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경제
롯데카드, 영남 산불피해 농가 돕는 ‘희망장터’ 후원
2025.06.20
롯데카드가 서울특별시·MBC 주최 ‘산불피해지역 희망장터’에 후원사로 참여해 장터 운영을 돕고, 산불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산불피해지역 희망장터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농가의 판로 지원을 위한 행사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MBC 상암문화광장에서 열렸다. 7개 시군 50여 개 산불 피해 농가가 참여해 직접 농수특산물을 판매했다. 현장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롯데카드 정동훈 전략본부장이 참석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산불 피해 농가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롯데카드는 이번 행사의 후원사로 참여해 서울특별시와 MBC에 장터 운영 자금을 전달했다. 산불 피해 지역 농가의 매출 증대를 위해 디지로카앱, SNS 채널을 활용해 장터를 홍보하고 장터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친환경 가방도 증정했다. 이 가방은 롯데카드 ESG 캠페인 ‘띵크어스(THINK US&EARTH)’에 참여 중인 로컬 크리에이터 ‘아트임팩트’가 제작했다. 롯데카드는 띵크어스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제품 판매, 지역민 고용, 지역 자원 활용 등을 실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 있다.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는 ESG 캠페인 띵크어스를 통해 지역 상생, 환경 보호의 가치를 실천해오고 있다”며 “올해 산불 피해 농가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의 취지에 공감해 띵크어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후원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홍천군, 40억 투입 청년 농업인 위한 대규모 스마트 농업타운 준공
2025.06.20
홍천군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스마트농업 기반 강화를 위해 청년 스마트 농업타운을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홍천군은 2023년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방소멸대응기금 36억원과 군비 3억9000만원 등 총 39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영귀미면 성수리 671번지를 포함한 4개 부지에 총면적 2만7504㎡, 연면적 8755㎡ 규모의 첨단 스마트팜 시설을 조성했다.농업타운은 1958㎡ 규모의 재배동 4개 구획과 921㎡의 관리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ICT 기반의 최신 농업설비 등 스마트농업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홍천 청년 스마트 농업타운은 단순한 시설 구축을 넘어 청년 농업인 자립 육성을 위한 3단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1단계는 인재 양성으로 지난해 스마트농업에 꿈을 품은 청년 9명이 선발됐으며 총 41회, 234시간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재배기술과 농업경영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했다.이어 2단계는 실전 운영 단계로, 청년 농업인들은 이날 준공된 임대형 청년 스타트팜에서 3년간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며 농업 소득을 창출하고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3단계는 자립 창업으로 교육과 실전 경험을 통해 역량을 갖춘 청년들은 향후 지역 내에 자신만의 스마트팜을 창업, 안정적인 농업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스마트 농업타운 준공은 지역 청년들에게는 희망의 터전이자 홍천군이 미래 농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반”이라며 “청년들이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을 실현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산시, 농업용 미생물 긴급 공급
2025.06.20
