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한중 수산물 증명서 전자화…연 30억원 절감 기대
2026.08.21
한국과 중국이 수출입 수산물에 사용되는 종이 검사·검역증명서를 전자증명서로 전환한다. 전자증명서가 본격 도입되면 통관 시간이 단축되고 연간 약 3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해양수산부는 20일 중국 대련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중국 해관총서와 ‘한·중 수산물 전자증명서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국 간 수출입 수산물에 첨부하던 종이 검사·검역증명서를 전자 방식으로 전환해 통관 절차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양국은 협약에 따라 수산물 전자증명서 발급·교환을 비롯해 시스템 상호운용성 강화와 시범사업 추진, 전자증명 관련 기술 교류, 대상 품목 확대 등에 협력한다.그동안 수산물을 수출입할 때는 수출국 정부가 발급한 종이증명서를 국제우편 등으로 보내 제출해야 했다. 전자증명서 체계가 구축되면 양국 정부가 증명서 정보를 데이터 형태로 직접 교환할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종이증명서의 위·변조 가능성을 줄이고 발급과 확인 시간을 단축해 통관 절차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명서 발급과 국제우편 송부에 들어가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지난해 한중 간 수산물 검사·검역증명서 발급 건수는 수출 7197건, 수입 3만193건 등 총 3만7000여건이다. 해수부는 전자증명서 도입으로 종이증명서 발급과 국제우편 송부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연간 약 30억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해수부는 앞으로 전자증명서 발급을 위한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식약처, 중국 해관총서와 시스템 연계 방식과 정보보안 기준, 시범사업 일정 등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중 수산물 교역을 종이 없는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전자증명서가 본격 도입되면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협경남본부, 을지연습…농축산물 공급·금융 대응체계 점검
2026.08.21
농협경남본부가 드론 공격과 사이버 테러, 공급망 마비 등 복합위기 상황에 대비해 농·축산물 공급과 금융서비스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전시 농축산물 공급대책과 예산 편성 등 실전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농협경남본부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2026년 을지연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습은 드론 공격과 사이버 테러, 기후변화에 따른 공급망 마비 등 복합위기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비상시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금융서비스 유지 등 식량안보와 금융 기능을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살폈다.농협경남본부는 전시직제 편성 절차를 비롯해 비상 상황보고·전파·조치 운용, 주요 현안과제 발표 등을 실시하며 실제 위기 발생 시 조직의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특히 ‘전시 농축산물의 안정 공급대책’과 ‘전시 예산 편성’을 주제로 토의를 진행했다. 비상상황에서 농·축산물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공급 안정 방안을 살피고 필요한 예산 편성 방안도 논의했다.직원들의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과 민방위 연계 대피훈련도 병행했다.농협경남본부는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비상시 농협의 주요 역할인 농·축산물 수급 안정과 금융서비스 유지 체계가 실제 상황에서 작동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류길년 농협경남본부장은 “신종 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실전형 훈련을 통해 식량안보와 국민생활 안정을 지킬 위기 대응 역량을 높였다”며 “어떠한 비상 상황에서도 농협 본연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협경남본부는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축협의 시설 복구와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임직원을 현장에 투입하는 등 복구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국립종자원, 씨마늘 불법 유통 집중 단속
2026.08.21
국립종자원이 씨마늘 유통 성수기를 맞아 식용마늘을 씨마늘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등 불법 유통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수입산 씨마늘의 수입·판매 신고와 품질표시 여부도 중점적으로 살핀다.국립종자원은 씨마늘 유통이 집중되는 8~9월 국내 주요 마늘 생산지를 중심으로 불법 유통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는 가을 파종을 앞두고 국내 씨마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입산 씨마늘 수입량이 전년보다 670톤 증가했다. 이에 따라 종자로 적합하지 않은 수입 식용마늘이 씨마늘로 둔갑해 유통될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는 게 국립종자원의 설명이다.국립종자원은 주요 마늘 생산지를 대상으로 종자 유통제도 홍보와 현장 단속을 병행하고 온라인 판매에 대해서도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주요 점검 사항은 종자업 등록 여부와 품종의 생산·수입 판매 신고 여부, 생산 연도 또는 포장 연월, 수입 연월 등 종자 품질표시 사항이다.