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돼지 도축도 로봇으로…3개 핵심 공정 자동화 시험
2026.10.26
돼지 도축 과정에서 작업자 의존도가 높은 절개와 내장 적출 작업을 로봇으로 자동화하는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농촌진흥청은 돼지 도축 과정 가운데 목 절개와 복부 절개, 내장 적출 등 3개 공정에 로봇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돼지 도체마다 달라지는 절개 위치와 작업 조건을 실제 도축 환경에서 확인하고 이를 로봇의 동작 경로와 제어 기술 개선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다.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4월까지 축산식품연구동 내 기존 시설을 보완하고 통합관제소를 갖춘 실증시설을 구축했다.이후 내장 적출 로봇 시제품을 도입하고 목 절개·복부 절개 로봇을 설치해 3개 공정에 대한 시험 기반을 마련했다.현재까지 돼지 약 100마리를 시험 도축하며 로봇의 기초 동작과 작업 조건을 보정하고 있다.국립축산과학원은 앞으로 각 로봇의 정밀도를 높이고 공정 간 연계 기술을 개발해 현장 적용이 가능한 자동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내년부터는 목 절개와 복부 절개 로봇을 같은 작업 구간에서 동시에 움직이게 하는 제어 알고리즘 개발에도 나선다.이를 통해 작업시간과 설비 설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도 검증할 예정이다.강근호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푸드테크과장은 “실제 도축 환경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로봇의 정밀도와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현장 적용성을 높여 작업자 안전과 위생적인 도축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맥주보리 원종 4t 공급…530㏊ 보급종 생산
2026.10.26
제주도가 맥주보리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향상을 위해 당초 계획보다 많은 우량종자를 공급했다.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생산한 맥주보리 우량종자 원종 4t을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당초 계획한 3.6t보다 약 11% 늘어난 규모다.이번 원종을 증식하면 약 530㏊에서 재배할 수 있는 보급종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공급한 원종은 지역농협에서 농가에 보급할 종자를 생산하는 데 사용한다.농업기술원은 농협경제지주와 협력해 종자 생산·공급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에서 원원종과 원종을 생산하면 지역농협이 채종포에서 이를 보급종으로 증식해 재배농가에 공급하는 방식이다.원원종은 품종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하는 종자로, 이를 증식한 것이 원종이며 다시 증식해 농가에 공급하는 종자가 보급종이다.농가에서 직접 수확한 종자를 여러 해 반복해 사용하면 다른 품종이 섞이거나 품질이 떨어질 수 있어 4년 주기로 새로운 우량종자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맥주보리는 제주지역의 주요 겨울철 작물로 월동채소 수급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제주에 널리 분포한 화산회토는 단백질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맥주보리 생산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지난해 제주지역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1647㏊, 생산량은 5001t으로 전국 생산량의 16.8%를 차지했다.
안성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강화
2026.10.26
경기 안성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을 막기 위해 취약농가 관리와 철새도래지 방역을 강화한다.최근 전남 순천만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돼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재난형 가축전염병 상황실도 24시간 운영하며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안성에서는 지난해 12월 산란계 농장 3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시는 국내 가금농장과 야생조류 발생 상황, 철새 이동 경로 등을 분석해 바이러스 유입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대규모 산란계 농장 등 취약농가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겨울철에 앞서 대규모 산란계·오리농장 등 가금농장 91곳의 방역실태 특별점검도 마쳤다.산란계 20만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농장 4곳에는 무인통제초소를 설치해 출입 차량과 인원을 관리할 계획이다.안성천과 청미천 등 주요 철새도래지의 하천보 수문 개방을 추진해 철새의 장기 체류를 줄이고 대규모 산란계·오리농장 주변 농지는 경운해 야생조류의 먹이활동 여건을 바꾸는 방역도 병행한다.거점소독시설 2곳을 24시간 운영하고 가금농장 전담관 지정, 방역차량 21대를 활용한 소독, 철새도래지 출입통제 등 기존 방역체계도 유지한다.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해 관내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만큼 철저한 차단방역과 취약요인에 대한 선제적 관리가 중요하다”며 가금농가에 차량·외부인 출입 통제와 농장 내외부 소독, 야생조류 접근 차단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이어 “가금류 폐사가 늘거나 산란율이 떨어지는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안성시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횡성군, 7590농가 대상 무료 토양검정