경북 경산시는 5월 말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내 과수 농가의 농작물 수세 회복과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긴급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농업용 미생물 긴급 공급은 우박 피해 농가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6월 셋째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되는 미생물은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으로, 토양 내 유해균의 활성을 억제하고 작물의 면역을 높여 수세회복과 2차 피해 예방에 효과가 있다.공급 대상은 우박 피해를 입은 농업인으로, 피해가 심한 지역 농가에 우선 배부하며 마을 단위로 배부될 수 있도록 이장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기존 농업용 미생물은 주 1회(목·금), 2000㎡당 2L 기준으로 친환경미생물배양실에서 농업인이 직접 수령해왔으나 이번 긴급 공급은 마을 이장을 통한 신속한 공급 및 충분한 양 지원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피해 농가의 상황에 따라 추가 공급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이희수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육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생물 공급 체계를 유연하게 운영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삼 고온 피해 예방, 지금이 적기
2025.06.20
고온, 토양 건조에 의한 피해 모습 ⓒ농촌진흥청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삼 해가림 시설에서 고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인삼은 25~30도(℃)에서 잘 자라며, 30도(℃) 이상 기온이 일주일 이상 계속되면 고온 피해를 보기 쉽다. 피해를 본 인삼은 잎 가장자리부터 서서히 타들어 가고 심하면 잎이 떨어지며 생장이 멈춘다.인삼 해가림 시설 안의 온도 상승은 △시설 높이가 표준규격보다 낮을 때 △시설 길이를 36m 이상 길게 설치해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고랑 폭이 좁을 때 주로 나타난다. 농가에서는 시설 내부에 바람이 잘 통하도록 규격에 맞는 해가림을 설치하고, 시설 길이가 36m 이상이 될 경우, 중간중간 통로를 만들어 환기를 돕는다. 또한, 해가림 시설 위쪽에 이중직(2겹) 차광망을 덧씌워 내부로 들어오는 직사광선을 차단한다. 이때 차광망은 기존 피복 자재보다 위쪽으로 최대 80cm 정도 높게 설치해야 직사광선 양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해가림 시설 주위에 울타리를 설치하는 것도 좋다. 울타리는 그늘을 만들어 시설 내부 온도를 낮춰 주는 역할을 한다. 다만, 고온기(6~8월) 때는 바람이 잘 통하도록 울타리를 열어둔다. 인삼은 토양 환경이 나쁘거나 토양 수분이 부족한 경우, 또 수분이 충분하더라도 토양 영양분 농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고온에 견디는 힘이 떨어진다. 장기간 고온이 지속될 때는 토양 수분이 18~21% 정도 유지되도록 물을 공급해 준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재배과 윤영호 과장은 “기온 상승으로 인삼 고온 피해가 해마다 문제가 되고 있다.”라며 “농촌진흥청은 인삼 고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온 대비 관리 방법을 제공하는 한편, 수시로 피해 상황을 확인해 기술지원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농진청, ‘꿀벌 우수 품종 보급’으로 양봉산업 지원
2025.06.20
한라벌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농촌진흥청농촌진흥청은 양봉농가의 생산 안정화를 위해 꿀벌 우수 품종 증식과 보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권재한 청장은 6월 19일 ‘꿀벌위도격리육종장’(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위도면)을 방문, 꿀벌 품종 보급에 필요한 유전자원 보유 현황과 보급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어 격리된 섬에서 유전자원과 품종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꿀벌위도격리육종장은 꿀벌 유전자원을 관리하고 우수 품종을 육성‧보급하는 국가 유일의 기관이다. 공중에서 여러 마리 수벌과 다중 교미하는 꿀벌의 특성을 고려해 육지와 떨어져 주변에 다른 벌이 없는 위도에 지난 2020년 문을 열었다.현재 품종 개발과 생태환경 연구, 토종벌 교미 실험, 품종 생산 체계 구축 등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이다.권재한 청장은 “최근 월동 전후 꿀벌 감소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꿀벌 우수 품종의 안정적인 보급은 양봉산업과 농업 발전에 꼭 필요한 일이다.”라며, “꿀벌 우수 품종이 빠르게 보급될 수 있도록 현장 요구에 부응하고, 꿀벌자원 육성 품종 증식장 등 국가 보급 체계가 안착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꿀벌 품종 순도와 품질 유지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지난해 충남 보령, 전남 영광과 진도, 전북 군산, 경남 통영 5곳에 ‘꿀벌자원 육성 품종 증식장’을 설치해 꿀벌 우수 품종 보급 체계를 구축했다.이곳에서는 농촌진흥청이 유지‧보존하고 있는 여왕벌을 1차 증식한 원원여왕벌로 원여왕벌-보급 여왕벌을 단계적으로 증식한 뒤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양봉농가에 보급한다. 현재 연간 5,000마리 이상 우수 보급 여왕벌을 생산하고 있다.