원산지 표시 위반 등 다른 위법 행위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단속할 방침이다.종자업을 등록하지 않거나 품종의 생산·수입 판매 신고 없이 종자를 판매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종자 품질표시 의무를 위반한 경우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국립종자원은 올해 마늘 작황 부진에 따른 가격 상승과 산지 씨마늘 수요 증가로 불법 유통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양주필 국립종자원장은 “식용마늘을 씨마늘로 둔갑시키는 등 불법 유통이 늘어날 수 있다”며 “적법한 씨마늘 유통을 통해 농가가 안정적으로 마늘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 캄보디아 메탄 감축 사업…저탄소농업 확산
2026.08.21
한국농어촌공사가 캄보디아에서 농업 분야 메탄 감축을 위한 첫 국가별 시범사업에 나선다. 논 262㏊에 간헐적 관개와 메탄 측정·검증 체계를 도입해 연간 985tCO₂eq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한다.한국농어촌공사는 ‘한-아세안 메탄 감축 협력사업’의 첫 국가별 시범사업을 캄보디아에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한-아세안 메탄 감축 협력사업은 외교부의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활용해 아세안 국가의 메탄 감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메탄 감축을 위한 정책·제도 기반 조성과 배출 측정법 개선, 국가별 감축사업 개발·이행 등이 주요 내용이다.농어촌공사는 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협력해 시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지난해 사업계획 승인에 이어 올해 현지 타당성 조사와 시범사업 계약을 마쳤으며, 사업은 캄보디아 캄퐁톰에서 2027년 5월까지 진행된다.캄보디아 농업부문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23%를 차지하며 벼 재배 과정에서도 메탄이 발생한다. 논에 물을 계속 가두면 산소가 부족한 토양에서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메탄이 생성된다.이를 줄이기 위해 논에 물을 댔다 빼는 과정을 반복하는 ‘간헐적 관개’를 적용한다. 토양의 산소 조건을 조절해 메탄 발생을 억제하는 저탄소농업 방식이다. 캄보디아는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논 9만㏊에 간헐적 관개를 적용한다는 계획을 담았다.농어촌공사는 캄퐁톰 지역 논 262㏊에 간헐적 관개를 도입한다. 균일한 수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농경지를 평탄화하고 수위관측관과 밀폐형 가스 체임버를 설치해 물관리와 메탄 감축 효과를 점검한다.메탄 감축 효과를 측정·보고·검증하는 MRV 체계도 구축한다. 모바일 앱을 활용해 농가가 영농일지와 물관리 입증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고 위성 기반 이행 검증 시스템도 개발·적용할 계획이다.현지 농가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간헐적 관개를 제대로 이행한 농가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교육을 통해 새로운 물관리 방식과 저탄소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농어촌공사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985tCO₂eq 규모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아세안 국가에 저탄소농업 모델을 확대할 방침이다.권영준 한국농어촌공사 글로벌사업처장은 “논물 관리와 저탄소농업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과 협력을 추진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아세안 국가에 저탄소농업을 확산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
2026.08.21
농촌진흥청이 2026년 을지연습과 연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대피 체계를 점검하고 대테러·특수전 장비 체험을 통해 비상시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농촌진흥청은 20일 전북 전주시 본청에서 공습 상황에 대비한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공습경보가 발령된 상황을 가정해 직원들이 지정된 대피시설로 신속하게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제 상황과 같은 대피 절차를 통해 비상시 행동 요령을 익히고 대피 동선과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대피 훈련 이후에는 육군 제7공수특전여단과 함께 대테러·특수전 장비 전시·체험 행사도 진행했다.현장에는 대테러와 특수전 임무에 활용되는 개인 전투 장비와 감시장비, 통신장비, 대테러 대응 장비 등이 전시됐다. 직원들은 제7공수특전여단 관계자로부터 장비의 기능과 운용 목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일부 장비를 직접 체험했다.농촌진흥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공습경보 발령 시 필요한 대피와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체험형 안보 교육을 연계해 직원들의 비상대비와 위기 대응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고 설명했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공습경보 발령 대피훈련과 대테러 장비 체험은 비상시 행동 요령을 익히고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비상 대비 훈련을 지속해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농업기술대상 후보자 공모…5개 부문 21점 시상