2026.10.26
강원 횡성군이 내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신청 예정 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토양검정을 실시한다.횡성군은 2027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신청 예정 농가 약 7590곳을 대상으로 ‘흙 건강진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를 돕고 적정 시비를 통해 농가의 비료 구입비와 경영비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군은 ‘1농가 1필지 필수 참여’를 원칙으로 논과 밭, 과수원, 시설재배지 등 지역 농경지의 토양을 검사한다.농가는 작물 수확 후 필지당 5곳 이상에서 깊이 0~15㎝의 흙 약 500g을 채취해 시료 봉투에 담으면 된다.시료는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이나 농업기술센터 접수처에 제출하면 된다.농업기술센터는 토양 산도와 유기물, 유효인산 등 8개 성분을 분석해 내년 3월 이전에 비료 사용 처방서를 제공한다.토양검정 결과는 군이 자체 개발한 비료 처방 시스템 ‘비료엔온(ON)’과 연계해 농협 등에서 적정 비료량을 안내하는 데 활용한다.군은 올해 말까지 지역 농협 경제사업소 5곳에 시스템을 시범 설치하고 2027년에는 4곳에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박선희 연구개발과장은 “공익직불제 이행과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 만큼 기한 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태안 청년농업인, 고령농가 벼 7㏊ 수확 지원
2026.10.26
충남 태안지역 청년농업인들이 고령·취약농가의 벼 수확을 도우며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나섰다.태안군은 지난 23일과 25일 이원면 포지리와 안면읍 중장리에서 청년농업인 액션그룹과 농작업 대행 시범사업을 추진해 총 7㏊의 벼 수확을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에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육성한 원이영농조합법인과 율포영농조합법인 소속 청년농업인들이 참여했다.원이영농조합법인은 강의준 대표를 포함해 회원 10명, 율포영농조합법인은 홍민기 대표를 포함해 회원 7명으로 구성돼 있다.청년농업인들은 군이 지원한 콤바인과 트랙터, 로우더, 로타베이터 등을 활용해 고령농가의 벼 베기를 직접 진행했다.군 먹거리유통과와 지역 농협, 사업 관계자 등 30여명도 현장을 찾아 작업 과정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 의견을 들었다.태안군은 올해 3억여원을 투입해 청년농업인 단체의 액션그룹 육성과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드론 항공방제와 농작업 대행 등 공동 영농 기반도 확충하고 있다.특히 5인 이상 청년 공동체를 중심으로 농기계 활용과 취약농가 지원을 연계해 청년농업인의 자립 기반 마련과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군은 시범사업 결과와 농가 만족도를 분석해 2027년부터 벼 수확뿐 아니라 파종과 방제, 경운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원 농가도 늘릴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들이 보유한 영농 역량과 공동 활용 농기계가 고령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고령농가도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겨울철 장미 품질, 하루 빛 총량 10몰이 기준
2026.10.26
가을·겨울철 햇빛 부족으로 시설 장미의 품질과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은 장미가 하루 동안 받는 빛의 총량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해야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은 최근 3년간 전남 강진과 전북 김제 등 주요 절화 장미 재배 농가를 조사한 결과, 햇빛 부족에 따른 생육 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일조량이 줄어드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개화가 늦어지고 꽃 색이 옅어지거나 크기가 작아지는 현상이 확인됐다. 일부 농가에서는 생산량과 꽃 가격이 평년보다 약 20% 감소하기도 했다.이에 농촌진흥청은 하루 동안 식물이 광합성에 활용할 수 있는 빛의 총량인 ‘일적산광량(DLI)’을 기준으로 장미의 생육과 품질 변화를 분석했다.기존 연구에서는 절화 장미 재배에 필요한 최소 빛 총량을 하루 1㎡당 약 13몰로 제시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저온·저일조 환경을 고려해 적정 수준을 추가로 검토했다.분석 결과, 겨울철 저온기와 여름철 고온기 모두 하루 빛 총량이 1㎡당 10몰 미만으로 떨어지면 장미 품질이 뚜렷하게 저하됐다.빛이 부족할수록 꽃눈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는 ‘블라인드’ 증상이 증가했다. 꽃줄기의 길이와 굵기도 줄어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장미 재배 농가에 광센서를 활용한 빛 총량 관리를 권장했다. 장미가 실제로 빛을 받는 높이에 센서를 설치하면 하루 동안 유입된 빛의 양을 확인할 수 있다.