2025 가루쌀 빵지순례길, 성수동에서 첫걸음
2025.06.20
2025 가루쌀 빵지순례길, 성수동에서 첫걸음을 뗀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 (사)대한제과협회(회장 마옥천)와 함께 6월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성수동에서 '가루쌀 빵지순례' 팝업 전시관을 운영해 전국 102개 베이커리의 가루쌀빵 신제품을 홍보한다.이번 전시관에는 지난 10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품평회의 수상 작품을 전시하고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방문객은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제품 3종 △ 쇼콜라 헤이즐넛 페스츄리(제과점 : 쟝블랑제리) △ 가루쌀로 만든 넛봉(브래드팩토리 망캄), △ 무화과 버터앤밀크(라비토)를 맛볼 수 있다. 또 aT사장상, 대한제과협회장상 수상 업체들의 베이커리 작품 관람과 함께 SNS 방문 인증을 통해 경품을 수령할 수 있다.소비자 참여 이벤트인 '2025 가루쌀 빵지순례'도 오는 6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전국 가루쌀빵 판매 매장에서 가루쌀빵을 포함한 제품 구매시(2만원 이상)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 제작팀과 협업해 제작한 키링을 증정한다. 또 '2025 가루쌀 빵지순례 숏폼영상 공모전'을 개최하는데, 가루쌀 제품 구매자가 숏폼 영상 제작 및 개인 SNS 업로드를 통해 참여하면 총 100여명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한다(최대 100만원, 총 2천만원).농식품부 김경은 전략작물육성팀장은 "많은 분들이 찾는 팝업스토어 명소인 성수동에서 가루쌀 제과·제빵 팝업전시관을 통해 우수한 가루쌀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게 돼 가루쌀 소비 확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업계와 협력해 소비자들이 우수한 품질의 맛있는 가루쌀 빵·과자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추경 편성... 농업인 경영-물가 안정에 1,862억원
2025.06.20
농식품부가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1,862억원을 편성했다. 정부 전체적으로 민생 안정과 경기 진작에 중점을 두고 추경안을 편성한 가운데, 농식품부는 기후변화 등에 대응한 농업 시설의 재해 예방력을 높이고, 물가 부담 완화,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중심으로 총 6개사업, 총 1,862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먼저, 농업 재해예방을 위해 4개 사업, 1,438억원을 반영했다.■ 수리시설 개보수= 농업용 수리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누수, 붕괴 등에 의한 농경지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가뭄·홍수 등 재해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 보수가 시급한 농업용 수리시설(수원공, 용·배수로)을 중심으로 816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배수개선 = 상습 침수지역 농경지를 중심으로 배수로 확충, 배수장 정비 등을 위해 ‘배수개선 사업’에 250억원을 추가로 반영하여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논 타작물 재배 기반 조성 등을 강화한다.■ 국가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 = 해안 인근 저지대 농경지를 보호하는 국가관리 방조제 중에서 노후화되었거나 파손 우려가 큰 방조제를 중심으로 보수·보강하기 위해 150억원을 추가 반영하여 태풍·해일 등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촌용수개발 = 고강도·고빈도 가뭄에 대비하여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용수원 개발, 용수관로 설치 등에 필요한 222억원을 ‘농촌용수개발 사업’에 추가 반영하여 가뭄 시에도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아울러 축산농가 시설 지원에 1개 사업, 224억원을, 농식품 물가 안정에 1개 사업, 200억원을 반영했다.■ 축사시설 현대화 = 작년 겨울 경기 지역 대설, 올해 3월 경북·경남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축산 농가들의 경영 조기 정상화를 위한 피해 축사의 신·재축, 계란의 안정적인 공급에 필요한 산란계 시설 개선(0.05→0.075㎡/마리)을 위해 ‘축사시설현대화(융자) 사업’에 224억원을 추가로 반영했다.■ 식품외식종합자금 = 중소 농식품 기업의 생산비 부담 완화와 함께 가공식품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산 농산물을 가공원료로 사용하는 중소·중견 식품기업의 제품 가격인하·동결을 유도하기 위해 ‘식품외식종합자금(융자)’을 200억원 추가 지원한다.한편, 이번 정부 추경안은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무주군, 청년·귀농·귀촌인 거주 지원 나선다
2025.06.19