2026.08.21
농촌진흥청이 농업 과학기술 발전과 농업·농촌 현장에 기여한 연구 성과를 발굴하는 ‘2026년도 농업기술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올해는 융복합·협업 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5개 부문에서 21점을 선정한다.농촌진흥청은 오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2026년도 농업기술대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밝혔다.농업기술대상은 농촌진흥청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창출된 우수 성과 가운데 농업·농촌 현장 기여도와 기술적 가치, 확산 성과 등이 뛰어난 연구자와 연구 성과를 선정해 시상하는 농업 연구개발 분야 포상이다.올해는 융복합 연구 확대 등 연구 환경 변화에 맞춰 협업 성과 중심의 포상 체계를 강화했다.시상 부문은 연구대상, 협업연구팀상, 핵심프로젝트상, 우수연구지원상, 대외평가우수상 등 5개다. 총 21점을 선정하며 기본 시상금은 총 4800만원이다. 대외평가우수상은 선정 인원에 따라 추가 시상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전체 시상금도 달라질 수 있다.후보자는 농촌진흥기관과 대학, 산업체 등 농촌진흥청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기관의 장 등이 추천할 수 있다.접수는 8월 24일부터 9월 4일 오후 6시까지 농촌진흥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농촌진흥청은 성과 검증과 전문 심사, 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열리는 ‘농촌진흥청 성과 공유대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방혜선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은 “농업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한 산·학·관·연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농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우수 성과를 적극 발굴하고 포상해 농업 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양봉요리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2026.08.21
농촌진흥청이 꿀을 활용한 카페 음료와 간편 후식 조리법을 발굴하는 ‘제6회 양봉요리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수상작은 카페·외식업 현장 보급과 상품화를 추진해 국산 꿀 소비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오는 10월 24일 열리는 ‘제6회 양봉요리 경연대회’를 앞두고 9월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한국양봉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다양한 꿀의 맛과 향을 살린 카페 음료와 오븐을 쓰지 않는 간편 후식’을 주제로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양봉농협, 한국양봉학회가 후원한다.참가 희망자는 대회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한 뒤 조리법과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접수된 작품은 1차 서면 심사를 거친다.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지와 카페·외식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등을 평가해 창의성과 맛, 활용 가능성이 높은 조리법을 선정한다.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은 10월 24일 대전보건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한다. 대상 1팀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과 부상이 주어진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특별상 등 본선에 오른 10개 팀 모두에게 상장과 양봉 산물 제품을 수여한다.농진청은 수상작을 국산 꿀과 양봉 산물 홍보, 소비 촉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우수 조리법은 책자 등으로 제작해 카페와 외식업 현장에 보급하고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조리법은 산업재산권 확보와 제품화도 추진한다.한상미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양봉과장은 “우리 꿀의 다양한 맛과 향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발굴된 조리법이 외식업 현장에 보급돼 양봉 산물 소비 확대와 새로운 수요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진청, 가뭄·홍수 예측 플랫폼 ‘와이즈’ 공개
2026.08.21
농촌진흥청이 전 세계 농업지역의 가뭄과 홍수 위험을 분석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와이즈(WISE)’를 국제사회에 공개했다. 유엔 가뭄 대응 온라인 도구 등록도 추진해 한국형 디지털 농업기술의 국제 활용을 확대한다.농촌진흥청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리는 제17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당사국총회(COP17)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가뭄·홍수 대응 농업기술을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농진청은 총회 공식 부대행사를 통해 미국 텍사스 A&M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홍수·가뭄 영향 정보 플랫폼 ‘와이즈(WISE)’를 각국 대표단에 선보였다.