 적고 일조량이 풍부해 자두 과육이 단단하고 과즙이 많은 산지로 꼽힌다.사전예약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준비한 물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소비자는 일반 택배와 새벽배송 가운데 배송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현대그린푸드는 산지 농가와 수확 시기를 실시간으로 조율하는 사전예약 판매를 확대해 연내 약 100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산지별 농가와 품종별 최적 수확 시기를 확인해 농수산물이 가장 신선하고 맛이 좋은 시점에 배송하고 있다”며 “사전예약 상품의 품종과 구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 과수 스마트팜 기반 조성 완료
2026.07.30
증평군이 과수농가의 기후변화 대응과 작업 부담을 줄이기 위한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을 마쳤다.증평군농업기술센터는 ‘정밀농업 구현 과수 스마트팜 기반조성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폭염 등 이상기상이 잦아지면서 과수의 고온 피해와 농업인의 작업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ICT 기반 스마트농업 기술을 접목해 과원 관리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센터는 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해 사과 과수원에 햇빛차단망과 미세살수장치, 자동제어시스템을 구축했다.햇빛차단망은 강한 일사로 인한 과실 일소 피해를 줄이고, 미세살수장치는 미세한 물입자를 분사해 과원 내부 온도를 낮춤으로써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제어가 가능해 농업인이 폭염 속에서 직접 과원을 오가며 시설을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작업 안전성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센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농업 현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과수농가의 고온 피해 예방과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극 발굴·보급해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LS엠트론, 비정형 농지 자율작업 기술 국내 첫 적용
2026.07.30
LS엠트론이 불규칙한 국내 논밭에서도 스스로 작업 경로를 설정하는 자율작업 트랙터 기술을 선보였다.LS엠트론은 국내 농지 환경에 최적화한 비정형 농지 자율작업 트랙터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새롭게 적용된 기술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농지를 분석해 트랙터가 최적의 작업 경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알고리즘이 핵심이다.기존 자율작업 트랙터 기술이 주로 바둑판 모양의 정형화된 농지를 중심으로 적용됐던 것과 달리,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불규칙한 논과 밭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트랙터가 논·밭 외곽을 따라 한 바퀴 주행하면 해당 구역을 작업 구역으로 인식하고 내부 작업 경로와 가장자리 작업 구간까지 자동으로 설정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 개입을 최소화하고 자율작업 가능 면적을 최대 98%까지 높였다. 사용자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추가 조작 없이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LS엠트론은 이번 기술로 농번기 작업 준비 시간과 운전자 조작 부담을 줄이고, 수동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업 누락과 오차를 최소화해 작업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해당 기능은 OTA(Over the Air) 원격 업데이트 방식으로 LS 자율작업 트랙터 3.0 이상 고객에게 무상 제공된다. 신규 장비를 구매하거나 별도 방문 정비를 받지 않아도 최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을 줄이고 기존 장비의 활용 가치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고객의 작업 효율과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농작업 전 과정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무인 농업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