데이터 저장 기능이 있는 센서나 온실 환경 제어 시스템을 활용하면 날짜별 빛 총량을 기록하고 보광이 필요한 시점도 판단할 수 있다.가을·겨울철에는 온실 피복재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불필요한 차광을 줄여 자연광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흐린 날이 이어질 때는 고압나트륨등이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부족한 빛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특히 LED 보광은 에너지 이용 효율이 높고 빛의 양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활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유은하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기초기반과장은 “햇빛이 부족한 시기에는 장미가 하루 동안 받는 빛의 양을 정확히 파악하고 부족한 만큼 보완해야 한다”며 “보광 시간과 광량, 에너지 사용량, 경제성을 고려한 맞춤형 LED 보광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농촌여행 ‘촌캉스’ 캠페인…11월 22일까지
2026.10.26
농림축산식품부가 네이버 해피빈과 손잡고 농촌여행 ‘촌캉스’ 알리기에 나섰다. 여행 취향을 알아보는 온라인 미션에 참여하고 기부까지 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농식품부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11월 22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에서 ‘농촌여행 촌캉스를 즐기는 N가지 방법’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참여자가 직접 여행 유형을 선택하고 관련 농촌관광 정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참여자는 해피빈 전용 페이지에서 ‘나만의 촌캉스 가방 꾸리기’ 미션에 참여하면 된다. 지갑, 운동화, 지도 등 6가지 아이템 가운데 원하는 3가지를 선택하면 취향에 맞는 농촌여행 유형과 관련 정책을 안내받는다.알뜰한 여행을 선호하면 농촌투어패스를, 체험 중심의 여행을 원하면 농촌 크리에이투어를 소개하는 방식이다.농촌워케이션과 국가중요농업유산, K-미식벨트·K-치킨벨트, 농촌체험 스타마을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농촌관광 프로그램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여행 정보는 농촌관광포털 ‘웰촌’과 연계해 제공한다.미션과 댓글에 참여하면 네이버 해피빈의 기부 수단인 ‘콩’을 받을 수 있다. 지급받은 콩은 지역아동과 치매 어르신의 여행 지원을 위한 기부에 사용할 수 있다.농식품부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를 ‘농촌관광 가는 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을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10월과 11월에는 운영 기간을 한 달로 확대했다.지난 8일부터는 농촌관광벨트를 활용한 특화 여행상품도 시범 운영하며 농촌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에는 자연과 미식, 체험, 휴식 등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콘텐츠가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농촌여행의 매력을 알리고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기평, 스마트농업 유망기술 28건 공개
2026.10.26
디지털·스마트농업 분야의 유망기술 28건이 기업에 공개됐다. 인공지능(AI)과 농업로봇, 자동화 장비 등 농식품 연구개발(R&D) 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기술이전 논의도 이뤄졌다.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은 지난 23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6년 제2차 농식품 유망기술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경북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마련됐다. 디지털·스마트농업 분야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기술 보유자와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현장에는 스마트팜 기업과 농업용 사물인터넷(IoT), 센서, 자동화 장비 제조사 등 경북 지역 기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발표회에서는 디지털·스마트농업과 연계된 유망기술 5건이 소개됐다. 주요 기술은 시설 과채류 저일조 보광 시스템, AI 기반 신규 살충제 개발, 배양육 등 스마트 제조, 농업로봇 주행가이드 시스템, 다목적 밭농업 작업기다.농기평은 발표 기술을 포함해 기술거래 대상 28건을 전시했다. 기업들이 기술의 특징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기술소개자료(SMK)도 제공했다.이어 기술 보유자와 기업 간 일대일 상담이 진행됐다. 참여 기업들은 관심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도입 조건을 확인하고 기술이전 및 공동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농기평은 행사 이후에도 후속 상담과 기술거래 행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술이전 진행 상황과 사업화 성과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박홍재 농기평 원장은 “지역 사업화 지원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농식품 연구개발 성과와 기업 수요를 연결하겠다”며 “디지털·스마트농업 기술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거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7곳 선정…천안 오이 대상