와이즈는 ‘Water, Impact, and Sustainability Estimator’의 약자로 전 세계 농업지역의 물 이용 여건과 가뭄·홍수 위험을 분석하는 웹 기반 플랫폼이다. 각국 정책결정자와 연구자가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지역의 물 관리 상황과 재해 위험도를 파악하고 기후변화 적응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부대행사에서는 국립농업과학원 전상민 박사가 플랫폼 개발 과정과 서비스 현황을 발표했다. 텍사스 A&M대학교 정재학 교수는 주요 기능과 활용 방법을 시연했다.이어 미국 네브래스카대, 태국 아시아공과대, 한경국립대 전문가들이 와이즈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정책 활용,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농진청은 와이즈를 유엔사막화방지협약의 온라인 ‘가뭄 도구 상자(Drought Toolbox)’에 공식 등록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가별 가뭄 관리와 기후변화 영향 예측, 취약성 평가 등에 한국의 농업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총회장 내 ‘창원 이니셔티브 파빌리온’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연구 성과와 국제협력 활동을 소개한다. 산림청과는 농업·산림 분야를 연계한 기후변화 대응 공동 협력사업 추진에도 나선다.최광호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은 “한국이 선도한 디지털 농업 기후 기술이 국제사회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제기구와 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K-농업기술이 세계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당사국총회는 8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사막화와 토지 황폐화, 가뭄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97개 당사국과 국제기구, 연구자, 민간 분야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양파 모종, 9월 18일 이후 파종…20~25도서 싹 틔워야
2026.08.21
늦더위와 집중호우로 양파 육묘 실패 위험이 커지면서 농촌진흥청이 적정 파종 시기와 싹 틔우기 관리 수칙을 제시했다. 남부지방 중만생종은 9월 18일 이후 씨를 뿌리고 파종 직후 20~25도에서 2~3일간 관리하는 것이 권장된다.농촌진흥청은 안정적인 양파 모종 생산을 위해 지역별 아주심기 시기에 맞춰 씨를 뿌리고 파종 직후 싹 틔우기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21일 밝혔다.양파는 초기 육묘 관리에 따라 이후 생육과 수확량이 달라진다. 특히 최근 9월 이후에도 늦더위가 이어지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면서 모종 생육이 고르지 않거나 약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파종 시기는 모종을 본밭에 옮겨 심는 아주심기 시기를 기준으로 거꾸로 계산해 정한다. 일반적으로 45~60일 기른 모종을 하루 평균기온이 15도 안팎일 때 본밭에 옮겨 심는다.남부지방 중만생종 양파는 지난해 9월 18일 이후 파종해 11월 상순부터 아주심기를 진행했다. 올해 9월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진청은 9월 18일 이후 파종을 권장했다.파종 직후에는 싹 틔우기 관리가 중요하다. 싹 틔우기는 육묘판에 파종한 종자를 적절한 온도와 수분 조건에서 싹이 트기 직전까지 관리하는 방법이다.씨를 심고 물을 준 육묘판은 받침대에 5단씩 교차해 최대 30단까지 쌓는다. 이후 검은색 랩이나 비닐로 밀봉해 20~25도의 그늘에서 2~3일간 보관한다.밀봉한 육묘판을 햇빛이 드는 곳에 두면 내부 온도가 지나치게 올라갈 수 있어 반드시 그늘에서 관리해야 한다. 싹 틔우기가 끝난 육묘판은 곧바로 육묘상으로 옮긴다.기계정식용 양파 모종은 균일한 발아와 생육이 더욱 중요하다. 농진청은 결주를 줄이기 위해 448공 육묘판과 기계정식용 전용 상토를 사용하고 적절한 물 공급과 전엽, 병해충 예방 관리도 병행할 것을 권고했다.문지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 소장은 “건강한 모종은 아주심기 이후 뿌리내림이 빠르고 월동률이 높아 안정적인 수량 확보로 이어진다”며 “적기에 씨앗을 파종하고 싹 틔우기 등 기본 육묘 기술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망아지 체온 39도 넘으면 고온 스트레스 주의
2026.08.21
여름철 폭염과 높은 습도로 성장기 망아지의 열사병 위험이 커지면서 농촌진흥청이 사육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망아지는 체온이 39도를 넘고 호흡이 가빠지거나 식욕이 떨어질 경우 고온 스트레스를 의심해야 한다.농촌진흥청은 폭염기에 망아지의 체온과 호흡, 활력, 물 섭취량을 수시로 확인하고 그늘과 환기 시설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고 21일 밝혔다.성장기 망아지는 다 자란 말보다 체온 조절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더위에 취약하다.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체온과 호흡수가 올라가고 기력이 떨어지거나 사료 섭취량이 감소할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고 심하면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망아지의 정상 체온은 37.5~39.0도다. 체온이 39도를 넘으면서 숨을 가쁘게 쉬거나 사료를 거부하는 증상이 나타나면 고온 스트레스를 의심해야 한다.열사병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시원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로 옮겨 전신에 찬물을 뿌려 체온을 낮춰야 한다. 이후 수의사 진료를 받고 필요하면 수액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수분과 무기질 공급도 중요하다. 