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농진청, 축산농가기상정보시스템 '업그레이드'
2026.05.06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 QR코드농촌진흥청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줄이고 농가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을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상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농가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은 기온과 습도를 종합해 가축이 체감하는 더위 수준을 나타내는 '가축더위스트레스지수(THI)'를 제공한다. 한우, 젖소, 돼지, 닭 등 주요 가축에 대해 △양호 △주의 △경고 △위험 △심각 등 5단계로 위험도를 구분해 농가가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기존에는 약 5km 범위의 기상청 예보를 활용했지만, 이번 개선을 통해 '농업기상재해조기경보서비스'와 연계해 최대 30m 단위까지 세분화된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또한 예보 기간도 확대되어 최대 4일 이후의 기상 상황까지 확인할 수 있다.이로 인해 농가에서는 농장 주변의 지형과 미세한 기상 변화까지 반영된 정보를 바탕으로 폭염 위험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환기 장치 운영, 급수량 조절, 사료 공급 시간 변경 등 필요한 대응을 미리 실행할 수 있게 됐다.아울러 휴대전화 알림 기능도 강화돼 당일과 다음 날의 가축더위스트레스지수를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어 긴급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역시 개선되어 컴퓨터와 모바일 환경에서 원하는 정보를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통한 간편 접속 기능도 확대됐다.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은 농촌진흥청 축산 정보 종합 누리집 '축사로(www.chuksaro.nia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성대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정밀영양과장은 "폭염 피해는 사전에 준비하면 충분히 줄일 수 있다"며 "축산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보 제공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4월 축산물 물가 5.5% 상승…농산물은 5.2% 하락
2026.05.06
지난 달 축산물 물가가 작년 같은 달보다 5% 넘게 오르고 외식 물가도 상승했다. 반면 농산물은 하락세를 보였고, 쌀값은 보합세를 나타냈다.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국가데이터처가 집계한 4월 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5.5% 상승했다고 밝혔다.이는 같은 기간 전체 물가 상승률(2.6%)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축산물 가격 상승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확산과 출하 물량 감소 영향이 컸다.한우는 사육 마릿수와 도축 가능 물량 감소로 당분간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수입 소고기도 미국 등 주요 수출국의 생산 감소와 고환율 영향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돼지고기는 소비 성수기 진입과 구이용 재고 감소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며, 닭고기와 계란 역시 가축전염병에 따른 살처분 확대와 증체(체중 증가) 지연 등으로 공급이 줄어 높은 가격이 이어지고 있다.농식품부는 한우·돼지고기 할인 행사와 함께 미국산·태국산 계란 수입, 육용종란(육계 부화용 유정란) 수입, 종계(식용 닭을 생산하는 닭) 생산주령 연장 등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반면 농산물은 기상 여건이 좋아지면서 생산량이 증가해 전년 대비 5.2% 하락했다. 양파, 양배추, 당근 등 일부 품목은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농식품부는 농가 소득 감소를 고려해 시장 격리, 정부 비축 물량 출하 조절, 소비 촉진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쌀은 소비자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산지 가격은 정부양곡 공급 이후 20㎏당 6만2천원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농식품부는 재고 상황과 계절적 수요 감소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약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아울러 쌀 가격 동향을 점검해 필요할 경우 정부양곡 추가 공급이나 할인 지원 등 소비자 부담 완화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식품 물가는 전년 대비 1.0% 상승했지만, 외식 물가는 2.6% 올라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다만 농식품부는 중동 정세에 따른 가격 인상 움직임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농식품부는 원재료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과 포장재 수급을 위해 나프타 우선 배정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국제 원자재 가격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품목별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전체 기반 씨수소 조기 선발 전면 확대…선발기간 '5.5→1년' 단축
