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산업 규제합리화, 미래 농업·바이오산업 성장 견인
2026.06.01
농촌진흥청은 국립농업과학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5월 28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에서 ‘미생물 산업 규제합리화, 유망 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국가 미생물 산업 정상화 과제의 하나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비료·농약·유기농업자재 업체 관계자와 시도 농업기술원,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미생물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1부에서는 ‘미생물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합리화 로드맵’을 주제로 현행 제도 개선 방향과 산업 활성화 방안이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미생물 관련 기술과 제품이 신속하게 현장에 적용되려면 제도 개선과 현장 중심 정책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어 2, 3부에서는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 농업기술원 연구진이 작물 생육용, 환경 개선용, 병해충 방제용 등 정부 개발 유망 미생물 기술을 소개했다.질의응답은 이야기 형식의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술 활용 가능성, 현장 애로사항, 정책 개선 방향 등을 자유롭게 공유했다.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기술이전 절차와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현장 상담 공간을 운영해 정부 개발 기술의 산업화와 민간 확산을 지원했다.농업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친환경 농업 확대 요구가 커지면서 미생물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생물은 작물 생육 촉진, 병해충 관리, 토양 환경 개선, 악취 저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확대되며 미래 농업과 바이오산업의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정부는 2025년 1월부터 시행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법령에 따라 미생물·종자·곤충·천연물·식품소재·동물용의약품 등을 그린바이오 주요 분야로 보고 관련 기업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행사 장소인 익산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는 국내 첫 그린바이오 분야 창업보육 전문기관으로, 전북 지역의 중점 분야인 미생물 산업과도 맞닿아 있다.농촌진흥청은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제도와 규제가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한다는 산업계 의견을 반영해 규제합리화로 미생물 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연구개발 성과의 현장 확산을 지원할 방침이다.김상경 농촌진흥청 차장은 “미생물은 지속 가능한 농업과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끌 핵심 자원”이라며 “미생물 산업이 미래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과 적극 소통하며 연구개발과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