무주군이 청년 및 귀농·귀촌인의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이를 위해 군은 농업창업 및 거주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18일 군에 따르면 무주택 신혼부부 및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며, 계약금 10% 이내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지원 대상은 지역 내 공공임대주택(무주남대천휴먼시아, 무주에코르) 입주 또는 입주 예정(2025년 1월 1일부터 임대계약을 체결한 자)인 무주택 신혼부부와 미혼 청년 등으로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무주군청 민원봉사과 주민복지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청년 최대 3000만 원, 신혼부부 최대 4000만 원, 자녀 1명 이상인 신혼부부는 최대 5000만 원이다. 이 외에도 청년안정기금으로 주택 매입·전세 대출을 받은 무주택 신혼부부의 이자를 5년간 전액 지원한다.  지역 주민들은 “집을 마련하는 게 가장 큰 부담이고 무주 정착의 걸림돌이었는데 나한테 맞는 지원제도가 뭔지 살펴보고 문을 두드려 봐야겠다”며, “잘 돼서 무주에서 직장도 다니고 결혼도 해서 제대로 정착하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전입일로부터 만 5년이 지나지 않은 귀농·귀촌인, 귀농 예정자에게는 농업창업 및 주택 구입 융자를 지원한다. 신청은 다음달 11일까지 인구활력과 귀농귀촌팀으로 하면 된다. 또 농업창업의 경우 융자 금액은 최대 3억 원(금리 2%), 주택 구입은 최대 7500만 원이다. 이외에도 귀농·귀촌인 건축설계비(200만 원/1가구당), 이사 비용(50만 원/1가구당) 등도 지원해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고 있다.
농식품부 “기후 대응 채소 재배기술 개발... 가격 변동 10% 이내로”
2025.06.19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채소 재배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서 2034년까지 배추 등 5대 채소 가격 변동률을 10% 이내로 안정화시킨다는 목표다.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전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3차 기후변화 대응 현장 포럼’을 열어 재배 기술 개발과 보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이들 기관은 포럼에서 ‘기후변화 대응 원예농산물 생산 및 수급 안정 대책’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지 이동과 작황 불안정으로 원예 농산물의 수급 변동성이 커지는 데 대응하는 방안도 논의했다.농식품부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생산자 단체의 수요에 기반한 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수급 관리 정책과 연계한 기술의 보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농진청은 ‘신농업 기후변화 대응 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재해 품종 개발과 보급 확대, 재배지 변동·작황 예측, 안정 재배 등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홍인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기후변화로 원예농산물의 생산·공급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해 재배기술 개발·보급 및 수급 정책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단감, 지리적표시 농산물 117호 선정
2025.06.19
농산물 제117호로 등록했다고 밝혔다.지리적표시는 품질이 우수하고 명성 등이 인정된 지역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임을 알리는 제도로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의해 구성된 지리적표시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등록할 수 있다.이번 지리적표시 등록을 통해 '창원단감'은 등록 명칭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보호받는 특산품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창원단감은 한국임업진흥원의 고목 수령조사에서 1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단감나무가 발견되는 등 감 농업의 지역 역사성과 국내 대표적인 단감 주산지로 알려진 유명성, 독뫼 감 재배 양식을 지리적 요인에 따른 특징을 인정받았다.독뫼 농업은 평지에 솟아 있는 독립된 구릉성 산지 재배 방식이다.또한 창원단감 지리적표시품 당도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생산 과정에서 등록단체인 창원단감생산자협동조합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함께 '자동화 단감 당도 선별기' 도입을 통한 상품성 향상 가능성이 있어 지리적표시 등록이 결정됐다.박순연 농관원 원장은 "지리적표시품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관련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홍보를 강화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로 지리적표시품의 품질향상과 농가 소득 보존에 기여하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