2026.05.06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한우 씨수소에 유전체 기반 조기 선발 체계를 도입한 데 이어 젖소에도 동일한 체계를 적용해 4월 29일 조기 선발 씨수소 10두를 최초로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조기 선발 씨수소는 유전체 분석을 활용해 자손에 대한 후대검정 전에 12~20개월령 단계에서 선발하는 씨수소"라며 "이번 조치로 한우와 젖소를 아우르는 국가 가축개량체계가 유전체 기반으로 본격 전환됐으며, 축종 전반의 개량 속도와 산업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젖소 씨수소는 그동안 후보씨수소 선발 후 자손의 유우군 검정(후대검정)을 거쳐 보증씨수소로 확정되는 방식으로 운영돼 정액 보급까지 약 5.5년이 소요됐다. 유전체 유전능력평가 정확도가 향상돼 어린 개체 단계에서도 유전능력 평가가 가능해짐에 따라 12~20개월령에서도 조기에 선발할 수 있게 됐다.농식품부는 올해에는 후보씨수소를 선발한 후 보증씨수소로 확정하는 기존 선발 방식과 유전체 기반 조기 선발 방식을 병행하는 전환 과도기를 운영하고, 2027년부터는 기존 선발 방법을 폐지해 매년 유전능력이 높은 씨수소 20두를 조기 선발해 즉시 정액을 공급하는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유전체 기반 선발체계로 전환되면 유량 등 주요 경제형질이 개선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식품부는 우수 유전자원을 보다 빨리 축산농가에 보급해 개량 속도를 높이고, 생산성을 높여 사료비 등의 생산비 부담을 낮춰 낙농가의 경영여건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농식품부는 이러한 개량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형 젖소정액의 해외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그간 한국 젖소정액은 우간다와 에티오피아, 파키스탄, 네팔 등 아프리카·중앙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됐으나,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 등 국제협력 네트워크 및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과 연계해 몽골, 타지키스탄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하고 정액 수출도 늘려나갈 계획이다.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젖소 씨수소 조기 선발은 한우에 이어 가축개량체계를 유전체 기반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우수 유전자원의 조기 확산을 통해 국내 낙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사료비 등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이러한 개량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형 젖소 유전자원의 해외 진출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등어·갈치 최대 50% 할인…5월 수산물 특별전 56곳서 진행
2026.05.06
해양수산부 제공.해양수산부가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상승과 생활물가 부담 확대에 대응해 5월 6일부터 24일까지 전국 56개 판매처에서 ‘수산물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대형마트와 중소형 유통매장 등 오프라인 24곳과 온라인몰 32곳이 참여해 총 19일간 이어진다. 소비자는 명태, 고등어, 갈치, 오징어, 참조기,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과 김, 전복 등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특히 최근 유가 상승 여파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을 반영해 소비자 수요가 높은 고등어를 중심으로 할인 폭을 확대했다. 300g 내외로 구성된 ‘국민 실속 자반고등어’를 별도 기획 상품으로 운영해 할인 행사와 연계해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수산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 압력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고등어 등 대중 어종은 수입 감소와 환율 영향으로 소비자 체감 물가가 높아진 상태다. 대표적으로 수입산 고등어는 한 손(2마리) 기준 약 1만363원 수준으로 전년보다 약 28% 상승했고, 국산 냉장 고등어도 연간 기준 16%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시장에서도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노르웨이산 고등어 가격은 전년 대비 kg당 약 1달러 상승하는 등 공급 감소와 수요 유지가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국내 수산물 수입량은 줄었지만, 수입금액은 증가하는 흐름을 보여 실제 소비자가 느끼는 가격 부담은 더 커진 상황이다.정부는 할인 정책이 실제 판매 가격에 반영되도록 관리도 강화한다. 해수부는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행사 전후 가격을 점검하고 할인 지원이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되는지 점검할 계획이다.행사 참여 업체는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망과 에스에스지닷컴, 컬리, 네이버,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을 포함한다. 행사 일정과 참여 업체별 세부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국민이 수산물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최근 중동 상황으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진 만큼 이번 행사가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축산 경보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
