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축산악취개선사업 선정…14억 투입
2026.10.28
전남 영암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7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14억900만 원 규모의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영암군은 28일 이번 사업을 통해 가축분뇨 악취를 줄이고, 축산과 경종농업이 연계되는 경축순환농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공모에는 전국 48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서류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13곳이 선정됐다. 전남 지역에서는 영암군을 포함해 2개 지자체가 이름을 올렸다.영암군은 가축분뇨를 신속하게 수거·처리하고, 충분히 발효된 퇴비를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총사업비 14억900만 원은 국비 2억8200만 원, 융자 7억400만 원, 군비 2억8200만 원, 자부담 1억4100만 원으로 구성된다.사업비는 지역 내 25개 축산농가의 30개 세부 사업에 투입된다. 가축분뇨 처리와 악취 저감 시설을 확충하고 퇴비 자원화 기반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주요 지원 장비는 퇴비살포기, 스키드로더, 트레일러 등이다. 고속발효건조기와 축분교반기, 바이오커튼 등 퇴비 부숙 촉진 및 악취 저감 시설도 보급한다.영암군은 올해 군비 확보와 지원 대상 농가 선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1~2월 계약을 거쳐 상반기까지 장비 보급과 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사업 완료 후에는 연 2회 이상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 장비를 가동하지 않거나 관리가 부실한 농가에는 보조금 환수와 향후 사업 참여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영암군은 소 약 6만2000두, 오리 약 143만800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경지면적은 2만1791헥타르에 달한다. 축산업과 경종농업을 연계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우승희 영암군수는 “축산 퇴비의 악취는 줄이고 축산과 경종농업이 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영암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축순환농업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다음 달부터 수요조사를 실시해 2028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도 준비할 계획이다.사진제공=영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