땀을 많이 흘린 망아지에게는 깨끗한 물을 충분히 제공하고 말 전용 전해질 제제를 사료에 섞거나 ‘미네랄 블록’을 설치해 부족한 전해질을 보충해야 한다.사육 환경도 폭염에 맞게 관리해야 한다. 마사 내부에서는 송풍기와 환풍기를 가동해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차광막으로 직사광선을 차단해야 한다. 방목지에도 충분한 그늘과 음수대를 확보해야 한다.여름철 방목지에서는 진드기가 옮기는 원충성 질병에도 주의해야 한다. 망아지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외부 기생충을 주기적으로 구제하는 것이 필요하다.특히 기온이 높은 낮에는 망아지의 체온과 호흡, 활력, 물 섭취량을 집중적으로 살펴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김남영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장은 “성장기 망아지는 생후 4~6개월의 성장 단계에 맞는 영양 공급과 폭염기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체온과 물 섭취량, 호흡 상태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그늘과 물, 환기 시설을 미리 점검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 캄보디아서 저탄소 벼농사 시범사업
2026.08.20
한국농어촌공사가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아세안 지역의 농업 분야 메탄 감축과 저탄소 농업 확산에 나선다.한국농어촌공사는 ‘한-아세안 메탄 감축 협력사업(AKCMM)’의 첫 국가별 시범사업을 캄보디아 캄퐁톰 지역에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외교부의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활용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농업총국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오는 2027년 5월까지 캄퐁톰 지역 논 262㏊에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핵심은 논에 물을 대고 빼는 과정을 반복하는 ‘간헐적 관개’ 방식이다. 논 토양의 산소 상태를 조절해 벼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줄이는 기술로, 캄보디아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공사는 농경지 평탄화와 수위관측관·가스 측정장비 설치를 비롯해 모바일 앱과 위성기술을 활용한 메탄 감축 측정·보고·검증(MRV) 체계도 구축한다. 참여 농가에는 인센티브와 교육을 제공해 저탄소 농업의 현지 정착을 지원한다.사업을 통해 연간 약 985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예상되며, 이는 소나무 약 7천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권영준 농어촌공사 글로벌사업처장은 “논물 관리와 저탄소농업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아세안 국가로 성과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바로마켓’ 참여 농가 추가 모집
2026.08.20
경북도가 지역 농업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에 참여할 농가를 추가로 모집한다.경북도는 오는 28일까지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에 입점할 농업인과 농업법인 등의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은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대구 시민에게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다. 농업인과 소비자의 상생을 목표로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경북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며 상생하자는 취지다.장터는 경북도 농업자원관리원(대구 북구 학정동)에서 매주 주말 문을 연다.현재 7년째 운영 중이며, 탄탄한 고정 소비층과 높은 재방문율을 기반으로 지난해 21만 명의 방문객과 21억 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이는 원년인 2020년 방문객 4만 4174명, 매출 12억 4600만원 대비 크게 성장한 실적이다.단순한 일회성 판매를 넘어 대도시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으로 실질적인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경북의 대표적인 농특산물 직거래 창구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다.이번 추가 모집은 지역 농업인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모집 대상은 농축수산물과 농식품을 직접 생산·가공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 등이다.모집 품목은 △양곡 △과실 △채소 △특용·버섯·임산물 △가공식품 △반찬·장류 △즉석식품 △수산물 △축산물 등 9개 분야다.다만 장터 내 품목 다양성과 기존 참여 농가와의 중복 여부 등을 고려해 최종 참여 농가 수와 입점 시기는 조정될 수 있다.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8월 28일까지 해당 시·군 농식품 유통 담당 부서에 신청서와 입점 희망 상품 소개서,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경북도는 서류 검토 후 필요한 경우 현장심사를 거쳐 심의·선정할 계획이다.특히 GAP·친환경·지자체 브랜드 등 품질 관련 인증을 받은 농특산물을 우선 선정하며,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바로마켓은 농업인이 직접 소비자를 만나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직거래 장터”라며 “우수한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도내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