2026.05.06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2월 28일에 경기도 고양시에서 구제역이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추가로 발생이 확인되지 않았고 방역지역 안에 있는 축산 농장에 대한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4월 30일 자로 방역지역에 대한 이동 제한을 모두 해제하고 전국의 위기 경보를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금년 들어 구제역은 1월 30일에 인천시 강화군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총 3건이 발생하였으며, 농식품부는 발생이 확인된 즉시 발생·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가축·차량·사람에 대한 이동통제와 전국 우제류 가축을 대상으로 신속한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축산시설에 대한 집중 소독, 농장 예찰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통해 바이러스의 추가적인 확산을 차단하였다.한편, 농식품부는 이번 구제역 방역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미비점에 대해서는 금년 상반기 중에 방역관리 개선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구제역 방역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특히, 이번 개선방안에는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 안에 구축된소(牛) 농가별 방역관리카드를 통해 백신접종 현황을 파악하여 가축이 백신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제때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관리하는 한편,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 검사 대상 개체를 적정하게 선정하고 검사 시료를 채취하는 방역 인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등 구제역 사전 예방 조치에 필요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담을 계획이다.끝으로 농식품부 이동식 방역정책국장은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동시에 발생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구제역이 인천 강화군과 경기 고양시 외에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할 수 있었던 것은 지방정부와 관계기관, 그리고 축산농가 여러분께서 정부의 방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준 덕분.”이라고 밝히며, “구제역 위기 경보는 하향되지만, 최근에 중국 등 주변국에서 국내에 백신접종을 하지 않는 유형(SAT1형)의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질병 유입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축산농가와 관련 종사자는 백신접종을 비롯한 농장 내·외부 소독, 발생국 여행을 자제하는 등의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 일자리, 이제 알바몬에서 찾는다
2026.05.06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5월 4일(월)부터 국내 1위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인 알바몬(운영법인 웍스피어)을 통해 농업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알바몬 활용 배경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 일자리에 관심이 많은 국민들에게 보다 정보 접근성이 높은 채널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아이디어는 2025.11.27일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국민의 정책 제안이 있었다고 밝혔다.그간 알바몬은 일반음식점·카페·물류 등 비농업 분야 일자리 정보를 중심으로 제공해 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농업 일자리 플랫폼’을 개설함으로써 농업에 관심있는 청년·은퇴자·예비 귀농귀촌인 등이 알바몬을 통해 농업 일자리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고, 농가는 알바몬을 활용하여 필요한 인력을 보다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 플랫폼에 구인정보를 등록하려는 농가는 관내 또는 인근지역 농촌인력중개센터(전국 189개소)에 문의하여 플랫폼에서 활용할 코드를 제공받은 후 구인공고를 게시할 수 있다.농식품부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청년·도시민 등 구직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민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농업 일자리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농촌지역 인력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농진청, 중대재해처벌법 안내문·표준 교안 배포
2026.05.06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소규모 농사업장에도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를 돕는 안내문과 농업 경영주 대상 안전교육 표준 교안을 제작했다.안내문은 ▲법 적용 대상 여부 ▲일용직·외국인 근로자 포함 범위 ▲농장주의 의무 ▲중대산업재해 기준 ▲사고 발생 시 처벌 여부 등 농업인이 현장에서 자주 묻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상시 근로자가 5명 이상인 소규모 농사업장 경영주가 법 적용 범위를 정확히 이해하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중심 관리 체계를 갖추도록 안내하고 있다.특히 경영주가 평소 반드시 챙겨야 할 기본적인 점검 사항과 교육, 기록 관리, 비상 대응체계 마련 등 6대 핵심 항목을 담아 중대재해 예방 역량을 한층 키울 수 있게 했다.