2026.10.26
충남 천안의 아우내영농조합법인이 올해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대상을 차지했다. 고품질 오이 생산 기술과 가공·체험사업을 연계해 농가 소득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농촌진흥청은 원예·특용작물 부문 ‘2026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경진 결과, 대상 1곳을 포함해 총 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는 일정 규모 이상 원예·특용작물을 재배하며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출하하는 작목반과 연구회, 영농조합법인을 대상으로 선정한다.국무총리상인 대상은 충남 천안 아우내영농조합법인에 돌아갔다. 이곳은 170개 농가가 약 115헥타르(ha)에서 연간 1만4470톤의 오이를 생산하고 있다. 출하 물량 가운데 ‘특’ 등급 비율은 87.1%에 달한다.특히 이상저온과 고온에 대응하기 위해 수막·지중난방 시설과 차열망, 안개분무, 환기팬 등 신기술을 도입해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토양 상태에 따른 비료 처방과 영농 기록장 작성, 조합원 정기 교육,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등 체계적인 생산관리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오이 가공 상품 개발과 농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한 점도 수상에 기여했다. 장학사업과 우수 조합원 시상 등 공동체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충남 금산 금성인삼연구회, 전남 함평 함평군애호박연구회, 경북 예천 개포풋고추작목회 등 3곳이 받았다.우수상인 농촌진흥청장상에는 충북 진천 진천꽃수출영농조합법인, 전북 정읍 정읍블루베리연구회, 경북 고령 우리들엔영농조합 등 3곳이 선정됐다.농촌진흥청은 우수 생산단지의 기술과 운영 사례를 확산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지원할 계획이다.장기창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은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의 우수 사례를 확산하고 현장 중심의 기술 보급을 강화하겠다”며 “원예·특용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가 소득 향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시상식은 오는 11월 말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열린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치유농업 경진대회 대상 4곳 발표…11월 시상
2026.10.26
농촌진흥청이 생활원예와 치유농업 분야 우수 사례 16점을 선정했다. 학교 텃밭 교육부터 치매 어르신 대상 치유 프로그램까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이 성과를 인정받았다.농촌진흥청은 ‘제22회 생활원예·치유농업 중앙경진대회’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생활원예 확산과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서류와 현장·발표 심사를 거쳐 4개 분야에서 총 16점을 선정했다.생활원예 학교 학습원 분야 대상인 국무총리상은 충남 논산 광석초등학교가 받았다. 광석초는 전교생 70명이 참여하는 ‘빛돌 텃밭’을 운영하며 씨앗 심기부터 작물 재배·수확, 푸드테라피까지 다양한 원예 교육을 진행했다.특히 교과수업과 학교 텃밭을 연계하고 주말 가족 텃밭, 지역 농가·마을 강사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모델을 구축했다.치유농업 활성화 우수기관 대상은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 차지했다. 도내 치유농장 80곳을 육성하고 12개 시설의 국가 인증을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또한 14개 시군 46개 농장에서 인지장애 어르신 4870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치유농업 기반을 넓혔다.치유농업 프로그램 분야 대상은 경남 산청의 그리니티 농장에 돌아갔다. 생태 환경설계인 퍼머컬쳐를 바탕으로 퇴비 만들기, 동반 식물 심기, 작물 수확 등에 감정 표현과 관계 형성 활동을 접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치유농업 현장 전문가 분야에서는 전북 전주의 송은혜 치유농업사가 대상을 받았다. 심리상담과 식물 재배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해 9개 기관에서 188명을 대상으로 총 135회의 치유농업 활동을 운영했다.이 밖에도 경기 고양 토당초등학교, 경기도농업기술원, 강원 홍천 자운마루, 경기 수원의 장수경 씨 등 12개 학교·기관·농장·전문가가 분야별 수상자로 선정됐다.박수선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장은 “지역 특색을 살린 치유농업과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등 우수 사례가 다수 출품됐다”며 “국민 누구나 생활원예와 치유농업을 통해 쉼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시상식은 오는 11월 25일 열리는 ‘2026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진행된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