농촌진흥청,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이 공동 제작한 표준 교안은 농업 분야 산업재해 현황, 농업 경영주가 꼭 알아야 할 근로자 보험,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이해, 안전 보건관리 체계 구축, 중대재해 사례 등을 구체적으로 실어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농촌진흥청은 안내문을 농업인 단체 등에 배포해 안전 관리 인식 제고에 활용하고, 표준 교안은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농촌진흥기관에 교육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안내문과 표준 교안은 ‘농업인안전365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규모 농사업장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 농업 분야에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 등 다양한 자료도 함께 볼 수 있다.농촌진흥청 김경수 농업인안전과장은 “농업인 고령화, 농업 규모화 등으로 근로자 고용이 증가하면서 농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 이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이번 안내문과 표준 교안이 소규모 농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참깨 병해충, 시기별 맞춤형 병 관리 필요
2026.05.06
세균점무늬병농촌진흥청장(청장 이승돈)은 참깨 파종 시기를 맞아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생육 단계별 병해충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참깨 파종기인 5월 초 전후에는 큰 일교차와 잦은 비로 병해충이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특히 싹이 올라오는 초기 단계에서 병해충 피해가 발생하면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최대한 일찍 발견해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모잘록병(유묘기)=파종 후 저온 다습할 때 주로 발생한다. 줄기 밑동이 갈색으로 변하고 가늘어지면서 식물체가 쓰러진다. 건전한 종자를 소독한 후 파종해 병 발생을 예방한다.▶역병 및 시들음병(유묘기~수확기)=포기 전체가 급격히 시드는 증상을 보인다. 역병은 물을 통해 빠르게 전염되므로 배수로 정비가 필수다.시들음병 특징은 줄기 아랫부분을 잘라보았을 때 줄기 속(물관부)이 갈색으로 변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재배지를 수시로 살펴 조기에 발견하도록 한다.▶(생육 중기)=장마 전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격히 확산한다. 잎에 작고 불규칙한 갈색 점무늬가 생기며, 심하면 잎 전체가 말라 죽어 일찍 떨어진다. 세균병 전용 약제를 뿌려 방제한다.▶거세미나방(초기)=어린줄기를 갉아 먹어 식물체가 끊어지게 하고 죽게 만든다. 피해 증상이 보이면, 즉시 등록된 약제를 토양 표면에 살포해 초기 밀도를 낮춘다.▶진딧물(생육기 전반)=잎 뒷면에서 즙액을 빨아 먹어 성장을 방해하고 바이러스를 매개한다. 발생 확인 즉시 방제한다.▶왕담배나방(개화기~수확기)=줄기를 부러뜨려 생육을 억제하거나 꼬투리를 직접 갉아 먹어 수량을 떨어뜨린다. 다발성기에 횟수에 맞게 경엽처리하고, 10포기당 10마리 이상 발견되면 즉시 약제로 방제한다. 다만, 고온기 온도가 높아지는 오전이나 한낮에는 약해 우려가 있으므로 방제 작업을 피한다.▶노린재류(개화기~수확기)=알락수염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 등이 꼬투리를 가해해 종실 수율과 품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노린재류는 이동이 잦으므로, 활동이 적은 오전 시간대 약제를 살포하면 방제 효과가 높아진다.병해충 방제 약제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따라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사용한다. 등록 약제와 사용법은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농촌진흥청 고지연 스마트생산기술과장은 “동일 성분 약제를 반복 사용하면 병해충 저항성이 높아져 방제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라며, “작용 기작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살포하고, 장마철과 고온기에는 세균병과 왕담배나방 방제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농진청, ‘맞춤 육묘 기술 개발’ 개발…지침서까지
2026.05.06
농진청 제공.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아주심기 기계화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해 보행형 자동 정식기를 개발한 데 이어 이 장비에 맞는 배추 모종 기르기(육묘)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지침서를 펴냈다.배추 모종을 본밭에 옮겨 심는 아주심기(정식)는 배추 재배 과정 중 노동 부담이 큰 작업으로 꼽힌다. 하지만, 아주심기 기계화율은 현재 0%로, 전체 밭농업 기계화율 67%에 크게 못 미친다.배추 기계 심기를 원활하게 하려면 기계 전용 육묘 용기(128구)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모종 키가 5~7cm로 적당해야 하고, 뿌리가 용기 안에서 흙을 잘 감싸 형체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하지만, 기온이 높을 경우, 모종 잎이 지나치게 길게 자라고, 뿌리가 잘 발달하지 않아 기계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연구진은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고자 맞춤형 모종 생산 기술을 연구했다. 씨앗에서 배추 모종 새싹이 나타나는(발아) 극초기부터 본잎이 나타날 때마다 생장조절제를 주기적으로 처리하고, 뿌리 발달을 촉진하도록 비료 관리와 함께 밤 기온을 낮춰줬다.농촌진흥청은 기술을 빠르게 보급하기 위해 전문 육묘장 2곳에서 현장실증 연구를 진행 중이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학순 채소기초기반과장은 “이번 기술이 여름배추, 가을배추 기계 아주심기 성공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전문 육묘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술 확산에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배추 자동 정식을 위한 적합묘 육묘 관리 지침서(매뉴얼)’는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실물 책자는 농업 전문 간행물 유통 창구인 ‘농서남북’에서 구매할 수 있다.
농진청, 가축 더위 정보 더 정밀하게 제공
2026.05.06
농진청 제공.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줄이고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을 개편했다.이번 개편은 기상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농가가 더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은 기온과 습도를 바탕으로 가축이 느끼는 더위 정도를 수치화한 ‘가축더위스트레스지수(THI)’를 제공하는 서비스다.한우, 젖소, 돼지, 닭 등 주요 축종별 위험 수준을 ▲양호 ▲주의 ▲경고 ▲위험 ▲심각 5단계로 안내해 농가가 폭염 피해를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기존에는 기상청 동네예보에 기반해 약 5킬로미터 단위 정보를 활용했으나, 이번 개편으로 ‘농업기상재해조기경보서비스’와 연계해 최대 30미터 단위까지 세분화한 기상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4일 뒤 기상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편했다.이에 따라 농가는 농장 주변의 지형과 기상 특성을 반영한 정보를 바탕으로 지역별 기온 변화와 폭염 위험 수준을 더욱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됐다.또한, 농장 상황에 맞춰 환기시설 가동, 물 공급 확대, 사료 급여 시간 조정 등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할 수 있어 여름철 피해 예방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휴대전화 알림 기능도 강화해 당일과 다음 날 ‘가축더위스트레스지수(THI)’를 휴대전화 알림톡으로 제공해 폭염 예보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컴퓨터와 휴대전화 화면에서 필요 정보를 더욱 쉽게 찾도록 개선했으며, 간편 접속 기능(QR코드)도 확대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은 농촌진흥청 축산 정보 종합 누리집 ‘축사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이성대 가축정밀영양과장은 “폭염 피해는 사전에 준비하면 충분히 줄일 수 있다.”라며 “축산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보 제공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농식품부, 5월 한달 간 먹거리·농촌관광 대폭 할인
2026.05.04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농식품 할인 행사와 농촌관광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범부처 친환경 녹색 소비·붐업 방안과 연계해 5~6월 100억원 규모의 농축산물 할인을 지원한다. 앞서 4월 시작한 쌀·닭고기·달걀 할인 판매는 이달 27일까지, 양파·배추·양배추 할인은 13일까지 이어진다. 토마토·참외·애호박 대상으로는 5월7~13일, 파프리카 21~27일 할인행사를 벌인다. 이들 품목의 할인율은 최대 40%에 이른다.가족모임 등으로 소비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쇠고기와 돼지고기에 대해선 자조금단체와 협력해 50%까지 할인 지원한다. 행사는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실시한다. 일정은 한우자조금·전국한우협회·농협경제지주 누리집과 ‘여기고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가공식품 가격도 내려갈 전망이다. 식품가공업계는 5월 한달간 국민 수요가 높은 라면·봉지빵·과자류 등 가공식품 4373개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58% 할인해 주기로 했다. 행사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 이커머스 등에서 ‘1+1’ ‘특가 할인’ 등의 형태로 치러진다.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매월 둘째 주간에 진행되는 ‘농촌관광 가는 주간’을 5월 내내 운영할 방침이다. 농촌체험과 숙박 상품에 대한 할인 혜택은 확대한다. 온라인 결제 플랫폼을 통해 예약 가능한 참여 마을과 상품 수가 4월 10개마을, 60종에서 5월 20개 마을, 100종으로 늘어난다. 농촌체험 상품 최대 30%, 숙박 최대 20% 할인한다.아울러 충남 부여, 전북 남원, 전남 보성, 경남 통영, 제주 5개 지역에서 운영되는 55개 농촌관광 상품은 5월 내내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체류형 관광 수요에 맞춤 농촌 워케이션 혜택도 제공한다. 해당 상품을 이용할 경우 1일 5만원, 최대 15만원을 할인하고 여행자 보험 가입도 지원한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부담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장바구니 부담 완화와 우리 농축산물의 소비 촉진, 농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